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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능

이정재→추영우 품고 올해 닻 올린 CJ ENM…”도파민X무해함” [종합]

“올해 콘텐츠 투자 규모를 기존 1조 원에 더해 1000억 원 이상 확대하겠다.” 채널 tvN과 OTT 티빙을 보유한 CJ ENM이 올해 역대 최대 규모인 1조 1000억 원을 콘텐츠에 투자하며 또 한번 도약을 꿈 꾼다. 윤상현 대표는 CJ ENM이 문화사업을 출범한 지 30주년을 맞은 올해 “드라마 시장이 위축돼 제작 편수 및 방송업계의 수익원이 줄어들었으나 뚝심 있게 사명감을 갖고 문화산업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10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에서 ‘CJ ENM 콘텐츠 톡 2025’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윤상현 대표, 박상혁 미디어사업본부 채널사업부장, 민선홍 티빙 콘텐츠 총괄(CCO), 김륜희 CP, 김호준 CP, 이원형 CP, 정철민 PD 등이 참석했다. 윤상현 대표는 “CJ ENM은 지난 30년간 뚝심으로 콘텐츠가 세상에 빛날 때까지 그 토양을 일궈왔다. CJ ENM은 새 도전을 두려워 하지 않고 스스로 한계를 깨려고 노력을 해왔다”며 “올해는 글로벌 확장의 원년으로 삼고 있다. 해외 국가들과 공동 IP를 개발하는 등 글로벌 무대에서 경쟁력을 높이겠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지난해 tvN 역대 최고 시청률을 기록한 ‘눈물의 여왕’을 포함해 ‘내 남편과 결혼해줘’, ‘선재 업고 튀어’ 등 다수의 히트작을 탄생시킨 CJ ENM은 올해 하반기 수목드라마 편성을 부활시키는 등 콘텐츠 발굴에 더 적극적으로 임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해 윤상현 대표는 “새 콘셉트와 장르 투자에 적극적으로 투자해 신인 창작자들이 시청자들을 만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tvN과 티빙을 통해 CJ ENM은 올해 약 65편의 콘텐츠를 선보인다. 배우 문가영 주연 ‘그놈은 흑염룡’, 배우 이준호 주연 ‘태풍상사’, 배우 이동욱 주연 ‘이혼보험’, '슬기로운 의사생활'의 스핀오프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 생활’, 배우 추영우 주연 ‘견우와 선녀’, 배우 임윤아 주연 ‘폭군의 셰프’, 배우 이정재와 임지연 주연 ‘얄미운 사랑’ 등을 선보인다. 또 예능은 ‘뿅뿅 지구오락실3’, ‘식스센스: 시티투어’, ‘장사천재 백사장3’, ‘에드워드리의 컨츄리쿡’, ‘언니네 산지직송2’, ‘무쇠소녀단2’ 등이 방송될 예정이다.올해 CJ ENM은 콘텐츠 키워드로 ‘도파민’과 ‘무해력’을 내세웠다. ‘태풍상사’, ‘신사장 프로젝트’, ‘뿅뿅 지구오락실 시즌3’ 등을 통해 도파민을 높이는 재미를 선보인다면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 생활’, ‘서초동’, ‘식스센스’ 스핀오프 ‘식스센스: 시티투어’ 등을 통해선 편안한 분위기로 시청자의 몰입도를 끌어올릴 예정이다. 우리나라 대표 연애 프로그램인 ‘환승연애4’의 김인하 PD는 “‘환승연애’는 도파민의 상징”이라며 “특히 ‘환승연애’는 차별화된 시청층이 있고, 또 다른 콘텐츠로 재생산되는 점이 특징이다. MZ 취향에 맞춰 더 빠른 호흡으로 다가갈 예정”이라고 말했다.‘감자 연구소’,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 생활’, ‘서초동’ 등을 선보이는 김호준 CP는 “낯설지 않은 것에서 낯선 것들을 끄집어내며 공감을 불러모으는 요소를 작품에 녹였다”며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 생활’은 전공의, ‘서초동’은 어쏘 변호사의 눈높이에서 공감할 만한 요소들을 드라마로 보여주며 MZ세대와 소통하기 위한 시도를 했다”고 밝혔다. 이어 “기존 드라마들의 관찰자의 시점이 아닌, 실제 이야기를 하는 화자의 시점이 중심이라는 게 특징”이라고 덧붙였다. ‘식스센스: 시티투어’의 정철민 PD는 “기존의 ‘식스센스’가 주로 센 소재를 다뤘다면 이번에는 MC 유재석과 함께 기획할 때부터 무해한 분위기를 만들려 했다”며 “게임을 없애고 출연자들이 편하게 돌아다니면서 도심 속 ‘핫플’에서 가짜를 찾고, 돌발상황을 대처하거나 대화를 나누는 구성으로 만들어졌다”고 예고했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2.10 14:03
드라마

