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10건
뮤직

‘캔디’·‘다만세’·‘슈퍼노바’…세대 초월한 ‘SM표’ 음악의 힘 [줌인]

‘K팝의 산 역사’ SM엔터테인먼트가 오는 2월 14일 창립 30주년을 맞는다. 이를 기념해 SM엔터테인먼트는 오는 11일과 12일 양일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함께 역사를 써온 아티스트 20여팀이 참여하는 대형 콘서트 ‘SM타운 라이브 2025 인 서울’을 개최한다.SM엔터테인먼트(이하 SM)는 H.O.T.와 S.E.S를 시작으로 보아, 동방신기, 슈퍼주니어, 소녀시대, 샤이니, 에프엑스, 엑소, 레드벨벳, NCT, 에스파, 라이즈 등 각 세대 대표주자들과 당대를 휩쓴 수많은 히트곡으로 K팝 시장을 선도해왔다. SM은 90년대 중반 이후 가요계의 판도를 바꾼 것은 물론, 아이돌 제작 시스템과 한류의 초석을 다지며 업계 선구자로서 역할을 톡톡히 했다. 시대를 초월해 사랑받는 좋은 음악을 통해 일궈낸 성과다. ◇‘캔디’·‘드림스컴트루’·‘허그’…20년 초월한 리메이크도 통했다 1996년 발표된 H.O.T.의 ‘캔디’는 지난 2022년 12월 NCT 드림의 겨울 스페셜 앨범을 통해 26년 만에 부활했다. NCT 드림은 H.O.T.를 1세대 최고 아이돌로 거듭나게 했던 원곡의 감성을 그대로 담아오되 자신만의 재기발랄하면서도 부드러운 매력을 담아내 리메이크 버전 음원을 차트 1위에 올려놓으며 세기를 뛰어넘는 히트곡으로 재탄생시켰다. 에스파도 S.E.S의 1998년작 ‘드림스 컴 트루’를 지난 2021년 리메이크해 호평 받았다. 이들은 원곡이 신비로운 아우라를 품고 있는 만큼 특유의 ‘쇠맛’을 뺀 채 감미롭게 소화했고 S.E.S의 명곡들을 재조명시키는 데 성공했다.이번 SM 30주년 기념 리메이크 프로젝트에서도 ‘선배님’들의 히트곡 다수가 후배 아티스트들을 통해 재탄생된다. 첫 주자는 라이즈로, 이들은 2004년 발표된 동방신기의 ‘허그’를 다시 불렀다. 5세대 대표 보이그룹으로 꼽히는 라이즈가 K팝신에서 여전히 건재한 동방신기의 데뷔곡을 다시 소환해 기존 팬들에겐 추억을, 신규 팬들에겐 신선함을 줬다. ◇광장 달군 소녀시대 ‘다.만.세’-스테디셀러 윈터송 엑소 ‘첫눈’ 자생적으로 시대를 초월해 사랑받는 SM표 명곡도 화제가 되고 있다. 대표곡은 2007년 발매된 소녀시대의 데뷔 싱글 ‘다시 만난 세계’다. 소녀시대의 서막을 알린 이 곡은 슬픔과 상처의 시간을 지나 다시 마주할 희망을 이야기하는 비장하면서도 긍정적인 가사가 인상적인 곡인데 발매 시점 기준 17년을 훌쩍 뛰어넘은 2024~25년 겨울 윤석열 대통령 탄핵 집회 현장을 연일 달구고 있다. 앞서 지난 2016년 박근혜 대통령 탄핵의 불씨를 당긴 이화여대 집회에서 울려 퍼지며 재조명된 이 곡은 이번 탄핵 정국을 통해 ‘K팝 걸그룹 데뷔곡’을 뛰어넘어 세대를 통합시킨 ‘21세기 민중가요’로 거듭난 모습이다. 2013년 12월 발표된 엑소의 ‘첫눈’도 발매 10년 만에 대표적인 윈터송으로 거듭났다. 이 곡은 지난 2023년 겨울 숏폼 플랫폼에서 댄스 챌린지를 통해 화제가 되며 역주행, 음원차트 1위를 차지하는 파란을 일으켰는데 이번 겨울에도 차트에서 강세를 보이며 반짝 화제곡이 아닌 명실상부 겨울 스테디셀러로 자리매김 했다. 임희윤 대중음악 평론가는 “K팝 아이돌 댄스곡은 언어적으로 따지면 유행어 같은 성향을 띠기 쉽다. 발매 당시에는 굉장히 힙하고 재미있고 유행을 따르는 요소가 많은 반면, 오랫동안 생명력을 갖기는 태생적으로 힘든 곡들이 많은데 그 중에도 지금까지 리메이크되거나 회자되는 곡들은 음악적으로 힘이 있는 곡들이 대부분”이라 설명했다. 이어 “지난 30년간 무수히 많은 곡들이 발표됐지만 지금도 회자되는 곡들은 손에 꼽힐 정도”라면서 “선율적으로 드라마틱하거나 가사적으로 보편적 정서나 울림을 주는 곡들이 오래 사랑받고 있다”고 덧붙였다. ◇‘세대 초월’ 가수·곡 내놓는 SM, 비결은? 2020년대 데뷔한 5세대 그룹들도 기대 이상의 활약을 보여주며 SM 음악의 저력을 입증하고 있다. 에스파는 데뷔 4년 만인 지난해 ‘슈퍼노바’와 ‘아마겟돈’, ‘위플래시’ 3연타에 성공하며 동세대 최고 걸그룹으로 우뚝 섰다. ‘슈퍼노바’로 쇠맛의 정점을 보여준 이들은 흙맛의 ‘아마겟돈’으로 그들만이 보여줄 수 있는 차별화된 음악 퍼포먼스와 비주얼을 공고히 했으며 EDM과 결합한 ‘위플래시’까지 성공시키며 결코 넘어서기 힘든 ‘대세’ 파워를 보여줬다. 특히 ‘위플래시’는 소녀시대 ‘다시 만나 세계’와 더불어 탄핵 집회 현장의 단골 플레이리스트로 이름을 올리는 등 세대를 아우르는 시민들의 사랑을 받으며 3개월째 차트 상단을 꿰차고 있다. 라이즈도 데뷔곡 ‘겟 어 기타’로 남녀노소의 마음을 모두 사로잡는 데 성공하며 ‘대세’로 단숨에 솟아 올랐다. ‘겟 어 기타’는 레트로풍 신시사이저와 펑키한 기타 리프를 주요 리듬으로 삼아 많은 대중의 사랑을 받았다. 이 곡은 최근 5세대 보이그룹 곡 중 최초로 스포티파이 1억 스트리밍을 돌파하며 남다른 글로벌 음원 파워를 입증했다. 이른바 1세대로 분류되며 90년대를 풍미한 이들을 시작으로 다수의 인기 그룹을 배출하며 현재 5세대로 구분되는 에스파, 라이즈까지 세대를 뛰어넘어 계속 사랑받을 수 있는 저력의 배경은 시스템이다. SM이 업계 최초로 선보이고 구축한 인터내셔널 A&R 시스템은 ‘좋은 음악’의 토대가 되고 있다. 임 평론가는 “SM은 이러한 시스템을 국내에서 선구적으로 구축하고 고도화시켰다. 지금은 대부분의 아이돌 기획사에 보편화된 시스템인데 SM은 그 중에서도 이 시스템을 가장 성공적으로 운영하고 있다”며 “SM 자체적으로 지닌 잠재력과 제작 철학, 높은 눈높이가 작용하는 것이라 생각한다”고 분석했다. 특히 임 평론가는 “SM에선 일반적인 히트곡 공식에 충실한 뻔한 곡뿐 아니라 기존 K팝 공식을 깨는 형태의 타이틀곡도 종종 나오는데 대표작이 에스파 ‘슈퍼노바’와 라이즈 ‘겟 어 기타’다. 모두 독특한 가사와 모험적인 시도가 돋보이는 곡인데 높은 품질과 흡입력 있는 작품으로 완성해 냈다는 점은 SM의 강점이 드러나는 부분”이라고 덧붙였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1.09 05:50
뮤직

