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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BTS 제이홉, 첫 월드투어 영화 스틸 공개…진·정국 지원사격

그룹 방탄소년단 제이홉의 첫 번째 월드투어 앙코르 콘서트 현장이 공개됐다.배급사 CGV ICECON은 제이홉의 첫 솔로 월드투어 앙코르 콘서트 ‘제이홉 투어 '홉 온 더 스테이지' 파이널’(j-hope Tour 'HOPE ON THE STAGE' FINAL)의 순간을 담은 영화 제이홉 투어 '홉 온 더 스테이지' 더 무비’(j-hope Tour 'HOPE ON THE STAGE' THE MOVIE)의 보도스틸을 10일 공개했다.공개된 스틸에는 제이홉의 강렬한 퍼포먼스와 카리스마 넘치는 무대 장면은 물론, 방탄소년단 멤버 진, 정국과 함께한 스페셜 스테이지가 함께 담겼다. 여기에 반짝이는 아미밤의 물결, 화려한 무대는 실제 공연장에 있는 듯한 몰입감을 선사하며 장르의 경계를 넘나들며 강렬한 에너지와 압도적인 스케일로 눈길을 사로잡는다. 특히 이번 작품은 단순한 공연 실황을 넘어, 제이홉이 솔로 아티스트로서 걸어온 여정을 압축해 보여주는 작품이기도 하다. 음악적 시도와 변화를 두려워하지 않고 새로운 무대를 만들어가는 제이홉의 모습은 팬들에게 깊은 울림을 전할 예정이다. 또 콘서트와 라이브 뷰잉에서 공개되지 않은 무대 뒤 제이홉의 모습까지 담겨 영화에서만 확인할 수 있는 특별한 재미를 더했다는 귀띔이다.한편 ‘제이홉 투어 '홉 온 더 스테이지' 더 무비’는 오는 11월 12일 한국을 시작으로 전 세계 극장에서 만날 수 있다. CGV 단독 개봉으로, IMAX 포맷으로도 상영된다. 영화 예매와 극장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CGV 홈페이지 및 모바일앱, 전용 글로벌 웹사이트에서 만나볼 수 있다. 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10.10 09:09
영화

지드래곤 ‘위버맨쉬’ 극장으로…감독판 10월 29일 전 세계 동시 개봉

88개월만의 컴백, 8년 만의 월드투어 ‘위버맨쉬’의 강렬했던 현장을 고스란히 담아낸 공연 실황 영화 ‘지드래곤 인 시네마 ’가 전 세계 동시 개봉한다.9일 배급사 CJ ENM은 ‘지드래곤 인 시네마 ’의 변진호 감독이 직접 연출한 감독 메인 예고편을 공개했다. 공개된 예고편은 지드래곤의 나지막한 나레이션으로 시작해 시선을 집중시킨다. 흑백의 화면, 홀로 고뇌하던 88개월의 시간을 이야기하는 지드래곤의 목소리는 전 세계를 뜨거운 열기에 휩싸이게 했던 역대급 월드투어 ‘위버맨쉬’의 현장으로 이어지며 분위기가 반전된다. 이어 컴백 앨범과 월드투어 그리고 앞으로 지드래곤의 지향점을 관통하는 ‘위버맨쉬’의 의미와 함께 강렬했던 무대 속 역대급 퍼포먼스들이 연이어 등장해 모두를 벅차게 한 압도적 순간들을 다시금 떠올리게 한다. 단순한 아티스트를 넘어, 시대의 아이콘이 된 지드래곤이기에 완성할 수 있었던 월드투어 현장을 고스란히 스크린에 옮겨온 영화 ‘지드래곤 인 시네마 ’는 올포맷으로 개봉해 더욱 다채로운 재미를 전달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지드래곤 인 시네마 ’는 오는 29일 전 세계 동시 개봉해 월드와이드 관객과 만난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10.09 08:42
스타

‘뮤직뱅크 인 리스본’ 박보검 MC…10월 10일 실황 방송 [공식]

