검색결과31건
연예일반

일라이 “같이 안 사는게 맞아” vs 지연수 “같이 있으니 덜 불안”

일라이와 지연수가 재결합에 대한 서로 다른 심정을 밝혔다. 17일 방송된 TV조선 ‘우리 이혼했어요2’(우이혼2) 10회에서는 일라이와 지연수가 각자의 지인들에게 재결합 의사를 밝혔다. 18일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한 ‘우이혼2’는 시청률 6.3%(전국 기준), 분당 최고 시청률 8.0%를 기록하며 종편 및 케이블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차지했다. 함께 산 지 5주 차가 된 일라이와 지연수는 한층 가족 같은 모습을 보였다. 일라이는 지연수가 일을 하러 나간 사이, 민수와 단둘이 시간을 보내기로 했다. 놀이터에서 민수와 놀아주던 중 그는 민수에게 이혼 후 2년 동안 옆에 있어 주지 못한 것을 미안해하며 “앞으로 잘할게”라고 다짐했다. 키즈 카페에 가 민수와 행복한 시간을 보내던 중, 일라이는 키즈 카페로 찾아온 유키즈 전 멤버 알렉산더와 속 깊은 이야기를 나눴다. 그는 한국 정착은 확실시하면서도 “결혼했을 때는 서로에게 맞춰주는 게 당연하지만 어쨌든 우리는 이혼했다. 지금은 민수 엄마, 아빠로서 이제는 나도 내가 중요하다. 연수도 자기가 중요하다. 난 그걸 존중해주고 싶고, 나도 존중해줬으면 좋겠다”고 고백했다. 그러면서 “같이 안 사는 게 맞는 거 같다. 어쨌든 이혼했으니까 현재로써는 그렇게 해야 될 거 같다”고 말했다. 같은 시각, 지연수는 개그우먼 김영희, 기자 유수경과 집들이를 진행했다. 지연수는 “일라이와 함께 있으니 덜 불안하고, 민수 역시 학습 능률이 올랐다”며 “나는 솔직히 재결합의 생각이 컸었거든”이라고 토로했다. 이어 “나는 이 사람에게 공항 라운지 같은 거라고 느꼈어”라며 “일라이는 떠날 수 있는 사람이라고 생각했다”고 밝히며 당시 이혼 결심 이유를 말했다. 또 합가 시 생각을 접기 위해 일라이 곁에서 과거의 힘들었던 일을 극복하려고 노력했음을 알렸다. 반면 일라이는 알렉산더에게 “같이 살면 옛날처럼 될 거라는 게 뻔해”라며 과거의 상처가 회복되지 않았음을 털어놔 확고한 온도 차를 드리웠다. 그는 “민수 엄마로서 사랑하지만, 여자로서는 사랑하지 않아. 재결합했다가 또 헤어지면? 양쪽이 100% 확신이 아니라면 재결합 못 해”라고 말했다. 이후 일라이는 집으로 돌아와 전 아내 친구들과 2년 만에 조우했다. 지연수는 처음 일라이가 집에 와서 잤던 날을 회상하며 “나도 나도 모르게 누워있다가 자꾸 가서 진짜인지 확인했다. 같이 사는 걸 꿈꾸고 소원했던 시간이 있으니까 이게 진짜 현실인지 아닌지 안 믿어졌다. ‘꿈이면 어쩌지’하는 불안감이 있었던 거 같다”고 털어놨다. 이에 일라이의 표정은 더욱 복잡해졌다. 지연수가 민수를 재우는 사이 김영희는 일라이에게 “같이 있으니까 너무 좋지 않냐”고 물었으나 일라이는 “민수랑 같이 있으니까 좋다”고 답했다. 이를 지켜보던 신동엽은 “누구의 잘못도 아니고 정답도 없다. 생각하는 지점이 다르다”며 “둘 다 민수의 행복을 바라고 서로의 행복을 바라는데 방법론에서 좀 다른 거 같다”며 안타까워했고, 김원희는 “깊이 얘기하는 시간이 필요할 거 같다”고 말했다. 방송 말미 공개된 예고편에서 일라이는 지연수에게 “내가 집을 얻어서 사는 게 나을 거 같다. 내가 나가서 살아야 민수가 더 행복할 거 같은 느낌이다”고 털어놨다. 이에 지연수는 “보통의 부모들은 아이를 위해 참고 견디면서 인생을 보내지 않냐”며 눈물을 보였다. 일라이는 “넌 참고 살고 싶냐. 난 우리가 동일한 생각이었으면 좋겠다”고 자기 생각을 전했다. 아빠가 따로 살 수도 있다는 말을 들은 민수는 “아빠는 내 가족인데 내 집에서 같이 안 살면 가족이 아니지 않냐”며 시무룩한 표정을 지었다. 김다은 인턴기자 2022.06.18 10:56
연예일반

