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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벌X형사’ 안보현·박지현, 출구 없는 수조에서 죽다 살아나

‘재벌X형사’ 안보현과 박지현이 성공적으로 수사를 마무리했다.지난 9일에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재벌X형사’ 12화에서는 이수(안보현)와 강현(박지현)이 의문의 연쇄 자살 사건의 근원인 사이비 집단 ‘오륜회’에서 잠입 수사를 펼친 끝에, 악질적인 범죄 혐의를 모조리 밝혀내고, 안타까운 신도들을 구해내는 모습이 그려졌다. ‘재벌X형사’ 12화 시청률은 닐슨코리아 전국 가구 기준 10.1%를 기록했다.앞서 오륜회 교주(최정우)의 사택에 몰래 숨어 들었다가 오륜회 일원에게 발각 당할 위기에 놓였던 강현은 이수의 기지로 상황을 모면하고 무사히 숙소로 돌아왔다. 이후 방으로 돌아온 이수는 강현에게 건네받은 지문 샘플을 오륜회 밖에 있는 최 이사(김명수)에게 보내기 위해 긴박한 작전을 이어갔다. 오륜회가 이수의 휴대전화를 보관하고 있는 상황. 이에 이수는 창문틀에 지문 샘플을 끼워둔 채 형광등으로 모스부호를 만들어 누군가에게 메시지를 전해 의아함을 자아냈다.오륜회 바깥 상황 역시 파란의 연속이었다. 다음 날 최 이사는 이수에게서 전해 받은 지문 샘플을 들고 강하서에 찾아가 준영(강상준)과 경진(김신비)을 비롯한 형사들에게 이수와 강현의 잠입 사실을 전했다. 강하서에서는 ‘보리’라는 이름으로 알려진 교주의 신원을 알아내기 위해 노력하던 상황. 지문 감식 결과 보리의 정체는 사기 전과 3범인 신우혁으로 밝혀졌다. 이와 함께 오륜회 총무 이성욱(성환) 사망 사건이 보도되면서, 강현이 휴가를 갔다고 믿었던 아버지 형준(권해효)과 미숙(윤유선)은 딸의 안위를 걱정했고, SBC 기자 이기석(서동원)은 후배 기자가 취재를 위해 오륜회에 잠입한 사실을 알아채고 강하서에 공조를 요청하는 등 사건의 크기가 눈덩이처럼 커졌다.한편 오륜회 내부 상황은 한층 긴박해졌다. 오륜회와 커넥션이 있는 강하서 서장 황성구(김병춘)를 통해 강현이 잠입했다는 사실을 알게 된 신우혁이 오륜회 매니저(백수희)를 통해 신입회원 리스트를 확인한 것. 그러나 신우혁의 심복인 줄 알았던 매니저는 사실 잠복 취재 중이던 SBC 김정연 기자였고, 김 기자가 한발 먼저 강현의 인적 사항을 리스트에서 빼낸 덕분에 강현은 위기를 모면할 수 있었다. 김 기자는 강현에게 내부에서 취재한 신우혁과 오륜회의 악질적인 행태를 고발했다. 다단계 회사의 노하우로 사이비 종교를 만든 신우혁이 신도들을 동원해 요양병원 봉사활동을 다니며 노인들에게 마약 성분이 들어있는 차를 대접해 중독시키고, 돈 많고 갑자기 죽어도 이상하지 않은 노인을 선별해 전 재산을 바치면 좋은 후생을 얻을 수 있다고 속인 뒤 독약으로 살해한다는 것. 김 기자는 교주의 응답을 받았다는 것은 독약을 받는다는 의미라며 이번에 응답을 받게 될 신도는 총 일곱 명이라고 귀띔했다. 이어 교주가 강현의 존재를 눈치 챈 것 같다며 피신하라고 조언했지만 강현은 사람들을 구하겠다며 정중히 거절했다.외부의 수사도 급진전됐다. 신우혁은 파이프에 관통상을 당한 적도 없었고, ‘몸에 칼을 대지 말라’는 오륜회의 교리가 무색하게 얼굴 전체를 성형한 뒤 도주할 계획까지 꾸미고 있었다. 이 사실을 오륜회 핵심 멤버인 이성욱과 문동수(신희국)가 알아차리자 입막음 차원에서 살해한 것으로 보이는 상황이었다. 하지만 수집된 증거들로는 체포의 명분이 부족했기 때문에, 신우혁의 살인 혐의를 입증할 수밖에 없었다. 이에 준영과 경진은 부검을 거부하고 있는 이성욱의 아내(이다영)를 찾아가 신우혁의 모든 거짓말과 범죄 행각을 밝히며, 오륜회의 신도로서 그녀가 품고 있던 맹목적인 믿음을 산산조각내며 끝내 부검 동의를 얻어냈다.이수와 강현은 신우혁이 신도들에게 독약을 주는 현장을 기습할 계획을 세우고 다음 날 아침으로 디데이를 정했다. 