KBS2에서 오는 10월 10일 오후 4시 10분 ‘뮤직뱅크 인 리스본(Music Bank in Lisbon)’ 공연 실황이 방송된다.2011년부터 시작된 ‘뮤직뱅크 월드투어’는 전 세계 각국의 팬들을 직접 찾아가 펼치는 초대형 K-POP 페스티벌로, 이번 리스본 공연은 지난해 공연인 ‘뮤직뱅크 인 마드리드’에 이은 20번째 공연이다.‘뮤직뱅크 인 리스본’은 지난 9월 27일(현지시간) 포르투갈 리스본 ‘메오 아레나(MEO Arena)’에서 개최되었으며, 전 세계에서 모인 2만여 명의 글로벌 팬들을 열광시켰다.특히 이번 무대에는 태민(TAEMIN), 에이티즈(ATEEZ), 아이브(IVE), 라이즈(RIIZE), 제로베이스원(ZEROBASEONE), 이즈나(izna) 등 K-POP을 대표하는 최정상 아티스트들이 총출동해 약 2만여 명의 관객을 압도하는 화려한 퍼포먼스를 선보였다.MC는 2015년부터 2016년까지 ‘뮤직뱅크’의 진행을 맡았던 배우 박보검이 맡았다. 박보검은 2017년 ‘뮤직뱅크 인 싱가포르’를 시작으로 자카르타, 칠레, 베를린, 홍콩, 파리, 멕시코, 벨기에, 마드리드 등 각국에서 진행된 월드투어에서 꾸준히 MC로 참여하며, ‘뮤직뱅크 월드투어’에서 활약하고 있다.이날 공연에서는 ‘K-POP 대항해시대’를 주제로 K팝이 전 세계를 하나로 잇는 여정을 담았다. 리스본의 낭만과 열정을 배경으로 여섯 팀의 아티스트들이 선보이는 다채로운 무대가 펼쳐졌다. 특히 ‘뮤직뱅크 인 리스본’에서만 볼 수 있는 특별 무대들이 최초 공개될 예정이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10.09 08:06
뮤직

임영웅, 오늘(4일) 안방극장 찾는다… 추석 특집 ‘리사이틀’ 방송

가수 임영웅이 지난해 고척스카이돔에서 펼친 단독 콘서트를 추석 연휴 안방극장으로 소환한다SBS는 4일 오후 8시 30분부터 약 3시간 ‘추석특집 임영웅 리사이틀’을 편성했다. 이번 방송은 지난해 12월 27일부터 올해 1월 4일까지 진행된 고척스카이돔 공연 실황을 담아낸 것으로, TV를 통해 최초 공개된다.임영웅은 당시 콘서트에서 ‘사랑은 늘 도망가’, ‘다시 만날 수 있을까’ 등 히트곡은 물론 트로트와 시대별 명곡까지 선보이며 약 10만 관객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공연 타이틀 ‘리사이틀’에는 “시대를 뛰어넘어 세대를 아우르는 무대”라는 의미가 담겼다.방송을 통해 현장을 찾았던 팬들은 추억을 떠올리고, 함께하지 못한 팬들은 안방에서 임영웅 특유의 감성과 무대를 즐길 수 있을 전망이다.한편 임영웅은 정규 2집 ‘아임 히어로2’ 활동을 이어가고 있으며, 10월부터 전국 투어 콘서트를 개최한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10.04 17:14
영화

