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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일반

플레이브·이세돌이 연 버추얼 아이돌, 실험적 시도·트렌드를 넘다 [IS포커스]

버추얼 아이돌 그룹이 가요계에 신선한 바람을 넘어 K팝 신의 한 축으로 당당히 자리잡는 모습이다. 플레이브, 이세계아이돌 등 버추얼 아이돌 성공 사례가 누적되는 가운데 관련 기술 및 산업 발전에 힘입어 후발 주자들도 속속 등장하고 있어 대중의 흥미를 유발하고 있다. 버추얼 아이돌 초창기엔 소수 ‘덕후’ 팬들의 관심 속 일종의 실험적 시도 정도로만 여겨졌으나 플레이브가 ‘인간 아이돌’을 제치고 음악방송 1위에 오르며 파란을 일으키는 등 가시적 성과를 내놓자 관심이 높아졌다. 이미 VFX 기술을 지닌 IT 기업들이 K팝과의 결합을 시도하며 각기 다른 그룹을 준비하는 와중에 플레이브의 인기가 급상승하면서 폭발력을 더했고, 준비 과정을 마친 이들이 속속 데뷔하면서 버추얼 아이돌 파이 자체를 키워가는 모습이다. 박송아 대중음악 평론가는 “버추얼 아이돌은 기술 발전과 디지털 네이티브 세대의 증가로 큰 주목을 받고 있으며, 일본, 한국, 중국에서 시작된 이 트렌드는 글로벌 시장으로 확산되고 있다”며 “다국어 자막, 해외 팬 이벤트, 글로벌 마케팅 캠페인을 통해 전 세계 팬들과 소통하고 각국의 문화적 특성을 반영한 콘텐츠 제작 필요성도 요구된다”고 짚었다. ◇플레이브·이세계아이돌이 키운 버추얼 파이, 후발주자 누가 있나플레이브는 현 시점 명실상부 ‘글로벌 원톱’ 버추얼 아이돌이다. 지난해 3월 12일 첫 번째 싱글 앨범 ‘아스테룸’으로 데뷔한 이들은 단순 AI 가수와 차별화된 ‘인간미’를 장착한 소통으로 팬들을 사로잡았고, 미니 1집 타이틀곡 ‘여섯 번째 여름’부터 ‘메리 플리스마스’, 두 번째 미니앨범 타이틀곡 ‘웨이 포 러브’까지 연달아 히트시키며 대세로 자리매김했다. 다수의 곡을 음원차트 상위권에 올려놓은 이들은 높은 인기에 힘입어 단독 팬미팅을 개최하고 ‘위버스콘 페스티벌’에 참여하는 등 여느 인기 아이돌 못지 않은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버추얼 걸그룹 이세계아이돌의 기세도 심상치 않다. 2021년 데뷔, 플레이브의 ‘선배그룹’인 이들은 주로 아프리카tv, 트위치 등으로 팬들과 소통하며 일본 애니메이션 덕후들 사이에 주로 인기를 끌었는데 버추얼 아이돌에 대한 주목도가 높아지는 분위기 속 덩치를 크게 키웠다. 지금은 특정 멤버가 단독 콘서트를 오프라인으로 개최할 정도다. 릴파의 첫 단독 오프라인 콘서트는 오는 12, 13일 이틀간 서울 경희대학교 평화의전당에서 개최되는데 티켓은 일찌감치 매진됐고 CGV에서 라이브 뷰잉도 진행된다. 신인 버추얼 아이돌의 데뷔도 본격적으로 이어지고 있다. 3인조 걸그룹 핑크버스는 지난달 30일 데뷔 싱글 ‘콜 데빌’을 선보였는데 엔믹스, 이클립스, 있지 등의 음악작업에 나선 히트곡 메이커 더 허브가 프로듀서로 참여해 화제가 됐다. 5인조 버추얼 보이그룹 아크리아도 최근 메타콘텐트 페스티벌에서 프리 론칭, 본격적인 출발을 알렸다. ◇하이브·SM도 뛰어든 버추얼 시장…트렌드 편승 아닌 차별화 필요 국내 1위 엔터기업 하이브도 버추얼 걸그룹 신디에잇을 론칭해 화제가 됐다. 신디에잇은 하이브가 인수한 인공지능 오디오 기술 기업 수퍼톤이 제작한 4인조 버추얼 걸그룹으로 지난달 27일 데뷔 싱글 ‘MVP’를 발표했다. 낸시랜드에서 매직 보이스 프리즘의 힘을 찾아 떠나는 신디에잇 멤버들의 여정을 담은 이번 앨범에는 타이틀곡 ‘ATOTA’를 포함해 ‘마이 판타지’, ‘트루 컬러’까지 총 3곡이 수록됐다. 일찌감치 버추얼 시장에 눈을 떴던 SM엔터테인먼트는 3분기 정식 데뷔 예정인 버추얼 아티스트 나이비스를 지난달 29, 30일 진행된 에스파 단독 콘서트 ‘싱크 : 패러렐 라인’에 깜짝 등장시켜 화제가 됐다. 나이비스는 에스파가 데뷔하던 지난 2020년부터 이들의 세계관 안에 동행하는 특별한 존재로 자리매김했는데, 콘서트에선 앞서 선보였던 것보다 훨씬 정교해진 3D 기술력으로 표현돼 시선을 모았다. 버추얼 아이돌이 환영받는 현실이지만 모든 이들의 성공 가능성을 낙관할 순 없다. 기술적으로는 계속 업그레이드 되겠지만 선발 주자를 넘어설 정도로 차별화된 매력의 후발 주자들이 나올지 현재로선 미지수다.특히 첫 발은 신선했지만 후속주자들도 비슷한 루트만 이어갈 경우 인간 아이돌 대비 신선함이 현저하게 떨어진다는 치명적 약점도 있다. 이와 관련해 박 평론가는 “후발주자들에게 차별화된 콘텐츠와 스토리텔링이 필수적이다. 각 아이돌의 고유한 배경 이야기와 성격을 부각시키고, 이를 기반으로 다양한 에피소드를 제작해 팬들의 몰입도를 높여야 한다”고 짚었다. 또 “팬들과의 적극적인 소통을 통해 긴밀한 관계를 유지하는 것도 중요하다. VR, AR, AI 등 첨단 기술을 활용해 팬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할 수 있으며 VR 가상 콘서트, AR 실시간 소통, AI를 통한 맞춤형 콘텐츠 등을 선보일 수 있다”고 조언했다. IP를 활용한 다양한 시도 역시 버추얼 아이돌 산업에서도 중요하게 다뤄지는 지점이다. 이와 관련해 아크리아를 프리 론칭한 메타메타 콘텐츠전략부문 나병준 대표는 “시공간 제약이 없는 제작환경에서 캐릭터 IP·소설·웹툰·드라마·영화 등 다중으로 활용할 수 있는 멀티IP를 만들어 콘텐트 산업에 새로운 활동영역의 기회를 제공하는 등 업계 내 거대 규모의 부가가치 창출을 이뤄낼 예정”이라며 다양한 계획을 시사했다. 박 평론가는 “차별화된 콘텐츠, 적극적인 소통, 기술 혁신, 글로벌 전략, 협업, 지속적인 피드백 수용이 있어야 버추얼 아이돌이 일시적인 유행을 넘어 지속 가능한 콘텐츠 IP로 자리잡게 할 수 있을 것”이라 버추얼 아이돌 산업의 미래를 전망했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7.03 06:05
IT

