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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일반

코웨이, 총 렌탈 고객 1000만 계정 돌파

코웨이는 국내 및 해외 렌탈 고객 1000만(국내 655만·해외 345만) 계정을 돌파했다고 26일 밝혔다.지난 1989년 설립된 코웨이의 국내외 렌탈 계정수는 2000년 50만, 2004년 300만, 2011년 500만을 돌파한 이후, 2019년 707만, 2021년 846만, 2022년 910만을 달성하는 등 성장세를 이어가며 올해 8월 1000만 렌탈 계정을 기록했다. 렌탈 약정 종료 후 케어 서비스만 제공받는 멤버십 고객까지 포함하면 전세계 총 관리 계정수는 1060만에 달한다.특히 해외 법인의 성장폭이 두드려졌다. 2018년 101만으로 전체의 16% 비중을 차지했던 해외 법인 렌탈 계정수는 연평균 성장률(CAGR) 약 27%의 폭발적인 상승세를 기반으로 5년 만에 3배 이상 증가하며 2023년 327만 계정을 확보, 전체의 34%로 지속적인 비중 확대를 이뤄냈다.코웨이는 호실적을 달성한 요인으로 제품∙서비스 혁신과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꼽았다. 실제 코웨이는 지난 1998년 국내 최초로 환경가전 렌탈 서비스를 도입하며 소비 패러다임과 생활문화 판도를 변화시켰다. 특히 2019년 말 넷마블 계열사로 편입된 이후부터는 ‘아이콘 정수기 시리즈’, ‘비렉스 안마베드’, ‘비렉스 페블체어’ 등 혁신 신제품을 출시하고 해외 시장에서의 보폭을 넓히며 성장세를 가속화했다.넷마블의 혁신 DNA 접목 후 코웨이는 해마다 사상 최대 실적을 경신하고 있다. 2019년 최초로 연매출 3조 원을 넘어선 코웨이는 지난해 3조 9665억원의 매출을 달성했으며, 5년 만에 규모를 1조 가량 늘리며 올해 연매출 4조 돌파를 목표로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나가고 있다. 올해 상반기 누적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6.6% 증가한 2조841억원을 기록했다.코웨이는 이러한 국내외 성장세에 힘입어 올해 아이콘 얼음정수기 및 비렉스를 중심으로 글로벌 선도 기업으로서의 리더십을 지속 강화해나갈 계획이다. 전체 매출액 중 약 36%에 달하는 해외 법인 비중도 꾸준히 기세를 늘려갈 방침이다.서장원 코웨이 대표이사는 “지난 35년간 이어져온 고객들의 높은 신뢰 덕분에 코웨이 브랜드는 렌탈 비즈니스의 대명사로 자리잡으며 건강한 일상을 책임지는 라이프 솔루션 대표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혁신적인 고객 경험을 선사할 수 있도록 끊임 없이 도전하며 시대를 선도하는 글로벌 브랜드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4.08.26 15:49
산업

이른 더위에 코웨이 얼음정수기 '불티'...생산라인 '풀가동'

이른 무더위에 얼음정수기 수요가 급증해 코웨이 생산라인이 연일 풀가동되고 있다. 코웨이는 올해 예년 보다 더위가 더 길게 이어져 얼음정수기를 찾는 고객들이 더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20일 업계에 따르면 올 4~5월 코웨이의 얼음정수기 판매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30% 이상 증가했다. 통상 더위가 시작되는 5월 말 이후 얼음정수기를 찾는 수요가 늘기 시작하는데, 올해는 이른 무더위 탓에 4월부터 얼음정수기 판매량이 급증한 것이다.이에 따라 충남 공주의 유구공장 정수기 생산라인은 지난 4월부터 현재까지 풀가동되고 있다. 코웨이 관계자는 "여름 성수기를 대비해 4월 초부터 정수기 생산라인을 풀가동하고 있으나 몰려드는 얼음정수기 주문량을 맞추기도 버거운 상황"이라며 "이달부터는 얼음정수기 생산라인을 추가해 생산량을 확보할 예정이며 본격적인 여름철 주문량을 대비해 생산라인 추가 가동 방안을 마련 중"이라고 말했다.코웨이는 정수기 주요 생산처인 유구공장 외에도 인천공장의 생산라인을 풀가동해 얼음정수기 고객 수요 대응에 총력을 다한다는 계획이다.'얼음정수기 소형화' 트렌드를 이끈 코웨이는 아이콘 얼음정수기를 필두로 얼음정수기 시장을 적극 공략하고 있다. "얼음정수기를 사용하고 싶지만 좁은 주방에서 사용하기 부담스럽다"는 소비자들의 요구에 맞춰 지난 2022년 출시 당시 국내 얼음정수기 중 가장 작은 사이즈를 구현했다. 그리고 최근 2년 만에 아이콘 얼음정수기 업그레이드 제품을 출시했다.이번 신제품은 온수 온도부터 출수량, 얼음 크기까지 사용자 맞춤 제어가 가능한 제품이다. 초개인화되고 있는 가전 시장 트렌드를 반영해 사용자의 라이프스타일에 따라 맞춤 제어가 가능한 제품을 선보인 것이다.새로 나온 2024년형 아이콘 얼음정수기는 이용자가 원하는 대로 온수 온도와 출수 용량을 제어하는 기능을 국내 얼음정수기 최초로 탑재했다.코웨이 플랫폼 '아이오케어 앱'을 통해 45도의 따뜻한 물부터 100도 초고온수까지 5도 단위로 설정이 가능하고, 출수 용량은 10㎖ 단위로 자유롭게 설정할 수 있다. 얼음 크기도 소비자가 원하는 대로 큰 얼음(약10g)과 작은 얼음(약7g)의 크기를 설정해 사용할 수 있다.코웨이 관계자는 "최근 '편리미엄' 가전 트렌드와 나날이 심해지는 더위에 얼음정수기를 찾는 소비자들이 크게 늘며 시장 역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아이콘 얼음정수기의 명성에 이어 신제품 역시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만큼 이를 필두로 올여름 시장 트렌드를 주도하고 얼음정수기 시장 리더십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했다.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4.06.21 07:00
경제일반

