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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황정민·정해인 다시 본다…‘베테랑2’, 추가 무대인사→스페셜 나잇 행사

‘베테랑2’가 관객들의 사랑에 보답하기 위해 특별한 이벤트를 준비했다.17일 배급사 CJ ENM에 따르면 영화 ‘베테랑2’는 오는 27일 라스트 무대인사와 스페셜 나잇 행사를 진행한다. ​무대인사는 메가박스 코엑스를 시작으로 롯데시네마 월드타워, CGV용산아이파크몰, CGV영등포에서 진행된다. 이 자리에는 영화의 주역 황정민, 정해인, 정만식, 신승환, 오대환, 김시후가 참석한다.스페셜 나잇 행사는 같은 날 오후 6시부터 CGV영등포 스크린X관에서 열린다. 행사는 본편 상영 후 본격적으로 시작되며 영화 이야기부터 홍보 활동 비하인드를 들을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역대급 팬서비스 이벤트도 예정돼 있다.‘베테랑2’ 라스트 무대인사 및 스페셜 나잇 행사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CJ ENM Movie 공식 채널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한편 ‘베테랑2’는 나쁜 놈은 끝까지 잡는 베테랑 서도철 형사(황정민)의 강력범죄수사대에 막내 형사 박선우(정해인)가 합류하면서 세상을 떠들썩하게 한 연쇄살인범을 쫓는 액션범죄수사극이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4.10.17 09:43
영화

[IS인터뷰] ‘베테랑2’ 신승환 “황정민에 편지 써놓고 못 줘”

“너무 감사해요. 이렇게 가다 보면 800만명도 넘길 수 있지 않을까요?(웃음)”영화 ‘베테랑2’ 흥행 소감을 묻는 말에 신승환은 이렇게 답했다. 그는 최근 진행된 일간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저희 가족이 매달 목표를 정한다. 10월에 제 목표로 ‘베테랑2’ 800만 돌파를 적었다가 너무 소박해서 900만으로 수정했다”며 웃었다.‘베테랑2’는 나쁜 놈은 끝까지 잡는 베테랑 형사 서도철(황정민)의 강력범죄수사대에 막내 형사 박선우(정해인)가 합류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액션범죄수사극이다. 지난달 13일 개봉한 영화는 지금까지 733만명의 관객을 모으며 장기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신승환은 전편에 이어 박 기자를 연기했다. 1편에서는 언론사 기자였지만, 뇌물을 받고 해고된 후 ‘정의부장TV’를 운영하는 유튜버로 전업한 설정이다. 정확히는 조회수와 후원금에 눈이 먼 사이버 렉카다.“‘베테랑’ 때 오디션을 봤어요. 류승완 감독님에 황정민 형까지 있으니 너무 하고 싶었어요. 감사하게도 감독님께서 불러주셨고 이번 편에도 박 기자의 세계관을 넣어주셨죠. 기회를 열심히 잡아야지 하는 마음이었어요.”신승환은 업그레이드된 박 기자의 세계관을 채우기 위해 각종 정치 유튜브를 섭렵했다. 진영에 상관없이 구독자 1000명 이상인 채널은 모조리 다 챙겨봤다. 신승환은 “엄청 많이 봤다. 진짜 아사리판이더라. 보다 보니 피로도가 엄청났다”며 “그들만의 종교, 공화국 같았다. 어떤 말이도 진실이 돼버린다. 놀라울 정도였다”고 털어놨다.레퍼런스로 삼은 인물도 있다. 류 감독이 추천해 준 미국 쇼타임 드라마 ‘홈랜드’ 시리즈의 브렛 오키프(제이크 웨버)로, 미국 극우 음모론자 언론인이자 전문 유튜버 캐릭터다.“정치 유튜버들을 다 보고 ‘홈랜드’까지 보니까 약간 감이 왔어요. 굉장히 본인 확신이 있으면서 뾰족한 부분도 있었죠. 그래서 대사를 평소 속도보다 빠르되 명확하게 하려고 철저히 연습했어요.” 신승환은 황정민과 얽힌 비하인드도 털어놨다. 지난 2013년 영화 ‘신세계’ 개봉 당시 황정민의 연기를 보고 반한 신승환은 다짜고짜 그에게 편지를 썼다. 신승환은 “‘신세계’를 보고 노트를 찢어서 막 제 마음을 쓴 거다. 이후 ‘베테랑’으로 (황정민을) 처음 뵀다. 근데 편지를 드리지는 못했다. 다시 읽어보니 오글거려서 못 드리겠더라”며 “그냥 제 초심을 돌아볼 때 보는 용도”라며 웃었다.신승환은 현재 ‘베테랑2’ 홍보 요정으로도 맹활약 중이다. 지인들에게 티켓을 구매해 선물하는 것은 물론, 개봉일부터 지난 13일까지 총 19일, 82개 극장, 312회차에 걸쳐 진행된 무대인사도 단 하루를 제외하고 모두 출석했다. 신승환은 “팀 분위기가 너무 좋다. 수학여행 버스 같다”고 말했다.“빈말이 아니라 너무 재밌어요. 무엇보다 제 새로운 달란트를 찾은 느낌이죠. 무대인사에 소질이 있는 거 같아요. 하면서 톤도 조금 더 캐주얼하고 유쾌해졌죠. 제가 안 나온 영화도 할 수 있을 거 같아요.(웃음)” ‘베테랑2’를 떠나보낸 후에는 영국 드라마 ‘갱스 오브 런던’ 시즌3로 돌아올 예정이다. 그의 첫 할리우드 진출작으로, 영화 ‘공모자들’, ‘기술자들’, ‘늑대사냥’을 함께한 김홍선 감독의 신작이다. 이외 촬영 중인 작품이 하나 있으며, JTBC 새 예능 ‘죽기 전에 프리토킹’ 방송도 앞두고 있다.“‘갱스 오브 런던’ 시즌3 론칭 사이사이 좋은 작품 또 많이 하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지금 마동석 형과 하는 작품이 하나 있는데 ‘베테랑2’ 보고 전화가 와서 스케줄 어떠냐고 물어서 무조건 좋다고 했죠. ‘베테랑2’ 덕분에 분량이 좀 늘었어요.(웃음)”‘베테랑3’ 출연 의사도 있느냐는 마지막 질문에는 곧장 “불러만 주신다면 당연히 갈 것”이라고 답했다. “저 (‘베테랑2’에서) 안 죽었으니까요!”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4.10.17 05:40
영화

