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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일반

경쾌한 소통 댄스! 유쾌한 라틴문화! ‘2024 글로벌 라틴문화 페스티벌’ 함께 춤추자

28일부터 이틀간 홍대 레드로드 R2&라틴 클럽 등, 라틴댄스 축제 개최라틴문화 예술가들 홍대로 집합 (사)글로벌문화예술스포츠협회(이사장 윤수병)는 세계 곳곳에서 유행하는 라틴댄스의 열기가 국내에서도 증폭시키기 위해 2024년 6월 28일(금)부터 29일(토)까지 라틴문화의 성지인 홍대 레드로드 R2(홍대입구역 8번출구 일대) 및 라틴클럽에서 <2024 글로벌 라틴문화페스티벌>을 개최한다.<2024 글로벌 라틴문화 페스티벌>은 ▲6월 28일(금) 사전행사로 시민 누구나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오픈 워크숍을 무료로 실내 라틴스튜디오(비단스페이스)에서 진행하며, ▲6월 29일(토) 본행사로 라틴컬처마켓과 컬처버스킹공연(최기타, gyeom 싱어송라이터, 알파카어쿠스테이지 인디밴드, 이신월 팝페라 등)을 시작으로 라틴댄스의 살사, 바차타 분야별 개인전/커플전/단체전 라틴아트컴페티션을 통해 행사의 붐업을 유도하고, 행사 개막식과 전문가 라틴댄스 공연, 스트릿 나이트 댄스 파티, 네트워킹&애프터 파티 등 다양한 라틴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장이 될 예정이다.또한, 라틴댄스는 국내에선 아직 생소할 수 있지만 국내 곳곳에서 취미로 즐기는 매니아층 동호인·전문아티스트(강사 등)을 필두로 연령 제한없이 남녀노소가 경쾌한 라틴음악과 함께 즐기는 라틴문화이다.주요 행사로는 ▲특별행사인 ‘제1회 글로벌 라틴아트 컴페티션‘으로 전국의 라틴댄서들이 살사, 바차타 분야에 개인전(체리님, 쥬디님, 채림님, 수박님, WONG J님, 칸님 등), 커플전(라틴아리바 닉&뿌니, 칸 여름 커플 등), 단체전(LBT라틴스쿨, 팰리스다, 홍턴스타즈 등)이 참여하며, 심사위원의 심사를 통해 라틴탑상(마포문화원장상), 라틴컬처상(사단법인 이사장상), 라틴인기상(댄스유투버채널 Latin kimut상), 라틴아트상 등으로 수여하며, 시민참여 심사도 현장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이밖에 수상한 참가자는 초청아티스트의 무대인 라틴아트공연(탱고:엘레나, 알푸에고, 맘보이사보르, 라민들레 등)에서 앵콜 공연을 펼치고, 전문 라틴댄서와 함께 스트리트라틴댄스파티로 시민들 누구나 참여해 라틴음악&동작에 맞춰 프리댄스를 경험하며 홍대 거리를 라틴댄스의 열기로 뒤덮으며 라틴클럽으로 이동해 네트워킹&애프터 파티로 네트워킹 교류의 시간으로 꾸며진다.비단(김정연) 페스티벌 조직위원장은 “팬데믹 이후, 시민·관광객이 비언어적 표현(몸짓, 제스처 등)인 댄스를 통해 활발한 소통과 힐링으로 팬데믹 휴유증(정신건강 문제)인 사회적 문제 해소하기 위한 행사이다. 홍대를 중심으로 라틴문화의 확산지로 육성하여 지역 관광산업에도 이바지하는 축제로 거듭날 것으로 보고 있다.”며 “다양한 라틴문화를 통해 지역주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며 누구나 함께 참여하고 경험할 수 있는 축제로 발전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윤수병 이사장은 “라틴댄스 문화예술 저변확대를 위해 이번 축제를 바탕으로 다양한 형태의 행사를 타겟에 맞춰 연출해 누구나 쉽고 안전하고 소통할 수 있는 하나의 문화적 가치 사업으로 지속적으로 육성할 것이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에게 양질의 문화예술 활동을 제공하고 지역문화 활성화에도 이바지할 계획”이라고 전했다.한편, 사단법인 글로벌문화예술스포츠협회는 국내외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는 문화예술 사업, 교육, 연구&학술, 기부, 재원조달, 환원사업 등 다방면의 문화예술 활동을 추진하는 비영리 민간단체이다. 주요사업으로 공공사업, 문화사업(라틴댄스 문화활성화, 댄스관련 단체 및 댄스 네트워크 강화 등), 지원사업(전문가 발굴, 아티스트 지원 등), 후원사업(개인, 기업, 단체, 정기기부금 협약&체결) 등 중심으로 활발한 사업을 펼치고 있다.이번 행사는 마포구와 마포문화원이 후원하며 시민 누구나 참여 가능한 무료 행사로, 페스티벌 관련 상세한 정보는 (사)글로벌문화예술스포츠협회 공식 사이트를 방문하면 확인할 수 있다. 이은경 기자 2024.06.25 10:47
산업

