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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능

‘오만추’ 3기 최종 러브라인 공개…황보 “이규한, 안아주고 싶었다”

‘오래된 만남 추구’ 3기 인연들의 최종 선택 결과가 공개된다.1일 KBS Joy·KBS2·GTV에서 동시 방송하는 ‘오래된 만남 추구’(이하 ‘오만추’)에서는 1대1 릴레이 데이트를 마친 출연자들의 예측불허 감정 변화가 감지된다. 흔들리는 혼돈의 러브라인이 어떻게 정리됐을지 기대를 모은다.이규한과 황보, 솔비의 삼각관계는 이날 방송의 주요 관전 포인트다. 1대1 데이트를 마친 뒤 한자리에 모인 여자 출연자들은 데이트 후기를 전하는데, 황보는 “이규한이 너무 진솔해서 깜짝 놀랐다”며 “대화를 하는데 울컥하더라. 사실 안아주고 싶었다”고 말한다. 솔비는 황보와 이규한 사이 자신이 알지 못하는 무언가가 있다는 사실을 알고, “규한의 마음이 궁금하다”며 복잡한 심경을 내비친다.황보는 솔비가 송병철을 언급하자 귀를 쫑긋 세운다. 솔비는 “송병철이 자기 마음속에 누군가 있다고 하더라. 본인과 잘 맞는 사람이 마음속에 있다고 했다”며 “그게 누군지 나 말고 다른 사람한테 다 얘기했다고 한다”며 의미심장하게 이야기한다. 그런 솔비의 말에 황보의 표정이 묘하게 변했다는 후문이다.2기에 이어 3기에도 출연한 박광재는 최종 선택의 부담감을 밝힌다. 그는 “릴레이 데이트가 도움 될 줄 알았는데 더 혼란스러워졌다”며 선택의 어려움을 토로했다. 반면 송병철은 “네 사람과 눈 맞춤을 하면서 마음의 결정을 끝냈다”며 확신에 찬 모습을 보여줘 극명한 대비를 이룬다.이켠은 “짧은 10분이 3~4시간보다 임팩트가 있었다”고 밝히며, 앞서 데이트를 했던 황보, 장소연뿐만 아니라 1대1 데이트에서 처음 만난 홍자와 솔비도 굉장히 끌린다고 말해 새로운 변수를 예고했다.여자 출연자들은 “거절이 두려워 선택을 포기하고 싶진 않다”며 자신의 마음에 솔직해지겠다는 입장이다. 반면 남자 출연자들은 끝까지 고민을 거듭한다. 얽히고설킨 감정의 실타래가 어떻게 풀릴지 주목되는 가운데, 최종 커플 탄생 여부는 본 방송에서 확인할 수 있다.‘오래된 만남 추구’ 3기 최종회는 이날 오후 9시 50분 KBS Joy, KBS2, GTV에서 동시 방송한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9.01 07:39
드라마

이채민, 은밀한 취미생활에 윤아도 ‘깜짝’ (‘폭군의 셰프’)

