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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능

[TVis] 조정석, ♥거미와 둘째 가진 이유… “네잎클로버 있어” (‘미우새’)

배우 조정석이 둘째 소식을 전했다.9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데뷔 후 첫 전국 투어 콘서트를 앞둔 배우 조정석이 출연했다.이날 신동엽은 “조정석 씨 둘째가 곧 나온다더라. 예전에 첫째 낳고 둘째 계획은 없다고 했는데, 하늘에서 주셨냐”고 물었다.이에 조정석은 “영화 ‘좀비딸’ 촬영 때문에 남해에 있었는데, 어느 날 아내(거미)에게 전화가 왔다. 다짜고짜 ‘오빠, 우리 둘째 가져볼까?’라고 하더라. 저한테는 뜬금없는 질문이고 너무 놀라서 자리를 박차고 나갔다”고 당시를 떠올렸다.신동엽은 “바로 서울로 올라갔냐. 중간에 충청도에서 만나면 되지 않냐”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조정석은 이어 “그 다음부터는 일사천리로 진행이 됐다”고 말하며 미소 지었다.신동엽은 “둘째 갖고 싶다는 이야기를 많이 했다. 아내를 너무나도 많이 사랑해서 아내가 고생하고 힘들어하는 모습을 자주 말했다. 먼저 아내가 말해주니 얼마나 고맙냐”고 말했다.이어 조정석은 “거미가 ‘혹시 살면서 네잎클로버 본 적 있냐’고 물었는데 없다고 대답했다. 그런데 바로 옆을 보니까 네잎클로버가 있었다. 그리고 다음날 네잎클로버를 또 발견했고 며칠 뒤에 아이가 생겼다. 그래서 태명이 네잎이다”라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11.09 21:38
예능

‘9살 연하♥’ 은지원, 재혼 한 달만 아빠 일상 공감… “나도 그럴 거 같아”

가수 은지원이 예비 아빠 이민우의 일상에 공감했다.8일 방송된 KBS2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 2’에서는 현실 가장이 된 이민우의 에피소드가 공개됐다.이날 이민우는 만삭인 아내를 대신해 6살 딸 등원 준비에 나섰다. 이민우는 마음이 급한 상태로 옷을 서둘러 입히려 했지만 딸은 계속 해서 “싫다”고 말하며 자기 마음대로 입고 싶어 했다.이요원은 “저 시기엔 부모가 마음을 내려놔야 한다”라고 귀뜸했고 이에 은지원은 “나도 그럴 거 같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앞서 은지원은 지난 10월 9살 연하의 스타일리스트와 재혼했다. 그는 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에 출연해 “아직 혼자기 때문에 꿈이 없는 상태인데 자식까지 생겨버리면 꿈이 어떻게 바뀔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이를 들은 신동엽이 “자식에 대해서 생각을 하고 있냐”고 묻자 은지원은 “자연스럽게 생기면 받아들여야죠”라고 답했다. 이어 은지원은 “갖고 싶다고 노력하는 사람들치고 바로 되는 사람 못 봤고, 시험관 여러 번 포기했는데 포기하고 자연임신이 된 사람이 있더라”고 덧붙였다. 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11.09 12:34
스타

조정석 “♥거미 말에 둘째 계획…산책 중 ‘이것’ 줍고 진짜 생겨” (미우새)

