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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포토] 김완수 감독, 심판판정에

2024~2025 여자프로농구 아산 우리은행과 청주 KB스타즈의 경기가 8일 오후 아산이순신체육관에서 열렸다. KB스타즈 김완수 감독이 심판 판정에 아쉬워 하고있다 아산=정시종 기자 capa@edaily.co.kr /2025.01.08. 2025.01.08 20:54
스포츠일반

2024 파리 올림픽 태권도 심판-코치 합동캠프 성료

올림픽 채택 30주년을 맞은 올해 오는 7월 ‘2024 파리 하계 올림픽’ 태권도 경기를 앞두고 역대 가장 성공적인 대회 운영을 위한 올림픽 국제심판과 참가국 지도자 그리고 세계태권도연맹 집행위원 등이 함께 합동캠프를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세계태권도연맹(총재 조정원, WT)은 5월 12일부터 14일까지 사흘간 무주 태권도원에서 파리 올림픽에 참가할 각국 지도자와 국제심판을 초청해 합동훈련캠프(WT Coach-Referee Joint Training Camp for Pais 2024)를 개최했다. 12일 합동캠프 개막식은 태권도원 도약센터 대강당에서 세계태권도연맹 조정원 총재를 비롯한 서정강 사무총장, 집행위원, 파리 올림픽 태권도 경기를 총괄하는 모하마드 샤반 기술감독관(TD, Mohamed Shaaban, 이집트), 김인선(미국), 제이 웍크(Jay Warwick, 미국), 마헤르 마가블레(Maher Magableh, 호주) 경기감독관(CSB), 태권도진흥재단 이종갑 이사장 직무대행, 무주군 황인홍 군수 등이 참석했다. 조정원 총재는 “올림픽에 참가하게 된 국제심판과 각국 지도자들에게 축하하면서도 성공적인 올림픽 개최를 위해 이번 합동캠프에 적극적으로 임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하면서 “지도자는 심판판정을 존중하고, 심판은 공정한 판정을 위해 끊임없는 노력을 기울여 가장 성공적인 올림픽 경기를 만들어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이번 캠프에는 지난 4년간 강도 높은 기술 평정과 올림픽 국제심판 평가 시스템으로 선발된 국제심판 26명과 올림픽 본선 진출권을 획득한 59개국의 32명의 국가대표 지도자들이 참석해 심판 사전 교육과 올림픽에 적용될 상세한 경기 방식 교육이 진행됐다. 합동캠프는 2024 파리 올림픽 기술대표이면서 WT 집행위원인 모하메드 샤반(Mohamed Shaaban)을 비롯해 김송철 심판위원장, 정대현 의무분과위원장이 코치 및 심판에게 강의와 훈련 지도를 맡아 진행했다. 이번 합동캠프는 216년 WT 중앙훈련센터로 지정된 무주 태권도원에서 진행됐다. 올림픽 경기 상황을 구현하기 위해 WT 공인 올림픽 겨루기 코트 3개와 전자호구 시스템(PSS), 비디오 판독 시스템(IVR), 4D 리플레이 시스템(replay system)을 구축해 교육의 이해를 높였다. 교육 기간 동안 경기 방식과 규칙, 채점 시스템, 부상 응급 처치 및 의료시스템, 도핑 방지에 관한 코치와 심판 대상 교육과 심도 높은 토론도 진행됐다. 경기 중 생길 수 있는 다양한 상황과 이에 따른 문제점에 대비한 실전 경기 운영도 함께 이뤄졌다. 특히 여러 상황에서 발생할 수 있는 비디오판독(IVR)과 전자호구시스템(PSS, Protector Scoring System), 4D 리플레이로 적용될 비디오판독 등에 관한 교육도 심도 있게 진행됐다. 또한 선수 안전에 중점을 두고 부상시 의료서비스 및 응급 상황에 대한 중요성도 강조됐다. 전 세계 시청자가 지켜보는 가운데 치러지는 올림픽 특성상 실수가 없도록 심판판정과 경기운용 이해도를 높기 위한 경기 운영방식이 재차 강조됐다. 캠프 마지막 날에는 교육 내용을 정확하게 적용할 수 있는 심판 수신호 실기 교육이 반복적으로 진행됐다. 모하메드 샤반 기술대표는 "이번 WT 올림픽 코치-심판 합동훈련 캠프는 아주 중요한 행사“라면서 ”훈련 캠프는 코치와 심판들이 서로 존중하고 노력해 전 세계 태권도 가족으로서 WT 비전에 부합하는 올림픽 태권도의 성공이라는 공동의 목표를 추구하고 있다. 우리는 다가오는 파리 올림픽을 성공적으로 치를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WT가 올림픽 경기를 위한 사전 국제심판 및 코치 합동훈련캠프를 개최한 것은 지난 2012 런던 올림픽 직전 중국 수조우에서 첫 시작했다. 2016 리우 올림픽을 앞두고 무주 태권도원에서 개최하고, 2020 도쿄 올림픽 때는 코로나 펜데믹으로 인해 제외해 이번이 세 번째다. 첫 런던 올림픽 사전 합동 훈련캠프 덕분에 런던 올림픽이 역대 가장 모범적이고 성공적인 경기를 치러 이후 지속적으로 개최를 이어오고 있다. 더욱 공정한 판정을 위해 WT는 내달 모나코에서 올림픽 국제심판 교육을 한 차례 더 개최할 계획이다. 이번 올림픽에는 올림픽 랭킹 자동출전권(체급별 5위), 우시 그랜드슬램 랭킹 1위, 대륙별 지역예선전, 개최국 자동출전권, 와일드카드 등 총 128명에 IOC 올림픽 난민팀 5명 등 총 59개국(AIN제외)에서 133명의 선수가 출전한다. 2024 파리 올림픽 태권도 경기는 오는 8월 7일부터 10일까지 나흘간 프랑스 파리 중심가 샹젤리제 거리에 위치한 1900년 파리 만국박람회를 개최했던 역사적인 공간인 ‘그랑팔레(Grand Palais)’ 경기장에서 열린다. 남녀 총 8체급 경기가 열리며, 경기순은 남녀 경량급부터 중량급 순으로 진행된다. 매일 오전 9시 예선전을 시작으로 오후 준결승과 패자부활전, 저녁 결승전과 동메달 결정전, 시상식까지 밤 11시까지 총 3부로 나눠 진행된다. 대회 기간 내 아메리카 갓 탤런트 등 세계적으로 명성을 얻은 WT태권도시범단의 시범 공연이 펼쳐지고, 향후 WT가 올림픽 종목 추가를 위해 추진 중인 남녀 혼성 단체전 시범경기를 선보일 예정이다.김희웅 기자 2024.05.16 08:41
프로농구

