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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E 60분·키 패스 1회’ PSG, 日 듀오에 당하며 1-1 무승부…리그 19경기 무패

프랑스 리그1 파리 생제르맹(PSG)이 일본인 듀오에게 당하며 승점 1에 만족해야 했다. 이강인(24)은 선발 출전해 60분간 중원을 누비며 활약했으나, 공격 포인트를 올리진 못했다.루이스 엔리케 감독이 이끄는 PSG는 26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랭스와의 2024~25 리그1 19라운드서 랭스와 1-1로 비겼다. PSG는 이날 후반 초반 우스만 뎀벨레의 선제골로 앞서갔으나, 이후 나카무라 게이토에게 실점하며 동점을 허용했다. 마지막까지 랭스의 골문을 열지 못한 PSG는 승점 1점씩 나눠 갖는 데 만족해야 했다. 리그 무패 기록은 19경기(14승 5무)로 늘리며 여전히 선두(승점 47)를 지켰다.이날 경기는 겨울 이적시장 중 PSG 유니폼을 입은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조지아)의 데뷔전으로 이목을 끌었다. 그는 과거 황인범(페예노르트) 김민재(바이에른 뮌헨)과 한솥밥을 먹어 국내 팬들에게도 친숙한 선수다. 크바라츠헬리아는 곤살루 하무스, 뎀벨레와 전방에서 합을 맞췄다. 그리고 뎀벨레의 득점을 돕는 등 화려한 신고식을 했다. 이강인과도 몇 차례 좋은 호흡을 선보이며 향후 활약에 대한 기대감을 키웠다.PSG는 전반 내내 랭스를 상대로 높은 점유율을 유지했다. 전반 2분에는 왼쪽 미드필더에 위치한 이강인과 크바라츠헬리아의 연계 플레이가 나왔다. 또 크바라츠헬리아는 과감한 아웃프런트 크로스를 하무스에게 연결하기도 했다. 뎀벨레도 최근 좋은 흐름을 이어가는 듯했다. 전반 14분 누누 멘데스의 장거리 패스를 받은 그는 오른쪽 진영에서 박스 안까지 진입 후 왼발 중거리 슈팅까지 이어갔다. 골키퍼 선방에 막혔지만, 그의 물오른 드리블 능력이 빛났다.하무스도 결정적인 기회를 잡았다. 전반 26분 랭스 수비수 세드릭 키프레가 뎀벨레의 압박을 이겨내지 못하고 박스 안에서 공을 놓쳤다. 흘러나온 공을 잡은 하무스는 골키퍼를 속인 뒤 왼발 슈팅으로 이어갔는데, 랭스 골키퍼 예반 디우프가 발로 절묘하게 막았다. 위기를 넘긴 랭스는 전반 29분 수비 뒷공간을 침투한 나카무라의 왼발 슈팅이 나왔으나, 골키퍼 잔루이지 돈나룸마가 펄쩍 뛰어 저지했다. 직후 이강인의 코너킥에 이은 하무스의 헤더는 골대 위로 살짝 벗어났다.PSG는 이후 전반 36분 크바라츠헬리아로부터 시작된 역습으로 득점을 노렸다. 하지만 수비 육탄 방어에 저지당했다. 마지막 공격을 책임진 이강인의 왼발 슈팅도 골키퍼 정면이었다. 결국 PSG는 소득 없이 전반을 마무리했다.아쉬움은 2분 만에 털었다. 후반 2분 크바라츠헬리아가 상대 수비 사이를 과감하게 드리블 돌파했다. 이후 노마크 상태인 뎀벨레에게 정확한 패스를 건넸다. 뎀벨레가 이를 왼발로 마무리하며 골망을 흔들었다.하지만 연속해서 PSG의 뒷공간을 노린 랭스도 곧바로 균형을 맞췄다. 후반 11분 이토 준야가 왼쪽 측면을 돌파한 뒤 땅볼 크로스를 건넸다. 이를 마샬 무네치가 뒤로 연결했고, 나카무라가 오른발로 낮게 깔아차며 균형을 맞췄다.엔리케 감독은 실점 뒤 이강인, 뎀벨레, 루카스 에르난데스를 모두 빼고 브래들리 바르콜라, 비티냐, 윌리안 파초를 투입했다. 이후엔 하무스, 크바라츠헬리아도 교체하며 추가 득점을 노렸다. 하지만 굳게 닫힌 랭스의 골문은 더 이상 열리지 않았다.축구 통계 매체 폿몹에 따르면 이강인은 이날 60분 동안 패스 성공률 84%(27/32)·키 패스 1회·슈팅 2회·드리블 성공 1회·크로스 2회·리커버리 4회·볼 경합 승리 4회 등을 기록했다.김우중 기자 2025.01.26 0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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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연패 후폭풍…“SON, 17분 뛴 18세 선수에게 밀려” 황당 반응까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이 최근 3연패에 빠지며 강등권에 가까워지고 있다. 