편성 연기됐던 ‘슬기로울 의사생활’ 4월 방송…tvN, 2025 드라마 추가 라인업 공개

전공의 파업 여파로 편성이 미뤄졌던 ‘언젠가는 슬기로울 의사생활’이 4월 방송된다.23일 tvN은 2025년 드라마 주요 라인업을 공개했다. 오는 2월 17일 오후 8시 50분에는 ‘그놈은 흑염룡’이 시청자를 찾아온다. 동명의 인기 네이버웹툰을 원작으로, 흑역사에 고통받는 ‘본부장 킬러’ 팀장 백수정과 가슴에 흑염룡을 품은 ‘재벌 3세’ 본부장 반주연의 봉인해제 로맨스다. 문가영, 최현욱, 임세미, 곽시양이 출연한다.오는 3월 1일에는 감자에 울고 웃는 산골짜기 감자 연구소를 배경으로, 감자가 인생의 전부인 미경(이선빈)의 인생에 차가운 원칙주의자 백호(강태오)가 나타나 뱅글뱅글 회오리 감자처럼 휘몰아치는 힐링 코믹 로맨스 ‘감자연구소’가 첫방송한다. 이선빈, 강태오 두 남녀가 굽고 튀기고 삶아낼 뜨끈뜨끈한 로맨스가 유쾌한 웃음과 설렘을 자아낼 전망이다.이동욱, 이주빈, 이광수, 이다희가 함께하는 ‘이혼보험’도 3월 첫 방송 예정이다. 최고의 브레인만 모여 있는 손해보험 혁신상품개발팀에서 이혼과 관련된 모든 사항을 수치화하고 그에 합당한 보험금을 책정하는 등 이혼에 값을 매기는 새로운 ‘이혼보험’ 상품을 선보이며 벌어지는 순수 보장형 오피스 로맨틱 코미디 작품이다. 4월에는 ‘슬기로운 의사생활’ 스핀오프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생활’이 시청자를 찾아간다. ‘슬기로운 의사생활’의 배경이 되었던 율제병원의 분원 ‘종로 율제병원’ 소속 산부인과 레지던트들의 병원생활과 우정 이야기를 그릴 예정. 고윤정, 신시아, 한예지, 강유석 등 라이징 스타들이 대거 출연하며 신원호 감독과 이우정 작가가 크리에이터로 참여한다. ‘응답하라 1988’, ‘슬기로운 의사생활’에 보조작가로 참여한 김송희 작가와 단막극 ‘얼룩’, ‘낯선 계절에 만나’ 등을 연출한 이민수 감독이 만나 신선한 재미를 더할 예정이다.5월에는 지극히 상식적인 애주가라 자평하던 한 여자가 술을 증오하는 첫사랑과 재회하며 금주에 도전하는 맨정신 사수 로맨스 드라마 ‘금주를 부탁해’가 편성을 확정 지었다. 국내 최초 금주 권장 드라마로, 최수영과 공명 두 사람의 유쾌한 케미가 더해질 전망이다.얼굴 빼고 모든 게 다른 쌍둥이 자매가 인생을 맞바꾸는 거짓말로 진짜 사랑과 인생을 찾아가는 로맨틱 성장 드라마 ‘미지의 서울’도 시청자를 찾는다. 데뷔 이래 첫 1인 2역에 도전하는 박보영과 박진영의 만남에 많은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저마다의 사연으로 정반대의 삶을 살게 된 주인공들이 서로를 만나 진짜 나를 찾아가는 과정을 통해 공감과 힐링, 그리고 설렘을 선사할 전망이다. 6월에는 동명의 인기 네이버웹툰을 원작으로 하며, 모태솔로 여고생 무당이 액운 가득한 첫사랑을 구하면서 벌어지는 청춘 로맨스 드라마 ‘견우와 선녀’가 방송된다. 