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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강력반 차은우’ 박지환 “내 연기, 내가 알아”…마성의 ‘강매강’ [IS인터뷰]

“마성 연기요? 저한테 없는 걸 연기하려니 부끄러워 죽는 줄 알았어요. 그렇게 믿고 하려곤 했는데….”배우 박지환이 ‘범죄도시4’의 가짜 경찰 ‘폴리스 다크 아미’ 장이수에서 진짜 강력반 형사로 돌아왔다. 미디어 속 여러 형사상이 있다지만, 그가 연기한 무중력은 수사 촉이 강력하진 않아도 마성의 매력으로 여성을 홀려 웃음을 빚었다. 박지환은 “이런 게 오그라드는 건가 싶을 정도로 적응이 안 됐다”며 옴므파탈 연기 도전 소감을 밝혔다.지난달 30일 최종 에피소드를 공개한 디즈니플러스 시리즈 ‘강매강’은 전국 꼴찌 강력반과 초엘리트 신임반장 동방유빈(김동욱)이 만나 최강의 팀으로 거듭나는 코믹 수사물이다. 종영을 맞는 ‘강매강’에 박지환은 “백점 만점에 백점 주고 싶다”면서 “촬영 현장에서 배우들이 토론 분위기였고, 몸을 던지는데 망설이지 않았다. 결과와 상관없이 과정이 너무 좋은 작품이었다”고 극찬했다. 박지환은 또 김동욱부터 서현우, 박세완과 이승우까지 송원2서 강력 2반 멤버들과 5인 5색 코미디 호흡을 맞추면서 “서로의 장단점을 이해하고 보완하는 작업을 많이 했다”며 “서로 새로운 아이디어가 있어도 어떤 인물이 집중돼야 할 장면에서는 확실히 몰아주는 식이었다”고 돌아봤다.화제를 모은 노숙자, 노인 변장에 대해서는 “분장팀이 다 실력자니까 가감 없이 하라고, 제 이미지 따위 신경쓰지 않는다고 맡겼더니 점점 신나했다”면서 “저는 경쟁심이 없었는데 박세완 배우가 노숙자 분장을 했을 때 저를 보더니 ‘잠깐 나 다시해야 되겠어’하면서 더 망가지려고 했다”고 열의를 칭찬했다. “저만의 코믹 연기 기조요? 그런 것보단 그 순간에 몰입해 힘쓴 코미디를 하고 있어요. 내용과 상대가 다르니까요. 좋은 배우들과 함께 하다 보면 준비한 것보다 좋은 코미디가 완성되거든요.”코믹 연기로 신스틸러에 등극한 그답게, 지난 6월 개봉한 영화 ‘핸섬가이즈’를 비롯한 다수의 작품에서 코미디를 소화했지만 자신만의 철학은 없다고 했다. 대신 “모인 구성원이 가진 코미디”라면서 “같은 대본도 다른 사람과 하면 다른 결과가 나오기에 상대 배우들에게 열어두고 기대는 편”이라고 부연했다.자신의 연기를 구태여 모니터링하지 않는다고도 털어놨다. 그는 “부끄럽다기보다 어느 정도는 내가 어떻게 하는지 알기도 하고, 몰라야 약인 것도 있기 때문”이라며 “다른 사람이 내 연기에서 훌륭한 점을 보더라도 나는 잘못된 걸 찾아 그럴 듯하게 수정할 것 같아서 안 본다. 언제나 결과는 관객의 몫이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소신을 밝혔다.“실수도 컷의 일부”라며 날것의 연기를 추구하는 그는 “제가 못하는 걸 안다”며 “다만 저는 25년간 훈련해 온 사람이기에 열심히 한 노력을 믿는다. 최선을 다하는 노력 안에서 얻어지는 아름다운 순간을 맞이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강매강’과 ‘범죄도시4’를 비롯해 올해만 굵직한 다섯 작품에 출연한 ‘열일의 아이콘’이기도 하다. 박지환은 “오랫동안 해온 작업이 공개되는 중이다. 계속 참여할 수 있게 해주셔서 감사하다”며 “지치거나 힘들지는 않지만, 좀 더 좋은 것을 찾고자 하니 괴로운 것은 있다. 그래도 그건 제 몫이라 공부를 열심히 하고 있다”고 말했다.“결국 배우들은 비우는 연기를 하고 싶거든요. 그러려면 다 채워보기도 해야 해서 전 지금 채우는 시기인 거 같아요.” 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4.11.07 06:18
드라마