이 와중 일부 팬은 ‘주장’ 손흥민(33)보다 마이키 무어(18)의 선발 출전을 주장하는 등 황당한 반응까지 보이는 것으로 알려졌다.영국 매체 더부트룸은 20일(한국시간) “토트넘 팬들은 또 한 번 실망스러운 오후를 보냈지만, 무어의 활약 덕분에 작은 희망의 빛을 얻었다”라고 전했다. 이날 토트넘은 영국 리버풀의 구디슨 파크에서 열린 2024~25 EPL 22라운드서 에버턴에 2-3으로 졌다. 토트넘은 이미 전반에만 3골을 허용하며 무너졌다. 후반전에 데얀 쿨루셉스키와 히샤를리송의 만회 골이 유일한 위안이었다. 한편 손흥민은 이날 최전방 공격수로 출전했으나 90분 동안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진 못했다. 오히려 전반 두 차례 결정적인 기회를 모두 놓치며 고개를 떨궜다. 한 번은 상대 태클에 저지당해 슈팅을 날리지 못했다. 전반 24분 쿨루셉스키의 크로스를 그대로 오른발 슈팅까지 연결했으나, 골키퍼 품에 안기며 고개를 떨궜다. 3분 뒤 시도한 슈팅도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후반에는 아예 슈팅을 추가하지 못했다.축구 통계 매체 폿몹에 따르면 손흥민은 이날 90분 동안 패스 성공률 81%(26/32)·유효 슈팅 2회·빅 찬스 미스 1회·드리블 성공 1회·턴오버 3회·볼 경합 승리 4회 등을 기록했다. 이런 활약을 두고 영국 매체 풋볼런던은 손흥민에게 4점이라는 저조한 평점을 주며 “초반 몇 차례 득점 기회를 잡았으나, 하나는 망설였고, 나머지는 골키퍼에게 막혔다. 그 외에 경기장에서 영향력을 발휘하지 못했다”라고 혹평하기도 했다. 팬들의 반응도 심상치 않다. 같은 날 더부트룸은 “팬들은 무어가 다음 경기에서 손흥민 대신 선발로 나서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손흥민은 부진한 에버턴을 상대로도 여러 기회를 놓치며 또다시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반면 무어는 경기장에 들어서자마자 훌륭한 크로스를 선보였다”라고 조명했다. 실제로 무어는 2번의 만회 골 장면에서 모두 기여했다. 후반 추가시간 히샤를리송의 득점은 무어의 어시스트로 이뤄졌다.매체에 따르면 일부 팬은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무어가 손흥민보다 많은 것을 제공한다” “손흥민은 그 자리에 있어야 할 때, 절대 없다. 무어는 항상 공을 주워낼 준비가 돼 있다” 등 황당한 반응을 보였다. 매체는 “손흥민은 단 17분 뛴 18세 선수에게 밀리는 모습이었다”라고 혹평했다.김우중 기자 2025.01.20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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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 찬스 미스’ SON, 현지 평점 4 혹평…“실망스러운 경기력, 영향력 발휘 못 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주장’ 손흥민(33)이 현지 매체로부터 저조한 평가를 받았다. 에버턴과의 경기에서 풀타임을 뛰었으나, 결정적인 찬스를 한 차례 놓치는 등 부진해서다.손흥민은 20일(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의 구디슨 파크에서 끝난 에버턴과의 2024~25 EPL 22라운드에서 선발 출전, 90분을 모두 뛰었으나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지 못했다. 팀은 전반에만 3골을 허용하며 승기를 내줬다. 후반에 간신히 2골을 만회했으나, 끝내 2-3으로 졌다. 최근 리그 3연패 포함 6경기 무승(1무 5패)에 빠진 토트넘은 어느덧 15위(승점 24)까지 추락했다. 강등권(18~20위)과의 격차는 8점이다. 