넥슨, 어린이가 뽑은 ‘최고의 착한기업상’ 수상

게임사 넥슨이 어린이가 뽑은 최고의 착한기업에 선정됐다. 넥슨은 아동복지기관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이 지난 21일 주최한 ‘제4회 대한민국 어린이대상’에서 어린이가 뽑은 ‘최고의 착한기업상’을 수상했다고 24일 밝혔다.초록우산어린이재단의 ‘대한민국 어린이대상’은 매년 아동권리 증진에 기여한 인물 및 단체를 어린이가 직접 뽑는 국내 유일의 시상식으로, 후보 추천부터 투표와 시상까지 전 과정에 아동이 참여한다.넥슨은 국내 한 곳도 없던 어린이 의료시설 건립 후원에 앞장선 공로를 인정받아 100여 명으로 구성된 어린이 심사위원단의 추천을 통해 올해의 ‘착한기업’ 부문 최종 후보에 올랐다. 지난 4월 25일부터 5월 22일까지 18세 이하 전국 5만여 명 아동·청소년들이 참여한 온·오프라인 투표에서 최다 득표를 해 기업 부문 대상 수상자로 선정됐다.넥슨과 넥슨재단은 국내 최초의 어린이재활병원인 ‘푸르메재단 넥슨어린이재활병원’ 건립 후원을 시작으로 지난 10년간 전국 5개의 어린이 의료시설 건립을 지원하며 수도권, 충청권, 영남권, 호남권 등 주요 권역 별 의료시설 확충에 힘써왔다.넥슨 김정욱 대표이사(넥슨재단 이사장 겸임)는 “아이들의 건강한 미래를 위해 기울여온 마음과 노력으로 대상자인 어린이들로부터 큰 상을 받게 돼 매우 의미 깊고 감사하다”며 “모든 아이들이 지역 격차 없이 수준 높은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앞으로도 어린이 의료분야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권오용 기자 bandy@edaily.co.kr 2024.06.24 10:52
연예일반

[오동진 영화만사] 제11회 들꽃영화상 대상 ‘절해고도’, 이름을 남기다

지난 5월29일에 열린 제11회 들꽃영화상 시상식의 최대 이변은 대상 수상작이었다. 극영화 감독상과 다큐멘터리 감독상 후보 모두를 대상으로 해서 그중 최고작에 수여하게 되는 그랑프리 대상을, 올해는 김미영 감독의 ‘절해고도’가 차지했다. 시상식 내내 각본상, 주연상, 감독상 등에 호명되지 않아서 김미영 감독 스스로도 살짝 수상을 포기하고 있던 터였다. 시상자인 정지영 감독이 대상을 호명할 때 시상식이 열린 서울 상암동 한국영상자료원 1관에서는 환호가 터졌다. ‘절해고도’는 지난 9월 개봉 당시 단 4046명의 관객만이 들었던 영화였다. 들꽃영화상은 외면 받은 수작의 독립영화를 다시 모아 재평가의 기회를 얻게 한다. ‘절해고도’는 상업적인 성공은 거두지 못했을지언정 작품성만큼은 제대로 인정을 받게 된 셈이다. 호랑이는 죽어서 가죽을 남기고 독립영화는 죽어도 이름을 남긴다.들꽃영화상은 사전에 수상자를 공표하지 않는 영화상이다. 그런 점에서 귀감이 된다. 그러나 그렇게까지 되기에는 주최 측의 지난한 노력이 있었던 점에 주목해야 한다. 심사를 끝내고 시상식이 있기까지 약 2주 정도는 들꽃영화상 운영위원회는 수상자(작) 공개 ‘압력’에 시달린다. 수상을 하면 참석하고 그렇지 않으면 참석하지 않겠다, 혹은 참석하기 어렵다는 얘기를 듣게 되기 때문이다. 스타급 배우들이 참석하면 행사의 흥행으로 이어지기 쉽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칸영화제도 개인상(주연상)을 받는 사람에게 시상식에 참여했으면 ‘좋겠다’는 정도로 ‘느낌’을 준다. 그렇다고 대놓고 당신, 상을 받는다고 말해주지는 않는다. 들꽃영화상이 스타 섭외라는 멍에의 굴레를 벗어나 있는 것은 독립영화 배우라 스타성에 휘둘리지 않는다는 점 때문이기도 하겠다. 그러나 그것도 꼭 그렇지만은 않다. 지금까지 수상한 사람들 면면을 보면 ‘기생충’의 최우식도 있었고 ‘콘크리트 유토피아’의 김선영 같은 배우도 있다. 스타들이 시상식에 대해 어떤 생각과 태도를 갖게 하느냐는 그 시상식이 지켜내야 할 모토 같은 것이다. 들꽃영화상은 총 16개 부문(사전제작지원 부문, 특별상 혹은 공로상 부문 포함) 후보 거의 전원이 참석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들꽃영화상의 심사 방식은 비교적 엄격하기로 유명하다. 더욱 특징적인 것은 출품 형식이 아니라는 것이다. 보통의 영화상은 출품을 해야 후보 자격을 얻는다. 출품이 원칙이다. 그래서 왜 이렇게 좋은 작품이 후보에도 오르지 못 했느냐는 지적이 나오기도 한다. 과거 이창동 감독의 작품 중 ‘버닝’이 백상예술대상에서는 상을 탔지만 청룡영화상에서는 상을 못 탄 이유는 청룡영화상에는 출품을 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이에 비해 들꽃영화상은 지난 해 3월1일부터 올해 2월말까지 극장에서 단 하루라도 상영된 독립영화 전편을 대상으로 한다. 올해 1차 심사 대상은 176편이었다. 들꽃은 총 네 차례 정도의 심사 과정을 거치는데 176편 중 절반 정도를 운영위원회가 걸러내는 것이 1차이고 그 절반을 두고 8명의 예심위원들이 투입되는 것이 2차 예심이다. 또 거기서 뽑힌 36편 정도의 작품으로 5명의 심사위원이 심사하는 3차 본선이 있다. 특히 올해는 거기서 끝나지 않았다. 본심에서 뽑힌 16편 중에서 다시 최종심을 갖는다. 이 최종심은 일종의 미국 아카데미 방식으로 지난 회까지 수상을 한 모든 수상자들이 투표를 하고 이를 집계하는 것이다. 이렇게 해서 뽑혀진 작품이 올해의 16개 부문 영화들이다.한편 들꽃영화상이 국내의 영화제, 영화상과 두드러진 차별성은 국가나 지방자치단체의 예산 지원을 전혀 받지 않는다는 것이다. 오로지 민간과 영화인들의 순수한 후원 협찬으로 운영된다. 늘 예산 부족에 허덕이지만 비교적 자유롭고 독립적으로 상을 유지할 수 있는 이유다. 올해의 수상작들은 7월2일~6일간 상암동 한국영상자료원 제2관에서 재상영된다. 상영 스케줄은 추후 자료원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된다.오동진 영화평론가 2024.06.13 05:55
연예일반