라이징 스타 조이현과 추영우의 만남으로 풋풋한 첫사랑 로맨스에 오싹하면서도 짠한 귀신들의 이야기가 더해져 색다른 재미를 그려나갈 예정이다.하반기에는 이종석, 문가영, 강유석, 류혜영, 임성재가 ‘어변저스’ 5총사로 호흡을 맞출 ‘서초동’이 공개된다. 각종 로펌들이 모인 서초동에서 같은 건물 안 각각 다른 로펌에서 일하는 어쏘 변호사(법무법인에 고용되어 월급을 받는 변호사)들이 삶의 지향점을 찾아가는 법정 오피스 드라마로 기대를 모은다.이어 타임 슬립한 프렌치 셰프가 최악의 폭군이자 최고의 미식가인 왕을 만나게 되면서 500년의 세월과 세대를 초월한 맛 좋은 판타지 서바이벌 로맨스 ‘폭군의 셰프’에도 관심이 모아진다. 인기 웹소설을 원작으로 하며 ‘뿌리깊은 나무’, ‘바람의 화원’, ‘홍천기’, ‘밤에 피는 꽃’ 등으로 사극 불패 신화를 이어나가고 있는 장태유 감독과 흥행퀸 임윤아, 라이징 스타 이채민의 출연으로 기대감이 더해지고 있다.염정아와 박해준이 함께하는 ‘첫, 사랑을 위하여’도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인생 2막을 맞이한 엄마와 딸에게 찾아온 끝이 아닌 첫, 사랑의 이야기를 그린 휴먼 코미디 드라마로 따뜻한 웃음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IMF 부도 위기 속에서 아버지가 남긴 중소기업 태풍상사를 지키기 위한 청년 사장의 성장기이자 그 가족들의 고군분투를 담은 이야기 태풍상사‘도 준비중에 있다. 전 세계 드라마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는 이준호와 김민하가 활약할 예정이다. 소통 불능의 시대유감, 위기의 사람들을 위해 협상의 신 ‘신사장‘이 분쟁 중재에 나서는 전국민 소통 프로젝트 ‘신사장 프로젝트‘도 하반기에 시청자를 찾아갈 예정이다.이 밖에도 출세에 목맨 속물 판사가 본의 아니게 공익변호사가 되는 이야기를 담은 코믹휴먼법정물 ‘프로보노’도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인기 웹소설을 원작으로 하는 ‘스프링피버’도 시청자를 찾아간다. 한적한 시골학교에서 벌어지는 봄날의 코믹 로맨스로 안보현과 이주빈이 함께한다. 이 밖에도 하반기에는 수목드라마가 신설돼 더욱 풍성한 라인업이 더해질 전망이다.tvN 관계자는 “지속적인 콘텐츠 투자를 통해 K-콘텐츠를 리딩하는 대표채널로 성장한 tvN은 2025년에도 국내에서 가장 많은 드라마 작품으로 시청자를 찾아가고자 한다”며 “tvN이 생각하는 올해 드라마 흥행 키워드는 ‘진정한 행복’, ‘유쾌한 휴머니즘’, ‘대리 설렘’이다. 진정한 행복을 찾는 성장 서사, 시청자들의 공감을 자아낼 유쾌한 휴머니즘 그리고 눈길을 사로잡는 캐릭터 플레이 기반의 설렘자극 로맨틱 코미디 등 다양한 소재와 장르의 작품들을 통해 시청자들에게 끝이 없는 즐거움을 선사하겠다”고 밝혔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1.23 13:45
연예일반