아이브, 추석 연휴 안방극장 찾는다... 5일 콘서트 실황 영화 ENA 편성

그룹 아이브(안유진·가을·레이·장원영·리즈·이서)가 추석 연휴 안방극장을 찾는다.4일 롯데시네마 측에 따르면, 아이브의 국내 첫 앙코르콘 현장을 담은 콘서트 실황 영화 ‘아이브 더 퍼스트 월드 투어 인 시네마’가 오는 5일 오후 9시 30분 ENA에서 방영된다.‘아이브 더 퍼스트 월드 투어 인 시네마’는 지난해 8월 10일~11일, 양일간 서울 KSPO돔에서 개최된 아이브 첫 월드 투어 '아이브 더 퍼스트 월드 투어 ‘쇼 왓 아이 해브’ 앙코르 공연을 극장의 큰 스크린으로 담아낸 작품이다.‘일레븐’, ‘애프터 라이크’, ‘해야’ 등 메가 히트곡 퍼레이드와 세련된 공연 연출, 멤버들의 표정과 현장의 생생함이 오롯이 담아 호평을 받았으며, 무대 준비 과정과 멤버들의 진솔한 이야기를 담은 비하인드까지 더해 팬들에게 깊은 감동을 선사했다.아이브는 2023년 10월 국내에서 시작해 2024년 9월 4일~5일 일본 도쿄돔을 마지막으로 약 11개월 간의 월드 투어 ‘쇼 왓 아이 해브’를 마무리했다. 이들은 아시아, 미주, 유럽, 남미 등 19개국 28개 도시에서 37회 공연에 펼쳤고, 42만여 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글로벌 영향력을 입증했다. 첫 월드 투어로 한층 확장된 음악적 역량을 보여준 아이브는 올 한 해 미니 3집 ‘아이브 엠파시’ 활동은 물론 ‘롤라팔루자 베를린’, ‘롤라팔루자 파리’, ‘록 인 재팬 페스티벌 2025’ 등 대형 페스티벌 무대를 누비며 존재감을 공고히 했다. 최근에는 미니 4집 ‘아이브 시크릿’ 활동을 성료했고, 타이틀곡 ‘XOXZ(엑스오엑스지)’로 지상파 음악방송 3사 1위를 기록하며 대세 행보를 이어갔다.아이브는 두 번째 월드 투어 ‘아이브 월드 투어 ‘쇼 왓 아이 엠’’을 앞두고 있다. 이들은 오는 31일부터 11월 2일까지 사흘간 서울 KSPO돔에서 콘서트를 개최하고 투어의 포문을 연다. ‘쇼 왓 아이 엠’을 통해 또 한 번의 글로벌 '아이브 신드롬'을 예고한 가운데, 아이브는 이번 ENA 특별 편성으로 추석 명절 온 가족에게 즐거움을 전할 계획이다.한편, 아이브의 월드 투어 실황 영화 ‘아이브 더 퍼스트 월드 투어 인 시네마’는 오는 5일 오후 9시 30분 ENA에서 방영된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10.04 10:08
드라마

긴 추석 연휴, TV 뭐 볼까?… 조용필부터 박찬욱까지 다채로운 특집 [IS한가위]