이날 토트넘은 전반 13분 만에 도미닉 칼버트 르윈에게 실점하며 어려운 경기를 했다. 이를 만회할 기회를 잡은 건 손흥민이었다. 그는 후방에서 길게 찔러준 공을 절묘하게 트래핑 한 뒤 박스 안 슈팅 기회를 잡았다. 하지만 슈팅 타이밍이 늦어 제임스 타코우스키에게 저지당했다.이어 24분에는 데얀 쿨루셉스크의 패스를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했으나, 힘이 약해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다. 3분 뒤 왼발 슈팅도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이는 손흥민의 이날 경기 마지막 슈팅이었다. 토트넘은 전반 30분 일리만 은디아예, 이어 추가시간 중 아치 그레이의 자책골까지 나오며 무너졌다.토트넘은 후반 32분 쿨루셉스키의 만회 골, 추가시간 히샤를리송의 추격 골을 끝으로 경기를 매조졌다. 축구 통계 매체 폿몹에 따르면 손흥민은 이날 90분 동안 패스 성공률 81%(26/32)·유효 슈팅 2회·빅 찬스 미스 1회·드리블 성공 1회·턴오버 3회·볼 경합 승리 4회 등을 기록했다. 매체 평점은 6.5점으로, 공격진 중에선 가장 낮았다. 같은 날 현지 매체 풋볼런던은 손흥민에게 4점을 줬다. 매체는 “초반 몇 차례 득점 기회를 잡았으나, 하나는 망설였고, 나머지는 골키퍼에게 막혔다. 그 외에 경기장에서 영향력을 발휘하지 못했다”라고 혹평했다. 제임스 매디슨, 파페 사르, 페드로 포로, 벤 데이비스, 아치 그레이도 같은 평점을 받았다. 두 번째 실점 장면에서 부진한 라두 드라구신이 3점으로 가장 낮았다.토트넘은 오는 24일 호펜하임(독일)과의 2024~25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리그페이즈 7차전 원정경기를 벌인다.김우중 기자 2025.01.20 0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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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비 불안’ 맨시티, 2-0→2-2 극장 무승부 허용…KIM은 벤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시티가 후반 막바지 연이은 실점으로 극장 무승부를 허용했다. 최근 연승 흐름도 끊겼다.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이끄는 맨시티는 15일(한국시간) 영국 브렌트퍼드의 지테크 커뮤니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5 EPL 21라운드 브렌트퍼드전에서 2-2로 비겼다. 맨시티는 시즌 5무(10승6패)째를 기록, 리그 6위(승점 35)를 지켰다. 맨시티 입장에선 아쉬움이 남을 법한 경기였다. 원정팀은 이날 전까지 공식전 3연승을 달리고 있었다. 지난달 5경기 연속 실점을 기록하는 등 수비가 흔들렸으나, 다시 순위 경쟁을 위해 연승을 달리고 있던 시점에 발목이 잡혔다. 특히 2-0으로 앞선 후반 37분과 추가시간에 연속 실점을 내주며 승점 1을 얻는 데 만족해야 했다.맨시티는 엘링 홀란, 사비뉴, 케빈 더브라위너, 필 포든, 마테오 코바치치 등 1군 자원을 모두 출격시켰다. 존 스톤스, 후벵 디아스를 제외한 수비진도 모두 그라운드나 벤치에 앉았다.맨시티는 전반부터 높은 점유율을 바탕으로 홈팀을 압박했다. 하지만 슈팅이 연거푸 수비벽에 막히며 좀처럼 유효타를 날리지 못했다. 특히 전반 27분 더 브라위너의 패스를 받은 마테우스 누네스가 일대일 찬스에서 슈팅을 아끼다 마무리를 짓지 못하는 등 아쉬움이 이어졌다. 38분 홀란의 슈팅은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45분 더 브라위너의 박스 안 감아차기 슈팅은 골문 위로 크게 벗어났다.맨시티는 후반 초반에도 아쉬움을 삼켰다. 후반 5분 사비뉴의 단독 질주 뒤 왼발 슈팅이 오른쪽 골대를 강타했다. 아쉬움을 털어낸 건 포든이었다. 후반 21분 더 브라위너의 패스를, 포든이 절묘하게 왼발을 갖다 대 골망을 흔들었다. 