국내 최초 크리에이터 팬덤 플랫폼 ‘디어스’ 론칭

국내 최초 크리에이터 팬덤 플랫폼 ‘디어스(THEUS)’의 정식 론칭 현장에 국내 톱 크리에이터들이 총 출동, 디지털 미디어 콘텐츠 시대 변화에 새로운 비전을 함께 공유했다. 지난 22일 하이브 용산 사옥에서 하이브 자회사 바이너리코리아와 디지털 엔터테인먼트 기업 샌드박스네트워크가 협력한 국내 최초 크리에이터 팬덤 플랫폼 ‘디어스’의 론칭 기념 쇼케이스가 개최됐다. 이날 쇼케이스는 1세대 크리에이터 도티(나희선)를 비롯해 옐언니, 치즈필름 등 게임, 키즈, 예능 장르를 아우르는 유명 톱 크리에이터들과 인플루언서, 디지털 비즈니스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했다. 디어스는 ‘크리에이터와 팬덤이 모이는 단 하나의 놀이터’ ‘크리에이터와 팬, 우리가 되는 공간’라는 슬로건 아래 지난3월 초기 베타 테스트를 시작, 도티, 옐언니, 또또커플 등 유명 크리에이터 8팀이 선입점해 팬들과의 소통을 이어왔다. 지난 20일에는 치즈필름, 1분만, 신사장, 하창봉, 릴리세은, 토니버스(양건우) 등 신규 크리에이터 16팀이 추가 합류해 정식 론칭을 앞두고 더욱 탄탄한 라인업을 구축했다. 이번 쇼케이스는 크리에이터들이 곳곳에 설치된 디어스 로고와 촬영 스팟에서 실시간 인증샷을 찍어 자신의 디어스 스페이스와SNS에 업로드 하는 등 팬덤 소통으로 이어졌다. 현장에는 디어스 앱을 직접 사용해볼 수 있는 공간도 마련돼 아직 디어스에 입점하지 않은 크리에이터들에게 정보와 체험 기회가 제공된 것은 물론, 디어스가 선도할 커뮤니티 비전에 대한 네트워크도 함께 교류하는 자리가 됐다.쇼케이스 종료 후에는 용산구 더백테라스 인근으로 자리를 옮겨, 한층 편안한 분위기에서 애프터 디너 파티가 이어졌다. 참석자들은 가벼운 네트워킹 미션 수행, 추첨 이벤트 등 코너를 함께 하는 것은 물론 디어스에 대한 유의미한 정보를 공유하기도 했다. 오랜만에 열린 크리에이터 대상 오프라인 행사인 만큼, 참석자들은 “디어스 론칭을 계기로 한 자리에서 만나기 힘든 동료들과 창작활동에 대한 정보 공유를 할 수 있어 뜻 깊었다”는 만족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이필성, 최문우 샌드박스네트워크 대표이사는 “’디어스’는 지속가능한 크리에이터 활동을 돕고 싶다는 생각에서 시작된 샌드박스네트워크의 철학이자 숙제”라며 “팬덤의 성장이 크리에이터의 성장이라는 미션을 가지고, 디어스가 첫 걸음으로서 활약하는 공간이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성민 바이너리코리아 대표는 “베타 서비스 운영 기간부터 크리에이터들의 피드백을 받아 서비스를 함께 발전시켜온 만큼, 앞으로도 크리에이터의 다양한 니즈들을 수렴해 점차 다양해지고 있는 크리에이터들의 활동 영역을 지원하는 플랫폼이 될 것”이라는 계획을 전했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6.24 13:58
연예일반

‘믿고 보는 패션 유튜버’ 깡스타일리스트, 4년 연속 구독자 수 1위 [클라우트 랭킹]

