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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직

나비, 플랜비엔터와 전속 계약 체결…제이미·이바다 한솥밥 [공식]

가수 나비가 신생 기획사 플랜비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을 체결하고 새 도약을 알렸다.30일 플랜비엔터테인먼트 측은 “나비와 전속계약을 체결했다”라고 밝혔다.소속사는 “독보적인 보이스와 폭발적인 가창력을 기반으로 다수의 히트곡을 보유한 국내 대표 보컬리스트 나비와 함께 하게 돼 기쁘다. 나비가 아티스트로서 음악적 기량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라고 덧붙였다.나비는 지난 2008년 싱글 ‘I Luv U(아이 러브 유)’로 가요계 정식 데뷔해 짙은 음색과 풍부한 감성이 돋보이는 웰메이드 음악을 꾸준히 선보였다. ‘길에서’, ‘마음이 다쳐서’, ‘잘된 일이야’, ‘다이어리’ 등 히트곡을 탄생시키며 오랜 시간 리스너들의 플레이리스트를 채우고 있다.MBC 예능 프로그램 ‘놀면 뭐하니?’의 프로젝트 그룹 WSG워너비로 활동하며 다재다능한 매력을 선보인 나비는 최근 유튜브 채널 ‘A급 장영란’과 ‘소유기’에 출연하며 예능에서도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앞으로 플랜비엔터테인먼트에서 음악 활동에 집중하며 한층 더 깊이 있는 음악으로 아티스트의 면모를 선명하게 보여줄 나비에게 많은 관심이 모아진다.한편 나비와 전속계약을 체결한 플랜비엔터테인먼트는 P&B엔터테인먼트 자회사로, 제이미, 이바다를 최근 영입했다. 여기에 나비까지 합류하며 명실상부 실력파 보컬리스트 황금 라인업을 구축, 심상치 않은 음악적 행보를 기대케 했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4.09.30 18:48
연예일반