폭군 이채민의 은밀한(?) 취미생활이 공개된다.30일 방송되는 tvN 토일드라마 ‘폭군의 셰프’(연출 장태유, 극본 fGRD, 기획 스튜디오드래곤, 제작 필름그리다, 정유니버스) 3회에서는 연지영(임윤아)의 혼을 쏙 빼놓을 이헌(이채민)의 깜짝 이벤트가 펼쳐진다.연희군 이헌은 첫 등장부터 구식례 참석 대신 개기 일식에 맞춰 사냥을 즐기며 국정과는 다소 거리가 먼 듯한 태도를 보였다. 뿐만 아니라 도무지 종잡을 수 없을 만큼 급격한 심경 변화로 인해 궐 안의 사람들은 물론 백성들에게도 탐탁지 않은 시선을 받고 있다.여기에 사냥터에서부터 우연히 엮이게 된 귀녀(鬼女) 연지영을 입궐시키면서 계속해서 예측할 수 없는 행보를 이어가고 있는 상황. 이처럼 어디로 튈지 모르는 국왕 이헌의 진짜 속내가 궁금해지는 가운데 3회에서는 그의 또 다른 얼굴이 베일을 벗는다.이날 공개된 사진 속 이헌은 형형색색의 의상과 처용탈을 장착한 채 흡사 놀이패 광대가 된 듯한 차림을 하고 있어 눈길을 사로잡는다. 왕의 위엄을 벗어던지고 파격적인 행색으로 나타난 이헌의 모습이 놀라움을 자아내는 것.이를 마주하고 있는 연지영은 넋이 나간 듯한 서길금(윤서아)품에 안고 경악을 금치 못한다. 반면 탈을 벗은 이헌은 알 수 없는 미소를 지으며 두 사람을 의미심장하게 바라보고 있는 터. 난데없는 화려한 놀이판 속 과연 이들에게 어떤 일이 벌어진 것인지 관심이 집중된다.임윤아는 물론 시청자들까지 충격에 빠트릴 이채민의 야심찬 함정카드는 30일 오후 9시 10분에 방송되는 tvN 토일드라마 ‘폭군의 셰프’ 3회에서 확인할 수 있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8.30 14:21
예능

‘이혼’ 윤민수, 子 윤후 걱정 고백…이종혁은 이혼 예상했다? (‘미우새’)

가수 윤민수가 이혼 후 방송을 통해 심경을 털어놓는다. 31일 방송되는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최근 이혼 후 일상을 공개한 가수 윤민수와 그의 절친인 배우 이종혁의 만남이 공개된다.12년 전 국민 예능 ‘아빠 어디 가?’ 로 인연을 맺어 지금까지도 우정을 유지하고 있는 윤민수와 배우 이종혁의 만남에 모두의 시선이 집중됐다. 심상치 않은 분위기의 미용실로 이종혁을 불러낸 윤민수는 파격적인 헤어스타일로 변신 중인 모습을 공개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이종혁은 “(이혼 후) 심경의 변화가 생긴 거냐”라며 절친만 날릴 수 있는 돌직구를 던져 웃음을 자아냈다. 스튜디오의 민수 母는 “같이 다니기 창피하다”라며 한숨을 내쉬어 모두를 폭소하게 만들었다.이어 윤민수는 절친 이종혁에게 “새 출발을 응원해 달라”라며 헤어스타일 변신에 동참하기를 제안했다. 그동안 한 번도 해본 적 없는 파격 헤어스타일에 도전한 두 사람의 모습은 과연 어떨지, 기대감이 고조된다.오랜 인연으로 윤민수의 결혼 생활을 가까이에서 지켜본 이종혁은 “두 사람의 이혼을 예상했다”라고 고백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과거 부부 동반으로도 자주 봤던 두 사람의 인연까지 이야기하며, “여자들끼리는 여전히 자주 만난다”라며 윤민수를 진땀 흘리게 했다.이에 질세라 윤민수 또한 이종혁의 은밀한 비밀을 폭로해 이종혁을 당황하게 했다. 윤민수는 급기야 이종혁의 아내와 즉석에서 통화했고, 이종혁 아내의 충격 발언이 이어지며 스튜디오가 발칵 뒤집혔다는 후문이다.한편 애주가로 유명한 윤민수와 이종혁은 위스키 바를 찾았다. 배우를 꿈꾸는 이종혁의 아들 탁수와 준수의 미래에 대한 이야기부터, 윤민수의 아들 윤후의 연애 상황까지, 두 사람은 자식들의 이야기에 여념이 없는 모습을 보였다.또 윤민수는 이종혁에게 최근 심리 검사를 받았고, 예상치 못한 결과를 들었다고 털어놨다. 처음 듣는 아들의 이야기에 민수 母 역시 숨죽여 귀를 기울였고, 윤민수는 아들 윤후에 대한 걱정까지 꺼내놓으며 마음 속에 담아두었던 이야기를 조심스럽게 털어냈다. 방송은 31일 오후 9시.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8.29 13:14
영화