패션 크리에이터 강대헌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깡스타일리스트'가 패션 분야 구독자 1위를 차지했다.유튜브 순위 조회 사이트 플레이보드에 따르면 구독자 126만(20일 기준)을 보유한 깡스타일리스트는 모델 겸 방송인 주우재가 운영하는 오늘의 주우재(104만)를 제치고 구독자 1위 자리를 거머쥐었다. 깡스타일리스트는 지난 2016년 키 작은 남자를 위한 패션 팁을 업로드하면서 유튜브를 시작했다. 이후 채널을 개설한 지 약 5년 만인 2021년에 구독자 90만을 달성하며 가장 많은 구독자를 보유한 패션 유튜버로 성장했고, 현재 4년 연속 1위를 지키고 있다.깡스타일리스트는 남성 패션을 중심으로 다양한 스타일링 콘텐츠를 제작하고 있다. 다이나믹 듀오, 자이언티 등의 스타일리스트로 일하며 쌓은 실력을 기반으로 남성 코디에 대한 정보와 노하우를 제공하고 있어 구독자 수가 증가한 것으로 분석된다. 이로 인해 수많은 브랜드와 협업을 진행하며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한편 3위는 한국인 최초로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유학한 패션 디자이너 장명숙이 운영하는 밀라논나(89.7만), 4위는 스타일리스트 최희승의 옆집언니 최실장(89.5만), 마지막으로 5위는 패션 룩북을 소개하는 소신사장(80.8만)이 랭크됐다. 2024.01.23 08:34
연예

'나혼산' 차서원, 나래바 뛰어넘을 新사장 포스 '남영관' 공개

배우 차서원이 '나 혼자 산다'에서 비밀의 홈바 남영관을 공개한다. 낭만과 청춘으로 가득 찬 남영관이 나래바의 아성을 넘어설까. 오늘(4일) 오후 11시 20분에 방송될 MBC '나 혼자 산다'에는 차서원의 숨겨둔 홈바 남영관이 모습을 드러낸다. 차서원은 보일러가 없는 겨울왕국 하우스에서 극한의 추위와 동거하는 짠내 폭발 하루를 예고한다. 특히 열악한 주거환경에도 불구하고 지금의 집을 선택한 이유가 무엇일지 궁금증을 유발한 가운데, 의문을 해소할 비장의 카드를 꺼낸다. 비장의 카드는 홈바 남영관이었다. 거실 한편의 커튼을 걷자 로맨틱한 공간이 등장해 감탄을 자아낸다. 무려 한 달 동안 인테리어에 공을 들였다는 남영관은 손수 준비한 간판부터 주종에 맞춰 종류별로 준비한 술잔까지, 섬세한 디테일이 돋보인다. 이때 남영관을 찾아온 손님들이 포착된다. 차서원은 손님맞이를 위한 재단장은 물론, 바텐더에 빙의해 차서원 표 칵테일을 선보인다. 그를 바삐 움직이게 만든 주인공은 절친 3인방. 익숙한 듯 집안 곳곳을 누비며 절친 바이브를 자랑한다 차서원의 절친 3인방은 "늘 느끼는 거지만 이 집엔 낭만이 있어. 그런데 건강이 없어"라며 겨울왕국 하우스에 일침을 날리는가 하면, 도착하자마자 핫팩부터 배부 받는 등 냉랭한 기온을 견디는 스킬을 발휘해 웃음을 안긴다. 절친 3인방의 증언과 함께 차서원의 반전 과거가 밝혀진다. MBC 일일극 '두 번째 남편' 속 든든한 키다리 아저씨 윤재민 역이 차서원과 싱크로율 200%를 자랑한다는 것. "장난기 많고, 다정하고, 온기 많고"라는 칭찬 릴레이도 모자라 명문대 공대 출신이라는 과거를 소환, 뇌섹남 공대생에서 배우로 변신하기까지 우여곡절 스토리를 회상한다. 차서원의 남영관에서는 술 대신 낭만과 감성에 만취하는 진귀한 풍경이 펼쳐진다. "우리의 청춘을 위해서!" "절대 멈추지 마!"라며 추위도 잊은 풋풋한 네 남자의 모습은 금요일 안방까지 낭만으로 물들인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2022.02.04 0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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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 씬스틸러 포스터…누아르에서 빛난 명품 조연 6인