‘강매강’ 박지환 “거지·노인 분장 점점 과감해져…박세완, 견제해” [인터뷰①]

박지환이 ‘강매강’에서 극중 잠입 수사를 위해 다양한 파격 분장을 소화한 비하인드를 밝혔다.24일 오후 서울 종로구 한 카페에서는 디즈니플러스 시리즈 ‘강매강’에 출연한 박지환 인터뷰가 진행됐다.이날 박지환은 “점점 배우들이 분장을 즐기기 시작했다. 변장을 놀이처럼 받아들였다. 그래서 (노인) 고바야시할 때는 어색함 없이, 즐기는 모습을 보여드렸다”라고 작업 과정을 돌아봤다.그러면서 “저는 경쟁심이 없었는데 세완이가 노숙자 분장을 했을 때 ‘잠깐 나 다시해야 되겠어’하면서 더 망가지려고 했다”라며 “(김)동욱이도 문신을 하고 왔는데, 스티커가 아니라 며칠 안 지워지는 그런 분장이었다. 열의가 대단하고 멋있었다”라고 치켜세웠다.분장팀의 손길이 점점 과감해졌다고도 덧붙였다. 그는 “분장팀이 다 실력자니까 가감 없이 하라고, 제 이미지 따위 신경쓰지 않는다고 맡겼더니 점점 신나했다”라며 “초반엔 배우가 좋아해야할 텐데 걱정했다면 나중엔 시원하게 했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한편 지난달 11일부터 순차 공개 중인 ‘강매강’은 전국 꼴찌 강력반과 초엘리트 신임반장 동방유빈(김동욱)이 만나 최강의 원-팀으로 거듭나는 코믹 수사물이다. 극중 박지환은 촉과 감으로 수사하는 마성의 매력을 가진 형사 무중력을 열연했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4.10.24 14:59
스타

‘송일국 子’ 만세, 검도 대회서 3위..”걱정 무색하게 멋진 승리”

배우 송일국의 셋째 아들 만세가 지역 검도 대회에서 3위를 차지했다. 송일국은 23일 자신의SNS에 “만세가 지역 검도 대회에서 3등을 했다”며 “지난 일요일, 2회 공연이라 경기를 보지 못해 아내의 글로 대신한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도복을 입고 있는 만세와 쌍둥이 대한, 민국의 모습이 담긴 사진을 올렸다. 송일국의 부인은 “셋이서 1학년 때부터 실내축구를 다니다가, 5학년 때 덩치가 너무 커져 그만 두게 되었다. 어떤 운동을 새로 시작할지 물었는데, 위의 두 녀석은 농구를, 막내는 검도를 하고 싶다더라”며 “농구교실은 근처 체육센터에 걸어 갈 수 있는 반면 검도장은 차를 타고 가야만 해서, 그냥 셋이 함께 농구를 하면 어떻겠냐고 꼬셔 보았지만 요지부동이었다. 그렇게 막내는 작년 10월부터 검도를 시작했다”고 말했다. 이어 “1년 만인 오늘, 첫 대회를 나갔다. 마음이 여린 편이라 학교에서 친구들한테 부당한 대우를 당하기도 했던 막내라 너무 걱정이 되었는데, 걱정이 무색하게도 멋진 승리를 거두었다(이게 뭐라고 그 순간 눈물이 콸콸 났는지...)”라며 “그 다음 4강에서 5분 이상 계속된 경기 끝에 아깝게 졌는데, 상대 아이가 만세보다 훨씬 오래 검도를 배웠고 결국 우승까지 한 실력자여서, 만세로서는 정말 잘 싸운 경기라고 하겠다”고 적었다. 마지막으로 “관장님께서도 첫 시합에서 3위는 정말 잘한 것이라고 칭찬해 주시며 내년에는 반드시 1위를 하자고 말씀하셨다”며 “천둥벌거숭이같던 녀석이 그렇게 조금씩 스스로를 단련하면서 남자가 되어 가는구나”라고 대견함을 드러냈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10.23 18:42
예능

‘골연골종’ 백성현, 수술 후 9개월 만 병원행→12시간 연락 두절 (‘동상이몽2’)