스테이씨 세은X재이, 크리스마스 유닛 싱글 공개

그룹 스테이씨가 크리스마스 깜짝 선물을 보냈다. 스테이씨의 세은과 재이는 24일 정오 스페셜 디지털 싱글 ‘Over U, 안녕’을 발매했다.멤버 세은과 재이의 유닛곡 ‘Over U, 안녕’은 서정적인 포크 발라드 장르의 곡으로, 따뜻한 겨울 무드를 자아낸다. 블랙아이드필승(B.E.P)이 작곡에 참여해, 세은의 편안하고 몽환적인 음색, 재이의 단단하고 허스키한 보이스와 가장 잘 어울리는 곡을 완성했다.세은과 재이는 서툴고 아팠던 지난날을 담백하게 회상하는가 하면, 눈밭을 걷는 듯 포근한 목소리 합으로 미래의 성장을 기대하며 한 편의 드라마 같은 감정을 공유하고 있다. 도입부의 아름다운 기타 선율과 드럼, 베이스, 신시사이저까지 풍부한 악기 구성 또한 세은과 재이, 두 보컬의 부드러운 감정선을 한층 극대화하며 감동을 더한다.음원 발매와 함께 공개된 비주얼라이저 영상도 아름다운 영상미로 눈길을 끌고 있다. 세은과 재이의 맑은 비주얼과 하얀 겨울 일상이 한 편의 영화처럼 펼쳐져 보는 것만으로도 따스함을 자아낸다.한편 스테이씨는 올해 데뷔 첫 월드투어를 마무리하고 첫 정규 앨범 ‘메타모르픽’과 디지털 싱글 ‘닷닷닷’을 발표하며 활발한 활동을 벌였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12.24 16:46
연예