'강릉'이 연기 맛집의 면모를 뽐낸다. 개봉작 중 박스오피스 1위를 지키고 있는 영화 '강릉(윤영빈 감독)'이 개성 강한 조연진들의 명대사와 면면을 확인할 수 있는 3차 캐릭터 포스터를 공개했다. '강릉'은 강릉 최대의 리조트 건설을 둘러싼 서로 다른 조직의 야망과 음모, 그리고 배신을 그린 범죄 액션 영화다. 공식 개봉 전 '강릉'은 각 조직의 축을 담당하는 유오성과 장혁을 필두로 박성근, 오대환, 이현균, 신승환, 이채영 등 존재감을 드러낸 우들의 캐릭터 포스터를 공개한 바 있다. 이번에는 씬스틸러 역할을 톡톡히 해낸 여섯 조연의 포스터를 공개했다. 먼저 덕구 역을 맡은 조현식의 험상궂은 표정과 함께 '그냥 때리기만 했는데요'라는 대사가 눈길을 끈다. 또 '저희가 먼저 칠까요?'라는 카피와 함께 영재 역할의 최기섭이 자리한 포스터는 섬뜩한 대사와 눈빛으로 긴장감을 자아낸다. 두 조직 간의 갈등이 최고조에 이르렀음을 드러내며 극한의 긴장감을 자아낸다. 여기에, 강릉 조직의 1인자 최무상으로 출연한 김준배의 포스터는 '내가 저거 가지는 게 욕심이나?'라는 대사와 어우러져 강릉 최대 규모의 리조트를 두고 벌어지는 사건에서 과연 그가 어떤 히든 카드로 활약하게 될 지 주목하게 만든다. 김준배가 몸을 담고 있는 조직의 보스 오회장의 포스터는 '세상이 변했는데 어떻게 하던 대로 살겠나'라는 카피와 어우러져 묵직함을 자아낸다. 마지막으로 '미친놈 상대할 때 같이 미치면 아사리판 납니다'라는 범상치 않은 대사의 신사장, '그래서 계산을 다시 하자는 거이니?' 라는 날카로운 대사와 함께 상대를 노려보는 남회장 등 각각의 인물들이 모두 예사롭지 않은 카피와 어우러져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다. 박상우 기자 park,sangwoo1@joongang.co.kr 2021.11.16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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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우조연 2관왕→'허스토리'→'말모이', 신스틸러 김선영의 행보

배우 김선영이 내공 강한 연기력으로 스크린에서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지난 1995년 연극 ‘연극이 끝난 후에’로 데뷔한 김선영은 드라마, 영화, 연극 등 다양한 무대를 거치며 단단한 내공을 쌓은 만큼 올해 스크린에서 매력 만개 중이다. 유수의 국제 영화제에서 호평을 받으며 지난해 11월 국내 개봉한 영화 ‘소통과 거짓말’로 제5회 들꽃영화상 조연상으로 생애 첫 수상 감격을 안은 데 이어 곧바로 제23회 춘사영화제에서도 여우조연상을 수상하며 올 상반기만 해도 2관왕에 올랐다.김선영은 2관왕에 이어 지난달 27일 개봉한 영화 ‘허스토리’에서도 개성 강한 연기로 독보적 존재감을 발휘했다. 일본 재판부에 당당히 맞선 할머니들과 그들을 위해 함께 싸웠던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은 ‘허스토리’에서 신사장 역을 맡아 인간미 넘치는 매력을 사실감 있게 드러내며 신스틸러로 활약했다. ‘허스토리’를 통해 받은 호평을 개봉 예정인 영화 ‘말모이’에서도 이어갈 예정이다. 영화 ‘말모이’는 우리말 사용이 금지된 1940년대 까막눈 판수(유해진)가 조선어학회 대표 정환(윤계상)을 만나 사전 편찬을 위해 비밀리에 전국의 우리말과 마음까지 모으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김선영은 극중에서 조선어학회의 강단 있는 여성 회원 구자영 역을 맡아 우리말 사전을 만들기 위해 전국의 말을 모으는 ‘말모이’에 동참하는 인물로서 존재감을 펼칠 예정이다.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18.07.20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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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스토리' 지원군 김선영X김준한X이유영, 특별한 존재감