21일 방송되는 SBS ‘동상이몽 시즌2 – 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2’) 에는 ‘백조부부’ 백성현♥조다봄 부부의 일상이 공개된다.가족들이 모두 잠든 이른 새벽부터 집을 나선 백성현은 초조한 모습으로 병원을 찾아 궁금증을 더했다. 앞서 ‘골연골종 수술’ 고백으로 많은 응원을 받은바 있었는데 수술 9개월 만에 엑스레이 촬영까지 진행되자 지켜보던 이들의 긴장감은 고조됐다. 한편, 아내 조다봄은 새벽부터 사라진 남편이 오후가 되도록 소식이 없자 받지 않는 전화를 계속 걸며 불안감을 감추지 못했는데 지켜보던 MC들은 “12시간 동안 연락이 안 된 건 아내 입장에서는 행방불명”이라며 의문을 더했다.이어 계란 요리만 고집하는 ‘신흥 요똥’ 조다봄은 남편 백성현을 위해 ‘계란 요리사’에서 ‘보양식 요리사’로 변신을 시도한다. 조다봄은 평소 볼 수 없던 갖은 식재료에 비장의 무기 ‘미꾸라지’까지 준비, 야심 차게 주방으로 입성해 기대감을 모았다. 그러나 ‘삶은 계란’도 레시피를 보고 만드는 기상천외한 요리 실력자답게 기본 칼질부터 창의적인 스타일을 선보여 지켜보던 이들을 불안하게 만들었다. 급기야 맨손으로 손질하던 미꾸라지 탈출 사태에 비명이 난무했다는 후문이다. 모한편, “작품 공백기에 건설 현장 일을 시작했다”고 밝힌 백성현은 이날 ‘긴급 출동 현장’을 공개해 기대를 모은다. 백성현은 “전문건설사 대표인 어머니 회사에서 직책은 ‘백 과장’이다”라며대표님의 ’긴급 호출‘에 ’1톤 작업차‘를 몰아 현장으로 급히 향했는데. 의뢰인을 만난 백성현은 문제점을 단숨에 파악 후 직원들을 진두지휘하는 ’일당백 백 과장‘ 면모를 보여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어 백 과장이 아찔한 ’4m 높이 배관‘의 본격 세정 작업에 돌입하자 지켜보던 동료 직원들도 긴장한 모습을 보였다. 급기야 배관을 열자마자 백성현이 ’돌발 오물‘ 세례를 맞게 되자 일동 “옷에 다 묻겠다”며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계속되는 ‘돌발’ 상황에 ‘5년 차 현장직 백 과장’은 어떻게 위기를 극복할 수 있을지, 백성현의 ’긴급 출동‘ 작업 현장과 조다봄의 ’기상천외 보양식‘ 정체는 이날 오후 10시 10분에 방송되는 ’동상이몽2‘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4.10.21 10:40
예능

