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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코, ’더 시즌즈’ MC 다시 노렸다…”스케줄도 취소하고 나와” (‘쓰담쓰담’)

‘더 시즌즈-10CM의 쓰담쓰담’이 명절 후유증을 날리는 특별한 무대로 시청자들과 호흡했다. 지난 10일 방송된 KBS2 뮤직 토크쇼 ‘더 시즌즈-10CM의 쓰담쓰담’에는 지코, 어반자카파 조현아, 에이티즈(ATEEZ) 종호, 딘딘, 주우재, 국카스텐이 출연해 다채로운 무대로 풍성한 음악을 선보이며 시청자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했다.이날 방송은 긴 황금 연휴가 쓸쓸한 이들을 위해 ‘오늘 밤은 혼자 있기 무서워요’ 특집으로 준비된 가운데 MC 십센치(10CM)는 특별히 마련된 세트장에서 ‘오늘밤은 어둠이 무서워요’ 오프닝 무대를 선보였다. 또한 ‘더 시즌즈’ 최초로 객석에 ‘눕존’을 준비해 이목을 집중시켰다.‘히트곡 제조기’ 지코는 방송 최초로 ‘Roommate(룸메이트)’ 무대를 선보였고 객석의 ‘눕존’에 뛰어들어 관객들과 가깝게 호흡했다. ‘더 시즌즈-지코의 아티스트’ 진행을 맡았던 전임 MC 지코는 “마음은 계속 이 자리에 있었다”며 “‘더 시즌즈’와 저는 헤어진 적이 없다”고 MC 자리를 노려 십센치를 당황하게 만들었다. 특히 지코는 “예정된 스케줄이 있었는데 취소하고 나왔다”며 프로그램에 대한 깊은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지코는 관객이 보내온 사연을 소개한 뒤 노래 선물을 이어갔다. 지코는 십센치와 함께 ‘Artist(아티스트)’와 ‘ANTI(안티)’ 듀엣 무대를 꾸미며 완벽한 호흡을 보여줬다. 십센치는 “무브가 대한민국에서 가장 멋지다”며 지코만의 무대 퍼포먼스에 극찬을 보냈다. 이어 지코는 “9년 만에 ‘쇼 미 더 머니’ 프로듀서로 참여하게 됐다. 배우겠다, 도전하는 마음으로 나가게 됐다”고 근황을 전했고 끝으로 ‘사람’ 무대로 깊은 감성을 선사했다. 어반자카파 조현아는 ‘널 사랑하지 않아’를 부르며 내공 깊은 가창력을 선보였고 에이티즈 종호는 아이유의 ‘좋은 날’을 재해석하며 3단 고음을 완벽하게 소화했다. 이어 조현아는 딸 부잣집의 늦둥이로 자라 ‘네모의 꿈’을 들으며 누나들에게 사랑의 손길을 받았다는 사연을 소개했고, 실제 사연의 주인공으로 딘딘이 깜짝 등장해 ‘네모의 꿈’을 열창했다. 녹화 당일 어머니 생신임에도 ‘10CM의 쓰담쓰담’을 방문한 딘딘은 축하 메시지와 함께 “아들 ‘네모의 꿈’ 극복했다”며 영상 편지를 남겨 웃음을 유발했다. 조현아, 종호, 딘딘은 관객들의 사연을 소개하며 공감과 유쾌함을 아우르는 토크로 즐거움을 선사했다. 종호는 사연자를 위해 이승기의 ‘내 여자라니까’를 열창했고, 조현아는 슬픈 버전의 ‘줄게’를 가창해 짙은 소울을 전했다. 특히 네 사람은 ‘줄게’에 맞춰 포인트 안무를 선보이며 찰떡 호흡을 입증했다. 끝으로 딘딘은 테이의 ‘사랑은... 향기를 남기고’를 가창하며 감미로운 발라드로 반전 매력을 드러냈다. ‘음악에 진심인 남자’ 주우재는 십센치를 향해 “이렇게 염세적인 진행자는 없다”, “긴장도가 많이 떨어지셨다”며 저격 멘트로 ‘찐친 케미’를 선보였다. 십센치는 역주행을 일으킨 주우재의 ‘너에게 닿기를’ 커버에 감사함을 표했고 주우재는 “770만 조회수를 챙겼다. 저도 수혜를 받았다”고 화답했다. 이어 두 사람은 ‘너에게 닿기를’ 듀엣 무대를 꾸몄고 187cm의 장신 주우재는 십센치를 위해 ‘매너 다리’를 장착해 특별히 보는 재미를 더했다. 주우재는 명절 잔소리가 두렵다는 관객 사연을 소개하며 자신의 경험담과 함께 잔소리를 피할 수 있는 태도와 자세를 직접 선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사연에 걸맞은 선곡으로 십센치와 함께 씨엔블루의 ‘외톨이야’를 가창했다. 이어 god의 ‘사랑해 그리고 기억해’ 무대를 통해 섬세하면서도 감미로운 보이스로 관객들을 사로잡았다. 국카스텐은 ‘ANTMIL(앤트밀)’ 무대로 강렬한 포문을 열었다. 보컬 하현우는 십센치를 향해 “과거엔 이렇게까지 잘생기지 않았다”며 “시간이 갈수록 너무 잘생겨지더라. 한편으로는 나도 희망을 가졌다”며 거침없는 입담으로 십센치의 혼을 쏙 뺐다. 11년 만에 정규 3집 ‘AURUM(아우름)’으로 돌아온 국카스텐은 “정규앨범까지 3년이 걸렸다. 트랙수가 늘어나고 테마들이 만들어지다 보니 결국 21개 트랙이 완성됐다”고 비하인드를 전했다. 이어 “우여곡절도 많았고 큰 도전이었다. 긴 시간 동안 많이 방황하고 실패하고 성공하면서 이 앨범을 완성했다”며 애정을 드러냈다. 신보에 대한 깊이 있는 대화를 이어가던 국카스텐과 십센치는 서로의 노래를 바꿔 불렀다. 십센치는 어쿠스틱 농밀 버전으로 국카스텐의 ‘거울’을, 국카스텐은 청양고추 마라맛 십센치의 ‘봄이 좋냐??’를 부르며 원곡과는 180도 다른 매력의 무대를 완성했다. 이어 국카스텐은 신곡 ‘KICK OUT(킥 아웃)’을 열창했고 십센치가 코러스로 참여해 곡을 더욱 풍성하게 채웠다. 콘서트장을 방불케 하는 무대에 객석에서는 앙코르 연호가 이어졌고 국카스텐은 ‘Lazenca, Save Us(라젠카, 세이브 어스)’로 밴드 사운드의 정수를 선보이며 현장을 압도했다. ‘더 시즌즈-10CM의 쓰담쓰담’은 매주 금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10.11 11:02
스타