코웨이, 브랜드 체험 매장 ‘분당 직영점’ 오픈

코웨이가 경기도 성남시에 브랜드 체험 매장 ‘코웨이 분당 직영점’을 오픈했다고 23일 밝혔다.분당 직영점은 강남 직영점, 용인 직영점, 용산 직영점 등에 이은 코웨이의 12번째 직영 매장이다. 수도권에서는 8번째 직영 매장이다.해당 매장은 약 66평 규모로 조성됐으며 아이콘 정수기 시리즈, 비렉스 신제품 등 다양한 코웨이 베스트셀러 제품을 직접 체험해 보고, 구매할 수 있다.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4.04.23 16:05
생활문화

유명 연예인 잇따른 인증샷 ‘찰칵’. 품절대란 불러온 ‘그 아이템’ 정체는?

최근 아이돌 레드벨벳 조이를 비롯한 유명 연예인들이 잇따라 자신의 SNS에 키링 인증샷을 올리며 해당 제품이 눈길을 끌고 있다.지난 6일 레드벨벳 조이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키링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모남희 브랜드가 새롭게 선보인 ‘모남희 뮤즈 에디션 키링’에 조이의 이니셜이 새겨져 진열된 모습이 담겼다.해당 키링 브랜드는 최근 MZ 세대를 대상으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모남희 키링으로 국내에서는 ‘핫한’ 인기템으로 유명세를 얻고 있다. 조이가 착용한 키링은 모남희가 새롭게 선보인 신제품으로 지난 6일에는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국제 경기장에서 개최된 골든디스크 어워즈에 참석한 유명 연예인과 인플루언서들에게 전달되면서 또다른 화제를 낳았다.골든디스크어워즈가 마무리된 직후인 지난 7일에는 4세대 K팝 대표 걸그룹 ‘아이브(IVE)’와 그룹 ‘투모로우바이투게더(투바투)’, 스테이씨(STAYC) 등 유명 아이돌 그룹 멤버들이 자신의 이니셜이 새겨진 모남희 뮤즈 에디션 키링을 착용한 채 입국하면서 큰 관심을 끌었다.이밖에도 가수 겸 유튜버 김종국과 윤도현, 조세호, 소녀시대 티파니영, 권유리 등 유명 연예인들도 자신의 이니셜이 새겨진 ‘모남희 뮤즈 에디션 키링’을 SNS에 잇따라 인증하면서 이목을 끌었다. ‘5세대 아이콘’으로 꼽히는 보이그룹 제로베이스원(ZEROBASEONE)도 팬 커뮤니티에 선물 받은 키링 사진을 올려 큰 화제가 됐다. 이에 더해 유튜브 ‘피식대학’으로 유명한 개그맨 정재형, 이용주와 ‘하트시그널2’ 출신 오영주 등 인플루언서들도 인증 대열에 합류하면서 다음 인증샷을 올린 연예인은 누구일지에 대해서도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이번 모남희 신제품 키링은 리테일 미디어 플랫폼 ‘프리즘(PRIZM)’과의 단독 협업을 통해 한정판으로 출시되면서 또 다른 품절대란을 예고하고 있다. 이밖에도 이번 콜라보를 통해 ‘모남희 프리티 빅 블핑이&브레드’ 2종도 출시됐다. 모남희 프리티 빅 블핑이&브레드의 경우 그동안 키링 제품 위주로 선보였던 모남희에서 최초로 시도하는 빅 사이즈의 인형으로 출시 이전부터 큰 관심을 받고 있다.모남희는 신제품 출시 때마다 품절대란을 일으키며 가장 핫한 키링으로 인식되고 있다. 블랙핑크, 뉴진스 등 유명 연예인과 인플루언서들이 자신의 가방에 착용하는 등 ‘애착템’으로 알려지자 SNS 인증샷 열풍을 불러일으키기도 했다.특히 키링 시리즈 중 하나인 ‘블핑이’는 오픈런 구매와 함께 3배가 훌쩍 넘는 가격으로 중고 거래가 이뤄지는 등 ‘없어서 못사는 제품’이 됐다.프리즘은 모남희 작가 사례와 같이 기존에 강한 팬덤을 보유하고 있는 브랜드, 인플루언서와 새로운 형태의 협업을 이끌어내면서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차별적인 플랫폼을 바탕으로 소비자들에게 이색 경험을 제공하는 등 어도러블한 경험소비 트렌드를 주도하는 ‘프리즘온리’ 행보를 이어왔다는 평가를 받는다 2024.01.09 14:32
IT