일격을 허용한 브렌트퍼드는 맨시티의 수비 뒷공간을 공략했다. 후반 25분 요안 위사가 브라이언 음뵈모의 패스를 받아 빈 골문을 향해 슈팅을 시도했다. 하지만 맨시티 수비수 나단 아케가 몸을 던져 막았다.위기를 넘긴 맨시티는 전방 압박으로 추가 골까지 터뜨렸다. 후반 33분 사비뉴가 상대 수비로부터 공을 뺏은 뒤 박스 안까지 드리블하고 슈팅까지 시도했다. 골키퍼 선방에 막혔지만, 포든이 흘러나온 공을 밀어 넣으며 멀티 골을 완성했다.넉넉한 리드를 잡은 맨시티였지만, 승부는 아직 끝난 게 아니었다. 후반 37분 아케가 상대 크로스를 저지하지 못했고, 공은 박스 안 요안 위사에게 향했다. 위사는 왼발로 차 넣으며 만회 골을 터뜨렸다. 이어 후반 추가시간 2분에는 브렌트퍼드의 크리스티안 노르가르드가 절묘한 헤더로 골대 구석을 가르며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브렌트퍼드는 후반 추가시간이 꽉 찬 5분 드라마를 쓰는 듯했다. 박스 안에서 음뵈모가 절묘한 왼발 터닝 슈팅을 시도했다. 공은 골대 구석으로 향했는데, 골키퍼 대신 아케가 머리로 막아냈다. 맨시티는 경기 막판 브렌트퍼드의 공세에 흔들리며 간산히 무승부를 거뒀다.한편 이날 브렌트퍼드 김지수는 벤치 명단에 이름을 올렸는데, 마지막까지 출전하진 못했다.김우중 기자 2025.01.15 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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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토트넘 선수의 일침 “다음 플랜을 전혀 마련하지 않았어”

과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에서 활약한 대런 벤트가 현지 매체를 통해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고집스러운 전술 스타일을 지적했다.토트넘 소식을 다루는 ‘토트넘 뉴스’는 24일(한국시간) “벤트는 포스테코글루 감독 체제의 토트넘과 조제 모리뉴 체제의 팀을 비교했다. 그는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고집스러운 전술 스타일이 문제를 악화시키고 있다고 지적했다”고 전했다.매체에 따르면 벤트가 불만을 드러낸 경기는 지난 23일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리버풀과의 2024~25 EPL 17라운드다. 토트넘은 이날 선두 리버풀과 만나 특유의 공격적인 전술을 고집했으나, 수비가 크게 무너지며 3-6으로 졌다. 토트넘은 주전 골키퍼 굴리엘모 비카리오, 수비수 크리스티안 로메로, 미키 판 더 펜이 부상으로 빠진 상황에도 유사한 전술을 택했다가, 안방에서 대패했다.매체에 따르면 벤트는 리버풀전 뒤 토크스포츠를 통해 “EPL에서 실수를 저지르면 항상 대가를 치른다. 안토니오 콘테와 모리뉴 시절의 토트넘과, 지금의 포스테코글루 체제는 완전히 반대다. 중간 지점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어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처음 리그에 들어왔을 때는 신선했고 모두가 그의 전술에 기대를 가졌다. 하지만 변화가 필요할 때 바꾸지 못한 것이 문제다. EPL은 아주 지능적인 리그이며, 상대팀들이 전략을 빠르게 파한다. 하지만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대안책을 전혀 마련하지 않았습니다”라고 지적했다.매체 역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선수들의 부상 상황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고집스러운 전술 스타일로 인해 스스로를 궁지로 몰아넣고 있다”고 꼬집었다. 다만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리버풀전 패배 뒤 “더 이상 이와 관련한 질문에 답하지 않을 수도 있다”고 했다. 