'우이혼2' 조성민·장가현이 이혼한 이유..외도인가 의심인가

‘우리 이혼했어요2’ 조성민과 장가현이 이혼의 결정적 이유가 된 ‘그 날의 진실’을 꺼내놓으며 밀려드는 분노와 배신감에 오열을 터트린다. TV CHOSUN ‘우리 이혼했어요2(이하 우이혼2)’는 재결합이 목적이 아닌, 좋은 친구 관계로 지낼 수 있다는 새로운 관계에 대한 가능성을 제시하는, 기존에 볼 수 없던 ‘이혼 그 이후의 부부관계’를 다루는 리얼 예능이다. 20일 방송되는 ‘우이혼2’ 7회에서는 조성민-장가현 부부가 ‘우이혼’ 역대 시즌을 통틀어 가장 센 수위의 갈등을 일으킨, 위기의 재회 첫 날밤이 그려져 긴장감을 높인다. 지난 방송분에서 조성민은 “내 작업 컴퓨터에 (당신 메신저가) 로그인돼 있었어”라는 충격 고백을 전해 장가현을 패닉에 빠트렸던 상태. 조성민은 장가현을 의심했던 마음을 털어놨고, 장가현은 조성민을 향해 “잘못 고백한 것 같아”라며 “너무 분하고 화가 나 미칠 것 같아”라고 소리치며 끝내 눈물을 터트렸다. 두 사람이 이혼 2년 만에 처음으로 진짜 속마음을 털어놓은 가운데, 두 사람 간 갈등의 골을 깊게 만든 ‘판도라 메신저’의 진실은 무엇일지 궁금증을 높이고 있다. 이후 서늘한 냉기류가 흘렀던 첫날밤이 지나가고, 두 사람은 한결 흥분도가 가라앉은 상태에서 결혼 생활 당시 미묘한 갈등의 시발점이 됐던 생일과 기념일을 챙기는 일에 대해 대화하기 시작했다. 장가현은 “생일, 기념일 챙기는 거 (일부러) 안 좋아해라고 얘기했어”라고 말문을 열자, 조성민이 “진짜 안 좋아하지 않았어?”라고 되물으면서 두 사람은 다시금 언쟁을 펼쳤던 터. 조성민은 이혼 후에야 비로소 알게 된 전 아내의 속 이야기에 “다시 처음부터 시작해도 똑같을 거 같다”며 얼굴을 감싸쥐고 오열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MC 신동엽-김원희-김새롭 마저 시즌 사상 “역대급 갈등이다”라고 입을 모은, 조성민-장가현의 재회 둘째날의 모습은 어떨지 호기심을 일으키고 있다. 제작진은 “조성민과 장가현이 재회의 장에서 물꼬가 트인 속마음을 봇물처럼 쏟아내는 모습에 제작진마저 깜짝 놀랐다”며 “두 사람이 대화가 단절된 시간 동안 켜켜이 쌓아온 오해의 벽을 무너뜨리고 마침내 서로를 이해할 수 있게 될지 애정 어린 관심과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oongang.co.kr 2022.05.20 10:34
연예