오는 3일 개천절부터 9일 한글날까지 이어지는 황금 추석 연휴. 맛있는 한가위 음식을 나누며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는 TV 프로그램과 특선 영화를 일간스포츠가 정리했다. 추석 연휴 KBS는 가왕 조용필의 귀환을 담은 특집 방송 ‘조용필, 이 순간을 영원히’를 준비했다. 3부작으로 구성된 ‘조용필, 이 순간을 영원히’는 3일 오후 10시 ‘프리퀄’, 6일 오후 7시 20분 본 공연, 8일 오후 7시 20분 다큐멘터리 ‘그날의 기록’이 차례로 방송될 예정이다. 1997년 KBS ‘빅쇼’ 이후 28년 만에 단독 무대를 펼친 조용필은 지난달 6일 서울 고척스카이돔 공연을 통해 전 세대를 아우르는 ‘레전드’의 저력을 다시금 증명한 바 있다. MBC는 웃음과 추억을 동시에 겨냥한 추석 특집 편성을 내놓는다. 지난 설에 이어 돌아온 ‘놀면 뭐하니?’ 스핀오프 ‘행님 뭐하니?’는 이이경·하하·주우재가 촬영 없는 날 떠나는 여행기를 담는다. 방송은 7일 오후 10시, 9일 오후 8시 10분에 만날 수 있다. 여기에 15주년을 맞은 추석 대표 예능 ‘아이돌스타 선수권대회’도 시청자를 찾는다. 역대 최대 규모로 치러진 이번 대회는 6일부터 8일까지 사흘간 방송된다. SBS는 다큐멘터리와 콘서트 실황 방송으로 시청자를 사로잡을 예정이다. 먼저 8일과 9일 오후 10시 20분, 박찬욱 감독의 33년 영화 인생을 돌아보는 다큐멘터리 ‘뉴 올드 보이’가 방송된다. 지상파 3사 최초로 그의 필모그래피와 세계관을 조명하는 이번 작품은, 영화 ‘어쩔수가없다’의 주역 이병헌이 내레이션을 맡아 의미를 더한다. 또 4일 오후 8시 30분에는 ‘임영웅 리사이틀’이 약 3시간 동안 편성된다. 지난해 12월 27일부터 올해 1월 4일까지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동명의 단독 콘서트 실황을 담아 팬들에게 감동을 전할 예정이다. 종편 채널들도 추석 특집 대열에 합류한다. TV조선은 추석 명절을 맞아 한일 대결을 담은 특집 프로그램 ‘한일슈퍼매치 씨름vs스모’를 준비했다. 오는 6일과 7일 오후 10시 방송되는 이번 특집에서는 한국 ‘프로’ 씨름 선수들과 일본 ‘프로’ 스모 선수들이 맞붙어 힘과 기술을 겨룬다. MBN은 방송인 홍석천과 셰프 이원일이 함께하는 신개념 예능 ‘돈마카세’를 선보인다. 돼지를 활용한 다채로운 코스 요리를 맛보며 게스트들의 인생 이야기를 풀어내는 토크쇼로, 6일과 7일 오후 5시 40분 양일간 방송된다.TV 특선 영화도 풍성하다. 가족 시청자층을 겨냥한 작품들이 대거 편성돼 안방을 찾는다. 3일 tvN에서는 영화 ‘소방관’이, 4일에는 MBN에서 ‘기적’과 SBS에서 ‘정직한 후보2’가 방송된다. 이어 5일에는 tvN ‘베테랑2’, EBS ‘국가대표’ 등이 차례로 방영돼 연휴 동안 웃음과 감동을 전할 예정이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10.02 05:55
생활문화

지드래곤의 한정판 블록 꽃 ‘818 BLOOM’, 소장 가치 더한 정품 인증서·패키지 공개

글로벌 아이콘 지드래곤의 평화 메시지를 담은 블록 꽃 ‘818 BLOOM’ 정품 인증서와 패키지가 공개됐다.엠트리아이앤씨는 옥스퍼드(OXFORD)와 피스마이너스원(PEACEMINUSONE)이 협업해 제작한 ‘818 BLOOM’의 정품 인증서와 패키지를 공개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날 공개된 정품 인증서는 지드래곤의 서명과 시리얼 넘버를 기재해 소장 가치를 높였다. 특히 인증 카드에는 특수 홀로그램을 부착해 위조품 방지 및 신뢰를 확보했다.함께 공개된 패키지는 옥스포드 블록 모티브의 디자인과 심플한 블랙 배경에 화이트 레터링 ‘818 BLOOM’ 심볼을 더해 제품의 아이덴티티를 강조했다. 단순 포장을 넘어 패키지 자체로도 컬렉터블 아트 오브제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이번 프로젝트를 기획한 엠트리아이앤씨 관계자는 “지드래곤의 평화 메시지를 담은 ‘818 BLOOM’은 굿즈 제품 그 이상의 특별한 가치를 선사하는 것이 주 목적”이라며 “정품 인증서와 패키지 공개를 통해 본 제품의 예술적 상징성과 희소성이 전 세계인들에게 전달되기 바란다”고 설명했다.세계 평화의 날인 9월 21일 알리익스프레스 글로벌 사이트에서 판매되는 ‘818 BLOOM’은 해외 고객들도 제품을 쉽게 접할 수 있도록 한국을 비롯해 미국과 일본 등의 주요 국가별 사이트도 동시 오픈해 공정한 구매 기회를 제공한다.한편 지드래곤은 월드투어 ‘위버맨쉬’(G-DRAGON WORLD TOUR ‘Übermensch’)를 성공적으로 진행 중이다. 투어의 시작점이었던 3월 고양 콘서트 실황을 담은 영화 ‘지드래곤 인 시네마 위버맨쉬’ 개봉을 앞두고 있다. 2025.09.17 11:13
스포츠일반

