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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 뒤흔들던 이동경, 두 달 만에 돌아왔다…더 무서워질 김천 상무

K리그 8경기 7골·5도움, 두 달 연속 K리그 이달의 선수상까지.시즌 초반 K리그 무대를 뒤흔들었던 이동경(27)이 두 달 만에 그라운드로 돌아왔다. 이제는 울산 HD가 아닌 김천 상무 유니폼을 입고 그라운드를 누볐다. 상무 데뷔전부터 실전 공백이 느껴지지 않을 정도의 존재감을 보였다. 이동경 등이 합세해 '신병 효과'를 누리는 김천의 돌풍이 계속될 거란 기대도 덩달아 커졌다.이동경은 지난 19일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2024 하나은행 코리아컵 16강전 인천 유나이티드 원정경기를 통해 상무 데뷔전을 치렀다. 지난 4월 말 울산 소속으로 마지막 경기를 치르고 6주 간 기초군사훈련 등을 거친 뒤 약 두 달 만에 치른 실전 경기다.경기 전 정정용 김천 감독은 “신병들의 컨디션은 50~60% 수준”이라고 했으나, 이동경의 번뜩이는 존재감은 여전했다. 3-4-1-2 전형의 공격형 미드필더로 나선 이동경은 자유롭게 2선을 오가며 팀 공격을 진두지휘했다. 날카로운 패스로 공격 활로를 뚫거나 문전 침투, 슈팅 등으로 상대 수비를 괴롭혔다. 절묘한 페인팅으로 팀 동료에게 기회를 열어주고, 높이 튀어 오른 공을 발리 슈팅까지 연결해 박수를 받기도 했다.컨디션이 정상은 아니기에 긴 시간 그라운드를 누비기는 어려웠다. 이동경은 후반 12분 만에 교체돼 체력을 조절했다. 정정용 감독은 “컨디션이 아직까진 안 올라왔다. (체력을) 더 회복하면 여태까지 좋았던 퍼포먼스를 다시 보여주지 않을까 생각한다”라고 기대했다. 대대적인 선수단 변화 시기에 '신병' 이동경이 합류해 존재감을 보였다는 점에서 의미가 컸다. 군팀 특성상 김천은 당장 내달 15일 7기 선수들이 대거 전역한다. 남은 시즌은 8기와 새로 합류한 신병들이 치러야 한다. K리그 4위에 오른 돌풍을 이어가기 위해선 세대교체 과정에서 어긋남이 없어야 한다. 인천전에서 신병들이 대거 시험대에 올랐던 것도 이들의 경기력과 컨디션을 최대한 빠르게 올리기 위함이었다.김천의 1부 승격과 돌풍을 이끌었던 7기의 기세도 좋았으나, 새로 합류하는 9기에 대한 기대감 역시도 크다. 정정용 감독의 전술에 빠르게 녹아든다면 김천의 선두권 경쟁 돌풍은 후반기에도 이어질 거란 전망이 크다. 그 중심에 이동경이 있음은 물론이다.이동경도 자신을 향한 기대를 잘 안다. 그럼에도 “많은 기대에 대해서는 부담을 느끼진 않는다”고 했다. 그는 “팀에 좋은 선수들이 워낙 많다. 팀이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는 상황에서 더 치고 나갈 수 있게끔 준비를 잘하고 싶다. 합을 잘 맞춘다면 더 좋아질 거라고 본다”라고 말했다.인천=김명석 기자 2024.06.21 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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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 승장] 조성환 감독 “승부차기 끝 승리, 안 좋았던 경기력 비하면 다행”

승부차기 혈투 끝에 2024 하나은행 코리아컵 8강에 오르고도 조성환 인천 유나이티드 감독의 표정은 밝지 못했다. 주축 선수들을 대거 활용한 데다 상대인 김천 상무가 신병들을 대거 기용한 경기에서 정규시간 안에 승부를 결정짓지 못한 탓이다. 조성환 감독은 19일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김천과의 코리아컵 16강전 승리 후 “초반 경기력이 준비한 대로 만족하지 못했다. 그래도 끝까지 승부차기를 통해 결과를 가져온 것에 대해서는, 안 좋았던 경기력에 비해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앞으로 더 강한 경기력을 보여줄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이날 인천은 무고사를 비롯해 김보섭, 박승호를 전방에 내세우고, 최우진과 음포쿠, 문지환, 정동윤이 미드필드진을 구축했다. 