혜지, '두 번째 남편' OST 가창! 섬세한 감성+가창력 '몰입UP'

신인 가수 혜지(hyeji)가 MBC 일일 드라마 ‘두 번째 남편’의 OST를 가창한다. 16일 정오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발매된 ‘두 번째 남편 OST Part 10 - Goodbye Lonely’는 주인공 ‘봉선화(엄현경 분)’가 겪었던 아픔과 시련을 단비 같은 사랑으로 찾아온 ‘윤재민(차서원 분)’과의 만남으로 극복하는 내용을 담은 곡으로 혜지(hyeji)의 몽환적이고 감성 풍부한 목소리가 더해져 드라마의 몰입감을 높인다. 드라마의 테마곡이기도 한 ‘Goodbye Lonely’는 몽환적인 신시사이저 사운드와 먹먹한 피아노 선율에 더해 풍부한 색채감을 입힌 코러스를 녹여 두 주인공의 애절한 감정을 더욱 배가시킨다.특히 최근 방영된 넷플릭스 ‘마이네임’, SBS ‘원더우먼’ 등 유수의 영화 및 드라마 음악 작곡 및 음악감독으로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는 마상우 음악감독이 작곡, 편곡, 작사와 연주까지 직접 참여해 완성도 높은 사운드를 만들어냈다.혜지(hyeji)는 몽환적인 보이스와 풍부한 감성, 뛰어난 가창력을 지닌 신예 보컬리스트로 드라마 중반 꾸준히 시청률이 상승하며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극의 흐름에 완벽히 녹아드는 곡으로 드라마 이미지를 더욱 확고하게 표현했다.한편 ‘두 번째 남편’은 멈출 수 없는 각자의 이유 있는 욕망과 배신 앞에서 비극적으로 억울하게 가족과 현실의 행복을 잃은 한 여인이 엇갈린 운명과 사랑 속에서 복수에 나서게 되는 격정 로맨스를 그린 드라마로 엄현경, 차서원, 오승아, 한기웅 등 배우들의 열연이 이어지고 있다. 매주 월~금 오후 7시 5분 방송된다. 이지수 디지털뉴스팀 기자 2021.12.16 16:58
연예

'컴백 D-day' 권진아, '노크'…뉴트로 천재 박문치와 서머송

권진아가 산뜻한 노래로 여름 감성을 깨운다. 27일 권진아가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디지털 싱글 'KNOCK (With 박문치)'를 발매한다. 권진아가 직접 작사, 작곡에 참여해 완성도를 높였으며, '뉴트로 천재' 프로듀서 박문치가 편곡에 나서 역대급 컬래버를 완성시켰다. 'KNOCK (With 박문치)'는 사랑이라는 제어할 수 없는 힘에 이끌려 서로에게 빠지게 되는 짜릿한 순간을 담은 디스코 팝 장르의 곡이다. 본격적으로 사랑을 시작하기 전 두 사람 사이에 생기는 묘한 긴장감과 두근거림을 '노크(KNOCK)'에 빗대어 표현했다. 파도 소리처럼 시원한 권진아의 보이스와 상상력이 가미된 솔직 당돌한 노랫말, 박문치의 트레이드마크인 레트로풍 미디 드럼 사운드와 신시사이저 선율, 부드러운 핑거링과 진득한 슬랩 주법을 오가며 후반부로 갈수록 화려해지는 베이스 라인이 유쾌한 분위기를 이어가며 리스너들의 귀를 매료시킬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KNOCK (With 박문치)'는 권진아의 첫 서머 싱글로 의미를 더한다. 그동안 권진아 특유의 깊은 감성을 느낄 수 있는 호소력 짙은 발라드가 그의 앨범을 가득 채웠다면, 이번 신곡에서는 권진아의 새로운 매력과 청량하고 기분 좋은 에너지를 듬뿍 느낄 수 있을 전망이다. 지난 2월, 메인 프로듀서로 나선 EP '우리의 방식'을 비롯해 다양한 대표곡들과 선후배와의 협업, 다수의 웰메이드 OST를 통해 자신만의 음악 색깔을 공고히 다져 온 권진아가 이번 서머 싱글을 통해 어떤 색다른 면모로 음악 팬들을 사로잡을지 기대가 모인다. 음원은 오후 6시 공개된다. 박상우 기자 park.sangwoo1@joongang.co.kr 2021.07.27 08:56
연예