“상폐 벌써 6번째”…’김태현♥’ 미자, 주식 실패 고백

코미디언 미자가 투자 실패 경험담을 전했다. 미자는 2일 자신의 SNS에 “다시는 주식 안 하겠다”며 “상장폐지 2개를 날렸는데도 -44%네”라고 적었다.이와 함께 주식 평가손익 내용이 담긴 사진을 올렸다. 해당 사진에는 미자가 1400만 원 가량 손실이 났다. 또 다른 게시물에서 미자는 “상장폐지가 벌써 6번째”라고 덧붙였다. 미자는 지난 2022년 4월에는 코미디언 김태현과 결혼했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9.03 08:26
예능

[TVis] 김창열 “음식으로 상처받아”…포장마차 사업 실패 이유는 ‘동업’ (4인용식탁)

DJ DOC 김창열이 음식과 관련해 상처받은 경험담을 털어놨다.1일 방송된 채널A 예능 ‘절친 토큐멘터리-4인용 식탁’에서는 김창열, 박선주, 성대현이 게스트 출연해 MC 박경림과 이야기를 나눴다.이날 김창열은 아들과 술잔을 기울이는 아지트로 박선주, 성대환, 박경림을 초대했다. 족발, 막국수, 미트볼 등 한 상을 푸짐하게 차린 김창열은 “제가 음식으로 상처받은 적이 있다. 음식량이 적어서 한창 ‘창렬스럽다’가 양이 적은 걸 표현했다”고 고충을 털어놨다. 이어 그는 “그래서 오늘은 푸짐하게 준비했다. 진짜 창열스러운 게 뭔지 보여드리겠다”라고 포부를 드러냈다.사업 경험도 언급했다. 김창열은 “클럽, 요식업, 엔터테인먼트 두세 번 했었다”며 “가장 잘된 건 포장마차 사업이었다. 깔끔하고 크게 만들었고, 장사가 잘 됐다”고 말했다.그는 “위치도 좋고 연예인도 많이 왔는데 문제는 동업을 했다. (동업자) 누군가가 거기에서 돈 갖고 나르고 그런 상황이 생겼다”며 “내가 바쁘니까 관리를 잘 못했던 게 가장 큰, 망한 요인 중 하나인 것 같다”고 토로했다. 이후에 친동생과 홍대에 포장마차를 다시금 창업했으나 실패했다. 김창열은 “장사가 잘되면 사람이 문제고, 내가 열심히 해보려 하면 뭔가 위치가 안 좋고, 그런 게 많았다”고 아쉬워했다.실패에도 그만두지 않는 이유에 대해 김창열은 “계속 새로운 것에 도전해보고 싶은 마음이 컸다. 아들 주환이에게 창피하지 않은 아빠가 되고 싶은 마음이 있었다”고 답했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9.01 21:15
예능

