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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직

팀명 리뉴얼 아이들, 19일 미니 8집 컴백 확정

그룹 아이들(i-dle)이 오는 19일 완전체 컴백을 확정했다.소속사 큐브 엔터테인먼트는 2일 아이들 공식 SNS 채널을 통해 ‘for (G)’ 영상을 공개했다. 아이들은 영상에서 검은 로브를 입은 사람들과 함께 와인 비를 맞으면서도 춤을 추고 웃음 지으며 그동안 함께한 ‘G’를 애도했다. 이후 모두가 떠난 자리에는 타버린 G의 관만 남은 가운데 아이들의 데뷔곡인 ‘라타타’ 가사 중 “누가 뭐 겁나?”를 부르는 목소리가 이어졌다.이와 함께 아이들은 미니 8집 발매 소식을 전했다. ‘G’와의 이별을 지나 새로운 시작을 향한 도전적인 메시지를 담은 영상 마지막에는 ‘8th Mini Album’ 문구를 시작으로 5월 5일부터 6일, 9일, 14일, 16일, 19일 등 의미심장한 날짜들이 등장해 궁금증을 자극했다. 아이들의 미니 8집 앨범 예약 판매도 시작됐다. 이번 앨범은 총 3종으로, 앨범 버전과 CD집 버전 예약 구매자에게는 포스터 1종이 추가 제공된다. 특히 CD가 포함되지 않는 포카앨범도 함께 출시돼 QR 코드를 통해 다양한 디지털 콘텐츠를 감상할 수 있어 소장 가치를 더했다. 아이들은 데뷔 7주년을 맞아 그룹명을 ‘(여자)아이들((G)I-DLE)’에서 ‘i-dle (아이들)’로 변경했다. 지난해 12월 멤버 전원이 큐브 엔터테인먼트와 재계약을 맺은 아이들은 2018년 5월 2일 데뷔 당시부터 함께했던 그룹명에서 ‘여자’ 'G'와 괄호를 없애며 더욱 한계 없는 음악과 콘셉트를 보여줄 예정이다. 특히 그룹명 변경은 중국 웨이보 실시간 검색어 1위에 오르며 아이들의 국내외 영향력을 입증했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5.02 12:30
연예일반

피프티피프티, 티저부터 예견된 명반... 성공적 컴백 [줌인]