‘프로젝트7’ 첫 방송부터 화제성 터졌네... 티빙 실시간 채널 1위

SLL 레이블 스튜디오 슬램에서 제작한 JTBC ‘프로젝트7’이 높은 화제성을 자랑했다.서바이벌 오디션 프로그램 ‘프로젝트7’ 첫 방송은 1, 2회를 연속으로 진행했다. 방송 당일인 18일에는 1,2회 모두가 티빙 ‘인기 라이브 채널’에서 1위를 기록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내달 2일 오전 7시에 마감되는 첫 번째 글로벌 투표를 열었다. 이 투표는 ‘프로젝트7’ 공식 플랫폼에서 하루 한 번 참여가 가능하며 2가지 투표를 모두 다 완료해야 투표가 인정된다는 룰이다. 또 실력과 능력을 갖춘 화려한 디렉터 라이언 전, 하성운, 이해인, 류디, 바다 등이 등장했다.초대형 무대에 모인 200명 연습생들은 자신들을 조립, 강화해줄 월드 어셈블러들에게 우렁찬 인사를 보내는 오프닝으로 포문을 열었다. ‘프로젝트7’의 총 6개 프로젝트 중 첫 번째 프로젝트인 연습 기간, 데뷔 이력, 소속사 상관없이 동등한 조건으로 평가받는, 소위 계급장 떼고 붙는 ‘제로 세팅’이 시작됐고 200명 연습생들은 4개 부스에 들어가 디렉터들에게 평가를 받았다. 라이언 전 부스에는 펜타곤의 후이와 싱어송라이터 신유미, 하성운의 부스에는 (여자)아이들 미연, 이해인 부스에는 AB6IX 이대휘와 인피니트 남우현, 바다 부스에는 마마무 문별과 엔플라잉 유회승이 스페셜 디렉터로 등장했고, 연습생들은 디렉터들이 데뷔 완성도를 기준으로 합격, 보류, 탈락을 결정하는 시스템에서 100명 중 하나가 되기 위해 자신의 능력을 아낌없이 쏟아냈다. 첫 번째 프로젝트인 ‘제로 세팅’을 통해 새싹 병아리 연습생부터 서바이벌 참가자나 아이돌 그룹이었던 경력직에 이르기까지 200명 중 총 70명이 합격했고, 68명의 보류자 중에서 디렉터들의 신중한 고민 끝에 30명이 추가 합격됐다. 이로써 월드 어셈블러들에게 조립될 100인의 연습생이 선발 완료됐다.이후 합격한 100명의 연습생은 ‘프로젝트 빌리지’에서 동고동락 합숙에 돌입했다. 그리고 노란색, 핑크색, 파란색, 그레이 네 가지 컬러의 연습복을 지급받은 연습생들은 옷 색깔이 디렉터들이 연습생들의 잠재력, 실력 강화 가능성에 따라 최상위부터 최하위까지, S-A-B-C로 매긴 랭크를 뜻한다는 것을 알고 깜짝 놀랐다. 이어 등장한 MC 이수혁은 두 번째 프로젝트인 ‘타이틀 송 달려(Up to you)’를 공개했고, 동시에 완성도 점수에 따라 무대 위치와 파트가 차등 분배되며 1티어~4티어, 심지어 백업만 가능한 쉐도우존도 있다는 사실을 전해 연습생들을 긴장하게 했다.이런 가운데 월드 어셈블러의 조립을 거치기 전 ‘타이틀 송 프로젝트’가 연습생들의 ‘자체 조립 평가’로 이뤄지면서 팽팽한 신경전이 펼쳐졌다. 랭크에 상관없이 각자가 생각하는 최상의 조립으로 연습생 20명을 모아서 1티어 팀을 만들어야 하는 미션이 주어진 것. 결국 연습생들은 자신을 어필하고 전략을 세워가며 우여곡절을 거친 끝에 최강 어벤져스 P1을 비롯해 P5까지 5팀을 완성했다. 그리고 직후 각 팀에게는 ‘타이틀 송 라이브 퍼포먼스 영상 촬영 미션’이 주어졌고, 각 디렉터가 매기는 개별 점수가 팀 점수로 합산이 된다는 말에 연습생 전원은 한숨을 몰아쉬었다.직후 최강 어벤져스 P1팀은 댄스 실력자 박준서를 리더로 뽑아 체계적인 연습을 순조롭게 이어갔지만, P4는 팀원들의 압도적인 지지로 인해 리더가 된 김성민이 춤과 노래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디렉터들의 질타를 받았고, P2는 유희도가 리더로 나섰지만, 잘하는 사람을 앞세워 평균 점수를 올리자는 전략을 세우면서 의문 부호가 붙었다. P3 역시 분위기 메이커 안준원이 이노율로 교체되는 내홍을 겪은 가운데 영상 평가의 날이 밝은 상황. 과연 최강자 어벤져스 P1이 모두의 예상대로 1티어존을 차지하게 될지, 최약체 리더 김성민이 대반전을 이루게 될지 궁금증을 높인다.그런가 하면 마지막에 공개된 10월 18일 오후 10시 기준 오늘의 실시간 투표 현황에서는 1위 전민욱, 2위 사쿠라다 켄신, 3위 김시훈, 4위 김성민, 5위 마징시앙, 6위 강민서, 7위 강현우가 차지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10.19 10:05
예능

신지 “촬영하다 손등 부러졌는데 김종민 약올려”…티격태격 롱런 비결 (‘세리TV’)