장동민, 26kg 감량 10년 유지 고백…할리우드도 주목한 비법은 (세 개의 시선)

‘세 개의 시선’이 현대인의 가장 큰 고민 ‘비만’을 집중 조명한다.오는 29일 방송하는 SBS 건강 예능 프로그램 ‘세개의 시선’에서는 2022년 기준 전 세계 인구 10명 중 4명이 과체중 상태로 조사될 만큼 심각한 '비만' 문제에 대해 풀어낸다. 비만은 당뇨, 고혈압, 심혈관 질환 등 200가지가 넘는 다양한 질병을 불러일으키는 ‘질병의 근원’이다.이날 방송에는 한의사 장동민이 출연해 눈길을 끈다. 역사 저서를 두 권이나 출간한 장동민은 의학 전문가이자 역사 스토리텔러로서, 고봉밥에 담긴 역사적 의미를 통해 현대 사회의 비만 인식을 새롭게 보여줄 예정이다. 또한, 26kg 감량 후 10년 이상 체중을 유지해 온 ‘유지어터’로서의 놀라운 경험담도 털어놓는다. 한의사 장동민의 다이어트 비결이자 킴 카다시안, 기네스 펠트로 등 많은 스타들이 주목했던 ‘당 디톡스’에 담긴 비밀도 함께 공개된다. 가정의학과 전문의 전지혜는 다이어트의 실패 원인이 몸속에 있다는 것을 제시하며, '비만이 2021년 신종 전염병'으로 지목됐다는 사실을 밝힌다. 그리고 현대인의 식탁에서 주의해야 할 '신종 독소'에 대해 설명하며 해독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실제로 녹화 현장에서는 몸속 독소 측정이 이루어져 긴장감을 더한다. 그중 MC 김석훈은 예상치 못한 결과로 현장을 술렁이게 했다는 후문이다. 또 이날 방송에서는 근본적인 다이어트 실패에 대한 원인과 자연이 내놓은 해독제 파비플로라까지 소개한다.과학 전문 작가 곽재식은 ‘기생충 다이어트’ 등 극단적인 다이어트 사례를 소개하며 '세 개의 시선' 스튜디오를 충격에 빠트린다.한편 ‘세 개의 시선’은 단순한 건강 정보 프로그램이 아닌, 역사·과학·의학이라는 세 시선을 입체적으로 엮어내는 지식 건강 예능이다. ‘세 개의 시선’ 7회는 29일 오전 8시 35분에 방송된다. 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6.27 13:23
예능

풍자 “똥차 만나 환승연애 당해…집 보증금도 훔쳐가”(동상이몽2)

방송인 풍자가 과거 연애 실패담을 밝혀 눈길을 끈다.오는 17일 방송되는 SBS 예능 ‘동상이몽 시즌2 - 너는 내 운명’에서는 ‘지옥 부부’ 전민기-정미녀 부부의 오랜 갈등의 진실이 밝혀진다.먼저 풍자가 2년 만에 ‘동상이몽2’ 스페셜 MC로 출격해 눈길을 끌었다. 풍자는 스스로를 ‘똥차 컬렉터’라고 밝히며 “저는 몰랐는데 제가 환승인 경우가 있었다”며 “집 보증금을 훔쳐간 남자도 있었다”고 충격 경험담을 고백했다.그럼에도 “나는 날 들 수 있는 남자가 이상형이다. 음식도 소(小)는 안 먹는다”며 본인의 연애 소망을 밝혔다. 하지만 전민기-정미녀 부부의 일상을 지켜보며 “아무리 그래도 전민기 같은 남잔 못 만난다”고 단호하게 손절해 모두를 폭소케 했다.이날 방송에서는 전민기-정미녀 부부의 충격적인 방송 이후 일상이 공개됐다. 앞선 방송 이후 전민기는 “전국적으로 욕을 많이 먹고 있다”며 방송 이후 “나가 죽어라” 등 비난 가득한 DM이 폭주하고 있다 밝혀 안타까움을 샀고 덧붙여 방송 이후 많이 달라졌다고 말해 모두를 기대하게 했다. 하지만 다시 한번 전민기-정미녀 부부의 오래 묵은 갈등이 폭발, 진실이 밝혀졌다. 지난 방송에서 전민기는 “음식물 쓰레기를 못 버리는 병이 있다”며 ‘미주신경성 실신’ 때문이라고 밝혀 MC들을 의아하게 만든 바 있었는데 진실 여부를 두고 전국민적 의심을 받게 되었다. 이날 또다시 ‘음쓰’를 쌓아둔 전민기에 폭발한 정미녀는 “더는 이렇게 못 살아! 혼자 살게 해줘?”라며 충격 발언까지 했다. 결국 전민기는 정미녀를 동행해 직접 검사를 받으러 병원을 찾았고 뜻밖의 검사 결과에 정미녀 뿐 아니라 MC들도 충격에 빠졌다는 후문이다.‘동상이몽 시즌2 - 너는 내 운명’은 매주 월요일 오후 10시 10분에 방송된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2.16 16:45
문화

