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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왓IS] ‘표절 논란’ 설민석, 오은영 손잡고 4년 만 지상파 복귀…MBC ‘강연자들’ 출연

논문 표절 논란에 휩싸였던 역사강사 설민석이 4년 만에 지상파에 복귀한다.MBC에 따르면 설민석은 오는 12일 첫 방송되는 MBC 새 예능 프로그램 ‘심장을 울려라 강연자들’(이하 ‘강연자들’)에 출연한다.설민석은 ‘강연자들’에서 신건강의학과 의사 오은영, 82세 현역 야구 감독 김성근, 국내 1호 교통사고 전문 변호사 한문철, K불교 문화 리더 금강스님, 32년차 코미디언 박명수, 국제 분쟁 전문 다큐멘터리 PD 김영미 등과 함께 토크쇼를 펼친다. 앞서 설민석은 지난 2020년 12월 연세대 교육대학원 석사 논문 표절 논란으로 도마 위에 올랐다. 이후 자신이 주축이던 ‘설민석의 벌거벗은 세계사’, ‘선을 넘는 녀석들’ 등 다수의 출연 프로그램에서 하차했다. 설민석은 논란 2년 만인 2022년 ‘그리스 로마 신화-신들의 사생활’로 방송에 복귀했는데, ‘강연자들’은 논란 후 첫 지상파 출연작이다. 설민석은 해당 논란으로 학위가 취소됐던 연세대학교 교육대학원 석사 과정을 다시 밟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6.21 16:06
연예일반

어도어 측 “설득력 떨어지는 흑색 선전…뉴진스 생각한다면 그만하라” [전문]

어도어 측이 민희진 대표의 뉴진스 전속계약권 요구 등 이슈 관련 장문의 공식입장을 내놨다. 2일 어도어 측은 “뉴진스 신보가 발표된 중요한 시기에 또다시 아티스트가 아닌 소식으로 입장을 표명하게 되어 깊은 유감을 전한다”고 밝혔다. 어도어 측은 “어도어는 아티스트 활동에 지장을 주지 않고 가치를 보호하기 위해, 지금까지 대응하지 않고 있었다. 하지만 확인되지 않은 내용들이 지속적으로 확산되며 대중들의 혼란이 가중되고 있어 현재 논란이 되고 있는 부분에 대해 정확한 사실관계를 말씀드리고자 공식 입장문을 전달 드린다”며 논란 관련 민 대표 측 입장을 전했다.그러면서 “어도어는 뉴진스 신보 발매 시점까지 아티스트의 활동 지원에 모든 여력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이에 앞서 업계에는 민 대표가 올해 초 어도어 이사회를 거치지 않고 대표이사 단독으로 ‘뉴진스 전속계약을 해지할 수 있게 하는 권한’을 요구한 사실이 알려져 파문이 일었다. <다음은 어도어 공식입장 전문>뉴진스 신보가 발표된 중요한 시기에 또다시 아티스트가 아닌 소식으로 입장을 표명하게 되어 깊은 유감을 전합니다.어도어는 여러 차례 언론과의 대화 과정에서 뉴진스 노력의 가치가 훼손되지 않도록 하이브가 아티스트의 소식이 아닌 다른 이슈를 확산시키는 언론 활동을 자제해달라고 요청 드린 바 있습니다. 하이브도 민희진 대표의 기자회견에 대하여 반박하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하루도 지나지 않아 또 다시 언론을 통해 반박을 재개하는 부분에 대해 깊은 실망과 유감을 표합니다.이러한 하이브의 반박 이후에도 어도어는 아티스트 활동에 지장을 주지 않고, 가치를 보호하기 위해 아무런 대응을 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지속적으로 확인되지 않은 이슈들로 대중들의 혼란이 가중되어, 어도어에서는 현재 논란이 되고 있는 부분에 대하여 정확한 사실관계를 말씀드리고자 합니다.1. 경영권 탈취 관련하이브가 주장하는 “경영권 찬탈”은 실체가 없는 헛된 주장입니다. 또한 근거로 제시한 자료들은 경영권 탈취를 목적으로 한 것이 아니라 하이브와의 지속적인 갈등 속에 나온 ‘상상’입니다. 그와 관련된 어떠한 구체적인 계획도, 실행도 없었음을 다시 한번 분명히 말씀드립니다.감사가 시작되고 흑색 여론전이 심각해지자, 민희진 대표의 안위가 심히 걱정된 부대표는 하이브의 주요 경영진을 찾아가 일방적 여론전을 멈춰달라고 요청했습니다. 하지만 하이브 경영진은 지금 민희진 대표를 걱정할 때가 아니라며 ‘피소될 경우 실무자인 네가 꼬리 자르기를 당하면 물어내야 할 피해액을 어떻게 감당하려고 그러느냐’, ‘가족을 생각하라’는 등의 발언을 하며 하이브에 협조하라고 회유했습니다. ‘협조하면 문제 없을 것'이라며 부대표를 심리적으로 압박해 정보제공 동의서에 서명하게 하였습니다. 다음날, 부대표의 카톡 내용이 언론에 공개됩니다. 이는 심각한 개인에 대한 사생활 침해이자 인권 침해입니다.최근 민희진 대표의 법률대리인이 선임계 제출을 위해 용산경찰서에 확인한 결과, 해당 문건을 작성한 당사자인 부대표는 피고발인에서 제외되었음을 확인했습니다.하이브는 대화가 오고 간 내용의 앞뒤 문맥을 고려하지 않고 마치 애초의 목적이 경영권 탈취인 것처럼 악의적으로 짜깁기하였으며 이를 의도적으로 언론에 대대적으로 보도하였습니다. 민희진 대표의 ‘이건 사담이어야 해’ 발언도 해당 내용과 전혀 연관이 없는 발언을 짜깁기한 것입니다.2. 금전적 보상 관련우선 민희진 대표는 기자회견에서 연봉이 아닌 ‘인센티브’가 20억원이라고 밝혔습니다. 