권진아X박문치, 청량한 서머송 예고

권진아는 27일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서머 싱글 ‘KNOCK (With 박문치)’를 공개한다. 사랑에 빠지게 되는 짜릿한 순간을 담아낸 곡으로, 레트로한 디스코 팝 사운드에 담긴 솔직하고 당돌한 노랫말이 매력적인 곡이다. 특히 권진아가 작사, 작곡에 참여하고 박문치가 편곡에 힘을 보태 특별한 분위기의 노래가 만들어졌다. 박문치의 트레이드마크인 레트로풍 미디 드럼 사운드와 신시사이저 선율, 후반부로 갈수록 화려해지는 베이스 라인에 권진아의 시원한 보이스가 기분 좋게 어우러졌다. 권진아의 톡톡 튀는 매력과 청량한 무드를 고스란히 느낄 수 있을 예정이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oongang.co.kr 2021.07.26 10:49
연예

[투데이IS] 아이콘 컴백..기대 포인트 셋

아이콘(iKON)의 컴백 디데이다. 약 1년 만에 돌아오는 아이콘은 세 번째 미니앨범 'i DECIDE'를 통해 팀의 새로운 변화와 시작을 알린다. 아이콘은 6일 오후 6시 'i DECIDE' 전곡 음원을 공개할 계획. YG엔터테인먼트는 이날 공식 블로그(www.yg-life.com)에 아이콘의 컴백 D-DAY 포스터를 게재한데 이어 'i DECIDE' 앨범 카운터를 가동했다. 'i DECIDE'는 아이콘이 나아가야 할 길을 스스로 결정하고 몰두한다는 열정과 의지를 표현해 주목받았다. 아이콘의 방향성을 제시하는 앨범인 만큼 음악 팬들의 기대가 남다를 수밖에 없다. 그 포인트 세 가지를 짚어봤다. 1년 공백 깨고 돌아온 6인조…타이틀곡 '뛰어들게' 'i DECIDE'는 아이콘이 6인조로 발표하는 첫 앨범이다. 전작 'NEW KIDS' 시리즈를 거치며 성장한 김진환 바비 송윤형 구준회 김동혁 정찬우 여섯 멤버는 그 어느 때보다 앨범 작업에 심혈을 기울였다. 높은 완성도는 물론, 이들은 한층 성숙한 음악과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타이틀곡 '뛰어들게(Dive)'에 큰 관심이 쏠린다. YG 측은 "반복적인 컨트리풍의 기타 리프가 돋보이는 곡"이라고 설명했다. 곡 도입부 반주와 후렴구 멜로디 일부가 담긴 '맛보기 음원(샘플러)'만으로 이미 음악 팬들 사이에 반향이 일었다. 한 번 들으면 귓가에 맴도는 선율이 서정적이면서 힘 있다는 평가가 주를 이뤘다. 예술적인 감각의 '뛰어들게' 뮤직비디오도 눈여겨 봐야 한다. 아이콘은 앞서 온몸으로 불길을 표현한 듯한 퍼포먼스 티저로 풀버전 뮤직비디오에 대한 궁금증을 키웠다. 김동혁 자작곡 첫 수록-바비 3곡 작사 참여 'i DECIDE'에는 타이틀곡 '뛰어들게(Dive)' 외 'Ah Yeah', '온 세상(All The World)', '견딜만해(Holding On)', '너란 바람 따라(Flower)' 등 총 5곡이 수록됐다. 대중적이면서도 다채로운 시도를 해왔던 아이콘의 폭넓은 음악 세계는 여전하다. 'Ah Yeah'는 스네어와 전자기타 사운드가 강렬한 분위기를 자아내며 온몸이 떨리고 흥분되는 감정을 표현한 곡이다. '온 세상 (All The World)'은 펑키한 드럼 비트와 신시사이저 사운드가 매력적이고, '견딜만해 (Holding On)'에서는 캐치한 비트 위에 얹어진 멤버 개개인의 특색 있는 보컬을 감상할 수 있다. 특히 '너란 바람 따라 (Flower)'는 김동혁이 작사·작곡은 물론 메인 프로듀싱까지 맡은 곡이다. 중독성 강한 후렴구에 이별의 감정을 담은 가사가 더해져 아이콘 특유의 발라드 감성을 뚜렷하게 보여준다. 바비는 'Ah Yeah', '온 세상(All the world)', '너란 바람 따라(Flower)' 작사에 참여했다. 아이콘 랩 파트를 담당해왔던 바비는 새 앨범에 수록된 세 곡의 가사 작업에 참여하면서 래퍼로서 존재감을 재증명했다. 아이콘의 진화, 그리고 방향성 아이콘 멤버들은 끊임 없는 노력으로 진화했다. 그동안 공식 유튜브 채널에 멤버들이 함께 곡을 만들거나 기존 곡을 자신만의 스타일로 재해석하는 면모를 자주 보이며, 음악적 기량을 뽐내왔다. 이번 앨범 'i DECIDE'뿐 아닌, 앞으로 이어질 결과물에 멤버들이 더욱 더 다양한 방식으로 직접 참여할 것임을 예고한 셈. '아티스트 아이콘'의 현재와 미래를 가늠할 중요한 변곡점이다. 국내외 팬들의 응원과 격려가 현재의 이들에게 가장 필요한 자양분이다. 아이콘은 음원 공개 1시간 전인 이날 오후 5시부터 'i DECIDE' 카운트다운 라이브 'FM iKON'(with VLIVE)을 진행하며 팬들과 소통하고 교감할 계획이다. 2020.02.06 09:41
연예

