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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문화

수도권 분양 계획 대비 80% 감소…오픈 앞둔 ’수원이목 디에트르 더리체 Ⅱ’ 눈길

부동산 정보업체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지난 3월 수도권 분양 계획 물량은 2만 2,709가구였으나, 실제 분양 가구는 4,540가구로 계획 대비 약 20% 수준에 그쳤다. 범위를 넓혀 올해 1분기(1~3월) 분양물량을 확인하면, 전국 일반분양 물량은 총 1만 2,358가구로 전년 동기(3만 5,215가구) 물량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는 수준으로 2009년 이후 16년 만에 가장 적은 수치다.이렇듯 전국적으로 분양물량이 줄어든 가운데 특히 수도권 분양물량이 대폭 감소하면서 새 아파트 품귀현상에 대한 관측이 이뤄지고 있다. 아파트 부대시설 및 쾌적한 주차환경, 단지 인근에 깔끔하게 조성된 상업시설 등 단지 내외부 환경의 쾌적성을 이유로 신축 아파트 수요는 나날이 증가하는 가운데 신규 분양물량은 줄어들고 있기 때문이다. 최근에는 수도권을 중심으로 신규 분양 아파트들이 ‘계약금 5%’혜택과 같은 금융 혜택을 내걸면서, 투자 측면에 있어서도 구축 아파트보다 신축 아파트 청약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다. 이른바 ‘갭투자’로 불리는 세입자가 있는 구축 아파트 매매보다도 투자 비용이 적어 비교적 부담 없는 투자금으로 준공 시까지의 개발이득을 취할 수 있기 때문이다.이러한 가운데 이달 말 견본주택 개관을 앞두고 있는 ‘북수원이목지구 디에트르 더 리체Ⅱ’ 역시 계약금 5% 혜택을 제공한다고 알려져 이목을 끌고 있다. 해당 단지는 1,744세대 규모의 중대형 타입 위주의 대단지 아파트로 지난해 선분양한 768세대 규모의 1차 바로 옆에 들어서 수원시 장안구 이목동 일대에 ‘디에트르’ 브랜드 타운을 조성할 예정이다.1, 2차 합산 총 2,512세대 규모의 ‘북수원이목지구 디에트르 더 리체Ⅱ’는 수원 장안구 내에서도 손에 꼽히는 대단지 아파트다. 높은 실수요자 매매 선호도와 전월세 수요를 기반으로 우수한 환금성을 지닌 단지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더불어 계약금 5%로 계약 후 2028년으로 예정된 입주 시기 이전 전매가 가능하다. 단지가 위치하는 이목지구는 총 4,200여 세대가 계획된 미니신도시급 입지로 지구 내에 대형 업무·상업 권역이 계획되어 우수한 주거 환경을 갖출 예정이다. 더불어 인근에 위치한 ‘스타필드 수원’, ‘롯데마트 천천점’, ‘만석공원’, ‘수원종합운동장’ 등 구도심 인프라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단지를 둘러싼 쾌적한 신도시 인프라와 인근 구도심의 탄탄한 인프라를 누릴 수 있다.특히 성균관대역(지하철 1호선) 도보권에 위치한 해당 단지는 추후 한 정거장 만에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노선(공사 중)’ 및 ‘신분당선(호매실~광교중앙역) 연장 노선(공사 중)’과 연계 가능한 광역 교통망도 갖출 전망이다.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106역(가칭, 공사 중)’도 도보권에 조성될 예정으로 서울 주요 도심으로의 접근성이 좋다. 이에 더해 아파트 선택에 주요 기준이 되는 ‘학군’, ‘커뮤니티’, ‘우수한 주차여건’ 등을 두루 갖추고 있다.대방건설이 시공하는 해당 단지의 견본주택은 수원역 인근인 수원시 권선구 서둔동 일대에 마련되어 이달 말 개관을 앞두고 있다. 2025.04.24 11:02
경제

[랜드IS] 아파트 리모델링 전성시대…스타 조합장이 뜬다

아파트 리모델링 열기가 뜨거워지면서 사업을 성공적으로 이끈 이른바 '스타' 조합장이 뜨고 있다. 노후 아파트는 늘어나지만, 재건축 규제가 까다로워지면서 리모델링으로 선회하는 추진위원회(이하 추진위)가 늘면서 나타난 현상이다. 현재 리모델링을 추진 중인 강남과 용산권 주요 단지에서는 스타 조합장을 '멘토'로 초빙해 사업을 전개하기도 한다. 리모델링 전성시대…'스타 조합장' 모셔라 서울 용산구 산천동의 리버힐삼성 아파트 리모델링 추진위는 지난달 31일 설명회를 겸한 발대식을 포포인츠 바이 쉐라톤 서울역에서 열었다. 이 자리에는 삼성물산과 현대건설, GS건설 등 시공능력평가액(시평액) 톱3 건설사가 총출동했다. 리버힐삼성은 추진위는 이날 이동진 래미안대치하이스턴 조합장을 초청해 눈길을 끌었다. 2014년 준공된 래미안대치하이스턴은 대표적인 리모델링 성공사례로 거론된다. 