어도어 설립 후 2년 만에 335억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한 것에 대한 보상입니다.기자회견에서 밝힌 바와 같이, 인센티브 산정시 문제를 제기한 것은 금액 자체가 아니라 인센티브 결정의 기준과 그 결정과정의 투명성에 대한 것이었습니다. 민희진 대표는 하이브의 인센티브 결정기준이 명확하지 않고, 인센티브를 산정하는 과정에 대한 명확한 설명이 부족하다고 생각했습니다.이와 같은 인센티브에 관한 사실관계를 왜곡하고 민희진 대표의 연봉, 인센티브, 주식보상을 언급하며 논점을 흐리는 것은 하이브에서 민희진 대표가 금전적 욕망에 따라 움직인다는 거짓 프레임을 시도하고 있는 것으로 볼 수밖에 없습니다. 3. 내부 고발 및 감사의 과정 관련4월 22일 오전 10시 박지원 대표가 어도어의 내부고발 이메일에 회신했다고 합니다. 동시에 하이브는 부대표 노트북을 압수하는 등 감사를 시작했습니다. 뿐만 아니라 동시에 민 대표의 사임을 요구하고 주주총회 소집을 요구하는 공문을 보내 왔습니다. 그러더니 바로 몇 시간 뒤 어도어 경영진에 전격 감사권을 발동하였다는 뉴스기사가 연이어 보도됩니다. 그리고, 다음날에도 마치 실시간 중계처럼 하이브의 인신 공격성 언론활동으로 인한 기사가 이어집니다. 하이브에 되묻고 싶습니다. 민희진 대표의 내부고발 이메일에는 어떤 답변을 하신 겁니까?또한 되묻고 싶습니다. 도대체 어떤 상장회사기 내밀하게 진행해야 할 감사 내용을 대외적으로 떠벌리고, 실체가 확인되지 않은 내용까지 편집해 가며 실시간 중계처럼 보도를 합니까? 더구나 산하 레이블 소속 아티스트는 컴백을 앞두고 있었는데 말입니다.이러한 감사권 발동은 뉴진스의 컴백을 앞두고 불철주야 일을 하고 있던 민희진 대표와 어도어 구성원의 업무 진행에 심각한 장애를 초래하고 있습니다. 특히 하이브는 반납 받는 즉시 새로운 노트북을 지급하고 기존 자료들을 다운 받아 업무에 지장이 없도록 하고 있다고 주장하나, 이는 사실이 아니며, 부대표들의 노트북은 기존 업무 자료들을 다운로드 받을 시간도 없이 압수되었습니다. 압수 과정 또한 상식적이지 않았습니다.4. 첫번째 걸그룹으로 데뷔시켜주겠다는 하이브의 약속과 관련하이브는 이미 ‘플러스 글로벌 오디션’ 때부터 대외적으로 뉴진스를 민희진 걸그룹, 하이브 첫 걸그룹으로 표명했습니다. 이는 뉴진스 부모님들, 당시 어도어의 임직원이 증인으로 모두 기억하고 있는 사실입니다. 결국 사쿠라씨, 김채원씨의 영입과 함께 르세라핌이 하이브 첫 걸그룹이 되었고, 하이브가 ‘하이브의 첫 걸그룹’이라는 약속을 지키지 않았던 것이 사실로 드러났음에도 하이브는 거짓주장을 서슴지 않고 있습니다. 당시 민희진 대표는 지분을 포기하며 어도어 설립 요청을 했고, 설립시 각종 분쟁을 견뎌내며 뉴진스 멤버들을 어도어로 이전시켜 데뷔시키게 되었습니다.이러한 뉴진스 데뷔 과정에 대한 진실에도 불구하고, 하이브는 '회사를 분할하고 계약들을 이전하느라 뉴진스의 데뷔 일정은 하이브의 의도와 무관하게 지연될 수밖에 없었다'며 이미 행해진 사실에 대해 거짓말을 지속하고 있는 점이 개탄스럽습니다.5. 데뷔시 뉴진스 홍보를 하지 말라고 한 부분 관련하이브는 사쿠라씨가 쏘스뮤직에 합류한다는 사실과 뉴진스 멤버 구성에 대한 정보도 함께 노출될 우려가 있었다고 하지만, 이는 사실과 다를 뿐만 아니라 논리적으로도 맞지 않습니다.어도어 데뷔팀이 '신인으로만 구성된 팀'이라고 밝히는 것이 사쿠라씨가 쏘스뮤직에 합류한다는 것과 무슨 관련이 있다는 것인지, 어도어 데뷔 멤버 구성 정보가 노출된다는 것이 어떤 문제가 된다는 것인지 전혀 설명이 되지 않습니다.하이브는 ‘두 팀의 데뷔 시점이 연달아 이어져 서로 충분히 홍보할 수 있는 시간이 부족해 최소 일정기간 홍보기간을 설정하기로 한 것입니다’ 라고 변명했지만, 실제로 이런 협의는 없었습니다. 당시 하이브는 시장에 르세라핌이 민희진 걸그룹일 수도 있다는 혼선을 주고 싶어했으며, 그에 따라 어도어에 뉴진스 홍보를 하지 말아달라고, 박지원 대표가 민희진 대표에게 전화와 SNS를 통해 노골적으로 부탁해 온 사실이 있습니다. 이는 박지원 대표와 민희진 대표 간의 SNS 대화 기록으로 확인할 수 있음에도 하이브는 관련없는 이유를 대며 끊임없이 말을 바꾸고 있습니다.6. 노예 계약이 아니었다는 주장 관련민희진 대표는 경업금지조항 자체의 필요성을 부정하는 것이 아닙니다. 엔터테인먼트 사업을 영위하는 회사의 대표로서, 재직기간 및 그 이후 일정기간 동안에는 경쟁사업에 종사하는 것이 금지될 수 있다는 점을 잘 알고 있습니다. 다만, 경업금지의 대상사업과 기간이 합리적이어야 하는데, 현재 주주간계약은 그렇지 않습니다.4월 25일의 공식입장과 달리, 전 언론에 배포되었던 하이브의 4월 26일 발표한 반박문은 주주간계약을 알리는 것을 민희진 대표의 책임으로 몰면서, 내용의 일부를 공개하며 반박한 바 있습니다.현재 주주간계약의 불합리성은 무엇보다도 민희진 대표가 주식을 더 이상 보유하지 않아야 하는 경업금지조항으로부터 자유로와 질 수 있다는 데 있으며, 이러한 불공정을 해결하고자 하는 것은 누구에게나 당연할 것입니다. 하이브는 반박문을 통해 작년 12월 “계약서상의 매각관련 조항에 해석의 차이가 있었고, 해석이 모호한 조항을 해소하겠다”는 답변을 보냈다고 말하고 있는데, 그 내용은 어떤 법률인이 보아도 해석이 모호하지 않으며, 민희진 대표는 하이브의 동의를 얻어 모든 주식을 처분하기 전까지는 계속하여 경업금지의무를 부담해야 합니다. 