영화 '허스토리(민규동 감독)'의 김선영, 김준한, 이유영이 든든한 지원군으로 활약한다. '허스토리'는 1992년부터 1998년까지 6년 동안 오직 본인들만의 노력으로 일본 정부에 당당히 맞선 할머니들과 그들을 위해 함께 싸웠던 사람들의 뜨거운 이야기로, 당시 일본 열도를 발칵 뒤집을 만큼 유의미한 결과를 이뤄냈음에도 지금껏 제대로 알려지지 않았던 '관부 재판' 실화를 소재로 한 작품. 김선영, 김준한, 이유영이 모두 다른 직업을 가지고 있지만 한 뜻으로 뭉쳐 각자의 위치에서 원고단의 곁을 지키는 든든한 지원군으로 등장할 예정이다. 김선영은 극중 신사장으로 출연한다. 신사장은 문정숙(김희애)과 함께 부산 여성경제인협회를 운영하는 인물로, 처음에는 피 한 방울 섞이지 않은 할머니들을 위해 불철주야 가리지 않고 뛰는 문정숙을 이해하지 못하지만, 굳센 의지로 재판을 준비해나가는 그의 간절한 마음에 공감하며 원고단을 위한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는다.김준한은 문정숙과 함께 관부 재판에 뛰어드는 재일 교포 변호사 이상일 역을 맡았다. 영화는 물론 드라마까지 도전하며 연기 스펙트럼을 넓혀 가고 있는 배우 김준한은 극중 침착하고 이성적인 판단력으로 원고단 할머니들의 목소리를 당당하게 대변하는 이상일 변호사로 분해 진정성 있고 한층 더 깊어진 내면 연기로 또 한번 관객에게 깊은 인상을 남긴다.이유영은 문정숙이 운영하는 여행사 직원 류선영 역을 맡았다. 류선영은 매우 소극적이고 여린 마음을 가진 인물이지만 할머니들의 사연을 듣고 울분을 터트리며 관부 재판을 돕기로 결심한다. 짧은 등장에도 불구하고 신스틸러로서의 존재감을 톡톡히 펼친 이유영은 극의 흡인력을 높인다.'허스토리'는 오는 27일 개봉한다.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18.06.05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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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애 '허스토리', 예고편 공개.."관부 재판을 아십니까"

영화 '허스토리(민규동 감독)' 예고편이 공개됐다. '허스토리'가 17일 론칭 예고편을 공개했다. '허스토리'는 1992년부터 1998년까지 6년 동안 오직 본인들만의 노력으로 일본 정부에 당당히 맞선 할머니들과 그들을 위해 함께 싸웠던 사람들의 뜨거운 이야기로, 당시 일본 열도를 발칵 뒤집을 만큼 유의미한 결과를 이뤄냈음에도 지금껏 제대로 알려지지 않았던 '관부 재판' 실화를 소재로 한 작품이다. 이번에 공개된 론칭 예고편은 일본 정부에 당당히 맞서 싸운 원고 단장 문정숙(김희애)과 10인의 원고단 배정길(김해숙)을 비롯해 박순녀(예수정), 서귀순(문숙)의 담담하면서도 힘 있는 목소리로 시작해 이목을 집중시킨다. "내가 바라는 것은 단 한 개 밖에 없다", "사죄 없이는 죽어도 온전히 못 죽는다", "세상은 안 바껴도 우리는 바뀌겠지에", "우리는요 홀몸이 아니라 국가대표 선수인기라"라는 대사는 6년 간 이어진 관부 재판에 용기 있게 뛰어든 원고단의 굳은 의지와 간절한 마음을 담아 깊은 울림을 전한다. 이러한 대사들이 한 데 모이는 가운데, "이겨야죠. 이겨야 할매들 분이 풀리죠"라는 마지막 대사 끝에 완성된 문정숙의 결연한 표정은 앞으로 펼쳐질 그녀들의 이야기에 대한 궁금증을 한층 더 고조시킨다.이어 ‘관부 재판을 아십니까?’라는 카피와 함께 6년에 걸쳐 부산과 시모노세키를 오가며 당당히 재판을 이끌어간 사람들의 치열한 모습이 펼쳐진다. 일본 재판부를 마주하는 원고단과 이들을 물심 양면으로 돕는 신사장(김선영)과 변호사 이상일(김준한), 그리고 원고단 배정길이 법정에서 뜨거운 눈물을 흘리는 장면은 보는 이의 마음을 움직이며 작품 속 캐릭터들의 감정에 몰입하게 된다. 마지막으로 “언니, 왜 그렇게까지 할매들한테 집착하는거야?”, “부끄러버서! 내 혼자 잘 먹고, 잘 산 게”라는 대사가 기대감을 높인다.'허스토리'는 오는 6월 말 개봉 예정이다.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18.05.17 17:30
연예