[IT IS리포트] 아이폰 견제 바쁜 삼성이 SKT 신경 쓰이는 이유

애플을 견제하기 바쁜 삼성전자가 국내 1위 이동통신사인 SK텔레콤을 신경 써야 하는 상황에 놓였다. 아이폰의 약점으로 꼽혔던 기능들을 SK텔레콤의 인공지능(AI) 비서 '에이닷'이 채우기 시작하면서 갤럭시만의 매력이 희석되고 있어서다.올해 3월 애플페이가 상륙한 데 이어 에이닷이 통화 녹음까지 지원하자 아이폰 이용자들은 환호하고 있다. 삼성전자 차기 플래그십 '갤럭시S24'(이하 갤S24) 시리즈의 무기로 거론되는 '실시간 통역 전화'도 에이닷이 제공하는 기능과 겹쳤다. 두 회사 모두 당장의 점유율 변화는 없을 것으로 보면서도 난처한 표정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아이폰에 없는 기능 '에이닷'에 있네?19일 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은 삼성전자의 갤S24 출시를 한 달가량 앞둔 최근 '에이닷 통역콜'을 출시했다.에이닷 통역콜은 한국어·영어·일본어·중국어 등 4개 언어를 지원한다. 통화 중에 실시간으로 통역을 뒷받침한다. 전화로는 국내에서 처음으로 구현했다.한국어가 서툰 외국인도 관공서나 병원에 전화를 걸어 서류를 발급하거나 진료를 예약할 수 있게 됐다. 반대로 해외여행을 떠나는 한국인은 현지 호텔이나 식당을 잡을 때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다.에이닷 이용자는 전화를 걸 때 다이얼 하단의 통역콜 아이콘을 누르면 원하는 언어를 선택해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수신자와 연결이 되면 '잠시만요, 지금부터 통역을 위해 통화 내용이 번역기로 전달됩니다'라는 음성 안내가 나온 뒤 통역 서비스가 작동한다.상대방이 에이닷 전화 이용자가 아니어도 가입한 통신사 또는 스마트폰 OS(운영체제)와 무관하게 쓸 수 있다. 공교롭게도 이 기능은 아이폰과 차별화한 갤S24만의 강력한 한 방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었다.삼성전자는 지난 11월 자체 개발 생성형 AI '삼성 가우스'를 공개하면서 '온디바이스 AI'라는 개념을 제시했다.온디바이스 AI는 단말기 내부에서 정보를 처리하기 때문에 메일 작성·문서 요약·번역 등의 업무를 빠르게 처리할 수 있다. 인터넷 연결이 필요 없어 실시간 번역 작업에 적합하다.삼성전자는 "개인 통역사를 둔 것과 같이 매끄러운 소통이 가능하다"며 실시간 통역 통화 탑재를 예고했다. 내년 초 베일을 벗을 것으로 예상되는 갤S24 시리즈가 첫 적용 모델이 될 전망이다.갤S24의 온디바이스 AI는 하드웨어 종속적인 데 반해 SK텔레콤의 에이닷은 앱과 전화를 기반으로 한다. 이런 구조적 차이로 발생하는 통역의 속도가 고객에게 선택을 받는 주된 요소가 될 것으로 보인다.갤럭시와 에이닷의 불편한 동거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갤럭시 이용자들이 아이폰으로 넘어가지 못하는 대표적 이유는 간편결제와 통화 녹음이었다.애플페이는 현대카드를 등에 업고 더디지만 조금씩 간편결제 시장에서 저변을 넓혀나가고 있다. 업무에 주로 쓰이는 통화 녹음이 남은 숙제였는데 이를 에이닷이 해결했다.에이닷은 지난 10월 업데이트를 거쳐 '에이닷 전화'에 아이폰 통화 녹음·통화 요약 기능을 추가했다.SK텔레콤 가입자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으며, 에이닷 전화로 수신·발신해야 녹음·요약 기능이 활성화된다. 녹음 데이터는 단말기에만 저장된다.아이폰도 통화 녹음이 가능해졌다는 소식에 한때 에이닷은 애플 앱마켓 다운로드 1위를 찍기도 했다. 지금도 라이프스타일 카테고리에서 2위를 유지 중이며, "통화 녹음 기능이 너무 좋다"는 리뷰가 다수 달렸다. 갤S24 기대감 식을까아이폰 마니아들에게 희소식으로 다가오는 에이닷의 새로운 기능들이 국내 스마트폰 점유율에 적지 않은 영향을 끼칠 것으로 관측된다.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의 통계를 보면 올해 3분기 삼성전자는 폴더블폰 신제품 출시 효과로 84%의 압도적 점유율을 가져갔다. 2위 애플은 15%에 그쳤지만 '아이폰15' 시리즈를 내놓은 4분기에는 30%대로 뛸 가능성이 크다.내년 1분기 애플의 흥행 분위기를 눌러야 하는 갤S24 시리즈의 어깨가 무거운데, 에이닷이 변수로 떠오른 셈이다.이와 관련해 삼성전자는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았다. SK텔레콤의 미래 주력 사업인 AI 경쟁력 제고를 위한 것인 만큼 딱히 할 말이 없다는 입장이다.SK텔레콤 관계자는 "아이폰 통화 녹음은 과거 유료로 구매해서 쓰거나 기본적으로 하기 어려웠기 때문에 관심이 많은 상황"이라며 "10·20대는 아이폰을 문화적인 아이콘으로 생각하는 등 스마트폰을 고를 때 몇 가지 이유가 있다. 시간이 지나야 시장 추이가 바뀌는지 알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SK텔레콤에게 에이닷은 앱 이상의 의미를 갖는다. 2028년까지 AI 관련 매출 9조원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는데, 3대 영역 중 하나인 'AI 서비스'의 선봉에 에이닷이 있다. 주요 파트너인 스마트폰 제조사의 눈치를 살핀다고 고도화를 늦출 수는 없는 노릇이다. 이렇게 복잡한 분위기 속에서 삼성전자와 SK텔레콤 간 이상 징후가 감지됐다.삼성전자는 젊은 고객에게 갤럭시 브랜드를 어필하기 위한 전략으로 '갤럭시 퍼펙트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80만원대의 매스 프리미엄(고사양·보급형) 스마트폰 '갤럭시S23 FE(팬에디션)'를 2년간 사용한 뒤 반납하면 출고가의 50%를 돌려주는 파격적인 프로모션이다.이 혜택은 이통 3사의 도움이 필수적이다. 처음 가입할 때 스마트폰 가격 절반을 이통사의 공시지원금으로 채우기 때문이다. KT와 LG유플러스가 6만~7만원대 요금제의 단말기 지원금을 40만원대로 책정한 이유다.현재 KT가 유일하게 갤럭시 퍼펙트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LG유플러스도 조만간 합류할 예정이다. 그런데 SK텔레콤은 협상이 지지부진한 것으로 전해진다. 경쟁사와 달리 해당 모델의 지원금은 최대 17만원에 불과하다.이통 업계 관계자는 "비용 부담을 느껴 선뜻 나서지 못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3.12.20 07:00
산업