리모델링이나 재건축하는 추진위는 소유주끼리의 갈등이나 사업에 반대하는 주민 사이 이견으로 잡음이 적지 않다. 그러나 이 조합장은 탁월한 추진력과 리더십으로 리모델링을 성공시킨 인물로 꼽힌다. 사업이 마무리된 뒤 조합을 해산하면서 조합원들에게 남은 사업비를 수백만 원씩 돌려준 일화는 지금도 업계 안팎에 회자할 정도다. 이 조합장은 과거 서울 송파구 가락동 가락쌍용1차 리모델링 사업설명회 등에도 초청을 받았던 스타 조합장이기도 하다. 최성원 리버힐삼성 추진위원장은 본지에 "이 조합장은 매달 직접 소식지를 만들어 리모델링을 반대하던 주민을 설득했다. 건설현장에 소음매트가 사이즈에 맞게 들어갔는지 확인하기 위해 바늘로 찔러봤다는 일화도 유명한 분"이라며 "리버힐삼성 추진위는 앞으로 이 조합장을 멘토로 삼고 리모델링 사업을 이끌어 갈 것"이라고 밝혔다. 스타 조합장을 모시는 건 비단 리모델링 추진 단지만의 일은 아니다. 한형기 반포 아크로리버파크 조합장은 지난달 18일 열린 '은마아파트 재건축 설명회'에 참석했다. 서울 강남구 대치동에 있는 은마아파트는 2003년 말 재건축조합 설립 추진위원회가 승인됐으나, 소유주들끼리 갈등 등으로 답보상태다. 이날 무료로 컨설팅에 나선 한 조합장은 500여 명에 달하는 참석자 앞에서 은마아파트 재건축 추진과 관련한 팁을 전했다. 아크로리버파크는 전 서울 서초구 반포동 신반포1차를 재건축한 반포의 대장 아파트다. 재건축 뒤 신고가 경신의 대표 단지로 거론된다. 뜨거운 리모델링 열기 최근 수도권 주요단지 곳곳에서는 리모델링을 추진 중인 단지가 적지 않다. 용산구 이촌동 리모델링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건영한가람 아파트는 11월 중 조합 설립 총회를 개최할 예정으로 전해진다. 업계에 따르면 현대건설과 삼성물산, GS건설 등 대형 건설사가 참석할 것으로 보인다. 반포동 반포푸르지오도 지난달 31일 엘루체컨벤션 대회의홀에서 설명회를 개최했다. 2000년에 준공된 반포푸르지오는 총 3개동 237세대 규모단지다. 리모델링을 통해 29세대를 일반 분양할 계획이다. 일반 분양이 30세대 미만일 경우 조합이 분양가 규제 등을 받지 않고 임의 분양할 수 있다는 이점이 있다. 아크로리버파크와 래미안원베일리 등 고가 아파트가 주변에 있기 때문에 대형 건설사들이 상징적인 의미에서 관심을 가질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설명회에는 HDC현대산업개발 및 무한종합건축사사무소 관계자가 참석한다. 반포푸르지오 리모델링 추진위 관계자는 "우리 단지는 국내 최고의 시세를 자랑하는 아파트들이 인근에 포진해 있다. 향후 사업에 속도가 붙으면 대형 건설사 및 리모델링을 성공적으로 이끈 경험이 있는 여러 전문가를 설명회 등에 초빙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건설산업연구원에 따르면 국내 리모델링 시장 규모는 2025년 37조원, 2030년 44조원으로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리모델링은 기존 정비사업과 달리 사업 기간이 짧다. 도시정비사업의 큰 축인 재개발과 재건축 사업 기간은 10년 이상이 걸리지만, 리모델링은 이보다 짧다. 대형 건설사도 수주 '열심' 리모델링을 추진하는 수도권 주요 단지가 늘면서 대형건설사도 수주전에 한창이다. 이미 각 건설사는 리모델링 경쟁 체제를 갖췄다. 현대건설은 지난해 12월 리모델링 부문을 신설한 뒤 리모델링을 담당할 주택설계직과 수주영업직 부문도 강화에 나섰다. 대우건설은 올해 2009년 이후 약 12년 만에 리모델링 시장에 복귀했다. 이어 지난 5월 가락쌍용1차 리모델링, 용인 수지현대아파트 리모델링 등을 수주하며 힘을 과시했다. 대우건설은 최근 구축 아파트가 증가해 리모델링 시장 규모가 확대하자, 주택건축사업본부 내 도시정비사업실에 '리모델링사업팀'을 신설했다. GS건설은 지난 7월 조직개편을 통해 리모델링팀을 신설했다. 올해 4월과 5월 서울 송파구 문정 건영과 마포구 밤섬 현대아파트를 수주했다. 리모델링은 재건축 사업에 적용되는 초과이익환수제나 임대아파트 의무건설 등의 의무나 규제가 없거나 약하다. 업계 관계자는 "재건축 사업과 달리 리모델링은 비교적 규제가 덜하고, 빠르게 신축 수준의 아파트로 바뀔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며 "수요가 늘면서 대형 건설사들도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서지영 기자 seo.jiyeong@joongang.co.kr 2021.11.01 07:00
경제

