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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투스 '갓앤데몬', 여름 이벤트 진행…영웅 4종 특별 스킨 공개

컴투스는 방치형 RPG '갓앤데몬'이 오는 16일까지 여름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3일 밝혔다.먼저 대표 영웅 4종의 여름 테마 스페셜 스킨을 공개했다. 네이버 웹툰 '66666년 만에 환생한 흑마법사' 컬래버 캐릭터인 '프론티어 이시스'와 '발키리 베나'는 해변에서 열리는 음악 페스티벌의 역동적인 분위기를 담았다. '빛의 여신 오스타라'는 태양빛 아래 해변의 청명함을, '레이스 위치 셀릿'은 심해의 신비로움을 표현했다.여름 이벤트 기간 동안 다양한 즐길거리가 마련된다. '모래성 대회'에서는 화면을 터치해 모래성을 쌓아 포인트를 획득하고, 누적 점수에 따라 다이아, 금빛 계약서, 뜨거운 파도 선물함 등 보상을 얻을 수 있다.'미인대회'에서는 원하는 영웅을 선택해 픽업 소환을 지정하고, 일일 미션으로 획득한 응원봉 아이템으로 선택한 영웅의 인기도를 올릴 수 있다. 이벤트 종료 시 인기도 상위에 오른 영웅을 선택한 이용자에게는 신족-마족 선택 상자, 전설 장비 선택 상자 등 보상을 지급한다.이 외에도 신수를 파견해 탐험을 진행하고 '소라'를 모아 비범 전설 등급 선택 상자, 전투 인장 정수, 각성 초기화석 등 보상으로 교환할 수 있는 '심해 잠수'와 일일 퀘스트로 퍼즐 조각을 모아 완성하면 전설 유물을 획득할 수 있는 '서프라이즈 보물찾기' 등도 준비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5.07.03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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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레이드→방출→FA→부진→634일만의 3안타, 두 번 눈물 흘린 KIA 고종욱