봉준호·매기 강·강동원 등, 부산국제영화제 찾는다

봉준호 감독, 매기 강 감독, 배우 강동원 등이 부산에서 특별한 시간을 보낸다.부산국제영화제 조직위는 30번째 축제를 기념해 특별기획 프로그램 ‘까르뜨 블랑슈’(Carte Blanche)를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첫 번째 게스트로는 봉준호 감독, 매기 강 감독, 배우 강동원, 은희경 소설가, 언론인 손석희를 선정했다.‘까르뜨 블랑슈’는 프랑스어로 ‘백지수표’를 뜻하는 말로, 누군가에게 제한 없는 선택의 자유를 부여할 때 사용되는 표현이다. 부산국제영화제가 올해 처음으로, 한국영상자료원과 공동 주최하여 국내외 영화·문화계 명사들이 직접 선정한 추천작을 상영하고, 작품에 얽힌 경험과 깊이 있는 감상을 관객과 나누는 자리다. 올해 추천작은 ‘유레카’(2000), ‘괴물’(2006), ‘전우치’(2009), ‘너의 눈을 들여다보면’(2022), ‘뜨거운 오후’(1975) 등 다섯 편이다.봉준호 감독이 추천한 ‘유레카’는 아오야마 신지 감독의 작품으로, 2000년 칸국제영화제 경쟁부문에 초청작이다. 영화는 비극을 겪은 이들이 떠나는 치유의 여정을 그린다. 봉준호 감독은 “조용히 다가와 천천히 스며들고, 마침내 가슴속 깊은 곳까지 뒤흔드는 정서적 울림. 이제 우리 곁을 떠난 아오야마 신지의 걸작”이라고 평했다. 매기 강 감독의 픽 ‘괴물’은 한강 둔치에 정체를 알 수 없는 괴물이 나타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봉준호 감독의 작품으로 지난 2006년 개봉해 1091만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매기 강 감독은 “‘괴물’을 보기 전에는 한 영화가 그렇게 많은 분위기를 오갈 수 있다는 것을 몰랐다. 이 영화를 통해 여러 가지 분위기가 하나의 영화 속에 공존할 수 있다는 것과 그 균형을 어떻게 잡느냐가 중요하다는 걸 배웠다”고 전했다.‘전우치’는 강동원의 추천작으로, 고전 소설 전우치전을 모티브로 했다. 최동훈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이 영화는 조선에서 봉인된 도사가 현대 서울에서 펼치는 유쾌한 활극 액션으로 큰 사랑을 받았다. 강동원은 “많은 분이 ‘원조 K히어로물’이라고 말씀해 주시는 작품인 만큼 오랜만에 큰 스크린에서 함께 즐기고 싶다”고 말했다.은희경 작가가 추천한 ‘너의 눈을 들여다보면’은 미야케 쇼 감독 작품으로, 선천적 청각장애를 지닌 복서 케이코가 겪는 심경의 변화를 그린다. 세밀한 감정 묘사가 돋보이는 수작으로, 2022년 베를린국제영화제 인카운터부문에 초청작이다. 은희경 작가는 “침묵에 집중하고, 허공 한가운데에 쓰고, 그리고 상처를 준 사람끼리 강가에서 인사를 나누는 영화”라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손석희의 선택을 받은 ‘뜨거운 오후’ 시드니 루멧 감독의 명작이다. 무더운 여름날, 뉴욕에서 성전환 수술비 마련을 위해 은행 강도를 벌인 두 사람의 절박한 상황과 사회적 갈등을 그린 긴장감 넘치는 범죄 드라마로, 복잡한 인물들의 심리 묘사와 현실을 현장감 있게 담아냈다. 손석희는 “실화, 사회적 소수자, 비극, 미디어에 대한 통렬함이 담겨서 당시엔 국내에서 볼 수 없었던, 그러나 봐야 할 이유는 너무나 많은 영화”라고 소개했다.한편 제30회 부산국제영화제는 내달 17일부터 9월 26일까지 10일간 해운대구 영화의전당 일원에서 개최된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8.22 09:36
프로야구