트리플에스, 무모하지 않았던 24명의 도전... ‘걸스 네버 다이’ 몸소 입증

‘우리는 하나이자 스물넷입니다.’어둠의 뉴진스라고 불리던 24인조 걸그룹 트리플에스가 빛을 보고 있다. 뉴진스가 맑고 청량한 매력을 앞세워 청춘을 표현한다면, 트리플에스는 다소 어둡고 누군가는 숨기고 싶었던 이면을 솔직히 드러냈다. 그리고 데뷔 이후 첫 음악방송 1위부터 음원차트 역주행까지 커리어 하이를 찍었다. 트리플에스는 지난달 8일 완전체로는 첫 번째 정규앨범인 ‘어셈블24’를 발매했다. 신생 기획사 모드하우스가 론칭한 트리플에스는 2022년부터 멤버를 한 명씩 차례로 공개하며 다양한 조합의 디멘션(유닛)을 선보여왔다. 멤버들은 S1부터 S24까지 번호를 부여받고 차례대로 데뷔했다. 먼저 공개된 멤버들끼리 엔젤 프롬 아시아(AAA)와 크리스탈 아이즈, 러블루션, 에볼루션, NXT, 아리아 등 다양한 유닛으로 활동했다. 트리플에스는 블록베리크리에이티브에서 이달의 소녀(이달소)를 기획했던 정병기 대표가 이후 모드하우스를 차려 첫 론칭한 그룹이다. 이달소 역시 12명 멤버가 있는 다인조 그룹으로 2016년 10월부터 매달 1명의 멤버를 공개하고, 유닛 활동을 하다가 2018년 8월 완전체로 정식 데뷔했다. 그러나 꽤 자리를 잡아가던 이달소는 자금난으로 돌연 와해됐다. 트리플에스는 이를 보완한 그룹이다. 이달소 12명보다 2배는 더 많은 24명을 유지하기 위해 트리플에스는 블록체인 기술을 도입했다. 기획사를 중심으로 운영하는 ‘일방향’ 아이돌이 아닌, 팬들이 기획에 참여하는 ‘양방향’ 형태의 시스템을 구축한 것이다. 트리플에스 팬들은 멤버 포토카드를 구매하면 뒷면에 있는 QR코드로 NFT(대체불가토큰)를 얻을 수 있다. 해당 NFT는 모드하우스가 운영하는 자체 플랫폼 ‘코스모’에서 쓸 수 있는데, 팬들은 NFT 보유량에 따라 투표권을 행사할 수 있는 토큰을 지급받는다. 이를 통해 팬들은 유닛 멤버 결정부터 타이틀곡, 앨범 재킷, 촬영 장소 등 의사 결정 전반에 관여할 수 있다. 이러한 투표 방식은 인기투표로 활동 멤버가 바뀌는 일본 걸그룹 AKB48 시스템을 떠올리게 한다. AKB48은 2009년부터 2018년까지 매년 인기투표 이벤트를 개최하고, 100명이 넘는 멤버 중 활동할 16명을 뽑아 대중의 관심을 집중시켰다. 트리플에스가 AKB48시스템을 K팝에 접목하면서 경쟁심을 부추긴다는 우려도 나왔지만, 결과적으로 트리플에스는 ‘세계 최초 탈중앙형 아이돌’이라는 별칭과 함께 팬덤을 확장해 왔다. 최근에는 완전체 첫 콘서트 티켓이 약 5분 만에 전석 매진 되는 등 인기를 입증했다. 트리플에스가 주목받게 된 가장 큰 이유는 ‘음악’이 좋아서다. 완전체 첫 타이틀 곡 ‘걸스 네버 다이’는 고난과 어려움 속에도 무너지지 않겠다는 의지가 담겼다. 트리플에스 시그니처로 자리잡은 ‘라라라’ 사운드와 ‘끝까지 가볼래 포기는 안 할래 난. 쓰러져도 일어나’와 같이 희망찬 가사가 특징이다. 뮤직비디오는 ‘10대들이 겪는 우울증’을 다양한 각도에서 조명했다. 다소 자극적일 수도 있지만, 팬들은 오히려 현실적이라서 좋다는 반응이다. 12일 오전 11시 기준 ‘걸스 네버 다이’ 뮤직비디오 조회수는 1060만 회를 돌파했다.앨범 초동(발매 후 일주일 동안) 판매량 역시 15만 장을 돌파하며 역대 디멘션의 기록을 훌쩍 뛰어넘었다. 주목할 건 음원 차트 성적이다. ‘걸스 네버 다이’는 발매 직후 주요 음원 차트에서 뚜렷한 두각을 보이지 못했지만, 음악 방송 및 대학교 축제 영상이 화제를 모으며 역주행했다. 24명의 흐트러짐 없는 단체 군무는 마치 Mnet 댄스 서바이벌 ‘스트릿 우먼 파이터’의 메가 크루 미션을 보는 기분이다. 김도헌 음악 평론가는 “트리플에스는 데뷔 때부터 24명 다인원 그룹이라는 타이틀로 주목받아 왔다. 모드하우스가 다인원의 장점을 살린 마케팅 활동으로 팬들의 니즈를 충족시키는 동시에, 대중의 호기심도 자극했다”면서 “데뷔 앨범 때부터 K팝 걸그룹에서 보기 드문 현실적인 요소를 음악으로 승화했고, 꾸준히 세계관을 쌓아오다가 완전체 앨범을 통해 포텐을 터트린 것”이라고 분석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6.13 06:07
연예일반

케이윌, 17년 동행 이어간다... 스타쉽 재계약 [공식]