코웨이, ‘추석맞이 프로모션’ 진행

코웨이가 다가오는 추석을 맞아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오는 30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프로모션은 비렉스 안마의자와 매트리스, 아이콘 정수기, 노블 시리즈 등 명절 선물로 적합한 코웨이 인기 제품을 대상으로 진행된다.먼저 온 가족 힐링 아이템인 안마의자 할인 이벤트를 진행한다. 신제품 비렉스 페블체어 등 안마의자 전 제품을 대상으로 일시불 구매 고객에게 최대 100만 원 할인, 신규 렌탈 시 최대 6개월 렌탈료 면제 혜택을 제공한다.또한 스마트 매트리스를 포함해 비렉스 매트리스 신규 렌탈 고객에게 3개월의 렌탈료를 면제해 준다.코웨이 대표 제품인 아이콘 정수기와 노블 시리즈도 할인된 가격에 선보인다. 아이콘 정수기2, 아이콘 얼음 정수기, 노블 정수기 가로 등 정수기 신규 렌탈 고객에게 최대 6개월의 렌탈료 면제와 함께 약정 기간 동안 매월 최대 5천 원의 렌탈료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주방 제품인 코웨이 노블 인덕션은 렌탈 시 9개월의 렌탈료를 면제해 주며 일시불 구매 시엔 와이드형 기준 50만원, 일반형 기준 25만원의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이 외에도 노블 공기청정기, 룰루 비데 등 전 품목을 대상으로 렌탈료 할인 프로모션도 진행한다.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3.09.12 14:50
IT