델브리지와 요니치, 김건희는 수비라인을, 이범수는 골문을 각각 지켰다. 일부 핵심 선수들이 빠지긴 했어도, 선발 절반 가까운 5명이 신병으로 구성된 김천보다는 선발에 무게감이 있었다.그럼에도 인천은 정규시간은 물론 연장전에서도 끝내 골을 터뜨리지 못한 채 결국 승부차기까지 접어들었다. 그나마 다행히 승부차기에선 이범수의 선방 2개가 나오면서 가까스로 승리, 2년 연속 코리아컵 8강에 오를 수 있었다.조성환 감독은 “만약 결과를 못 가져왔다면, 연장전에 대한 피로는 더 가중됐을 거라고 생각한다”면서도 “승부차기 끝에 승리한 만큼 멘털적으로 전체적인 팀 분위기 측면에서는 위안이 될 것 같다. 이제 컨디션이 회복될 수 있도록 피지컬 코치와 몸 관리가 중요할 것 같다”고 했다.이어 “승부차기에 대비해 짧게 훈련했고, 좋은 코스로 공략하는 킥력을 가진 선수들로 (키커를) 구성했다”며 “특히 민성준과 이범수의 로테이션에 대한 생각을 하고 있었는데, 골키퍼 코치의 조언도 큰 도움이 됐다. 이범수가 승부차기에서 잘 선방해 줘서 고맙다”고 말했다.이날 왼쪽 측면 윙포워드로 나서 120분 풀타임을 소화한 김보섭에 대해서는 “120분 동안 잘 소화해줬다”고 평가했다. 조 감독은 “오랜만에 풀타임 120분을 뛰었다. 경기 감각면은 어떨지 모르겠지만 체력적으로는 문제가 없다. 윙포워드나 투톱 등 충분히 무고사의 파트너 역할을 해줄 거라고 생각한다. 미비한 부분은 소통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인천은 역시 승부차기 혈투 끝에 경남FC를 꺾은 울산 HD와 다음 달 4강 진출을 놓고 다툰다.인천=김명석 기자 2024.06.20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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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 인천] '신병 대거 선발' 정정용 감독 "컨디션 50~60%, 경기력 끌어올리기를"

2024 하나은행 코리아컵 16강전(4라운드) 인천 유나이티드 원정길에 신병들을 대거 선발 출전시킨 정정용 김천 상무 감독이 “컨디션과 경기력을 끌어올렸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정정용 감독은 19일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리는 인천전을 앞두고 취재진과 만나 “신병들의 컨디션은 50~60% 정도다. 우선 부상을 안 당하는 게 가장 중요하고, 전술보다는 컨디션적인 부분과 경기력에 더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말했다.이날 김천은 이제 막 기초군사훈련을 마치고 팀에 합류한 이동경을 비롯해 김승섭, 원기종, 오인표, 박찬용이 선발로 나서고, 맹성웅과 박대원, 이현식 등 다른 신병들도 대거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김승섭을 제외하고 나머지 신병들은 모두 입대 후 첫 출전 또는 엔트리 등록이다.정정용 감독은 “이름값으로 하면 이동경 같은 선수들한테 기대를 걸 수 있지만, 현실적으로 봤을 때는 누가 컨디션이 좋은지부터 살펴봐야 한다”며 “신병들과 함께 훈련한 지 2주 채 안 됐다. 오늘 경기를 보고 난 다음에 판단을 해야 한다. 리그가 중요한 만큼 최대한 컨디션을 끌어올리는 데 집중해야 한다”고 말했다.최근 활용하던 백4 전술 대신 조진우와 박찬용, 홍욱현 백3 카드를 꺼내든 정 감독은 “상대한테 덤비면 안 될 것 같다. 전략적인 선택이고, 현재로서는 백3를 쓰는 게 맞는 것 같아 이렇게 준비했다”고 덧붙였다. 이에 맞선 홈팀 조성환 인천 감독은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를 리그를 통해서 나갈 수도 있지만, 코리아컵을 통해서도 나갈 수 있다”며 “작년에도 4강에서 탈락했던 아쉬움이 계속 남아 있다. 목표는 코리아컵 우승이지만, 오늘 경기를 이겨야만 8강에서 도전을 이어갈 수 있다. 