첫방부터 충격 '우이혼2' 지연수·일라이 "한국 살 때 거지" 울분

첫 방송부터 파격적이고 충격적인 내용이 가득했다. 8일 방송된 TV CHOSUN 리얼 타임 드라마 ‘우리 이혼했어요2(이하 우이혼2)’ 첫 회는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 기준 수도권 시청률 6.8%, 분당 최고 시청률은 8.0%를 기록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신동엽과 김원희, 그리고 김새롬이 시즌1에 이어 다시금 MC와 게스트로 나섰고 나한일·유혜영, 일라이·지연수 등 ‘진짜 이혼 부부’들이 서로에 대해 느끼는 서운함과 미안함의 감정들을 가감 없이 털어놓는 모습으로 이목을 집중시켰다. 먼저 11살 나이 차를 극복하고 결혼했지만 7년 만에 파경을 맞아 충격을 안겼던 일라이와 지연수 커플이 등장했다. 앞서 여러 방송을 통해 “전화로 이혼을 통보받았다”고 밝혔던 지연수는 제작진에게 현재 신용불량자인 상황이고, 위자료도 받지 않았다고 눈물을 흘려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촬영을 위해 2년 만에 입국한 일라이는 제작진을 만나 “통보한 적 없다”고 단언했고, “아들을 못 본 지 2년째”라며 방송 출연을 결심한 이유가 아들 민수를 볼 수 있기 때문이란 짙은 그리움을 드러냈다. 드디어 재회 당일이 됐고, 일라이는 숙소에 먼저 도착해 지연수를 맞았지만 지연수는 눈길도 주지 않고 위층으로 올라가 일라이를 당황케 했다. 일라이와 지연수는 장을 보러 가기 위해 숙소를 나섰지만 지연수는 조수석이 아닌 뒷자리에 탔고, “네 옆자리 너네 엄마거잖아”라며 가시 돋친 말을 내뱉었다. 이어 지연수는 일라이에게 “왜 왔어?”라고 물었고, 일라이가 “민수 볼 수 있다고 해서”라고 답하자 “민수를 왜 이제야 보려고 하는데? 그동안 기회는 많았어”라고 쏘아붙였다. 일라이가 “그래서 민수한테 내가 버렸다고 얘길 했냐”고 따지자, 지연수는 “네가 나를 버린 걸 민수가 아는거다”고 싸늘히 답했다. 숙소로 돌아온 두 사람은 더욱 냉랭해진 분위기 속 저녁을 준비했고, 결혼식이 끝난 날 그랬던 것처럼 마주 앉아 라면을 함께 먹었다. 지연수는 일라이가 이혼하던 날 재판장에 나오지 않은 것을 언급하며 “10년 가까이 같이 산 사람에 대한 예의는 지켜야 하잖아”라고 입을 뗐고, 일라이는 “돈이 없는데 어떻게 왔다 갔다 해. 우리 한국에서 살았을 때 완전 거지였어. 그래서 미국 들어갔잖아. 일해야 하니까”라고 토로했다. 지연수는 일라이의 부모님이 있는 미국에 갔지만, 약속과 달리 자신에게 일자리도 주지 않고 분가마저 없던 일이 된 것에 분개했고, “날 투명인간 취급하고 말 시켜도 대답도 안 하고. 내 기분 생각해봤어?”라며 울분을 터트렸다. 일라이 역시 지연수와 어머니 사이를 중재하기 위해 최선을 다했음을 피력했지만 지연수는 “나는 너네 가족한테 ATM기였어. 감정 쓰레기통이였고. 너네 집 로봇이고 돈 안 주고 써도 되는 하녀였어”라며 “너한테는 좋은 부모지만 나한테는 사기꾼보다 더 나쁜 사람이야”라고 격앙된 반응을 보였다. 이에 일라이가 “우리 가족 사기꾼으로, 도둑놈으로 만들지 마. 이제 못 참아”라고 경고하며 지연수를 노려봤던 것. 지난 결혼 생활 동안 곪을 대로 곪은 감정의 단면을 고스란히 드러낸 두 사람의 ‘진실 폭로 설전’이 안방극장에 숨이 멎을 듯 한 긴장감과 충격파를 전달했다. 1989년 당시 3개월 만의 초고속 결혼으로 세간을 떠들썩하게 한 나한일·유혜영 부부의 이야기가 이어졌다. 결혼 9년 만인 98년 이혼한 두 사람은 2년 후 재결합했지만, 나한일이 불미스러운 일에 휩싸이며 징역형을 살게 됐고, ‘옥중 이혼’이라는 충격적인 결별을 맞았다. 나한일은 “청천벽력이었다”고 소회하며 “이혼당해도 싸다고 생각했다”는 솔직한 심경을 전했다. 그리고 만남의 장소인 통영 욕지도에 도착한 나한일은 선착장으로 유혜영을 데리러 가야했지만, 엉뚱하게 마트로 가서 장을 보기 시작했다. 결국 유혜영은 1시간을 훌쩍 넘긴 후에야 나한일과 재회했고, 나한일은 “기다리게 해서 미안하다”고 말한 뒤, 좀처럼 긴장감이 벗어지지 않는 듯 허둥지둥 실수를 연발하는 반전 허당미로 폭소를 유발했다. 숙소에 도착한 나한일은 유혜영을 위한 ‘재회 만찬’으로 두루치기와 달걀말이를 뚝딱 만들었고, 유혜영은 “괜찮은데?”라며 흡족함을 표했다. 나한일은 식사 도중 유혜영에게 “멍게 좋아하잖아. 멍게 먹어”라고 권했지만, 유혜영은 “나 바뀌었어”라며 둘 사이에 훌쩍 흘러버린 시간의 거리를 실감케 했다. 그리고 유혜영은 “예전처럼 바쁘게 다니는 건 아니지? 무지 바쁘더라 옛날엔”이라며 “자는 것하고 티브이 본 기억밖에 없다”는 뼈 있는 말로 나한일을 머쓱하게 만들었다. 두 사람은 식사를 마친 후 카페로 향했고, 나한일은 “특별하게 싫은 건 없었잖아”라며 조심스레 속마음을 꺼냈다. 유혜영은 “아니, 싫었는데?”라며 “26년을 밖에서 살았어. 얘기하려 해도 앉아있지 않았어. 대화를 한 적이 없다니까?”라고 돌직구를 날렸다. 유혜영은 “지금처럼만 대화했어도 우리 그렇게 안됐어”라며 섭섭함을 토로했고, 나한일은 “헤어진 게 나 때문이라는 걸 알고 있다”고 고개를 숙였다. 하지만 유혜영은 “누구 때문이란 건 없어. 나도 미안함이 많다”며 나한일을 다독였다. 다시 숙소로 와 각자의 공간에서 시간을 가지던 중 나한일은 거실 쇼파에서 깜빡 잠이 든 유혜영을 발견했고, 조심스레 유혜영의 건너편에 앉아 물끄러미 얼굴을 바라보며 사진을 찍었다. 지난 7년간 쌓아온 그리움과, 상대를 향한 미안함이 묻어나는 나한일의 눈빛과 미소가 먹먹한 여운을 드리우며, 다음 이야기에 대한 궁금증을 높였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oongang.co.kr 2022.04.09 12:18
연예