[랜드is] '너도나도 리모델링' 리모델링 하면 아파트 값 오른다고?

정부가 아파트 재건축 규제를 강화하면서 리모델링을 추진하는 단지가 늘어나고 있다. 상대적으로 적은 시간과 비용을 들여 새 아파트로 탈바꿈할 수 있기 때문이다. 전국 아파트 가격이 들썩이는 가운데 리모델링을 통한 가격 상승도 기대하는 분위기다. 리모델링 수요가 급증하자 수년 이상 관련 사업을 접었던 대형 건설사들도 속속 복귀 중이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묻지마식 리모델링'에는 의문 부호를 찍고 있다. 아파트 입지에 대한 고려 없이 무조건 리모델링만 한다고 해서 가격 상승으로 연결되지 않는다는 것이다. 리모델링 뛰어드는 1군 건설사들 최근 간판 1군 건설사들이 리모델링 시장에 속속 뛰어들고 있다. HDC 현대산업개발과 현대건설, 대우건설, 포스코 등은 리모델링만 전담하는 태스크포스(TF)까지 꾸리며 공격적으로 나서는 분위기다. 과거 수 천억원에서 수조 원대 대형 사업 수주에 몰두하던 모습과 사뭇 다르다. 대우건설은 최근 쌍용건설⋅포스코건설⋅현대엔지니어링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송파구에 위치한 2000여 가구 규모의 '가락쌍용 1차 아파트' 리모델링 사업 입찰에 참여했다. 대우건설의 리모델링 입찰은 2009년 이후 약 12년 만이다. 대우건설은 이번 가락쌍용 1차 아파트를 기점으로 아파트 단지 리모델링 수주에 적극적으로 임하겠다는 각오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연간 3000억~5000억원 규모의 리모델링 사업을 수주하는 것이 목표다. 시장 상황에 따라 수주 참여를 더 확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삼성물산도 등판했다. 지난달 25일 성동구 금호벽산아파트 리모델링 조합은 삼성물산‧현대건설 컨소시엄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 리모델링 사업장에 시공능력평가 1위인 삼성물산과 2위인 현대건설이 협업해 입찰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으로 알려진다. 삼성물산이 리모델링 사업을 재개한 것은 2014년 강남구 '청담 래미안 로이뷰'와 '래미안 대치 하이스턴' 준공 이후 7년 만이다. 현대건설은 지난해 11월 출범한 리모델링을 최근 정식 부서로 재편하며 시장 공략에 나섰다. 현대건설 측은 도시정비사업에서 쌓은 경험으로 리모델링 시장에서도 수주 경쟁력을 적극적으로 강화한다는 각오다. HDC현대산업개발 역시 지난해 12월 도시정비사업실 내 리모델링 전담 조직을 새로 꾸려 활발히 움직이고 있다. 잠원한신로얄과 대치1차 현대, 대치2단지 등 강남권리모델링 수주를 두루 맡았다. 최근에는 목동, 금호 등 수도권 곳곳에 관심을 갖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리모델링사업은 뼈대를 유지한 채 새로 건물을 올리는 방식이다"며 "공사가 복잡하지만 일반분양 숫자가 적고 늘릴 수 있는 세대수도 한정적이다. 수익성이 다른 도시정비사업보다 좋지 않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그는 "최근 업계 안팎의 상황이 리모델링으로 기울고 있다. 수주잔고를 채워야 하는 대형 건설사들이 리모델링으로 모여들고 있다"고 했다. 전국에 부는 리모델링 바람 10대 건설사들이 리모델링 시장에 뛰어드는 이유는 현 정권이 재개발⋅재건축 등 정비사업 규제를 강화했기 때문이다. 정부의 각종 규제가 늘면서 사업 자체가 진행되지 못하면서 일감이 뚝 줄었다. 재건축은 최소 준공 30년 이상에 안전진단등급 D등급 이상이어야 가능하지만, 리모델링은 준공 15년에 안전진단 B등급 이상이면 추진할 수 있다. 기부채납(공공기여)도 없다. 조합 설립을 위한 주민 동의율도 66.7%로 75%인 재건축보다 낮다. 게다가 초과이익환수제, 조합원 2년 실거주 의무 등 재건축 단지가 받는 규제에서도 제외된다. 반면 신축 아파트 공급은 줄고 전국적으로 중층 노후화된 아파트는 쌓이면서 리모델링 수요는 많다. 박용석 한국건설산업연구원 연구원이 2020년 9월 내놓은 '건축물 리모델링 시장의 전망과 정책과제'에 따르면 2018년 기준 전체 아파트 가운데 40% 정도가 20년 이상 된 단지였다. 박 연구원은 "1980∼1990년대에 집중적으로 건설된 아파트들이 준공 30년이 넘어가면서 리모델링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한국건설산업연구원에 따르면 리모델링 시장 규모는 올해 30조원에서 2025년 37조원, 2030년 44조원 수준으로 커질 전망이다. 전국에서 리모델링을 추진하거나 사업계획을 승인받은 아파트 단지가 속출하고 있다. 성남시는 최근 정자동 한솔마을 5단지의 사업계획을 승인했다. 1기 신도시인 분당에서 리모델링하는 첫 사례다. 현재 12개 동으로 이뤄진 한솔5단지는 리모델링 후 16개동으로 늘어난다. 용적률은 170%에서 277%, 가구 수는 1156가구에서 1271가구로 각각 증가하고, 주차 가능 대수도 3배까지 늘어난다. 경기도 용인시 수지신정마을 9단지는 지난 1월 현대건설을 리모델링 사업자로 선정했다. 수지신정마을 9단지는 지하 1층∼지상 20층, 9개 동, 812가구를 증축해 지하 3층∼지상 23층, 9개 동 914가구로 바꾼다. 공사비는 2280억원 안팎이다. 서울 용산구 이촌동 현대아파트는 롯데건설을 리모델링 시공사로 선정했다. 이밖에 수도권 내 여러 단지가 리모델링추진위원회를 꾸리고 있다. 최근 용산 대단지 아파트인 산천동 리버힐 삼성, 도원 삼성 래미안 등도 주민의 의견을 수렴해 추진위원회 발족을 목전에 두고 있다. 평촌 향촌롯데, 수원 권선 삼천리 등도 마찬가지다. 한국리모델링협회에 따르면 3월 기준 수도권에서 리모델링 사업을 추진 중인 단지는 총 62개(4만 5527가구)로 추정된다. 조합 설립이 완료된 단지 외에 추진위 설립과 사업 추진 단지까지 포함하면 숫자가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아파트 리모델링…결국 '입지' 싸움 아파트 단지들이 리모델링에 열을 올리는 이유 중 하나는 수익성이다. 구축을 신축에 버금가는 수준으로 고칠 경우 현재 사는 집 평수가 늘어날뿐더러 수억 원 이상의 가격 상승도 기대할 수 있어서다. 서울 강남 청담아이파크는 리모델링으로 사업 효과를 크게 본 단지로 꼽힌다. 과거 전용면적 84㎡ 단일 평형이 리모델링 후 110㎡로 넓어졌다. 지하주차장을 신설하고, 커뮤니티 시설을 고급화해 주거 환경을 업그레이드하며 여느 신축 못지않게 탈바꿈했다. 이 아파트는 리모델링 추진 뒤 2014년 12억원을 기록했고, 지난 1월에는 23억5000만원에 실거래됐다. 도곡동 동신아파트를 리모델링해 2011년 완공한 도곡동 쌍용 예가 클래식은 리모델링 전 3억~6억원 선이던 매물이 리모델링 후 6억~10억원 선으로 뛰었다. 현재 이 아파트의 전용면적 108.2㎡의 호가는 23억원에 달한다. '리모델링한다'는 소문만 나도 아파트 가격이 들썩인다. 성남시 정자동 한솔마을5단지는 지난 2월 리모델링 사업 계획 승인을 받은 뒤 4~5억원 가까이 호가가 올랐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구축을 신축 수준으로 바꾸는 리모델링이 반드시 아파트 가격 상승으로 연결되지 않는다고 경고한다. 리모델링도 결국 입지가 좋은 지역의 아파트여야 가격 상승 여력이 있다는 것이다. 여경희 부동산 114 수석연구원은 "아파트 단지 리모델링으로 가격 상승 논할 때 입지 부분이 상당히 크다. 교통과 인프라가 잘 갖춰진 강남권이나 한강 변 등에 위치한 아파트 단지가 리모델링을 할 경우 가격 상승을 기대할 수 있다"며 이른바 묻지마식 리모델링 열풍을 우려했다. 사업성 한계도 아쉽다. 리모델링으로 사업성을 높이려면 층수를 높이는 수직증축이 필요하다. 그러나 현재 안전성 검토 과정이 까다로워 허가받기가 어렵다는 것이 중론이다. 내력벽 철거가 허용될지도 아직 불투명하다. 내력벽을 철거하면 좌우 확장을 통해 사업성을 키울 수 있으나 현행법상 철거가 금지돼 있다. 안전상의 이유 때문이다. 여 연구원은 "내력벽 철거를 하지 못하면 최근 인기 있는 아파트 스타일로 구조를 내기 어려운 점도 아쉽다"고 덧붙였다. 박원갑 KB국민은행 부동산 수석전문위원은 "미래가치가 반영될 가능성만 나와도 집값은 오른다"며 "내력벽 철거 여부 등 리모델링을 어렵게 하는 각종 규제가 해소되지 않는다면 리모델링 시장도 예상만큼 커지지 않을 것이다"고 말했다. 서지영 기자 seo.jiyeong@joongang.co.kr 2021.04.12 07:00
경제