하지만 그 전에 이미 신우혁이 김 기자가 강현의 인적 사항을 빼돌렸다는 사실을 알아챈 후 김 기자를 사택으로 끌고 갔다. 강현은 이를 목격하고 위장을 벗어 던지며 이수까지 불러내 예정보다 빨리 오륜회와의 전면전을 시작했다. 두 사람은 신우혁의 수하들과 격렬한 혈투를 벌였지만, 수적 열세를 극복할 수 없었다. 결국 이수와 강현을 결박한 신우혁은 두 사람을 살해한 뒤 흔적도 없이 사라질 것이라고 비아냥거려 보는 이를 분노하게 했다. 이때 이수가 반전 카드를 꺼냈다. 이수는 신우혁에게 사택 주변에서 한수전자 개발팀이 만든 신형 '투명 스텔스 드론'이 비행 중이며 지금 팀원들이 출동 중이라고 으름장을 놓은 것. 하지만 신우혁은 이수의 때아닌 드론설에 코웃음을 치고는 사택 마룻바닥 아래 숨겨져 있던 비밀 수조에 두 사람을 가둬버린 뒤 배수관에 물을 틀고 도주해버렸다. 강현은 익사체로 발견된 문동수가 이곳에서 살해당했음을 직감했고, 이수와 강현은 점점 물이 차오르는 수조에 갇혀 동료들이 달려 오기만을 기다려 손에 땀을 쥐는 긴장감을 자아냈다.그 순간 이수의 허풍 같은 주장이 사실로 드러나 짜릿한 전율을 선사했다. 드론을 통해 이수의 구조 신호를 확인한 최 이사는 강하서로 달려가 상황을 알렸다. 이에 형사들은 특공대까지 동원해 현장에 출동, 연락을 받은 이기석도 오륜회의 근거지로 향했고 도주하던 신우혁 일당은 언론의 스포트라이트를 받으며 특공대에 의해 보기 좋게 검거됐다. 하지만 형사들은 사택 어느 곳에서도 이수와 강현을 찾을 수 없었고, 점점 차오르는 수위 속에서 강현이 정신을 잃어 위기감이 최고조로 치달았다. 이때 준영은 수조 벽을 두드리는 이수의 구조 신호를 캐치하고 바닥에 수조가 있다는 사실을 알아냈고, 촌각을 다투는 가운데 수조로 이어지는 파이프관을 발견한 경진이 실탄으로 파이프관을 깨뜨리며 차오르는 물을 막았다. 다행히 수조에서 물은 빠졌지만, 강현의 의식을 잃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에 이수는 처절한 심폐소생술로 간신히 강현의 숨을 돌려놓았고, 때마침 준영이 수조 문을 여는 스위치를 찾아내 두 사람을 구조하는 데 성공했다. 이후 안 팀장(김결)의 배려로 강현이 비로소 신우혁의 손목에 수갑을 채우고, 독약을 받을 위기에 놓였던 신도들을 구해낸 뒤, 소식을 듣고 달려온 부모님의 품에 무사히 돌아가 통쾌하고도 묵직한 여운을 선사했다.여기에서 끝이 아니었다. 이성욱의 시신을 부검하던 윤지원(정가희 분)이 이성욱의 위장에서 사망 전 일부러 삼킨 것으로 보이는 USB 메모리를 발견하고, 이를 강하서 형사과장 박찬건(이도엽)에게 건넨 것. 그 안에는 이성욱의 자백 영상과 신우혁의 범죄 증거, 나아가 신우혁에게 뒷돈을 받는 황성구의 얼굴이 찍힌 영상이 담겨 있었다. 형사과장은 자신의 상사인 황성구를 체포하며 경찰 내부의 비리까지 뿌리뽑았다. 그리고 억울하게 파면당했던 형준이 강하서의 서장으로 복직하며 모든 것이 해피엔딩으로 마무리됐다.그러나 극 말미, 새로운 사건과 함께 이수의 앞날에 파란이 예고됐다. 피를 흘리는 한 남성이 이수의 부친 진명철(장현성)의 집에서 사망하는 사건이 벌어진 것. 더욱이 함께 공개된 예고 영상에는 사망자가 마지막으로 통화한 사람이 이수의 형 진승주(곽시양)로 밝혀지고, 이수 모친의 죽음이 기사화되는 등 이수의 가족 모두가 엄청난 소용돌이 속에 휘말리는 모습이 그려져 향후 전개에 궁금증을 수직 상승시켰다.‘재벌X형사’는 철부지 재벌3세가 강력팀 형사가 되어 보여주는 ‘돈에는 돈, 빽에는 빽’ FLEX 수사기. 매주 금, 토 밤 10시에 방송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3.10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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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리머니 클럽' 차승원, 대학생과 자존심 건 골프 대결 '패배'