BTS 갤럭시 vs 뉴진스 아이폰…삼성·애플 대리전 '후끈'

BTS와 뉴진스가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에서 라이벌 구도를 형성했다. 대표 K팝 아이돌 BTS는 삼성전자와, 떠오르는 별 뉴진스는 애플과 손을 잡았다. 미래 고객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는 모바일 공룡들의 신경전에 K팝 아이돌이 중심에 섰다.27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가 지난 26일 서울 강남 코엑스에서 개최한 ‘갤럭시 언팩 2023’은 그야말로 별들의 잔치였다. BTS 슈가를 비롯해 아이브의 장원영, 트와이스의 정연, 그룹 스트레이키즈가 참석했다. 특히 슈가는 삼성전자 스마트폰 수장인 노태문 MX(모바일 경험)사업부장의 옆 옆자리에 앉는 등 극진한 대접을 받았다. 삼성전자는 지난 2020년부터 BTS와 협업해오고 있다.삼성전자는 슈가가 부른 '대취타'로 최초 한국 언팩의 막을 올렸다. 태평소와 꽹과리 등 전통 악기가 우리나라의 매력을 잘 표현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슈가는 '갤럭시Z 폴드5'를 소개하는 시간에 카메라가 자신을 비추자 '갤럭시S23'(이하 갤S23)을 들어보이며 ‘찐팬’임을 인증했다.슈가는 올해 4월 미국 뉴저지에서 열린 솔로 공연에서 팬들의 스마트폰으로 셀피를 찍는 시간을 가졌는데, "아이폰은 안 된다"고 말해 주목을 받았다. 이후 개인 라이브방송에서는 "삼성은 나에게 가전 광고를 달라. 우리 집 TV도 삼성이다"고 해 웃음을 샀다.삼성전자는 행사 다음 날 새벽 곧바로 공식 트위터에 폴더블폰 신제품을 들고 있는 BTS 멤버들의 사진을 올려 팬들의 호응을 얻었다.이 중 슈가의 트윗은 9시간 만에 60만건이 넘는 조회수를 기록하고 7만개 이상의 '좋아요'를 받았다. 한 해외 팬은 "윤기(슈가의 본명)야. 비록 A 시리즈이지만 나도 같은 갤럭시 유저가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해"라는 댓글을 달았다. 이번 언팩에서 장원영도 활약했다.미국 유명 배우 시드니 스위니는 '갤럭시Z 플립5'의 커버 디스플레이로 제품을 펼치지 않은 상태에서 셀피를 찍는 과정을 실시간 중계했다.옆에서 함께 사진을 찍은 장원영은 결과물을 넘겨보다 마음에 드는 한 장을 발견해 "이게 좋겠다"고 영어로 말했고, 곧바로 SNS에 해당 사진이 올라왔다.장원영은 행사가 진행되는 내내 자리에서 갤S23 울트라로 셀피를 찍거나 자신의 얼굴을 확인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애플은 10대 소녀들의 '워너비'인 걸그룹 뉴진스와 협업했다. 애플이 국내 아티스트를 전면에 내세우며 공격적인 마케팅에 나선 것은 이례적이다. 협업에 깐깐한 것으로 익히 알려졌는데, 회사를 상징하는 사과 로고에 뉴진스를 상징하는 '토끼'의 귀까지 달아주며 진심인 모습을 보였다.뉴진스의 신곡 'ETA' 뮤직비디오는 '아이폰14 프로로 촬영했다'는 문구로 시작한다. 유튜브 업로드 5일 만에 조회수 1200만회를 뛰어넘었다.뉴진스가 파티장에서 우연히 친구의 남자친구가 바람을 피우는 장면을 목격하고 전화를 걸어 다급하게 상황을 전하는 모습을 담았다.여기서 애플은 영상 중간에 슬쩍 제품을 비추는 수준을 벗어나 아이폰이 이야기의 중심이 되는 과감한 콘셉트를 잡았다.뮤직비디오를 촬영한 신우석 감독은 별도의 장비를 쓰지 않고 아이폰14 프로만 사용했다. 역동적인 장면에서는 흔들림을 잡는 '액션 모드'를 활성화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멤버 해린이 아이폰을 들고 영상을 찍는 모습을 안무로 승화해 눈길을 끌었다. 삼성전자와 애플이 인기 아이돌을 마케팅 전면에 내세운 데는 젊은 층으로 고객층을 확대하는 것이 절실하기 때문으로 보인다.최신 사양은 물론 디자인과 감성까지 따지는 젊은 고객들을 잡기 위해서는 트렌드를 이끄는 아이콘은 모바일 시장 마케팅에 빠져서는 안 되는 요소라는 분석이다.이은희 인하대 소비자학과 교수는 "특히 얼리어답터 성향이 강한 어린 소비자들은 입소문이 빨라 변화에 민감하다"며 "단순히 유명인을 앞세우는 것보다 '대세 아이돌이 쓴다'는 입소문으로 버즈 마케팅을 이끌어내는 것이 효과적"이라고 말했다. 이런 K팝 아이돌 마케팅이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의 팽팽한 줄다리기에 어떤 영향을 줄지 관심이 쏠린다.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의 올해 1분기 모바일 점유율 현황을 보면 삼성전자가 22%로 애플(21%)을 근소한 차로 제치고 1위에 올랐다. 지난해 4분기에는 신작 효과로 애플(23%)이 삼성전자(19%)를 누르고 선두를 차지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3.07.28 07:00
IT