배우 조정석이 둘째를 갖게 된 에피소드를 이야기한다.오는 9일 방송되는 SBS 예능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데뷔 이후 첫 전국 투어 콘서트를 앞둔 배우 조정석이 출연해 만능 엔터테이너다운 독보적인 매력을 보여줄 예정이다.최근 진행된 ‘미운 우리 새끼’ 스튜디오 녹화에 조정석이 어머님들을 위해 준비한 노래를 부르며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다양한 하트를 잘 만들어서 별명이 ‘하트 장인’이라는 조정석은 母벤져스를 위해 잔망 넘치는 하트 4종 세트까지 준비해 母심 저격에 성공했다.둘째 임신 소식을 알린 조정석은 평소 둘째 아이를 소망했지만 아내가 고생하는 게 마음 아파서 말을 꺼낼 수 없었다고 밝혔다. 하지만 영화 ‘좀비딸’ 촬영 중 아내 거미의 “둘째 갖자”라는 한 마디에 자리를 박차고 일어나 단번에 둘째를 계획하게 됐다는 일화를 전해 스튜디오를 흥미진진하게 만들었다. 이어 조정석은 둘째를 준비하던 중 산책하다 겪은 신비로운 일을 최초 공개했다. 조정석은 산책 중 ‘이것’을 주운 후 아이가 생겨 태명도 ‘이것’으로 지었다고 밝혔다. 과연 조정석, 거미의 둘째 아이 태명은 무엇일지 관심을 모은다.한편 7년째 결혼생활을 하며 부부싸움을 해본 적이 거의 없다고 밝힌 조정석은 딱 한 가지 문제에서만큼은 의견 대립이 있다고 고백했다. 조정석은 아내 거미가 유일하게 ‘이 문제’로 화를 낼 때면 정말 무섭다고 폭로했다. 아내의 화난 모습을 설명하던 조정석은 잔뜩 기가 죽은 모습을 보이는 건 물론, 기어들어 가는 목소리로 거미를 향해 갑자기 극존칭을 사용해 母벤져스를 빵 터지게 했다.이어 조정석은 올해 6살 된 첫째 딸 예원이의 떡잎부터 남다른 끼를 자랑하며 팔불출 아빠의 면모를 드러냈다. 조정석은 아빠를 닮아 연기에 소질을 보이고 엄마를 닮아 목소리가 예쁘다는 딸 예원이의 남다른 예술가적 성향을 자랑했다. 이에 MC 신동엽이 “만약 연기와 노래 둘 다 재능을 보인다면 따님이 뭐가 됐으면 좋겠어요?”라고 묻자 조정석은 고민 없이 단번에 선택했다.과연 조정석이 원하는 딸의 장래는 무엇일지, 재치 있는 입담으로 모두의 마음을 사로잡은 매력 부자 조정석의 이야기는 9일 오후 9시 방송되는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 확인할 수 있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11.07 12:49
연예일반

[TVis] 조정석 “♥거미 전화 받고 바로 뛰쳐나갔다”… 둘째 비하인드 공개 (미우새)

배우 조정석이 아내 거미의 깜짝 제안에 ‘자리 박차고 나간’ 사연을 공개했다.2일 방송된 SBS 예능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 마지막 예고편에는 조정석이 게스트로 등장하는 장면이 담겼다.이날 조정석은 둘째를 가지게 된 계기를 묻는 질문에 “제가 해남에서 영화 ‘좀비딸’을 촬영 중이었는데, 아내에게 전화가 왔다. 갑자기 ‘오빠, 우리 둘째 가져볼까?’라고 하더라”며 웃었다. 이어 “그 말 듣고 자리를 박차고 나갔다”고 털어놔 스튜디오를 폭소케 했다.이를 들은 신동엽은 “그래서 바로 서울로 올라간 거예요?”라며 장난스럽게 받아쳐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한편 조정석은 2018년 가수 거미와 결혼해 2020년 첫째 딸을 품에 안았으며, 최근 거미가 둘째를 임신 중이라는 소식이 전해져 많은 축하를 받고 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11.02 23:56
예능

은지원, 스타일리스트와 재혼 언급 “조심스러워 가족끼리만 해” (‘짠한형’)

‘짠한형’ 은지원이 재혼에 대해 입을 열었다. 13일 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에는 ‘이수근 은지원 분량 폭파하며 또 싸움 난 美친’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영상에서 이수근은 “두 번째지만 청첩장을 할 줄 알았다”며 은지원의 재혼을 언급했다. 이에 대해 은지원은 “조심스러웠다. 그래서 가족끼리만 했다. 첫 결혼식은 해외에서만 했다”고 밝혔다.은지원의 아내는 9세 연하의 스타일리스트다. 이수근이 “케냐에서 엄청나게 챙겨왔다. 그래서 ‘스타일리스트가 이런 것까지 챙겨주나’ 했다”면서 “난 제수씨를 너무 잘 알고 있어서 설마설마 했는데 기사가 나더라. 가장 가까이 있던 사람과 인연이 됐다”고 언급했다. 은지원은 이에 “그럴 수 밖에 없었다. 내가 어디 돌아다니면서 미팅을 할 수도 없고”라고 말했다. 이수근과 신동엽 역시 업무 현장에서 자주 보다 정이 들게 되는 데 대해 동감했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10.13 20:20
예능