LG전자, 2024 한국서비스품질지수 가전 AS 1위

LG전자는 한국표준협회(KSA)가 주관하는 '2024 한국서비스품질지수' 가전 AS(사후관리) 부문 1위에 올랐다고 2일 밝혔다.한국서비스품질지수는 국내 기업과 기관의 제품이나 서비스를 직접 이용해 본 소비자를 대상으로 서비스 품질의 만족 정도를 측정하는 종합 지표다.LG전자 관계자는 "구매부터 관리까지 고객이 LG전자 제품과 서비스를 경험하는 모든 접점에서 분절된 고객 경험이 아닌 언제 어디서든 연결된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차별화된 서비스를 뒷받침한다"고 했다.구매 후 제품을 사용하는 단계에서의 고객 경험인 AS와 상담을 필두로 모든 고객 접점을 개선하며, AI(인공지능) 기반의 기술력과 서비스 매니저의 인적 역량, 접근성 개선 노력을 인정받았다는 설명이다.LG전자는 'LG 씽큐', 'LG 스마트 체크', '실시간 고객 상황 관리 시스템'(G-CAS) 등 제품 이상 안내부터 수리까지 AI를 활용한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정연채 LG전자 고객가치혁신부문 부사장은 "제품의 구매부터 배송, 설치, 사후 관리까지 기술력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고객 경험 여정의 전반에서 감동을 주는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4.07.02 16:07
IT

SKT, AI로 산업 재해 막는다…안전보건전시회 참가

SK텔레콤은 1일부터 나흘간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 제2 전시장에서 열리는 '2024 국제안전보건전시회'에 SK브로드밴드, SK오앤에스와 함께 참가한다고 밝혔다.SK텔레콤은 AI(인공지능), IoT(사물인터넷) 기술이 적용된 안전 보건 관련 제품과 서비스를 전시한다. SK텔레콤 ICT 패밀리사는 영상 인식 AI, 지능형 안전 기술 2개 분야에서 총 12개의 아이템을 선보인다.영상 인식 AI 분야에서는 기지국 철탑 육안 점검 과정의 사고 발생을 막기 위해 사용되는 '드론 점검 및 AI 분석 시스템', 고정형 CCTV 설치가 어려운 산업 현장 구역에서 스마트폰, 바디캠 등으로 실시간 모니터링 및 AI 영상 분석 기능을 제공하는 '이동형 영상 관제 솔루션 T 라이브 캐스터', 계단 공간 및 승강기 내 위급 상황을 자동 감지하는 '비전 AI 안전 관리' 솔루션을 소개한다.지능형 안전 기술 분야에서는 작업자와 AI의 통화로 작업 전후 안전 점검 및 건강 상태를 확인하는 'AI 안전통화', 맨홀 작업 중 질식 사고와 침수에 따른 사고 예방을 위한 유해가스, 침수, 화재, 맨홀 뚜껑 개폐 감지 시스템인 '실시간 관제 IoT 맨홀' 등을 체험할 수 있다.또 단독 작업자에게 손목시계형 단말기를 제공해 위험 상황을 자동 감지하고 건강 상태를 모니터링하는 '스마트지킴이', 작업 중 추락 시 0.2초 안에 에어백이 팽창해 최대 55%까지 충격을 완화하는 '웨어러블 에어백' 등도 만나볼 수 있다.SK텔레콤은 전시회 기간 진행되는 포럼에서 자사 안전 보건 상생 협력 활동 사례를 발표할 예정이다.강종렬 SK텔레콤 안전보건 최고경영책임자(CSPO)는 "앞으로도 SK텔레콤의 AI와 ICT 기술로 산업 현장의 사고를 예방하고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할 것"이라고 말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4.07.01 16:18
프로야구