모호한 조항을 해소하겠다는 답변을 작년 12월에 보냈다고 하지만, 올해 3월 중순이 되어서야 해당 내용이 포함된 수정 제안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7. 기타 주주간계약 관련 후속 보도 관련하이브의 반박문 이후, 하이브가 언론을 통해 확인해 준 여러 후속보도들에서 주주간계약 관련한 억측과 왜곡이 난무하고 있습니다. 더 이상의 오해를 바로잡고자 알려 드립니다.하이브는 풋옵션과 관련하여 민희진 대표가 30배수를 주장하였다며, 마치 현재의 갈등이 금전적 동기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호도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30배수는 차후 보이그룹 제작 가치를 반영한 내용으로, 여러가지 불합리한 요소를 가지고 있던 주주간 계약을 변경하는 과정에서의 제안 중 하나일 뿐이었으며, 협상 우선순위에 있는 항목도 아니었습니다.또한, 하이브는 작년 3월 주식매매계약과 주주간계약 체결 당시 민희진 대표에게 추가적으로 어도어의 지분 10%를 스톡옵션으로 약속 하였습니다. 그런데, 법률자문 결과, 스톡옵션은 상법상 주요주주인 민희진 대표에게는 부여가 불가능하다는 점을 알게 되었습니다. 이러한 스톡옵션은 민희진 대표가 요구한 것도 아니고, 하이브가 제안한 것이었습니다. 민희진 대표는 하이브가 기망했다는 판단을 지울 수 없었습니다. ‘신뢰’의 문제였습니다.하이브는 경업금지의무를 풀어주겠다는 제안을 했고, 민희진 대표가 이를 거절했다고 하지만 이 역시 사실이 아닙니다. 하이브는 8년 동안 의무적으로 재직하고 퇴직 후 1년간 경업금지의무를 부담하며, 풋옵션은 그 기간에 맞추어 단계별로 나누어 행사할 것을 제안하였습니다. 하지만 주주간계약 협상이 진행되던 중 아일릿 관련 논란이 벌어졌고 현재까지 이르렀습니다. 하이브의 제안에 대하여 민희진 대표는 관련 입장을 전달한 바가 없습니다. 민희진 대표가 거절의사를 밝힌 것은 사실이 아닙니다.8. 무속인이 단순 지인이라는 사실 관련뉴진스의 성공과 어도어가 단시간 내 이룬 놀라운 실적은 합리적인 경영 의사결정에 기반한 것입니다. 이러한 주장들은 하이브가 어도어의 성공을 폄하하고 부정하기 위한 이러한 프레임을 짜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어도어의 매출, 영업이익의 기인은 불필요한 지출을 막고 예산을 효율적으로 관리함과 동시에 브랜드 이미지 제고에 힘써 그 가치를 올렸기 때문입니다. 그들의 주장대로 가능할 수 있는 것이라면 왜 민희진 대표와 어도어 구성원들은 밤낮없이 열심히 업무를 하고 있는 것일까요?K-POP을 선도하여야 할 하이브에서 논점과 무관한 대꾸할 가치도 없는 개인 비방 목적의 프레임 씌우기를 시도한 것도 모자라, 그것을 민희진 대표의 기자회견 직전에 발표했다는 것이 한심합니다.9. 하이브는 뉴진스를 아끼지 않는다는 사실과 관련지난 4월 22일 갑작스러운 감사와 함께 감사 결과가 나오지도 않은 상황에서 언론에 이를 발표한 것은 하이브입니다. 구체적인 근거도 없이 불가능한 '경영권 찬탈' 등을 주장하면서, 어도어의 입장을 내부적으로 들어보려는 시도조차 하지 않고 뉴진스의 컴백을 앞두고 이 이슈를 터트렸습니다.하이브는 '아티스트를 언급하지 말자'고 제안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내부적으로 조용히 해결할 수 있는 문제를 굳이 밖으로 꺼내 민희진 대표이사와 어도어를 공격하는 것이 뉴진스의 브랜드 가치에 영향이 가지 않는다고 판단했다면, 이는 레이블의 매니지먼트를 전혀 이해하지 못하는 발상으로 자신들의 경영상의 잘못된 판단을 가리기 위한 궤변입니다.이상의 내용이 더 이상의 억측과 오해를 해소하는 데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민희진 대표는 지난 4월 16일, “하이브는 멀티 레이블 체제에 대한 준비도, 이해도, 자세도 부족한 상황” 이라며 여러 사안을 지적하며 내부 고발을 진행했습니다. “업의 부조리, 불합리를 마주하면 말하기 어렵더라도 이견과 의견을 말하라”는 방시혁 의장이 제안한 지침을 믿고 했던 직언이었지만, “배임” 이라는 주장과 함께 현재의 극단적인 상황으로 돌아왔습니다.현재도, 앞으로도 어도어는 뉴진스의 활동 지원에 여력을 다할 것입니다. 하이브가 스스로 주장한 바와 같이 IP를 보호하고 싶다면, 그리고 진정 주주들의 이익을 생각한다면, 설득력이 떨어지는 흑색 선전을 멈추고, 어도어가 온전히 창작에 전념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상식적인 모습을 보여 주길 바랍니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5.02 08:57
연예일반

“모두가 이 악물고 모른 척” 아이유도 응원, 조정석의 이중생활 [줌인]