소향→모니카·오정연 “진정한 ‘나다움’이란”…틀을 깬 도전 비결 밝힌 ‘W페스타’ [종합]

“자신이 누군지 알고 ‘나다운’ 소리를 낸다면 내가 무엇을 어느 만큼 가졌든지 상관없이 세상을 변화시키는 중요한 힘으로 작용할 것입니다.”가수 소향이 지난 2일 서울 용산구 드래곤시티에서 ‘나다움, 아름다움’을 주제로 열린 제13회 이데일리 W페스타에서 기조연사로 나서 이 같이 조언했다. 이날 행사에는 소향을 비롯해 나태주 시인, 손지애 외교부 문화협력대사, 안무가 모니카, 방송인 오정연 등이 단상에 올라 다양한 주제로 ‘나다움’에 관해 이야기를 나눴다. 제13회 W페스타는 곽재선 이데일리 회장의 개회사로 막을 열었다. 곽 회장은 ‘나답게 사는 것이 가장 아름답다’는 주제를 담은 나태주 시인의 시 ‘오직 너는’을 소개하며 “‘넘버원’은 오직 한 사람만 오를 수 있는 백 중 하나뿐인 자리지만, ‘온리원’은 하나가 사라진다 해도 결코 다른 하나가 대체할 수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가장 나다울 때 선택이 뚜렷해지고, 가장 나다울 때 세상이 넓어질 수 있다”고 행사의 취지를 밝혔다.기조 강연은 나태주 시인과 소향이 맡았다. 이날 나태주 시인은 오로지 혼자의 힘으로 살아가는 세상이 아니라는 메시지를 꺼냈다. 나 시인은 “인생을 ‘잘 살아야겠다’고 생각할 것이 아니라 ‘함께 살아간다’고 생각해야 먼 길이 가까워지고 아름답지 않은 길이 아름다워진다”고 ‘나다우면서도 서로 함께 아름다움을 찾을 것’을 당부했다.소향은 ‘소유하는 것이 곧 자신’이라는 생각을 경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뛰어난 가창력의 소유자로 ‘레전드 애국가’로 유명한 그는 “내가 어떤 능력을 갖춘 사람인가를 보여주는 것이 마치 나의 생명처럼 느껴질 만큼 목숨을 걸었던 것 같다”고 인정에 목말랐던 과거를 고백하며, 3년간 폐렴을 앓고 나서야 현재처럼 가치관에 변화가 찾아왔다고 털어놨다. 또한 그는 “사람의 능력이 그 사람을 결정하는 것이 아니라, 그가 무엇을 선택하느냐가 그 사람을 결정한다”며 “내 노래가 사람을 변화시키고, 세상을 변화시키고, 더 좋은 세상으로 만드는데 일조하기를 진심으로 바란다”고 포부를 밝혔다. ‘비 유니크(Be unique)’ 세션에선 ‘선을 벗어난 사람들’을 주제로 모니카와 오정연, 묘장스님과 이준석 국회의원이 패널로 참가해 과감한 도전으로 성공한 경험담을 들려줬다. 특히 모니카는 댄스 크루 프라우드먼의 리더로 Mnet ‘스트릿 우먼 파이터’ 시즌1에 출연해 출중한 실력과 카리스마로 사랑받았다. 모니카는 이날 패션업계에 종사했던 자신이, 춤에 어떻게 입문하게 됐는지를 돌아봤다. 그는 춤을 추고 싶어서 2년 다니던 회사를 그만뒀다며, 즉흥적인 시작이었으나 최고의 자리에 오르게 된 비결을 꼽았다. 모니카는 “나는 객관적으로 평가하며 살지 않았다. 그게 ‘나다움’인 것 같다”며 “‘선택’을 했으면 ‘집중’을 한다. 그렇게 하면 잘 안될 것도 잘 되더라. 자신을 믿고 하루하루 행복하게 살았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오정연 또한 선택의 중요성을 짚었다. KBS 아나운서 출신인 그는 최근에는 배우, 모터사이클 레이서 등 전혀 다른 분야에서도 활약 중이다. 오정연은 “아나운서로 일할 때만 해도 내 삶이 이렇게 다채롭게 흘러갈지 생각 못했다”며 “핵심은 기로에 놓였을 때 사회적 기대와 나다움 사이에서 미래의 내가 후회하지 않을 선택을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다른 사람의 시선을 의식하는 순간 실패했을 때 진짜 실패가 되지만, 나 자신과 경험하고 싶은 마음에 초점을 맞추면 실패가 다음 단계로 가는 기회가 된다”고 했다. 이날 W페스타는 유익한 토크와 함께 다채로운 볼거리와 놀거리, 먹거리 부스도 마련됐다. 축하 무대에는 가수 겸 뮤지컬배우 김준수와 그룹 하이키가 무대에 올라 위로와 공감을 노래했다. 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4.10.03 11:05
예능