[랜드is] 넌 어느 나라 아파트니…상상초월 신축 아파트 작명 한 번 보실래요

신축 아파트 이름이 갈수록 길어지고 있다. 1990년대까지만 해도 지역 이름과 건설사 명을 붙인 간결한 아파트명이 대부분이었지만, 2000년대 이후에는 지역과 건설사명은 물론, 브랜드와 각종 펫네임(Pet name∙아파트 특징)까지 한꺼번에 작명에 담는 추세다. 문제는 영어는 물론 이탈리아, 프랑스어까지 그럴듯한 외국어를 모두 가져다 붙이면서 정체불명의 아파트 명칭이 우후죽순 늘어난다는 데 있다. 외계어? 넌 어느 나라 아파트니 '래미안 목동 아델리체' '부천 일루미스테이트' 'e편한세상 거제 유로아일랜드'…. 최근 수년 사이에 분양한 신축 아파트 명칭들이다. 하나같이 외국어를 고루 섞어 넣었다. 얼핏 봐서는 어느 나라 말인지 알기 힘들 지경이다. 건설사의 설명을 들으며 하나하나 뜯어봐야 비로소 뜻을 알 수 있을 정도로 어렵다. 삼성물산이 서울 양천구 신정동에 공급한 래미안 목동 아델리체는 '고귀한'이란 의미의 스페인어 '아델리오(Adelio)'와 '귀족', '품격'을 나타내는 독일어 '아델(Adel)', '소중히 하다'라는 뜻을 가진 영어 '체리시(Cherish)'를 모두 결합했다. 글자의 특정 부분만 고루 따오면서 의미는 그럴듯해졌지만, 무슨 뜻인지 바로 알기 어렵다. 다른 아파트 명칭도 사정은 비슷하다. 현대건설이 경기도 부천시 범박동에서 공급한 부천 일루미스테이트(illumi State)는 '빛나는 곳에 머물다'라는 의미를 품고 있다. '조명(illumination)'과 '비추다(illuminate)'의 뜻을 조합했다. 대림산업이 경상남도 거제시 고현동 1102번지 일원에 세운 e편한세상 거제 유로아일랜드는 해양복합신도시를 컨셉트로 조성 중인 거제 빅아일랜드 내 첫 분양 아파트라 이름을 이렇게 지었다고 한다. 단지를 지중해 연안 휴양도시를 연상케 하는 유럽풍의 프리미엄 주거타운으로 조성했다. 대우건설이 서울 동작구 사당동에 공급한 이수 푸르지오 더 프레티움은 '가치'와 '가격'이라는 두 가지 의미를 가진 라틴어 '프레티움(Pretium)'을 사용했다. 업계는 아파트 이름에 다양한 외국어나 프리미엄 브랜드명을 조합하는 것을 펫네임이라고 부른다. 브랜드 뒤에 강조하고 싶은 단어를 넣어서 특징을 한눈에 알 수 있도록 한다. 최근 입지가 중요시 여겨지면서 공원이 인근에 있다는 점을 강조한 '센트럴'이나 '파크', 한강 변에 힘을 준 '리버', '레이크' 등의 펫네임이 인기다. 업계 관계자는 "아파트가 단순히 사는 공간이 아니라 하나의 중요 자산이 되고 큰 비중을 차지하게 되면서 펫네임도 우후죽순 늘어나기 시작했다. 일종의 '네이밍마케팅'이라고도 볼 수 있다. 좋다는 건 이름에 다 가져다 붙이는 것처럼 여겨지지만 그래야 아파트 가치가 높아지고 인기도 높았던 사례가 많은 것 또한 사실"이라고 말했다. 리모델링을 추진 중인 용산구의 A 아파트 조합 관계자는 "아파트 단지명이 아파트의 가치를 대변한다. 이름이 중요하기 때문에 입주민들의 요청으로 원래 명칭을 바꾸려고 하는 중"이라고 했다. 실제로 앞서 언급한 아파트들은 분양 시장에서도 좋은 반응을 얻었다. 2018년 분양한 래미안 목동 아델리체는 1순위 청약에는 399가구 모집에 1만190명이 몰려 평균 25.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2019년 분양한 부천 일루미스테이트는 지난 9월 청약에서 1647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1만6405명이 몰려 평균 9.95대 1의 경쟁률로 1순위 청약을 마감했다. 2019년 분양한 이수 푸르지오 더 프레티움은 1순위 해당 지역 청약 결과 89가구 모집(특별공급 제외)에 1만8134명이 몰려 평균 청약경쟁률이 203대 1을 기록했다. 너무 길어…'읽기도 힘드네' 이름에 외국어가 사용될수록 인기를 얻자 아파트명도 갈수록 길어지고 있다.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에서 분양한 아파트 명칭의 평균 글자 수는 9.84자였다. '압구정 현대' 등 4~5자로 끝났던 1990년대와 비교하면 두배 가량 늘어난 셈이다. 심지어 보고 읽기도 힘든 지경의 아파트도 있다. 최근 건설사 두 곳이 함께 들어오는 컨소시엄 형식이 늘어나자 더욱 길어졌다. '고덕래미안힐스테이트(삼성물산+현대건설)', '철산역 롯데캐슬&SK뷰클래스티지(롯데건설+SK건설)'이 그 사례다. 지역명과 브랜드명만 넣었음에도 10글자를 넘나든다. '이천증포3지구대원칸타빌2차더테라스'는 그 중에서도 압권으로 꼽힌다. 총 18자로 2019년 전국 분양단지 중 가장 이름이 길었다. 지역명에 택지지구, 브랜드, 차수, 설계특징까지 모두 넣다보니 이 지경이 됐다. 이밖에도 '검단신도시2차노블랜드에듀포레힐', '화성송산그린시티대방노블랜드6차' 등을 들 수 있다. 지역명에 브랜드와 펫네임만 더했는데 15자를 넘나든다. 부동산인포 측은 지난해 전국에서 분양한 400개 단지 중 이름이 10자가 넘는 곳은 총 204곳으로 전체의 절반이 넘는다고 전했다. 또 지난해 전국에서 100대 1 이상의 경쟁률을 보인 단지는 총 17곳으로 평균 글자수는 8.52개에 달한다고 설명했다. 지명을 앞에 넣지 않고 영어 조어 사이에 뒤섞는 바람에 가독성이 떨어지는 경우도 적지 않다. 서울 성북구 장위뉴타운 대장주인 '래미안장위퍼스트하이', '래미안장위포레카운티'가 대표적이다. 이 지역에 사는 한 주민은 "이 동네 사람들은 '래미안장위퍼스트하이'나 '래미안장위포레카운티'라고 풀네임을 부르지 않는다. 너무 어렵고 단어 순서도 헛갈린다"며 멋쩍게 웃었다. 이어 "부동산에 집을 내놓거나 주변에 설명할 때는 그냥 '장위 래미안', '장위래미안포레' 정도로 구분만 하고 있다. 영어 이름은 멋지고 아파트 특징도 잘 알 수 있어서 좋기는 한데 일일이 다 읽기가 힘든 게 사실"이라고 털어놨다. 한 부동산 커뮤니티의 네티즌은 "순수한 한국말도 예쁘다. 과거 일산 아파트 이름 공모전에서 어린 학생이 '달빛마을', '별빛마을'을 지어 1위에 오른 것으로 안다. 요즘 아파트 이름은 대부분 영어라는 점이 참 아쉽다"고 말했다. 아파트명이 계속 길어지면 의도적으로 이름을 줄이려는 분위기도 있다. 지난해 청약 최고 경쟁률 212대1을 기록한 '르엘대치'는 지명과 롯데건설의 프리미엄 브랜드 '르엘'만 더했다. 모두 길게 이름을 짓는 분위기 속에서 홀로 짧다 보니 오히려 눈에 띈다는 평가다. 국립국어원 관계자는 일간스포츠와의 통화에서 "민간 영역의 언어자율권과 창작권을 개입할 수는 없다"며 "그러나 언어의 경제성을 잘 생각해야 한다. 언어는 최대한 짧고 간명하게 써야 소통과 학습 활용에 좋다. 따라서 너무 어려운 외국어나 한자어를 여러 개 연결해서 사용하는 것은 지양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그럴듯해 보이는 외국어 단어를 모두 가져다 붙이다 보면 언어의 경제성이 떨어지기 때문에 제대로 부르지 못하게 된다는 것이다. 이 관계자는 또 "우리말 명칭만으로도 아주 세련되고 멋있을 수 있다. 가령 '꿈의그린', '미소지움' 등의 아파트 명칭이 대표적"이라면서 "민간이 따르게 하기 위해서는 공공기관이 솔선해 우리 말 명칭을 짓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국립국어원에서는 공공 부분이 명칭을 지을 때 문의를 해올 경우 도움을 주고 있으니 활용하길 바란다"고 했다. 서지영 기자 seo.jiyeong@joongang.co.kr 2020.08.24 07:01
경제