‘베테랑2’ 황정민·정해인의 진심…무대인사 312회 빛난 730만 돌파

영화 ‘베테랑2’가 312회차가 넘는 역대급 무대인사를 진행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배급사 CJ ENM에 따르면 ‘베테랑2’ 팀은 지난달 9일 개봉을 앞두고 진행되었던 두 번의 최초시사회를 포함, 개봉일인 9월 13일부터 개봉 5주차 주말인 지난 13일까지 추석 연휴를 포함한 주말, 공휴일 총 19일에 걸쳐 82개 극장, 312회차의 무대인사를 성료했다. 이는 공식적인 무대인사 회차만을 셈한 것으로, 매진된 상영관에서 게릴라로 진행되었던 무대인사를 포함하면 312회차를 훌쩍 넘는다.이번 무대인사는 황정민, 정해인을 비롯한 장윤주, 신승환, 정만식, 오대환, 김시후, 안보현, 류승완 감독까지 영화의 주역들이 모두 참석하여 자리를 빛내 주었다. 특히 ‘베테랑2’는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은 물론 부산, 대구, 광주, 대전 등 전국 방방곡곡에서 극장을 찾아준 관객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이와 같은 진심 어린 ‘베테랑2’ 팀의 팬사랑에 관객들 역시 “이렇게 무대인사 진심으로 하는 팀은 처음이다. 감동”, “부산 다시 와주는 배우들이 있어서 너무 좋았다”, “무대인사 다니다 보니 베테랑즈 다 너무 친해 보여서 마음 좋아짐”, “살면서 이런 배우, 감독 조합을 또 언제 보겠어. ‘베테랑2’ 팀 감사합니다” 등 훈훈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흥행 질주도 계속되고 있다. 15일 영진위 영화관 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전날인 14일 ‘베테랑2’는 1만 9929명이 관람해 누적 관객수 731만 8294명을 기록했다.한편 ‘베테랑2’는 나쁜 놈은 끝까지 잡는 베테랑 서도철 형사(황정민)의 강력범죄수사대에 막내 형사 박선우(정해인)가 합류하면서 세상을 떠들썩하게 한 연쇄살인범을 쫓는 액션범죄수사극으로 절찬 상영 중이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4.10.15 09:16
영화