[실무프로젝트] '스포츠 중계' 경쟁 열풍, 나에게 맞는 플랫폼을 찾아라

일간스포츠 주최, 실무프로젝트(주) 주관으로 진행한 콘텐츠·엔터 기업 기획자&마케터 취업준비생을 위한 실무프로젝트에서는 스포츠 산업 분야 관련 기사 작성에 관해 강의를 했습니다. 이후 조별 과제로 제출받은 칼럼 중 우수한 것들을 일간스포츠 온라인을 통해 소개합니다. 일간스포츠가 취준생 여러분을 응원합니다. <편집자 주> 돈을 내고 스포츠 중계를 봐야 하는 시대다. 프로야구마저 티빙이 독점 중계권을 가져가면서 지난 4월 무료 중계가 끝났다. 쉽게 말해 한국의 대표 인기 스포츠 축구와 야구를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를 통해 비용을 지불하고 봐야 한다는 얘기다. OTT 업계가 스포츠 중계권을 두고 새로운 경쟁시장을 만든 것이다. 그렇다면 사람들은 어떠한 서비스 형태의 플랫폼을 선호하며 나에게 맞는 플랫폼은 무엇일까.CJ E&M의 자회사 티빙(Tving)은 한국 프로야구(KBO리그) 이외에도 독일 분데스리가·UFC등 다양한 스포츠를 중계하고 있다. 이외에도 예능, 드라마, 영화 등 16만개 이상의 콘텐츠를 시청할 수 있다. 가장 저렴한 ‘광고형 스탠다드’ 요금제를 월 5500원으로 이용 가능하고, 또한 타 OTT와 동일하게 경기 하이라이트가 제공되며, 40초 미만 쇼츠 활용에 대한 2차 콘텐츠 가공 역시 허용된다.쿠팡플레이도 스포츠 중계에 많은 투자를 하고 있다. K리그·프랑스 리그앙·스페인 라리가·F1·NFL 등 다양한 종목의 중계와 함께 2022년 토트넘 홋스퍼, 2023년 맨체스터 시티,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2024년 MLB 월드 투어 서울시리즈 등 오프라인 스포츠 이벤트를 주관했다. 쿠팡 와우 멤버십은 7890원으로 최근 가격 인상됐다. 하지만 쿠팡, 쿠팡이츠, 쿠팡플레이를 한 번에 이용할 수 있어 하나의 서비스를 이용하면 두 가지의 부가서비스로 함께 이용할 수 있는 형태다. 스포티비(SPOTV)는 2017년부터 일찍이 스포츠 중계를 시작했는데, 국내 팬들을 위해 EPL, NBA, MLB 등 해외 리그를 중계하고 있다. 9900원의 ‘베이직 이용권’과 1만9900원의 고품질 ‘프리미엄 이용권’을 제공한다. 스포츠 전문 채널인만큼 현재 가장 인기 있는 리그의 중계권을 많이 가지고 있는 OTT이기도 하다. 가장 낮은 요금제 기준, 각각의 요금제는 만 원 이하로 형성되어 있어 사용자들에게 그리 부담스러운 금액은 아니다. 그러나 3개의 플랫폼을 모두 이용해야 하는 경우라면 얘기가 달라진다. 각각의 플랫폼은 서로 다른 리그들을 독점 중계하고 있기 때문에 티빙, 쿠팡플레이, 스포티비를 모두 시청하고 싶다면 한 달에 최소 2만3290원을 오로지 스포츠 시청을 위해 지불해야 한다. 다음은 티빙 관계자와의 인터뷰 내용이다. Q : 프로야구 중계권을 가져오면서, OTT 업계 1위를 다시 가져오게 되었는데 이를 유지하기 위한 계획이나 추가 행보가 있는지.A : 콘텐츠 적으로도 1분기에 이재, 곧 죽습니다·피라미드게임·크라임씬 리턴즈·환승연애3가 모두 흥행을 했기 때문에 2·3·4분기에도 티빙만의 차별화된 오리지널 콘텐츠를 선보일 예정입니다. 특히, 티빙은 CJ ENM의 든든한 지원 아래 내 남편과 결혼해줘·눈물의 여왕 등 수급 콘텐츠가 뒷받침을 이루고 있어 볼 게 많은 OTT라는 인식을 지속적으로 각인할 예정입니다.Q : 스포츠 중계를 시작했는데, 타 플랫폼처럼 이벤트 경기를 진행하는 것에 대한 아이디어나 계획이 있는지.A : 현재도 KBO리그 개막 주부터 매주 1경기씩 인터뷰, 앵글 등 새로운 시도를 하는 '티빙슈퍼매치'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또한 아직 구체적으로 밝힐 순 없지만 프로야구와 시너지를 낼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와 기획 콘텐츠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다음은 각 OTT 사용자에게 플랫폼을 사용하면서 느낀 점에 대해 물어보았다. 쿠팡 플레이를 이용하는 박영재씨는 “쿠팡 로켓와우를 평소 이용하는데 OTT 영상 시청까지 같이할 수 있어서 안 쓸 이유가 없다”고 답변했다. 쿠팡은 로켓와우 회원으로 가입하면 쿠팡 플레이 서비스까지 이용할 수 있는 권한이 있어서다.2023년부터 스포티비를 이용하던 김도현씨는 “스포티비가 해외축구를 독점하고 있기 때문에 축구팬 입장에서 선택지가 없다. 빅매치의 경우 접속자의 수가 많아서 자주 중계가 멈추는 현상이 발생하기도 한다. 스포티비가 경기 전에 진행하는 컨텐츠의 경우도 타 OTT에 비해 아쉽다”고 답변했다. OTT는 영화, TV 프로그램 등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하며 언제, 어디서든지 내가 시청하길 원하는 프로그램을 볼 수 있다는 가장 큰 장점이 있어 최근 국내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OTT 업계들도 이를 알고 이용자 수를 늘리기 위해 스포츠 중계권을 따내 경쟁력을 확보하려고 한다. 그러나 경쟁력을 확보하기 전, 해결해야 할 과제가 있다. 2024년부터 갑작스럽게 KBO리그 중계가 유료화되면서 사람들의 반발이 커졌다. 지난해까지는 네이버를 통해서 무료로 시청할 수 있었기에 KBO 팬들은 돈을 내고 보기 아깝다는 의견이다. 이 때문에 일부 스포츠 팬들은 결국 불법 중계로 눈을 돌렸다. 불법 중계의 진입 장벽은 매우 낮다. 포털사이트에 원하는 경기를 검색하면 실시간 불법 중계 사이트가 나온다. 경기 시청 외에 OTT를 이용할 일이 없는 사람들은 굳이 돈을 내고 멤버십을 결제할 필요가 없는 것이다. 바로 이 문제가 OTT 업계가 해결해야 할 과제이다. 경쟁력 확보, 이용자 수 유지 및 증가를 위해서 OTT 업계는 불법 중계에 대한 현실을 인지하고 대처 방안을 세워야 한다. 티빙 관계자는 "현재 정부는 물론 경찰, 법률계와 함께 누누티비 등과 같은 불법사이트 차단을 위한 협의체를 운영하고 있고, 신속하고 빠르게 차단할 수 있는 방안들은 검토하고 있습니다. 과거 웹툰 산업이 불법 사이트 '밤토끼' 운영자 검거 후 인식개선을 통해 저작권 캠페인을 펼쳤듯이, 새로운 국가 문화의 아이콘으로 자리잡고 있는 K콘텐츠(스포츠 포함)도 대국민 인식 변화를 위한 대대적인 저작권 캠페인이 필요한 시점입니다"라고 전했다.실무프로젝트 중계권 2조정리=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4.07.01 11:40
예능