변수가 많은 만큼 잘 대처를 해야 될 것 같다”고 말했다.신병이 대거 출전하는 김천의 선발 라인업에 대해서는 “장점과 단점이 공존한다”고 말했다. 조 감독은 “기초 군사훈련 이후 훈련 양이 부족하다고 들었다. 다만 개인적인 능력이 있는 선수들이라 방심해서는 안 될 것 같다. 지공, 속공, 점유 등 우리가 경기 운영을 어떻게 가져가느냐가 중요한 경기다. 주도적인 경기를 통해 상대 체력 부담을 가중시키면 좋은 찬스를 만들 수 있을 것 같은데, 이를 위해선 선제 실점하지 않는 게 또 관건일 것 같다”고 설명했다.이어 “상대가 리그에서 하던 전술이 아니라 백3를 쓴다. 얼마나 조직화돼 있는지, 또 개인 능력으로 얼마나 조직화를 만들 것인지 경기를 하면서 살펴보고 공격과 수비에 대한 대응을 해야 할 것 같다”며 “주도적인 경기를 해야 저희들도 찬스를 만들 수 있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공격 에이스인 제르소의 부상 이탈 공백은 차라리 기회로 삼아볼 계획이다. 조 감독은 “발등 인대 부상으로 4~6주 정도는 이탈한다. 7~8경기 정도는 못 뛰는데, 팀에 엄청난 대미지를 줄 수 있을 것 같지만 항상 그런 상황에서는 누군가 또 나타나준다”며 “위기지만 기회로 만들어야 한다. 김보섭을 비롯해 박승호, 홍시후 등의 경기력이 팀에 도움이 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인천은 무고사를 중심으로 김보섭과 박승호가 양 측면에 서고, 최우진과 음포쿠, 문지환, 정동윤이 미드필드진을 구축하는 3-4-3 전형으로 나선다. 델브리지와 요니치, 김건희는 수비라인에 서고, 이범수는 골문을 지킨다.김천은 원기종과 김승섭이 투톱을 이루고 이동경이 공격형 미드필더 역할을 맡는 3-5-2 전형으로 맞선다. 조현택과 이상민, 이진용, 오인표가 미드필드진을 구축하고 조진우와 박찬용, 홍욱현이 수비진에 나선다. 골키퍼는 김동헌. 인천=김명석 기자 2024.06.19 1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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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발표] ‘신병 합류 완료’ 김천, 9기 20명 입대 영입

프로축구 K리그1 김천 상무가 9기 신병 20명의 ‘입대 영입’을 완료했다.김천은 15일 “9기 신병 선수 20인이 ‘입대 영입’ 절차를 마쳣다. 임대 기간은 훈련소에 입소한 2024년 4월 29일부터 복무가 만료되는 2025년 10월 28일까지”라고 전했다.9기 선수 20명은 지난 4월 29일 논산훈련소 입소 후 5주 동안의 기초군사훈련을 거치며 6월 5일 훈련소 수료를 완료했다. 이어 지난 13일 김천 상무 유니폼을 입고 프로필 촬영까지 마치며 ‘입대 영입’의 모든 절차를 마무리했다. 배번은 지난 5월 3일 구단 공식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공개된 바 있다.원기종, 이동경, 이동준을 포함한 9기 선수들은 현재 경북 문경에 위치한 국군체육부대에서 군사훈련과 팀 훈련을 병행하며 컨디션을 끌어올리고 있다. 또한 이번 신병 선수 중 2024시즌 22세 이하(U-2)2 선수(2002년 1월 1일 이후 출생)는 김준호, 박상혁, 유선, 이승원, 최예훈 총 5명이다.9기 분대장 원기종은 구단을 통해 “동기들과 같이 무사히 훈련을 마치고 팀에 합류하게 돼 기쁘다. 올 시즌 김천 상무가 좋은 성적을 이어가고 있는데, 분대장으로서 9기 동기들과 같이 열심히 몸 상태를 끌어올려 경기장에서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한편, 김천 상무는 15일 광주 원정, 19일 인천 원정(코리아컵), 22일 강원 원정과 25일 대전 홈경기, 29일 대구 홈경기로 이어지는 일정을 앞뒀다.김우중 기자 2024.06.15 1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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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군인 복무, 큰 자부심”…제이홉, 군 발표대회 최우수상 [왓IS]