[랜드 is] 코로나에 일격…건설사 전쟁터에서 2파전된 반포3주구

국내 6개 대형 건설사들이 설명회에 참여하며 '격전지'로 주목받았던 서울 서초구 반포동 반포주공 1단지 3주구(이하 반포 3주구)가 신통치 않은 흥행 성적으로 입찰을 마감했다. 지난 10일이었던 입찰보증금 및 입찰제안서 마감에 대우건설과 삼성물산만 최종 참여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따른 건설 경기 위축과 정부의 재건축 시장 감시가 갈수록 매서워지자 한발 물러선 것으로 보인다. 절절한 홍보 문구…'격전지' 반포 3주구였는데 반포 3주구는 올해 건설업계가 관심을 갖고 달려들던 재건축 사업지 중 하나였다. 기존 1490가구를 헐고 35층, 17개동, 2091가구로 다시 짓는 반포 3주구는 총 사업비 8087억원 규모의 중대형 단지다. 최근 강남권에서 보기 드문 2000세대 이상의 신축 아파트 단지라는 것만으로도 메리트가 있다. 무엇보다 입지가 좋다. 주변에 9호선 구반포역과 신반포역 등 교통이 편리할뿐더러 세화고와 반포중 등 학군도 잘 형성돼 있다. 반포는 국내 최고의 몸값을 받는 아파트들이 즐비한 곳이다. 이 지역에 세워진 '반포 래미안퍼스티지', '반포 아크로리버파크'는 매년 최고 거래액을 갈아 치우는 고가 아파트로 통한다. 지난 2월 개최된 반포 3주구 현장설명회에 삼성물산·현대건설·대림산업·GS건설·대우건설·롯데건설 등 6개 대형사가 참석한 것도 이 때문이다. 각 건설사는 저마다 최고의 프리미엄 아파트를 짓겠다면서 열정을 드러낸 바 있다. 입찰제안서 마감 직전까지도 현장에는 6개 건설사가 붙인 초대형 플래카드가 넘실거렸다. 플래카드에 적힌 문구는 하나같이 절박했고 절절했다. 반포 3주구 단지 앞에는 롯데건설의 '반포 3주구의 성공적인 경쟁입찰! 롯데건설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현대건설의 '시련은 있어도 실패는 없다! 반포 3주구의 성공과 함께하겠습니다', 삼성물산의 '준비된 1등 삼성물산이 반포 3주구를 1등 단지로 만들겠습니다', 대우건설의 '조합과 시공사의 약속 입찰지침 100% 대우건설이 반드시 준수하겠습니다', 대림산업의 '강남 3구가 선택한 최고의 브랜드 ACRO' 등의 현수막이 촘촘하게 나부꼈다. 반포 3주구는 쉬운 사업지가 아니다. 현재 반포 3주구 재건축 조합은 원 시공사였던 HDC현대산업개발과 시공사 지위 취소를 두고 소송을 벌이고 있다. 소송 리스크가 있는데도 대형 건설사들이 수주전에 나선 것은 그동안 반포동에서 진행된 재건축 사업이 홍보 면에서 크게 성공했기 때문으로 해석됐다. 코로나19가 몰고 온 흥행 실패 불과 두 달 전만 해도 뜨거웠던 수주 열기는 코로나19 발병과 함께 순식간에 차가워졌다. 대우건설과 삼성물산을 제외한 나머지 네 곳의 건설사는 입찰제안서를 제출하지 않았다. 조합 측은 '입찰은 마지막까지 아무도 모르는 것'이라며 기다렸으나, 입찰보증금 800억원(현금 200억원+이행보증보험증권 600억원)과 입찰제안서를 모두 들고 온 곳은 두 곳뿐이었다. 업계는 세계적 대유행인 코로나19로 위축된 건설업에서 이유를 찾는다. 각 건설사의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2019년 국내 상위 9개 건설사의 매출액 대비 영업이익률은 전반적으로 하락했다. 롯데건설은 영업이익이 3055억원으로 전년(5139억원)보다 40% 감소했다. 매출도 5조9232억원에서 5조3147억원으로 줄면서 영업이익률이 8.67%에서 5.74%로 하락했다. 현대건설도 영업이익률이 5.02%에서 4.97%, GS건설은 8.10%에서 7.36%로 떨어졌다. 포스코건설 역시 영업이익률이 4.32%에서 3.23%로 하락했다. 지난해 영업이익률이 눈에 띄게 개선된 곳은 사실상 대림산업 정도였다. 올해 수주환경도 녹록지 않다. 국내 부동산 규제에 해외의 경우 코로나19 확산으로 해외 발주 지연 전망이 나오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국제 유가가 폭락하면서 사우디아라비아 국영석유회사 아람코를 비롯한 국내 건설사의 주요 발주처들이 투자 규모 축소하거나 계획했던 플랜트 발주를 지연할 여지가 커지고 있다. 이미 각 건설사는 허리띠를 졸라매고 있다. 롯데건설은 지난달 27일 코로나19 확산으로 비상경영체제에 돌입했다. 롯데건설은 기존 사업장의 현안을 상시 분석해 모니터링하고 신규 사업장 투자의 적절성을 철저히 분석해 리스크를 최소화하겠다고 밝혔다. 대림산업과 현대건설 등은 "타 사업지와 사업성" 등을 거론하면서 반포 3주구 입찰 불참 이유를 전했다. 현대건설과 GS건설, 대림산업 등 3개사의 경우 총 공사비 2조원에 육박하는 용산구 한남3구역 수주전에 출사표를 던졌다. '선택과 집중' 면에서 반포 3주구를 포기했다고 풀이된다. 업계 관계자는 "반포나 강남 재건축은 큰 수익을 기대하고 들어가는 곳이 아니다. 수익성이 떨어지더라도 반포에 아파트 단지를 올려서 브랜드 가치를 올리려는 목적으로 수주하는 곳"이라고 말했다. 그는 "하지만 최근 건설 경기가 국내외를 불문하고 얼어붙었다. 막판까지 고심하다가 반포 3주구에서 결국 발을 뺀 건설사들의 속내도 다들 비슷할 것이다. 지금은 수지타산부터 생각할 것"이라고 했다. 대우건설·삼성물산 '2파전' 압축 이제 반포 3주구 경쟁은 대우건설과 삼성물산 2파전으로 좁혀졌다. 대우건설은 입찰마감 하루 전인 지난 9일 입찰보증금과 입찰제안서를 제출하며 1번을 받았다. 삼성물산은 10일 관련 서류를 모두 제출하면서 2번을 받았다. 각오가 남다르다. 대우건설은 국내 유일 브랜드 트릴리언트 반포’를 단지명으로 조합에 제안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트릴리언트(TRILLIANT)는 반포 3주구의 3을 의미하는 'Tri'와 눈부시도록 뛰어남을 의미하는 'Brilliant'의 합성어다. 대한민국의 중심인 반포에서 가장 눈부시게 뛰어난 아파트로 탄생할 반포 3주구만을 위한 독자적인 브랜드”라고 설명했다. 삼성물산은 ‘구반포 프레스티지 바이 래미안’을 제안했다. 삼성물산은 "반포 내에서도 차별화되는 지역 주민들의 자부심을 계승하고, 대를 이어 살고 싶은 주거의 가치를 제공한다는 콘셉트"라고 설명했다. 삼성물산은 최고의 주거공간과 자산가치 상승을 제공하는 래미안의 역량과 삼성의 그룹사 시너지, 안정적인 재무상태 등을 바탕으로 반포 3주구를 최고의 랜드마크로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양사를 지켜보는 눈은 더 있다. 앞서 서울시와 서초구는 앞서 반포 3주구를 ‘클린수주’ 1호 사업장으로 선정하고 불법 수주 경쟁 집중 단속에 나서겠다고 밝힌 바 있다. 입찰제안서 마감이 이뤄진 만큼 정부의 집중 단속과 견제도 심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또 다른 업계 관계자는 "클린수주를 지키면서 수주전에서 승리해야 한다는 게 말처럼 쉽지 않다. 대우건설은 반포에 사무실을 따로 냈고, 래미안은 강남 주민이 선호하는 브랜드다. 정부 단속도 향후 수주전에 변수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서지영 기자 seo.jiyeong@joongang.co.kr 2020.04.13 07:00
경제