[신간]진취적 프로의 파트너십 & 리더십, CEOLOGY

“마음을 얻으려면 마음을 읽어야 한다.”초경쟁 글로벌 시대를 맞아 파트너십을 토대로 한 리더의 협상을 다룬 책이 나왔다. 이대희 경영학 박사의 ‘CEOLOGY(신사장학 협상편)’가 그 주인공이다.이 박사는 유진그룹 해외 부문 사장·인트라넷 사장·텔슨그룹 기획총괄 부사장·삼성물산 미주법인 팀장 등을 역임한 전문 경영인으로, 현재 글로벌리딩경영원 대표로 활동하고 있다.그는 다년간 세계 시장을 누비던 마케터·협상가로서 다양한 경험과 사례, 글로벌 리더십 차원의 ‘이문화 협상’ 등에 관한 내용을 이 한 권의 책에 담았다.그동안 협상에 관한 무수한 책들이 출간됐다. 하나같이 상대를 이기고 자신의 요구를 상대에게 관철시키는 방법론을 설명한 책들이다.하지만 눈높이와 언어의 뉘앙스가 다른 문화권과 저마다 사정이 다른 협상 테이블에서 실제로 그 방법들을 써먹었다가는 민망한 상황을 겪을 가능성이 높다.저자는 이 책에서 초경쟁 글로벌 시대의 성공적 리더로 우뚝 서는 길의 근간은 파트너십, 곧 ‘마음’을 얻는 것에 있다고 말했다.마음을 얻으려면 마음을 읽어야 하고, 마음을 읽으려면 시장·인간·문화에 대해 깊이 이해하고 대응할 수 있어야 한다고 저자는 설명했다.독자 역시 성공적 커리어를 꿈꾸는 기업의 경영자는 물론이고 간부·사원·벤처기업인·1인 사업가·관료·단체인·일반인 등을 모두 염두에 뒀다. 책은 크게 5개 파트, 12개 주제로 진정한 ‘협상의 도’를 논하고 있다.첫 번째 파트에서는 협상의 가치와 개념, 두 번째 파트에서는 협상의 전략과 전술, 세 번째 파트에서는 다른 문화 사람들과의 협상 방법을 상세히 다뤘다. 네 번째 파트에서는 협상에서의 의사소통, 다섯 번째 파트에서는 완벽한 협상가의 길에 대해 이야기한다.이를 통해 저자는 무한경쟁의 시대에 성공하는 협상가가 되기 위해 자신의 목표에 집중하고, 상대방의 욕구를 읽고, 상황은 언제나 변화할 수 있다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고 말했다.문화에 대해 깊이 이해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했다.저자는 또 격변의 시대, 치열한 경쟁과 갈등, 보이지 않는 위험과 대치 상황 속에서도 중요한 것은 상대방의 마음을 읽고, 마음을 얻는 것이라고 말했다.김신규 한양대 의대 교수는 이 책에 대해 “연구개발, 기술제휴 등 여러 분야에서 파트너십의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는 시대에 협상력, 커뮤니케이션 스킬, 문학에 대한 이해는 필수적”이라며 “이 책은 ‘상대방을 내 뜻대로 움직이는 기술’을 필요로 하는 모든 분야의 전문가와 리더들에게 필수 지침서로서 권할 만하다”고 말했다.이수만 SM엔터테인먼트 총괄프로듀서는 “커뮤니케이션은 모든 분야와 영역을 초월해서 상대방과 소통하고 마음을 읽는 데 가장 중요한 요소”라며 “이 책은 글로벌 무대의 현장에서 겪은 저자의 다양한 이론을 근거로, 노련한 국제협상가로서 자질을 구축하고 진정한 리더로 성장하는 데 큰 도움을 줄 것으로 생각된다”고 평했다. 안민구 기자 an.mingu@joins.com 2018.01.31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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