윤민수, 이혼 후 전처와 한집살이… “20년 함께해 가족” (‘미우새’)

SBS 예능 ‘미운 우리 새끼’ 윤민수가 이혼한 전 아내와 함께 등장한 모습이 공개돼 화제를 모았다.13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12일 방송된 ‘미운 우리 새끼’가 전국 가구 시청률 10.9%를 기록하며 다시 두 자릿수 시청률을 돌파했다. 이는 지난 8월 31일 방송 이후 약 한 달 반 만의 두 자릿수 복귀다.이날 방송에는 이혼 후에도 전 아내와 한집살이를 하고 있다고 밝힌 윤민수가 전 아내와 함께 등장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혼은 했지만 미국 학교에 다니다 방학을 맞이해 한국으로 들어온 아들 윤후와 함께 시간을 보내기 위해 한집살이를 유지했다고 밝혔던 윤민수는 새집을 구하며 이사를 2주 앞두고 있다고 전했다.이날 전 아내와 마주 앉은 윤민수는 함께 사용하던 공용 가구를 어떻게 나눌지 상의에 나섰다. 또한 결혼식 앨범과 가족사진을 어떻게 해야 할지 복잡한 감정을 보여 많은 사람들의 공감을 자아내기도 했다. 이에 서장훈은 “신기한 모습처럼 보일 수 있겠지만 현실에서는 필요한 과정”이라며 공감했다. 특히 윤민수가 가져갈 살림살이를 꼼꼼하게 챙겨주는 전 아내의 모습에 “서로 배려해 주는 모습이 보기 좋다”는 반응을 보였다.이어 두 사람은 식사하며 다가올 이별을 앞두고 솔직한 대화를 나눴다. 서로의 앞날과 아들 윤후에 대한 의논도 함께 나누었다. 이에 신동엽은 “이혼했지만 사이좋은 부부도 꽤 많다. 서로 헐뜯는 모습보다 자녀에게도 훨씬 좋은 모습일 것”이라며 두 사람의 모습을 존중했다. 또한 윤민수와 전 아내는 “이혼은 했지만 20년을 함께해왔으니 가족”이라며 서로 어려운 일이 있으면 연락하자며 서로를 향해 진심 어린 응원을 전했다.이혼한 두 사람이 한집살이하는 모습은 놀라움을 안기기도 했지만, 서로를 진심으로 응원하며 건강한 이별을 보여준 두 사람은 이혼한 부부의 좋은 예로 남았다며 응원의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앞으로 본격적인 홀로서기를 시작할 윤민수의 앞날에 귀추가 주목된다.그런가 하면 이날 방송에는 가수 조현아가 자신을 친자식처럼 키워준 새아버지의 팔순 생신을 맞아 서프라이즈 이벤트를 준비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조현아는 새아버지를 위해 통째로 빌린 요트를 타고 한강으로 향했다. 조현아의 아버지는 “우리 유람선 탄 적 있냐”는 딸의 질문에 “엄마랑은 타봤다”라면서 엄마 기억은 많다”라며 그리운 듯한 표정에 잠겼다. 이어 조현아는 엄마가 돌아가시기 전 미리 다져둔 마늘을 2년 뒤에나 다 먹었다며 "마지막 남은 한 조각 넣을 때가 진짜 슬펐다. 먹을까 말까 고민을 엄청 했다"고 해 보는 이들을 울컥하게 했다.한편, 이날 조현아는 절친이자 아버지의 최애 가수인 송가인을 섭외해 관심을 모았다. 송가인이 노래를 부르며 깜짝 등장하자 화들짝 놀란 아버지는 "이럴 수가"라며 90도로 인사하는가 하면 이내 아이처럼 해맑은 웃음을 지었다. 아버지가 너무 좋아하는 모습에 조현아는 “아빠가 행복해하니 너무 좋은데 기분이 이상하다. 질투가 난다. 아빠 생일인데 난 자꾸 외로워지고”라며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안겼다. 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10.13 09:22
스타