가수 케이윌이 소속사 스타쉽과 오래된 동행을 이어간다. 스타쉽엔터테인먼트 측은 4일 “케이윌이 오랜 시간 스타쉽과 함께 해온 깊은 신뢰를 바탕으로 재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케이윌도 소속사를 통해 “17년이라는 긴 시간을 케이윌이라는 이름으로 대중들에게 알리고 스타쉽과 함께 성장해 온 만큼 다시 한번 함께 인연을 이어가려고 한다”며 “이번 앨범 열심히 준비하고 있으니 기대 많이 해주세요”라고 소감을 전했다. 케이윌은 스타쉽의 설립부터 함께한 창립 멤버로 지난 2007년 데뷔 이후 지금까지 오랜 시간 남다른 애정과 끈끈한 의리를 이어오고 있다. 실제 스타쉽은 케이윌 한 명의 가수를 둔 신생 기획사로 출발해 그룹 몬스타엑스∙우주소녀∙브라더수∙정세운∙크래비티∙아이브 등의 가수를 보유하고 성장했다. 케이윌은 현재 오는 6월 16일까지 서울 유니버설아트센터에서 진행되고 있는 뮤지컬 ‘그레이트 코멧’에서 주연 '피에르'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치고 있으며, 6월 신보 발표를 목표로 막바지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6.04 11:34
연예일반

량현량하 량하 “JYP 1호 가수…활동 수익 행방 몰라” (‘근황올림픽’)

그룹 량현량하 출신 량하가 근황을 전했다. 량하는 지난 16일 유튜브 채널 ‘근황올림픽’에 올라온 영상에 출연해 “어릴 때 너무 떴다. 과정이 없었다. 뭘 하든 같이 나오라 하더라. 이게 힘들더라”며 “아버지가 돌아가신 후에 군대 전역하고 각자의 삶을 살았다”고 말했다. 이어 “사무직 아르바이트도 해봤다. PC방 아르바이트도 했다”며 “그때는 사람들이 알아보는 게 부끄러웠다. 새롭게 뭔가를 하고 싶었는데 (불편함이) 있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아무래도 사업을 한다고 하면 ‘너가 연예인이라서 그렇게 하지, 바지사장이지’라는 말을 듣기 싫어서 엄청 노력했다”며 “그 과정에서 고깃집하고 웨딩 관련 일도 했다”고 말했다. 또 량현량하 활동 당시 “JYP엔터테이먼트 1호 가수였다. 당시 신생 기획사라서 수익도 5대 5였다”며 “아버지가 모두 현금으로 인출해 가져가셨는데 흥청망청 쓰시진 않았다. 다만 아버지가 심근경색으로 갑자기 주무시다 돌아가셔서 그 돈의 행방을 모른다”고 말했다. 현재 마게팅 관련 사업을 하고 있는 량하는 “어떤 게 잘 먹히는지 홍보하는 곳에 있었다 보니 공부해서 자격증도 따다 보니 생각보다 잘 됐다”고 근황을 전했다. 량현량하는 쌍둥이 형제로 지난 2000년 1집 앨범 ‘쌍둥이 파워’로 데뷔해 곡 ‘학교를 안 갔어’로 큰 사랑을 받았다. 당시 만 12세 최연소로 연예계에 발을 들이며 주목을 받기도 했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4.17 20:00
연예일반

샤이니 온유, SM 떠나고 신생 기획사 行.. 그리핀 1호 아티스트 [공식]

그룹 샤이니 온유가 신생 기획사 그리핀 엔터테인먼트에서 새출발한다. 그린핀 엔터테인먼트는 3일 온유와의 전속계약 소식을 밝혔다. 장문성 그린핀 엔터테인먼트 대표는 “온유의 새로운 시작을 함께하게 돼 기쁘다. 그린핀 엔터테인먼트 3일 공식 입장을 통해 “온유와 새출발을 한다”고 밝혔다. 그리핀의 회사 이름을 사자 몸통에 독수리 머리와 날개를 가진 상상의 동물 ‘그리핀’에서 따왔다. 온유는 그린핀의 1호 아티스트가 됐다. 장문성 그리핀 대표는 "각자의 색으로 빛나는 아티스트를 보호하며 그들이 가진 재능과 역량을 꽃 피울 수 있도록 든든한 버팀목이 될 것"이라고 했다.온유는 지난해 샤이니 정규 8집 ‘하드’ 발매 직후 건강상의 이유로 활동을 중단했다. 이번 계약 소식과 함께 새로운 활동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4.03 10:28
연예일반