“청계산댕이레코즈의 댕이 아빠입니다~.” 유튜브 채널 ‘청계산댕이레코즈’를 향한 관심이 뜨겁다. 가입일은 지난 1월인 데다가, 3일 기준 업로드된 영상은 단 5개, 쇼츠는 1개뿐인데 구독자는 벌써 약 25만 명이다. 가수이자 배우 아이유의 언급으로 채널 운영자 ‘댕이 아빠’가 배우 조정석이란 사실이 이미 알려진 상태지만 조정석과 누리꾼들 모두 서로 알면서도 모른 척하는 유쾌한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 그간 수많은 연예인들이 유튜브 채널에서 활동하고 있으나, 이른바 ‘익명’을 내세운 이례적인 행보가 역설적으로 높은 관심을 불러모으고 있다. 최근 조정석 소속사 잼엔터테인먼트는 ‘해당 채널의 운영자가 조정석이 맞느냐’는 질문에 “말씀 드리기 어렵다”며 “언젠가는 밝혀지지 않을까 싶다”며 말을 아꼈다. 사실상 암묵적으로 긍정의 답을 내비친 셈이다. 조정석으로 추측되는 ‘댕이 아빠’ 또한, 이른바 채널 ‘떡상’으로 지난달 22일 구독자 10만 명 돌파 기념 Q&A 영상을 올리면서 “유튜브를 너무 좋아해서 시작하게 됐다. 재밌고 봐주고 즐겨주는 것 같아서 더할나위없이 너무 기쁘다”며 “이런 일이 일어날 거라고 한번도 생각하지 못했다. 감개무량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또 얼굴을 공개하지 않는 이유에 대해선 “AI로 뮤지션 분들의 곡을 선입견 없이 듣고 즐기셨으면 한다”고 설명했다. 조정석은 이 영상에서도 얼굴을 꽁꽁 감췄다. 조정석은 해당 채널에서 AI라고 주장하며 자신이 직접 커버해 부르는 곡들을 부르는데 구체적인 AI 기술을 묻는 질문에는 “아무래도 기술이라서 공개하기 어렵다”고 말을 아끼거나, “MBTI는 ISFP다. 제가 조정석 씨를 좋아하는데 조정석 씨도 ISFP라고 하더라. 굉장히 놀랐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눈길을 끄는 점은 3500여 개가 넘는 댓글 대부분은 ‘조정석이느냐’라고 묻는 질문 없이, 축하와 함께 구독자 별명을 추천하거나 “실버버튼 언방식해달라”, “브이로그를 해달라” 등 여느 유튜브에게 할 법한 내용들이라는 점이다. 아이유는 댓글로 구독자 애칭에 대해 “목소리가 예전에 알고 지내던 연예기획사 대표님과 비슷하시다. 댕표님 어떠느냐”고 제안하고,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 PD는 “외모도 출중하고 말씀도 잘하시네요. 떠오르는 루키 같으신데 저희 디지털 스핀 오프 프로그램 ‘라디오스타-마이너리그’ 출연 제안 드려 보고 싶다”고 적었다. “다들 이를 악물고 뻔뻔하게 모른 척하고 있다”는 한 누리꾼의 댓글처럼, 모두가 ‘댕이 아빠’의 실체를 모른 척하며 유쾌한 놀이를 하고 있다.조정석의 이 같은 행보는 여느 연예인들의 활동 방식과 무척 다르다. 다수의 연예인들이 자신을 홍보하거나 수익성을 고려해 유튜브를 운영하는 것과 비교해, 조정석은 정체를 직접적으로 공개하지 않는 동시에 비연예인 유튜브 채널과 비슷한 콘텐츠들을 업로드하면서 눈길을 끌고 있다. 약 2개월간 5개의 영상이 올라왔는데 스스로를 AI(인공지능)인 척 부인이자 가수인 거미의 곡 ‘날 그만 잊어요’와 배우이자 가수 ‘러브 윈즈 올’ 커버 영상들과 ‘ 겨울 노래 모음 이만한 게 없다 (feat. 눈 펑펑 내리는 우리 동네 영상)’ 등을 올렸다. 나이와 맞지 않는 중장년층 특유의 감성을 입힌 자막과 영상 분위기가 더해지면서 유쾌함을 자아낸다. 해당 채널을 말 그대로 ‘취미’로 여긴 듯하는 유튜브 활동이 오히려 신선함을 불러모은다. 이 같은 유튜브 운영은 그간 조정석의 대중적 이미지와 맞물린다는 평가다. 조정석의 음악에 대한 사랑은 익히 알려져 있는 데다가, 뮤지컬배우 출신으로서 그간 수준급의 노래 실력을 자랑해왔다. ‘슬기로운 의사생활’ 등 출연 작품들의 OST도 부르면서 큰 사랑을 받았고, 공개되는 곡마다 국내 음악차트에서 1위를 휩쓸었다. 여기에 대중에게 얼굴을 알리게 된 영화 ‘건축학개론’의 캐릭터 납뜩이 이후 드라마 ‘오 나의 귀신님’, ‘질투의 화신’ 등 코믹이 가미된 장르의 작품들이 큰 사랑을 받으면서 조정석에겐 장난스럽고 유머러스러운 이미지가 가득하다. 하재근 대중문화평론가는 “연예인들에게 유튜브 활동은 자신들의 얼굴을 내걸고 할 수 있는 또 다른 수익 활동이 됐다. 반면 조정석은 오히려 신분을 감추고 취미 활동 위주로 영상을 업로드하면서 구독자들의 호기심과 거부감을 낮춘다”며 “여기에 조정석의 유쾌한 이미지가 맞물리면서 유튜브에서도 밈이 형성됐다. 조정석이라서 가능한 놀이이기도 하다”고 말했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3.04 05:55
스포츠일반

[스포츠 7330] '사생활 질문 NO' '강제 뒤풀이 NO'...담백하게 심리적 장벽 줄인 2030의 단체 운동