[TVis] 김성민 “8년째 장사 中...결혼식 때 ‘순풍’ 출연자들에 연락 못해” (‘순풍패밀리’)

시트콤 ‘순풍산부인과’에서 의찬이로 사랑 받은 배우 김성민이 근황을 전했다. 김성민은 9일 방송된 tvN Story ‘신동엽의 커피 시키신 분?- 순풍패밀리’에 출연해 “너무 사랑을 받아서 어깨가 이만큼 올라가고 거만해져 있었다. 어린 나이에 건방진 마음에 대학교 준비도 제대로 안 했다가, 재수를 해서 연극영화과에 들어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연기에 대한 꿈을 키웠는데 졸업할 때쯤 현실의 벽에 부딪혔고, 일정한 수입을 만들어놓고 해보자고 장사를 시작했다”며 “연기에 대한 열정이 제가 크지 않았는지 지금까지 장사를 하고 있다. 지금 판교에서 8년째 카페를 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김성민은 아내를 소개했고 ‘순풍산부인과’ 출연자인 박영규, 이태란, 이창훈, 김성은이 결혼을 축하했다.김성민은 결혼 당시 ‘순풍산부인과’ 출연자들에게 알리지 않았다고 밝혔고, 이창훈은 “서로 연락하지 않아서 결혼한지 몰랐다. 서운하다”고 말했다. 그러자 김성민은 “연락을 안 드리다가 결혼식을 한다고 드리는 게 죄송스러웠다”고 말했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10.09 22:05
스타

[TVis] 이창훈 “송혜교와 스캔들 탓 기자와 다투고 아내도 물어봐” (‘순풍패밀리’)

배우 이창훈이 시트콤 ‘순풍산부인과’에서 연기 호흡을 맞춘 배우 송혜교와의 스캔들을 언급했다. 이창훈은9일 방송된 tvN Story ‘신동엽의 커피 시키신 분?- 순풍패밀리’에 출연해 MC 신동엽이 “인기가 많아서 송혜교와도 스캔들이 났다”고 말문을 열자 “그 스캔들 때문에 당시에 문제가 있었고, 기자와도 다퉜다”고 했다. 그러면서 “지금은 혜교가 월드 스타도 돼서 사귀었느냐는 질문을 받으면 ‘그냥 편하게 생각하시라’고 한다”면서 “결혼하자마자 아내가 진짜 사귀었냐고 물어봤는데, ‘그때 드라마가 너무 잘 돼서 포장된 거다’라고 했다”고 말했다. 또 송혜교와 당시 찍은 사진을 공개하며 “우리 촬영 중간에 찍은 건데 누가 찍은 건지 모르겠다”고 알리기도 했다. ‘신동엽의 커피 시키신 분?- 순풍패밀리’는 ‘순풍산부인과’ 주역들이 25년 만에 뭉친 프로그램으로 박영규, 이창훈, 김성은, 김성민이 출연했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10.09 21:44
스타

신동엽♥선혜윤 PD, 집안에 경사… “고3 딸 대학 합격”

방송인 신동엽 아내인 선혜윤 PD가 딸의 대학 합격 소식을 전했다.15일 선혜윤 PD는 반려견 SNS 계정에 “활기찬 월요일 아침입니다”라며 “그동안 엄마가 참 많이 바빴다. 언니의 대학 합격으로 이제 좀 여유가 생겼으니 크림이 소식 좀 더 자주 올려볼게요”라고 딸의 대학 합격을 알렸다.이어 “그러나 우리집엔 중삼이가”라면서 “다음 달엔 중삼이 고입으로 다시 바쁠 예정”이라고 덧붙여 눈길을 끌었다.한편 선혜윤 PD는 지난 2006년 신동엽과 결혼해 슬하에 슬하에 1남 1녀를 두고 있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9.16 08:15
연예일반

‘직장인들’ 저격수 김원훈 “탈모도 왔고, 사과문까지 준비했죠” [IS인터뷰]