백종원, 소방대원 한 끼 4천원 식단에 “죄송하다” (‘백패커2’ )

‘백패커2’가 진심을 담은 최강 보양식으로 ‘시민들의 영웅’ 소방관들을 응원했다. 지난 30일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백패커2’ 6회에서는 하루에도 수백 번 울리는 출동 알림과 함께 25kg의 진압복을 입고 1,000℃ 화마와 싸우는 대원들을 위해 최강 보양식을 선사하는 백종원, 이수근, 허경환, 안보현, 고경표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날의 출장지는 전국 출동수 1위로 대한민국에서 가장 바쁜 소방서였다. 의뢰인인 소방서 센터장은 “폭염 속에서 25kg의 진압복을 입고 땀 흘리며 활동하는 대원들을 위해 110인분의 보양식을 부탁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또한 직업 특성상 식사 시간을 맞추지 못할 때가 많기 때문에 식어도 맛있게 먹을 수 있는 보양식이면 좋겠다는 바람도 덧붙였다. 하지만 소방서 내 주방은 탄식이 절로 나올 정도로 환경이 열악한 상태였다. 좁은 주방에 있는 것이라곤 조리대 하나에 전기밥솥 둘 뿐이었고, 무엇보다 백종원을 당황하게 만든 것은 화구 상태였다. 화구도 조리도구도 열악한 상황 속에서 백종원은 소방대원들의 식단을 확인한 뒤 생각이 더욱 깊어진 표정이었다. 활동량이 많은 소방대원들이 먹기엔 다소 일반적인 식단이었던 것. 백종원은 한 끼에 4천 원으로 고정돼 있다는 영양사의 이야기에 “죄송하면서도 찡하다. 여기처럼 노동 강도가 센 분들이 드시기엔 급식이 너무 열악하다”고 말했다. 그런 만큼 백종원은 그 어느 때보다 메뉴 선정을 고민하는 모습이었다. 고심 끝에 선정된 메뉴는 보양식의 대명사인 들깨 삼계탕과 장어구이, 파김치, 식어도 맛있는 백종원 표 유일무이 건강 약밥과 디저트 음료까지 총 다섯 가지였다. '백패카'를 동원, 화구와 조리도구를 추가 세팅한 끝에 본격적으로 요리가 시작됐다. 닭 하면 빠질 수 없는 닭 전문가 허경환이 빠르게 닭 손질을 한 뒤 삼계탕 요리를 주도했고, 백종원은 수삼부터 건무화과, 크랜베리 등 다양한 재료가 들어간 약밥을 2개의 전기밥솥에 나눠 밥을 짓기 시작했다. 약밥 만드는 시간을 단축시키기 위해 찜기가 아닌 밥솥을 이용한 것. 이어 고경표가 백종원과 함께 먹음직스러운 파김치를 완성했고, 이수근은 허경환이 통영에서 공수해 온 장어를 굽기 시작했다.문제는 약밥 요리였다. 취사가 완료됐지만 정작 약밥이 제대로 익지 않으며 실패 위기에 처했기 때문. 백종원은 대놓고 보이는 생쌀에 당황하며 “밥솥이 속 썩일 줄 알았다”고 말했다. 1시간 남은 위기 속에서 백종원은 면보를 구한 뒤 만두 솥에 밥을 찌기 시작했고, 그나마 상태가 양호한 두 번째 밥솥은 재취사에 이어 3차 취사를 결정했다. 안보현은 모두를 도운 뒤 3가지 음료를 섞은 디저트 ‘파워 박갈배’ 제조에 돌입했다. 시행착오 끝에 완성된 보양식 요리는 성공적이었다. 백종원은 완벽하게 익은 약밥에 견과류 조림까지 섞어 총 13가지 재료가 들어간 대한민국 유일무이 건강약밥을 선보였다. 전국 출동수 1위인 소방서이지만 이날은 복도까지 웨이팅 줄이 빽빽하게 들어찼고 테이블도 어느새 만석이 됐다. 소방 대원들은 들깨 삼계탕부터 장어구이, 약밥까지 든든한 보양식 한 판과 함께 제대로 체력을 충전했다. 특히 들깨 삼계탕 국물의 맛에 연신 감탄하며 진실의 미간을 보여주기도. 출동을 다녀온 2명의 대원 역시 출장 요리단의 세심한 준비로 따뜻한 음식을 즐길 수 있었다. 이날 ‘백패커2’는 실시간으로 울려퍼지는 출동 벨 소리와 함께 현장으로 달려가는 대원들의 이야기도 담아내며 안전의 최전선에서 헌신하는 이들의 노고를 실감케 했다. 방송 말미에는 남다른 사명 의식 속에 매순간 목숨을 걸고 일하는 소방대원들의 인터뷰가 공개되며 묵직한 여운과 감동을 더했다. 6회 방송 시청률은 수도권 가구 기준 4.6%, 최고 7.5%의 수치로 케이블 종편 포함 동시간대 1위에 올랐다. tvN 타깃인 남녀 2049 시청률에서도 수도권과 전국 모두 케이블 종편 포함 6주 연속 동시간대 1위에 오르며 인기를 이어갔다. (닐슨코리아, 유료플랫폼 기준)한편 ‘백패커2’는 일곱 번째 출장지로 세계 1위 인천국제공항으로 향해 공항 내 일반인 출입금지구역을 최초로 공개한다. 매주 일요일 오후 7시 40분 방송된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7.01 09:24
산업