삼성전자, 수면·심장 관리사 '갤워치6' 공개…화면 20% 커져

삼성전자는 26일 서울 강남 코엑스에서 열린 '갤럭시 언팩 2023'에서 건강 관리 기능을 강화한 '갤럭시워치6'(이하 갤워치6) 시리즈를 공개했다.고유의 원형 디자인을 적용한 기본 모델과 회전식 물리 베젤로 아날로그 감성을 살린 클래식 모델로 구성했다.신제품은 베젤을 줄이면서 전작 대비 약 20% 넓어진 디스플레이를 탑재했다. 더 많은 정보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고해상도 슈퍼 아몰레드 디스플레이는 최대 2000니트 밝기를 지원하며, 야외 시인성을 향상시켰다.새로운 원 클릭 밴드는 사용자가 보다 쉽게 스트랩을 교체할 수 있도록 돕는다.갤워치6 시리즈는 업그레이드된 수면 관리 기능을 제공한다.사용자가 직관적으로 알 수 있도록 수면 점수를 상단에 배치했고, 수면 시간과 수면의 질을 한눈에 보여준다. 매일 아침 자신의 수면 상태를 종합적으로 이해할 수 있다.수면에 방해가 되지 않도록 미리 설정하면 디스플레이 밝기를 알아서 낮추고, 워치 하단 센서의 LED 녹색 불빛은 눈에 보이지 않는 적외선으로 전환한다.신제품의 피트니스 기능은 개인 맞춤형으로 개선했다.사용자 심박수 구간을 기반으로 개인 맞춤형 달리기 가이드를 지원한다.개인의 심폐 역량에 따라 1구간부터 5구간까지 5가지 심박수 구간을 측정하고, 이를 기반으로 지방 연소·고강도 운동 등 사용자의 운동 목적과 신체 능력에 맞는 운동 강도를 유지하도록 가이드를 제공한다.기존 100개 이상의 운동 기록 기능 외에 새롭게 '트랙 달리기' 기능을 추가했다. 사용자는 400m 트랙 운동 시 직접 레인을 지정할 수 있다.'삼성 헬스 모니터' 앱의 '불규칙 심장 리듬 알림'(IHRN) 기능은 사용자의 불규칙 심장 리듬을 연속으로 감지하면 이상 징후로 판단해 '심방세동' 가능성을 알려준다.'바이오 액티브 센서'로 사용자 피부 온도를 측정해 생리 주기를 예측하는 기능도 지원한다. 갤워치6 시리즈는 대중교통 결제가 가능한 '티머니' 앱은 물론 QR코드로 쉽게 결제할 수 있는 '네이버페이' '카카오페이' 앱을 모두 지원한다.삼성 갤럭시 디바이스와 연결된 경험도 뒷받침한다.'갤럭시Z 플립5'로 사진을 찍을 때 워치에 원격 컨트롤러 아이콘이 자동으로 생성된다. 손목에서 간편하게 스마트폰 카메라를 제어할 수 있다.갤워치6 시리즈는 8월 11일부터 전 세계에 순차적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국내에서는 7월 27일부터 8월 7일까지 삼성닷컴 및 온·오프라인 매장에서 사전판매를 진행한다.갤워치6 44㎜ 모델은 그라파이트, 실버 색상으로, 40㎜ 모델은 그라파이트, 골드 색상으로 출시된다.가격은 블루투스 지원 44㎜ 모델이 36만9000원, 40㎜ 모델이 32만9000원, LTE 지원 44㎜ 모델이 39만9300원, 40㎜ 모델이 35만9700원이다.갤워치6 클래식은 47㎜ 모델과 43㎜ 모델 2종이며, 블랙과 실버 색상으로 출시된다.가격은 블루투스 지원 47㎜ 모델은 46만9000원, 43㎜ 모델은 42만9000원, LTE 지원 47㎜ 모델이 49만9400원, 43㎜ 모델이 45만9800원이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3.07.26 20:00
생활문화