정해인 “관객 여러분 사랑합니다”…‘베테랑2’ 700만 돌파 [공식]

황정민, 정해인 주연 영화 ‘베테랑2’가 700만 관객을 돌파했다.7일 영진위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베테랑2’는 이날 오후 7만 4173명이 관람하며 누적 700만 관객을 달성했다. 대한민국 관객들이 사랑한 액션범죄수사극 ‘베테랑’의 속편답게 향후 장기 흥행 레이스도 뚝심있게 이어 나갈 전망이다. 현재 ‘베테랑2’는 지난 1일 단 하루 ‘조커: 폴리 아 되’에 박스오피스 1위 자리를 내어주고 탈환한 이후 연일 박스오피스 1위, 전체 영화 예매율 1위를 수성 중이다. 이날 배급사 CJ ENM은 배우들의 ‘700만 꾸꾸꾸’ 영상과 사진도 공개했다. 각자의 스타일로 꾸민 700만 감사 메시지가 훈훈함을 자아낸다. 황정민은 “700만, 너무 감사해요! 서도철, 베테랑!’이라며 캐릭터와 작품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고, 정해인은 반듯하게 꾹꾹 눌러쓴 “700만 관객 여러분, 사랑합니다”에서 배우의 평소 모습과 진심이 느껴진다. 장윤주는 “‘베테랑2’ 700만, 감사합니달라!”로 웃음을, 정만식은 “감개무량 700만”, 오대환은 “칠, 100, 만, 감사합니다!”, 신승환은 “TV속보, 700만 돌파! 진짜 뉴스!”라며 각자 캐릭터의 개성을 드러내는 메시지로 인증했다.한편 ‘베테랑2’는 나쁜 놈은 끝까지 잡는 베테랑 서도철 형사(황정민)의 강력범죄수사대에 막내 형사 박선우(정해인)가 합류하면서 세상을 떠들썩하게 한 연쇄살인범을 쫓는 액션범죄수사극으로 절찬 상영중이다. 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4.10.07 0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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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테랑2’ 적수 없다... 16일 연속 박스오피스 1위 [차트IS]

영화 ‘베테랑2’가 16일 연속 박스오피스 정상을 꿰찼다. 29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 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베테랑2’는 지난 28일 하루 동안 전국 2008개 스크린에서 17만 1305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누적 관객 수는 626만 3507명이다.이달 13일 개봉한 ‘베테랑2’는 나쁜 놈은 끝까지 잡는 베테랑 서도철 형사(황정민)의 강력범죄수사대에 막내 형사 박선우(정해인)가 합류하면서 세상을 떠들썩하게 한 연쇄살인범을 쫓는 액션범죄수사극이다.한편, ‘베테랑2’ 팀은 개봉 4주 차 주말 부산 대구 지역의 무대인사를 확정했다. 황정민, 정해인, 신승환, 오대환이 참석한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9.29 08:39
영화

[차트IS] ‘베테랑2’, 개봉 5일차 300만 돌파… ‘범죄도시2’와 타이 기록

영화 ‘베테랑2’가 300만 관객수를 돌파했다. 17일 영진위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베테랑2’는 이날 오전 누적 관객 315만 1465명을 넘었다. ‘베테랑2’의 300만 돌파 기록은 ‘범죄도시2’와 타이 기록이다.300만 돌파 소식과 함께 공개된 인증 사진과 영상에는 황정민, 정해인, 장윤주, 신승환, 안보현, 류승완 감독이 함께했다. 한편, 영화 '베테랑2'는 나쁜 놈은 끝까지 잡는 베테랑 서도철 형사(황정민)의 강력범죄수사대에 막내 형사 박선우(정해인)가 합류하면서 세상을 떠들썩하게 한 연쇄살인범을 쫓는 액션범죄수사극이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4.09.17 10:57
영화

‘베테랑2’ 흥행 쾌속 질주 “개봉 이틀 만 100만 돌파” [공식]