쇼핑 더 즐겁고 편하게…롯데·신세계, AI 도입 경쟁

'유통 공룡' 롯데와 신세계가 AI(인공지능) 기술 도입을 통해 미래 유통 경쟁력 강화를 본격 모색하고 있다. 이전에는 고객센터 챗봇 등에 AI를 일부 활용하는 수준에 그쳤다면, 최근에는 고객들이 상품을 고르는 데 실제 도움을 주거나 통역을 해주는 등 AI 적용을 적극 확대하고 있다.지난달 30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그룹은 유통 전 계열사에서 AI 도입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롯데백화점은 올해 4월 잠실점에서 국내 유통업계 최초로 외국인 관광객들을 위한 'AI 통역 서비스'를 시작했다. 외국인 고객이 안내데스크에 설치된 LED 투명 디스플레이에서 본인의 언어로 질문을 하면 한국어로 번역된 문장이 스크린에 표시된다.직원이 확인 후 한국어로 대답하면 내용이 질문한 언어로 실시간 변환돼 모니터에 송출되는 방식으로 영어, 일본어, 중국어, 베트남어, 태국어 등 총 13개 국어 통역을 지원한다. 롯데마트와 슈퍼는 과일 품질 관리를 더욱 고도화하기 위해 올해 ‘AI 선별 시스템’을 도입했다. 이를 통해 수박의 경우 미숙, 과숙, 내부 갈라짐 등 ‘수박 속’ 상태까지 정확하게 판별할 수 있다.세븐일레븐은 가맹점 운영 효율을 높이기 위해 생성형 AI를 도입했다. 지난 5월 도입한 생성형 AI기반 챗봇 ‘AI-FC(AI Field Coach: 인공지능 운영 관리자)’ 서비스를 통해 가맹점은 기본적인 포스(POS) 사용법부터 발주, 상품, 행사 정보, 서비스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다.롯데온은 이달 AI 쇼핑 도우미 '샬롯'을 새롭게 개편해 선보였다. 주요 신규 서비스로는 생성형 AI를 활용해 고객 리뷰 분석 후 핵심 구절을 요약해서 보여주는 ‘AI 리뷰 추천’ 서비스, 원하는 상품의 사진 업로드 시 AI가 이미지와 유사도가 높은 관련 상품을 제안하는 ‘AI 이미지 인식 스타일 추천’ 서비스가 있다.신세계그룹도 AI 도입을 위해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신세계백화점은 2017년 업계 최초로 고객 쇼핑 패턴을 분석하는 AI 시스템 ‘S마인드’를 적용하고 있다. 매장을 자주 방문하는 소비자 500만 명을 대상으로 구매 기록과 성별, 나이, 지역, 구매 빈도, 객단가, 주거래 점포, 선호 품목 등을 분석해 매일 대규모 빅데이터를 만들어낸다.이마트는 소비자 중심의 상품 개발·운영을 위해 최근 e트렌드 시스템을 열었다. 이 시스템은 소비자들이 이마트 앱과 SSG닷컴에 남기는 상품평과 고객가치센터에 접수되는 상품 의견을 종합해서 한눈에 볼 수 있도록 했다. 신세계라이브쇼핑은 지난달 업계 최초로 AI가 방송을 직접 분석·제공하는 ‘AI 한눈에 방송 요약’ 서비스를 도입했다. AI가 방송 화면과 멘트 등을 분석해 상품 특징과 소비자들이 관심 가질 만한 요소를 찾아내고 핵심 키워드를 선정하는 것을 뼈대로 한다.업계 관계자는 "시장의 경쟁이 갈수록 치열해지면서 AI 기술을 활용해 운영 효율성을 높이고 소비자들의 쇼핑 만족도를 높이는 것이 중요하다"며 "AI를 활용하는 기업이 미래 유통 시장을 선도하는 건 당연한 수순"이라고 말했다.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4.07.01 07:00
연예일반

세븐틴 ‘글래스턴베리’ 무대 평점 만점…외신 극찬