군 복무 중인 방탄소년단 제이홉(정호석)이 육군 발표 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5일 가요계에 따르면 제이홉은 전날 서울 전쟁기념관에서 열린 ‘2024 강한 전사, 육군! 발표 경연대회’에 참가했다. ‘K팝을 세계로 이끈 선두 주자, BTS 제이홉에서 대한민국의 군인, 정호석 병장이 느낀 대한민국 군인이라는 자부심’을 주제로 연단에 오른 제이홉은 1년여 군 생활을 통해 느낀 점을 진솔하게 털어놨다. 제이홉은 “입소 후 훈련병들이 배우는 정신전력 교재에 방탄소년단의 영상과 사진이 나온다. 또 훈련병들이 수료할 때 마다 나에게 ‘함께해서 영광이었다’고 말해준다”며 “그럴 때마다 '대한민국 안보의 한 축을 이루고 있는 그들에게 가치있는 첫 걸음을 함께 해주고 있다'고 느낀다”고 신병교육대 조교로 복무하며 느낀 소회를 밝혔다. 그러면서 제이홉은 “무대에서 흘린 피, 땀, 눈물과 목소리로 대한민국의 문화 발전을 위해 기여를 하듯 지금은 군인으로서 다른 방식으로 이바지하고 있음을 느낀다”면서 “나란 존재가 힘이 될 수 있는 이곳 대한민국에서 군인으로 복무한다는 것은 커다란 자부심이다”라고 말해 큰 박수를 받았다. 제이홉은 지난해 4월 육군 현역으로 입대, 현재 36사단 신병교육대 조교로 복무 중이다. 전역 예정일은 오는 10월 17일이다.한편 제이홉이 속한 방탄소년단은 현재 멤버 전원 군 복무 중이다. 가장 먼저 입대한 맏형 진은 오는 12일 전역을 앞두고 있으며 제이홉 외 RM, 뷔, 지민, 정국, 슈가는 내년 여름 전역 및 소집해제 예정이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6.05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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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T 태용, 해군 훈련소서 늠름해진 근황.. 마스크 뚫는 훈훈함

그룹 엔시티 태용이 해군 훈련소에서 훈련 중인 근황을 전했다.대한민국 해군 측은 24일 공식 SNS를 통해 해군병 702기 훈련소 입단식 현장이 담긴 영상을 올렸다. 영상 속 태용은 ‘신병 2대대 소대장 훈련병’이라는 문구가 적힌 푸른 완장을 차고 있어 눈길을 끈다.태용은 각 잡힌 자세로 선서와 경례를 하고 있다. 또한 검은 마스크로 얼굴 절반 이상을 가렸지만, 다소 늠름해진 모습이다.태용은 지난 4월 15일 해군으로 현역 입대했다. NCT 멤버 중에서는 처음으로 군에 입대했다. 태용의 전역 예정일은 2025년 12월 14일이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4.25 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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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동 감독 “린가드 훈련은 시작, 빠르게 호전되고 있다” [IS 상암]

김기동 FC서울 감독이 2경기 연속 무릎 부상으로 결장한 제시 린가드(잉글랜드)의 몸 상태에 대해 “러닝 등 훈련은 이미 시작했다”고 설명했다.김기동 감독은 3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김천 상무와의 하나은행 K리그1 2024 5라운드를 앞두고 취재진과 만나 “무릎에 물 차는 증세 말고는 없다. 이틀 전에 다시 한번 체크를 했는데, 병원에서는 생각보다 빠르게 호전되고 있다고 했다”고 설명했다.앞서 린가드는 무릎에 약간 물이 찬 증세로 인해 지난달 31일 강원FC 원정에 이어 이날도 엔트리에서 제외돼 휴식을 취한다. 개막 3경기 연속 교체로 출전하다 2경기 연속 엔트리 제외다. 그러나 다른 증상이 있는 게 아니라 무릎에 약간 물이 찬 정도고, 이미 훈련도 합류한 만큼 빠르게 복귀할 수 있을 거라는 게 김기동 감독의 설명이다.