미미로즈, 임창정 떠나 포켓7엔터와 새출발.. 7인조 재편 [공식]

그룹 미미로즈(mimiirose)가 신생 기획사 포켓7엔터테인먼트에서 새 출발한다.포켓7엔터테인먼트는 “최연재, 인효리, 한예원, 윤지아, 서윤주 등 미미로즈 멤버 5명 전원과 전속계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미미로즈는 가수 겸 배우 임창정이 설립한 예스아이엠(YES IM) 엔터테인먼트(이하 예스아이엠)가 2022년 9월 론칭한 팀이다.예스아이엠은 임창정이 지난해 4월 SG(소시에떼 제네랄) 증권발 주가 폭락 사태에 휘말린 이후 분위기가 뒤숭숭해졌다. 이에 미미로즈가 해체 기로에 놓이는 것 아니냐는 우려 시선이 나왔다. 이 가운데 예스아이엠은 지난해 11월 “미미로즈가 예스아이엠을 를 떠나 새 소속사에서 활동을 이어가기로 했다”고 밝혔다.가요계에 따르면 포켓7엔터테인먼트는 예스아이엠에서 미미로즈와 호흡을 맞춘 매니지먼트 인력들이 주축이 되어 꾸려진 기획사다. 이곳에서 활동을 이어가게 된 미미로즈는 일본인 멤버 2명이 합류한 7인조로 변모해 올 상반기 중 컴백할 예정이다.포켓7엔터테인먼트는 “미미로즈의 음악 활동에 전폭적인 지지와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 새롭게 도약할 미미로즈를 향한 많은 응원과 사랑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3.26 17:15
스포츠일반

스포츠와 애국심이 사랑과 만났을 때 [이정우의 스포츠 랩소디]