“지금부터 새로운 미션을 시작할게, 살아남고 싶다면 동정심 따윈 버려.”그룹 피프티피프티가 눈에 ‘독기’를 품고 돌아왔다. 지난 3월 공개된 ‘싸구려 동정심’이란 컴백 티저 영상부터 예사롭지 않은 분위기를 풍기더니, 선공개된 ‘퍼펙트 크라임’부터 명반 냄새가 솔솔 났다. 마침내 지난달 29일 발표한 더블 타이틀곡 ‘푸키’와 ‘미드나잇 스페셜’에서 이들은 상반된 분위기를 보여주며 폭넓은 음악 스펙트럼을 자랑했다. 이번 컴백은 티저 영상부터 글로벌 팬들의 심장을 뛰게 했다. ‘싸구려 동정심’ ‘큰거 세 장’ ‘완벽한 탈출’이라는 소제목으로 공개된 3개의 영상 모두 조회수 100만 회를 넘어섰다. 댓글 창 열기부터 심상치 않았다. “이런 티저는 아이돌 판에서 처음 본다” “진짜 크리미널하다”라며 감탄하는 댓글부터 “누가 만들었냐”며 기획자를 찾는 댓글까지 약 4000개가 달렸다. ‘퍼펙트 크라임’ 티저들은 ‘72초TV’ 창립자이자 ‘dxyz’ 시리즈를 연출한 진경환 감독이 제작했다. 진 감독은 황당할 정도로 짧은 시간 동안 대중을 휘어잡는 신선한 콘텐츠로 주목받아 온 인물. 이번 ‘퍼펙트 크라임’ 티저들 역시 채 3분이 안 되는 시간으로 대중의 폭발적 반응을 끌어내는 데 성공했다. 진 감독은 “피프티피프티 멤버들의 자연스러운 매력과 기존에 볼 수 없었던 신선한 연기 덕분에 촬영하는 내내 현장 분위기가 밝고 유쾌했다”며 “보는 분들께도 그 즐거움이 고스란히 전해지길 바란다”고 작업 소감을 전했다. ‘싸구려 동정심’란 부제는 피프티피프티가 지난해 9월, 5인조로 개편한 후 첫 컴백한 당시를 떠올리게 한다. 지난 2023년 발생한 이른바 ‘피프티피프티 탬퍼링(전속계약 종료 전 사전접촉) 사태’로 키나를 제외한 전 멤버 아란·새나·시오가 빠졌다. 이후 새멤버 문샤넬·예원·아테나·하나가 영입됐다. 1년 6개월이란 재정비 시간 동안 멤버들은 음악적 색채를 확립하고 개인 역량을 키웠다. 결과적으로 미니 2집 ‘러브튠’ 활동은 성공적이었다. 타이틀곡 ‘SOS’는 발매와 동시에 인급동(인기 급상승 동영상) 1위에 올랐으며, 주요 음원차트에 진입했다.다만 일각에선 소속사를 향한 연민의 시선이 성적에 영향을 줬다는 시선도 있었다. 이런 일을 겪은 소속사 어트랙트에 대한 동정심으로 피프티피프티에 대한 관심이 몰렸다는 지적인 것. 이에 피프티피프티는 이번 컴백에서 자신들을 둘러싼 동정 여론을 ‘싸구려 동정심’이라고 표현하며 정면승부를 택했다. 무기는 당연히 ‘음악’이다. 이번 앨범에 수록된 총 6곡들은 ‘데이’와 ‘나잇’이라는 테마 아래, 다른 무드와 감정선을 가진다. 앞 트랙에서는 사랑스럽고 몽환적인 이미지가, 뒤로 갈수록 그동안 피프티피프티 멤버들이 보여주지 않았던 다크함이 강조된다. ‘데이’ 버전의 가장 대표적인 ‘푸키’는 이번 앨범의 첫 번째 트랙이자 타이틀곡이다. 버블팝을 기반으로 한 밝고 천진난만한 멜로디가 특징이다. 가사에 맞춰 낚싯대를 던지고 끌어당기는 듯한 동작이 안무 포인트다. 반면 ‘미드나잇 스페셜’은 ‘나잇’을 대표하는 노래 중 하나로, 또 다른 타이틀곡이다. ‘푸키’의 어두운 버전 느낌이 들면서도, 빠른 비트로 감정선을 너무 무겁게 풀어내지 않아 듣기에 편안하다. 두 노래 중 반응이 먼저 온건 ‘푸키’다. 지난달 30일 기준 벅스 실시간 차트 20위, 멜론 ‘핫 100’ 36위에 진입했다. ‘푸키’ 뮤직비디오는 공개와 동시에 인급동 정상에 올랐으며, 조회수도 하루 만에 200만 회를 훌쩍 넘어섰다. 소속사에 따르면 신보 선주문량도 전작에 비해 상승세를 그렸다는 후문이다. 임희윤 음악평론가는 “‘푸키’는 기존의 피프티피프티 스타일을 잇는 곡이다. 몽글몽글하고 몽환적이면서도 훅이 확실하다”면서 “‘미드나잇 스페셜’은 피프티피프티 보컬 매력을 잘 보여주면서 신선한 느낌이 있다”고 호평했다. 그러면서 “피프티피프티 음악은 글로벌 팝스타 사브리나 카펜터를 떠올리게한다. 지난해 사브리나 카펜터의 ‘에스프레소’ ‘플리즈 플리즈 플리즈’가 미·영국에서 잘됐는데, 피프티피프티의 노래도 비슷한 분위기가 있다. 이번 앨범 역시 해외 팬들에게 좋은 반응을 자아낼 것 같다”고 내다봤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5.02 06:00
경제일반