그룹 코요태가 26년 장수 비결을 밝혔다.18일 오후 유튜브 채널 ‘세리TV’에는 ‘안녕은 영원한 헤어짐은 아니겠지요~ 다시 만나기 위한 약속일거야’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이날 코요태는 스페셜 게스트로 등장, 세리TV 시즌2의 대미를 화려하게 장식했다.멤버 중 제일 먼저 골프를 시작했다고 고백한 신지는 “촬영하다가 손등이 부러졌다. 그래서 (골프를) 쉬다가 나중에 시작한 김종민이 계속 약을 올려서 더 하기 싫어졌다. 그렇게 골프와 멀어지게 됐다”라고 말하는가 하면, 빽가는 “공이 잘 안 맞으니까 안 치고 싶다”라며 솔직 담백한 말로 공감과 웃음을 자아냈다.이런 두 사람과 달리 김종민은 “스크린 골프는 조금 친다”라며 연예계 골프 실력자 다운 자신감을 내비쳤다. 박세리와의 골프 대결에서 김종민은 열정 가득하면서도 진지한 면모를 선사, 골프 초보인 빽가를 위해 속성 과외를 하는 등 새로운 모습으로 반전 매력을 안겼다. 특히 정확한 계산으로 골프를 이어가는 김종민에 박세리는 “소문대로 정말 잘 친다”라며 칭찬을 남기기도 했다.그런가 하면 이날 코요태는 20년 넘게 혼성그룹으로 장수할 수 있는 비결 역시 공개했다. 멤버들은 “활동을 하다 보니까 자연스럽게 오랫동안 이어오게 됐다”라며 “옛날에는 갈등이 있으면 오래 이어졌는데, 지금은 잘 싸우기도 하지만 바로바로 갈등을 푼다. 저희는 곡이나 안무로 많이 싸웠다. 그래서 덕분에 더 발전할 수 있는 계기도 됐다”라며 긍정적인 생각을 공유, 다양한 세대로부터 사랑받을 수 있는 이유를 보여줬다.한편 다양한 무대에서 대중과 소통 중인 코요태는 현재 컴백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4.10.18 22:29
예능

유재석, 4년 만 재회 ‘중식 여신’ 박은영 셰프에 외면? “내가 수제자인데” (‘놀뭐’)

유재석이 ‘중식 여신’ 박은영 셰프의 수제자 자리를 위협받는다.오는 19일 방송되는 MBC 예능 ‘놀면 뭐하니?’에서는 유재석에게 ‘유산슬 라면’ 레시피를 전수해 준 스승 박은영 셰프가 ‘중식 여신’이 되어 4년 만에 화려하게 귀환한다. 박은영 셰프가 멤버들에게 특별한 몸 보신 음식을 요리해주는 모습이 그려진다.공개된 사진 속 박은영 셰프와 알콩달콩 요리 중인 이이경의 모습이 눈길을 끈다. ‘놀면 뭐하니?’의 요리 실력자 이이경은 현란하게 칼질을 하면서 박은영 셰프의 시선을 한 몸에 받고 있다. 이에 수제자 자리를 위협받은 유재석의 모습이 웃음을 유발한다.이날 박은영 셰프의 옆자리를 차지하기 위한 멤버들의 눈치 싸움이 치열하게 펼쳐진다. 은근한 기대감을 내비친 유재석은 예상과 달리 스승님의 외면을 받는다고. 유재석은 “스승님! 수제자는 나인데”라며 서운해하면서, “그래도 내가 제자잖아요!”라고 옛정에 호소한다. 이에 박은영 셰프는 어떤 대답을 들려줄지 모두의 관심이 쏠린다.박은영 셰프는 멤버들을 위한 몸 보신 음식을 요리해 환호를 받기도 한다. 그 중 요리 예능 ‘흑백요리사’에서 만들어 화제가 된 음식 ‘동파육 만두’를 선보이는데, 당시 긴장해 육즙을 다 흘렸던 박은영 셰프는 ‘육즙 가두기’를 재도전해 관심을 받는다. 심사위원에 빙의해 1열 관전 중인 멤버들의 모습이 과연 박은영 셰프가 ‘육즙 가두기’를 제대로 성공시킬지 기대감이 치솟는다.박은영 셰프의 활약은 오는 19일 오후 6시 30분 방송되는 MBC ‘놀면 뭐하니?’에서 확인할 수 있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4.10.18 13:24
산업