‘베테랑2’가 개봉 이틀 만에 100만 관객을 돌파했다.14일 영진위 영화관 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배급사 집계기준 ‘베테랑2’는 이날 오후 2시 100만 관객을 돌파했다. 이는 앞서 ‘파묘’가 기록한 3일, ‘서울의 봄’이 기록한 4일차 보다 빠른 속도이며 ‘범죄도시4’와 타이의 기록이다. 또한 지난 2015년 개봉한 ‘베테랑’이 개봉 3일차에 100만을 돌파한 것보다 하루 빨리 속도를 앞당겼다.9년 만의 속편 ‘베테랑2’는 나쁜 놈은 끝까지 잡는 베테랑 서도철 형사(황정민)의 강력범죄수사대에 막내 형사 박선우(정해인)가 합류하면서 세상을 떠들썩하게 한 연쇄살인범을 쫓는 액션범죄수사극이다.100만 소식과 함께 배급사 CJ ENM이 공개한 사진에는 황정민, 정해인, 장윤주, 신승환, 오대환, 김시후, 안보현, 류승완 감독이 함께했다. 모든 스탭, 배우들이 기다려온 속편 ‘베테랑2’가 시원하게 흥행 스타트를 끊었음에 관객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9년 만에 돌아온 형사 서도철(황정민)과 새로 합류한 막내 형사 박선우(정해인)이 펼치는 케미스트리와 베테랑 강력범죄수사대의 환상적인 팀워크로 관객들의 뜨거운 호평과 반가움을 자아내며 폭발적인 흥행 위력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 ‘역대급 액션 연출’이라는 평가를 받으며 진해진 액션신에 대한 몰입감과 전율이 가득하다는 극찬 세례가 이어지고 있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4.09.14 15:44
영화

“웰컴 백” 장윤주→정만식·신승환, ‘베테랑2’ 감초도 업그레이드 [무비로그] ③

영화 ‘베테랑2’에 반가운 얼굴들이 대거 등장, 익숙하면서도 업그레이드된 재미를 예고한다. 9년 전, 1341만 관객을 만난 1편에서 주인공 서도철 형사(황정민)의 정의구현 활극에 재미를 더한 감초 캐릭터들이 신작에서도 동일한 캐스팅으로 출연, ‘베테랑 유니버스’를 풍성하게 만든다.오는 13일 개봉하는 ‘베테랑2’는 서도철 형사(황정민)의 강력범죄수사대에 막내 형사 박선우(정해인)가 합류해 연쇄살인범을 쫓는 이야기를 그린다. 전편의 영광을 이어가며 시리즈적 볼거리를 더할 배우들은 ‘봉 형사’ 장윤주와 ‘전 소장’ 정만식, ‘박 기자’ 신승환이다. ◇짙어진 ‘미스 봉’, 장윤주모델 장윤주를 영화배우로 만든 ‘미스 봉’ 봉 형사가 돌아온다. 전편의 첫 장면부터 봉 형사는 강렬한 핑크색 트레이닝복을 입고 서도철과 함정 수사를 펼쳐 단번에 눈길을 사로 잡았다. 강수대 홍일점이지만 성별이 대수냐는 듯 봉 형사는 상사의 구박과 여성을 향한 편견에도 굴하지 않고 능글맞게 받아칠 정도로 강인하다. 장윤주는 ‘베테랑2’에서도 전편처럼 함정수사로 오프닝을 연다. 특유의 능청스런 연기로 코믹함을 담당할 뿐더러 타고난 장신을 활용한 액션도 여전하다. 단 ‘베테랑’ 이후 본격적으로 연기자로 활동한 만큼 한층 짙어진 연기가 영화 안팎에서의 그의 성장을 드러낸다. ‘베테랑’은 장윤주의 연기 고향이기도 하다. 류승완 감독이 MBC 예능 ‘무한도전’에서 장윤주가 펼친 ‘발 연기’를 보고 캐스팅해 스크린 데뷔를 이뤘다. 이후 ‘세 자매’(2021)에서 코믹을 덜어내고 정극에 도전하는가 하면, ‘시민덕희’, ‘눈물의 여왕’에서 코믹 전공을 인정받았다. ◇‘반성 없는’ 정만식, ‘기자가 어쩌다’ 신승환 앞서 지난 8월 열린 제작보고회에서 류 감독은 주요 인물들 외에도 전 소장 역 정만식과 박 기자 역 신승환이 “전작과 중요한 고리로 작용한다”고 꼽았다. 정만식이 연기한 전 소장은 전편에서 조태오(유아인)의 신진물산의 하청업체 소장으로 강약약강의 정석을 보였다. 권력과 돈 앞에 한 없이 약해져 타인을 해치는 것에도 거침없던 전 소장은 이번엔 우발적으로 임산부 살인을 저질러 체포된다. ‘베테랑2’에선 그 범죄로 감옥살이를 한 뒤 출소한 시점이지만, 그에게서 반성은 한 점도 느껴지지 않는다. 전 소장은 다소 웃음기 있던 전편과 달리 법의 허점을 보여주는 존재로 등장한다. 예고편에서 성경책을 끌어안고 “그래서 저는 처벌 다 받았잖아요”라며 비릿한 미소를 지으며 말했듯, 죄의 굴레를 벗어나지 않는 행보로 관객의 분노를 유발한다. 서도철이 재벌을 상대로 여론전을 펼치기 위한 패로 골랐던 박 기자는 2편에선 사이버렉카 유튜버로 전직했다. 서도철로부터 재벌이 힘없는 트럭 기사를 죽기 직전까지 몰고 간 사건을 전해 듣고 “그림 좋다, 작품 되겠어”라며 윤리보다 특종을 쫓던 그는 유뷰트에서 아예 이슈를 만드는 인물로 더 나아갔다. 박 기자는 기자 생활 은퇴 후 각종 범죄 사건을 파헤치는 ‘정의부장TV’ 채널을 운영하며 후원금을 목적으로 자극적인 뉴스를 재생산하거나 조작된 개인 정보를 유포한다. 전작에서 서도철이 정의를 위해 던진 미끼를 물었던 것에 그쳤던 그를 9년이란 세월이 흘러 사욕으로 정의를 농간하는 모습으로 그려 전편과 세계를 잇는다. 절대적인 악인을 세워 명확한 선과 악의 대결을 보여줬던 전편과 달리 ‘베테랑2’는 각자의 입장에선 정의이고 신념인 인물들의 대치를 통해 현재 우리 사회를 관통하는 다층적인 메시지를 던진다. 류 감독은 “작중 모든 환경은 전작과 연관성이 있다. 전작에 나왔던 캐릭터들이 어떻게 변형되고 확장했는가를 보는 것도 좋은 관람 포인트가 될 것”이라고 귀띔했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4.09.11 06:00
영화