KIA 타이거즈 고종욱(36)은 중계 방송사와 수훈 선수 인터뷰 중에 아내를 떠올리며 눈물을 훔쳤다. 이어 취재진을 만나서도 고개를 푹 숙인 채 울먹였다. 고종욱은 "(눈물을 흘려) 죄송하다"라며 "아내에게 한 약속을 지켜 기쁘다"라고 말했다. 고종욱은 지난 29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와 원정 경기에 1번 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3안타 1타점을 기록, 팀의 12-2 대승을 이끌었다. 고종욱의 한 경기 3안타는 올 시즌 처음으로, 2023년 10월 4일 KT 위즈전 이후 634일 만이었다. 그는 "한 타석만 들어서다보니 이범호 감독님께서 '언제 밥값 할거냐'고 그랬는데 오늘은 밥값을 한 거 같다"라고 쑥스러워했다. 고종욱은 지난 28일까지 13경기에서 타율 0.400(20타수 6안타)을 기록, 주로 대타로 출전했다. 이범호 감독이 이날 고종욱을 1번 타자로 기용한 건 최근 상위 타순을 형성하던 박찬호와 이창진에게 휴식을 부여하기 위해서다. 이와 함께 "고종욱은 배팅 감각만 평가하면 우리 팀에서 최형우의 비슷한 레벨이다. 치리노스가 공에 변화가 많은 유형이라 고종욱을 내보냈다"라고 말했다. 또한 "고종욱이 출루하면 팀 분위기가 상승하는 효과가 있다. 1회부터 좋은 방향을 만들어줬으면 한다"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반면 염경엽 LG 감독은 "KIA에서 고종욱이 제일 무섭다"라고 말했다. 염 감독은 넥센(현 키움) 히어로즈와 SK 와이번스(현 SSG 랜더스) 등에서 고종욱과 감독-선수로 지낸 바 있다. 고종욱은 28~29일 경기에서 대타로 나와 각각 안타와 자동고의4구를 기록했다. 고종욱은 1회 첫 타석에서 LG 치리노스의 투심 패스트볼을 공략해 중전 안타를 치고 나갔다. 3회 2사에서도 안타를 뽑았다. 고종욱은 0-1로 뒤진 6회 초 무사 1루에서 치로노스를 상대로 승부의 균형을 맞추는 1타점 2루타를 터뜨렸다. KIA는 6회에만 6점을 뽑아 6-1로 달아났고, 8회와 9회 3점씩 추가해 12-2로 이겼다. 수훈 선수 인터뷰로 선정된 고종욱은 가장 먼저 아내를 떠올렸다. 그는 "사실 지난해 아내의 몸이 좀 안 좋았다. 유산의 아픔도 겪었다. 그때 제가 해준 게 없었다"라며 "다행히 아내의 몸이 좋아졌다"라고 말했다. 고종욱은 오는 12월 아빠가 된다. 그는 "지난번에 홈 보살 하고 방송 인터뷰를 했는데, 그때 '겨울이(태명)' 언급을 못했다. 아내한테 다음에 잘해서 인터뷰할 때 꼭 (겨울이를) 언급하겠다고 약속했는에 이렇게 지켜 다행"이라고 미소를 지었다. 2011년 입단한 고종욱은 넥센(현 키움) 히어로즈에서 주전 외야수로 활약했다. 2018년 말 삼각 트레이드를 통해 SK 와이번스(현 SSG 랜더스)로 옮긴 고종욱은 추신수의 입단으로 설 자리를 잃었고, 결국 2021년 종료 후 방출됐다. 입단 테스트를 거쳐 KIA에 입단한 그는 2023년 114경기에서 타율 0.296 3홈런 39타점으로 부활했다. 이후 KIA와 2년 최대 5억원의 조건에 FA(자유계약선수) 계약을 체결했다. 그러나 지난해 28경기 출장에 그쳤고, 올 시즌 역시 상황은 비슷했다. 그는 "올해 2군에서 시작했고, 시범경기도 못 나갔다. 그래서 많이 내려놓았었다. 기회가 많이 없을 거로 생각했다. (은퇴하더라도) 마지막 준비를 잘해서 좋은 이미지를 남기고 싶었다"라며 "부상 선수가 발생하고 착실히 준비한 덕에 감독님이 다시 기회를 주셨다"고 돌아봤다. 이범호 감독이 밝힌 "최형우와 비슷한 레벨"이라는 평가에 대해선 "정말 감사하다. 그 정도는 아니고 형우 형의 반만 닮고 싶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아내에게 한 마디 남겨달라'는 말에 "지금까지 특별히 잘해준 게 없다. 좋은 아빠가 되기 위한 과정 중에 있다"라며 "사랑한다고 전하고 싶다"고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잠실=이형석 기자 2025.06.30 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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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 이후 SSG가 선택한 '야수 재능' 70일 만에 1군 콜업…"3~4㎏ 정도 벌크업" [IS 인천]