[단독] 경영권 분쟁으로 시끄러운데 한미 임종훈 라크로스 ‘아빠 찬스’ 특혜 의혹

한미약품그룹이 오너일가의 경영권 분쟁과 각종 잡음으로 시끄럽다. 이런 가운데 지주사 임종훈 대표이사는 한가로이 한국라크로스협회 회장을 맡아 자녀들을 위해 회사 예산을 선심 쓰듯 해 논란이 일고 있다. 게다가 임종훈 대표의 딸도 한국 라크로스대표팀 선발 과정에서 공정성 논란으로 구설에 오르고 있다. ‘아빠 찬스’ 대표팀 선발 특혜 의혹 17일 업계에 따르면 임종훈 대표의 한국라크로스협회 회장직에 의문이 가득하다. 임 대표는 표결 승기를 잡았던 지난 3월 첫 주주총회를 앞둔 시점에서 뜬금없이 한국라크로스협회의 4대 회장으로 취임했다. 유례없는 오너일가의 경영권 분쟁으로 한층 시끄러울 때 협회장직을 맡은 것이다. 한미약품그룹에서 이전까지 스포츠 단체를 후원하거나 인연을 맺은 전례가 없었기에 더욱 의문부호가 달렸다. 제약업계 관계자는 “한미사이언스 경영권을 장악하기도 전에 협회장직을 급히 맡아야 하는 일이 있었는지 상식적으로 이해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라크로스는 스포츠 망이 달린 스틱을 사용해 공을 주고받거나 달리며 골을 넣어 득점하는 스포츠다. 국내에는 잘 알려지지 않은 비인기 종목이지만 북미에서는 프로리그가 운영될 정도로 인기가 높다. 대기업들이 아마추어 종목의 유소년 육성과 발굴 등의 장기적인 비전을 갖고 후원을 결정하는 경우가 종종 있지만 이처럼 갑자기 뛰어드는 사례는 드물어 더욱 의구심을 자아냈다. 그러다 임 대표가 협회장에 오른 이유가 드러나기 시작했다. 바로 쌍둥이 자녀인 임윤지 양과 임후연 군이 라크로스 선수로 활동하고 있어서다. 둘은 고등학생으로 미성년자이지만 한미사이언스 지분 1.08%를 보유한 대주주이기도 하다.미국에서 고교를 다니는 임윤지는 U20 한국 여자대표팀에 선발되기도 했다. 이어 지난 8월 홍콩에서 열린 U20 세계여자청소년선수권에 출전했다. 그러나 라크로스 선수 학부모들 사이에서 ‘대표팀 선발 특혜 논란’이 일었다. 실력은 뛰어나지 않은데 협회장인 아빠의 후광에 힘입어 대표팀에 선발됐다는 의혹이다. 한미사이언스는 이번 세계여자청소년선수권의 공식 후원사이기도 했다. 학부모들은 “골을 많이 넣고 출전 경험이 많은 선수들이 있는데도 임윤지가 공격수로 선발됐다”고 입을 모았다. 임윤지의 실력은 수치상 다른 경쟁자들에 비해 한참 떨어지는 게 사실이다. 협회 홈페이지를 보면 전국연합인 ‘더블더블’ 팀에서 임윤지의 올해 출전 경기수는 단 2경기에 불과하다. 대표팀에 선발된 다른 선수보다 출전 기록이 저조했다. 공격수임에도 1골도 넣지 못했고, 단 2경기에서 슈팅 2개만 기록했다. 참고로 라크로스는 한 경기마다 10골 이상이 터질 정도로 골이 많이 나는 경기라 공격수의 득점이 많은 편이다. 임윤지와 함께 대표팀 공격수로 선발된 피비 김과 김가예는 세계여자청소년선수권 이전까지 여자 성인부 경기에서 각각 25골 5도움, 4골 2도움을 기록한 바 있다. 세계 대회에서도 임윤지는 6경기 모두 출전했지만 단 1개의 공격포인트를 올리지 못했다. 반면 다른 공격수들은 골과 도움을 올리며 제 몫을 다해줬다. 한국라크로스협회 관계자는 이런 논란을 의식한 듯 임 회장과 관련된 질문에 “답변을 해줄 수 없다”며 피했다. 협회 후원 착착, 계열사 예산 집행 저지 한미약품그룹은 경영권 분쟁이 장기화되면서 지주사 한미사이언스와 핵심 계열사 한미약품 간 크고 작은 마찰이 발생하고 있다. 각자가 임시 주주총회 소집을 요구하면서 표결 대결을 예고하는 등 지배구조가 불안한 형국이다. 특히 한미사이언스가 한미약품의 예산 일부를 결재하지 않으면서 업무의 차질을 빚고 있다. 한미사이언스는 위탁계약을 통해 한미약품의 회계 업무를 맡고 있다. 한미약품 측은 “그동안 인사, 회계, 관재, 전산 등의 업무를 한미사이언스에 위탁계약을 통해 맡겨 왔는데 한미사이언스 측이 계약상 의무를 이행하지 않아 급여 등이 지급되지 못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한미사이언스 측은 이와 관련해 "임종훈 대표가 10년 가까이 라크로스 후원을 계속 해왔고, 그 인연으로 회장으로 추대된 것"이라며 "한미약품 급여는 정상적으로 지급되고 있고, 부당하게 임명돼 인사명령이 취소된 두 명의 임원에게 해당되는 내용"이라고 설명했다. 예산 집행에 사사건건 트집을 잡고 있지만 신규 항목인 한국라크로스협회 후원사 기부금에는 적극적인 모습이다. 한미사이언스는 월 1000만원씩, 3·4분기에 총 6000만원의 기부금을 집행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미약품의 경우 예산이 집행되지 않아 업무가 마비되는 상황인데 후원사의 기부금은 착착 집행되고 있어 내부에서 볼멘소리도 나오고 있다. 체육업계에 따르면 라크로스는 주로 부유층 자제들이 즐기는 ‘그들만의 리그’로 불린다. 한국라크로스협회 소속의 여자부 고교 6개팀만 하더라도 민족사관학교, 인천 포스코고, 용인 한국외대부설고, 경기외고, 인천 하늘고, 충남 삼성고 등 특수고와 자율형 사립고로 채워졌다. 라크로스가 미국에서는 인기 스포츠이기 때문에 대학 진학을 위한 좋은 스펙이 될 수 있다. 대학입시 관계자는 “미국 대학 진학에 라크로스 종목의 대표팀 경력은 좋은 스펙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했다. 김두용 기자 k2young@edaily.co.kr 2024.10.18 07:00
예능