차승원이 유쾌한 골프 실력으로 시청자들을 웃겼다. 지난 4일 방송된 JTBC 골프 예능 '회원모집-세리머니 클럽'(이하 '세리머니 클럽')에서는 MC들과 고려대 골프 동아리 FB(For Birdie)의 막상막하 대결이 펼쳐졌다. 세리머니 회원들과 차승원 FB와 엎치락뒤치락하며 쫄깃한 승부를 보여줬으나 마지막 일대일 약자 지목 미션에서 패배하며 적립의 기회를 놓쳤다. 지난주에 이어 '세리머니 클럽'은 신입회원 차승원과 함께 유쾌한 분위기 속에 경기를 진행했다. 차승원은 미션 시작을 앞두고 상대팀의 기선 제압에 나서는가 하면 뜻대로 풀리지 않는 상황에도 애써 쿨한 모습을 유지해 웃음을 선사했다. 4대 4 릴레이 대결에서 첫 티샷을 마친 후 세리머니 회원들은 상대팀의 위협적인 폼과 20대의 파워를 실감했다. 양세찬의 깔끔한 티샷과 박세리의 송곳 같은 세컨샷으로 기분 좋은 시작을 알렸으나 김종국과 차승원의 아쉬운 플레이로 FB에게 1점을 내줬다. 쿨하게 패배를 인정한 세리머니 회원들은 두 번째 홀에서 득점의 기회를 제대로 만났다. FB의 티샷이 OB가 났으며 트러블샷을 맡게 된 박세리가 높은 언덕을 넘기고 홀 근처에 공을 안착시킨 것. 김종국의 차분한 마무리로 세리머니 클럽이 1점을 얻으며 다음 대결을 기대케 했다. 합산 타수로 승부를 겨루는 2대 2 대결에서 세리머니 회원들은 양세찬과 차승원, 박세리와 김종국으로 나뉘어 출전했다. 먼저 '조끼 브라더스' 양세찬, 차승원 팈은 티샷이 카트 도로로 이탈하고, 긴장한 나머지 어프로치샷에서 공을 치지 않는 등 계속된 차승원의 웃픈 경기력에도 불구하고 1점을 획득했다. 그러나 "골프는 근육으로 치는 게 아니다"라는 말을 뒤집은 김종국과 예술적인 샷으로 감탄을 자아낸 박세리의 활약은 득점으로 이어지지 못했다. 2승 2패 동률 상황인 만큼 마지막 1대 1 약자 지목 대결에 시선이 집중됐다. 구력 19년에 빛나는 차승원과 구력 1년 2개월인 골세포는 의외의 박빙의 승부로 빅재미를 안겼다. 첫 티샷에 실패한 차승원은 초조함을 떨치지 못하고 연이어 위태로운 경기력을 보였고 역전의 가능성마저 놓쳐 FB에게 동호회 활동 지원금이 돌아갔다. 박상우 기자 park.sangwoo1@joongang.co.kr park.sangwoo1@joongang.co.kr 2021.12.05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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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리머니 클럽' 찬성-세븐, 박세리 흐뭇함 부른 실력자들

자칭 파워 골퍼 찬성과 역대 최고 실력자 세븐이 심상치 않은 골프 실력으로 초반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박세리와 김종국의 의심을 거두고 사랑을 독차지하기 위해 고군분투했다. 지난 16일 방송된 JTBC 골프 예능 프로그램 '회원모집-세리머니 클럽'(이하 '세리머니 클럽')에는 8대 신입 회원으로 가수 세븐과 그룹 2PM 찬성이 신입회원으로 출연했다. 이날 박세리, 김종국, 양세찬과 신입회원 세븐, 찬성은 '세리머니 클럽' 기부금 목표인 총 1억 원을 향해 자신감 넘치는 발걸음을 뗐다. 현재 누적 세리머니는 5700만으로 세븐은 "7000만까지 가자"라는 포부를 밝혔다. 자칭 골프 실력 0.1%라고 자부하는 세븐과 장타에 강하다는 찬성은 본격적인 릴레이에 앞서 몸풀기 홀을 통해 실력 점검에 나섰다. 첫 주자인 찬성은 채를 휘두르자마자 엄청난 파워로 현장의 감탄사를 끌어냈고, 티샷을 무려 7초간 날린 후 비거리 약 280m를 기록하며 단번에 짐승골퍼로 인정받았다. 세븐 역시 비거리 약 230m를 기록, 심상치 않은 실력으로 눈도장을 찍었다. 