전현무 찐 경험담…“외고 다니며 새벽 2시까지 공부했지만, 대입 실패→재수”

전현무가 잠을 줄이며 공부하는 고2를 향해 자신의 외고 시절을 언급하며 ‘찐 경험담’을 전한다.22일 방송하는 채널A ‘성적을 부탁해: 티처스’(이하 ‘티처스’)에는 부모님도 공부를 말리는 고2 도전학생이 등장한다. 도전학생은 전교 1등을 한 적도 있고, 내신은 모두 1등급에 빛나는 ‘내신의 왕’이었다. 이미 왕좌를 거머쥔 성적임에도 도전학생은 공부밖에 몰랐다. 시험 기간이 아니어도 새벽 3, 4시까지 공부에 밤을 지새웠다. 그 모습에 정승제는 “저건 스스로를 학대하는 거야”라며 경악했고, 전현무도 “아니야…이건 아니야”라며 충격에 빠졌다.수면 시간이 평균 2시간 30분 정도인 도전학생은 스트레스로 병원을 자주 들락날락했다. 무리한 공부 탓에 복통으로 병원에 입원한 적도 있었다. 그러나 입원해서도 도전학생은 책을 손에서 놓지 않았고, 공부를 못 하게 하려는 부모님과 실랑이까지 벌였다. 도전학생의 아버지는 “병원 가는 게 한두 번도 아니고…공부하다 쓰러져 구급차에 실려 간 적도 있다. 부모가 대신해 줄 수도 없어 짠하다”라고 속상해하며 눈시울을 붉혔다. 조정식은 “잠을 줄이면 ‘SKY’를 가긴 간다. 근데 대학이 아니라 ‘저세상’이다. 인간의 기본 욕구는 생존뿐인데, 생존을 거부하고 있다. 몸이 말을 듣지 않는 게 당연하다”라며 수면시간을 제대로 확보하지 않는 도전학생에 격분했다. 정승제도 “나도 며칠 잠 못 잘 때가 있는데, 잠을 못 자면 나도 수학 문제가 안 풀린다”라며 잠이 중요함을 거듭 강조했다. 여기에 전현무도 “외고 다닐 때 매일 새벽 2시까지 공부했다. 근데 2시까지 뭘 했는지 모른다. 결국 대입 실패하고 재수했다”고 찐 경험담을 들려줬다. 이어 전현무는 “재수할 때는 수면시간을 2배로 늘렸다. 그때 수업을 들으며 처음 배운 것들이 있었고, 결국 재수에 성공했다. 시간을 제대로 활용해야 한다는 걸 알았으면 좋겠다”라며 진심어린 조언을 덧붙였다. 채널A ‘성적을 부탁해: 티처스’는 22일 오후 7시 50분 방송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9.22 12:32
예능