“탈모까지 왔어요.” “사과문까지 준비해뒀죠.”쿠팡플레이 시리즈 ‘직장인들2’에서 활약 중인 코미디언 김원훈이 지난 11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 한 카페에서 일간스포츠와 만나 아슬아슬한 수위를 유지하는 것에 대한 부담을 털어놨다. 익살스러운 말투였지만, 작품을 향한 고민이 담겨 있었다.‘직장인들2’는 월급 루팡과 칼퇴를 꿈꾸는 DY기획의 직장인들이 스타 의뢰인과 펼치는 리얼 오피스 생존기다. 시즌2에는 시즌1에 이어 방송인 신동엽, 김민교, 이수지, 현봉식, 김원훈, 지예은, 차정원(카더가든), 심자윤(스테이시 윤)이 출연하고, 새롭게 합류한 백현진이 함께한다. 지난 2월 시즌1 공개 후 인기를 모았고, 지난달 9일부터 시즌2가 방영되고 있다.김원훈은 극중 DY기획의 주임으로 활약한다. 상사와 후배 사이에서 치이고, 뇌를 거치지 않은 듯 거침없는 발언을 쏟아내는 인물이다. 게스트들의 신경을 건드리는 아슬아슬한 대사도 회차마다 화제를 모으고 있다.김원훈은 “‘직장인들’ 인기가 커지면서 부담감도 높아졌다”며 “전에는 편안한 마음으로 임했는데 이제는 잠이 잘 안 올 정도”라고 인기에 대한 책임감을 드러냈다.쿠팡플레이의 코미디쇼 ‘SNL 코리아’ 시리즈에서도 활약 중인 김원훈은 ‘직장인들’의 차별점에 대해 대본보다는 애드리브가 중심이라고 밝혔다. “대본에는 상황만 있고, 애드리브가 90%예요. 애드리브에 대해 제가 알고 있는 지식과 한계치가 있다 보니까 스트레스 탓에 머리카락이 빠지고 있어요. 실제 저는 진짜 내성적이고 예의 바른 사람이에요. 독설하거나, 선을 넘을 것 같은 농담을 하고 나면 집에 가서 엉엉 울죠.”김원훈은 실제 직장인들의 현실을 반영하기 위해 주변의 도움도 받는다며 “친구들 대부분이 직장인이다. 연봉 협상, 야근 수당 같은 이야기를 듣고 참고했다”고 말했다. 김원훈의 돌직구 화법은 게스트들에게 더 강하다. ‘직장인들’에는 걸스데이 출신 배우 혜리를 비롯해 배우 고수, 최지우, 조정석, 이세돌 전 바둑기사, 배우 권나라 등 화려한 게스트들이 출연했다. 수위 조절 실패에 대한 불안을 숨기지 않은 그는 “제작진이 선을 잘 잡아주고 편집도 세심하게 해준다. 원본이 공개되면 나는 여기 없을 수도 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촬영 전 게스트와 관련된 내용을 인터넷에서 찾아 정독하고, 인터뷰 영상을 찾아봐요. 난감해 하는 표정에서 애드리브 아이디어를 얻는데 놀릴 거리가 많은 게스트가 최고의 먹잇감이죠. 언젠가는 배우 최민식선배님을 모셨으면 해요. 모든 배우들이 작품 성적이 좋을 때만 있는 게 아니기 때문에 그 점을 건드려 보고 싶어요.” 김원훈은 지난 2015년 KBS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했으나, 2020년 KBS2 ‘개그콘서트’가 폐지된 후 설 무대를 잃고 어려운 시기를 거쳤다. 이후 동료 코미디언 조진세와 함께 스케치 코미디를 선보이는 유튜브 채널 ‘숏박스’를 개설했는데 대박이 났다. 현재 구독자는 약 356만 명에 이른다.김원훈은 방영 중인 SBS ‘마이턴’ 등 최근 예능 프로그램으로 활동 무대를 넓히고 있다. 그는 이른바 ‘본체’로 언젠가는 MC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콩트 기반 프로그램으로 활동하다 보니까 본체 김원훈은 어떤 모습인지 궁금해하시는 분들이 많더라고요. 사실 저는 데뷔했을 때부터 MC가 되고 싶었어요. 개인적으로는 토크를 잘한다고 생각하기도 하고요. 기회가 된다면 MC뿐 아니라 자연스러운 ‘본체’를 보여줄 수 있는 시리즈에도 출연하고 싶어요.”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9.15 0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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