이어 “누가 봐도 명백한 사실을 굳이 내가 설명할 필요는 없다. 우리가 골을 허용하고 있다는 점은 분명하다. 하지만 골키퍼, 센터백 2명, 왼쪽 수비수가 빠진 상황을 무시하고 논의한다면, 내가 더 이상 뭐라고 해야 할지 모르겠다”라며 답답함을 호소했다.또 공격적인 전술에 대해선 “지난 18개월 동안 같은 질문에 끊임없이 답했다. 내 접근 방식을 바꾸라는 요구는 받아들이지 않을 것이다. 우리는 이유가 있어서 이 방식을 고수하고 있으며, 이것이 성공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믿는다”고 강조했다.토트넘은 오는 27일 노팅엄 포레스트와의 2024~25 EPL 18라운드 원정경기를 벌인다.김우중 기자 2024.12.24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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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E, 후반에는 다소 침묵” 평점 6…PSG는 프랑스컵 32강행

이강인(23·파리 생제르맹)이 2024년 최종전에서 무난한 평가를 받았다. 팀은 컵대회 32강 진출에 성공했다.이강인은 23일(한국시간) 프랑스 랑스의 스타드 볼라르트 들렐리스에서 열린 2024~25 쿠프 드 프랑스(프랑스컵) 64강전 랑스와의 경기서 선발 출전, 팀이 0-0으로 맞선 후반 21분 교체돼 임무를 마쳤다. 팀은 이강인이 빠진 직후 실점했으나, 이내 균형을 맞췄다. 이어진 승부차기에선 골키퍼 마트베이 사포노프의 2연속 선방에 힘입어 4-3으로 랑스를 제압했다.이강인은 이날 데지레 두에, 우스만 뎀벨레와 함께 전방에 배치됐다. 이강인은 킥오프 7분 만에 과감한 중거리 슈팅으로 포문을 열었다. 그 뒤론 아치라프 하키미와 좋은 호흡을 보여줬고, 전환 패스를 활발히 시도했다. 전반 39분에는 정확한 코너킥으로 마르퀴뇨스의 유효 슈팅을 돕기도 했다.하지만 이강인은 이후 이렇다 할 활약을 펼치지 못했다. 후반에는 다소 잠잠했고, 루이스 엔리케 감독은 그 대신 브래들리 바르콜라를 투입했다. 공교롭게도 팀은 이강인이 빠진 직후 코너킥 상황에서 실점했다. 후반 21분 코너킥 상황서 압두코디르 후사노프의 슈팅이 랑스 동료 음발라 은졸라를 맞고 굴절돼 PSG 골망을 흔들었다. PSG는 바로 4분 뒤 균형을 맞췄다. 후반 25분 누누 멘데스가 머리로 떨궈준 공을, 랑스 수비진이 걷어내지 못했다. 박스 안에서 공을 잡은 곤살루 하무스가 오른발 슈팅으로 골 맛을 봤다.이후 PSG는 추가 득점을 신고하진 못했다. 이어진 승부차기에선 골키퍼 사포노프가 랑스의 4, 5번 키커의 슈팅을 연속해 저지하며 팀의 32강행을 확정했다.같은 날 글로벌 스포츠 매체 90min 프랑스판은 이강인에게 평점 6점을 주며 “이강인은 오른쪽 윙어로 출전해 활발하고 흥미로운 모습을 보여줬다. 왼발로 전환할 때마다 공격에 위협을 더했다. 두에에게 패스를 연결하거나, 직접 슈팅해 공격 기회를 만들었다”면서도 “후반전에는 다소 조용한 모습을 보여줬다”라는 무난한 평가를 했다. 이강인은 2024~25시즌 전반기 동안 공식전 23경기 6골 2도움이라는 성적표를 남겼다.PSG는 오는 2025년 1월 6일 AS 모나코와의 프랑스 슈퍼컵(트로페 데 샹피옹) 결승전을 시작으로 후반기 일정에 돌입한다.김우중 기자 2024.12.23 10:30
프로농구

[IS 고양] ‘이정현이 해냈다’ 소노, 11연패 탈출…김태술 감독 첫 승

프로농구 고양 소노가 길고 긴 11연패에 마침표를 찍었다. 김태술 소노 감독은 9번째 경기에서 부임 후 첫 승리를 거뒀다. ‘에이스’ 이정현이 28점을 터뜨리며 코트를 지배했다.김 감독이 이끄는 소노는 18일 고양 소노 아레나에서 열린 2024~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홈경기에서 수원 KT를 75-58로 제압했다.소노는 이날 승리로 11연패에 마침표를 찍었다. 마침내 거둔 리그 6승(13패). 시즌 중 부임한 김태술 감독은 9번째 경기에서 마침내 사령탑 커리어 1승(8패)을 거뒀다.‘에이스’ 이정현이 안방에서 날아올랐다. 