아이콘 컴백 D-2, 새 앨범 5곡 맛보기 음원 공개

아이콘의 컴백이 이틀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이들의 새 앨범 수록곡 맛보기 음원이 4일 전격 공개됐다. 약 1년 만에 돌아오는 아이콘인 만큼 음악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YG엔터테인먼트는 이날 오전 10시 공식 블로그(www.yg-life.com)에 아이콘의 세 번째 미니앨범 'i DECIDE' 샘플러 영상을 게재했다. 총 5곡의 음원 일부가 짧게 담겼다. 그럼에도 한 번 들으면 귓가에 맴도는 멜로디와 노랫말이 6인조로 돌아온 아이콘의 무대를 더욱 기대하게 했다. 앨범의 첫 트랙을 장식하는 'Ah Yeah'는 온몸이 떨리고 흥분되는 감정을 표현한 곡이다. 스네어와 전자기타 사운드가 강렬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이어 등장하는 타이틀곡 '뛰어들게 (Dive)'는 반복적인 컨트리풍의 기타 리프가 돋보인다. 서정적이면서 힘 있는 선율이 중독성 강하다.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 그 어떤 일도 할 수 있는 용기를 전하는 가사가 인상적이다. '뛰어들게' 가사와 퍼포먼스 일부 역시 공개된 바 있다. '기꺼이 네 세상에 갇힐게' '벼랑 끝에 세운다면 날고 싶다며 떨어질게' 등의 가사, 온몸으로 불길을 표현하는 듯한 안무는 '뛰어들게'의 전반적인 분위기를 짐작하게 했다. 세 번째 트랙 '온 세상 (All The World)'은 펑키한 드럼 비트와 신시사이저 사운드가 매력적인 곡이다. '온 세상이 다 사랑하는 그녀로 물들어있다'는 가사를 통해 밝고 설레는 감정을 느낄 수 있다. 다음 트랙인 '견딜만해 (Holding On)'는 아이콘 각 멤버들의 특색 있는 보컬이 매력적인 노래다. 이별 후 혼자인 것에 익숙해진 마음을 솔직하게 표현하는 가사가 공감을 불러일으킬 전망이다. '너란 바람 따라 (Flower)'는 'i DECIDE'의 마지막 트랙이자 아이콘에게도 특별한 의미가 있는 곡이다. 김동혁이 작사·작곡은 물론 처음 메인 프로듀싱에 나서며 아이콘 멤버들의 끊임없는 노력을 확인할 수 있다. 서정적인 멜로디가 아이콘의 발라드 감성을 뚜렷하게 보여줄 노래다. 'i DECIDE'는 아이콘이 나아가야 할 길을 스스로 결정하고 몰두한다는 열정과 의지를 표현했다. 김진환 바비 송윤형 구준회 김동혁 정찬우 여섯 멤버로 재편한 아이콘의 한층 성숙해진 음악들을 만날 수 있다. 아이콘은 오는 6일 오후 6시 새 앨범 'i DECIDE' 전곡 음원을 발매한다. 이에 앞서 오후 5시부터는 컴백 라이브 ‘FM iKON'(with VLIVE)이 준비됐다. 아이콘은 새 앨범과 관련한 이야기 등 팬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김연지 기자 kim.yeonji@jtbc.co.kr 2020.02.04 11:46
연예