“세븐틴이 자신들과 ‘글래스턴베리’ 모두에게 역사적인 순간을 선사했다”K-팝 아티스트 최초로 영국 ‘글래스턴베리 페스티벌’(이하 ‘글래스턴베리’) 메인 스테이지에 오른 그룹 세븐틴을 향한 외신들의 극찬이 쏟아지고 있다.세븐틴은 지난 28일(현지시간) 영국 서머싯 워시 팜에서 개최된 ‘글래스턴베리’에 출연해 히트곡 ‘마에스트로’, ‘록 위드 미’, ‘박수’, ‘핫’, ‘음악의 신’ 등 13곡의 무대를 선보이며 유럽 음악팬들에게 강렬한 눈도장을 찍었다.영국의 음악 매거진 NME는 세븐틴의 이 공연이 화합을 강조한 ‘글래스턴베리’의 정신에 부합했다며 평점 만점을 줬다. NME는 “세븐틴을 잘 몰랐던 관객들마저 무대에서 쏟아지는 엄청난 에너지에 아찔한 행복을 느꼈다”라며 “멤버들은 자신들의 능력을 보여줌으로써 모든 편견에 맞섰다”라고 보도했다.또 다른 현지 유력 매체 이브닝 스탠다드 역시 “세븐틴이 역사를 만든 잊을 수 없는 광경”이라며 이들의 ‘글래스턴베리’ 공연에 만점을 매겼다. 매체는 세븐틴 특유의 긍정적이고 유쾌한 분위기에 주목하며 “공연이 진행되는 1시간 동안 흥분이 점점 더 커졌다. ‘아주 나이스’ 무대에서는 관객들이 손을 하늘로 뻗은 채 마음껏 춤을 췄다”라고 현장 분위기를 표현했다. 이번 공연이 세븐틴뿐 아니라 ‘글래스턴베리’에게도 의미 있는 무대라는 평가도 나왔다. 음악 매거진 도크는 “단독 공연 대신 페스티벌에 출연하는 것은 K-팝 그룹들이 쉽게 시도하기 어려운 일이다. 그러나 세븐틴은 언제나 도전해왔다”라며 “이들의 공연은 K-팝의 글로벌 역량과 이를 수용하는 ‘글래스턴베리’의 능력을 입증한 특별하고 역사적인 순간”이라고 평가했다.영국 국영 매체 BBC는 “세븐틴은 무대 양옆으로 질주하고 객석으로 내려오며 열기를 끌어올렸다”라며 “‘아주 나이스’에서 멤버들이 후렴을 다시 부를 때마다 에너지가 고조되었다”라고 설명했다. 로이터는 “세븐틴은 신나는 히트곡과 ‘칼군무’로 수많은 관객들을 감동시켰다”라고 보도했다.영국 일간지 가디언은 “앞서 BBC가 ‘글래스턴베리’의 헤드라이너 공연을 온라인으로 송출한다고 밝히자, 전 세계 수많은 캐럿들이 세븐틴의 공연을 글로벌 생중계해달라고 요청했다”고도 전했다. ‘글래스턴베리’의 공연은 영국 내에서만 생중계돼 전 세계 팬들의 아쉬움이 컸던 상황이다.온라인도 뜨겁게 달아올랐다. 세븐틴의 ‘글래스턴베리’ 공연이 펼쳐지는 동안 영국 X(구 트위터)에서 해시태그 ‘#SEVENTEENatGLASTONBURY’가 실시간 트렌드 1위에 올랐다. 소셜 미디어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세븐틴은 관객들의 마음을 움직일 줄 안다. 이들의 공연은 K-팝이 더욱 세계적인 무대에서 주목받을 자격이 있음을 보여주었다”, “공연을 보고 세븐틴의 팬이 되었다” 등의 반응이 쏟아졌다.한편 ‘글래스턴베리’는 영국 최대 규모의 음악 축제이자 록, 팝, 재즈, 일렉트로닉 등 다양한 장르의 뮤지션들이 모이는 ‘꿈의 무대’로 불린다. 이곳에서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친 세븐틴은 오는 7월 3일 일본 후지TV ‘FNS 가요제’에 출연하며 광폭 행보를 이어간다. 같은 달 23~24일에는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여덟 번째 팬미팅을 개최한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6.30 09:48
연예일반