'우이혼2' 나한일·유혜영, 이혼 후 7년만 재회…MC군단 '눈물'

‘우리 이혼했어요2’ 나한일, 유혜영이 드라마틱한 7년 만의 재회 장면으로 스튜디오를 눈물바다로 만들었다. 오는 8일 첫 방송되는 TV CHOSUN 리얼 타임 드라마 ‘우리 이혼했어요2(이하 우이혼2)’는 한때는 서로가 전부였지만 지금은 남보다 못한 사이가 돼버린 이혼 부부가 다시 만나 한 집에서 며칠간 생활해보며 부부 관계를 새롭게 조명해보는 프로그램이다. 재결합이 목적이 아닌, 좋은 친구 관계로 지낼 수 있다는 새로운 관계에 대한 가능성을 제시하는, 기존에 볼 수 없던 ‘이혼 그 이후의 부부관계’를 다루는 리얼 타임 드라마로 새로운 예능의 패러다임을 선사한다. 이와 관련 ‘우리 이혼했어요2’에 합류한 나한일과 유혜영 커플이 예상 밖 반전 매력을 드러내는 ‘힙한 이혼 부부’ 모습으로 시청자들을 깜짝 놀라게 만든다. 특히 두 사람은 드라마 ‘무풍지대’ 주인공으로 만나 3개월 만에 결혼에 이르게 된 초스피드 과정에서부터 두 번이나 이혼을 하게 된 이유까지, 드라마보다 더 드라마틱한 우여곡절 인생 스토리를 전해 이목을 집중시킬 전망이다. 무엇보다 나한일과 유혜영은 ‘우리 이혼했어요2’를 통해, 결혼 34년 만에 처음으로 둘만의 여행을 떠났던 상황. 나한일과 유혜영은 비행기에 이어 배까지, 산 넘고 물 건너 통영 욕지도로 향했고, 무려 7년 만에 다시 만나게 된 두 사람은 어색하고 서먹한 분위기에 휩싸였다. 더욱이 이때 나한일이 유혜영에게 돌연 “미안하다”는 사과를 전해 유혜영의 말문을 멎게 만들었다. 그렇게 두 사람은 34년 만에 처음으로 서로의 눈을 바라보며 모든 것을 내려놓은 진솔한 대화를 나눴다. 특히 나한일이 잠이 든 전 아내 유혜영을 물끄러미 내려다보는 모습에 스튜디오의 MC와 게스트 전원이 눈물을 흘려 먹먹함을 드리웠던 터. 톱배우와 톱모델의 만남으로 숱한 화제를 뿌렸던 두 사람의 영화와 같은 만남과 이별 스토리에 모두의 호기심이 증폭되고 있다. 그런가하면 ‘우리 이혼했어요2’ MC 김원희가 나한일과 영화 ‘엑스트라’에서 호흡을 맞췄던 사실이 깜짝 공개돼 시선을 강탈했다. 나한일과 김원희의 앳된 시절 모습이 담긴 충격적인 영상이 공개되자 장내는 그야말로 아수라장이 됐던 것. 더욱이 MC 신동엽이 “키스 빼고 다 했다”는 폭탄 발언을 덧붙이며 또 한 번 스튜디오를 발칵 뒤집었다. 현장 모두의 경악을 금치 못하게 한 나한일과 김원희 영상의 실체는 과연 무엇일지, 당사자인 김원희는 어떤 반응을 보였을지 궁금증을 자극하고 있다. 제작진은 “모든 게 빠름빠름인 나한일과 느릿느릿한 유혜영이 오롯이 둘에게 집중해 대화를 나누고 서서히 이해해 가는 과정이 매우 인상 깊었다”며 “두 사람이 ‘우이혼’ 시즌 최초, 캐릭터를 파괴한 반전 부부가 된 사연은 무엇일지 본 방송을 통해 확인해달라”고 밝혔다. 김선우 기자 kim.sunwoo1@joongang.co.kr 2022.04.07 20:33
연예