디올 파인주얼리, ‘Rose des Vents Tribales(로즈 드 방 트라이벌) 이어링’ 출시

프랑스 럭셔리 브랜드 디올 파인주얼리(DIOR JOAILLERIE)가 로즈 드 방(Rose des Vents) 컬렉션의 신제품으로 로즈 드 방 트라이벌(Rose des Vents Tribales) 이어링을 출시했다.로즈 드 방은 사방에서 불어오는 바람의 이야기를 담아내며 크리스챤 디올의 럭키 스타를 기념한 컬렉션으로, 브랜드의 상징적인 디올 트라이벌 이어링을 재해석한 진귀한 모델을 선보였다.로즈 드 방과 디올 트라이벌, 두 아이콘을 하나로 아우른 이번 새로운 이어링은 디올 주얼리의 아티스틱 디렉터인 빅투아르 드 카스텔란만의 독창적인 감각을 선사한다.컴퍼스 로즈가 장식된 펜던트와 장식용 스톤 또는 파베 다이아몬드 디테일의 리버서블 모티브가 어우러진 이어링은 옐로우 골드 및 로즈 골드 버전으로 만나볼 수 있다. 또한 싱글 이어링으로 출시되어 단독으로 착용하거나 한 쌍을 함께 매치할 수 있어, 조화로운 스타일 또는 비대칭 스타일을 연출하는 등 다양한 방식으로 즐길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다채롭게 나만의 개성있는 스타일을 표현할 수 있어 특별한 매력을 지닌 로즈 드 방 트라이벌(Rose des Vents Tribales) 이어링은 전국 디올 파인주얼리 부티크와 디올 공식 온라인 스토어에서 확인 가능하다. 2023.07.21 16:11
IT