‘1박 2일’ 딘딘, 걸스데이 ‘기대해’ 댄스 완벽 재현…최고 시청률 10.9%

‘1박 2일’ 멤버들이 한 지붕 두 가족이 되어 유쾌한 집안싸움을 펼쳤다.지난 5일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1박 2일 시즌4’(이하 ‘1박 2일’)에서는 전라남도 화순군으로 여행을 떠난 여섯 멤버의 '한 지붕 두 가족' 첫 번째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날 방송은 7.5%의 시청률(닐슨코리아, 전국 기준)로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특히 다른 노래를 듣고 있는 멤버를 골라내는 ‘마피아 댄스’ 게임에서 걸스데이의 ‘기대해'를 듣고 있던 마피아 딘딘이 엉덩이 안무를 현란하게 재현하는 장면은 분당 최고 시청률 10.9%(전국 기준)를 기록하며 시청자들의 웃음을 책임졌다.가정의 달 5월을 맞아 멤버들은 '연정훈 가족'(연정훈·딘딘·나인우)과 '김종민 가족'(김종민·문세윤·유선호)으로 나뉘어 팀 대결을 진행했다. 가족 단체 후드티와 신발을 착용한 멤버들은 첫 번째 대결로 사진 한 장에 두 가지 키워드를 녹여내야 하는 '스피드 출사' 미션을 진행했고, 각자의 창의력을 총동원해 촬영한 사진들을 하나씩 출품했다. 심사위원을 맡은 '1박 2일' 5년차 사진 감독의 판정 결과, 연정훈 가족이 승리를 거두며 화순의 대표 출사 여행지 '세량지'에서 고퀄리티 가족사진을 촬영하게 됐다. 반면 패배한 김종민 가족은 좁은 벤치에 나란히 앉아 엉망진창으로 가족 그림을 완성해 웃음을 자아냈다.이후 봄 피크닉 장소로 이동한 두 가족은 다시 한 팀이 되어 화순 특산물 한 상이 걸린 점심식사를 놓고 스태프팀과 '우리 집에 왜 왔니?' 6대6 대결에 나섰다. 그동안 펼쳐진 멤버들과의 맞대결에서 모두 패한 스태프팀은 더 이상 질 수 없다는 각오로 여섯 멤버를 맹공격했고, 기세에 밀린 멤버팀은 수적 열세에 놓인 채 전반전을 마쳤다.후반전에도 스태프팀의 공세가 이어진 가운데, 멤버팀은 설상가상으로 김종민까지 탈락하면서 유일하게 연정훈 혼자 살아남았다. 1대3의 불리한 싸움에도 연정훈은 스태프 2명을 탈락시키며 1대1 대결로 몰고갔고, 레슬링을 방불케 하는 치열한 혈투 끝에 마지막 남은 스태프까지 밀어내며 짜릿한 대역전승을 이끌어냈다. 맏형 덕분에 푸짐한 점심식사를 마친 멤버들은 '화순의 천하제일경'이라 불리는 화순적벽에서 '가족장기자랑' 대결을 펼쳤다. 장기자랑의 첫 번째 종목은 외국어 가사를 우리말로 번역해서 불러야 하는 '번역 노래방' 게임이었고, 가장 먼저 도전한 각 팀의 리더 연정훈과 김종민은 노래를 엉망진창으로 가창하며 웃음바다를 만들었다. 다음으로 도전한 딘딘과 문세윤은 발군의 순발력으로 높은 점수를 얻었고, 그 중에서도 문세윤은 노래방 점수 100점을 받은 데다 번역까지 완벽하게 성공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마지막 주자로 나선 나인우와 유선호는 광기를 발휘하며 무대를 마쳤다. 특히 아이브의 'I AM'을 부른 유선호는 주옥같은 번역 오류를 쏟아냈지만 노래방 점수에서 고득점한 덕분에 김종민 가족이 약 20점차로 앞서나갔다.이어 헤드폰을 낀 채 춤을 추는 네 사람 중 다른 노래를 듣고 있는 한 사람을 맞히는 '마피아 댄스' 게임이 펼쳐졌다. 마치 감전이라도 된 듯 엉뚱한 춤을 추는 김종민과 자신만의 댄스 세계에 빠진 나인우의 활약으로 인해 아무도 정답을 맞히지 못하면서 '가족장기자랑'은 김종민 가족의 최종 승리로 끝났다.‘1박 2일’은 매주 일요일 오후 6시 10분 방송된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5.06 13:50
연예일반