그는 37분 동안 28점 6어시스트 2스틸로 활약했다. 종료 전 승리를 확정 짓는 3점슛으로 주인공을 자처했다. 교체가 확정된 앨런 윌리엄스는 18점 20리바운드로 승리에 힘을 보탰다. 반면 KT는 리그 3연패에 빠졌다. 쿼터 초반 극심한 야투 난조를 겪었다. 경기 초반 벌어진 격차를 후반 들어 좁혔으나, 남은 시간이 부족했다. 많은 찬스를 만들고도 득점하지 못한 게 아쉬움이었다. KT는 리그 9패(10승)째를 기록했다. KT 박준영이 12점 5리바운드로 분전했다. 데뷔한 이스마엘 로메로는 8점 7리바운드를 기록했다. 팀은 3점슛 28개를 던져 단 6개만 림에 넣었다. 쿼터 초반 두 팀의 슛 성공률은 크게 떨어졌다. 소노 이정현과 윌리엄스, 이근준의 슛은 모두 림을 외면했다. KT는 연속 턴오버와 파울로 득점 기회를 놓쳤다. 많은 외곽슛을 시도했는데, 모두 림을 외면했다. 첫 5분 동안 두 팀이 터뜨린 득점은 단 8점에 불과했다. 먼저 달아난 건 소노였다. 이정현으로부터 파생된 공격 성공률이 높았다. KT는 노마크찬스 기회를 잡고도 좀처럼 득점을 쌓지 못했다. 너무 이른 시간에 팀파울에 걸린 것도 변수였다. 결국 소노가 1쿼터를 19-9로 앞선 채 마쳤다. 이정현이 마지막 공격권에서 어시스트, 그리고 스틸까지 기록했다.KT는 2쿼터 들어 최진광과 박준영의 3점슛으로 추격했다. 하지만 여전히 쌓여가는 팀 파울이 문제였다. 자유투로 실점하고, 장기인 리바운드에서도 밀리면서 답답한 경기를 펼쳤다. 득점을 책임질 선수가 없는 것도 아쉬움이었다. 반면 소노 이정현과 윌리엄스 듀오는 연거푸 내외곽을 공략했다. 2쿼터 중반부터 두 팀의 격차가 26점까지 벌어졌다. 송영진 감독은 일단 주전을 대거 빼고 남은 시간을 보냈다. 소노 이정현은 쿼터 막바지 3점슛과 포스트 페이드어웨이로 5점을 추가하며 2쿼터에만 13점을 몰아쳤다. KT는 3쿼터 대반격을 노렸다. 상대 턴오버를 득점으로 연결하려 했지만, 공격 템포가 상대의 공격적인 수비에 다소 끊겼다. KT 공격을 책임져야 할 해먼즈는 3쿼터 4분 34초를 남겨두고 4번째 파울을 범하며 또 코트를 떠나야 했다. 오히려 소노가 지공과 속공을 섞어 여유롭게 점수 차를 지켰다. KT는 로메로의 속공 덩크 외 이렇다 할 공격을 선보이지 못했다. KT 박준영의 버저비터 득점이 터졌으나, 격차는 여전히 23점에 달했다.마지막 4쿼터, KT는 해먼즈를 다시 투입하며 추격에 나섰다. 리바운드 싸움에서 뒤늦게 앞서기 시작했다. 잠잠하던 3점슛도 터졌다. 하지만 이미 벌어진 격차를 만회할 시간이 부족했다. 소노는 상대 속공 기회를 아껴둔 파울로 끊으며 흐름을 저지했다.이정현은 종료 2분을 남겨두고 우중간 3점슛 성공과 함께 커리어 통산 2500점을 돌파하며 승리를 자축했다. 종료 전 투입된 정성조는 우중간 3점슛을 터뜨리며 데뷔전 득점에 성공했다. 고양=김우중 기자 2024.12.18 20:51
메이저리그

다저스의 환호, 양키스의 눈물이 된 WS 5차전 그 '공'…경매로 주인 찾는 중

LA 다저스 팬들의 구매 욕구를 자극할 '공'이 경매에 나왔다.미국 야후스포츠는 '2024 월드시리즈(WS·7전 4승제) 5차전에서 중견수 애런 저지(뉴욕 양키스)가 떨어뜨린 공, 즉 0-5로 뒤지던 다저스가 역전승을 거두고 구단 역대 8번째 우승을 차지할 수 있었던 공을 메이저리그(MLB) 경매 사이트를 통해 소장할 수 있게 됐다'고 12일(한국시간) 전했다. 경매 사이트에 안내된 자료에 따르면 해당 공의 입찰가는 현재 1만7000달러(2400만원)를 약간 웃돈다. 경매는 지난 3일 시작해 오는 13일 종료될 예정이다.이번 경매에 나온 공은 지난 10월 31일 열린 WS 5차전 5회 초 무사 1루에서 토미 에드먼(다저스)이 날린 중견수 방면 '타구'이다. 당시 5-0으로 앞서던 양키스는 에드먼의 평범한 플라이를 애런 저지가 잡지 못하면서 역전패의 빌미를 제공했다. MLB 통계 사이트 베이스볼서번트에 따르면, 양키스의 승리 확률은 4회 한때 95.8%까지 치솟았으나 5회에만 5실점하며 흔들렸다. 시리즈 전적 3승 1패를 기록 중이던 다저스는 7-6으로 승리, 우승을 확정했다. 야후스포츠는 '기념품 업계에서 다저스 관련 공이 큰 인기를 끈 한해였다'며 '오타니 쇼헤이가 때린 시즌 50호 홈런공은 지난 10월 경매에서 440만 달러(63억원)에 낙찰됐다. 프레디 프리먼이 WS 1차전에서 기록한 끝내기 만루 홈런공은 현재 55만 달러(9억원)의 가치로 입찰 종료를 앞두고 있다'고 밝혔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4.12.12 14:11