SSG 랜더스 타자 유망주 박지환(20)이 무려 70일 만에 1군 콜업됐다.이숭용 SSG 감독은 29일 인천 한화 이글스전에 앞서 외야수 채현우를 1군 엔트리에서 제외하고 박지환을 새롭게 등록했다. 이어 이날 경기 선발 라인업에 9번 타자·우익수로 투입했다. 올 시즌 개막 엔트리에 이름을 올린 박지환은 극심한 타격 슬럼프(19경기 타율 0.167) 끝에 지난 4월 20일 퓨처스(2군)리그행을 통보받았다.이숭용 감독은 "어제 경기 끝나고 콜업했다. (2군에서) 계속 좋은 보고가 올라왔다"며 "프런트하고 같이 했던 프로젝트가 끝났다. 보면 아시겠지만 (체중이) 3~4㎏ 정도 늘었다. 근육량도 좋아지고 힘도 많이 붙었다. 타격 메커니즘도 좋아졌는데 더 늦어지면 안 될 거 같아서 체크해볼 생각으로 스타팅을 냈다"라고 말했다. 세광고를 졸업한 박지환은 2024년 신인 드래프트 1라운드 전체 10순위로 지명된 유망주 출신이다. 앞서 호명된 9명의 선수가 모두 투수라는 걸 고려하면 사실상 '야수 전체 1순위'였다. SSG가 전신 SK 와이번스 시절을 포함해 1라운드(과거 1차 지명)에서 야수를 뽑은 건 2005년 최정 이후 처음. 박지환은 고졸 야수로는 역대 세 번째로 개막전 엔트리에 승선할 만큼 기대를 한 몸에 받았다. 전반기 맹타(76경기 타율 0.364)로 두각을 나타냈으나 후반기 침묵(39경기 타율 0.198)을 거듭했다. 타석에서 꼬이니 수비 불안도 두드러졌다. 올해는 쓰임새를 확대하는 의미에서 내야외 외야를 병행할 예정이었지만 타격 부진 끝에 계획을 일부 수정할 수밖에 없었다.이숭용 감독은 "(2군에) 내려가기 전에 면담한 내용으로는 3루를 버거워했다. 지금 와서 얘기지만 본인이 너무 힘들어했다"며 "몸도 마음도 지쳐있기 때문에 시간을 주려고 했는데 프런트하고 추신수 보좌하고 해서 벌크업을 시작했다. (수비 비율은) 외야 7, 2루수 3 정도로 (준비할) 시간을 줬다. 지금은 외야수로는 손색없다. 적응을 많이 했고 타격에도 힘이 붙었기 때문에 지금은 써야 할 시기라고 생각했다"라고 말했다. 이숭용 감독은 "박지환이 앞으로 외야에 치중하는 건가"라는 취재진 질문에 "아마 그렇게 될 가능성이 높다. 아직 본인은 내야(수비)에 아쉬움이 있다. 아까도 지환이랑 얘기했는데 '내야와 외야를 같이 하게 되면 내야수는 내야수대로 평고를 받아야 하고 외야는 외야대로 (수비 훈련을 따로) 해야 하는데 그러면 살이 더 빠지는 것도 감안해야 한다'라고 했다. 본인은 그렇게 생각하고 있으니까, 시간을 주면서 지켜볼 생각"이라고 밝혔다. 이어 "지환이는 장기로 봐야 할 상황이다. 연구하고 노력하고 그렇게 2~3년 지나면 지날수록 성장할 거로 생각한다. 좋은 건 갖고 있기 때문에 시간과 본인의 노력이 더 필요하다"라고 부연했다.한편 이날 SSG 선발 라인업은 최지훈(중견수) 안상현(유격수) 최정(3루수) 에레디아(좌익수) 한유섬(지명타자) 오태곤(1루수) 조형우(포수) 정준재(2루수) 박지환(우익수) 순이다. 유격수 박상현과 1루수 고명준은 몸 상태가 불편해 선발 제외. 이숭용 감독은 "성한이는 오른쪽 다리 앞쪽이 타이트하다고 해서 후반에 넣을 생각인데 명준이는 갑자기 등 쪽이 올라왔다고 하더라. 내일 병원 체크할 생각"이라고 전했다.인천=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5.06.29 15:56
연예일반

[TVis] ‘♥추신수’ 하원미, 5캐럿 다이아 결혼반지…김준호 “난 2캐럿” (돌싱포맨)

가수 이상민, 탁재훈이 추신수 전 야구선수의 재력에 감탄했다.24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는 강주은, 하원미, 박주호, 이관희가 출연했다.이날 이상민은 하원미가 착용하고 있는 반지를 유심히 살펴보다 “얼마 전에 내가 아내랑 웨딩반지를 둘러봐서 아는데 착용하신 거 보니까 이건 한 (다이아몬트) 5캐럿 돼 보인다. 맞느냐”고 물었다.하원미는 “맞다”며 “남편(추신수)이 사줬다. 웨딩반지”라고 수줍게 답했다.이에 김준호는 “내가 (김지민에게) 2캐럿을 사주고 아직도 카드값에 시달린다”고 털어놨고, 이상민은 “다른 세상에서 오신 분”이라고 덧붙여 웃음을 안겼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6.24 23:31
프로야구

‘역대 8번째’ 김강민이 은퇴식 특별 엔트리에 이름 올리는 이유와 의미 [IS 비하인드]