남궁민·김수현·임시완→안은진·엄정화·이하늬…‘60회 백상예술대상’ 후보 공개

‘60회 백상예술대상’ TV·영화·연극 부문 후보가 공개됐다.8일 백상예술대상 사무국은 공식 홈페이지를 오픈하고 지난 1년간 TV·영화·연극 부문에서 활약을 펼친 부문별 후보를 발표했다.<TV 부문>TV 부문은 다양한 채널과 플랫폼에서 공개한 작품들이 후보에 포진됐다. 드라마 작품상 부문은 JTBC ‘나쁜엄마’, 디즈니+ ‘무빙’, SBS ‘악귀’, MBC ‘연인’, 넷플릭스 ‘정신병동에도 아침이 와요’가 후보에 올랐다. 교양 작품상 후보는 SBS ‘고래와 나’, EBS1 ‘인구대기획 초저출생’, KBS1 ‘일본사람 오자와’, KBS1 ‘지속가능한 지구는 없다’, KBS1 ‘1980, 로숑과 쇼벨’이 선정됐다.지난해부터 크리에이터를 포함해 웹 콘텐트까지 심사 범위를 확대한 예능 작품상과 남녀 예능상 부문 후보는 치열한 접전이 예상된다. SBS Plus·ENA ‘나는 SOLO(나는 솔로)’, 웨이브 ‘사상검증구역: 더 커뮤니티’, JTBC ‘최강야구’, MBC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2’, 뜬뜬 ‘핑계고’가 예능 작품상에 노미네이트 됐다.기안84·나영석·유재석·침착맨·탁재훈이 남자 예능상, 김숙·안유진·이수지·장도연·홍진경이 여자 예능상 후보다.남자 최우수연기상 후보는 김수현(tvN ‘눈물의 여왕’), 남궁민(MBC ‘연인’), 류승룡(디즈니+ ‘무빙’), 유연석(티빙 ‘운수 오진 날’), 임시완(쿠팡플레이 ‘소년시대’)이다.여자 최우수연기상은 라미란(JTBC ‘나쁜엄마’), 안은진(MBC ‘연인’), 엄정화(JTBC ‘닥터 차정숙’), 이하늬(MBC ‘밤에 피는 꽃’), 임지연(지니TV ‘마당이 있는 집’)이 후보에 올랐다.남자 조연상 후보는 류경수(넷플릭스 ‘선산’), 안재홍(넷플릭스 ‘마스크걸’), 이이경(tvN ‘내 남편과 결혼해줘’), 이희준(넷플릭스 ‘살인자ㅇ난감’), 지승현(KBS2 ‘고려 거란 전쟁’)이다.여자 조연상 후보에는 강말금(JTBC ‘나쁜엄마’), 신동미(JTBC ‘웰컴투 삼달리’), 염혜란(넷플릭스 ‘마스크걸’), 이정은(티빙 ‘운수 오진 날’), 주민경(JTBC ‘힙하게’)이 이름을 올렸다.단 한 번 받을 수 있어 더 영광스러운 신인연기상 후보는 작품 속에서 강렬한 인상을 남긴 주역들로 채워졌다. 김요한(넷플릭스 ‘살인자ㅇ난감’), 이시우(쿠팡플레이 ‘소년시대’), 이신기(디즈니+ ‘최악의 악’), 이정하(디즈니+ ‘무빙’), 이종원(MBC ‘밤에 피는 꽃’)이 남자 신인연기상 후보에 올랐다.또한 고윤정(디즈니+ ‘무빙’), 김형서(디즈니+ ‘최악의 악’), 유나(ENA ‘유괴의 날’), 이이담(넷플릭스 ‘정신병동에도 아침이 와요’), 이한별(넷플릭스 ‘마스크걸’)이 여자 신인연기상 후보에 올라 경합한다.연출상 부문은 박인제 감독(디즈니+ ‘무빙’), 이명우 감독(쿠팡플레이 ‘소년시대’), 이창희 감독(넷플릭스 ‘살인자ㅇ난감’), 정지현 감독(지니TV ‘마당이 있는 집’), 한동욱 감독(디즈니+ ‘최악의 악’)이 노미네이트 됐다.작가상에는 강풀 작가(디즈니+ ‘무빙’), 김은희 작가(SBS ‘악귀’), 배세영 작가(JTBC ‘나쁜엄마’), 이남규·오보현·김다희 작가(넷플릭스 ‘정신병동에도 아침이 와요’), 전고운·임대형 감독(티빙 ‘LTNS’)이 후보에 올랐다.예술상 부문에선 김동식·임완호 감독(SBS ‘고래와 나’ 촬영), 양홍삼·박지원 감독(SBS ‘악귀’ 미술), 이석근 감독(KBS2 ‘고려 거란 전쟁’ 의상), 이성규 슈퍼바이저(디즈니+ ‘무빙’ VFX), 하지희 감독(KBS2 ‘혼례대첩’ 미술)이 후보로 경쟁을 펼친다.<영화 부문>영화계는 삼엄했던 팬데믹 시기를 거쳐 3년 만에 분위기 전환에 성공했다. 흥행 신드롬을 일으키고 극장가에 활기를 불어넣어준 1000만 영화부터 작품성이 뛰어난 영화까지 빈틈을 찾아볼 수 없는 막강한 후보군을 자랑한다.올해 영화 작품상 부문엔 ‘거미집’, ‘노량: 죽음의 바다’, ‘서울의 봄’, ‘콘크리트 유토피아’, ‘파묘’가 노미네이트 됐다. 김성수 감독(‘서울의 봄’), 김한민 감독(‘노량: 죽음의 바다’), 류승완 감독(‘밀수’), 엄태화 감독(‘콘크리트 유토피아’), 장재현 감독(‘파묘’)은 감독상 후보에 올라 트로피 경쟁에 나선다. 신인 감독상은 김창훈 감독(‘화란’), 박영주 감독(‘시민덕희’), 유재선 감독(‘잠’), 이정홍 감독(‘괴인’), 조현철 감독(‘너와 나’)이 경합한다. 영화 각본상(시나리오상)은 박정예 작가(‘킬링 로맨스’), 유재선 감독(‘잠’), 이지은 감독(‘비밀의 언덕’), 장재현 감독(‘파묘’), 홍인표·홍원찬·이영종·김성수 감독(‘서울의 봄’)이 후보에 올랐다. 예술상 후보로는 김병인 감독(‘파묘’ 음향), 이모개 감독(‘서울의 봄’ 촬영), 정이진 감독(‘거미집’ 미술), 진종현 슈퍼바이저(‘더 문’ VFX), 황효균 감독(‘서울의 봄’ 특수분장)이 선택됐다.남자 최우수연기상 부문에선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연기 베테랑들이 맞붙는다. 김윤석(‘노랑: 죽음의 바다’), 이병헌(‘콘크리트 유토피아’), 정우성(‘서울의 봄’), 최민식(‘파묘’), 황정민(‘서울의 봄’)이 후보다. 수상 발표 직전, 강렬한 후보 5분할 컷이 기대된다. 여자 최우수연기상도 쟁쟁하다. 김고은(‘파묘’), 라미란(‘시민덕희’), 염정아(‘밀수’), 이하늬(‘킬링 로맨스’), 정유미(‘잠’)가 선의의 경쟁자가 됐다. 조연상엔 눈부신 열연으로 작품의 완성도를 높인 배우들이 이름을 올렸다. 김종수('밀수'), 박근형(‘소풍’), 박정민(‘밀수’), 송중기(‘화란’), 유해진(‘파묘’)이 남자 조연상 후보다. 김선영(‘콘크리트 유토피아’), 염정아(‘외계+인 2부’), 염혜란(‘시민덕희’), 이상희(‘로기완’), 정수정(‘거미집’) 중에 누가 하나 뿐인 여자 조연상 트로피를 품에 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차세대 충무로를 이끌어 갈 신인연기상도 불꽃 튀는 경합이 예상된다. 남자 신인연기상 후보는 김선호(‘귀공자’), 김영성(‘빅슬립’), 이도현(‘파묘’), 주종혁(‘만분의 일초’), 홍사빈(‘화란’)이다. 여자 신인연기상 후보는 고민시(‘밀수’), 김형서(‘화란’), 문승아(‘비밀의 언덕’), 오우리(‘지옥만세’), 임선우(‘세기말의 사랑’)다. 지난해 신설된 구찌 임팩트 어워드(GUCCI IMPACT AWARD)는 지역 사회의 불균형과 공정성에 대한 목소리를 밀도 있게 담아, 더 나은 내일을 만드는 데 기여한 작품에 주는 상이다. 작년엔 사전 심사로 수상작을 선정했다면, 올해부터는 후보작을 냈다. ‘너와 나’, ‘비닐하우스’, ‘비밀의 언덕’, ‘세기말의 사랑’, ‘시민덕희’ 등 총 다섯 작품이 노미네이트 됐다. <연극 부문>부활한 지 6년째를 맞은 연극 부문은 매 해 연극계의 주목도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전년도와 마찬가지로 백상연극상, 연기상, 젊은연극상 부문에 대한 후보가 선정됐다. 단체·작품·사람 등 경계를 두지 않고 후보군을 선출하는 올해의 백상연극상 부문은 ‘고도를 기다리며’, 연출 김풍년(‘싸움의 기술, <졸>’), 극단 미인(아들에게(부제 : 미옥 앨리스 현)), 극단 산수유 (‘숲’), ‘생활의 비용’이 후보다. 남녀 구분 없이 지난해부터 하나로 통합된 연기상 부문은 강해진(‘아들에게(부제: 미옥 앨리스 현)’), 김용준(‘생활의 비용’), 김은석(‘옛 전통의 새로운 움직임 – 맹’), 이미숙(‘싸움의 기술, <졸>’), 이지혜 (‘그녀를 용서할 수 있을까’)가 후보로 지명됐다. 생물학적 나이의 젊음을 의미하는 것이 아닌 창작 방식에 있어서 ‘새로움’에 비중을 두는 젊은연극상은 극단 신세계(‘부동산 오브 슈퍼맨’), 연출 신진호(‘달에서 재난이 발생했을 때’), 양손프로젝트(‘파랑새’), 연출 이대웅(‘베로나의 두 신사’), 연출 이철희(‘옛 전통의 새로운 움직임-맹’) 등 2개의 극단과 3명의 연출이 후보에 노미네이트 됐다.올해 백상예술대상 심사 대상은 2023년 4월 1일부터 2024년 3월 31일까지 지상파·종편·케이블·OTT·웹에서 제공된 콘텐트(최소 4부작 이상·연작의 경우 심사일 기준 3분의 1 이상 방송된 작품), 같은 시기 국내에서 공개한 한국 장편영화 및 공연한 연극이다. 후보 선정 전, 업계 전문 평가위원 60명의 사전 설문을 진행했으며, TV·영화·연극을 대표하는 전문가 집단의 추천으로 위촉된 부문별 심사위원이 엄정한 심사를 통해 후보를 결정했다. 더욱 자세한 내용과 최종 후보는 공식 홈페이지와 공식 SNS 채널에서 확인할 수 있다.TV·영화·연극을 아우르는 국내 유일무이 종합 예술 시상식 백상예술대상은 올해 60주년이라는 기념비적 해를 맞았다. ‘60회 백상예술대상’은 5월 7일 오후 5시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리며 JTBC·JTBC2·JTBC4에서 동시 생중계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4.08 13:53
연예일반