프로농구

‘역대급 천적’ 현대모비스, KOGAS 상대 홈 7연승…‘마레이 결승 득점’ LG는 DB 연승 저지(종합)

프로농구 울산 현대모비스가 대구 한국가스공사와의 상대 전적 우위를 다시 한번 이어갔다. 어느덧 한국가스공사와의 홈경기서 7연승이다. 같은 날 부산 KCC, 창원 LG도 승전고를 울렸다.조동현 감독이 이끄는 현대모비스는 7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열린 한국가스공사와의 2024~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홈경기서 89-85로 이겼다. 현대모비스는 이날 전반에만 두 자릿수 점수 차로 달아나며 우위를 잡았다. 이날 전까지 한국가스공사와의 홈경기서 6연승. 통산 맞대결 16승 3패의 절대적 우위가 이어지는 듯했다. 이우석이 전반을 모두 뛰며 16점으로 뜨거운 손끝을 뽐냈다.한국가스공사의 반격은 3쿼터에 시작됐다. 현대모비스의 득점포는 여전했는데, 한국가스공사 앤드류 니콜슨과 이대헌의 매서운 반격이 시작됐다. 샘조세프 벨란겔도 10분을 모두 소화하며 5점을 보탰다.한국가스공사는 4쿼터에도 대반격 흐름을 이어갔다. 벨란겔이 내외곽을 가리지 않고 포문을 열었다. 종료 2쿼터 16초를 남겨두고는 유슈 은도예가 결정적인 자유투 2구를 모두 집어넣으며 마침내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종료 57초 전엔 은도예가 역전 3점슛을 터뜨리며 승리를 눈앞에 두는 듯했다.하지만 홈팀 현대모비스는 40초를 남겨두고 터진 박무빈의 역전 3점슛으로 재차 승부를 뒤집었다. 작전타임 뒤 함지훈의 스크린을 받은 박무빈이 좌중간에서 깨끗한 슛에 성공했다.한국가스공사는 벨란겔의 턴오버, 그리고 파울로 인한 자유투 실점까지 겹치며 결국 고개를 떨궜다.현대모비스는 이날 승리로 4연승을 질주, 리그 2위(11승 4패)를 지켰다. 1위 서울 SK(12승 2패)와 격차는 단 1.5경기다.이우석이 40분을 모두 뛰며 3점슛 6개 포함 26점을 올렸다. 서명진이 20점 3어시스트, 숀 롱도 13점 9리바운드를 보탰다.한국가스공사는 2연패로 리그 공동 3위(9승 6패)가 됐다. 특유의 수비와 3점슛이 모두 터지며 역전을 꿈꿨으나, 마지막 승부처 턴오버에 발목을 잡혔다.벨란겔은 25점 6리바운드 4어시스트, 니콜슨은 21점 12리바운드를 올리고도 웃지 못했다. 같은 날 LG는 창원체육관에서 열린 홈경기서 DB를 76-74로 제압, 상대의 5연승을 저지했다. LG는 리그 공동 7위(5승 9패)가 됐다. 5연승에 실패한 DB는 리그 6위(6승 9패)를 지켰다.쿼터 초반은 저득점 양상으로 흘러갔다. 두 팀의 3점슛 실패가 반복됐고, 턴오버를 주고받는 등 경기 흐름이 더뎠다.다소 잠잠했던 1쿼터를 뒤로하고, 2쿼터는 화력전으로 변모했다. 두 팀이 자랑하는 가드진이 연거푸 정확한 3점슛을 터뜨렸다. 이후 다시 흐름을 잡은 건 LG였다. 양준석이 3쿼터에만 8점을 몰아쳤다. 유기상과 아셈 마레이도 나란히 6점씩 올렸다. DB는 치나누 오누아쿠의 골밑 공격으로 맞섰다.하지만 DB는 마지막 4쿼터에서 반격했다. 이선 알바노가 3점슛 3개 포함 17점을 몰아쳤다. 4쿼터 DB가 성공한 야투 8개 중, 6개를 알바노가 책임졌다. 박인웅도 3점슛 2개를 보태며 맹추격했다. 종료 17초 전 알바노가 이날 경기 4번쨰 3점슛을 터뜨리며 승부의 향방을 알 수 없게 했다.위기의 순간 빛난 건 LG 아셈 마레이였다. 마레이는 쿼터 종료 5초를 남겨두고 결정적인 골밑 득점에 성공했다. DB 강상재의 3점슛 시도는 림을 외면했다. 마레이와 양준석은 나란히 17점을 올리며 활약했다. 유기상도 13점을 보탰다.DB 알바노는 최종 26점 5어시스트로 맹활약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박인웅(14점), 오누아쿠(12점 9리바운드)가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리며 분전했다. 