김강민(43)이 가장 익숙한 모습으로 팬들과 작별을 고한다.김강민은 오는 28일 인천 SSG 랜더스-한화 이글스전에서 은퇴식을 치른다. 2001년 SSG 전신 SK 와이번스에 입단한 김강민은 2023년 11월 열린 2차 드래프트로 한화 이글스 유니폼을 입었다. 정들었던 인천을 떠나 대전에 둥지를 튼 그는 2024시즌을 마무리한 뒤 은퇴했다. 김강민의 원소속팀인 SSG는 지난해 10월 '23년 동안 활약하며 보여준 노고와 5번의 한국시리즈 우승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해 은퇴식을 결정했다'고 발표한 뒤 물밑에서 은퇴식 날짜를 조율해 왔다.관심이 쏠리는 건 특별 엔트리 등록 여부였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2021시즌부터 은퇴 경기를 소화하는 선수에 한해 특별 엔트리 운영을 허용하고 있다. 일종의 예우 차원인데 특별 엔트리에 등록된 선수는 은퇴 경기 다음 날 엔트리에서 자동 말소되고 해당 선수는 잔여 시즌 추가 등록이 불가능하다. 2021년 5월 29일 김태균(전 한화 이글스) 2022년 7월 3일 박용택(전 LG 트윈스) 등 역대 총 7명의 선수(1군 기준 6명)가 은퇴 경기 특별 엔트리에 이름을 올렸다. 그런데 은퇴식을 갖는 모든 선수가 이 제도를 활용하는 건 아니다. SSG만 하더라도 지난 14일 인천 롯데 자이언츠전에서 은퇴식을 치른 추신수(SSG 구단주 보좌역 겸 육성총괄)가 별도의 특별 엔트리 등록 없이 정든 그라운드를 떠났다.애초 김강민의 특별 엔트리 등록은 불투명했다. 실제 경기를 소화하는 게 아니더라도 몸 상태가 따라주지 않았기 때문이다. 은퇴식을 발표한 시점만 하더라도 조심스러운 분위기가 감지됐다. SSG 관계자는 "선수와 구단이 대승적으로 여러 논의를 했다"며 "타석에 들어서거나 공을 던지지 않더라도 경기에 출전하는 것만으로도 의미가 있어서 의견을 주고받아 결정했다"라고 말했다. SSG는 김강민의 2차 드래프트 이적 과정에서 미숙한 일 처리로 논란을 키웠다. '원클럽맨'인 그를 보호선수 명단에 포함하지 않은 것. 그런 면에서 이번 특별 엔트리 등록은 작지 않은 의미를 지닌다. 특별 엔트리로 그라운드를 밟으면 경기 출전이 공식 인정돼 KBO 기록상 김강민의 마지막 소속은 한화가 아닌 SSG로 바뀌게 된다. SSG는 현재 김강민의 은퇴식을 성대하게 준비하고 있다. 선수 시절 그의 별명이었던 '짐승(비스트)'을 활용한 '리멤버 더 비스트(Remember the Beast)'라는 테마로 진행할 예정. SSG 관계자는 "선수 김강민을 추억하고 팬들에게 의미 있는 퍼포먼스나 이벤트를 기획했다"라고 말했다. 마지막 변수는 날씨다. 오는 28일 인천 지역에 비 예보가 잡혀 우천순연 가능성이 있다. 만약 경기가 정상적으로 열리지 못하면 29일이 아닌 추후 은퇴식 날짜를 다시 잡을 계획이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5.06.24 14:40
프로야구