“제1회 ‘코리아 그랜드 뮤직 어워즈’(KGMA) 잡아라” 일본 등 각국 업계 비상

55년 역사의 국내 최고 엔터테인먼트·스포츠 전문지 일간스포츠가 새롭게 선보이는 ‘코리아 그랜드 뮤직 어워즈’(KGMA)에 업계의 비상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일간스포츠는 오는 11월 2일과 3일 양일간 ‘제1회 코리아 그랜드 뮤직 어워즈’(KGMA)를 진행한다고 발표했다. ‘코리아 그랜드 뮤직 어워즈’는 일간스포츠가 올해 창간 55주년을 맞아 대한민국 대중음악계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기 위해 새롭게 제정해 개최하는 시상식이다. 일간스포츠는 ‘골든디스크어워즈’를 지난 1986년 론칭해 2020년까지 34년간 운영해온 노하우를 집약해 ‘코리아 그랜드 뮤직 어워즈’를 선보일 예정이다.일간스포츠가 새롭게 선보이는 시상식인 만큼 KGMA 사무국에는 국내외에서 다양한 문의가 쏟아지고 있다. 해외 K팝 팬들의 KGMA 단체관람을 위한 여행상품에 대한 문의와 제작 협찬, 해외 방송 등과 관련한 문의가 일본과 중화권을 넘어 중동에서까지 이어지고 있다. 시상식 개최 소식은 각종 SNS와 커뮤니티, 포털사이트 등을 통해 영어와 일본어, 중국어, 아랍어 등으로 번역돼 전세계로 퍼져나가고 있다. 특히 ‘코리아 그랜드 뮤직 어워즈’는 K팝과 트롯 등 대중가요의 다양한 부문에서 유의미한 성과를 거둔 가수와 음악을 선정해 최고의 무대를 꾸밀 계획이다. 또 공정한 심사를 통해 신뢰를 더하겠다는 방침까지 밝힌 터라 업계에서 지대한 관심을 보이고 있다. ‘코리아 그랜드 뮤직 어워즈’는 각 분야 최고 전문가들로 구성된 심사위원의 공정한 심사와 디지털 음원 및 음반 판매량, 모바일 투표를 통한 팬들의 참여 등을 바탕으로 수상자를 선정하고 K팝 아티스트와 팬들이 신뢰하는 시상식으로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오는 11월 2일 1부와 11월 3일 2부로 진행되는 ‘제1회 코리아 그랜드 뮤직 어워즈’에는 K팝 스타들을 비롯해 발라드, 힙합, 트롯 등 다양한 장르의 아티스트들, 레전드, 신예가 두루 참여해 팬들과 화합하는 축제의 한마당으로 마련된다. ‘코리아 그랜드 뮤직 어워즈’는 일간스포츠(이데일리M)가 주최하고 KGMA 조직위원회가 주관한다. 아티스트 라인업과 시상 부문, 심사 기준 등은 순차적으로 홈페이지와 투표앱 팬캐스트를 통해 공개된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2.20 08:00
연예일반