방탄소년단→세븐틴·투어스도 ‘경고’…하이브, 악플러들과 전쟁 선포 [종합]

하이브가 소속 아티스트들을 향한 각종 루머와 악성 게시물들에 칼을 빼 들었다. 하이브 산하 플레디스엔터테인먼트는 28일 오후 세븐틴 공식 채널을 통해 “온라인상에서 세븐틴을 대상으로 허위사실을 적시해 아티스트를 음해하거나 모욕, 비방하는 내용의 게시물 및 댓글을 악의적으로 작성하고 있음을 실시간 모니터링과 제보를 통해 확인했다”고 밝혔다.이어 “악성 게시물 실시간 모니터링 자체 시스템을 통해 증거자료를 확보했다. 특히 아티스트에 대한 음반 사재기 루머에 대해 집중적으로 수집했다. 또 팬들의 제보를 바탕으로 고소장을 포함해 수사기관에 제출했다”며 “현재 지난 고소 건들 중 수사기관에서 신원이 확보돼 추가적인 법적 절차가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같은 날 세븐틴 동생그룹인 투어스 악플러들에게도 경고 메시지를 전했다. 플레디스엔터테인먼트는 투어스 공식 채널에 “실시간 모니터링을 통해 (악성 댓글 및 게시물) 증거자료를 확보했으며, 제보를 바탕으로 수사기관에 고소장을 접수했다”고 알렸다.그러면서 “투어스의 음반·음원 성적과 관련해 전혀 사실과 다른 루머를 생성하고 유포하는 행위에 대해서도 강경한 조치를 취하고 있다. 최근 제기된 투어스의 음반·음원 성적과 관련된 루머는 사실이 아님을 명확히 말씀드린다”고 말했다. 끝으로 “당사는 소속 아티스트의 권익 보호를 위해 앞으로 아티스트와 관련한 악의적인 행위에 대해 정기적으로 법적 대응을 실시할 예정”이라며 “선처 내지 합의는 일체 없다는 점을 알려 드린다”고 강조했다. 한편 하이브의 또 다른 레이블 빅히트 뮤직과 어도어도 이날 공식 채널을 통해 소속 아티스트 방탄소년단, 뉴진스의 악플러를 상대로 한 법적 대응 진행 상황 및 결과를 공유하며 “법적 대응 과정에서 어떠한 합의나 선처는 없다. 아티스트의 권익 보호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4.06.28 17:35
연예일반

뉴진스, 악플러 및 음란성 사진 유포자 형사처벌…어도어 “선처 없다” [전문]