MZ세대(1980년대 초에서 2000년대 초 태생)와 기성세대의 가치관 차이가 가장 큰 부분 중 하나가 바로 ‘사생활’ 개념이다. MZ세대는 회사 등 집단생활보다 사생활에 더 큰 가치를 두며, 상사 같은 기성세대들이 자신의 사생활을 침해하는 것에 대해 ‘직장 내 괴롭힘’으로 받아들일 정도로 큰 거부감을 느끼고 있다. 이런 현상들이 현재 직장생활의 새로운 풍경과 트렌드를 만드는 한 요소이기도 하다. 생활체육에서도 2030세대의 이러한 특징이 뚜렷한 하나의 트렌드를 형성하고 있다. 지역의 스포츠 커뮤니티나 동호회 활동에서 사생활은 터치하지 않은 채 담백하게 운동에만 집중하는 경우를 흔히 볼 수 있다. 운동을 마친 후에는 뒤풀이 같은 집단 활동을 강요하지 않고, 또 운동하는 중에도 서로의 개인정보나 사생활 정보에 대해서는 전혀 묻지 않는 걸 에티켓이라고 여기는 문화가 2030세대가 많이 활동하는 커뮤니티에서 퍼지는 추세다. 50대 이상 기성세대가 많은 지역 운동 커뮤니티에 가입했다가 쏟아지는 ‘사생활 침해’ 사례에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고통을 호소하는 젊은 세대의 사연을 흔히 볼 수 있다.동네 문화센터 수영장에서 진행하는 강습 프로그램을 등록했더니 나이 많은 기존 회원들이 ‘우리는 원래 이렇게 한다’면서 간식비를 강제로 걷어갔다거나, 뒤풀이 참석을 강요했다거나, ‘결혼은 했느냐, 애는 있느냐’ ‘왜 이리 말랐느냐’ 등의 스몰토크 폭격이 마치 공격받는 느낌이었다는 사연들이다. 남성의 경우 동네 조기축구회에 찾아갔다가 어르신들의 뒤풀이 자리에 강제로 합류하고, 막내는 대세를 따라야 한다는 강압적인 분위기에서 원하지 않게 과음했다는 사연도 심심찮게 보인다. MZ세대들은 대체로 운동을 시작하기 전 다양한 SNS 검색을 위주로 ‘조용히 운동만 할 수 있는 곳’을 찾아보는 경우가 많다. 최근 인기가 많은 러닝 크루 중에는 오픈 톡방을 만들어 ‘언제 어디로 모여서 달립시다’라고 공지를 띄운 뒤 해당 장소에 모여 함께 페이스를 맞춰가며 달리고 러닝이 끝나면 그대로 헤어지고 톡방도 ‘폭파’하는 식으로 운영되는 곳을 쉽게 찾을 수 있다. 혼자 달리는 건 외롭고 무섭지만, 그렇다고 단체 생활을 강요받는 러닝크루에 가입하는 것도 부담스러운 MZ세대들에게는 딱 맞는 형태다. 이처럼 사생활을 지켜주는 스포츠 동호회는 취향이 같은 이들이 모이되 낯선 이들과 에너지를 쓰면서 억지로 친밀해져야 한다는 심리적 장벽을 제거해준다. 물론 이런 활동을 하다가 자연스럽게 친해진 사람들과 추가로 모임을 만들거나 뒤풀이를 하는 건 얼마든지 자유롭게 할 수 있다. 사생활을 중시하는 MZ세대의 개인주의 행태를 기성세대가 부정적으로 볼 문제는 아니다. 2030세대의 담백하면서 다양성을 중시하는 문화는 오히려 생활체육 진입 장벽을 낮추고 건강한 운동을 더 즐겁게 오래 할 수 있도록 하는 키워드가 될 수 있다. 젊은 세대들의 이러한 트렌드 덕분에 ‘MBTI 대문자 I형 인간(사회적으로 시끌벅적하게 어울리는 걸 힘들어하는 유형)’도 단체 스포츠에 얼마든지 참여할 수 있다는 분위기가 점차 자리잡고 있다. 또 생활체육으로 운동을 즐길 때 잘하는 사람, 적극적이고 사회성 좋은 사람들만 주도적으로 나서는 게 아니라 기량 발전이 더디거나 소극적인 사람도 충분히 부담없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풍경이 만들어지는 건 분명 긍정적인 신호다. 이은경 기자 2023.10.18 07:02
뮤직

[뮤직IS] “대박 요소 다분”...7년만의 새 보이그룹, SM 주가도 ‘라이즈’③

“사전 반응만 봤을 때는 대박날 수 있는 요소가 다분합니다.”리딩투자증권 유성만 연구원은 신인 보이그룹 라이즈가 갖고 있는 잠재력과 향후 성공 가능성에 대해 이같이 평가했다. 라이즈는 SM엔터테인먼트(이하 SM)가 무려 7년 만에 새롭게 선보이는 보이 그룹으로서 4일 정식 데뷔한다.유성만 연구원은 “NCT 멤버로 활동했던 성찬과 쇼타로로 인해 높은 수준의 팬덤이 이미 형성돼 있다고 봐도 무방하다. 여기에 선공개한 ‘메모리즈’와 퍼포먼스 곡 ‘사이렌’에 대한 반응 또한 굉장히 뜨거운 수준”이라며 “라이즈가 SM의 새 대표그룹이 될 수 있는 자격들을 이미 완벽하게 입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통상적으로 아이돌 그룹들의 데뷔 시기가 확정됐다 하더라도 주가가 반응하는 건 뮤직비디오나 별도의 영상들이 공개된 이후부터다. 실제 SM의 주가는 ‘메모리즈’와 ‘사이렌’이 처음 공개된 지난달 21일부터 반등하기 시작했다. 주가는 8월 21일 13만1000원으로 시작해 당월 29일 14만1400원까지 치솟았다. 라이즈 론칭 소식이 공식적으로 전해진 8월 4일 전만 해도 SM 주가는 12만 원대에 머물고 있었다. 그러나 라이즈의 데뷔일 확정과 복수의 데뷔 프로모션 콘텐츠들이 공개되면서 주가는 꾸준히 상승 기류를 탔다. 증권사들은 SM 목표주가를 대부분 16만~17만 원까지 설정하며 이들의 가능성을 인정했다. 가장 높은 목표주가는 교보증권의 18만 원이다.라이즈는 글로벌 그룹을 목표로 하는 만큼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자신들의 가치를 전 세계 팬들에게 소개하고 있다. ‘메모리즈’ 공식 뮤직비디오는 공개 2주가 채 되지 않은 현재 약 893만 회를, ‘사이렌’ 퍼포먼스 영상은 415만 회를 기록 중이다. 박용정 현대경제연구원 산업혁신팀장은 “SM은 라이즈를 통해 한 단계 도약하려는 의도를 강하게 풍기고 있다. 콘텐츠 시장의 경쟁이 치열해지고 다양성을 향유하는 대중에게 라이즈란 새 그룹은 SM 회사 차원에서 새 수익원이자 코어(중요) 콘텐츠 IP가 될 수 있는 아티스트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라이즈를 통해 얻는 새로운 창출 시너지는 SM 주가 상승에 긍정적인 요소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상승 기류 타고 있던 라이즈는 지난달 29일 한 차례 삐걱거렸다. 