근래에 들어 국제 커플이 많이 보인다. SNS 등에서 이들이 보여주는 꽁냥꽁냥한 모습이 참 귀엽다. 이들의 해피 엔딩을 가로막는 장벽으로 흔히 문화, 언어의 차이를 꼽는다. 그렇다면 혹시 스포츠도 커플의 장벽이 될 수 있을까? 국제 커플에 스포츠가 잘못 끼어들면 단순한 다툼이 아닌, 참사로 번질 수도 있다. 22년 동안 필자의 가슴에 묻어둔 이야기 속으로 당신을 초대한다. 학부를 졸업하고 귀국해 국내의 연예 기획사에서 일했던 필자는 유연한 근무시간에 페이도 괜찮은 ‘영어 강사’에 관심이 생겼다. 테솔(TESOL) 영어교사자격증을 취득한 뒤 원어민 선생을 소개 받았다. 필자와 A(이름 이니셜)는 두 달 넘게 거의 매일 이메일로 연락했다. 미국 텍사스주 출신인 것을 자랑스럽게 여기는 A는 고등학교 때는 농구 선수였고, 대학에서는 영문학을 전공했다. 특히 우리는 스포츠를 즐긴다는 공통점이 있어 할 얘기가 너무나 많았다.필자와 A는 2001년 가을 처음 만났다. 두 번째 만남부터 우리는 친구 이상의 사이가 됐다. 함께 농구를 했고, 프로야구를 보러 잠실구장에도 자주 갔다. 야구 시즌이 끝나면 데이트 장소는 농구장이나 배구장으로 바뀌었다.2001년 메이저리그 월드시리즈에서 뉴욕 양키스와 애리조나 다이어몬드백스가 만나자 필자는 흥분했다. 당시 애리조나의 클로저는 BK(김병현)였기 때문이다. A는 “이번만큼은 양키스를 응원하고 싶어”라고 말했다. 이유를 들으니 납득이 됐다. 불과 2개월 전에 9.11 테러로 충격을 받은 미국인 입장에서, 최대 피해 지역이었던 뉴욕시를 연고지로 한 팀을 응원하고 싶다는 것이다. 애리조나 주립대 출신의 A는 BK의 특이하고 역동적인 피칭 폼을 좋아했다. 필자는 자주 우승하는 양키스보다 신생 팀 애리조나의 첫 챔피언 등극을 함께 보자고 구슬렸다. 세상 착했던 A는 흔쾌히 필자와 한마음이 되었고, 우리는 애리조나의 극적인 우승을 즐겼다. A와 관계가 진전되던 중 필자가 큰 실수를 했다. 원인은 2002 미국 솔트레이크시티 올림픽의 쇼트트랙에서 나왔다. 일본계 미국인 아폴로 안토 오노가 시뮬레이션 액션으로 김동성의 금메달을 강탈한 것이다. 사실 9.11 테러의 여파로 당시 동계올림픽은 미국인들의 애국심 경연장이 된 것 같아 씁쓸한 적이 여러 번 있었다. 필자는 1996 애틀랜타, 2000 시드니 올림픽에서 한국이 미국을 만나 억울한 판정 받은 것을 기억하고 있었기에, 솔직히 그때는 미국이 좀 미웠다. 그때 영문도 모르는 A가 데이트하자고 연락이 왔다. 필자는 만나기 거북하다는 뜻을 전했고, 그 이유까지 솔직히 말했다. 오노 사건과 A가 무슨 관계가 있단 말인가? 말도 안 되는 소리를 했지만 A는 그래도 필자를 이해해 줬다. 그 후에도 우리는 좋은 관계를 계속 유지했다. 더 나아가 미래도 얘기할 정도였다. 2002 한일 월드컵이 열리기 전 우리는 ‘직관’을 계획했다. 필자는 6월 10일 전주월드컵 경기장에서 열리는 ‘포르투갈 vs. 폴란드’ 경기를 예매했다. 1박 2일 여행에 들뜬 우리는 전주에 일찌감치 도착해 숙소를 잡았고, 그날 오후 ‘한국 vs. 미국’의 경기를 TV로 시청했다.미국 국가가 연주될 때 관중석에서 야유가 나왔다. A가 불편한 반응을 보였다. 그라다 안정환이 쇼트트랙 세리머니를 하자 A는 화가 단단히 났다. 게다가 월드컵 기간 동안 입자고 한국대표팀 셔츠를 이미 구입했던 A는 안정환으로, 필자는 황선홍으로 마킹까지 한 상태였다. A를 달래줬어야 했는데, 어리석었던 필자는 같이 화를 냈다. 우리는 어느새 한국과 미국의 대변인이 되어, 격한 말을 오랫동안 주고받았다.우리는 곧 화해했긴 했지만, 그날 서로에게 남긴 상처는 쉽게 사라지지 않았다. 필자가 왜 그날 그렇게 화를 냈는지 지금도 이해가 안 간다.그 후 우리는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기 위해 많은 노력을 했다. 그러나 불행하게도 당시 서울에는 여러 가지 이슈로 반미 데모가 끊이지 않았다. 우리는 둘 다 상대방의 조국에 너무 좋은 감정을 갖고 있었지만, 계속되는 두 나라의 갈등에 점점 지쳐갔다. 한때는 미래를 약속했던 A와 필자의 사랑은 그렇게 막을 내렸다.경희대 테크노경영대학원 객원교수 2024.03.08 15:00
연예일반