노랑통닭, 차은우와 함께한 ‘멤버스 데이’ 성료

노랑푸드의 치킨 프랜차이즈 노랑통닭이 지난 27일 서울 메가박스 코엑스점에서 진행한 고객 초청 행사 ‘멤버스 데이(DAY)’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노랑통닭 ‘멤버스 데이’는 지난 17일 출시된 신메뉴 ‘Two 콤비네이션’을 고객들이 직접 경험하고 브랜드와 소통할 수 있도록 기획된 자리로, 영화 시사회 콘셉트로 꾸며져 이색적인 분위기를 연출했다. 행사 당일에는 사전 응모를 통해 초청된 약 300명의 고객이 참석해 신메뉴 시식과 토크쇼, 다양한 현장 이벤트를 즐기며 특별한 시간을 보냈다.행사장 입구에서는 영화 티켓을 연상시키는 좌석권과 팔찌가 제공돼 기대감을 높였다. 입장 전에는 ‘노랑통닭에게 한마디’ 포스트잇 이벤트와 포토월을 활용한 SNS 인증 이벤트 등이 마련돼 고객들이 직접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체험 요소로 색다른 재미를 더했다. 본 행사는 먼저 노랑통닭과 함께한 인기 유튜브 콘텐츠 ‘팝옾통닭’의 하이라이트 영상이 상영되며 ‘Two 콤비네이션’을 활용한 요리 장면이 공개됐다. 이어 참가자들은 현장에서 신메뉴를 직접 시식하고, QR코드를 통해 실시간 피드백을 남기며 생생한 의견을 전달했다. 실제로 참가자들은 “치킨과 피자의 조합은 실패할 수 없는 맛” “두 가지 메뉴를 한 번에 맛볼 수 있어 이득 본 기분”이라며 재치 있는 의견을 전했다.이후에는 노랑통닭의 브랜드 모델 차은우가 무대에 올라 ‘Two 콤비네이션’에 얽힌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하는 토크쇼를 진행했고, 이어 CF 및 메이킹 필름이 대형 스크린을 통해 상영되며 현장의 몰입감을 더했다.행사의 마지막은 실시간 Q&A 세션과 포토타임으로 채워졌다. 관객들은 QR코드를 통해 질문을 남겼고, 차은우는 재치 있는 답변으로 현장 분위기를 더욱 뜨겁게 달궜다.노랑통닭 관계자는 “이번 ‘멤버스 DAY’는 고객들과 직접 만나 신메뉴 ‘Two 콤비네이션’을 함께 즐기고 소통하며 브랜드의 가치를 전할 수 있었던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노랑통닭은 고객과의 접점을 확대하며 브랜드 경험을 강화할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들을 꾸준히 선보일 계획”이라고 전했다.안민구 기자 2025.04.29 14:20
산업

도심에 활력 더하는 이노션의 디지털 옥외광고 눈길

이노션이 옥외광고 시장에서 새로운 판도 개척에 나서고 있다. 이노션은 23일 자체 기획·제작한 오리지널 디지털 옥외광고(DOOH) 콘텐츠를 서울 도심 옥외매체에 선보인다고 밝혔다.강남역 몬테소리 빌딩 옥외 '더 몬테 강남'에는 시각특수효과(VFX) 전문 자회사 스튜디오레논과 함께 제작한 3D 콘텐츠 '냅핑 오피스'를 공개했다. ‘냅핑 오피스’는 직장인 유동인구를 겨냥해 제작한 3D 아나몰픽(착시효과를 통해 입체감 있는 영상을 제공하는 방식) 콘텐츠로 회사원이 된 귀여운 동물 캐릭터들이 사무용품과 함께 둥둥 떠다니며 스크린을 넘나드는 등 시각적 재미를 선사하는 것이 특징이다.특히 졸음이 몰려오는 오후 시간대, 지친 직장인들의 머리 속에 자연스럽게 떠오르는 부드러운 베개와 포근한 이불의 감촉 등을 생동감 있게 표현했다. 잠시 잠든 사이 꿈을 꾸는 듯한 상황을 몽환적으로 연출해 직장인들의 공감을 불러일으켰다. 이노션 관계자는 “삭막한 건물 숲인 오피스 밀집지역에서 해당 콘텐츠를 상영함으로써 작은 활기를 불어넣고 싶었다”고 말했다.명동 K파이낸스빌딩 세로형 미디어에는 IP 브랜드 조구만 스튜디오와 협업해 추억의 게임 테트리스를 감각적으로 형상화한 '테트리스'를 선보였다. '테트리스' 콘텐츠는 송출되는 명동 K파이낸스빌딩 세로형 미디어의 특성을 살려 추억의 게임 ‘테트리스’를 감각적으로 형상화한 것이 특징이다.또 소셜 스타트업 키뮤스튜디오와 협업해 멸종위기 국가보호종을 보호하기 위한 아트 콘텐츠 캠페인도 한다.이처럼 이노션은 단순 상업적 광고를 넘어, 옥외매체의 특성과 지리적 요소까지 고려해 최적의 오리지널 콘텐츠를 선보이고 있다. 옥외광고 비즈니스 사업자로 입지를 공고히 하면서 미디어 환경 개선과 도시 문화 브랜딩에 힘쓰겠다는 각오다. 김재필 이노션 MX본부장은 "매체의 장점을 더욱 돋보이게 할 독창적인 콘텐츠 기획·제작을 원하는 광고주나 옥외매체 측의 문의가 많아졌다"며 "이노션은 미디어 사업의 다양한 이해관계자와 협력하고 있고, 콘텐츠 발굴 및 제작, 플래닝, 실시간 송출까지 대응할 수 있는 역량을 두루 갖췄다"고 강조했다. 김두용 기자 2025.04.23 10:30
e스포츠(게임)