전작 흥행 요소에 새로움 더했다…류승완 ‘​베테랑2’, 추석 극장가 점령 예고 [종합]

류승완 감독이 ‘베테랑2’를 통해 시리즈 흥행 연타에 나선다. 한 손에는 전작을 함께한 든든한 파트너 황정민의 손을, 또 다른 손에는 대세 배우 정해인의 손을 잡았다.20일 오전 서울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는 영화 ‘베테랑2’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메가폰을 잡은 류승완 감독을 비롯해 배우 황정민, 정해인이 참석했다.‘​베테랑2’는 나쁜 놈은 끝까지 잡는 베테랑 형사 서도철(황정민)의 강력범죄수사대에 막내 형사 박선우(정해인)가 합류하면서 세상을 떠들썩하게 한 연쇄살인범을 쫓는 액션범죄수사극. 9년 전 개봉해 1341만명의 관객을 동원한 ‘베테랑’의 속편이다.이날 류승완 감독은 “전편을 만드는 내내 즐거웠다. 사실 큰 규모가 아니라서 그렇게 성공할지도 예상하지 못했다”며 “서도철과 영화 속 세계에 대한 애정이 깊어졌다. 그래서 전편 촬영 끝나자마자 계속 만들었으면 좋겠다고 했는데 이렇게 오래 걸릴지 몰랐다”고 털어놨다. 시리즈의 아이덴티티 서도철은 전편에 이어 황정민이 연기했다. 류 감독은 “서도철=황정민이 ‘베테랑’의 처음이자 끝이다. 관객이 사랑해 준 부분, 그리고 9년이란 시간이 지나면서 쌓여온 이 사람의 성장, 변화를 어떻게 더 숙성해서 보여줄까를 고민했다. 동시에 더 진화된 재미, 박진감과 긴장을 주려고 했다”고 설명했다.황정민은 “1편에서 서도철을 너무 사랑해 줘서 관객 한 명 한 명이 기억하는 그 이미지를 가져가고자 했다. 시간이 많이 흘렀지만 ‘그대로네’라는 느낌을 주려고 했다. 헤어스타일, 의상도 똑같이 했다”고 짚었다. 전편의 조태오(유아인)의 빈자리를 채울 ‘뉴 페이스’ 박선우 역은 정해인이 맡았다. 류 감독은 “전작의 성공을 답습하면 안 되지만, 또 너무 새로운 것만 추구하면 안 됐다”며 “신선한 피가 수혈되는 것이 새로움의 한 축을 맡을 수 있겠다 싶었다. 정해인은 다양한 지점이 있는 배우이고 잘 융화됐다”고 만족감을 표했다. 정해인은 “부담감이 없었다면 거짓말이다. 그래서 이걸 역으로 이용하려고 했다”며 “영화에 자신이 있다. 우리 에너지가 고스란히 관객에게 전달될 것”이라고 말했다. 황정민 역시 “서도철과 박선우의 케미스트리는 1편의 에너지를 무조건 넘을 것”이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전편의 인기 요인인 액션은 더욱 강력해졌다. 류 감독은 “우스갯소리로 ‘정형외과 액션’이다. 1편에서도 서도철의 ‘악’ 소리 나는 액션에 반응이 좋았다. 마치 영화 시그니처처럼 됐다”며 “이번엔 훨씬 강도 높은 액션을 했다. 반전과 배우들의 헌신적인 노력이 수반돼야 하는데 두 가지 모두가 충족됐다”고 밝혔다.전편과 달라진 점도 명확하게 짚고 넘어갔다. 류 감독은 “전작이 명확한 악의 대상을 놓고 심플하게 달려가는 구조였다면, 이번에 상대하는 빌런은 존재가 손에 잘 잡히지 않는다”고 귀띔하며 “조금 더 다층적인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고 설명했다.이어 “모든 환경은 전작과 연관성이 있다. 여기에 정만식, 신승환 등 전작에 나왔던 캐릭터들도 나오는데 이들이 어떻게 변형되고 확장했는가를 보는 것도 좋은 관람 포인트가 될 것”이라며 “관객이 조금 더 다양한 측면에서 영화를 즐길 수 있도록 노력했다”고 덧붙였다.한편 ‘​베테랑2’는 오는 9월 13일 개봉한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4.08.20 12:09
예능