[한주의 부동산] 입주 1년 미만 아파트 분양가 대비 6000만원 이상 올라

입주 1년 미만 아파트의 매매가격이 분양가와 비교해 평균 10% 이상 높게 거래된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직방이 입주 1년 미만 아파트를 대상으로 분양가격과 매매가격을 비교 분석한 결과, 지난해 하반기 매매가격이 분양가와 비교해 12.73%, 6812만원 높게 거래된 것으로 분석됐다. 2019년 하반기 분양가격 대비 거래가격이 2019년 상반기(3391만원)와 2018년 하반기(3770만원)에 비해서도 3000만원 이상 더 상승했다. 신축과 분양 아파트에 대한 수요자의 선호도가 더 높아지면서 분양가 대비 거래가격 상승 폭이 커지고 있는 것이다. 하반기 수도권 입주 1년 미만 아파트의 매매가격은 분양가에 비해 1억2857만원, 20.22% 상승한 가격에 거래됐다. 작년 상반기에는 분양가 대비 7326만원 상승했으나 하반기에 매매가격이 급등하면서 큰 폭으로 올랐다. 수도권은 서울과 함께 경기도에서도 분양가 대비 매매가격이 50% 이상 상승한 지역도 있었다. 서울 중심의 신축 아파트 가격 상승이 경기도 지역으로 확산되며 서울 인근지역을 중심으로 가격상승이 컸다. 지방은 입주 1년 미만 아파트의 거래가격이 분양가 대비 매매가격이 2424만원 상승했다. 상반기 1237만원에 비해서는 1000만원 이상 상승 폭이 커졌으나 2018년 하반기 2375만원과는 비슷한 수준이었다. 지방은 청약시장 호황이 이어진 대구, 광주, 대전 세종시를 중심으로 상승 폭이 컸다. 시도별 입주 1년 미만 아파트의 작년 하반기 분양가 대비 매매가격은 서울이 3억7319만원 상승해 상승액으로는 가장 높았고, 상승률은 세종 다음으로 높은 45.32%를 기록했다. 서울을 제외하고 1억원 이상 상승한 지역은 대구가 1억4240만원, 세종에서 1억4048만원, 광주에서 1억287만원이 올랐다. 대전은 8869만원 상승해 다섯 번째로 높은 상승 폭을 기록했다. 2019년 하반기 분양가 대비 매매가격이 하락한 지역도 있다. 경남은 703만원 떨어졌고, 경북(-204만원)과 충북(-70만원)에서도 가락이 하락했다. 2020년에도 신규 아파트의 거래가격은 분양가 대비 높아질 전망이다. 직방 관계자는 “높게 형성되고 있는 신축 아파트들의 거래가격에 영향을 받아 올해 입주 아파트들의 거래가격은 분양가에 비해 크게 상승할 것으로 예상한다”면서도 “다만 분양가상한제 시행 이후 분양가 인하 효과가 실제 거래가격 인하로 이어진다면 가격 상승 폭은 제한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권지예 기자 kwon.jiye@joongang.co.kr 2020.01.15 07:00
연예

제주 구도심 과밀화…쾌적한 신도심 ‘하귀 미켈란시티’

최근 몇 년간 내외국인의 유입 및 투자가 활성화되며 인구가 급증한 연동, 노형동 등 신제주 일대가 도심과밀현상이 일어나고 있다. 특히 대중교통보다 자가운전이 보편화된 제주의 특성상 인구수에 버금가는 차량이 유입되면서 주차문제로 불편과 갈등이 빚어지는 상황이다. 이렇듯 신제주를 대체할 신흥 주거지역으로 시민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하귀지구는 신제주에서 차량 10분 이내 거리에 위치한다. 외도지구를 지나면 바로 나타나는 신 도심지역으로, 풍부한 인프라와 함께 제주가 자랑하는 천혜의 자연을 품고 있어 쾌적한 주거환경 및 눈부신 조망을 만끽할 수 있다.최근 하귀지구와 맞닿은 알짜 입지에 신축 아파트가 들어선다는 소식이 알려져 내 집 마련을 꿈꾸는 제주시민들을 설레게 하고 있다. 메이저 시공사인 대림산업이 시공을 맡아 기대감을 고조시키는 ‘제주시 하귀 미켈란시티’가 바로 그 주인공이다. ◇쾌적한 하귀지구와 메이저 시공사 대림산업이 만났다! ‘진짜 아파트’ 기대감 고조‘제주시 하귀 미켈란시티’는 단독주택이나 연립주택 위주였던 하귀지구에 들어서는 ‘진짜 아파트’다. 지상 7층 높이, 총 414세대를 조성할 예정으로, 11월 현재 우선공급분인 1차 196세대를 차지할 조합원 모집이 한창이다.‘제주시 하귀 미켈란시티’ 조합 관계자는 “입지가 워낙 좋아 건설사들이 탐을 많이 냈지만, 국내 대표 메이저 시공사인 대림산업을 시공예정사로 선정했다”면서 “그간 제주시내에 공급된 메이저 브랜드 아파트들이 고가의 프리미엄을 형성해왔던 사례로 미루어 짐작해볼 때, 이번 ‘제주시 하귀 미켈란시티’ 역시 주거가치와 미래가치, 두 마리 토끼를 잡을 것으로 자신한다”고 말했다. ◇더블 택지지구+배산임수 ‘명당’에 미켈란풍 고품격 감성 설계 더해… 커뮤니티도 알차제주도에서 아파트를 지을 수 있는 토지, 다시 말해 제2종과 제3종 준주거지역은 전체의 약 1.8%에 불과하다. 제주에 빌라가 많은 이유도 바로 이 때문이다. 반면 100% 실수요자로 판단할 수 있는 제주도내 청약통장 가입자는 23만명에 달해, 아파트에 대한 높은 수요를 짐작할 수 있다.‘제주시 하귀 미켈란시티’는 제2종 준주거지역에 들어서는 지역주택조합 아파트로, 아파트 입주를원하는 제주시민들의 탄탄한 수요는 물론 희소가치에 따른 토지비 상승까지 기대할 수 있다. 장단기적인 투자 상품으로도 손색이 없는 셈이다. 단지는 하귀지구와 외도지구에 모두 인접한 ‘황금 샌드위치 생활권’에 속한다. 두 개의 택지지구를 끼고 있는 만큼 생활 인프라도 풍성하다. 먼저 하나로마트 하귀점을 비롯한 상업시설과 의료시설 등을 가깝게 이용할 수 있고, 단지 내에 스트리트몰 형태의 대형 근린생활시설이 조성될 예정이라 ‘원스톱 라이프’의 편리함도 누릴 수 있다. 하귀일초등학교와 병설유치원이 도보 10분여 거리에 불과해 어린 자녀의 등하굣길 사고 우려가 적고, 인근 외도동에 서부중학교가 신설될 예정인데다 글로벌 수준의 영어교육도시로의 통학도 가능해 교육환경 또한 최상이다. ‘제주시 하귀 미켈란시티’의 입지적 강점은 이뿐만이 아니다. 단지에서는 한라산과 제주 앞바다를 모두 조망할 수 있다. 또 드라이브 명소로 손꼽히는 애월해안도로가 가까이 연결되고, 이호테우해수욕장에도 인접해 언제든 제주의 아름다운 풍광을 눈에 담을 수 있다. ‘제주시 하귀 미켈란시티’는 전체 가구를 수요자들이 가장 선호하는 전용면적 84㎡ 위주로 구성하고 특화설계를 적용해 공간활용을 강화했다. 제주의 새로운 ‘랜드마크 아파트’로 거듭나기 위해 커뮤니티 센터 구성에도 공을 들였다. ‘제주시 하귀 미켈란시티’는 입주민 모두가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실내골프연습장, 피트니스클럽, GX룸 등 스포츠 공간과 맘스카페, 어린이집 등 다양한 여가공간도 넉넉하게 구성해 ‘하이클래스 커뮤니티’를 완성할 방침이다. 이국적인 콘셉트의 외관 디자인과 보행자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단지 내 동선, 자연친화적인 조경도 선보인다.‘제주시 하귀 미켈란시티’는 제주도민에게만 공급되는 지역주택조합 아파트로, 외지인들의 투기가 불가능하기 때문에 더욱 합리적인 조건에 내 집 마련이 가능하다. 조합 가입 시 청약통장 없이도 가입이 가능해 누구든 빠른 선택으로 기회를 잡을 수 있다.‘제주시 하귀 미켈란시티’의 홍보관은 제주시 오라이동 일대에 위치한다.이소영 기자 2019.11.05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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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라타임즈, 젊은 세대들에게 주목받고 있는 신축빌라 소개