일부 멤버들의 과거 사생활 관련 논란이 터지면서 SM 주가 역시 주춤하게 된 것. 이와 관련 유성만 연구원은 “K팝 그룹을 대하는 팬들의 자세가 많이 달라졌다. 데뷔 전부터 한 멤버의 논란으로 주춤하긴 했으나 현재의 K팝 팬덤들은 멤버 한 명을 두고 팀 전체를 바라보지 않는다”며 “추후 상황을 눈여겨봐야 하겠지만 라이즈가 갖고 있는 좋은 음악성과 소속사의 대처에 따라 다시금 주가는 치고 올라갈 가능성은 충분하다”고 말했다. 실제로 K팝 대세 그룹인 (여자)아이들, 르세라핌도 멤버 이슈로 한 차례 곤혹스런 시기를 보내기도 했으나 이를 극복한 이후 더 승승장구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박성국 교보증권 연구원 역시 “여러 마이너스 요소들을 감안해도 라이즈의 등장은 매력적”이라며 이들의 가치를 높게 내다봤다.H.O.T., 동방신기, 엑소, NCT로 이어지는 SM 사단의 보이 그룹들은 성공 보증수표였다. 라이즈를 통해 SM이 어디까지 주가 ‘라이즈’(RISE, 상승)를 그려낼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지승훈 기자 hunb@edaily.co.kr 2023.09.04 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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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럭 이어 포르셰 등장…세븐틴 조슈아 열애설에 “탈퇴해” vs “예의 아냐” 갑론을박

그룹 세븐틴 조슈아의 열애설이 여전히 뜨겁다.열애설이 제기된 지 일주일이 훌쩍 지난 현재, 캐럿(공식 팬덤명)이 서울 용산구 하이브 사옥 앞에서 트럭 시위를 이어가고 있다. 이 가운데 포르셰까지 등장, 과한 반응 아니냐는 비판도 나오고 있다.지난 7일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 중심으로 조슈아의 열애설이 빠르게 퍼졌다. 조슈아가 교제 중인 A씨와 옷을 공유하고 비슷한 장소를 배경으로 찍은 사진을 올렸다는 것이었다.일부 누리꾼은 조슈아가 비즈 공예가 취미라며 팬 커뮤니티에 글을 게재한 시기와 A씨가 자신의 SNS에 비즈 액세서리를 자랑한 시기도 맞물린다고 주장했다. 비즈 액세서리를 자랑하는 영상에서 누군가 “이 팔찌는 어디에서 샀냐. 만들었냐”고 묻자 A씨는 웃음을 터뜨리며 비즈 액세서리를 자랑했다.또한 지난달 개최된 세븐틴 콘서트에 A씨가 초대받았다는 이야기가 나오면서 열애설은 더욱 불타올랐다. 전석 추첨제였던 콘서트에서 지인들과 나란히 1열을 차지한 A씨로 추정되는 인물이 세븐틴을 향해 환호하는 모습은 온라인 라이브 스트리밍을 통해 전세계 팬들에게 생중계됐다. 조슈아의 열애설을 뒷받침하는 증거가 쏟아지면서 열애를 기정사실화하는 목소리도 커졌다. 단순한 열애설을 넘어 ‘팬 기만’이라는 부정적인 반응도 잇따랐지만, 소속사는 침묵으로 일관했고 팬덤은 들끓었다. 팬들은 트럭 시위를 통해 자신들의 의견을 피력하기 시작했다.지난 10일 하이브 사옥 앞에는 조슈아의 그룹 탈퇴를 요구하는 시위 트럭이 등장했다. 해당 시위 트럭에는 ‘초심 유지할 수 없다면 지하로 돌아가라’, ‘소속사는 조슈아의 활동을 중단해라’ 등의 문구가 담겨 있다.팬들의 분노는 여기에서 그치지 않고 ‘포르셰 시위’로 번졌다. 최근 하이브 사옥 앞에는 몇 대의 포르셰가 등장했다. 해당 포르셰는 조슈아가 A씨에게 포르셰를 사줬다는 이야기에 대한 조롱의 의미가 담긴 것으로 중국 팬들을 중심으로 진행된 것으로 보인다. 포르셰에는 시위 트럭과 마찬가지로 조슈아의 활동 중단 및 그룹 탈퇴를 요구하는 문구가 담겨 있었다. 또한 포르셰는 시위 트럭과 함께 행렬을 이어가 여러 사람에게 목격되기도 했다.그러나 이 ‘포르셰 시위’에 일각에서는 “과한 처사가 아니냐”, “열애설로 무작정 탈퇴하라는 건 세븐틴에게도 팬들에게도 예의가 아닌 것 같다” 등의 반응이 나왔다. 믿었던 아이돌에게 상처받았을 수는 있으나 아이돌 사생활에 지나친 잣대를 들이미는 것은 물론 열애설에 범죄를 저지른 것처럼 과한 반응을 보이는 것이 아니냐는 의견도 있다.열애설, 팬 기만 의혹 등으로 연일 도마에 오르고 있는 조슈아. 그가 속한 세븐틴은 다음 달 6~7일 도쿄 돔을 시작으로 일본 5개 도시에서 투어를 이어간다. 과연 조슈아가 도쿄 돔에서는 이번 상황에 대해 입을 열지, 또 어떻게 팬들에게 다가가 상처받은 마음을 어루만질지 이목이 쏠린다.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2023.08.16 0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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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희‧한가인‧오연수..신비주의 벗은 반전 매력 ‘눈길’ [줌인]

