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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강간 혐의' 트로트가수 신웅, 10월 16일 수원지법에서 재판

강간 등의 혐의를 받는 트로트가수 신웅(본명 신경식)이 수원지방법원에서 재판을 받는다. 지난달 법원에 따르면 신웅은 강간, 강간미수, 강제추행 등의 혐의로 수원지방법원에 넘겨졌다. 사건은 지난 8월 25일 제15형사부로 접수됐고 새로운 사건 번호가 배당돼, 재판부가 10월 16일 오전 11시 20분으로 첫 일정을 잡았다. 신웅 측은 "재판 날짜를 아직 전해듣지 못했다"면서도 "정식으로 재판에 회부된다면 참석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신웅은 작사가 A씨를 비롯한 여성들을 성폭행 한 혐의로 조사를 받아왔다. 2018년 미투 운동이 일어났을 당시 작사가 A씨는 "2014년 함께 음반작업을 하던 신웅에 수차례 성추행 및 성폭행을 당했다"며 공개 고발했다. 무명가수 B씨도 피해를 주장하며 신웅의 각서를 증거로 공개했다. 당시 신웅 측은 "사실과 다르다"면서 "A씨의 강간 주장을 인정할 수 없다. 시간이 지나 좋은 감정으로 불륜 사이가 됐고 그분의 감정기복으로 거리를 두다가 최근 다시 안부를 전하는 사이가 됐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A씨 등의 미투 폭로 이후 사건은 2018년 12월 서울남부지검 여성아동범죄조사부로 넘어가 신웅에 대한 불기소 처분을 내렸다. 하지만 A씨 등이 청와대 국민청원 등에 수사를 촉구하는 글을 올렸고 여론의 지지를 얻어 항고를 제기했다. 2019년 4월 고등검찰은 피해자 항고 내용을 바탕으로 재기수사명령 처분을 내려보냈고 사건을 신웅 거주지인 수원지검으로 이송하며 수사가 이어졌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20.09.02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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