‘신생 기획사’ 골드더스트 엔터, 6인조 걸 그룹 ‘비웨이브’ 론칭

6인조 신생 걸 그룹이 가요계에 등장한다.골드더스트 엔터테인먼트는 올해 상반기 데뷔를 목표로 자사의 첫 번째 아티스트인 걸 그룹 비웨이브를 론칭한다고 25일 밝혔다.신생 기획사인 골드더스트 엔터테인먼트는 햇빛이나 달빛에 비추어 반짝거리는 물결처럼 아티스트가 빛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을 목표로 한 신생 연예 기획사다. 올해 상반기 데뷔하는 비웨이브가 첫 아티스트다.골드더스트 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뛰어난 음악적 역량을 갖춘 이들이 차세대 K팝 시장을 이끌 5세대 걸그룹으로 사랑받을 수 있도록 많은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비웨이브는 ‘블루 웨이브’(BLUE WAVE)의 줄임말이다. 마치 파도처럼 때론 강하게 때론 잔잔하게 다양한 매력을 선사하고, 가요계에 이전에 없던 새로운 흐름과 유행을 대중 앞에 보여주겠다는 뜻을 담고 있다. 이들은 ‘감정의 공유’라는 키워드 아래 대중이 공감할 수 있는 메시지를 음악 속에 담아 듣는 사람과 함께 공유할 수 있는 추억을 만들고자 한다.비웨이브는 24일 공식 SNS 채널을 통해 100일간의 데뷔 준비 과정을 담은 유튜브 콘텐츠 ‘비웨이브 D-100’ 첫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추후 순차적으로 영상을 공개한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4.02.25 13:55
연예일반

신인 걸그룹 비비업 출격…3월 13일 선공개 싱글 발표

신생 레이블 이고이엔티(egoENT)가 신인 걸그룹 비비업(VVUP)을 론칭한다.이고이엔티는 “올 상반기 데뷔를 목표로 신인 걸그룹 비비업을 론칭한다. 비비업은 오는 3월 13일 선공개 싱글을 발매하며 본격 데뷔 프로젝트에 돌입한다”고 밝혔다.이고이엔티는 ‘Everything goes off’라는 문구에서 착안, 소속 아티스트에 대한 자부심을 바탕으로 최고 수준의 콘텐츠를 기획 및 제작하고자 설립된 기획사다. 이의 연장선으로 비비업의 ‘VV’는 WIN(승리)의 첫 글자를 딴 ‘W’를 뜻하는 동시에 정상을 향해 계속해서 올라간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그들만의 긍정적인 에너지로 대중들에게 희망을 전해줄 예정이다.비비업은 멤버들의 매력과 실력을 제대로 보여줄 수 있는 선공개곡을 통해 가요계 당찬 출사표를 던진다. 상반기 정식 데뷔 예정이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2.22 09:48
연예일반

변요한, 신생 기획사 팀호프 설립… 새 프로필 공개 [공식]

배우 변요한이 신생 종합엔터테인먼트사 팀호프(TEAMHOPE)와 함께 새 출발을 예고했다.팀호프는 변요한과 오랜 시간 함께 해온 매니저가 설립하고 뜻을 함께 하는 구성원들이 의기투합한 신생 기업으로, 변요한은 두터운 신뢰를 바탕으로 팀호프의 첫 번째 배우로 합류했다.팀호프는 변요한의 영입 소식과 함께 새로운 프로필 사진을 공개했다. 블랙 브이넥 니트를 입은 변요한은 화려한 연출 없이도 특유의 짙은 눈빛만으로 묵직한 카리스마를 완성해 눈길을 사로잡는다. 새 프로필 사진으로 팀호프에서의 시작을 알리는 신호탄을 쏘아 올린 변요한은 추후 새로운 얼굴들을 담아낸 다양한 콘셉트의 이미지를 추가로 공개할 예정이다.변요한은 지난 2011년 영화 ‘토요근무’로 데뷔 후 영화 ‘감시자들’, ‘들개’, '한산: 용의 출현’, ‘독전2’ 등은 물론 드라마 tvN ‘미생’, SBS ‘육룡이 나르샤’, tvN ‘미스터 션샤인’ 등 다양한 작품에 출연해 단단하고 호소력 짙은 연기를 펼치며 대중들의 사랑을 받아왔다.그는 2024년 상반기 공개되는 디즈니 플러스의 오리지널 시리즈 ‘삼식이 삼촌’, 상반기 개봉 예정인 영화 ‘그녀가 죽었다’, 드라마 ‘블랙아웃’으로 시청자들을 만날 예정이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2.14 1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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