진조크루, 프랑스 세계대회 ‘배틀 인터내셔널 4 vs 4 브레이킹알레스’ 우승

비보이팀 진조크루(SKT-김헌준, 김헌우, 장지광, 박민혁)가 지난 24일 프랑스 알레스에서 열린 세계대회 ‘2023 배틀 인터내셔널 4 vs 4 브레이킹알레스’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유튜브 라이브로 생중계된 이번 대회는 2024 파리올림픽 브레이킹 종목 첫 주최국인 프랑스에서 개최돼 의미를 더한다. 세계 각국에서 이번 대회를 향후 올림픽 브레이킹 단체전 도입에 전초전으로 평가하며 많은 이목이 쏠렸다. 개인전 방식의 올림픽과 달리 4 대 4 단체전으로 진행된 대회는 함께 합을 맞추어 보여줄 수 있는 화려한 루틴 동작으로 관객들의 뜨거운 관심과 사랑을 받았다. 배틀은 3명의 심사위원을 두고 대한민국, 폴란드, 베네수엘라, 이탈리아, 스페인, 프랑스를 대표하는 8개 팀을 초청해 8강 토너먼트로 방식으로 펼쳐졌다. 기존 강팀과 새로이 떠오르는 신흥 강자가 대결을 이루어 관람객들에게 흥미진진함을 더했다. 진조크루는 세계에서 인정받고 있는 특유의 루틴을 앞세워 프랑스 리옹 지역을 대표하는 신흥 강자 타이브레이크를 8강에서 꺾고, 4강 스페인 대표 레가시, 대망의 결승에서는 프랑스 팀 인디전네스를 상대로 만장일치로 승리하며 대회 우승을 차지했다. 김헌준(비보이 Skim) 단장은 “브레이킹을 올림픽 종목으로 채택한 나라답게 프랑스의 분위기는 뜨겁고 열정적이었다. 이러한 열기 속에서 배틀을 펼쳐 더욱 즐거웠다”며 “전석 매진 뿐만 아니라 대회가 완전히 끝나기 전까지 경기장을 지키는 관중들의 모습 역시 그들의 배틀 경기 및 참가자, 주최측에 대한 존중과 열정을 보여주었다”며 대회 분위기를 전했다. 이어 “좋은 결과와 함께 우리나라의 경기장 분위기도 여유롭고 모두가 즐기며 더욱 수준 높은 이벤트를 펼칠 수 있는 방법을 찾아야 하는 숙제 역시 안고 돌아가게 되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헌준은 대한브레이킹연맹 부회장 및 BBIC 세계대회 대회장, 세계댄스스포츠연맹(WDSF) 브레이킹 디비전 멤버 및 국제심사위원 등 글로벌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진조크루는 장기간 세계최고 팀 자리를 지키고 있는 브레이킹 팀으로 2001년 12월24일 결성후 5대 메이저 대회를 모두 석권한 유일한 팀이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3.12.26 19:46
드라마

작년엔 송중기, 올해는 누구? ‘에이판 스타 어워즈’ 12월 개최 확정

글로벌 K드라마 축제가 열린다.2012년 제1회를 시작으로 올해 9회를 맞이하는 대중문화예술시상식 ‘에이판 스타 어워즈’(APAN STAR AWARDS)가 다음 달 30일 서울 동대문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린다.‘에이판 스타 어워즈’는 국내 지상파, 종편, 케이블, OTT, 웹 드라마 등 전 채널 콘텐츠 통합 드라마 시상식이다. 전 세계 K드라마 팬들과 소통을 다시금 일깨우며 활기를 되찾는 데 일조할 것으로 기대된다.‘2023 에이판 스타 어워즈’는 지난해 10월부터 이번 달까지 방영된 지상파, 종편, 케이블, OTT, 웹 드라마 등 대한민국의 모든 드라마 콘텐츠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전 세계적으로 작품성을 인정받은 작품이 쏟아진 해인만큼 대중문화 전반에 막강한 영향력을 펼친 최고의 아티스트들이 한자리에 모여 모든 부분의 수상에서 치열한 경쟁이 벌어질 전망이다. 감독, 작가, 기자, 대중문화 평론가 등 각 부문을 대표하는 전문가 집단으로 구성된 심사위원이 면밀히 수상 부문을 선정한다.전 세계적으로 K드라마 열풍을 이끈 주역들을 대상으로 시상하는 시상식인 만큼 그 규모와 방향성에 대해 귀추가 주목된다. 그동안 ‘에이판 스타 어워즈’는 채널의 벽을 허물고 전체 방송국에서 방영된 모든 드라마를 대상으로 편견, 장르, 차별을 모두 없앤 심사의 결과로 시상식의 공정성과 품격을 높여 남다른 대중문화의 흐름을 읽는다는 평을 받았다.역대 수상자로는 손현주(1회), 송혜교(2회), 조인성(3회), 김수현(4회), 송중기(5회) 이병헌(6회), 현빈(7회)이 있으며, 지난해 치러진 ‘제8회 에이판 스타 어워즈’ 대상의 영예는 5회 대상 수상자인 송중기가 다시 차지하는 등 내로라하는 배우들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추후 쟁쟁한 수상자(작) 후보는 순차적으로 공개된다.대중문화 전반에 막강한 영향력을 펼친 최고의 아티스트들과 전 세계인이 함께하는 K드라마 축제의 장인 ‘2023 에이판 스타 어워즈’는 한국연예매니지먼트협회와 서울경제진흥원이 공동주최하고 위즈온컴퍼니가 공동주관하며 대한민국인플루언서협회가 후원한다. 유관 단체(한국연예제작자협회, 한국음반산업협회, 한국대중문화예술산업총연합, 한국매니지먼트연합 등)들이 최초로 공식 인정한 유일무이한 시상식이기도 하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3.11.06 10:44
연예일반