요즘 젊은 세대들에게 있어 로망이자 가장 큰 고민거리 중 하나가 “내 집 마련”일 것이다. 서울에 그렇게나 많은 아파트들이 있지만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치솟는 집값을 생각한다면 막막하기만 할 터. 이러한 젊은 세대들에게 희망이 되는 신축빌라가 최근 인기를 모으고 있다. 아파트에 비해 합리적인 가격은 당연한 부분이며, 복층 설계로 공간 활용의 효율성을 높였다는 장점이 있다. 또한 매물에 따라 기본 가구나 전자제품 등이 옵션으로 포함되어 있어 입주 초기에 필요한 자본이 덜하다는 것도 젊은 세대에게는 충분한 메리트로 꼽힌다.그런데 이렇게 높아지는 니즈에 따라 일부 비양심적인 업체들이 문제로 제기되고 있다. 허위매물만 잔뜩 소개하며 수요자들의 기준을 높이면서, 실제 제안하는 매물은 기존 안내와 다른 것이다. 이러한 허위매물 문제에서 벗어나고자 한다면 ‘빌라타임즈’와 같은 신축빌라 전문 업체의 도움을 받는 것이 필요하다. 특히 동영상 컨텐츠를 기반으로 하는 경우, 수요자가 원하는 조건에 따라 다양한 매물을 정직하게 소개하고 있어 충분히 신뢰할 만 하다. 무료 투어까지 제공하고 있기 때문에 실제 매물 방문을 원하는 이들에게 안성맞춤이다.‘빌라타임즈’ 관계자에 따르면 “최근 젊은 세대에게 가장 인기있는 매물 중 하나가 신축빌라”라며 “허위매물을 피하고 합리적인 조건에 매입하기 위해서는 무작정 진행하기 보다 전문 업체를 통할 것”을 강조했다.의정부시 3룸 신축빌라 시세는 의정부동, 금오동 신축빌라는 1억6천~2억7천, 가능동, 호원동 신축빌라는 1억5천~2억7천, 안양시 동안구 평촌동, 호계동 신축빌라는 2억7천~3억3천, 만안구 안양동 신축빌라는 2억2천~4억5천, 석수동, 박달동 신축빌라는 2억7천~3억7천, 비산동, 관양동 신축빌라는 2억9천~3억6천에 거래되고 있다.시흥시 3룸 신축빌라 시세는 대야동, 신천동 신축빌라는 1억7천~3억, 광명시 철산동 광명동 신축빌라는 2억6천~3억6천, 금천구 독산동, 시흥동, 가산동 신축빌라는 2억2천~3억8천, 하남시 3룸 신축빌라 시세는 신장동, 덕풍동 신축빌라는 2억4천~3억7천, 과천시 문원동 신축빌라는 3억8천~8억5천, 의왕시 삼동 신축빌라는 2억2천~7억5천, 양주시, 동두천시 신축빌라는 1억1천~2억5천, 광명시 광명동, 철산동, 소하동 신축빌라는 2억6천~3억6천에 거래되고 있다.인천시 부평구 3룸 시세는 부평동, 십정동, 산곡동 신축빌라는 1억8천~2억6천, 삼산동, 갈산동 신축빌라는 1억7천~2억7천, 부개동, 일신동, 청천동 신축빌라는 1억6천~2억6천, 남동구 만수동, 간석동, 구월동 신축빌라는 1억6천~2억5천, 장수동, 서창동, 논현동 신축빌라는 1억5천~2억7천, 계양구 귤현동, 동양동, 작전동 신축빌라는 1억8천~2억4천, 계산동, 임학동, 병방동, 박촌동 신축빌라는 1억8천~2억7천에 거래되고 있다.부천 3룸 신축빌라 시세는 여월동, 춘의동, 원미동 신축빌라는 2억~3억9천, 약대동, 도당동, 심곡동(부천역) 신축빌라는 2억~3억, 역곡동, 괴안동(역곡역), 범박동 신축빌라는 1억7천~2억9천, 구로구 3룸 신축빌라 시세는 개봉동, 구로동(구로역), 궁동 신축빌라는 1억9천~3억8천, 고척동, 오류동 신축빌라는 1억9천~3억7천, 양천구 3룸 신축빌라 시세는 신정동 신축빌라는 2억5천~3억3천, 목동, 신월동 신축빌라는 2억1천~3억4천에 거래되고 있다.영등포구 3룸 신축빌라 시세는 양평동, 신길동, 당산동 신축빌라는 3억2천~3억5천, 신길동, 대림동 신축빌라는 3억1천~3억5천, 서대문구 북가좌동, 남가좌동, 연희동 신축빌라는 2억4천~4억5천, 홍제동, 홍은동, 신축빌라는 2억4천~4억7천, 노원구 공릉동, 상계동, 월계동 신축빌라는 2억 3천~3억2천에 거래되고 있다.고양시 일산 서구 3룸 신축빌라 시세는 가좌동, 덕이동 신축빌라는 1억8천~2억9천, 대화동, 일산동 신축빌라는 2억2천~ 2억7천, 덕양구 관산동, 내유동, 원흥동 신축빌라는 1억8천~2억4천, 주교동, 성사동(원당역), 지축동 신축빌라는 1억4천~2억1천, 삼송동(삼송역), 동산동, 고양동, 덕은동 신축빌라는 2억3천~2억8천, 행신동, 사리현동 신축빌라는 1억2천~2억1천에 거래되고 있다.강북구 3룸 신축빌라 시세는 미아동, 수유동(수유역) 신축빌라는 2억5천~2억8천, 우이동, 번동 신축빌라는 2억2천~3억5천, 동대문구 3룸 신축빌라 시세는 전농동, 장안동, 답십리 신축빌라는 2억2천~3억7천, 광진구 자양동, 구의동, 능동 신축빌라는 3억5천~4억8천, 중곡동, 군자동(군자역) 신축빌라는 2억8천~6억5천에 거래되고 있다.이소영 기자 2019.07.19 00:00
경제