최형우, 문현빈에 0.27점차 대역전...베스트12 역대 최고령 타자새 역사

'기록의 사나이' 최형우(41·KIA 타이거즈)가 극적으로 한화 이글스 문현빈을 제치고 올스타전 베스트12 역대 최고령 타자 새 역사를 썼다.최형우는 한국야구위원회(KBO)가 23일 발표한 올스타전 베스트12 팬 투표 최종 결과 나눔 올스타(KIA·LG 트윈스·NC 다이노스·한화·키움 히어로즈) 지명타자 부문에서 총점 32.98점을 얻어, 문현빈(32.71점)을 0.27점 차로 따돌렸다. 최형우는 팬 투표(70%)에선 94만 9610표를 얻어 문현빈(126만 2466표)에 31만 여표 뒤졌으나, 선수단 투표(30%) 투표에선 절반이 넘는 166표를 얻어 역전했다. 문현빈의 선수단 투표에서 90표를 얻었다. 이로써 최형우는 올스타 베스트12 역대 최고령 타자 새 역사를 썼다. 종전 이 부문 최고 기록은 이승엽의 40세 7개월 10일(올스타전 출전 기준)이다. 이승엽은 은퇴 시즌인 2017년 드림 올스타 지명타자 베스트12에 뽑힌 바 있다. 1983년 12월 16일생 최형우는 이승엽의 기록을 훌쩍 넘어섰다. 투수까지 포함하면 지난해 삼성 라이온즈 오승환(41세 11개월 21일)이 최고령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최형우는 불혹을 넘긴 선수라고 믿기지 않을 성적을 내고 있다. 올 시즌 70경기에 출전해 타율 0.327 13홈런 47타점을 기록 중이다. 타율 4위, 출루율 2위, 장타율 2위. 출루율과 장타율을 합한 OPS는 1.006으로 리그에서 가장 높다. 추신수와 김강민의 은퇴로 올 시즌 '현역 최고령 타자'가 된 그는 여전히 팀의 4번 타자를 맡아, 외국인 선수까지 따돌리며 국내 선수의 자존심을 세우고 있다. 최형우는 최근 몇 년간 KBO의 각종 기록을 갈아치우고 있다. 최형우는 개인 역대 통산 최다 타점(1698개), 최다 루타(4319개), 최다 2루타(533개) 기록을 매 경기 새로 쓰고 있다. 지난해 올스타전에서 역대 최고령 미스터 올스타(40세 7개월 4일·종전 2011년 이병규 36세 9개월 11일)에도 뽑혔다. 지난 9일에는 KBO리그 역대 월간 최우수선수(MVP) 최다 수상, 최고령 기록을 동시에 바꿔놨다. 최형우는 2017년 5월 이후 8년 만에 월간 MVP에 뽑혔는데 통산 6번째 수상이었다. 이로써 양현종(KIA) 박병호(삼성·이상 5회 수상)를 제치고 최다 수상 기록을 세웠다. 또한 40세 이상 선수로는 최초로 월간 MVP를 수상, 최고령 기록(종전 2015년 이호준 39세 3개월 26일)을 새로 썼다. 올스타전에서도 최형우의 '최고령' 역사 도전은 계속 이어진다. 이형석 기자 2025.06.23 16:01
메이저리그

스즈키, 오타니 이어 3년 연속 20홈런...아시아 최초 기록은 추신수

시카고 컵스 외야수 스즈키 세이야(30)가 일본인 메이저리거로는 역대 두 번째로 3년 연속 20홈런을 달성했다. 스즈키는 23일(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의 리글리필드에서 열린 2025 미국 메이저리그(MLB) 시애틀 매리너스전에 3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2홈런) 3타점을 기록했다. 전날까지 시즌 홈런 18개를 기록한 스즈키는 이날 2개를 추가해 20홈런에 도달했다. 2023년과 지난해 각각 홈런 20개-21개를 기록한 바 있다. 스즈키는 23일 팀이 0-2로 뒤진 1회 말 로건 길버트의 포심 패스트볼을 받아쳐 솔로 홈런을 뽑았다. 팀이 2-5로 끌려가던 5회 2사 1루에서 역시 길버트를 상대해, 이번에는 스플리터를 받아쳐 2점 홈런을 터뜨렸다. 스즈키는 올 시즌에만 4번째 한 경기 2홈런을 기록했다. 스즈키는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3년 연속 20홈런을 친 일본 선수로 기록됐다. 오타니는 2021년부터 5년 연속 20홈런 이상을 때려내고 있다. 빅리그 진출 4년차를 맞은 스즈키는 올 시즌 73경기에서 타율 0.256 20홈런 64타점을 기록 중이다. 내셔널리그(NL) 타점 경쟁을 벌이고 있다. 한편 아시아 선수 최초로 3년 연속 20홈런을 달성한 선수는 '코리안 메이저리거' 출신의 추신수로 2017년부터 2019년까지 3년 연속 22개-21개-24개의 홈런을 터뜨린 바 있다. 이형석 기자 2025.06.23 08:03
스포츠일반