'우이혼' 이영하-선우은숙→이하늘-박유선, 희로애락 이혼사 마침표

'우리 이혼했어요' 이영하-선우은숙, 최고기-유깻잎, 박재훈-박혜영, 이하늘-박유선, 박세혁-김유민 다섯 커플이 시즌1의 마침표를 찍었다. 15일 종영된 TV CHOSUN 리얼 타임 드라마 '우리 이혼했어요' 13회는 닐슨코리아 기준 수도권 시청률 8.3%를 기록, 분당 최고 시청률은 10.0%까지 치솟았다. 13년 만에 MC로 재회한 신동엽과 김원희는 변함없는 케미스트리로 4개월간 프로그램을 이끌었다. 때로는 진심을 담은 눈물로, 때로는 격한 응원으로, 때로는 재치 넘치는 입담으로 다섯 커플의 이야기에 공감을 입혔다. 이영하-선우은숙, 최고기-유깻잎, 박재훈-박혜영, 이하늘-박유선, 박세혁-김유민 등 다섯 커플들은 4개월간 가감 없이 솔직한 마음을 표현하면서, 그동안 서로에게 상처를 입히고 오해했던 시간들을, 두 사람이 스스로 다독이고 풀어내며 메꿔나가는 모습으로 안방극장에 감동을 선사했다. 특히 마지막 방송에는 이영하-선우은숙, 이하늘-박유선, 박재훈-박혜영, 이하늘-박유선, 박세혁-김유민 커플이 한층 안정되고 자연스러워진 모습으로 마지막 만남을 갖고, 4개월간 함께 했던 추억을 되새기며 그간 달라진 태도와 상황에 대한 이야기를 주고받았다. 다섯 커플은 공통적으로 이전에는 알지 못했던 서로의 속마음과 상황들을 이해하게 됐다. 1호 커플 이영하-선우은숙은 분위기 좋은 카페에서 만나 정답게 식사를 나눴다. 이영하는 지인들로부터 재혼에 대한 이야기를 많이 듣는다고 운을 뗀 후 선우은숙에게 재혼에 대한 의외의 질문을 던졌다. 선우은숙은 "방송 초반에는 내가 듣고 싶은 대답을 위해 질문을 쏟아냈다면, 지금은 모든 걸 내려놨고 마음이 편안해졌다"라며 열린 마음을 내비쳤고, 두 사람은 첫 재회 장소였던 청평을 다시 찾았다. 4개월 전 어색했던 첫 재회 여행을 추억한 두 사람은 행복한 다음을 기약했다. 첫 재회 장소였던 파주 숙소에서 마지막 여행을 시작한 2호 커플 최고기-유깻잎은 솔잎이와 함께 숙소를 찾은 최고기 아버지와 만남을 가졌다. 최고기 아버지는 유깻잎에게 "나한테 오해가 있었다면 너그럽게 풀고 내가 사과할게"라고 용기를 낸 마음을 전했고, 유깻잎을 따뜻하게 안아주며 마지막 인사를 건넸다. 이후 최고기와 유깻잎은 솔잎이와 셀프 가족사진을 찍었다. 3호 커플 박재훈-박혜영은 이전과는 사뭇 달라진 생활을 보였다. 박혜영은 자신의 숍으로 놀러 온 절친 가수 김송, 춘자와 대화를 나누던 중 "방송 후 (오빠가) 완전히 달라졌다"라며, 전 남편과의 관계에 대해 "서로 곪아있던 게 터진 거 같아. 좋아졌다"라고 각별해진 마음을 내비쳤다. 박혜영은 훨씬 편안해진 분위기 속 아이들과 시간을 보내면서 아이들의 행복지수도 높아졌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4호 커플 이하늘-박유선은 재혼을 언급하는 주변 지인들의 이야기를 전하며, 재혼에 대한 생각을 나눴다. 이혼과 재결합만으로는 설명할 수 없는 관계에 대해 의견이 일치한 두 사람은 "지금 우리 이대로가 좋다"라며 지금의 모습에 만족했다. 또 방송을 하며 심도 있는 대화를 많이 나눌 수 있어 좋았다는 생각도 털어놓으며 여전한 쿵짝 호흡을 발휘했다. 5호 커플 박세혁-김유민은 훈훈했던 재회 여행을 마무리하는 길에 아들 민혁이와 감격적인 만남을 가졌다. 낯가림이 심한 민혁이는 아빠 박세혁과 2년 만의 만남에도 의외로 다정한 시간을 보냈고, 짧은 만남에 아쉬움을 표했다. 날카로운 이혼 전쟁을 예고했던 두 사람은 속전속결 오해를 풀고 180도 달라진, 편안해진 분위기를 드리워 두 사람의 다음 이야기를 기대하게 했다. 제작진은 "시대에 맞춰 변화된 이혼의 정의를 다시 찾고자 하는 것이 애초의 기획의도였다. 결혼 생활 중에는 못했던 서로에 대한 솔직한 대화, 객관적인 거리두고 바라보기를 통해 가장 슬픈 악연이 어떻게 바뀔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기회를 만들고 싶었다. 그로 인해 이 시대에 맞는 새로운 이혼의 정의를 얻을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다"라고 전했다. 이어 "이런 기획의도에 열린 마음으로 임해준 다섯 커플의 용기에 감사드린다. 썩 내키지 않았을 사생활을 시청자와 공유해 주고, 가장 아픈 이야기를 나눠준 그 마음이 감사하다. 마지막 이야기처럼 서로가 온전히 한 사람의 자신으로 돌아간 현재의 상태에 박수를 보낸다. 모두가 행복하길 바란다. 무엇보다 '우리 이혼했어요'를 보며 많은 응원과 공감을 보내주신 시청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라고 밝혔다. '우리 이혼했어요'는 올 가을 시즌2로 돌아온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1.02.16 08:48
연예