지난 강원전 1-1 무승부 직후엔 특별한 훈련보다는 회복에만 집중하다 이번 김천전에 나선다. 김기동 감독은 “훈련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었고, 회복만 하다가 왔다. 선수들과는 영상쪽으로만 미팅을 했다”며 “선수들한테 사과도 했다. 1라운드부터 상대에 따라 변화를 주고 있는데, 큰 틀을 인지하지 못하는 상황에서 계속 변화를 주다 보니 선수들도 힘들어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라고 했다.이어 김 감독은 “기본적인 큰 틀이 안 잡힌 상황에서 자꾸 변화를 주다 보니 선수들도 혼동이 된다고 생각한다. 나는 ‘알고 있다’고 생각하고 쉽게 접근했는데, 선수들은 (잦은 변화로) 혼동이 있을 수 있겠구나 했다”며 “오늘은 변화를 안 주고 미팅한 대로만 진행을 해보려고 한다. 안 되는 부분에 대해서만 전반전 끝나고 나서 할 생각”이라고 덧붙였다.지난 강원전에서 선제골을 넣은 윌리안이 선발에서 제외된 데에는 “아직 몸 상태가 100%가 아니”라며 “(상대가) 힘이 있을 때 부딪히는 것보다 공간 활용이나 파워적인 면에서 후반에 나오는 게 낫지 않겠냐는 판단이었다”며 “일류첸코는 본인도 답답해하고 있는데, 계속적으로 좋아질 거라고는 생각한다”고 설명했다.이어 김기동 감독은 “중원에는 (류)재문이한테 계속 기회를 주고 있다. (이)승모가 한 달 정도 있으면 돌아올 것 같다. 승모가 돌아오면 서로가 경쟁하면서 안정감도 찾을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강상우는 수비와 공격적인 부분 모두 활동량이 많고 기술이 있는 선수라 풀백으로 기용할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승격팀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김천의 정정용 감독은 “서울은 우승후보 팀이자 좋은 팀이다. 점점 좋아지고 있다. 김기동 감독의 색깔이 나올 때가 됐다”면서도 “그렇다고 ‘잘 견뎌보자’는 콘셉트는 아니다. 과감하게 상대 진영에서 공이 놀 수 있도록 준비를 했다”고 했다.이어 정 감독은 “승격을 일으켰던 선임 16명이 해줘야 할 역할들이 있다. 저마다 자신감이 있고, 하고자하는 의지나 목표 설졍이 명확하다”며 “신병들도 좋은 선수들이다. 세대교체가 자연스럽게 이뤄져야 한다. 그렇게 길을 열어놓으려고 한다. 유강현이나 박수일, 이진용, 김대원 등도 스탠바이하고 있다. 자연스럽게 세대교체가 이뤄질 것”이라고 했다.나아가 김천은 이동준(전북 현대)과 이동경(울산 HD) 등 쟁쟁한 신병들이 더 합류할 예정이다. 정 감독은 “난리가 났다”며 “좋은 선수들이니까 들어오면 즉시전력감으로 봐야 한다. 애로사항이 있다면 훈련소를 갔다와야 한다는 점이다. 그 부분을 미리 컨트롤 해보려고 한다”고 설명했다.지난 수원FC전에서 멀티골을 터뜨리며 맹활약한 이중민에 대해서는 “우리 팀은 외국인 선수가 없기 때문에 선수들에게는 기회다. 이중민은 동계 때도 계속 중용했다. 선수에게는 좋은 기회이자 터닝포인트가 될 것”이라며 “노력한 만큼 모습이 나오고 있다. 이제는 지속적으로 성장해야 한다고 본다”고 했다.최근 2경기 연속 골문을 지키며 2연승을 이끌었던 골키퍼 김준홍 대신 강현무에게 골문을 맡긴 건 ‘경쟁’의 일환이다. 정정용 감독은 “한 골키퍼가 1년 내내 가는 팀들도 많은데, 강현무 선수가 가진 장점이 있고, 김준홍 선수의 장점도 있다. 상대팀에 따라 활용할 수 있다. 이기기 위해서도 중요하지만, 선수 개인의 발전을 위해 뛸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해주는 것도 맞다고 본다”고 덧붙였다.이날 서울은 일류첸코를 필두로 임상협과 팔로세비치, 조영욱이 2선에 포진하는 4-2-3-1 전형을 가동한다. 류재문과 기성용이 중원에서 호흡을 맞추고 강상우와 김주성, 권완규, 최준이 수비진을 꾸린다. 골키퍼는 최철원.김천은 이중민을 중심으로 김민준과 김현욱이 양 측면에 포진하고, 김진규와 김동현이 중원을 구축한다. 김태현과 윤종규가 좌우 윙백 역할을 맡고, 김봉수와 김재우, 박승욱이 스리백에 선다. 골문은 강현무가 지킨다.서울월드컵경기장=김명석 기자 2024.04.03 1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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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RM, 軍 100일 휴가 근황 공개