5민랩 '스매시 레전드', 격투 게임 '길티기어 -스트라이브-' 컬래버

크래프톤 산하 5민랩은 실시간 PvP(유저 간 대결) 액션 게임 '스매시 레전드'가 대전 격투 게임 '길티기어 -스트라이브-'와 컬래버레이션을 진행한다고 22일 밝혔다. 오는 7월 1일까지 약 10주간 이어진다.먼저 레전드 '로렌과 벡스', '잭 O', '아오이'에게 적용 가능한 초희귀 등급 스킨 3종을 이날 선보인다. 각각 길티기어의 인기 캐릭터인 '엘페르트', '파우스트', '바이켄'의 외형을 기반으로 만들었다.5월 7일에는 '길티기어 -스트라이브-'의 주인공인 '솔 배드가이'가 45번째 신규 레전드로 등장한다. 원작 기술을 재현한 전설 등급의 근접 딜러로, 데뷔 패스를 구매해 획득할 수 있다. 데뷔 패스는 게임에 접속할 때마다 특별 보상을 받을 수 있는 콘텐츠다.5월 20일에는 레전드 '레드' 전용 신화 스킨 2종을 추가한다. 길티기어의 캐릭터인 '브리짓'을 모티브로 제작했다.박문형 5민랩 대표는 "이번 컬래버레이션으로 더욱 풍부한 콘텐츠와 새로운 재미를 전달하고, 글로벌 이용자와 접점을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5.04.22 16:44
영화

프란치스코 교황 선종…영화같은 현실에 ‘콘클라베’ 재조명 [왓IS]

교황청이 21일 프란치스코 교황 선종을 발표한 가운데 영화 ‘콘클라베’에 이목이 다시금 쏠린다. 이날 X(구 트위터) 실시간 트렌드에는 ‘프란치스코’와 함께 ‘콘클라베’가 차례로 1,2위에 등극했다. 선종 소식에 같은 사건을 다룬 영화에도 관심이 집중된 것이다.‘콘클라베’는 새로운 교황을 선출하는 선거제도 콘클라베의 은밀한 세계 뒤 감춰진 다툼과 음모, 배신을 파헤치는 스릴러 영화다.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하며, 제97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 각색상을 비롯해 유수 시상식 레이스를 펼친 작품이다.실제 로마 가톨릭 교회에서 교황 선종 시 선거권을 가진 추기경단이 소집돼 외부와 철저히 차단된 채 시스티나 성당에서 교황 선출 투표를 진행한다. 이를 일컫는 ‘콘클라베’(Conclave)는 라틴어로 열회로 문을 잠근 방을 뜻한다. 국내에서 ‘콘클라베’는 적지 않은 관심을 받던 차였다. 지난달 5일 개봉 후 전날인 20일까지 누적 관객 27만 관객을 돌파했으며, 개봉 8주차임에도 ‘N차 관람’ 팬덤을 형성해 독립예술 극영화 박스오피스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었다. 이에 이번 교황 선종 소식이 다시금 영화에 대한 관심으로 반영될지도 주목된다. 소식이 전해지기 전 ‘콘클라베’ 국내 수입사 측은 ‘N차 관람객’을 위한 포스터 증정 이벤트를 준비해 둔 상황이었다. 오는 23부터 아카데미 기획전 증정 ‘프렌치 포스터’ 그리고 CGV 위너 상영회를 통해서도 포스터를 증정한다.한편 프란치스코 교황은 이날 오전 7시 35분께 선종했다. 향년 88세. 최근 심각한 폐렴으로 장기입원했다가 퇴원한 후 교황청에서 활동을 재개하던 중이었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4.21 17:28
프로야구

'공 궤적·타구 속도·회전수까지' KBO리그, 실시간 트래킹 데이터 기반 중계방송 시각화 콘텐츠 시범 운영

KBO가 18일부터 KBO 리그 중계방송에 트래킹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시각화 콘텐츠를 시범운영 한다. 올 시즌에는 서울 잠실야구장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개최되는 경기의 중계방송에 한해 적용된다.본 콘텐츠는 경기 데이터를 중계방송 화면 내 더욱 풍부하게 표출하고 몰입도 있는 실감형 콘텐츠를 제공하고자 기획됐다. 트래킹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고품질 중계 콘텐츠를 통해 야구팬의 경기 이해도 향상은 물론, 중계방송 콘텐츠의 다변화 및 품질 고도화를 주요 목표로 하고 있다.중계방송 화면에는 주요 투구 및 안타, 홈런, 삼진 상황 등의 리플레이 화면 시 트랙맨(Trackman) 기반의 트래킹 데이터가 표출될 예정이다. 투구 관련 데이터는 구종, 구속, 회전 수(RPM) 등이 제공되며, 타구의 경우 타구 속도, 발사각, 비거리 등의 세부 지표가 표출된다.특히, 투구와 타구의 실제 궤적을 따라가는 시각화 그래픽이 적용되어 각 상황별 데이터가 직관적으로 전달된다. 경기의 흐름과 결과를 더욱 생동감 있게 이해할 수 있다. 상황에 따라 내야, 외야, 1루·3루 등 다양한 각도에서의 시각화 그래픽이 활용될 예정으로, 야구팬들은 실제 플레이의 흐름을 실시간 데이터와 결합해 보다 몰입감 있고 생생한 시청 경험을 누릴 수 있다.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의 후원으로 진행하는 이번 시범사업 운영을 통해 KBO는 팬 친화적 데이터 기반 콘텐츠의 가능성을 점검하고, 향후 기술 고도화와 함께 중계 전반의 품질 향상을 위한 다양한 시도를 지속할 계획이다.윤승재 기자 2025.04.18 11:54
연예일반