‘흑백요리사’ 모은설 작가 “시즌2, 고든램지 도전자로 섭외 중” [인터뷰③]

‘흑백요리사’ 제작진이 시즌2 섭외에 자신감을 드러냈다.15일 오전 서울 종로구 한 카페에서는 넷플릭스 예능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이하 ‘흑백요리사’)을 연출한 김학민, 김은지 PD와 모은설 작가 인터뷰가 진행됐다.이날 모은설 작가는 “고든램지 셰프가 섭외 리스트 1순위다. 심사하는 모습은 지겨울 테니 챌린저로 나오도록 러브콜 했다. 시즌1이 공개 되자마자 고든램지 코리아 측과 연락도 했다”라고 밝혀 놀라움을 안겼다.앞서 시즌2 제작이 공식적으로 발표됐다. 이에 대해 제작진은 구체적인 가닥이 잡힌 것은 없지만 벌써부터 시즌2 지원 연락이 오고 있다고 입을 모았다. 김은지PD는 “대한민국에 너무 훌륭한 요리 실력자 분들이 많이 계셔 시즌2 라인업이 걱정되지 않는다”라고 자신했다.이어 김학민 PD는 “다양한 분 섭외도 생각 중이지만, 기본적으로는 지원을 받는다. 많은 분들이 지원해주시면 좋을 것 같다”라며 “시즌1에서 저희 작가님들이 다양한 출연진을 꾸리는 데 있어 자료조사와 지원 권유부터 소수 인원으로 일당백 긴 시간 고생하셨다. 아마 시즌2도 고생하실 것 같다”라고 부연했다.이에 모은설 작가는 “흑수저-백수저 구조도 발설할 수 없고, 최현석, 여경래 같은 셰프들을 모시면서도 백 명 중 한 명의 챌린저로 참여하셔라, 커리어나 네임드에 누가 되지 않도록 진심으로 임하겠다고 설득할 수밖에 없었다. 그 과정이 힘들었다”라고 섭외 과정을 털어놨다. 그러면서 “준비하며 한달 반 두달 반 과정 동안 대가들에게 출연을 제안하고, 흑수저와 백수저로 나누는 게 실례라는 생각이 들어 불편하다고 그만두겠다는 작가도 있었다”라며 “공개되고 저희 의도가 노이즈 마케팅을 위한 구성이 아니고, 조금 더 엣지 있는 요리쇼를 위한 요소인 것을 알고 좋아해주셨다”라고 덧붙였다.최현석 셰프는 수차례 참가의사를 번복했고, 정지선 셰프는 일정상 수락을 받아내기 까지 어려웠으며 수락한 것이 가장 의외였던 것은 에드워드 리 셰프였다고도 설명했다. 모은설 작가는 “농담 삼아 막내 PD에게 메일 보내보라고 해서 섭외한 분이다. 메일 체크를 했는데 전혀 연락 없으시다가 제작진 줌미팅을 갖게 됐고, 그후로부터 며칠 뒤에 챌린저 참가하시겠다 답변 주셔서 저희가 너무 크게 기뻐하고 다 같이 박수를 쳤다”고 뿌듯해했다.한편 ‘흑백요리사’는 맛 하나는 최고라고 평가받는 재야의 고수 ‘흑수저’ 셰프들이 대한민국 최고의 스타 셰프 ‘백수저’들에게 도전장을 내밀며 치열하게 맞붙는 요리 서바이벌로, 지난 17일 공개 직후 3주 연속 넷플릭스 글로벌 톱10 TV쇼 비영어 부문 1위를 차지했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4.10.15 12:20
예능