美 포브스·빌보드, 몬스타엑스 'LOVE U' 조명 "기존 이미지와 다른 매력의 팝 발라더"

포브스와 빌보드가 그룹 몬스타엑스의 미국 싱글 'LOVE U'를 집중 조명했다. 최근 미국의 유명한 경제 전문지 포브스와 음악 전문 매체인 빌보드는 몬스타엑스의 새로운 미국 싱글 'LOVE U' 발매와 현지 활동에 관해 긍정적으로 바라보며 이들의 활약을 집중 조명했다. 포브스는 자사 홈페이지를 통해 "몬스타엑스의 미국 팝 공략이 새로운 영어 싱글 'LOVE U'와 함께 급속도로 성장하고 있다(Monsta X’s U.S. Pop Push Surges Ahead With New English Song 'Love You')"는 제목의 기사를 게재했다. 앞서 몬스타엑스가 지난 6월 발표한 영어 싱글 'WHO DO U LOVE?'(후 두 유 러브?)로 빌보드 라디오 차트 상위 30위권 안에 진입한 성과를 두고 "놀라운 성공"이라고 표현한 포브스는 "이 같은 인기에 안주하지 않고 점점 더 커져만 가는 팬층을 위해 더 많은 음악을 쏟아내고 있다"며 "신곡 'LOVE U'는 장난기 넘치는 팝적인 요소를 보여주고 있으며 래퍼 주헌과 아이엠의 보컬을 비롯해 멤버들의 다른 보컬 스타일을 찾아볼 수 있는 곡"이라고 래퍼들의 보컬 참여에 주목했다. 또한, 매체는 "가장 결정적인 것은 'LOVE U'가 적극적으로 더 많은 콘텐츠와 노래를 내는 몬스타엑스의 곡이라는 점인데, 이는 미국에서 활동하는 K팝 아티스트들에게 있어서는 상당히 드물지만 중요한 매니지먼트 활동"이라면서 "이것이 미국에서 그들을 위해 무거운 짐을 들어주는데, 단 한 장의 싱글에만 의존하지 않고 그들의 음악 정체성을 확립하며 점점 더 많은 일을 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K팝 아티스트의 흔적"이라며 지속적으로 이어지고 있는 몬스타엑스의 새 앨범 발매를 높이 평가하기도 했다. 더불어 "'엘렌쇼'와 같은 주요 쇼에 출연하게 됐을 때, 레퍼토리로서 보여줄 수 있는 추가 곡들을 가지고 있고, 이는 새로운 라이브 공연에서 팬들을 열광하게 할 수도 있다"고 추후의 성장 가능성과 기대감도 드러냈다. 빌보드도 홈페이지 기사를 통해 "몬스타엑스가 여름의 마지막 활기 넘치는 새 싱글로 돌아왔다"며 신보 'LOVE U'를 소개했다. 빌보드는 이번 싱글 'LOVE U'에 관해 "달콤한 욕망으로 넘쳐나는 신곡은 장난기 넘치고 낭랑한 신시사이저 멜로디와 완벽한 비트를 바탕으로 남자들이 로맨틱한 감정에 대해 부드럽게 노래하는 미디 템포의 트랙"이라면서 "몬스타엑스 특유의 떠들썩한 댄스 위주의 싱글과는 다른, 새로운 트랙은 7명의 멤버들의 선율이 넘치는 보컬을 강조하고, 부드러운 팝 발라더로 내세운다"며 음악적 변신에 대해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LOVE U'와 세계적인 힙합 그룹 블랙 아이드 피스의 멤버이자 음악 프로듀서인 윌.아이.엠(will.i.am)이 리믹스한 'WHO DO U LOVE?'가 수록된 싱글 'LOVE U'로 미국의 대표 매체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으며 활발한 글로벌 활약을 펼치고 있다. 더불어 프렌치 몬타나와 함께한 원곡은 최근 미국과 캐나다 전역에서의 인기 곡 선정 차트 프로그램 '아메리칸 톱 40'(American TOP 40)에서 37위를 기록하며 남다른 화제성을 더하고 있다. 글로벌 행보를 이어가고 있는 몬스타엑스는 10월 중 국내 가요계에 컴백한다.김연지 기자 kim.yeonji@jtbc.co.kr 2019.09.29 17:34
연예