긴장감이 역력한 김종국은 모두의 예상을 뒤엎고 비거리 190m로 자존심을 지켜 시선을 사로잡았다. 세 사람의 선공에 부담감을 안고 볼을 친 박세리는 비거리 약 170m로 시작했지만, 세븐과 찬성의 실력을 칭찬하며 감독 모드에 돌입해 흐뭇함을 안겼다. 초반 기세와 달리 박세리는 컨시드 파, 김종국과 세븐은 컨시드 보기, 찬성은 더블 보기를 기록했지만, 이들은 "불타오르게 하는 뭔가 있다"라며 도전 정신을 발휘했다. 본격적인 미션이 시작됐고, 실력자들이 뭉친 만큼 평소와 달리 릴레이 버디 미션이 주어졌다. 난이도가 높아진 만큼 상금까지 올리는 협상을 타결, 의지를 불태웠고 박세리는 공으로 깃대를 맞히는 신공을 펼치며 필드를 뒤집어놨다. PAR4 홀에서는 박세리가 감독으로 참여하며 남은 세 사람이 뭉쳐 버디 미션에 도전했지만, 미션 홀2는 실패해 아쉬움을 남겼다. 세 번째 미션 홀은 전반 최장 길이의 홀로, 찬성의 활약이 두드러졌다. 장타에 강한 찬성은 세이프로 비거리 305m로 세리머니 최장 신기록을 내는 기적을 만들었다. 웬만한 연예인을 다 깔고 간다던 '허세븐'은 공을 튕겨내는 희귀한 광경을 선물하며 "내가 왜 이러지?"를 연발했다. 특히 위기 속에서 박세리가 온 그린하며 위기를 기회로 바꾸는 듯했지만, 김종국이 간발의 차로 홀 사이드만 스쳤다. 마지막 홀은 난이도 높은 코스이자 앞서 5000만 세리머니 기부에 성공했던 영광의 홀로 네 사람은 모든 걸 쏟아 부으며 최선을 다하는 열정을 보였다. 세븐을 시작으로 찬성, 김종국에 이어 박세리는 릴레이로 골프를 쳤지만, 10cm 차이로 홀 옆에 공이 멈춰 섰고, 결국 릴레이 버디 미션에 최종 실패했다. 예상보다 쉽지 않은 전반전 도전이었지만, '세리머니 클럽' 회원들은 이제 시작이라며 본격적인 활약을 예고했다. 운, 실력부터 협동까지 모든 것이 따라줄 때 한 편의 드라마가 완성되는 '세리머니 클럽'은 매주 토요일 오후 4시 20분에 방송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2021.10.17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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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리머니 클럽' 이완 "♥이보미와 결혼 후 매형(비)보다 한수 위"

프로골퍼와 사랑에 빠진 이완, 조현재가 '세리머니 클럽'을 찾는다. 오늘(28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될 JTBC '회원모집–세리머니 클럽' (이하 '세리머니 클럽')에는 한국의 휴 그랜트, 이완 맥그리거로 불렸던 훈남 배우 조현재와 이완이 출연한다. 프로 골퍼와 결혼한 두 사람이 '세리머니 클럽'을 통해 골프 실력을 선보인다. 이완은 "세리키즈가 현재 전 세계를 장악하고 있다"라고 말하며 아내를 향한 자부심을 드러낸다. 이완의 아내 이보미는 JLPGA에서 왕성하게 활약 중인 현역 골프 선수. 최근 올림픽 골프 해설위원으로도 활동했다. 이보미는 박인비, 최나연, 신지애 프로 등과 절친한 사이이자 박세리의 1998년 US오픈 우승을 보고 골프를 시작한 일명 '세리키즈' 중 한 명이다. 김종국과 양세찬은 두 신입회원에게 "아내가 프로골퍼인 만큼 골프 레슨을 해주나"라고 묻는다. 이완은 "주로 가족끼리 라운드를 하는데 아내 이보미가 누나 김태희는 물론 가족들에게 레슨도 해준다. 가족들은 (아내의 레슨을) 만족한다"라고 답한다. 이완은 라운드 전, "골프 선수들 대단해! 이 압박감을 어떻게 견뎌"라며 아내 이보미를 떠올려 사랑꾼의 면모를 뽐낸다. 반면 조현재는 "아내 박민정은 단호하게 '골프는 다른 사람한테 배워'라며 장인어른조차 가르쳐주지 않는다"라고 밝힌다. 이에 박세리는 박민정 편을 들며 "연인 사이라도 카트는 따로 타야 해" "같이 타면 내 공을 못 쳐"라며 과거 남자친구와 라운드 데이트 경험을 솔직하게 고백한다. 