'아맛' 신동엽-김원희, '그알 정인이 사건'에 실언한 김새롬에게 "기죽지 마"

김원희와 신동엽이 '정인이 사건'으로 구설을 빚은 김새롬을 위로해주는 노련함을 보였다.지난 8일 방송된 TV조선 '우리 이혼했어요'에서는 시작에 앞서 스튜디오 MC들의 대화가 담겨 눈길을 끌었다.이들은 설 연휴를 앞두고 코로나19로 달라진 문화에 대해 이야기했다. 김원희는 "명절 지나면 이혼율이 확 올라간다고 하더라"면서, 부부간 감정이 상할 만한 명절 스트레스는 물론, 먼 친척들의 불편한 오지랖에 대해 언급했다.김원희는 "살 쪘을 때 임신설이 났었다. 살도 마음대로 못 찌겠더라"라며 웃었다. 이에 김새롬은 "그런 분들께 하는 제 유일한 유행어가 있다, 고조선이야 뭐야~"라고 외쳤다. 김원희는 "자신있게 해. 요즘 자신감 없어요?"라며, 은근히 '정인이 사건'으로 구설에 오른 김새롬의 근황과 정신 상태에 대해 걱정 섞인 태도를 보였다.김새롬은 "약간 말 조심해야 할 시즌이라서"라며 웃었고, 신동엽도 김새롬에게 용기를 줬다. 그는 "그럴 때일수록 자신감 있게"라며 "뭐... 사건 사고는 저도 참 많았습니다만"이라고 셀프디스했다. 한편 김새롬은 최근 홈쇼핑 생방송 중 '정인이 사건'을 다룬 '그것이 알고싶다'에 대해 실언을 해 구설에 오른 바 있다. 최주원 디지털뉴스팀 기자 2021.02.09 09:43
연예

'아이콘택트' 김원희, 20년 전 추억 소환 "강호동에게 실망했다"

'원조 바비인형' 김원희가 '아이콘택트' 스페셜 MC로 출격, MC 강호동과의 남다른 과거 인연을 공개한다. 오늘(16일) 방송되는 채널A '아이콘택트'에는 새로운 인간계 스페셜 MC 김원희가 3MC(강호동·이상민·하하)의 열렬한 환호 속에 등장했다. 3MC는 "원조 ", "가장 바른말을 구사하는 MC"라며 '김원희 찬양'을 이어갔다. 강호동은 "20년 전에 원희 누나랑 콩트를 했었다. 내가 나이로는 오빠인데, 역할에선 항상 김원희 씨가 누나였다"며 추억을 소환했다. 이를 들은 김원희는 "부모님이 안 계신 가운데 가난하지만 항상 바른 누나여서, 코 흘리는 남동생 호동이의 머리를 항상 세게 때리는 역할이었다"고 미안해했다. 그러다가 김원희는 "그때 강호동 씨에게 실망한 게 있다. 촬영 중간에 식당에서 고기를 구우면 통 권하지를 않더라. 그걸 보고 점수가 깎였다"고 말해 강호동의 진땀을 흘리게 했다. 이어 하하는 김원희에게 "MC로 같이 호흡을 맞춰 본 유재석, 신동엽, 강호동 중 한 명을 고른다면 누구?"라고 짓궂은 질문을 던졌다. 그러자 강호동은 "김용만도 넣자"며 한 명이라도 제쳐 보려고(?) 애를 썼다. 고민하던 김원희는 "김용만 씨는 10년 이상 같이 했고, 유재석 씨는 같은 인간으로서 존경할 만한 대상이다. 그리고 신동엽 씨는 언제 만나도 유쾌하고 부담이 없는데..."라고 말하며 후보들을 줄줄이 떠올려 강호동을 다시 긴장하게 했다. 김원희는 과연 누구를 택했을까. 한편, 채널A 예능 '아이콘택트'는 매주 수요일 오후 9시 20분에 방송된다. 홍신익 기자 hong.shinik@joongang.co.kr 2020.12.16 11:27
연예

'우리 이혼했어요' 최고기-유깻잎, 아슬아슬 동거 2일차 '좌불안석'