'3구삼진' 김민성→질책성 교체...강한 메시지 전한 김태형 감독, 더 경직된 롯데 타선

김태형(58) 롯데 자이언츠 감독이 강한 메시지를 보내기 위해 베테랑 선수에게 '질책성' 교체 지시를 내렸다. 자칫 자충수가 될 수 있는 선택이었는데, 결과적으로 통하지 않았다. 롯데가 9연패를 당했다. 지난 19일 잠실 LG 트윈스전에서 2-5로 패하며 7일 KIA 타이거즈전부터 이어진 연패를 끊지 못했다. 롯데가 9연패를 당한 건 '암흑기' 시절이었던 2005년 6월 14일 이후 20년 2개월 5일, 7371일 만이다. 롯데는 새 외국인 투수 빈스 벨라스케즈가 KBO리그 두 번째 등판에 나섰다. 그는 5이닝 3실점을 기록하며 나쁘지 않은 투구를 보여줬지만, 더 많은 이닝을 더 적은 실점으로 막아주길 바랐던 기대에는 미치지 못했다. 타선은 10안타를 치고도 2득점에 그쳤다. 만루 기회를 2번 놓쳤다. 최근 선수들이 위축되지 않도록 가급적 특정 플레이나 현상을 두고 말을 아꼈던 김태형 감독은 이날 답답한 심경을 감추지 못했다. 스트라이크존에서 크게 벗어난 공에 헛스윙 삼진을 당한 타자, 포구 기본기가 흔들린 포수를 보며 굳은 표정을 지어 보이거나 옆에 있는 코치를 다그쳤다. 그사이 질책성 지시를 내리기도 했다. 현재 1군 엔트리에서 가장 경험이 많은 베테랑 김민성을 한 타석 만에 교체한 것. 승부 타이밍을 놓치고 투수에게 끌려간 점을 문제 삼은 것 같다. 김민성은 2회 초 1사 뒤 윤동희와 유강남이 투수 앤더스 톨허스트로부터 각각 볼넷과 안타로 출루해 만든 기회에서 첫 타석에 나섰는데, 스트라이크존 안에 들어가는 포심 패스트볼(직구) 2개를 그대로 보낸 뒤 3구째 낮은 포크볼에 헛스윙하며 3구삼진으로 물러났다. 3루수로 나섰던 김민성은 2회 말 수비를 앞두고 바로 대수비(박찬형)과 교체됐다. 현재 롯데는 그라운드 위에서 중심을 잡아줄 선수가 없다. 전준우가 지난 5일 햄스트링 부상으로 이탈했기 때문이다. 주전급 중에서는 유강남이 가장 경험이 많지만, 앞에서 끌어가는 리더로 보긴 어렵다. 그나마 1군 엔트리에 있는 선수 중 전준우의 자리를 대신할 선수는 김민성이었다. 실제로 김민성 역시 막힌 혈을 뚫는 타격을 해준 바 있다. 하지만 김태형 감독은 이날 김민성을 한 타석 만에 교체했다. 부상 징후는 없었고, 구단 관계자도 현장 판단이라고 밝혔다. 높은 확률로 김 감독이 타석에서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지 못한 선수를 질책한 것이다. 롯데는 이 경기에 앞서 1군 코치 엔트리에 변화를 줬다. 김민호 벤치 코치를 2군으로 내리고 김민재 코치를 올렸다. 분위기 쇄신 차원이었다. 김태형 감독은 현재 선수단 분위기가 크게 가라앉은 걸 잘 알고 있다. 이런 상황을 감안하고도 김민성 교체를 통해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가 있었다.읍참마속(泣斬馬謖)의 심정으로 내린 결단일 수 있다. 하지만 결과적으로 롯데 선수들은 이 경기 내내 경직된 모습을 보였고, 8회까지 1점도 내지 못했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5.08.20 07:55
예능