[IT IS리포트] 홀란드부터 '살림의 여왕'까지…우리도 몰랐던 삼성 홍보대사들

내달 첫 국내 갤럭시 언팩을 앞둔 삼성전자의 글로벌 마케팅 전략에 관심이 쏠린다. '폴더블폰의 원조' 이미지를 각인하기 위해 과감하게 한국 개최를 결정했지만 해외 팬들을 겨냥한 홍보도 게을리할 수 없어서다.이런 상황에서 우리도 몰랐던 삼성 홍보대사들이 곳곳에 숨어있어 눈길을 끈다. 몸값이 천정부지로 치솟고 있는 축구 스타부터 미국의 억만장자 인플루언서까지 회사의 브랜드 파워를 실감케하는 대세들로 가득하다.차세대 '축구의 신'도 갤럭시 팬25일 업계에 따르면 리오넬 메시(36·인터 마이애미)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8·알 나스르)에 이어 차세대 '축구의 신'으로 떠오른 엘링 홀란드(22·맨체스터 시티)는 고국인 노르웨이에서 삼성 스마트폰 홍보모델을 맡고 있다.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활약 중인 홀란드는 2022~23시즌 36골을 터뜨리며 단일 시즌 최다 득점 신기록을 썼다. 리그·FA컵·UCL 우승컵을 들어 올리며 구단의 첫 트레블(3관왕)을 이끈 주역이다.홀란드는 영국으로 넘어가기 전 독일 분데스리가 명문 팀인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에서 뛸 때부터 '갤럭시S21'과 '갤럭시S22', '갤럭시Z플립·폴드4'의 광고에 등장했다.삼성전자 노르웨이 홈페이지와 유튜브 채널에서 홀란드는 갤럭시Z플립4의 카메라 기능을 소개했다. 캠코더처럼 90도로 접은 상태에서 영상을 촬영하고, 멀리서 손동작으로 셀피를 찍는 장면을 연출했다.삼성전자 관계자는 "국가별 광고는 현지 법인들이 자체적으로 기획한다. 본사가 컨트롤하는 구조가 아니다"며 "글로벌 마케팅 조직이 해외에 가이드라인을 배포하면, 이에 따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했다.최근 홀란드가 압도적인 기량을 앞세워 축구 아이콘으로 자리매김한 만큼 삼성전자가 광고 계약 연장에 성공했을지 주목된다. 현재도 삼성전자 노르웨이 홈페이지에서 홀란드가 갤럭시의 경험을 소개하는 영상과 사진을 만나볼 수 있다. 삼성전자는 과거 축구와 연계한 대규모 프로젝트를 선보인 바 있다. 메시와 호날두가 한 팀에서 뛰는 역사적인 장면을 만들어내기도 했다.브라질 월드컵과 '갤럭시S5' 출시가 겹쳤던 2014년 '갤럭시11' 팀을 만들어 전 세계 축구 팬들을 공략했다.메시와 호날두는 물론 영국 대표 스트라이커 웨인 루니, 스페인의 전설적인 골키퍼 이케르 카시야스, 미국 레전드 랜던 도노반 등 각 나라를 상징하는 선수들이 총출동했다.우리나라에서는 EPL 볼튼 원더러스에서 전성기를 누린 이청용(35·울산 현대)이 출격했다.영상은 갤럭시11과 지구를 노리는 외계인 간의 경기를 콘셉트로 했다. 루니의 경우 따로 요청하지도 않았는데 캠페인 의상을 입은 모습을 자신의 SNS에 올려 화제가 됐다.당시 스마트폰 후발주자였던 삼성전자가 애플과 동등한 수준의 입지를 다지는 데 큰 역할을 한 프로젝트다.미 TV 행사서 '아줌마 스타' 화제삼성전자 미국 법인이 운영하는 홍보대사 '팀 갤럭시'에도 낯익은 이름들이 대거 포함됐다.할리우드 유명 배우 윌 스미스의 아들 제이든 스미스가 대표적이다. 삼성전자는 디자이너 겸 아티스트로 활동 중인 그가 2010년 론칭한 의류 브랜드 MSFTSrep와 협업하기도 했다. 지구의 달을 맞아 올해 4월 친환경 액세서리를 내놨다.'명승부 제조기'로 잘 알려진 UFC 라이트급 더스틴 포이리에도 팀 갤럭시의 일원이다. 갤럭시S21로 가족과 영상 메시지를 주고받거나 '갤럭시워치3'로 훈련 성과를 측정하는 모습을 보여줬다.삼성전자 미국이 콘텐츠 창작자에게 영감을 주기 위해 지난 3월 개최한 '갤럭시 크리에이터 컬렉티브'에서 '실패를 성공으로 바꾸는 법'을 주제로 대담에 나서기도 했다. 스마트폰뿐만 아니라 삼성 가전·TV 홍보를 지원한 글로벌 인플루언서들도 있다.삼성전자 미국 법인은 2023년 TV 라인업을 공개하는 '언박스 앤 디스커버' 행사를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3년 만에 열었는데, 이 자리에 특별한 손님을 초대했다.미국 유명 사업가이자 '살림의 여왕'으로 이름을 날린 마사 스튜어트가 그 주인공이다.폴란드계 이민 가정에서 태어난 그는 어린 시절부터 정원 가꾸기 기술을 가진 아버지와 요리에 일가견이 있는 조부모 밑에서 살림과 관련한 모든 것을 배웠다.증권 중개업으로 큰 수익을 올리다 1970년대 석유 파동으로 어려움을 겪었고, 케이터링(출장연회) 사업을 목표로 요리에 다시 집중했다.이후 요리책과 TV 쇼 등이 잇달아 흥행하며 '아줌마 스타'에 등극했고, 자신의 노하우를 녹인 미디어 회사까지 설립한다.2000년대 초반 내부자 거래 위증 혐의 등으로 시련을 겪기도 했지만 여전히 현지 주부들의 워너비로 꼽힌다. 인스타그램과 트위터 팔로워가 각각 412만명, 330만명에 달한다.특히 이번 행사에 참여한 그의 모습은 틱톡에서 25만개가 넘는 '좋아요'를 받으며 온라인에 빠르게 확산했다.공개석상에서 칵테일의 한 종류인 마르가리타를 계량컵에 담아 홀짝이는 모습이 젊은 세대에게 강렬하게 남은 것이다. 해당 영상 게시자는 "나도 81세가 되면 저렇게 당당하게 살겠다"라는 취지의 글을 올려 많은 공감을 샀다.삼성전자는 이 기회를 놓치지 않고 '마사 스튜어트가 틱톡에서 유명해진 이유를 찾아보라'는 메시지와 함께 행사 영상 링크를 공유했다. 마사 스튜어트는 지난달 최고령 수영복 모델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글로벌 톱5' 입지 굳히기이런 전방위 노력에 삼성전자는 '글로벌 톱5 브랜드' 위상을 공고히 하고 있다. 올 하반기 소비 심리 회복으로 업황 개선을 점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어 해외 마케팅에 더욱 고삐를 조여야 하는 상황이다.브랜드 컨설팅 전문 업체 인터브랜드의 2022년 조사에서 삼성전자는 전년 대비 브랜드 가치가 17% 상승하며 5위를 차지했다. 토요타와 코라콜라, 메르세데스 벤츠 등 쟁쟁한 브랜드들을 여유롭게 제쳤다.삼성전자는 매년 미국에서 진행했던 스마트폰 언팩 행사를 내달 말 한국에서 개최하는 승부수를 뒀다.글로벌 브랜드로 도약한 상황에서 자사 제품의 정체성을 강조하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팀을 상징하는 '보라 퍼플'이라는 전용 색상까지 내놓으며 파트너십을 이어가고 있는 K팝 그룹 BTS를 전면에 내세울 것으로 기대된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3.06.26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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