판타지 보이즈, 日 투어 ‘샤인 더 웨이’ 아베마서 방송... 총 10부작

그룹 판타지 보이즈가 일본 프로모션 비하인드 영상을 일본의 대표 OTT 플랫폼 아베마를 통해 방영한다.판타지 보이즈는 지난 3월, 일본 정규 앨범 ‘샤인 더 웨이’ 발매와 함께 약 2주간 일본에 머물며 다양한 프로모션을 펼쳤다. 특히 오사카와 도쿄에서 열린 제프 투어 공연을 비롯해 다수의 미디어 출연 및 팬 이벤트 등 활발한 스케줄을 소화하며 현지 팬들과 교감을 나눴다.판타지 보이즈의 일본 활동 뒷이야기를 담은 비하인드 영상은 현재 공식 SNS 채널을 통해 5편까지 공개됐으며, 이 콘텐츠는 이제 일본의 온라인 방송 플랫폼 아베마를 통해서도 시청할 수 있게 됐다.아베마는 인터넷 기반 방송 플랫폼으로, 예능, 드라마, 음악, 스포츠 등 다양한 콘텐츠를 실시간 및 VOD 형태로 제공하고 있다. 젊은 층을 중심으로 폭넓은 사용자층을 보유하고 있으며, K-팝 아티스트들의 활동도 적극적으로 조명하는 것으로 유명하다.아베마를 통해 방영되는 이번 비하인드 영상은 일본 현지 팬뿐 아니라 전 세계의 K-팝 팬들에게 판타지 보이즈의 생생한 활동 현장을 전달할 것으로 기대된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4.18 11:32
IT

'우영우도 곧 서른' KT, 주춤한 미디어·콘텐츠 사업 AI·숏폼이 '봄날의 햇살'