[경마] '제8회 OBS 코리아컵·코리아스프린트' 성료

지난 7일 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서울은 2만 8000여 관중의 뜨거운 함성으로 가득찼다. OBS 코리아컵(1800m, 총상금 16억원)과 코리아스프린트(1200m, 총상금 14억원)를 '직관(직접 관람)'하기 위해 모인 경마팬이 뿜어낸 열기였다. 올해로 8회째를 맞이하며 점차 경주의 수준과 품격을 높여나가고 있는 코리아컵·스프린트에는 일본·홍콩·미국 등 경마 선진국 우수 경주마 68두가 예비 등록을 통해 출전 의사를 밝혔고 일본 6두와 홍콩 2두가 최종 출전하며 박진감 넘치는 경주를 예고한 바 있다.한국 9두, 일본 3두, 홍콩 1두 등 총 13두가 출전해 치열한 승부를 펼친 코리아스프린트에서는 홍콩의 셀프임프루브먼트(단승 16.3배, 연승 4.1배)가 유력한 우승 후보였던 일본의 치카파(단승 1.3배, 연승 1.0배)를 막판 추입으로 제압하고 우승을 차지했다. 외국마의 압도적인 실력에 한국은 고전했지만 슈퍼피니시와 김용근 기수가 3위로 들어오며 자존심을 지켰다.한국마사회는 이미 전세계 26개국에 경주 실황을 수출, 연 1200억원의 매출을 내고 있다. 올해는 홍콩에 코리아컵과 코리아스프린트 경주를 수출해 약 124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샘나티 홍콩자키클럽 발매본부장은 "홍콩 내에서는 이번 원정과 홍콩 말의 우승에 대해 비관적 시각도 있었다. 하지만 우수 경주마 원정 장려를 위한 한국마사회의 다양한 노력과 공정하고 체계적인 대회 운영 등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 홍콩의 경주마가 우승하게 되어 기쁨과 동시에 K-경마의 저력을 실감한 기회였다"라고 말했다. 셀프임프루브먼트의 조교사 만프레드 만은 "투지가 있는 말이기 때문에 1~2두를 선두에 두고 그 페이스를 추격하다 따라잡을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실제로 그 전략이 정확히 들어맞았다. 셀프임프루브먼트는 결승선 50m를 남기고 짜릿한 추입에 성공하며 총상금 14억의 절반인 7억원을 손에 쥐었다. 코리아컵에서는 이변이 일어났다. 젊고 강한 일본 경주마 램제트와 두라에레데가 가장 높은 인기를 모았는데, 이들을 제치고 7세 베테랑 딕테이언이 우승을 차지한 것. 순위권 안에는 들 것으로 예상되었지만 우승을 차지할 것이라고 기대하는 이들은 많지 않았던 만큼 딕테이언의 우승에 팬들은 희비가 엇갈렸다.코리아컵 2위는 홍콩의 챈쳉글로리, 3위는 일본의 램제트, 4위는 한국 스피드영이 차지했다. 다른 한국 대표 석세스백파는 경주 초·중반 선전했지만, 마지막 직선 주로 들어서며 힘이 빠진 듯 뒤로 밀려났다.각 경주에서 우승한 셀프임프루브먼트와 딕테이언은 거액의 상금과 함께 올해 11월 미 캘리포니아주 산타아니타 경마장에서 개최될 브리더스 스프린트와 브리더스 더트마일의 출전권도 자동 획득하게 됐다. 안희수 기자 2025.09.12 11:00
연예일반

[김지욱 저작권썰.zip]⑥ 인간 vs AI, 저작권 승자는?