그룹 뉴진스에 대한 악성 게시물 및 허구의 음란성 사진을 유포한 이들이 형사 처벌 됐다.소속사 어도어는 28일 공식 채널을 통해 뉴진스에 대한 명예훼손, 모욕, 성희롱, 허위사실 유포, 악의적 비방, 멸칭 사용 등 악성 게시물 작성자를 상대로 한 법적 대응 진행 상황 및 결과를 공유했다. 어도어 측은 “국내외 모든 채널을 대상으로 전방위적인 악성 게시글 및 댓글을 채증하여 수사기관에 고소장을 제출했다”며 “아티스트의 국적 및 외모 등을 조롱하고 모욕하는 게시글, 성적 수치심이나 혐오감을 일으키는 게시물과 허위사실을 유포하는 댓글을 작성한 자들을 고소장에 전부 포함했다”고 밝혔다.소속사에 따르면 기존 고소 건 중 여러 피의자에게 벌금형이 확정됐으며, 나머지 피고소인들에 대해서도 법적 절차가 진행 중이다. 어도어는 아티스트의 초상을 합성, 허구의 음란성 사진을 유포 및 판매하는 행위에 대해서 특히 목소리를 높였다. 어도어 측은 “도저히 용인될 수 없는 행위를 한 자들의 범죄행위에 대해 경찰에서 수사가 진행되고 있다. 그중 일부는 1심 판결에서 형사처벌이 결정됐음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끝으로 “아티스트 권익 침해 관련한 법적 대응 과정에서 어떠한 합의나 선처도 없다”며 “미성년자 멤버도 있다는 점을 고려해 모니터링 및 수집 과정을 더욱더 철저히 진행하여 증거자료를 확보하고 법적 조치를 진행해 시일이 걸리더라도 끝까지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한편 뉴진스는 26일부터 27일까지 양일간 일본 도쿄돔에서 팬미팅 ‘버니즈 캠프 2024 도쿄 돔’을 개최, 9만여 명의 팬들과 만났다. 이에 앞서 21일에는 일본 데뷔 싱글 ‘ 슈퍼내추럴’(Supernatural)을 발매했다. ‘슈퍼네추럴’은 오리콘 데일리 싱글 랭킹, 일본 라인뮤직 일간 차트 정상에 오르며 폭발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다음은 고소 관련 어도어측 입장 전문이다. 안녕하세요.어도어입니다.당사는 뉴진스에 대한 명예훼손, 모욕, 성희롱, 허위사실 유포, 악의적 비방, 멸칭 사용 등 악성 게시물 작성자를 상대로 정기적인 법적 대응을 하고 있으며 이와 관련한 주요 진행 상황을 안내드립니다.온라인 상에서 아티스트를 음해하려는 목적의 근거 없는 악의적인 게시글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당사는 팬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자료와 자체적인 실시간 모니터링을 통해 국내외 모든 채널을 대상으로 전방위적인 악성 게시글 및 댓글을 채증하여 수사기관에 고소장을 제출했습니다.아티스트의 국적 및 외모 등을 조롱하고 모욕하는 게시글, 성적 수치심이나 혐오감을 일으키는 게시물과 허위사실을 유포하는 댓글을 작성한 자들을 고소장에 전부 포함했습니다.지속적인 법적 조치에 따라 기존 고소 건들 중 여러 피의자들에게 벌금형이 확정되었습니다. 또한 나머지 피고소인들에 대해서도 법적 절차가 진행 중입니다. 특히, 아티스트의 초상을 합성해 허구의 음란성 사진을 유포 및 판매하는 등 도저히 용인될 수 없는 행위를 한 자들의 범죄행위에 대해 경찰에서 수사가 진행되고 있고, 그 중 일부는 1심 판결에서 형사처벌이 결정되었음을 확인했습니다.아티스트 권익 침해 관련한 법적 대응 과정에서 어떠한 합의나 선처도 없습니다. 미성년자 멤버도 있다는 점을 고려해 모니터링 및 수집 과정을 더욱더 철저히 진행하여 증거자료를 확보하고 법적 조치를 진행하여, 시일이 걸리더라도 끝까지 책임을 물을 것입니다.팬 여러분의 관심과 제보가 법적 대응에 큰 힘이 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어도어 법적 대응 계정을 통한 적극적인 제보 부탁드립니다.뉴진스를 향한 팬 여러분의 애정과 헌신에 늘 감사드리며, 어도어는 아티스트의 권익 보호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습니다.감사합니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4.06.28 17:12
생활문화

싱글즈 나이트 위드 매치파이 파티 성황리에 개최

AI 기반 커플 매칭 서비스인 매치파이가 지난 6월 22일 토요일, 서울 역삼 드리움 포레스트홀에서 대규모 미팅 파티 '싱글즈 나이트 위드 매치파이'를 성황리에 개최했다.이번 행사는 AI선도기업 큐브베리가 출시한 매치파이의 베타 오픈 프로모션 파티로, 약80여 명의 참가자가 참석하여 최대 규모로 진행되었으며, 참가를 희망하는 싱글 남녀와 매치파이의 AI서비스를 경험해 보려는 사람들의 뜨거운 관심 속에 성공적으로 참가자 모집을 완료하고 행사를 치렀다. 매치파이의 AI 매니저 서비스는 참가자들의 정보를 실시간으로 분석하여 최적의 매칭 상대를 추천하는 기능을 선보였다. 이를 통해 행사 당일, 참가자들은 무작위 매칭이 아닌 높은 확률의 매칭을 경험하며 더욱 의미 있는 만남을 가질 수 있었다.송대권 큐브베리 공동대표는 "모든 분야에서 AI를 도입하는 시대에 AI를 저출산 문제 해결에도 활용해 보고자 했습니다. 결혼을 원하지만 상대를 찾지 못하는 사람들을 AI가 돕는 거죠. 결혼정보업체의 사람 매니저를 통해 상대를 만나는 것은 시간과 비용이 너무 많이 들어요, 그래서 사람보다 더 효율적인 커플 매칭 전문 AI 매니저를 만들고자 했습니다"고 서비스 기획 의도를 밝혔다. 이어 “현재 결혼정보업체의 매니저는 커플 매칭에 필요한 수많은 데이터를 처리하는데 한계가 있다. 하지만 매치파이 AI매니저는 오로지 소비자의 만족과 효과적인 매칭만을 위해 24시간 365일 분석하고 학습해서 최적의 매칭 상대를 찾아주는 서비스다”라고 자신감을 보였다.매치파이는 앞으로도 커플매칭 전문 AI매니저를 더욱 고도화하고, 온라인에서 매칭된 회원들이 오프라인 모임에서 실제로 만날 수 있도록 다양한 주제의 모임을 지속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매치파이의 온/오프라인 서비스를 통해 더욱 많은 이들이 소중한 인연을 찾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2024.06.28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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