KT 오리지널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의 주인공 우영우는 극중 1996년생. 내년이면 서른이다. 통신사의 한계를 넘어선 메가 히트작의 탄생으로 승승장구할 줄 알았던 KT의 미디어·콘텐츠 사업이 핑크빛 희망과 달리 부진에 침묵하고 있다. KT는 반등을 위해 그룹사 위주의 콘텐츠 밸류체인을 탈피하고 서비스 전반에 AI를 도입하는 대대적 사업 재편에 나선다. 통신 및 AI와 더불어 3대 주력 사업 입지를 되찾겠다는 포부다.제작 손실 확대에 IPTV도 ‘주춤’KT는 16일 서울 강남구 안다즈 서울 강남 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AI 플랫폼·AI 콘텐츠·사업 모델 혁신을 3대 축으로 하는 ‘KT 미디어 뉴웨이’ 전략을 발표했다.이날 김채희 KT 미디어부문장은 “최근 유료방송 정체와 소수 글로벌 OTT를 중심으로 콘텐츠 밸류체인이 형성돼 장기적으로 콘텐츠 산업 전체가 축소되는 기류로 가고 있다”며 “재무적인 임팩트를 단기적으로 줄 수 있겠지만 지금은 방향 전환이 더 중요한 시기”라고 강조했다.그러면서 회사가 앞서 설정한 2025년 미디어·콘텐츠 사업 매출 5조원 목표를 유연하게 가져갈 수 있음을 시사했다.KT의 미디어·콘텐츠 사업은 초반 흥행이 무색한 부진에 빠지며 전문 자회사 KT스튜디오지니의 실적 악화로 이어졌다. KT스튜디오지니는 자폐 스펙트럼 변호사의 이야기를 담은 ‘우영우’로 2022년 넷플릭스 20개국 1위, 글로벌 3위라는 대박을 터뜨렸다. 오리지널 시리즈로는 두 번째 스윙만에 홈런을 날린 셈이다. 덕분에 설립 2년 만에 흑자 전환하는 데 성공했다.하지만 후속타가 이어지지 않았다. 2023년 ‘더 글로리’로 연기력을 입증한 임지연과 톱스타 김태희를 전면에 내세운 스릴러물 ‘마당이 있는 집’과 제2의 ‘스카이캐슬’ 신드롬을 노린 ‘행복배틀’이 아쉽게 고개를 숙였다. ‘유어 아너’, ‘야한 사진관’, ‘나미브’ 등 2024년 독점작들도 눈에 띄는 모습을 보이지 못했다.이처럼 차세대 IP를 발굴하기 위해 감내한 대규모 투자는 되레 KT스튜디오지니의 발목을 잡았다. 별도 기준 순손실이 2023년 45억원에서 2024년 76억원으로 불었다. 같은 기간 매출도 2000억원대에서 1000억원대로 뚝 떨어졌다.든든한 버팀목인 IPTV도 흔들리고 있다. 스마트폰으로 영상을 보는 시대가 도래하면서 ‘코드커팅’(유료방송 해지)의 신호가 감지되고 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통계를 보면 우리나라 유료방송 가입자 수는 2023년 하반기 처음 성장세가 꺾인 뒤 2개 반기 연속 감소했다.침체기에 빠진 케이블TV와 달리 초고속 인터넷과 함께 몸집을 키우던 IPTV의 회선 증가율은 같은 기간 1% 미만으로 쪼그라들었다. IPTV 시장에서 KT는 유일하게 20%가 넘는 점유율로 경쟁사인 SK브로드밴드와 LG유플러스를 압도하고 있다. 숏폼부터 AI 도입 시도이처럼 급변하는 시장 환경에 KT는 넷플릭스와 같은 과감한 투자가 아닌 효율과 속도에 중점을 둔 전략을 펼치기로 했다. 그 중심에 AI가 있다.KT는 선제적으로 콘텐츠 밸류체인에 AI를 접목해 비용과 시간을 획기적으로 줄일 방침이다. 콘텐츠 AX(AI 전환) 전문 조직 ‘AI 스튜디오 랩’을 신설한 이유다.AI 스튜디오 랩은 투자 심사부터 기획, 제작·편집, 마케팅·유통에 이르는 콘텐츠 사업 전 과정에 AI 기술을 적용한다. 접근이 용이한 숏폼(짧은 동영상) 영역부터 실험한다. KT스튜디오지니는 ‘숏폼 전문 스튜디오’로 역할을 재정의한다.