특별공급 시작 ‘속초 양우내안애 오션스카이’, 내일 청약 개시

양우건설이 ‘속초 양우내안애 오션스카이’ 분양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오늘(27일, 수)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8일과 29일 양일간 1순위, 2순위 청약이 각각 진행되며 당첨자는 2018년 1월 5일(금) 발표될 예정이다. 이어 계약은 내년 1월 16일~18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지난 22일 견본주택을 오픈한 속초 양우내안애 오션스카이는 올해 지역 내 마지막 아파트로 속초 내 선호 주거지인 강원도 속초시 조양동 일원에 들어선다. 속초시의 경우 관광특구 호재와 노후화된 주택 상황으로 인해 신규 주택 이전 수요와 외부 수요가 혼재하는 양상이다. 이를 바탕으로 2015년 이후 현재까지 속초시 내 신규 분양 물량의 경우 1개 단지를 제외한 전 단지 1순위 청약 마감(일부 주택형 제외)된 바 있다. 실제 이 아파트 역시 최근 인근에서 분양된 아파트들이 높은 청약률을 기록하며 기대를 모았다. 가장 최근 분양된 단지의 경우 고층 설계를 통한 조망권 확보로 전체 28.84: 1의 높은 청약 경쟁률을 기록한 바 있다. 37층 설계로 지역 랜드마크가 전망되는 속초 양우내안애 오션스카이는 동해, 청초호, 호수공원 등이 인접해 쾌적한 주거환경이 마련되는 가운데 단지는 아파트와 상업시설로 이뤄지며 지상 37층, 총 320세대 규모의 전용면적 84㎡ 288세대, 112㎡ 32세대 등 중소형 위주로 구성된다. 평창으로 향하는 길목에 위치한 속초시는 최근 교통 인프라 신설 등 교통 환경이 크게 개선되고 있다. 곧 모습을 드러낼 속초 롯데 리조트 개발사업 역시 약 3,000여 명에 이르는 고용창출과 5천억원 규모의 경제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지난 6월 30일 서울-양양고속도로 전구간도 개통되며 서울-속초간 90분 시대가 열렸다. 게다가 춘천-속초 고속화철도도 개통 예정으로 인천국제공항철도 및 경춘과 연계돼 광역 접근성은 향상될 전망이다. 직접적으로 속초를 지나는 춘천-속초 고속화 철도를 비롯해 강릉-제진 동해북부선철도, 속초로 향하는 길목의 신축 교통망인 춘천-양양 동서고속도로, 원주-강릉 복선철도 등이 준공 및 준공 예정이다. 지난 11일(토) 개통된 광주-원주 제2영동고속도로는 중부 내륙을 가로질러 서해안과 동해안을 이어주며 이 도로는 경기도 광주시 초월읍에서 강원도 원주시 가현동까지 닿는 새 길이다. 이정호기자 2017.12.27 18:18
경제

‘속초 양우내안애 오션스카이’ 22일 오픈 예정

속초 주상복합 아파트 ‘속초 양우내안애 오션스카이’가 올해 지역 내 마지막 공급을 앞두고 있다고 밝혔다. 37층 설계로 지역 랜드마크가 전망되는 이 아파트는 오는 22일 오픈이 예정돼 있다.양우건설이 강원도 속초시 조양동 1426-4 일원에서 선보이는 속초 양우내안애 오션스카이는 속초 해변 바로 앞 입지를 바탕으로 동해 조망권이 특징이다.동해, 청초호, 호수공원 등이 인접해 쾌적한 주거환경이 마련되는 가운데 단지는 아파트와 상업시설로 이뤄지며 지상 37층, 총 320세대 규모의 전용 84㎡~112㎡ 타입 등으로 구성된다.최근 속초 분양시장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인근에서 분양된 아파트들이 높은 청약률을 기록했기 때문이다. 가장 최근 분양된 단지의 경우 고층 설계를 통한 조망권 확보로 전체 28.84: 1의 청약 경쟁률을 기록한 바 있다.평창으로 향하는 길목에 위치한 속초시는 최근 교통 인프라 신설 등 교통 환경이 개선되고 있다. 곧 모습을 드러낼 속초 롯데 리조트 개발사업 역시 약 3,000여 명에 이르는 고용창출과 5천억원 규모의 경제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또한 속초시의 경우 관광특구 호재와 노후화된 주택 상황으로 인해 신규 주택 이전 수요와 외부 수요가 혼재하는 양상이다. 이런 수요를 바탕으로 2015년 이후 현재까지 속초시 내 신규 분양 물량의 경우 1개 단지를 제외한 전 단지 1순위 청약 마감(일부 주택형 제외)된 바 있다.한편 지난 6월 30일 서울-양양고속도로 전구간이 개통되며 서울-속초간 90분 시대가 열렸다. 게다가 춘천-속초 고속화철도도 개통 예정으로 인천국제공항철도 및 경춘과 연계돼 광역 접근성은 더욱 향상될 전망이다.직접적으로 속초를 지나는 춘천-속초 고속화 철도를 비롯해 강릉-제진 동해북부선철도, 속초로 향하는 길목의 신축 교통망인 춘천-양양 동서고속도로, 원주-강릉 복선철도 등이 준공 및 준공 예정이어서 속초 접근성 개선이 예견되고 있다.지난 11일(토) 개통된 광주-원주 제2영동고속도로는 중부 내륙을 가로질러 서해안과 동해안을 이어주며 이 도로는 경기도 광주시 초월읍에서 강원도 원주시 가현동까지 닿는 새 길이다. 속초 양우내안애 오션스카이 분양 관계자는 “속초시 동해 프리미엄 조망권을 누릴 수 있는 신규 공급 아파트”라면서 “관광특구 호재를 바탕으로 외부수요의 유입이 지속되면서 청약 경쟁이 예상된다”고 전했다. 김준정기자 2017.12.14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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