[TVis] 홍진희, 탈색 덮은 심경 변화 “지적하는 男 못 참아” (같이삽시다)

홍진희가 이미지 변신에 나서 박원숙의 궁금증을 불렀다.11일 방송한 KBS2 예능 ‘박원숙의 같이삽시다’에는 박원숙과 홍진희가 미용실에 방문하는 모습이 그려졌다.이날 홍진희는 한층 곱슬거리는 머리로 나타나 “이게 원래 내 머리”라며 “나 오늘 염색하려 한다”고 말했다.덥고 탈색도 부스스해서 색을 바꾸고 싶다면서 홍진희는 박원숙에게 블루블랙과 갈색 중 색깔을 추천 받았다. 미용실 원장에게 자연스러운 갈색 계열을 하고 싶다고 말하는 홍진희에게 박원숙은 “무슨 심경의 변화가 있나. 만나는 남자가 싫대?”라고 은근슬쩍 물어봤다. 그러자 홍진희는 “그놈이 싫대서 내 머리를 바꿀 거 같아? 남자를 바꾸지”라며 “지적하는 남자 못 참는다”고 너스레를 떨었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8.11 20:51
예능

은지원, 돌싱남 룸메 전쟁에 “대형 메기 들어와” (‘돌싱글즈7’)

MBN ‘돌싱글즈7’의 MC 은지원이 ‘돌싱하우스’ 둘째 날 밤 돌싱남들 사이에서 터진 ‘룸메 전쟁’에 과몰입 반응을 쏟아낸다.10일 오후 10시 20분 방송하는 MBN ‘돌싱글즈7’ 4회에서는 돌싱남녀 10인 도형-동건-명은-성우-수하-아름-예원-인형-지우-희종이 ‘1:1 라운딩 데이트’를 진행 후 러브라인 지각변동이 일어나는 현장과 함께, 셋째 날을 맞아 ‘돌싱글즈’의 시그니처인 ‘비밀도장 데이트’에 돌입하는 모습이 공개된다.이날 한 돌싱남은 ‘1:1 라운딩 데이트’를 마친 후, 룸메이트에게 솔직한 심경 변화를 고백한다. 그는 기존 ‘원픽녀’와 대화가 잘 통하지 않아 혼란스럽다며 다른 돌싱녀에게 호감이 생기게 됐다고 고백한다. 문제는 그의 새로운 호감녀가 룸메이트의 원픽녀와 겹치는 상황이 벌어진 것. 그럼에도 이 돌싱남은 “이제부터 다 겹친다”라며 사실상 ‘로맨스 전쟁’을 선포해 순식간에 방 온도를 급속 냉각시킨다. 스튜디오에서 이를 지켜보던 5MC 이혜영-유세윤-이지혜-은지원-이다은은 “드디어 ‘룸메 전쟁’ 시작이네”라며 대리 충격을 호소하고, 은지원은 “이 돌싱남이 앞으로 (룸메이트들의 러브라인을) 심상치 않게 방해할 것 같다”는 ‘촉’을 세운다.얼어붙은 분위기 속, 이 돌싱남은 룸메이트의 원픽녀에 대해 “아까 ‘라운드 데이트’때 깊은 이야기를 나눴고, 서로 생각하는 가치관이 너무 비슷했다”고 폭주성 발언을 이어간다. 이에 이다은은 “그러면 기존에 좋아했던 호감녀는 이제 완전히 ‘아웃’인 건가?”라며 믿기 힘들다는 반응을 보인다. 은지원 역시, “미꾸라지를 넘어 대형 메기가 들어왔네”라고 이 돌싱남의 행보에 혀를 내두른다. 위기감이 고조된 상황 속, ‘룸메이트’ 돌싱남은 “아직 15분밖에 대화를 안 해봐서 단정짓기는 이른 것 아니냐?”며 원래의 호감녀와 다시 잘해 보라고 넌지시 말한다. 자신의 ‘원픽녀’를 사수하기 위해 눈물겨운 설득 작전에 돌입한 이 돌싱남의 짠한 모습에 MC들은 “그렇지! 이 판에 (저 돌싱남이) 못 들어오게 해야지, 안 뺏겨야 하니까~”라며 응원한다.그런가 하면, 3일 차 아침, 돌싱남녀 10인은 여자들의 선택으로 매칭되는 ‘비밀도장 데이트’에 돌입한다. 잠시 후, 여자들의 선택이 모두 공개되자, 5MC는 ‘0표남’이 된 돌싱남의 좌절 모먼트에 “어떡해. 인생에 이런 경험은 처음일 것”이라며 안타까워한다. 과연 ‘0표’ 쓴 맛과 함께 ‘돌싱하우스’에 남게 된 돌싱남이 누구인지, 반대로 여자들의 도장이 쏠려 ‘다대일 데이트’에 나서게 된 ‘인기남’이 누구일지는 10일 오후 10시 방송하는 MBN ‘돌싱글즈7’ 4회에서 확인할 수 있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8.10 12:21
연예일반

