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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곡IS] 가인X제프 버넷 '프레이', 언어는 달라도 음악으로 성공적 교감
언어는 달라도 음악은 하나였다. 가인과 제프 버넷이 다른 언어로도 교감을 나눌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줬다.가인과 제프 버넷은 22일 0시 듀엣곡 '프레이(Pray)'를 발표하며 달달한 하모니를 선보였다.'프레이'는 지금보다 더 다가갈 수 있기를 기도하는 두 연인의 마음을 서로 다른 언어로 따로, 또 같이 담아 풀어냈다.속삭이는 듯 촉촉한 가인의 목소리와 제프 베넷의 달콤 보이스는 듣는 이의 연애 세포를 자극시켰다.'I try/더 깊은 대화가 난 필요해/I pray/Don’t let the night be just another moonlight(이 밤이 달빛처럼 지나가지 않길 기도해)/말을 하지 않아도 니 맘이 들려 눈 감고도 니 맘이 들려와 so stay with me' '프레이'는 신예 작곡가 김제휘가 쓴 곡. 미디엄 템포 R&B 장르로 미니멀한 구성으로 시작을 해서 점차 드라마틱하게 전개되는 톡특한 구조가 인상적이었다. 여기에 작사가 김이나가 가사를 더해 달달함을 강조했다.멜로디도 중독적이었다. '아이 트라이(I try)' '아이 프레이(I pray)'의 하모니는 노래가 끝난 뒤에도 귓속을 맴돌았다.가인은 평소 제프 버넷의 음악을 좋아하고, 제프 버넷 또한 브라운아이드걸스의 '아브라카다브라'와 싸이 '젠틀맨'의 뮤직비디오를 통해 가인을 잘 알고 있었기에 각자 본인들의 음반 준비로 바쁜 가운데도 흔쾌히 듀엣곡 참여를 결정했다는 후문.허남훈 감독이 연출한 뮤직비디오에는 모델 겸 연기자 손민호와 김지호가 남녀 주인공으로 출연하여 너드 캐릭터와 파티쉐 역을 맡아 곡만큼이나 달달한 반전 스토리를 매력적으로 소화해 냈다.각자의 언어로 함께 담아낸 '프레이'. 대중에게 신선하게 다가온 곡인 만큼 앞으로의 성적이 기대가 된다.이미현 기자 lee.mihyun@joins.com
2017.01.22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