최지우, ‘시험관 시술’ 경험 고백 “많이 힘들어”… 박수홍과 공감대 형성 (‘슈돌’)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 최지우가 간절했던 시험관 시술 경험담을 고백해 눈길을 끈다.오는 18일 방송되는 KBS2 예능 ‘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돌’) 537회에서는 ‘전복이 아빠의 첫 인사’ 편으로 2MC 최지우, 안영미와 제이쓴, 딘딘 그리고 새로운 슈퍼맨 박수홍이 함께한다. 이중 박수홍이 50대의 나이에 유부남 대열에 합류, 시험관으로 소중하게 얻은 임신 28주 차 딸 전복이를 기다리며 아빠가 되어가는 모습을 공개한다. 이에 최지우가 깊은 공감을 표현하며 45살에 첫 딸 루아를 갖기 위해 시험관 시술을 하며 겪었던 일화를 허심탄회하게 공개한다고 해 관심이 집중된다.이날 박수홍은 2세를 계획하던 때를 떠올리며 “당시 상황이 힘들어서 30kg가 빠졌다. 남자로서 해야 할 역할을 못했다. 정자 활동성이 떨어져서 시험관 시술을 할 수밖에 없었다”라면서 전복이를 만나기까지 간절했던 아빠의 심경을 털어놓는다. 또한 박수홍은 오랜 기다림과 노력 끝에 찾아온 소중한 딸 전복이의 초음파 사진을 보며 “손가락이 5개야! 세상에 이럴 수가! 코가 오뚝해!”라며 사소한 것 하나에도 감격하는 예비 슈퍼맨의 모습으로 뭉클한 웃음을 선사한다.무엇보다 이날 최지우는 박수홍이 밝힌 시험관 시술 과정에 대해 “많이 힘들죠. 저도 (시험관 시술) 실패를 많이 했다”며 누구보다 큰 공감을 표현해 이목을 집중시킨다. 특히 최지우는 “실패인줄 알고 비행기를 탔는데, 이륙하려는 순간 성공했다는 문자를 받았다. 해외에서 모기에 물릴까 봐 걱정돼 긴팔, 긴바지, 이불로 무장하고 다음날 아침에 바로 한국에 왔다”라며 간절하게 마음을 졸였던 엄마의 마음을 전해 보는 이들의 마음을 먹먹하게 만든다.이에 스스로를 ‘노산의 아이콘’이라고 칭하며 자신처럼 늦은 나이에 임신을 준비하는 부부들에게 응원의 메시지와 공감을 표했던 최지우와 만 53세 나이에 첫 딸을 갖게 된 예비 아빠 박수홍이 시험관 시술 경험으로 대동단결하며 아이가 주는 기쁨을 만끽할 ‘슈돌’ 본방송에 귀추가 주목된다.‘슈돌’은 추성훈과 추사랑, 송일국과 삼둥이를 비롯해 이동국과 오남매, 샘 해밍턴과 윌벤 형제, 사유리와 젠, 김준호와 은우-정우 형제, 제이쓴과 준범 등 육아에 익숙하지 않은 부모가 아이를 통해 행복을 알게 되고, 다양한 가족의 형태를 새롭게 조명하며 육아의 값진 의미를 빛내고 있는 국내 유일의 육아 프로그램.‘슈퍼맨이 돌아왔다’는 오는 18일 오후 9시 15분에 방송된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4.08.17 10:14
프로야구