서효림, 폭우로 시골집→차량 파손…말 바뀌는 보험사에 ‘일침’

배우 서효림이 폭우 피해 및 후처리 상황을 공유했다.서효림은 1일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많은 분의 위로에 힘입어 자연재해의 후처리 중이다. 이번에 가장 큰 교훈은 그저 지나치던 기후변화 위기론을 실감했다”며 “자연재해는 우리 누구에게나 갑자기 벌어질 수 있다는 현실도 무섭게 느껴졌다”고 적었다.이어 담당 보험회사의 일 처리를 지적, “반복적인 통화 때문에 열흘 넘게 저의 일상은 마비 상태였다. 이해할 수 없는 말 바뀜, 대화 매너에 최대한 평정심 유지하며 후속 처리하려고 노력 중”이라며 “다행히도 주변에 연로하신 피해 주민분들의 타회사 보험 처리는 잘 진행됐다는 희소식에 가슴을 쓸어내리고 있다”고 일침을 가했다.그는 또 폭우로 파손된 차량 영상을 함께 공개하며 “3주 만에 이렇게 됐다. 그날의 흔적 처참하다. 실제로 보니 너무 마음이 힘들다”고 심경을 토로했다. 서효림은 전날에도 무너진 가평 시골집 일부를 공개하며 “나의 애정 가득한 가평집이 현재는 이렇게 됐다. 복구에 힘써주시는 지자체 관계자분들 군인 동생들, 더운날 정말 감사드린다. 하루빨리 모든 분이 일상을 되찾기를 바란다. 그리고 2차 피해가 없기를 간절히 기도하고 애도한다”고 썼다.앞서 지난달 20일 서효림의 별장이 있는 경기 가평에서는 시간당 70㎜ 넘는 기습 폭우가 내렸다. 이로 인해 52건의 산사태가 발생하고 조종천이 범람했으며, 사망자와 실종자가 발생했다. 당시 서효림은 현장 사진을 올리며 “도로가 유실되서 고립된 상태다. 전기도 끊기고 물도 안 나온다. 많은 분이 연락 와서 걱정해 주시는데 저희 마을엔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는 상태다. 주변 다른 마을에는 많은 피해가 있다. 산사태가 이렇게 무서운 줄 처음 겪어 본다. 더 이상의 피해가 없길 바란다”고 전했다.한편 서효림은 지난 2019년 고(故) 김수미의 아들이자 나팔꽃 F&B 대표 정명호와 결혼해 슬하에 딸을 두고 있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8.01 18:33
드라마