오지헌, ♥미모의 아내 공개…“못난이로 유명, 아내가 처음에 싫다고” (‘퍼펙트 라이프’)

개그맨 오지헌이 ‘퍼펙트 라이프’에 출연해 미모의 아내를 공개한다.7일 오후 8시 방송하는 TV조선 ‘퍼펙트 라이프’에는 오지헌과 아내 박상미가 함께 출연해 극과 극이지만 완벽한 케미스트리를 담은 일상을 공개한다.연예계 소문난 자전거 마니아인 오지환은 자전거 타는 모습을 보여주며 탄탄한 종아리와 근육으로 보는 이들을 놀라게 한다.오지헌이 “과천에서 여의도까지 출퇴근하는 것도 자전거가 더 빠르다”고 하자, MC 현영이 “그럼 출근해서 씻냐”고 물었고 이에 오지헌은 “안 씻는다”고 답해 모두를 경악하게 했다. 오지헌은 라이딩을 마치고 귀가해 씻지 않고 소파에 기대는가 하면, 아내의 성화에 못 이겨 샤워 후 아침에 신은 양말을 다시 신어 스튜디오가 술렁였다.그런가 하면, 오지헌과 아내는 대환장 커플 요가를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아내는 오지헌이 과거 10주 만에 121kg에서 76kg까지 감량했지만 요요가 찾아온 후로 건강이 걱정된다고 전하면서, 남편의 건강을 위해 커플 요가를 제안했다. 뻣뻣한 아내 박상미와 뱃살로 인해 몸이 안 접히는 오지헌의 요가를 본 현영이 “두 분이 웃음이 끊이질 않고 개그 코드가 잘 맞는 것 같다”며 신기해했다.이처럼 부부의 남다른 케미에 패널 신승환이 “어떻게 만나게 된 거냐”고 물었다. 오지헌은 “아는 누나가 소개팅을 주선해 줬다. 아내가 처음에 싫다고 했다더라”라며 말문을 열었다. 이에 아내는 “남편이 못난이로 유명해서 마음에 두기 어려웠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그러자 오지헌은 “주위에 있는 개그맨 정종철, 박준형의 얼굴을 보여주며 익숙하게 만들었다. 개그맨들을 아내에게 많이 보여줬다”며 미모의 아내를 만나게 된 숨겨진 비밀을 털어놓아 웃음을 자아냈다.‘퍼펙트 라이프’는 7일 오후 8시에 방송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8.07 1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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