올해 KT에 합류한 신종수 미디어전략본부장은 “영화나 드라마의 경우 본격적으로 AI로 제작하기까지 시간이 필요할 것”이라며 “AI로 차별화한 숏폼 드라마 제작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고 말했다.이어 “숏폼은 굉장히 적은 비용과 짧은 제작 기간, 극도의 효율성이 요구된다”며 “이런 숏폼에서의 시도가 향후 롱폼 콘텐츠의 AI 도입 시기를 앞당길 것”이라고 덧붙였다.B2C(기업-개인 거래) 차원의 변화도 준비 중이다. 480만개의 KT 셋톱박스가 전략적 파트너인 마이크로소프트의 기술을 만나 단순 음성 리모컨에서 콘텐츠 큐레이터로 변신한다. 상반기부터 한국형 AI 에이전트를 단계적으로 도입한다.윤진현 KT 플랫폼기술본부장은 “한국 특유의 상황에 대한 환각 현상을 최소화하면서 자연스러운 대화가 가능하다”며 “멀티 턴(연속 대화)뿐 아니라 멀티 모달(사진·음성·영상)까지 AI가 커버하는 쪽으로 선보일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또 KT는 폐쇄적이었던 콘텐츠 밸류체인을 개방형으로 바꾼다. 독점 오리지널 콘텐츠를 외부 OTT에도 푼다.그간 KT는 원천 IP(스토리위즈·밀리의서재)부터 콘텐츠 기획 및 제작(KT스튜디오지니), 채널 운영(KT ENA) 등 그룹사 역량을 결집해 콘텐츠 소유권을 온전히 쥐는 전략을 고수해왔다. 앞으로는 넷플릭스와 티빙 등 OTT에 동시 제공하는 방식을 지향한다.지난 7일 공개한 김민호·김동준 주연의 ‘신병 3’가 티빙과 지니 TV에서 동시 송출되고 있다. 앞서 3월 전혜진·조민수 출연 ‘라이딩 인생’도 티빙과 지니 TV 무료 VOD로 공개했다. 플랫폼이 아닌 IP 경쟁력을 제고하기 위해 콘텐츠 진입 장벽을 낮춰야 한다는 판단이 선 것이다.‘신병’은 KT가 ‘우영우’ 이후 적극 미는 IP다. ‘신병 3’는 굿데이터 펀덱스 조사에서 4월 2주 차 TV 화제성 1위에 올랐다. 시청률은 2회 1.35%에서 3회 2.32%로 상승했다. ‘신병’ 시리즈의 세계관을 기반으로 한 ‘신병: 더 무비’ 영화도 제작 중이다. 콘텐츠 포맷을 확장하고 해외 로컬 프로덕션을 시도할 예정이다. 오리지널 시리즈 선전 기대올해도 다수의 KT스튜디오지니 오리지널 콘텐츠가 출격을 대기하고 있다. 5월 중순 강하늘과 고민시 주연의 ‘당신의 맛’이 방영을 시작한다. 하반기에는 엄정화와 송승헌이 호흡을 맞춘 ‘금쪽같은 내스타’, 전여빈과 주연이 출연하는 ‘착한 여자 부세미’가 시청자들과 만난다.정근욱 KT스튜디오지니 대표는 “대부분의 스튜디오는 레거시 미디어만 대상으로 하지만 현재 미디어 시장에서 급속도로 성장하는 쪽은 디지털·소셜미디어”라며 “IP를 만들고 키우는 전략을 숏폼 전문 스튜디오로 가시화할 생각이다”고 말했다. ‘신병 3’의 하이라이트 숏폼 제작에는 AI를 활용하기도 했다.이외에도 KT는 실시간 채널과 VOD 중심의 IPTV 사업 모델을 손본다. 숏폼과 더불어 FAST(광고 기반 무료 스트리밍 채널) 서비스를 신규로 선보인다. 상반기 중 지니 TV에서 시범 운영하고 성과가 나오면 글로벌 진출을 검토한다.김채희 미디어부문장은 “약 1400만 미디어 서비스 고객과 풍부한 미디어 사업 역량을 보유한 KT그룹은 AI 기반으로 미디어 산업의 패러다임 전환을 이끌어가겠다”며 “AI 혁신과 새로운 IP 확장 전략에 KT그룹의 역량까지 결합해 KT 미디어의 새로운 길을 개척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5.04.17 08:00
연예일반