‘메리 킬즈 피플’ 이보영·이민기, 인간적인 마음 교감 포착

‘메리 킬즈 피플’ 이보영과 이민기가 인간적인 마음의 교감을 나누는 ‘미묘한 밥상 대면’으로 관계성 변화를 예고한다.오는 8월 1일 오후 10시 첫 방송 되는 MBC 새 금토드라마 ‘메리 킬즈 피플’은 치료 불가능한 환자들의 조력 사망을 돕는 의사와 이들을 추적하는 형사의 이야기를 다룬 서스펜스 드라마다. 이보영은 ‘메리 킬즈 피플’에서 삶과 죽음의 경계에서 조력 사망을 돕는 응급의학과 의사 우소정 역을, 이민기는 수술도 불가능한 뇌종양 시한부 환자 조현우 역을 맡아 조력 사망과 얽히고설킨 운명적 인연을 공감력 있게 그려낸다.이와 관련 이보영과 이민기가 깊어진 관계성과 감정의 교차를 드러낸 장면이 포착돼 관심을 집중시킨다. 극중 우소정(이보영)과 조현우(이민기)가 소박한 밥상을 사이에 둔 채 마주 앉아 이전과 전혀 다른 분위기를 자아내고 있다. 우소정은 무거운 현실과 씨름하며 굳어있던 무표정의 조현우가 미소를 띠자 다정하게 웃어 보이고, 조현우는 한층 부드러워진 눈빛으로 우소정을 바라보며 안도하는 감정 변화를 내비친다.과연 조력 사망을 돕는 의사 우소정과 조력 사망을 선택한 시한부 환자 조현우가 예상 밖의 동행을 한 이유는 무엇일지, 냉랭한 대치를 벌이던 두 사람이 완전히 뒤바뀐 분위기를 조성하게 된 사건은 어떤 것일지 궁금증을 모은다.그런가 하면 이보영과 이민기는 절망감에서 희망으로 180도 달라진 감정을 담아낸 ‘따스한 밥상 투샷’ 장면에서 서로 다른 목적이 교차하는 미묘한 긴장감을 자연스럽게 표현했다. 조력 사망을 돕는 의사와 말기암 시한부 환자의 단순한 관계에서 벗어나, 낯선 공감의 시작을 알리는 순간을 연기로 오롯이 선보인 것. 더욱이 이보영은 처음으로 환한 웃음을 보인 조현우에게 복잡한 심경이 담긴 눈빛을 건네는 우소정을 실감나게 그려내 현장을 숨죽인 채 집중하게 했다.제작진은 “이보영과 이민기가 서로에 대한 벽을 허물고 처음으로 공감을 나누는 중요한 장면”이라며 “이보영과 이민기가 조력 사망을 돕는 의사와 죽음을 선택하려는 환자 간 어떻게 관계의 밀도를 쌓아가는지, 두 사람의 열연이 돋보이는 ‘메리 킬즈 피플’을 기대해 달라”라고 밝혔다.‘메리 킬즈 피플’은 ‘모범택시’, ‘크래시’의 박준우 감독과 영화 ‘관능의 법칙’, ‘나의 특별한 형제’, 드라마 ‘실업급여 로맨스’의 이수아 작가가 뭉쳤다.‘메리 킬즈 피플’ 오는 8월 1일 오후 10시에 첫 방송 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7.28 16:29
영화

‘아빠 된’ 조정석, 보법 다른 ‘좀비딸’…흥행 연타 예감 [줌인]