얼마 전, 저희 회사가 맡은 경연 프로그램을 통해 발매된 실황 음원에 대한 저작권 등록 업무를 진행 하던 중, 한국음악저작권협회로부터 반려 통지를 받았습니다. 확인해보니 이유는 간단했습니다. ‘해당 음악 저작물이 AI를 활용하지 않았고, 인간의 창작적 기여만으로 이루어졌다’는 확인보증란에 체크를 하지 않았다는 이유였습니다.사실 그 노래는 이미 AI 등장 이전에 발표된 트롯이었고, 경연 프로그램에서는 이미 발표된 곡을 개작(리메이크)한 것이었습니다. AI와 전혀 관련이 없었음에도 협회에서는 ‘어쨌든 지금은 무조건 확인보증란에 체크하는 게 규정’이라는 말을 반복할 뿐이었습니다.이것은 굉장히 충격적인 사건입니다. 즉 AI를 활용해 만든 음악은 물론, AI를 사용하지 않고 순수 인간의 창작으로만 만든 음악까지도 ‘이거 AI가 만든 거 아닌가’라는 의심부터 받을 수 있는 시대가 되었기 때문입니다.Q. AI 활용으로 인해 예술, 그리고 창작에 대한 새로운 정의와 구체적인 기준에 대한 합의가 그 어느 때보다 절실한 지금, 과연 여러분은 AI를 활용해 만들어진 음악의 저작권은 누구에게 있다고 생각하시나요?◇ AI로 만든 음악 저작물의 저작권 싸움?AI 활성화로 인해 음악 저작권 영역에도 소용돌이가 몰아치고 있습니다. 현재 미국의 유니버설뮤직그룹, 소니뮤직엔터테인먼트, 워너뮤직 등 주요 음반사들은 AI의 학습 데이터 구축을 위해 각 사의 음원을 학습(복제)하여 사용했다고 주장하며 음악 생성 AI인 수노(Suno)와 유디오(Udio)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한 상태입니다. 세계적인 글로벌 음악 레이블들이 AI에 대해 직접 대응에 나섰다는 현실은, 기술적 논란을 넘어 음악 저작권 체계를 흔드는 현실적인 문제로 다가왔다는 것을 상징적으로 나타내며 이 태풍이 국내 음악계에 상륙하는 것은 시간 문제가 되었습니다.◇ 제도적, 법적 체계 아직 미흡아직 국내에서는 명확한 제도나 법적 체계가 마련되지는 않았습니다.한국음악저작권협회 (KOMCA)에서는 지난 3월 19일 ‘AI 활용 음악에 대한 처리 방안 안내’를 공지하며 보수적인 입장을 취하고 있습니다.AI를 활용한 음악 저작물 등록을 신고할 경우 등록을 보류하고, AI를 활용하지 않은, 인간의 창작적 기여로만 이루어졌음을 확인 보증할 것을 명문화했습니다. 또한 분쟁 발생 시 모든 법적 책임을 창작자가 부담해야 하며, 필요한 경우 확인 보증에 필요한 자료 제출 의무도 덧붙였습니다.한편, 문체부 산하 한국저작권위원회에서는 2025년 6월 ‘생성형 인공지능 활용 저작물의 저작권 등록 안내서’ 및 ‘생성형 인공지능 결과물에 의한 저작권 분쟁 예방 안내서’를 발간하여 조금은 진일보한 대안을 제시하였습니다. 