또 이완은 매형인 비의 골프 실력에 대해 "원래 비슷했는데 아내 만난 후 제가 조금 더..."라며 비보다 한 수 위인 골프 실력을 예고한다. 이어 이완은 몸풀기 라운드부터 숨겨왔던 수준급 실력을 보여준다. '릴레이 파 미션'을 앞두고는 평소 구질을 묻는 박세리에게 "페이드, 드로우 상관없이 원하는 방향으로 조절할 수 있다"라며 준프로급 실력을 가감 없이 드러낸다. 이완은 '세리머니 클럽' 역대급 비거리를 기록하고, 이완의 비거리를 들은 박세리는 환한 미소를 감추지 못한다. 조현재는 이완과 달리 첫 홀에 티를 꽂는 순간부터 박세리에게 혼이 난다. 순간 조현재에게서 끝내 회원으로 등업 하지 못한 채 '세리머니 클럽'을 떠난 김준호 비회원의 모습이 스쳐 지나간다. 조현재는 생각처럼 풀리지 않는 경기에 뽀송뽀송한 회원들과 달리 혼자 땀에 흠뻑 젖어 옷을 갈아입는다. 중간중간 땀인지 눈물인지 모를 것을 훔치며 '짠내'를 자아낸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2021.07.28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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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리머니 클럽' 이성경 "미치광이 수준으로 골프 빠져"

배우 이성경이 박세리의 '애제자'에 등극한다. 내일(14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될 JTBC '회원모집-세리머니 클럽(이하 세리머니 클럽)'에는 '백반계의 BTS' 식객 허영만과 'MZ세대 워너비 배우' 이성경이 신입회원으로 찾아온다. 40여 년의 나이 차가 나는 두 신입회원이 함께 등장해 궁금증을 자아낸다. 부회장 양세찬이 두 사람의 이색조합에 의아한 반응을 보이자 회장 박세리는 "골프는 세대를 초월해 함께 즐길 수 있는 유일한 스포츠"라며 초대 이유를 밝힌다. 골프에 입문한 지 2.5개월 된 이성경은 "현재 미치광이(?) 수준으로 골프에 빠져 있다"라며 골프에 대한 애정을 드러낸다. 생애 첫 라운딩에서 '파(par)'를 성공했던 경험을 자랑하며 골프신동임을 자처한다. 이성경의 드라이버 샷을 본 박세리는 "여리여리한 모습과는 달리 힘이 있다"라며 감탄한다. 또 이성경은 슈퍼모델 출신답게 라운딩 내내 급이 다른 비주얼을 선보인다. 골프웨어 화보를 연상케 하는 동작부터 골프장을 런웨이로 바꾸는 워킹까지, '본투비 모델'의 면모를 가감없이 발휘한다. 회원들은 본격적으로 기부를 위한 5000만 세리머니 적립을 목표로 미션을 펼친다. 이번 라운딩에는 릴레이로 '파(par)'를 성공해야 하는 릴레이파 미션이 진행됐다. 이날 역시 회장 박세리는 발군의 리더십을 발휘하며 회원들을 이끈다. 특히 뜻대로 라운딩이 풀리지 않아 시무룩해하는 이성경에게 직접 시범을 보이고 클럽의 위치까지 조정해주며 세심하게 가르친다. 이성경은 회장 박세리를 아기 새처럼 쫓아다닌다. 박세리의 레슨을 습자지처럼 흡수한 이성경은 뛰어난 운동신경을 뽐내며 라운딩 내내 급속도로 성장한다. 결국 '야나두' 김민철 대표에 이어 박세리의 2대 애제자에 등극하는 기쁨을 누린다. 이성경은 "골프를 워낙 좋아해 촬영 내내 힐링할 수 있었다. 특히 박세리 감독님과 함께할 수 있어 좋았다. 박세리 감독님이 스윙하는 순간 옆에 서 있는 것만으로도 정말 영광이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날 라운딩에는 현장 중계 시스템이 새롭게 등장했다. 골프의 대중화를 위해 힘쓰는 '세리머니 클럽'의 취지에 맞게 중계 시스템을 통해 골프를 잘 모르는 시청자들도 쉽게 방송을 이해할 수 있게 된 것. 첫 중계위원으로는 부회장 양세찬, KPGA 소속 프로 골퍼 박세경이 참여한다. 박세경 프로는 '아재 개그'를 가미한 구수한 골프 중계를 펼친다. 박세리의 절친한 후배인 만큼 선배의 비밀을 낱낱이 폭로해 반전 웃음까지 전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2021.07.13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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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준일, 팬카페 갈등에 "우린 모두 실수를 한다" 심경