[SMSA] 2025 IS 스포츠 마케팅 써밋 아카데미 대단원의 막을 내리다

'2025 일간스포츠(IS) 스포츠 마케팅 써밋 아카데미(Sports Marketing Summit Academy·SMSA)'가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지난 18일 추신수(43) SSG 랜더스 구단주 보좌역 겸 육성총괄과 이진숙 동아오츠카 전무의 열강을 끝으로 9주 간의 여정을 마쳤다. 지난 4월 23일 유승민 대한체육회장의 축사로 시작한 이번 아카데미는 매주 수요일에 모여 총 25강을 소화했다. '팬덤이 이끄는 스포츠 마케팅'이라는 대주제 아래 대한민국 스포츠 마케팅을 선도하는 전문가들이 각자의 커리큘럼을 알차게 구성, 수강생들과 생각을 나눴다. 또한 SSG 홈 경기 관람, 젠지이스포츠 본사 방문 등의 특별 이벤트도 있었다. 매주 강의실을 찾은 스포츠 셀럽은 아카데미를 더 풍성하게 만들었다. 유승민 회장과 추신수 보좌역을 비롯해 축구 국가대표 출신 박주호 해설위원, 남자 배구 레전드 박철우 우리카드 코치, 여자 농구 부산 BNK 박정은 감독, 2010년대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 최고 선수 김하늘 프로, 한국 동계 올림픽 역대 최다 메달리스트 이승훈 선수 등이 각자 스포츠 마케팅에 대한 인사이트를 공유하며 수강생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았다.일간스포츠는 스포츠 산업 발전의 동력인 전문성 있는 리더 발굴·양성에 기여하기 위해 2023년 '엔데믹 시대 스포츠 마케팅을 먼저 준비하는 리더의 전략'의 주제로 이 아카데미를 개설했다. 지난해 주제는 '스포츠 마케팅의 넥스트 제너레이션'이었다. 이 아카데미를 기획하고 진행한 이성재 이데일리M 마케팅 본부장은 "내년에는 더 알찬 프로그램으로 스포츠 마케터들에게 다가갈 것"이라고 말했다.김식 기자 2025.06.20 05:44
프로야구