작품이 저자 자신의 작품으로서 저작권법에 의한 보호를 받을 수 있는 ‘최소한의 창작성’이 있다고 판단되면 저작권 등록이 가능하다는 1997년과 1999년의 대법원 판결을 근거로 GAI (생성형 인공지능, Generative AI를 GAI로 지칭)를 ‘도구’로 활용하여 인간의 창작적 기여가 명백할 경우 저작물로 인정 하며 저작권 등록이 가능하다는 것입니다. 다만 ‘등록은 가능하지만 사람이 기여했음을 스스로 증명해야 한다’는 원론적 차원에 머무른 점은 상당한 아쉬움으로 남습니다. ◇ AI를 활용한 음악 저작물의 저작권 등록앞서 한국저작권위원회에서 밝힌 입장은, 단순히 프롬프트를 입력해 AI가 자동으로 산출한 결과물만으로는 인간의 사상과 감정을 표현했다고 볼 수 없기에, 인간이 개입하여 기여한 부분에 따라 ‘최소한의 창작성’이 구현됨을 보여주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이것은 곧 ‘인간의 창작적 기여’가 전제되며, 이에 대한 구체적 입증이 필수적으로 수반된다는 것입니다.◇ 인간의 창작 기여도에 대한 구체적 자료 ‘입증’이 관건저작물의 기본적 요건은 ‘인간의 사상과 감정’을 포함한 ‘인간의’ 창작물이라는 점입니다. 때문에 AI가 기계적으로 생성해낸 순수 AI 산출물(AI-generated output)과 인간이 AI를 도구로 활용하여 창작한 결과물(AI-assisted output)은 다르게 생각할 필요가 있습니다.결국 AI 활용하여 만든 음악저작물의 저작권 등록은 어떤 것이 순수 AI 산출물인지 또는 어떤 것이 AI를 도구로 활용하여 인간이 창작한 결과물인지를 구체적인 자료로 ‘입증’하는 것에 달려있습니다.안타까운 것은, 한국음악저작권협회 박미래 저작권정책연구팀장이 지난 5월 ‘MWM 콘퍼런스 2025’’에서 언급한 것처럼, 창작적 기여를 ‘입증’할 명확한 기준이나 기술적 방법이 현재 규정되어 있지 않다는 것입니다. 현행법상 저작물 인정의 가장 기본적 요건인 ‘인간의 사상과 감정을 표현한 것’이라는 대전제에 내포된 ‘인간이 했다’, 이것을 입증할 방법의 정립이 시급합니다.음악 또한 인간만이 느끼는 ‘감성’의 결과물이라는 점에서 지금 겪고 있는 미래를 향한 성장통은 결국 AI라는 대기술을 활용하더라도 ‘인간의 이야기를 담는 것’이라는 본질을 잃지 않는 것으로부터 그 답을 찾을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이어지는 칼럼에서는 ‘인간의 창작적 기여’를 입증할 방법과 관련해 실마리를 찾아보고자 합니다.김지욱 ㈜메이저세븐이엔엠 대표 ▶ 저자소개=서강대학교 언론대학원 석사, 현재 (주)메이저세븐이엔엠의 대표로 음악 저작권과 콘텐츠 현장에서의 음악 저작권 관련 업무 및 자문 활동을 활발히 펼치고 있다. JTBC ‘굿보이’, ‘싱어게인’, 넷플릭스 ‘살인자0난감’, tvN ‘선재업고튀어’, MBC ‘굿데이’, Mnet ‘보이즈플래닛’ 등 다수 프로그램과 베이비몬스터, 변우석 등 아티스트 콘텐츠의 음악 저작권 관리 업무를 맡아오고 있다. 2025.09.02 05:36
스포츠일반