[단독] 고추잠자리, 구독자 127만 명 울린 ‘작은 봄’... 대중까지 사로잡다 [IS인터뷰]

“‘작은 봄’은 단순히 예쁜 멜로디를 가진 노래가 아니에요. ‘MZ를 찾아서’ 속 하나의 챕터를 마무리하는 노래이자 첫사랑을 떠나보내는 감정의 집약체입니다. 우리의 스토리를 모르는 사람들도 노래 속 감정만큼은 진짜라는 걸 본능적으로 느낀 것 같아요.”몇 년 전만 해도 3~4월이 되면 일명 ‘벚꽃연금송’이라 불리던 노래들이 음원차트에서 역주행하기 시작했다. 그런데 최근 이상기온이 반복되면서 봄은 점점 짧아지고, 자연스레 ‘봄노래’를 찾는 대중의 기호도 줄어들었다. ‘벚꽃 연금송은 이제 옛말인가?’라는 말이 나올 때쯤, 국내음원차트에서 새로운 ‘봄 노래’로 주목받고 있는 이들이 생겼다. 밴드 ‘고추잠자리’다. 고추잠자리는 최제우(보컬), 전경민(베이스), 김승기(드럼), 정희수(기타)로 구성된 혼성밴드다. 구독자 127만 명을 보유한 유튜브 채널 ‘뷰티풀너드’를 통해 결성됐다. 정확히는 ‘뷰티풀너드’ 속 가장 인기 있는 콘텐츠 중 하나인 ‘MZ를 찾아서’ 세계관에서 파생된 밴드다. 고추잠자리는 “콘텐츠 반응이 워낙 좋아서 ‘MZ를 찾아서’의 스핀오프 겪인 ‘고등학교 시절 이야기’ ‘나의 졸업앨범’ 등을 기획하고 있었다”며 “그러던 중 소속사 메타코미디 정영준 대표님께서 “고등학교는 밴드지!”라는 한마디에 지금의 고추잠자리가 시작됐다”고 결성 비하인드를 밝혔다. 봄노래로 이름을 알렸는데, 밴드 이름은 가을을 대표하는 곤충인 고추잠자리라니. 약간 의아하지만, 그 속내를 알고 보면 고개가 끄덕여진다. “고추잠자리가 요즘엔 잘 안 보이잖아요. 그 희소성과 낯섦이 우리 밴드가 가진 개성과도 닮아 있다고 생각했어요. 우리만의 특별함을 담고자 ‘고추잠자리’라는 이름을 선택하게 됐죠.” 고추잠자리가 지난 6일 발매한 ‘작은 봄’은 봄이라는 계절을 통해 짧지만 소중했던 인연을 표현한 곡이다. ‘MZ를 찾아서’ 속 등장하는 시온의 첫사랑 수빈에 대한 노래이기도 하다. 직접 가사를 쓴 보컬 최제우는 “제가 쓴 구절 중에 ‘그 봄은 전보다 작아서, 꽃잎을 못다피울까 눈물을 흘렸어’라는 가사가 있다. 요즘 봄이라는 계절이 짧아지고, 어느새 훅 지나가지 않냐”면서 “그런 모습이 ‘MZ를 찾아서’ 속 시한부 수빈의 삶과 닮아 보였다. 그 순간 ‘작은 봄’이라는 제목도 자연스럽게 떠올랐다”고 ‘작은 봄’ 탄생 배경을 전했다. 고추잠자리가 말하는 봄은 작았지만, 대중에게 준 영향력은 결코 작지 않았다. 벅차오르는 멜로디에 처음부터 끝까지 한국말로 된 예쁜 가사가 리스너들의 마음을 어루만지고 있는 것. “듣자마자 눈물이 쏟아진다” “수능 앞두고 있는 고등학생으로서 이 노래는 희망입니다” “노래 들으니 창밖에 벚꽃이 보인다” 등의 반응이 이어졌다. 성적 역시 괄목할 만하다. 멜론 실시간 차트 ‘핫100’에 30위권 대까지 진입했다. 고추잠자리는 “‘작은 봄’은 반년 넘게 쌓아온 서사의 정점에 있는 곡이라 정말 진심을 다해 만들었다. 음원차트, 다양한 커버 영상들, 팬들의 이야기들을 보고 ‘우리가 해냈구나’ 싶었다”며 “‘작은 봄’이 누군가의 마음에 닿았다는 게 가장 기쁘다”고 소감을 말했다. 서정적인 감성의 ‘작은 봄’ 뮤직비디오도 화제다. 16일 기준 유튜브 인기 급상승 음악 11위, 조회수는 100만 회 돌파를 앞두고 있다. 뮤직비디오 말미 ‘겨울의 끝자락에서 널 기다리고 있을 테니까’라는 가사와 함께 시온이 고개를 들고 가볍게 웃는 장면이 있다. 첫사랑을 떠나보내는 시온이 왜 옅은 미소를 지었을까. 고추잠자리는 “‘아무리 힘들도 지쳐도 우리 곁에는 기다려주는 사람이 있다’ ‘결국 우리는 다시 웃을 수 있다’는 희망을 전하고 싶었다. 단순한 연출이 아닌, 수빈에게 그리고 영상을 보는 모든 분들에게 건네는 인사 같은 장면”이라고 설명했다. ‘작은 봄’에는 토일, 파테코, 한 등 ‘감성힙합’하면 알아주는 프로듀서가 참여해 이들의 서사는 물론, 트렌디함까지 챙겼다. 이들은 평소 ‘MZ를 찾아서’ 콘텐츠를 재미있게 봤고 서로 지인을 통해 연결이 되면서 자연스레 ‘작은 봄’ 프로젝트에도 참여하게 됐다. ‘작은 봄’이 인기를 끌면서 고추잠자리가 처음 발매한 ‘너라는 별’도 다시 주목받고 있다. ‘너라는 별’ 역시 ‘MZ를 찾아서’의 OST로 활용된 곡으로 고등학교 시절 수빈을 짝사랑했던 시온의 몽글몽글한 감정이 잘 드러나있다. ‘가로등 불빛 아래 골목길 / 남몰래 주고 받았었던 쪽지… 여기 너라는 별 아래서 / 길을 잏고 헤메이고 있잖아’ 처럼 청춘의 사랑과 그리움을 섬세하게 표현했다. 이 노래는 중고등학생 밴드 사이에서 큰 인기를 끌어 커버 대회가 열렸을 정도다. 고추잠자리는 “‘너라는 별’이 다시 조명받는다는 건, 단지 노래만 반짝이는 게 아니라 저희가 쌓아온 이야기가 사람들 마음에 남아있다는 뜻 같아서 말로 다 표현하기 어려울 만큼 뿌듯하고 감동적이다”라고 전했다.앞으로 고추잠자리의 목표는 한 편의 콘텐츠 안에만 머무는 밴드가 아닌, 계속해서 진화해 나가는 것이다. 이들은 “‘작은 봄’을 통해 많은 분들이 저희를 알게 되었지만, 이건 하나의 챕터일 뿐이다”며 “고추잠자리만의 감정과 이야기를 담은 노래들을 발매할 계획이다. 더불어 공연과 새로운 영상 콘텐츠로 세계관도 확장하면서 ‘내 시절을 담아낸 밴드’로 대중에게 기억되고 싶다”고 소망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4.17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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