악기와 노래, 몸으로 표현하는 춤까지…문화에는 삶이 담겼다 [제10회 문화대상]

해금앙상블 셋닮이 ‘이데일리 문화대상’ 10번째 대상의 주인공이 됐다. 셋닮은 1일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열린 ‘제10회 이데일리 문화대상’ 시상식에서 최고 영예인 대상을 품에 안았다. 셋닮은 지난 6월18일 국립국악원 우면당에서 공연한 ‘세 번째 이야기’로 국악부문 수상에 이어 대상 트로피도 들어올렸다. 셋닮은 최초의 해금트리오 앙상블로 실력파 솔리스트로 각자 자리매김한 중견 해금 연주자 김현희(서울시국악관현악단 수석), 이승희(영남대 교수), 김혜빈(경기시나위오케스트라 수석)이 의기투합해 지난 2018년 창단했다. 셋닮은 “소박하지만 재주 많은 악기인 해금의 무한한 가능성과 표현 영역의 확장을 위해 모인 솔리스트 앙상블”이라고 자신들을 소개한 뒤 “이 길을 함께 걷고 있는 해금 연주자들과 영광을 함께 하고 싶다. 앞으로도 꾸준히 발전하고 대중에게도 한걸음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는 셋닮이 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2013년 공식 출범한 ‘이데일리 문화대상’은 순수예술과 대중예술을 통합하는 유일무이한 시상식이다. 올해도 국악을 비롯해 연극, 클래식, 무용, 뮤지컬, 콘서트까지 지난 한해 공연예술계를 달군 총 6개 부문 공연들 중에서 최우수 작품이 선정됐다.연극 부문 최우수상은 극단 청춘오월당의 ‘우리교실’이 차지했다. 이 작품은 우리와 같은 식민 지배의 아픔을 겪은 폴란드 국가의 현대를 통해 전쟁과 인간성의 상실, 인종 갈등 등의 보편적인 사회문제를 환기하며 화두를 제시해 호평을 받았다. ‘우리교실’을 연출한 전용환 극단청춘오월당 대표는 “유명하지도 않은 극단 청춘오월당과 ‘우리교실’을 주목해주고 인정해준 심사위원분들과 이데일리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연극작업은 나이가 먹을수록 점점 더 재밌어지고 있다. 조만간 곧 세상을 들썩일 작품을 위해 세상 한 귀퉁이로 돌아가 조금 더 열심히 작업을 하도록 하겠다”고 포부를 다졌다.클래식 부문 최우수상은 발트앙상블의 ‘2023 발트앙상블 정기연주회’였다. 이번 공연은 ‘밤의 그림자’를 주제로 인간 내면에 두려움, 고통, 처절함을 넘어선 아름다움이 존재한다는 메시지를 담아내며 수준급 앙상블을 펼쳤다는 평가를 얻었다. 이지혜 음악감독은 “발트앙상블은 해외 오케스트라에서 연주활동을 하고 있는 한국인들이 모인 단체다. 우리가 외노자로서 겪었던 서러움, 아픔, 고충들과 그 과정에서 배웠던 모든 귀한 경험들을 온전히 음악으로 표출해내는 특별함이 있다”면서 “그 음악이 더욱 많은 사람들에게 용기와 희망, 감동을 줄 수 있도록 노력하고 발전하겠다”고 강조했다.무용 부문은 서울발레시어터의 ‘클라라 슈만’이 수상했다. 천재 음악가 로베르트 슈만의 아내 클라라 슈만의 강인했던 삶을 모던한 발레로 표현하며 피아노 4중주의 음악과 함께 주인공의 감정을 극대화했다는 극찬을 받았다. 최진수 서울발레시어터 단장은 “길고 긴 코로나19 시기를 겪고 현재 생존해서 남아 있는 민간예술단체들은 사실 저희처럼 너무 힘들고 외로웠을 거다. 암흑 같은 긴 터널을 힘겹게 지나 받는 상이라 더욱 값지고 보람된 것 같다”며 “이제는 민간단체에도 활동 기간과 역량에 따라 적극적인 관심과 차등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관심을 촉구했다.뮤지컬 부문에서는 쇼노트의 ‘멤피스’가 호명됐다. 심사위원단 사이에서 “편견과 인종 차별이라는 동시대적 문제를 다뤘음에도 화려함과 대중성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았다”는 평가를 받은 작품이다. 김영욱 쇼노트 대표는 “지금도 인종갈등은 계속되고 있고, 무엇보다 차별이란 것이 여러 형태로 변형돼 삶에서 아주 밀접하게 존재하기에, 이 작품은 충분히 공연할 이유가 있다고 생각했고, 그래서 용기를 냈다”며 “‘멤피스’가 앞으로도 계속 공연되면서, 아직도 차별과 편가름으로 반목하는 세대에 문화가 가진 힘을 발휘해 주길 기대하다”고 전했다.콘서트 부문은 4세대 대표 보이그룹 중 하나인 에이티즈의 ‘더 펠로우십 : 브레이크 더 월’이 뽑혔다. ‘퍼포먼스 강자’ 그룹답게 강렬한 안무와 음악으로 관객의 시선을 압도했다. 에이티즈는 “전 세계에 계신 40만여 명의 ‘에이티니’팬덤명)분들과 만났다. 곳곳에 계신 팬들과 가까이에서 호흡하고 교감하며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소중한 추억을 쌓았기에 이 상의 의미가 더욱 깊은 것 같다”며 “항상 저희를 보며 큰 응원과 환호 보내주시는 팬분들 덕분에 더욱 힘내서 무대를 하며 앞으로 나아갈 수 있다고 생각한다. 이 값진 상의 영광은 ‘에이티니’에게 돌리겠다”고 강조했다.특별상인 프런티어상과 공로상은 가수 김호중과 인간문화재 이영희 명인이 받았다. 19살부터 성악을 시작해 2020년 TV조선 ‘미스터트롯’을 통해 일약 스타덤에 오른 김호중은 성악과 트롯을 넘나드는 장르로 많은 대중에게 사랑을 받고 있다. 이영희 명인은 1991년 국가무형문화재 가야금산조 및 병창 보유자로 지정됐다. 국악의 전통을 잇는데 기여했을 뿐만 아니라 무형문화재 전수교육관 건립을 위해 200억원 상당의 집과 토지를 기부하는 등 문화 발전에 이바지한 인물이다. 김호중은 “처음 노래를 시작했을 때 언젠가 많은 분께 사랑받는 가수가 되고 싶다고 생각했던 적이 있다. 그러기 위해 매일 꿈을 꾸었고, 그 꿈을 향해 달려갔다. 노래가 좋아서 성악을 시작했던 아이가 우연한 기회로 분에 넘치는 사랑을 받고 있다”며 “여러분도 ‘나는 할 수 있다’는 생각으로 앞으로 계속 나아가시길 바라겠다”고 소감을 밝혔다.이영희 명인은 “의미있는 상을 주셔서 정말 감사하다”며 “최근에는 국악인들이 설 무대가 사라지고 대학교의 국악과도 축소되고 있는데, 예능 보유자들이 충분히 자신의 역량을 발휘하는데 도움이 되고 계속해서 후학들을 양성할 수 있다면 좋겠다”고 염원을 드러냈다. 올해 ‘이데일리 문화대상’은 10주년을 맞아 최우수상 상금은 500만원에서 700만원으로, 대상 상금은 1000만 원에서 1500만원으로 올랐다. 곽재선문화재단 주관, 문화체육관광부와 우리은행, KG그룹, 할리스 후원으로 개최됐다.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2023.11.02 06:00
영화