'우리 이혼했어요' 최고기, 유깻잎이 돌싱 여사친과 결정적 시아버지의 깜짝 등장으로 아슬아슬한 동거 생활 2일 차를 선보인다. 20일 첫 방송된 TV CHOSUN 리얼 타임 드라마 '우리 이혼했어요'는 평균 시청률 10.2%, 최고 분당 시청률은 14.2%(닐슨코리아 기준 수도권)까지 치솟으며, 동 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최고기, 유깻잎은 2030 세대 이혼 부부의 단면을 여과 없이 보여주며 각종 포털 사이트와 SNS 등 실시간 검색어를 도배하며 안방극장을 들썩였다. 5년여 결혼 생활을 마치고 이제 막 이혼 7개월 차에 접어든 두 사람이 쿨한 재회, 거리낌 없는 동거 생활을 이어간다. 27일 방송될 '우리 이혼했어요' 2회에는 최고기, 유깻잎이 일촉즉발 동거 2일 차에 접어든 이야기가 공개된다. 먼저 아침 식사 중 최고기가 유깻잎에게 "남자친구 있나? 난 전 여친 있었다"라는 돌직구 발언을 던지면서, 스튜디오에서 이들을 지켜보던 MC 신동엽과 김원희를 당황하게 한다. 더욱이 "제일 궁금할 것 같다. 7개월이면 되게 빨리 생기는 것 아니냐"라는 김원희의 말에 MC들 사이 이혼, 이별 후 연애가 가능한 시기에 대한 팽팽한 설전이 벌어진다. 동거 2일 차에 접어든 두 사람의 공간에 생각지도 못한 의문의 손님들이 방문, 혼란을 불러일으킨다. 최고기를 "아빠"라고 부르는 남자아이와 최고기와 비슷한 시기에 이혼을 했다는 최고기의 절친 여사친이 찾아온 것. 같은 아픔을 겪었기에 이해할 수 있는 돌아온 싱글들, 미묘한 관계의 세 사람이 요즘 세대 이혼 부부 스타일을 보여주는 거침없는 이혼 토크를 한다. 최고기 유깻잎 앞에 딸 솔잎이와 함께 시아버지가 깜짝 등장, 극도의 긴장감을 끌어올린다. 이미 지난 방송에서 두 사람의 이혼에 결정적인 사유로 꼽혔던 엄격한 시아버지의 방문에 두 사람은 크게 당황한다. 유깻잎은 한 달 만에 만나는 솔잎이를 빨리 보고픈 마음에 숙소 입구까지 마중 나오지만, 시아버지도 만나야 하는 불편함 속 문 뒤에 숨어 그들을 바라본다. 선뜻 앞에 나서지 못한 채 먼 발치에서 솔잎를 바라만 보는 유깻잎의 뒷모습이 안타까움을 자아낸다. 이혼 4년 차 방송인 김새롬이 스튜디오 공감 게스트로 출연한다. 김새롬은 "처음에 프로그램 설명 듣고 넷플릭스인 줄 알았다. 이혼 부부가 다시 만나 한 공간에서 지낸다는 건, 디즈니에서나 가능한 이야기 아니냐"라며 누구보다 감정이입한 모습을 보인다. 녹화 내내 웃다가도 펑펑 눈물을 쏟아내는 등 다채로운 감정을 선보였던 김새롬은 "녹화 끝나고 집에 가면 앓아누울 것 같다"라고 고백한다. 제작진은 "최고기, 유깻잎 커플의 모습을 통해 요즘 세대 이혼 부부들의 스타일을 보면서 제작진 또한 놀라울 때가 많다. 이혼 후의 다양한 관계를 모색하는 사람들이 늘어나는 상황에서, 그러한 담론의 시작이 ‘우이혼’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밝혔다. '우리 이혼했어요'는 매주 금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0.11.26 21:55
연예

최고기 유깻잎, 유튜버 커플의 충격적인 이혼사유

유튜버 최고기가 유깻잎에게 줬던 상처를 털어놨다.20일 방송된 TV조선 ‘우리 이혼했어요’에서는 유깻잎과 최고기가 이혼 후 7개월만에 만남을 가졌다.김원희와 신동엽은 이혼 사유를 궁금해했고 이들은 시부모 문제로 이혼했음을 털어놨다.최고기는 "옛날 사람들은 그런 게 있지 않냐. 남자가 집을 해오면 여자가 혼수를 해오고. 근데 결혼했을 때 그런 부분에 대해서 많이 안 맞았다. 이 때문에 아버지가 상견례 자리에서 세게 말했다. 성격이 불같고 공격적인 스타일이라서 장모님에게 상처를 줬다"라고 전했다.또한 "유깻잎에게는 그게 가장 상처였을 거다. 솔직히 누가 자기 부모님에게 뭐라고 하면 상처이지 않냐. 아무리 혼수나 집이나 그런 게 있었어도 우리 아버지가 그렇게 얘기를 했으면 안되는데. 안 좋은 기억으로 남았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를 듣던 유깻잎은 눈물을 흘렸다.한편 '우리 이혼했어요'는 이혼한 부부가 다시 만나 한 집에서 며칠간 생활해보며 소위 '이혼적 거리두기'를 통해 부부 관계를 새롭게 조명해보는 프로그램이다. 기존에 볼 수 없던 '이혼 그 이후의 부부관계'를 다루는 리얼 타임 드라마로 지난 20일 첫 방송됐다.온라인 일간스포츠 2020.11.25 13:31
연예

'우리 이혼했어요' 측 "용기낸 출연자들에 박수 보내주길"

