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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영화계 샛별' 원지호 감독, 시크릿이엔티 전속계약

신예 원지호 감독이 시크릿이엔티와 전속계약을 체결했다. 최근 영화 ‘이매몽’으로 각종 해외 영화제 수상은 물론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한국단편공모전에 최종 선정되며 주목받고 있는 신예 원지호 감독은 소속사 시크릿이엔티와 전속계약을 맺고 활발한 활동을 이어간다. 시크릿이엔티 측은 "탁월한 재능을 바탕으로 감각적인 작품들을 펼쳐내는 원지호 감독과 함께하게 되어 기쁘다”며, 이에 더해 “배우들은 물론 감독 등 창작자들에게도 전문적인 서포트가 필요함을 느끼고 있다. 원지호 감독이 변화무쌍한 미디어 시대에 맞춰 더욱 폭넓은 창작활동을 이어갈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다. 새 작품들로 찾아뵐 원지호 감독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원지호 감독은 스타워즈와 디즈니 영화들을 보고 깊은 감명을 받아 영화감독의 꿈을 품고 미국 스쿨 오브 비주얼 아츠(School of Visual Arts) 영화과에 입학해 감독으로서의 길을 준비, 2017년 장편독립영화 ‘롱타임노씨’를 시작으로, 단편영화 ‘SYNDROME’, ‘연어 (The Salmon)’, '이매몽 (The Tale of Mari and Yimae)’ 등의 작품을 연출하며 그 연출력을 인정받아 현재는 미국 할리우드에서 그 가능성을 인정받고 독립영화계의 샛별로 떠오른 신인 감독이다. 특히 ‘이매몽’은 도깨비라는 한국형 판타지 소재를 바탕으로 10대 소녀의 억압과 연대, 해방에 관한 이야기를 현대식으로 풀어낸 작품으로, 원지호 감독은 작품이 완성되기까지 콘티 작업, 제작, 연출, 각본, 미술 그리고 편집을 맡아 전반적인 프로덕션을 총괄하며 작품을 완성시켰다. 그 결과 ‘이매몽’은 여러 해외 인디 영화제에서 판타지 작품상을 수상하며 큰 관심을 얻었고, LA인덱스 영화제(IndieX Film Festival)에서는 최우수판타지상(Best Fantasy short/student)을 수상하기도 했으며, 25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에서도 한국단편공모전에 최종적으로 선정되는 쾌거를 이루며 주목 받았다. 또한 최근 이민호와 윤여정의 출연 소식으로 기대를 모으며 제작 단계부터 세계적인 관심을 끌고 있는 애플TV 플러스 글로벌 프로젝트 드라마 '파친코'(Pachinko) 등 글로벌 대작에도 참여해 다양한 재능을 발휘하며 업계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기도 하다. 시크릿이엔티와 손잡은 원지호 감독이 어떤 작품 행보를 이어갈지 기대가 쏠린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oongang.co.kr 2021.09.28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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