가수 양준일이 개인이 운영하는 팬카페에서 벌어진 갈등에 이해와 배려를 해달라고 당부했다. 양준일은 6일 오후 자신의 SNS에 "우리는 모두 실수를 한다. 실수를 넘어 진심을 볼 수 있길 바란다. 누구도 다치지 않았으면 한다. 이해와 친절을 보여달라. 제발"이라는 글을 올렸다. 팬카페 운영 중단 논란을 안타까워 하며 남긴 글로 보인다. 지난 5일 양준일의 최대 팬카페인 '판타자이'는 공지문을 통해 "카페 재정비를 위해 모든 게시판의 글쓰기가 제한된다. 신입회원도 받지 않을 예정"이라는 글을 올렸다. 운영자와 일부 팬들 사이에 갈등이 발생하면서 벌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 카페에는 6만2000여 명이 가입돼 있다. 양준일은 지난해 12월 6일 방송된 JTBC '투유프로젝트-슈가맨3'(이하 '슈가맨3')의 슈가맨으로 출연한 후 가히 신드롬 급 화제를 불러 모았다. '특집 슈가맨, 양준일 91.19'에서는 '슈가맨3' 출연 이후 제 2의 전성기를 맞게 된 양준일의 국내 활동 이야기와 더불어 '인간 양준일'의 진솔한 면모까지 엿볼 수 있다. 프로그램을 기획한 윤현준 CP는 "우리 시대가 다시 소환한 뮤지션 양준일이 생애 첫 팬미팅을 준비하며 느낀 진한 감동과 환희, 그리고 그가 직접 전하고 싶었던 진심을 모두 담기 위해 노력했다"며, "팬들 뿐만 아니라 시청하시는 모든 분들이 많은 것을 생각하고 느낄 수 있는 프로그램이 될 것"이라고 본 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16일, 23일 오후 11시에 방송되는 JTBC '특집 슈가맨, 양준일 91.19'에서 확인할 수 있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20.01.07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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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혼자산다' 2019년 2049 시청률 金예능 1위..연말에도 쉴 틈 없는 재미

‘나 혼자 산다’가 연말까지 재미를 선사하며 2019년의 대미를 장식했다.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27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기획 김구산 / 연출 황지영, 이민지)는 1부 8.6%(닐슨코리아 수도권 기준), 2부 11.4%의 시청률로 금요일에 방송된 전 채널 모든 예능 프로그램 중 1위를 차지했다. 광고주들의 주요 지표이자 채널 경쟁력을 가늠하는 핵심 지표인 2049 시청률 또한 1부 4.7%(닐슨코리아 수도권 기준), 2부가 6.6%로 어제 방송된 전 채널 모든 프로그램을 통틀어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이로써 ‘나 혼자 산다’는 2019년 내내 2049 시청률 금요 예능 전체 1위를 달성하는 기염을 토하며 시청자들의 전폭적인 사랑을 입증했다. 27일 방송에서는 몸개그 난무하는 게임부터 회원들의 매력이 가득한 축하 공연 등 ‘무지개 신입회원 OT’의 두 번째 이야기가 펼쳐졌다. 