[김종문 진심합심] 우린 그때 실패했죠, 이번엔 어떻게 해보실래요? 호준 코치님

기억나세요? 미국 애리조나 투산 캠프 때입니다. 이호준 코치님이 당시 NC 다이노스 선수단 주장이었죠. 10년 전쯤이겠군요. 000 선수를 많이 챙겼죠. “좋은 재능을 가진 후배”라고요. 그 친구를 주장 방으로 불러 이야기 많이 해 주었죠. 몸 관리 잘하라고 신경 많이 쓴 장면이 생각납니다. 스타플레이어들이 유망주 때 어떠했는지, 자기 관리를 어떻게 했는지 알려줬죠. 선배들 경험담을 나눠주던 그 시절 코치님 모습이 떠오르네요. 호준 코치님 자체가 신생팀의 후배 선수들에게 최고 롤 모델이나 마찬가지였죠. 그런 선배가 딱 찍어 “캠프 때 제대로 한번 해보자"라고 했으니 그 친구가 안팎으로 관심을 많이 받았죠.이번에 호준 코치께서 새로운 역할 맡으셨군요. LG 트윈스 퀄리티 컨트롤(QC) 코치. 공·수·주 여러 분야의 코칭스태프와 선수 사이에서 조율하는 역할로 들었습니다. 감독님과 단장님께 먼저 이 포지션을 맡고 싶다고 요청드렸다면서요. 이뤄낸 것 축하드려요. 인터뷰에서 스스로 밝힌 것처럼 더욱 폭넓게 야구를 공부하면서 팀과 선수의 간극을 좁히게 돕는, 좋은 기회입니다.QC로 새 출발 하는 올해 전지훈련인데 특별한 미션을 받으셨더군요. 입단 2년 차 포수 유망주 김범석 선수의 멘토가 된다는 이야기가 많이 소개됐네요. 1라운드 지명을 받은 신인급 포수가 이번 캠프에서 본격적으로 1군 무대를 준비하는군요. 호준 코치가 일대일로 붙어 몸 관리를 맡는다는 구상에서 구단과 코칭스태프의 큰 기대가 엿보입니다. 관련 소식을 읽다 보니 앞에서 말씀드린 그때가 떠오르네요. 주목받은 유망주 선수를 맡아 챙겨 보겠다는 부분이 겹쳐요. 물론 그때와 지금 상황이 다르죠. 베테랑 선배였던 당시와 구체적인 업무를 맡은 코치로서 역할도 차이가 크고요. 그렇지만 몸 관리, 특히 살 빼기에 대해 방점을 찍은 호준 코치님의 생각이 비슷하다고 느껴지는데요. 어떻게 생각하세요? 그런데 그때 우린 실패했어요. 왜 그랬을까요? 이번 캠프를 준비하는 호준 코치님을 위해 점검할 부분들을 살펴볼까 하는데요, 체크리스트 정도로 생각해 주세요.첫 번째 이슈입니다. 그 선수는 왜 살을 빼야 하나요. “부상 우려 때문이다.” 일리 있습니다. 과체중이 관절에 무리를 줘 부상 가능성이 커지니까요. 호준 코치님도 현역 때 무릎이 좋지 않아서 토마토 주스를 마시며 체중 관리한 것이 기억납니다. 그렇지만 부상 방지는 과정이지 목적일 수 없습니다. 무엇을 위해 살을 빼 야구를 하는지 근원적 질문을 선수와 더 탐색하면 어떨까요? 이루고 싶은 꿈, 자기 모습, 롤 모델을 떠올리고 자주 표현하면 좋다고 해요.두 번째로 야구선수에게 적정 체중이란 무엇인가요. 포수의 대명사, 양의지 선수만 해도 ‘인바디’ 값이 비만으로 나온다고 하잖아요. 여러 트레이닝 전문가에게 문의했으나 “사실 야구선수에게 적정 체중이란 게 없다"라는 답을 들었습니다. 굳이 기준을 잡으면 일정 수준의 체지방률이라고 할까요. 그렇지만 좋은 컨디션과 퍼포먼스를 낼 때의 수치가 선수마다 다르다고 하죠. 어린 선수지만 이런 내용을 모를까요? 몸무게 얼마를 빼자는 목표치를 납득할까요?세 번째로 캠프는 무엇을 하는 곳인가요? ‘몸을 만든다’는 말이 어떻게 들릴까요? 팬들은 캠프에서 그렇게 하는구나 싶겠지만 우린 알잖아요, 캠프 땐 실전에 들어갈 몸 상태여야 한다는 걸요. 선수가 비시즌 때 캠프를 준비하는 루틴과 훈련, 캠프에서 할 프로그램이 나눠져 있을 텐데요. 이 부분에서 구체적으로 도달할 각 단계와 목표 지점이 여럿 있을 것 같은데 어떻게 생각하세요?그리고 습관입니다. 선수가 살이 빠지고 찌기를 반복했더군요. 엄격히 통제된 캠프의 숙소 생활이 당장 효과를 보죠. 그렇지만 그것이 한계죠. 습관의 디테일을 분석하는 것도 행동 변화에 중요합니다. 동선과 행동을 조각조각 해부해 보세요. 기존 습관의 강한 저항을 이겨 내려면 바꿀 부분을 빠른 보상(재미·칭찬·효과 등)과 연결시켜 새로운 좋은 느낌이 승리하게 만들어야 합니다.마지막으로 선수의 마음입니다. 돕겠다는 코치님 마음이나, 팀의 비전보다 선수가 어떻게 느낄까 세심히 살펴 주세요. 10년 전 그 후배는 그때 어떤 마음이었을까요? 저도 궁금해 며칠 전 전화했습니다. 코치님도 한번 연락해 보세요. 행운을 빕니다. 한국코치협회 인증코치 김종문 coachjmoon 지메일 김종문은 중앙일보 기자 출신으로, 2011~2021년 NC 다이노스 야구단 프런트로 활동했다. 2018년 말 '꼴찌'팀 단장을 맡아 2년 뒤 창단 첫 우승팀으로 이끌었다. 현재 한국코치협회 인증코치(KPC)다. 2024.01.22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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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SA] '야신' 김성근 감독 "늘 이기기 위해 상식을 거부했다"