아빠가 되더니 어쩐지 좀 다르다. 꿀 떨어지는 눈빛에 스치는 두려움이 스크린 밖 관객도 숨죽여 지켜보게 한다. 조정석의 부성애 연기가 물오른 ‘좀비딸’이다.오는 30일 개봉하는 ‘좀비딸’은 이 세상 마지막 남은 좀비가 된 딸을 지키기 위해 극비 훈련에 돌입한 딸바보 아빠의 이야기를 그린다. 조정석이 바로 그 아빠, 이정환 역으로 극을 이끌었다.동명의 인기 원작 웹툰도 있고, 애니메이션화도 제작됐기에 고착된 캐릭터를 고스란히 옮겨왔으리라 예상되지만, 영화는 ‘조정석 최적화’를 일궈냈다. 필감성 감독과 제작사 스튜디오N 권미경 대표가 밝혔듯 영화는 시나리오부터 조정석을 염두하고 작성된 대체 불가한 ‘꿈의 캐스팅’이었기 때문이다. 조정석이 출연을 결정한 데는 그가 실제로 아내 거미와의 딸을 얻은 점이 크게 작용했다. ‘좀비딸’의 정환은 조정석이 지난 2020년 8월 득녀한 뒤, 실제 느낀 부성애를 연기로 처음 풀어내는 아버지 캐릭터다. 심경이 남달랐을 터, 조정석은 “촬영하면서 너무 동화된 나머지 감정을 적절하게 표현해야 하는데 넘쳐흘러서 그런 부분을 조절하느라 정신없이 보냈다”면서도 “앞으로 이보다 더 잘 어울리는 작품을 또 만날 수 있을까 싶다”고 만족감을 표했다. 앞서 조정석의 인생 캐릭터 중 하나인 드라마 ‘슬기로운 의사생활’ 이익준도 싱글대디 설정이었으나 결이 조금 다르다. 이익준은 이혼 후 아들 우주를 홀로 키우는 아버지면서도 의사로서 커리어나 친구들과 함께하는 취미 밴드 활동을 함께하며 이익준으로서의 삶을 꾸려나갔다면, 이정환은 딸이 1순위가 될 수밖에 없던 이유가 극중에서 그려진다.정환은 동물원 맹수 사육사로 일하며 사춘기 딸 수아(최유리)를 키운다. 감수성 풍부한 수아의 방문을 무심코 열었을 때도 남다른 춤사위를 뽐내 웃음을 주는 유쾌한 성격이기도 하다.그러나 갑자기 퍼진 바이러스로 수아가 좀비가 되자 정환은 웃음기를 덜어내고 딸에게 ‘올인’한다. 맹수를 길들이듯 수아를 훈련해 치료제가 개발될 때까지 버티고자 한다. 자칫 비장해질 수 있는 상황 속 ‘병맛’ 개그가 튀어나오는 원작 톤을 능청스레 살리면서도, 섬세한 감정연기가 감동까지 꽉 잡는다. 점점 좁혀오는 정부의 감염자 포위망 속 깊어지는 정환의 고민과 원작부터 품은 ‘진짜 관계’에 얽힌 비밀까지. 자신보다 ‘아버지’로 살기로 결단한 남자를 조정석은 여느 때보다 짙게 표현한다. 특히 감정이 최고조에 이른 환상 속 수아와 함께 보아의 ‘넘버 원’을 추는 장면은 슬픔과 그리움, 간절함을 몸짓에 실어 원테이크 촬영을 소화해냈다. 필 감독은 “조정석은 코믹과 비극을 자유자재로 넘나든다. 리듬감과 순발력은 단연 최고”라고 치켜세웠다.부성애 코드의 ‘좀비딸’은 물론, 942만 관객을 동원한 ‘엑시트’(2019)와 누적 471만 명으로 지난해 개봉작 전체 흥행 순위 5위에 등극한 ‘파일럿’까지 조정석 여름 흥행작엔 언제나 ‘휴머니즘’이 있다. 김성수 대중문화 평론가는 “가족관이 변화하며 책임지는 아버지상을 다룬 작품이 늘어나고 있다. ‘좀비딸’은 양육을 두려워하지 않고, 혈연주의도 뛰어넘어 사람답게 살 수있는 기회를 준 관계로서 새로운 가족 공감대를 형성하는 작품”이라며 “득녀 후 양육 경험이 생긴 조정석이 이를 표현할 깊이까지 갖춰 흥행 조건이 완벽한 캐스팅이 됐다”고 짚었다.올해 최고 흥행작은 톰 크루즈 ‘미션 임파서블: 파이널 레코닝’이 338만 명 밖에 불과한 터라 400만 관객 돌파 작품이 아직이다. 조정석은 “‘엑시트’ ‘파일럿’ 제목도 세 글자였다. 이를 이어받아 ‘좀비딸’은 333만 명 정도 봐주시면 좋겠다”고 센스있는 출사표를 던졌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7.28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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