먼저 서로의 친밀도를 높이기 위해 진행된 ‘짝궁 찾아 삼만리’ 게임에서는 ‘댓뱀’(딱밤) 벌칙을 피하고자 고군분투하는 회원들의 모습이 시청자들을 미소짓게 했다. 벌칙 면제를 위해 한혜연의 이름으로 삼행시 경연을 펼친 가운데 특히 고심을 거듭하던 기안84는 마지막 음절에 ‘연-병’이란 말을 내뱉어 다른 회원들을 모두 주저앉게 만들었다. 이어진 말뚝박기 게임에서는 회원들의 몸개그 케미가 빛을 발했다. 이성우는 민망한 부위에 압박을 받자 오히려 해탈한 듯 웃음을 짓는 ‘해피 성우’로 변신했고, 박나래는 지난 굴욕을 씻기 위한 맹렬한 질주로 ‘나래 코기’의 저력을 보여주며 놀라움까지 선사했다. 한바탕 뛰고 난 회원들은 이성우와 경수진이 직접 준비한 꽃게탕과 자장면 등 음식을 나누며 더 친밀해진 모습을 보였다. 특히 ‘나 혼자 산다’를 대표하는 먹방 요정 성훈과 화사는 신들린 먹방으로 보는 이들의 침샘을 자극했다. 식사 후 펼쳐진 축하 공연 시간에는 레전드로 꼽을만한 무대들이 공개되면서 시청자들을 매료시켰다. 여기에 ‘성대모사 폭격기’ 배우 송진우가 히든 MC로 등장, 현란한 진행 솜씨와 애드리브로 현장을 더욱 흥겨움에 빠뜨렸다. 오프닝 무대를 맡은 박나래와 성훈은 ‘DJ 불나방’으로 변신, 새빨간 의상만큼이나 화끈한 퍼포먼스를 공개하며 시선을 사로잡았다. 특히 지난여름 데뷔 무산의 한을 풀어내듯 혼이 담긴 바운스와 웨이브로 어깨를 저절로 들썩이게 하는 美친 텐션을 선보였다. 파격 듀엣으로 기대를 받았던 기안84-헨리의 ‘트러블 메이커’는 시크한 블랙 슈트까지 갖춰 입었지만, 등장부터 스피커에 머리를 부딪치는 얼간美를 발휘하며 깨알 웃음을 유발했다. 기대감을 떨어뜨린 등장과 달리 두 사람은 무난한 스타트로 이목을 집중시켰지만 기안84가 이내 온몸으로 ‘난해함’이란 단어를 표현하듯 갈피를 잡기 힘든 춤을 선보여 시청자들을 웃음바다에 빠뜨렸다. 한편 연말 정기 모임하면 빼놓을 수 없는 선물 교환식도 유쾌한 재미를 자아냈다. 특히 이시언은 박나래가 준비한 ‘조지나’의 트레이드 마크인 황금 망토의 주인공이 되자 떨떠름한 표정을 짓는 모습으로 웃음을 유발했다. 하지만 그런 이시언도 자신의 애장품으로 ‘희귀템’인 성훈의 1집 앨범을 구해와 현장은 물론 안방극장까지 초토화 시켰다. 김연지 기자 kim.yeonji@jtbc.co.kr 2019.12.28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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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혼자산다' 무지개 신입회원 OT, 흥 차오른다…무아지경 댄스파티

무지개 신입회원 OT의 두 번째 이야기가 시청자를 찾아간다. 내일(27일) 오후 11시 10분에 방송될 MBC '나 혼자 산다' 326회에는 무지개 회원들의 좌충우돌 게임이 펼쳐진다. 족구 대결로 OT의 시작을 알렸던 무지개 회원들은 실내로 이동, 서로의 친밀도를 높이기 위한 게임에 돌입한다. 90년대 추억을 떠올리게 하는 간단한 댄스 신고식과 함께 시작하지만, 회원들은 이내 무아지경 댄스파티에 빠져든다. 열정적인 게임 도중 회원들을 순간 정적하게 만든 의문의 향기가 피어오르면서 웃음을 자아낸다. 특히 박나래는 "마음을 열어야 하는데 거길 열면"이라며 향기의 정체를 추적하기 시작한다. 갑작스런 가스 스캔들마저 웃음으로 승화시킬 그녀의 활약에 기대가 모인다. 게임에서 패배한 회원들은 1등 회원들의 마음을 사로잡아 벌칙을 면제받기 위해 삼행시 경연을 진행한다. 하지만 경연은커녕 금세 아무 말 대잔치가 펼쳐지면서 회원들은 물론 현장의 모두가 웃음을 감추지 못한다. 특히 성훈은 기안84가 내뱉은 특정 단어에 꽂혀 배를 잡고 쓰러진다. 최종 벌칙 현장을 지켜본 이시언은 "경찰에 신고했다"라며 두려움에 떤다. 회원들이 겪게 될 벌칙의 정체가 궁금해진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19.12.26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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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나래, 연말까지 빵빵 터뜨리는 웃음 제조기

