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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IS] '라이브온' 첫방, 황민현-정다빈 설렘 가득 新학원물 탄생

'라이브온'이 첫 방송부터 황민현, 정다빈의 설렘 가득한 학원물의 탄생을 알렸다. 비주얼도 비주얼이지만 기대 이상의 연기력까지 더해져 앞으로를 기대하게 했다. 17일 첫 방송된 JTBC 드라마 '라이브온'에는 17만 SNS 팔로워를 가지고 있는 셀럽 정다빈(백호랑)의 일상이 그려졌다. 그녀가 입고 걸친 것에 모두의 관심이 쏟아졌다. 누군가는 그녀를 동경했고, 누군가는 그런 그녀를 더욱 깎아내리기 위해 날카로운 눈빛으로 바라봤다. 정다빈은 차갑고 시크하게 대했다. 황민현(고은택)은 완벽주의자였다. 1분 1초도 허투루 쓰는 것을 허용하지 못했다. 철저한 계획하에 하루를 보냈고 이 같은 성격 때문에 방송국 기장으로 제격이었다. 3초만 늦어도 방송사고로 이어지는 곳이기 때문. 방송부 아나운서 김혜윤(서현아)은 방송 도중 황민현에 공개 고백을 했다. 황민현은 차갑게 거절했고 새로운 아나운서를 찾기로 결심했다. 후배들의 1순위 추천자는 바로 정다빈이었다. 그러나 거절당했다. "전부 너희 좋으려고 하는 일 아니냐"면서 방송부 영입 제안을 거절했다. 더구나 무례한 행동까지 취했고 황민현은 안하무인 태도를 지적했다. 그런데 정다빈이 까칠하게 러브콜을 거절하던 방송국에 입성했다. 익명의 사연을 듣고 중학교 3학년 때 있었던 일을 떠올린 것. 무언가 기억하고 싶지 않은 기억이었고 이에 괴로움을 토로했다. 익명의 사연을 보낸 사람을 알아내고 싶었다. 그래서 방송국 부원으로 들어가겠다고 결심한 것이었다. 하지만 익명의 게시판을 직접적으로 접하기까지는 황민현의 '인정'이 필요했다. 그래서 방송부원으로서 청소와 온갖 잡일을 열심히 했다. 성실한 모습으로 황민현의 호감까지 샀다. 그러나 후배들에게 협찬 상품과 SNS 태그를 미끼로 잡일을 대신시키고 있던 사실을 안 황민현은 격분했다. 정다빈을 위기로 몰아넣는 익명의 사람들이 늘었다. 16번이라는 숫자를 좋아한다며 다가오는 라이벌, 코끼리 모자에 이은 두 번째 선물을 언급하는 또다른 사연은 정다빈을 괴롭혔다. 결국 생방송 도중 방송국에 난입한 정다빈은 "너 이런다고 나 하나도 안 쫄려. 그러니까 내 앞에서 내 얼굴 보고 말해"라고 선전포고했다. 정다빈의 흠으로 작용하고 있는 과거와 완벽주의자 황민현과의 만남이 쫄깃하게 그려지며 첫 방송부터 시선을 사로잡은 '라이브온'. 앞으로 어떤 이야기들이 펼쳐지며 학원물의 설렘 가득한 향기를 품어낼지 주목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0.11.18 0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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