배우 김태희, 한가인이 신비주의를 벗고 시청자를 만나고 있다. 여기에 결혼 26년차인 배우 오연수도 처음으로 남편이자 배우 손지창과 일상을 공개하며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이들 모두 드라마나 영화가 아닌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해 그동안 밝혀지지 않은 이야기를 전하고 남다른 매력을 발산하고 있다. 김태희는 ENA 월화드라마 ‘마당이 있는 집’을 통해 3년 만에 배우로 복귀했다. 데뷔 후 예능 나들이가 적었던 김태희는 지난 2017년 가수이자 배우 비와 결혼한 후에도 드라마와 광고 출연 외에는 활동이 뜸했다. 그런데 미스터리 스릴러 장르로 새로운 연기 변신을 시도한 김태희는 ‘마당이 있는 집’ 공개와 함께 SNS 활동을 재개하고 유튜브와 라디오에 출연하는 등 팬들과 활발히 소통하고 있다. 앞서 김태희는 ‘마당이 있는 집’ 공개 전인 지난 4월 자신의 SNS에 셀카를 올리며 오랜만에 근황을 전해 화제를 모았다. 당시 “한동안 일상에만 집중하며 살다가 곧 새로운 작품으로 인사드리게 돼서 앞으로 종종 업로드할 계획”이라며 여전히 또렷한 이목구비와 청순한 비주얼이 담긴 사진을 올렸다. 지난 8일 공개된 유튜브 ‘문명특급’에선 과거 학창시절 말괄량이였다고 전하거나, 20대 초반 키스 신 탓에 배우 데뷔를 망설였다며 그동안 밝히지 않은 이야기를 전해 관심이 쏠렸다. 청순 미모로 ‘국민 첫사랑’으로 불린 한가인도 최근 예능에서 활발히 활동하며 ‘예능 여신’의 타이틀을 얻고 있다. 2005년 배우 연정훈과 결혼한 뒤 출산과 육아로 배우로서 활동이 활발하지 않았던 한가인은 지난해 SBS ‘서클하우스’를 시작으로 ‘싱포골드’, ‘그리스 로마 신화-신들의 사생활’ 시즌 1과 2, ‘손 없는 날’ 등 다수의 예능에 출연해 솔직한 입담과 공감 능력으로 인정 받았다. 한가인은 “예능으로 많은 분들을 만나서 행복했다. 예능의 매력에 푹 빠졌다”고 밝힌 바 있다. 특히 한가인은 고정 MC를 맡은 프로그램뿐 아니라 다수의 예능 프로그램에 게스트로 출연해 예능인으로서 남다른 매력을 발산했다. 지난해 4월 남편이자 배우 연정훈이 출연 중인 KBS2 ‘1박2일’에서 게스트로 출연해 신스틸러로 큰 웃음을 전하는가 하면, 올해 1월 MBC ‘라디오스타’에선 연정훈도 모르는 SNS 비공계 계정이 있다고 시원하게 사생활을 밝혔다. 또 “요즘엔 배우 손석구 씨를 덕질하고 있다. 말이 필요 없는 분”이라며 친근함을 자아내 눈길을 모았다. 이른바 90년대 ‘책받침 스타’였던 오연수는 남편 손지창과 최근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2’) 에 새롭게 합류했다. 손지창과 지난 1988년 결혼해 슬하에 두 아들을 둔 오연수는 배우로서 꾸준히 작품 활동을 이어왔으나 예능프로그램에서는 쉽게 만날 수 없었다. 그 이유에 대해 오연수는 "예전엔 원로 배우 선배들이 ‘배우는 예능 나가면 안돼’ ‘배우는 드라마나 영화에서만 보여야지'라고 했는데 (그래서인지 예능 출연이) 두려웠다"고 속내를 고백했다. ‘동상이몽2’ 출연 계기에 대해선 “시청자들이 내가 좋아했던 오빠(손지창)는 뭐하고 사나, 백수인가, 놀고 있나 궁금해하실 것 같았다”고 밝혔는데, 프로그램에선 손지창뿐 아니라 오연수의 색다른 매력이 눈길을 끈다. “우리는 각자 생활한다. 집에서 잠만 자는 사이”라고 솔직하게 고백하거나, 의외로 쿨한 모습으로 반전 매력을 발산하고 있는 것. 또 ‘자기관리 끝판왕’으로서 평소 식단, 피부 관리 등도 공개해 여성 시청자들의 관심까지 높이고 있다. 손지창과는 10초 컷 전화 통화, 세 글자를 넘어가지 않는 단답 대화 등 현실 부부의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내 앞으로 어떤 활약을 할지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3.07.08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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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로 데뷔’ 차수연 “지치고 힘든 청춘 위로하고파” [IS인터뷰]

“청춘에 나이가 따로 있나요? 자신들의 고민과 무게를 안고 사는 모두가 청춘이라 생각합니다.”최근 새 싱글 ‘내 손을 잡아줘’를 발매하고 솔로 보컬리스트로서 신호탄을 쏜 가수 차수연은 최근 서울 마포구의 한 카페에서 일간스포츠와 만나 이 같이 말했다.차수연은 인디씬에서 오래 활동하다 2018년 밴드 포세컨즈로 공식 데뷔하며 가요계에 본격적으로 첫 발을 내딛었다. ‘내 손을 잡아봐’는 밴드가 아닌 솔로 보컬리스트로 차수연이 처음 발매하는 곡이다. ‘내 손을 잡아줘’는 잔잔하게 시작해 고음으로 내지르는 후렴부의 대비가 돋보이는 곡이다. 기존에 밴드로 활동하며 보여줬던 하드록 기반의 보컬 스타일과 확연한 차이가 있어 앞으로 솔로 보컬리스트로서 차수연이 보여줄 목소리의 변주를 기대케 한다.가사에는 각자의 무게를 지고 사는 이들을 향한 메시지를 담았다. 