박나래가 대세 중의 대세다운 예능감으로 시청자를 사로잡았다. 박나래는 20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 남다른 진행력과 차진 입담을 자랑하며 안방극장을 웃음바다에 빠뜨렸다. 등장부터 남다른 존재감을 자랑했다. 자신보다 큰 박스를 들고 낑낑거리는 웃픈 모습으로 등장했다. 이어 박스 안에 있던 직접 준비한 과 점퍼를 공개하며 다른 회원들에게 감동을 줬다. 특히 '나 혼자 산다'와 회원들의 출연 연도까지 새긴 점퍼의 모습은 박나래 특유의 세심한 면모를 느끼게 만들었다. 신입회원 OT를 수놓은 찰진 입담도 빛이 났다. 박나래는 한혜연과 반가움을 나누던 허지웅을 보자 "'나 혼자 산다' 내에서 이제 썸 금지거든요"라는 드립을 날려 주변 모두를 폭소에 빠뜨렸다. 여기에 중간중간 상황을 정리하는 멘트로 많은 출연진을 이끄는 진행력까지 발휘해 눈길을 끌었다. 무지개 회원들과 함께한 족구 시간에는 박나래의 몸개그 대활약이 펼쳐졌다. 야심 차게 족구장에 들어선 박나래는 막상 공이 다가오자 움찔하더니 공을 피하는 신개념 헤딩을 선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서브를 받기 위해 힘껏 발을 뻗어보지만 왠지 '나래코기'가 연상되는 다리 길이의 한계만 보여주며 보는 이들을 박장대소하게 했다. 김진석 기자 superjs@joongang.co.kr 2019.12.21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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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혼자산다' 경수진→허지웅, 꿀잼 보장 무지개 신입회원 OT

신입회원 오리엔테이션으로 꾸며진 '나 혼자 산다' 연말 정기모임이 공개된다. 내일(20일) 오후 11시 10분에 방송될 MBC '나 혼자 산다' 325회에는 기존 무지개 회원들과 올해 출연했던 신입회원 및 예비 신입회원이 함께하는 오리엔테이션으로 멈출 수 없는 웃음을 선사한다. 먼저 OT 장소인 MBC 연수원에 모인 선배회원들은 신입회원들을 위한 환영식을 준비하는 모습으로 눈길을 사로잡는다. 이를 위해 운동장으로 테이블을 옮기던 기안84와 헨리는 시작부터 난관에 부딪히는 모습으로 명불허전 얼간이 케미스트리를 발산한다. OT를 위한 박나래의 특급 선물도 모습을 드러낸다. 바로 풋풋한 대학생 시절로 돌아간 듯 화사한 색을 자랑하는 과 점퍼를 준비한 것. 그녀의 예상치 못한 선물에 이시언과 성훈은 감탄을 금치 못하지만 이내 점퍼의 숨겨진 진실을 알아채는 모습으로 깨알 웃음을 유발한다. 환영 인사를 준비하던 선배 회원들은 고심 끝에 퍼포먼스를 선보이지만 민망함에 저절로 고개를 숙이는 모습으로 보는 이들의 웃음을 자아낸다. 여기에 인사를 준비하던 중 기안84가 "시언아"라고 외치며 갑자기 '반모(반말모드)'를 시전했다고 해 과연 어떤 일이 벌어졌을지 궁금증이 증폭된다. 올해의 명장면들로 꾸며진 '2020년 나 혼자 산다 달력'이 지난 13일부터 온라인 쇼핑몰 11번가를 통해 판매 중이다. 탁상·벽걸이용 총 2가지로 구성됐다. 판매 수익금은 전액 기부될 예정이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19.12.19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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