‘다음 소희’ 김지연 프로듀서, 제28회 BIFF 이춘연 영화인상 수상

제28회 부산국제영화제(BIFF)가 이춘연 영화인상 올해 수상자를 발표했다.올해로 2회째를 맞는 부산국제영화제 이춘연 영화인상은 한국영화 발전에 기여한 고(故) 이춘연 영화인회의 이사장의 뜻을 기억하기 위해 제정되었다. 기존 시상식에서 쉽게 언급되는 감독이나 배우가 아닌, 한국영화 제작에 참여한 우수 프로듀서를 발굴, 조명한다는 점에서 특별한 의미를 더한다.올해 이춘연 영화인상은 지난해 7월부터 올해 6월까지 개봉된 한국영화를 기준으로 한국독립영화협회, 한국영화제작가협회, 한국영화프로듀서조합 세 단체에 추천을 의뢰해 후보를 선별했다. 국내 최고의 영화전문가 4인의 심사위원이 고심 끝에 최종 수상자를 선택했다.심사위원으로는 영화 ‘쉬리’(1999), ‘태극기 휘날리며’(2004) 등 한국영화사에 길이 남을 명작을 연출한 강제규 감독을 비롯해, 영화 ‘공동경비구역 JSA’(2000), ‘건축학개론’(2012), ‘아이 캔 스피크’(2017) 등 오랜 시간 영화 제작에 참여하며 한국영화 발전에 기여한 명필름의 심재명 대표, 영화 ‘봄날은 간다’(2001), ‘올드보이’(2003), 드라마 ‘종이의 집: 공동경제구역’(2022), ‘비질란테’(2023) 등 영화와 드라마 할 것 없이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보여주며 국민배우로 자리매김한 배우 유지태, 한국독립영화 원석들을 꾸준히 발굴해온 부산국제영화제 정한석 프로그래머가 지난해에 이어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올해 이춘연 영화인상 수상자로는 제75회 칸영화제 비평가주간 폐막작으로 선정된 영화 ‘다음 소희’(2022)의 김지연 프로듀서가 선정됐다. 김지연 프로듀서는 영화 ‘남영동1985’(2012), ‘도희야’(2014), ‘낭만적 공장’(2022)의 제작 및 프로듀싱에 참여하며, 영화를 통해 자신만의 소신 있는 작품세계를 구축해 왔다.강제규 감독은 “필모그래피를 통해 알 수 있듯이 작품을 통해 자기 목소리를 내는 뚝심 있는 프로듀서”라며 심사평을 전했다. 심재명 명필름 대표는 “오랫동안 실험적이고 모험적인 한국영화 제작에 참여해 온 영화인으로 그의 미래에 대한 성취를 더욱 기대하게 한다”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유지태는 “김지연 프로듀서는 자신의 소신대로 영화를 기획하는 사람으로서 이춘연 영화인상 수상자에 걸맞은 인물이다”고 축하를 전했으며, 정한석 프로그래머는 “오랜 경력과 더불어 지금까지 좋은 작품을 만들어 온 영화인”이라고 격려했다. 이춘연 영화인상 시상식은 영화제 기간 중인 10월 5일 오후 8시 파라다이스호텔 부산에서 진행된다.이춘연 영화인상은 지난해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아이오케이컴퍼니가 제안하고 후원하여 신설된 상이다. 우수한 한국영화 제작에 참여한 프로듀서들을 대상으로 하며 수상자로 결정된 프로듀서에게 격려를 담은 1천만 원 상금을 수여한다. 첫선을 보인 지난해에는 영화 ‘최선의 삶’(2021) 제작에 참여한 백재호 프로듀서가 초대 수상자로 선정된 바 있다.제28회 부산국제영화제는 오는 10월 4일부터 10월 13일까지 열흘간 영화의 전당 일대에서 개최된다.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3.09.13 0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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