'컴백 D-1' 여자친구, 새 미니앨범 'FEVER SEASON' 하이라이트 메들리 공개

걸그룹 여자친구의 새 미니앨범 '피버 시즌(FEVER SEASON)'의 하이라이트 메들리가 공개됐다. 여자친구는 30일 공식 SNS를 통해 일곱 번째 미니앨범 '피버 시즌(FEVER SEASON)'의 하이라이트 메들리 영상을 게재하며, 컴백 임박을 알렸다. 공개된 영상에는 타이틀곡 '열대야(FEVER)'를 포함한 이번 새 미니앨범에 수록된 7곡의 음원 하이라이트가 짧지만 강렬하게 담겨있어 이목을 집중시킨다. 이와 함께 열대야처럼 한층 뜨겁고 열정적인 모습이 담긴 멤버들의 미공개 포토도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새 미니앨범 '피버 시즌(FEVER SEASON)'은 무더운 열대야를 지나는 여름 시즌과 아울러 앞으로 여자친구의 열정적인 무대와 음악에 대한 의지를 표현한 앨범으로, 타이틀곡이자 1번 트랙인 '열대야(FEVER)'부터 귀에 쏙쏙 꽂히는 멜로디가 메아리치듯 흘러나오며 눈과 귀를 사로잡는다. 이어 사랑하는 사람을 푸른 바다에 비유한 뉴 잭 스윙 장르의 'Mr. Blue', 당당한 노랫말과 신시사이저의 시원한 사운드가 어우러진 '좋은 말 할 때 (Smile)', 20대로 성장한 여자친구가 원하는 사랑에 대해 노래한 '바라 (Wish)', 펑키 팝 장르로 리드미컬하고 도시적인 선율이 인상적인 'Paradise'가 담겨있다. 또, 여자친구 멤버 전원이 작사에 참여해 '버디(팬덤명)'를 향한 진심 어린 마음을 담은 팬송 '기대 (Hope)'와 '너'를 만나기 위해 같은 자리에서 피고 지는 꽃의 마음을 표현한 일본 싱글 수록곡 'FLOWER (Korean Ver.)' 등이 수록돼 기대를 모은다. 특히, 여자친구는 하이라이트 메들리 영상 처음과 끝에 타이틀곡 '열대야(FEVER)'를 배치하며 신곡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타이틀곡 '열대야(FEVER)'는 밤이 되어도 식지 않는 열기를 '열대야'에 비유한 곡으로, 기존 여자친구의 음악에서 다른 새로운 느낌의 드랍과 경쾌한 뭄바톤 리듬으로 팝적인 색깔을 절묘하게 표현한 노래이다. 여자친구만의 색을 잃지 않으면서도 특유의 열정적 퍼포먼스를 통해 매 순간 성장하고 있는 멤버들의 새로운 이야기의 시작을 담았다. 이처럼 여자친구는 맑고 청순한 소녀에서 한층 트렌디해진 20대의 모습을 생동감 넘치면서도 열정적이게 표현한 콘셉트를 통해 팬들로부터 많은 호평을 받고 있다. 매 앨범을 발표할 때마다 높은 완성도를 자랑하며 성장을 거듭해온 만큼 이번 앨범에 대한 리스너들의 관심 역시 집중된다. 한편, 여자친구는 7월 1일 오후 6시 타이틀곡 '열대야(FEVER)'를 포함한 새 미니앨범 '피버 시즌(FEVER SEASON)'을 발표하고,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한다. 김연지 기자사진제공=쏘스뮤직 2019.06.30 10:47
스포츠일반

슈퍼 스타의 환상 연기에 관중들은 넋을 잃다.