경마팬 시선 집중…2025 OBS 코리아컵 & 코리아스프린트 초읽기 돌입

한국마사회(회장 정기환)는 올해로 8회차를 맞이하는 글로벌 경마축제 OBS 코리아컵&코리아스프린트가 다음달 7일 과천에 위치한 렛츠런파크 서울에서 펼쳐진다고 밝혔다.코리아컵 및 코리아스프린트는 2016년 시작된 한국의 로컬 G1급 경주로써 역사는 짧지만 세계무대에 한국경마를 알리는 데 일조해 왔으며, 지난 2019년 국제공인 IG3(International Grade3)로 격상되며 세계 정상급 경주마들이 도전장을 내미는 국제 경주로 인정받게 되었다.지난 일곱 번의 대회동안 일본, 미국, 뉴질랜드, 홍콩 등 8개국에서 약 60여두가 적게는 2시간, 길게는 10시간이 넘는 긴 비행을 감수하고 한국 원정길에 올랐다. 역대 우승마를 살펴보면 일본의 ‘리메이크(REMAKE)’, ‘크라운프라이드(CROWN PRIDE)’, 한국의 ‘위너스맨(WINNERS MAN)’ 등이 있다.올해는 예비등록을 마친 해외마 68두 중 10두가 1차 선정되었는데 코리아컵에는 국제레이팅 116에 빛나는 일본의 ‘람제트(RAMJET)’를 비롯, ‘듀라에레데(DURA EREDE)’, 홍콩의 스타 경주마 ‘챈청글로리(CHANCHENG GLORY)’, 미국의 ‘포스트타임(POST TIME)’ 등 5두가, 코리아스프린트에는 미국의 ‘벤토나토(BENTONATO)’, 일본의 ‘타가노뷰티(TAGANO BEAUTY)’ 등 5두가 선정된 상태다. 해당 경주마 마주의 최종수락 과정을 거쳐 8월 말경 파이널 명단이 발표된다.해외 우수 경주마들의 출전이 예정된 가운데 개최국의 자존심을 지키고자 국내 최강으로 평가받는 ‘석세스백파’, ‘빈체로카발로’ 등이 출전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한편, 지난해 세계적인 경주마 경매회사인 OBS(Ocala Breeders’ Sales Company) 및 미국에 본사를 둔 세계 10대 주류 회사 중 하나인 한국브라운포맨(Brown-Forman Korea)과 협약을 체결한 한국마사회는 올해도 스폰서십을 이어간다.OBS는 미국에서 켄터키 주 다음으로 더러브렛 경주마를 많이 생산하는 지역인 플로리다 주를 근거지로 하고 있으며 2세마를 기준으로 미국 전체 매출의 70%, 전세계 매출의 50%를 차지하는 거대 기업이다.지난 3월에는 OBS 경매 역사상 개별 최고가인 3백만 달러(한화 약 41억원)에 경주마가 낙찰되는 등 경주마 경매업계에서 남다른 존재감을 과시하고 있다.OBS 경매를 통해 구매된 경주마가 이번 코리아컵과 코리아스프린트 우승할 경우 OBS는 각 우승마주에게 혜택을 제공하고, 한국마사회에도 2만 달러를 후원한다.잭 다니엘스, 우드포드 리저브 등을 국내에 직접 수입·유통하는 한국브라운포맨 또한 코리아컵 및 코리아스프린트를 후원하고 있는데 브라운포맨은 세계에서 가장 권위 있는 경마대회 중 하나인 ‘켄터키 더비’의 대표 스폰서이기도 하다.이처럼 유명기업들의 후원을 받는 등 전세계 경마관계자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는 코리아컵&스프린트는 ‘美 브리더스컵’의 챌린지 경주로, 이번 대회 우승마는 오는 11월 미국 캘리포니아주에서 열리는 브리더스컵 더트마일과 스프린트 출전권을 자동으로 부여받게 된다.정기환 한국마사회장은 “한국마사회는 적극적인 세일즈를 통해 남미와 아프리카 대륙을 포함한 전 대륙, 총 24개국에 경주실황을 수출해 지난해 기준 1258억원의 매출을 올렸으며, 누적매출은 7500억원에 달하는 등 세계인의 사랑을 받는 K-경마로 도약하고 있는 중”이라며 “2025 OBS 코리아컵&코리아스프린트를 통해 눈부신 속도로 성장하고 있는 한국경마의 위상을 세계에 선보이고, 도심 속 센트럴파크 역할을 병행하고 있는 렛츠런파크의 우수한 시설과 이색 레저스포츠로 경마를 즐기는 선진적인 관람문화를 전세계에 알리는 기회로 삼겠다”고 말했다. 김희웅 기자 2025.08.16 2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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