김성근(81) 감독이 '2023 IS 스포츠마케팅 써밋 아카데미'에서 53년 야구 인생을 돌아봤다. 한국 야구계에서 늘 비주류로 통했던 그가 '최고 감독'이 되기 위해 평범함을 경험담을 이 자리에서 들려줬다. 예능 프로그램 '최강야구'에서 강력한 리더십을 보이고 있는 김성근 감독은 지난 1일 서울시 중구 순화동 KG타워 지하 1층 하모니홀에서 열린 '2023 IS 스포츠마케팅 써밋 아카데미' 첫 번째 강연자로 나섰다. 이날 강연에는 이데일리M 곽혜은 대표와 이성재 경영총괄실장, 그리고 50여 명의 수강생이 참석했다. 스포츠마케팅에 관심이 있는 이들에게 김 감독은 "어떤 일을 하더라도 남들처럼 하면 그들을 흉내내는 것밖에 안 된다. 비상식에서 새로운 아이디어가 나온다"고 강조했다. 김성근 감독의 야구 인생은 늘 도전의 연속이었다. 재일교포 출신인 그는 재정난을 겪거나, 전력이 약한 팀을 맡기 일쑤였다. 자신도 "구단과 자주 충돌했다"고 인정했다. 프로에선 OB 베어스-태평양 돌핀스-삼성 라이온즈-쌍방울 레이더스-LG 트윈스를 거쳐 2007년 SK 와이번스(현 SSG 랜더스) 감독 부임 후 세 차례 한국시리즈 우승을 이끌었다. 2015년에는 한화 이글스 감독으로 부임했다. 이 외에도 독립구단 고양 원더스 창단 감독을 맡았고, 일본 프로야구 지바 롯데 마린스와 소프트뱅크 호크스에 몸담기도 했다. 김성근 감독은 "늘 이기기 위해 상식을 거부했다고" 했다.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이날 수강생에게 생생한 경험담을 들려줬다. 김 감독은 "상식 속에 일을 해결하려 하면 결코 좋은 아이디어가 나오지 않았다. 쌍방울 시절 한 경기에 투수 8~9명씩 투입하고, 1회부터 투수 3~4명을 마운드에 올린 적도 있다"며 "어찌 보면 프로야구답지 않은 운영이다. 밖에서 아무리 욕하더라도, 버티고 싸우려면 온갖 방법을 고민하고 시도할 수밖에 없었다"고 말했다. 이어 "투수가 공 2~3개 던지는 것을 보고 별로다 싶으면 바로 교체 지시를 내리기도 했다. 사실 투수에게는 모욕적인 일이다. 그래도 상식적인 야구로는 이길 수가 없었다. 시간이 지나면 일찍 교체된 투수가 성장하는 것도 봤다"고 회상했다. 김성근 감독은 이날 강연에서 세 번의 암 수술을 받은 이야기도 공개했다. 그는 "첫 번째 수술을 받은 뒤 입원한 병원에서 잠실구장이 보이더라. 하루빨리 복귀하고자 하는 마음에 수술 다음 날부터 복도를 걷기 시작했다. SK 감독 시절 전립선암 수술 후엔 몸 상태가 완벽하게 회복되지 않았는데 피를 토하며 선수들의 훈련을 지도했다. 또 세 번째 수술은 가족에게도 알리지 않았다. (복귀 후에도) 너무 아팠지만 그 모습을 보이기 싫어 호텔 방 문을 닫고 아무도 못 들어오게 했다"며 "위험하고 미친 짓"이라고 돌아봤다. 김성근 감독은 지난해 일본 소프트뱅크 감독 어드바이저(감독 고문) 역할을 끝으로 프로 지도자 생활을 마무리했다. 김 감독은 "나는 야구장으로 가는 길을 가장 좋아한다. 그 길을 걷다 보면 매일 새로운 아이디어가 떠오른다. 그 아이디어를 오늘 경기에 어떻게 적용할지 생각하면 그 결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그는 '최강야구'의 감독이 되어 다시 그 길을 걷고 있다. 김성근 감독은 질의응답 시간에 '최강야구 감독을 맡게 된 이유'와 '사령탑 시절 가장 찬란했던 순간'을 묻는 질문에 답했다. 또한 올해 프로야구에서 도루 실패, 태그 동작에 문제점을 지적하면서 직접 자세를 보여주기도 했다.김성근 감독은 마지막으로 "프로 지도자 생활을 그만둘 때 아쉬움이 전혀 없었다. '내가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다 쏟아냈구나' 싶었다"며 "싸워서 이겨야 한다. 힘들다고 생각하면 지고 들어가는 것이다. 이 자리에 참석한 여러분도 최고가 되기 위해 모인 것 아닌가. 일반적인 아이디어나 상식으로 접근하면 최고가 되기 어렵다. 고정관념에서 벗어나야 한다"고 주문했다. IS 스포츠 마케팅 써밋 아카데미는 오는 7월13일까지 매주 화, 목요일 오후 6시부터 8시까지 매회 2강좌씩 한 달 반 동안 진행된다. 스포츠 마케팅 실무 전문 강사진과 레전드 스포츠 스타들이 강연자로 나선다. 이형석 기자 ops5@edaily.co.kr 2023.06.05 0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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