강상재가 이날 5점 3리바운드에 그친 게 아쉬움으로 남았다. 끝으로 KCC는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원정경기서 서울 삼성을 78-61로 제압, 리그 5위(7승 6패)를 지켰다. 1쿼터 외 이렇다 할 위기가 없었다. 허웅이 3점슛 3개 포함 20점으로 맹활약했다. 최준용(19점 7리바운드 7어시스트) 리온 윌리엄스(15점 10리바운드)가 승리에 힘을 보탰다.여전히 코피 코번이 없는 삼성은 리바운드(41-36) 싸움에선 이겼으나, 턴오버(13-5) 골밑 득점(26-36) 등 부문에서 열세를 보이며 고개를 떨궜다. 이날 삼성 선수 9명이 턴오버를 기록하며 불안한 볼처리를 선보였다. 마커스 데릭슨(13점 11리바운드) 저스틴 구탕(13점) 이정현(11점 4어시스트) 등이 분전했다. 삼성은 여전히 리그 최하위(3승 11패)다.김우중 기자 2024.12.07 19:05
해외축구

'충격 퇴장'에도 숨지 않은 노이어…비난 감수하고 인터뷰 통해 직접 사과

바이어 레버쿠젠과의 DFB 포칼(독일축구협회컵)에서 전반 17분 만에 충격적인 퇴장을 당한 마누엘 노이어가 경기 직후 직접 사과했다. 치명적인 실수를 저지르거나 부진한 경기력에 그쳤을 때 인터뷰를 피하는 선수들과 다른 행보에 현지도 박수를 보냈다.노이어는 4일(한국시간)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2024~25 DFB 포칼 16강전 레버쿠젠전에 선발로 나섰지만, 전반 17분 만에 다이렉트 퇴장을 당했다. 수적 열세에 몰린 바이에른 뮌헨은 결국 후반 결승골을 실점하고 0-1로 져 두 시즌 연속 컵대회에서 조기 탈락했다. 지난 시즌엔 2라운드에서 탈락한 바 있다.특유의 폭넓은 활동 반경이 결국 화근이 됐다. 노이어는 수비 뒷공간으로 향한 상대 롱패스를 먼저 걷어내기 위해 골문을 비우고 나왔다가 상대 공격수 제레미 프림퐁과 충돌했다. 결정적인 득점 기회를 과격한 파울로 저지했다는 판단과 함께 주심은 곧장 레드카드를 꺼내 들었다.현지 매체들에 따르면 노이어가 퇴장을 당한 건 21년 커리어 처음이다. 국가대표 경기 등을 모두 포함해 923경기 만이다. 하필이면 그 퇴장이 우승 타이틀이 걸린 컵대회 토너먼트에서 나왔다. 결과적으로 팀이 0-1로 져 우승 가능성이 사라졌으니, 고스란히 모든 화살은 노이어에게 쏠렸다.독일 매체 TZ는 “다른 동료 수비수가 경합을 펼치고 있는 상황에서도 굳이 골문을 비운 채 달려 나갔고, 공을 잡은 게 아니라 상대 선수와 충돌했다. 결국 다이렉트 퇴장으로 팀에 해를 끼쳤다”며 최저 평점인 6점을 매겼다. 독일 매체 평점은 1~6으로 나뉘는데, 숫자가 높을수록 활약이 부진했다는 뜻이다. 6점은 매체가 줄 수 있는 가장 좋지 않은 평가인 셈이다. 다른 매체들 역시도 노이어의 판단 실수, 이로 인한 퇴장이 바이에른 뮌헨의 탈락으로 이어졌다며 비판 목소리를 냈다. 자연스레 경기 후 노이어에게 많은 시선이 집중됐다. 팀 탈락의 원흉이 된 만큼 거센 비판도 불가피했다.그런데 노이어는 경기 후 현지 취재진 인터뷰 요청을 거절하지 않았다. 오히려 취재진 앞에 서서 “상대를 다치려고 한 게 아니라 공을 잡으려 했지만 제때 도착하지 못했다. 지금은 상황을 바꿀 수 없다. 내 실수였고, 안타깝게도 다른 선택의 여지가 없으니 받아들여야 한다”며 “결국 내가 받은 레드카드가 경기 결과를 결정했다. 팀에 해를 끼쳐 죄송하다. 너무 실망스럽다. 레드카드를 받고 나서도 쉽지 않았다. 많은 노력을 해준 선수들에게도 직접 사과했다”고 고개를 숙였다.경기 중 레드카드를 받거나 경기력 부진 등 논란의 여지가 있을 경우, 경기 후 인터뷰를 거절하는 등 침묵하는 대부분의 선수들과는 다른 모습을 현지에서도 조명했다. 현지 매체 바바리안풋볼은 “노이어는 쓰라린 패배에도 소셜 미디어나 인터뷰를 통해 문제에 대한 모든 책임을 지고 전면에 나섰다. 이것이 진정한 리더의 모습”이라고 전했다.김명석 기자 2024.12.04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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