‘흑백요리사’ 김은지 PD “안성재, ‘내 심사에 이의제기 못할 것’ 한마디에 수긍” [인터뷰②]

‘흑백요리사’ 제작진이 안성재와 백종원 심사위원 출연 비하인드를 전했다.15일 오전 서울 종로구 한 카페에서는 넷플릭스 예능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이하 ‘흑백요리사’)을 연출한 김학민, 김은지 PD와 모은설 작가 인터뷰가 진행됐다.이날 김은지PD는 “안성재 셰프는 등장부터 아우라가 풍겼다. ‘모수’를 찾아가 대면 미팅을 처음 가졌는데 생각보다 키도 크고 덩치도 있으셨다”라며 첫 인상을 돌아봤다.그러면서 “저희가 경력 상관없고, 미슐랭 여부를 떠나 실력자를 모을 때 과연 누가 심사를 해야 할지 고민이 있었다. (요리사는) 다들 자존심과 자부심이 있으시기에 심사를 누가 하냐에 따라 심사 결과를 받아들일 수 없을 거 같았다”라며 “이 말을 들은 안성재 셰프가 ‘제가 심사를 맡으면 대한민국 어느 누구도 이의를 제기하지 않을 거다’라고 하신 말에 설득이 됐다. 허풍이 아니라 팩트처럼 느껴졌다. 유일한 ‘미슐랭 3스타’ 타이틀이 있기에 그 한마디에 매료됐다”라고 돌아봤다.그런 한편 백종원에 대해서 김학민PD는 “그분이 많은 콘텐츠를 한 것도 사실이지만, 굉장히 오랜만의 심사위원 복귀였다. 걱정도 있었으나 그를 능가하는 훨씬 많은 능력을 가진 분이시다”라며 “그분만큼 다양한 식재료를 겪어보시고 체험해 보신 분은 없어서 저희는 오히려 우려보다 기대가 훨씬 컸다”라고 돌아봤다.모은설 작가도 “누가 어디에 놓이냐에 따라 출연자도 새로운 모습이 나온다. 백 선생님이 요리 프로그램에서 소비가 되었어도 그 옆에 전형적이지 않은 누군가를 놓아 긴장감을 갖게 할 것인가를 고려했다”라며 “안성재 심사위원을 최종 선택할 때까지 여러 분들을 놓고 심사숙고 했다”라고 덧붙였다.한편 ‘흑백요리사’는 맛 하나는 최고라고 평가받는 재야의 고수 ‘흑수저’ 셰프들이 대한민국 최고의 스타 셰프 ‘백수저’들에게 도전장을 내밀며 치열하게 맞붙는 요리 서바이벌로, 지난 17일 공개 직후 3주 연속 넷플릭스 글로벌 톱10 TV쇼 비영어 부문 1위를 차지했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4.10.15 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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