힘든 현실에 처한 이들을 위로하고 희망을 전달한다.차수연은 이 곡의 가사를 직접 썼다. 그는 “많이 지치고 힘든 청춘을 위해 쓴 노래”라며 “리스너 분들이 이 곡을 듣고 힘든 일이 있더라도 일어날 힘을 얻을 수 있길 바란다”고 이야기했다.“저 역시 힘든 시기를 겪었거든요. 방황하고 고민하던 때도 있고요. 그럴 때 어딘가 기댈 데가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어요. 기댈 곳이 있다는 것만으로도 심리적으로 안정감을 받을 수 있으니까요.” ‘내 손을 잡아줘’라는 제목 역시 여기에서 착안했다. 힘든 일이 있을 때 주변에서 해주는 격려나 따뜻한 위로도 있지만, 그럴 때일수록 어딘가 잡아 줄 따뜻한 손이 있다는 안심이 필요하리란 생각에서다.차수연은 회사생활을 하며 음악 활동을 했다. 병원에서 간호조무사로도 일했고 영업직으로도 일한 경험이 있다. 그런 경험들은 음악 활동의 자양분이다. 보다 많은 이들이 공감할 수 있는 음악을 해나가는 것이 그의 바람이다.솔로 활동은 음악 활동을 시작한 이래 가장 큰 도전 가운데 하나다. 아직 자신이 솔로 보컬리스트로서 어떠한 능력과 매력을 가지고 있는지, 차수연은 그것을 파악하는 과정에 있다. 도전을 멈추지 않고, 그 결과물을 되도록 많은 사람들과 공유하고 싶다. “솔로 활동을 통해 저의 새로운 목소리를 들려드릴 수 있게 돼 기뻐요. 아직 제 가능성과 잠재력을 모두 발견하지는 못 했지만, 그 과정 또한 즐거운 것 아니겠어요. 조금이라도 제 목소리를 좋아하는 분들을 위해 앞으로도 계속 노래하고 싶어요.”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3.06.03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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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is] 한가인, 예쁜 얼굴에 그렇지 못한 성격..“속은 완전 남자”(‘그로신’)

배우 한가인이 털털한 매력을 자랑했다. 18일 방송된 MBN ‘신들의 사생활 – 그리스 로마 신화 2’(이하 그로신)에서는 뮤지컬 배우 배다해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이야기의 주인공은 ‘여성들의 사랑을 많이 받은 여신’ 아르테미스였다. 김헌은 “아르테미스 여신은 순수하고 격조 있는 모습을 갖고 있지만, 자존심에 손상을 입을 때는 가차 없이 응징한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서양 여성들 이름 중에 ‘다이애나’가 많지 않나. 그만큼 아르테미스는 서양 여성들에게 인기가 많다”라고 전했다. 그리스식 ‘아르테미스’는 영어식으로는 ‘다이애나’로 표현한다. 그러자 한가인은 “여자들이 좋아했다고 하니까. 걸크러쉬 매력이 있을 것 같다”며 “저도 그렇다 외모만 이렇지 속은 완전 남자다”며 “우리 스튜디오에 남성 5명이 있는 거다”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3.05.18 2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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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is] ‘신들의 사생활2’ 배다해 “남편 이장원, 공대생이라 신화에 관심 없어”

가수 겸 뮤지컬 배우 배다해가 남편 이장원을 언급했다.18일 방송된 MBN ‘신들의 사생활 - 그리스 로마 신화2’(이하 ‘신들의 사생활2’)에서는 달의 여신 아르테미스에 대한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는 뮤지컬 배우 배다해가 게스트로 출연했다.배다해는 “그리스 로마 신화에 관심이 많은데 잘 몰라서 들으러 나왔다”고 출연 계기를 밝혔다.MC 한가인은 “남편분도 그리스 로마 신화에 관심이 많냐”며 배다해의 남편 이장원을 언급했다. 배다해는 “너무 공대생이라 별로 관심은 안 보인다”면서도 “그런데 계속 얘기는 하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한가인은 달의 여신 아르테미스에 대한 이야기를 듣다가 “여자들이 좋아했다고 하니 걸크러시 매력이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에 설민석은 “멀리서 찾을 필요 없다고 생각한다. 배다해 속에 남자가 있다고 한다”며 웃었다.한가인도 “나도 그렇다. 나도 외모만 여성스럽지 완전 남자”라며 “우리 스튜디오에 지금 남성 5인이 있는 것 같다”고 덧붙여 웃음을 안겼다.MBN ‘신들의 사생활2’는 매주 목요일 오후 10시 20분 방송된다.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3.05.18 2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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