세계적인 피겨 스타들의 몸놀림에 아이돌 스타의 콘서트를 방불케하는 환호성과 박수갈채가 공연 내내 끊이지않고 이어졌고 뜨거운 열기에 아이스링크가 녹을 정도였다. 17일 서울 목동 아이스링크에서 열린 ‘현대카드 슈퍼매치 2006-은반 위의 세계 슈퍼 스타’ 공연을 찾은 3000명 가까운 피겨팬들은 ‘한국 피겨의 희망’ 김연아(16)를 비롯해 예브게니 플루첸코(24·러시아). 알렉세이 야구딘(26·러시아). 이리나 슬루츠카야(27·러시아) 등 세계적인 피겨 스타들의 우아하고 열정적인 공연에 넋을 잃고 말았다. 17일 목동실내링크에서 열린 현대카드 슈퍼매치 2006에서 페어에 출전한 미국의 남나리와 테미스토클스 레프테리스가 환상적인 연기를 펼치고 있다.나오미 나리 남(한국명 남나리)-테미스토클스 레프테리스의 페어 연기로 막을 연 공연은 45살의 베테랑 게리 비컴이 테크노 팝그룹 YMO의 음악에 맞춘 테크노댄스 연기로 달아올랐다. 17일 목동실내링크에서 열린 현대카드 슈퍼매치 2006에서 아이스댄싱에 출전한 불가리아의 알베나 덴코바와 맥심 스타비스키가 환상적인 연기를 펼치고 있다.2006 세계선수권대회 아이스댄싱 챔피언 알베나 덴코바-막심 스타비스키조가 CF 배경음악으로 귀에 익은 경쾌한 ‘히트 더 로드. 잭’(Hit the road. Jack)에 맞춰 연인의 사랑 싸움을 앙증맞게 표현했다. 17일 목동실내링크에서 열린 현대카드 슈퍼매치 2006에서 아이스댄싱에 출전한 러시아의 타티아나 나브카와 로만 코스토마로프가 환상적인 연기를 펼치고 있다.2006 토리노올림픽 여자 싱글 동메달 이리나 슬루츠카야의 환상 공연에 이어 2006 토리노동계올림픽 아이스댄싱 금메달리스트 타티아나 나브카-로만 코스토마로프조는 비제의 카르멘 서곡에 맞춰 비극적인 사랑 이야기를 표현했다. 야구딘과 플루첸코의 남자 싱글 자존심 대결. 2002 동계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야구딘은 신나는 드럼과 신시사이저가 곁들어진 격렬한 전자음악에 맞춰 현란한 발놀림과 짧은 스텝 등 아기자기한 동작으로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17일 목동실내링크에서 열린 현대카드 슈퍼매치 2006에서 남자싱글에 출전한 러시아의 예브게니 플루센코가 익살스런 연기를 펼치고 있다.2006 동계올림픽 금메달리스트 플루첸코는 푸치니의 오페라 토스카의 선율에 맞춰 3차례나 선보인 완벽한 트리플 점프와 선이 굵고 우아한 연기로 응수. 관중석에서 환호성을 터졌다. 17일 목동실내링크에서 열린 현대카드 슈퍼매치 2006에서 여자싱글에 출전한 김연아가 환상적인 연기를 펼치고 있다.드디어 1부 피날레로 나선 한국의 피겨 요정 김연아. 영화 뮬란의 오리지널 사운드트랙 ‘리플렉션스’(reflections)에 맞춰 우아한 손짓과 함께 전지훈련을 통해 다음은 성숙한 연기를 펼췄다. 비엘만 스핀과 두 차례의 트리플 점프를 깔끔하게 성공시켜 우레와 같은 박수갈채를 받았다. 전날 공연에서 두 차례 모두 실패한 것을 깨끗이 만회. 김연아는 2부 첫 공연으로 자신의 코치를 맡았던 브라이언 오셔. 남나리와 트리오 무대에서 실수 없이 트리플 점프를 해냈고 단독 공연으로 세계주니어선수권 챔피언에 오를 당시 선보였던 영화 물랭루즈의 오리지널 사운드트랙(OST) ‘록산느의 탱고’에 맞춰 또 한번 멋진 피겨 연기를 보여줬다.2부 피날레를 장식한 ‘황제’ 플루첸코의 공연이 압권이었다. 플루첸코는 ‘섹스 밤’(Sex Bomb)의 끈적한 선율에 ‘섹시미’를 한껏 발산한다. 최근 세계 각국의 아이스쇼에서 여성팬들을 녹인 바로 그 공연이었다. 연기 초반부터 트리플 점프 사이사이 빨간 재킷과 황금색 조끼를 차례로 벗고 마지막 검은 바지마저 벗어던져 황금빛 팬티만 도드라져 보이는 근육질의 살색 복장을 과시하자 관중석은 자지러지듯 열광의 도가니로 변했다. 얼핏보면 마치 알몸에 팬티만 입은 것처럼 보였다. 플루첸코는 황금빛 팬티를 입고 스트립쇼에 가까운 연기를 펼쳤다. 이날 공연의 피날레는 출연자 전원이 붉은색과 노란색이 어우러진 단체복을 입고 나와 허슬 무대를 펼치며 열광해준 관중에게 화답하는 것으로 마무리했다. 관중석 곳곳에서는 꽃다발이 아이스링크로 쏟아졌다. 목동=한용섭 기자 2006.09.17 18:23
브랜드미디어
모아보기
이코노미스트
이데일리
마켓in
팜이데일리
행사&비즈니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