그룹 방탄소년단 멤버 RM이 군 복무 중인 가운데 100일 휴가 근황을 전했다. 31일 RM은 자신의 SNS에 여러 장의 사진을 올렸다. 공개된 사진에는 RM이 100일 휴가를 맞이해 여러 곳을 방문한 모습이 담겼다. 전시장과 바다를 찾거나, 길거리를 돌아다니며 호떡을 사먹는 모습을 전했다. 특히 짧게 자른 헤어스타일과 함께 다채로운 패션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RM은 지난해 12월 같은 멤버 뷔와 논산 신병훈련소에 동반 입소했다. 이후 강원도 화천에 위치한 육군 제15보병사단 군악대에 자대 배치를 받고 군 복무를 이어가고 있다. 전역일은 오는 2025년 6월10일이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4.01 0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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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민현, 오늘(21일) 입대…”잘 다녀오겠다”

가수이자 배우 황민현이 21일 입대한다. 황민현은 이날 신병훈련소에 입소해 기초군사훈련을 받은 뒤 사회복무요원으로 대체복무를 이행한다.황민현은 별도의 공식행사 없이 조용히 훈련소에 입소할 예정이다. 소속사 플레디스는 “입소 현장 및 대체 복무 근무지 방문은 삼가주시길 당부드린다”며 “아티스트를 향한 마음은 위버스 메시지를 통해 남겨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아티스트가 병역의무를 성실히 이행하고 더욱 건강한 모습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팬 여러분의 지속적인 사랑과 응원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황민현은 이날 새벽 팬 커뮤니티를 통해 팬들을 향해 “잘 다녀오겠다. 많이 보고 싶을 것”이라고 애정을 드러냈다. 또 머리를 짧게 깎은 모습도 공개했다.황민현은 지난 2012년 뉴이스트로 데뷔했으며, 최근 디지털 싱글 ‘럴러바이’를 발매했다. 또 드라마 ‘환혼’, ‘소용없어 거짓말’ 등에 출연했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3.21 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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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국, 군대서 조리병 됐다…역시 ‘BTS요리사’ 답네

그룹 방탄소년단 정국이 조리병(취사병)으로 복무 중이다. 19일 가요계에 따르면 정국은 신병교육대를 마친 뒤 자대에서 조리병으로 임무를 수행 중이다. 평소 팬들 사이에서 ‘BTS 요리사’로 불릴 만큼 요리에 관심이 많았던 정국이라, 이 같은 소식은 팬들을 기쁘게 했다. 정국은 지난해 12월 12일 지민과 함께 경기도 연천 육군 제5보병사단 신병교육대에 입소해 5주간의 기초군사훈련을 마치고 제5보병사단에서 육군 현역으로서 복무를 이어가고 있다. 군입대 후 팬들과 소통도 활발히 이어가고 있는 정국이다. 그는 지난 16일 팬 플랫폼 위버스에 “저는 (군대에서) 잘 있다”며 “운동도 열심히 하고 청소도 천장까지 아주 야무지게 잘하고 있다. 밥도 잘 짓고 있다”고 근황을 전했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3.19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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