[SMSA] "만족하는 순간, 발전은 없다" 추신수 보좌역의 묵직한 메시지

"만족하는 순간, 발전은 없다."선수 유니폼을 벗고 제2의 인생을 시작한 추신수(43) SSG 랜더스 구단주 보좌역 겸 육성총괄이 묵직한 메시지를 전했다.추신수 보좌역은 지난 18일 서울시 중구 순화동 KG타워에서 열린 2025 일간스포츠(IS) 스포츠 마케팅 써밋 아카데미(SMSA) 마지막 9회차 강연자로 연단에 올랐다. 지난 시즌 뒤 그라운드와 작별한 추신수 보좌역은 지난 14일 공식 은퇴식을 치른 상황. 그는 "(프로 생활을) 한국에서 시작했어도 쉽지 않았겠지만, 더 어려운 길(미국)을 선택했다. 살아보니 내 성격이 평범한 걸 싫어하는 거 같다. 최고가 되지 못하면 꼴찌가 낫다. 항상 1등만 추구하고 살았다"라고 운을 뗐다.추신수 보좌역은 부산고 재학 시절인 2000년 8월 시애틀 매리너스와 계약했다. 당시만 하더라도 아마추어 선수의 미국 직행이 흔하지 않았던 상황. 과감하게 미국행 비행기에 몸을 실은 그는 눈물 젖은 빵을 먹어가며 이를 악물었다. 그 결과 2005년 '꿈의 무대'인 메이저리그(MLB) 데뷔, 2020년까지 무려 16년을 롱런했다. MLB 통산 성적은 1652경기 타율 0.275(1671안타) 218홈런 782타점. 2009년 아시아 선수 사상 첫 20(홈런)-20(도루) 클럽에 가입했고 2015년에는 아시아 선수 사상 첫 사이클링 히트를 달성했다. 그뿐만 아니라 2019년엔 아시아 선수 사상 첫 MLB 통산 200홈런 금자탑을 쌓았다. 2013년 12월에는 텍사스 레인저스와 7년 총액 1억3000만 달러(1784억원) 잭팟을 터트리기도 했다. 추신수 보좌역은 "아홉 살 때 야구를 시작했는데 '절대 만족하지 말라'는 아버지의 말이 아직도 기억난다"며 "야구는 성공보다 실패가 많은 스포츠라고 생각한다. 10번 나가서 3번만 성공(3할 타율)하면 세계에서 가장 잘하는 선수가 된다. 30%의 성공률만 가지고 인정받을 수 있는 직업과 스포츠 종목은 없지 않나. 은퇴하고 생각해 보면 좋은 성적을 냈던 해에도 항상 부족했다. 시즌이 끝나면 가족과 여행도 가고 그래야 하는데 그 시간도 아까웠다. (치열하게) 그렇게 살았다"라고 말했다.추신수 보좌역은 강연 중 미래에 대한 시간 할애를 많이 했다. SSG 육성총괄을 맡은 그는 유망주 성장을 돕는 멘토를 자처하고 있다. 강연 당일에도 경상북도 문경시에서 열린 퓨처스(2군)리그 경기를 관전한 뒤 상경했다. 하루를 쪼개가면서 생활 중인 추신수 보좌역은 "어린 선수들과 스킨십하고 대화를 많이 하려고 한다. 프로에 지명될 정도면 기본 재능이 있다는 건데 좀 더 스킨십하려고 하는 건 생각과 마음이 그 사람을 바꾼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라며 "며칠 전 우리 팀 선수에게 '한계를 두지 말라'는 얘길 했다. 사람은 생각한 대로, 목표대로 살아진다. 목표를 정하는 게 중요한 게 아니라 목표를 정했으면 과정이 목표와 같아야 한다. 최고의 선수가 되고 싶은데 과정이나 시간은 그에 맞지 않은 선수가 꽤 많다"라고 강조했다. 추신수 보좌역이 강조하는 건 '확신'이다. 그는 "선수들이 내게 '선배님 이거 하는 게 맞을까요'라고 많이 물어본다. 그러면 '뭔가를 시작하기 전에는 생각하고 의심할 수 있다. 하지만 시작했을 때는 그러지 않았으면 좋겠다'라고 대답한다. 미국에 가기 전에는 고민할 수 있으나 계약서에 사인하는 순간, 확신을 가지고 갔지 의심을 가지고 간 게 아니였다"라고 말했다.2021년 2월 KBO리그행을 선택한 추신수 보좌역은 SSG에서 4년을 뛰고 유니폼을 벗었다. 지난 시즌 리그 최고령 선수(2월 1일 기준, 41세 6개월 19일)로 그라운드를 누빈 그는 "제2의 인생에 만족한다. (선수로 뛰는 건) 더 이상 미련이 없다. (몸도 성하지 않아) 열정이 없어졌다"며 "은퇴하고 뭘 할지 생각해 보면 그래도 할 수 있는 게 야구밖에 없더라. 야구라는 단어에 너무 많은 걸 받았다. 그래서 누군가에게 돌려주려고 한다. 지금은 프로에 있지만 앞으로 어떻게 될지 모르겠다. (어디에 있더라도) 아마추어가 됐든 프로가 됐든 (도움이 필요한) 선수들에게 보탬이 되고 싶다"라고 희망했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5.06.20 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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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강연하는 추신수

'일간스포츠(IS) 스포츠 마케팅 써밋 아카데미(Sports Marketing Summit Academy·SMSA)'가 18일 오후 서울 중구 KG타워에서 열렸다. 전 야구선수 추신수가 '메이저리그에서 가장 성공한 한국인 타자' 주제로 강연을 하고 있다. 올해로 3회째를 맞는 SMSA는 매주 스포츠마케팅 최고전문가들과 화려한 셀럽 라인업을 강단으로 구성, 6월 18일까지 (매주 수요일) KG타워 13층 대회의실(서울 중구 통일로 92)에서 진행된다. 서병수 기자 qudtn@edaily.co.kr /2025.06.18/ 2025.06.18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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