TV CHOSUN 리얼 타임 드라마 ‘우리 이혼했어요’ 측이 시청자들의 궁금증에 답했다. 23일 TV CHOSUN에 따르면 ‘우리 이혼했어요(이하 우이혼)’는 평균 시청률 10.2%, 최고 분당 시청률은 14.2%(닐슨코리아 기준 수도권)까지 치솟며, 첫 방송부터 두 자릿수 시청률을 돌파하는 기염을 토했다. 이영하-선우은숙, 그리고 최고기-유깻잎 등 실제 이혼 부부들의 상처와 아픔을 공감, 두 커플의 진심을 가감 없이 보여주며 관심을 모았다. 이와 관련 ‘우이혼’을 제작하고 기획한 서혜진 본부장은 "최근 3, 4년 동안 결혼, 출산, 이혼 등 남녀의 만남과 결별, 가족을 바라보는 시각이 매우 다채로워졌다. 그간 ‘가족 예능’이란 이름으로 가족 간의 만남의 과정과 화목, 갈등 등은 숱하게 다뤄져 왔지만, 정작 ‘이혼’을 진정성 있게 다루는 프로그램은 없다는 것을 깨닫게 됐다. 그래서 2020년의 ‘이혼’은 어떤 모습으로 우리 곁에 다가와 있는가를 진짜 이야기로 담아보고 싶었다"고 기획 의도를 전했다. 연출자 이국용 PD는 "긴 시간 심도 있는 인터뷰를 통해 라포(신뢰성)를 형성하고, 3, 4일간 카메라만 단 채 일체의 인위적인 연출을 하지 않았다. 아무리 배우들이라 해도 카메라가 24시간 붙어있는 관찰 형식에는 익숙하지 않을 것이기 때문에, 카메라 적응을 위해 최대한의 자연스러운 상태를 지향했다. 자연스럽게 접근을 하면 출연자들이 깊은 대화를 꺼내고 속마음을 터놓을 것이라 생각했다. ‘기다림의 미학’이랄까. 별다른 노하우는 아닐 수 있지만, 이러한 상황과 편집 스타일 덕에 예능 보다 다큐에 가깝게 받아들이시는 것이 아닐까 생각한다"고 촬영 과정을 설명했다. 서혜진 제작 본부장은 출연진 섭외에 대해 "프로그램을 기획할 때 항상 기준으로 삼는 것은 어떤 세대도 소외감을 느끼지 않는 재미와 의미를 추구한다는 것이다. 그런 기준을 갖고 출연자를 선정하다 보니 40대 이상이 모두 알고 있는 이영하-선우은숙 씨와 젊은 세대들이 반응할 수 있는 인기 유튜버 최고기-유깻잎 씨를 섭외하게 됐다. 사실 콘셉트 자체가 워낙 강하다 보니 섭외가 쉽지만은 않았다. 하도 섭외가 안 돼서 기획 작가였던 정선영 작가가 기획을 엎어야 하나 고민을 했을 정도였다. 많은 프로를 기획하고 출연자를 섭외해왔지만 만들기 가장 어려운 프로그램 중 하나였다"고 밝혔다. 신동엽 김원희의 재회에 대해 이국용 PD는 "두 사람 모두 기획 콘셉트를 듣고 흔쾌히 허락을 해줬고, 오랜만에 호흡을 맞추는 것을 매우 반가워했다. 첫 녹화였음에도 불구하고, 마치 100회 정도 녹화를 하고 만난 사람들처럼 호흡이 찰떡이어서 놀랐다. 녹화가 끝나고 모두가 기립박수를 보냈을 정도였다"고 만족했다. 또 "정가은 씨의 경우 이혼하고 아이를 홀로 키우고 있어서 최고기-유깻잎 씨의 상황에 깊은 공감을 가질 것 같아 섭외를 요청드렸다. 이혼 커플들의 이야기에 자신만 아는 경험과 공감을 보태주고 있다. 씩씩하게 출연 결정을 내려준 정가은 씨에게도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덧붙였다. 서혜진 본부장은 프로그램을 통해 꼭 전달됐으면 하는 메시지에 대해 "어릴 때 읽은 동화들의 결말은 하나같이 ‘그래서 행복하게 살았습니다’로 끝이 나지 않나. 하지만 동화 속 ‘행복한 결말’ 이후에는 말로 설명 할 수 없이 수많은 이야기들이 숨어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 2020년 한국 사회에서의 ‘이혼’은 더 이상 특별한 누군가만이 겪는 이슈가 아닌,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보편적인 이야기 중 하나라고 생각한다. ‘이혼’을 단순히 만남의 실패라고 정의하는 데서 벗어나, 좀 더 성숙한 관계를 설정하고 그것을 통해 인생에 대한 이해와 힐링을 얻을 수 있는 기회로 생각해볼 수 있지 않을까. 우리 제작팀은 이런 관점에서 어른스러운 한국 사회의 ‘이혼의 정의’에 대해 ‘우리 이혼했어요’라는 프로그램이 모쪼록 ‘도움닫기’가 되길 바란다. 이것이 우리 프로그램의 정체성이며 정의다. 마지막으로 용기를 내어 출연하신 분들에게 따뜻한 박수를 보내주셨으면 한다"면서 출연진들에 응원을 당부했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20.11.23 19:09
브랜드미디어
모아보기
이코노미스트
이데일리
마켓in
팜이데일리
행사&비즈니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