[포토]김상식 감독, 왜 파울을 안 불어?

2023-2024 프로농구 서울SK와 안양정관장의 경기가 7일 오후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렸다. 김상식 감독이 심판판정에 불만스런 표정을 짓고 있다. 잠실=김민규 기자 mgkim1@edaily.co.kr /2024.01.07/ 2024.01.07 14:24
스포츠일반

[이석무의 파이트 클럽] 끊임없는 UFC 판정 논란, 도대체 시스템이 어떻기에...

한국시간으로 지난달 30일 미국 유타주 솔트레이크시티 델타센터에서 열린 미국 종합격투기 UFC 291 대회. 코메인이벤트로 열린 라이트헤비급 경기에서 알렉스 페레이라(브라질)는 얀 블라호비치(폴란드)를 접전 끝에 2-1 판정승으로 제압했다.전 미들급 챔피언인 페레이라는 현 미들급 챔피언 이스라엘 아데산야(나이지리아/뉴질랜드)와 리매치에서 패해 타이틀을 잃었다. 체급을 올린 페레이라는 전 라이트헤비급 챔피언 블라호비치의 레슬링에 초반 고전했다. 1라운드를 확실히 내준 페레이라는 2라운드부터 장기인 타격이 살아나면서 힘겹게 역전승을 거뒀다.판정이 내려진 뒤 블라호비치는 강한 불만을 나타냈다. 1라운드는 확실히 이겼고 2, 3라운드도 그라운드 싸움에선 페레이라보다 우위였다. 냉정하게 보자면 2라운드는 페레이라가 타격으로 강한 인상을 심어준 것이 맞았다. 하지만 3라운드는 누구도 확실하게 우위를 점했다고 보기 어려웠다. 그런데도 부심 2명은 페레이라의 손을 들어줬고 1명은 블라호비치에게 더 높은 점수를 줬다. 경기가 끝난 뒤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선 판정에 대한 설왕설래가 이어졌다. 페레이라를 응원하는 목소리도 있었지만, 판정이 잘못됐다는 주장도 만만치 않았다. 대표적인 인물은 현재 해설자로 활동 중인 전 UFC 파이터 차엘 소넨이었다.평소 거침없는 입담으로 인기가 높은 소넨은 “블라호비치가 승리를 도둑맞았다”고 강도 높게 비판했다. 그는 “페레이라가 그 경기에서 이겼다는 것은 잘못된 판정이다”고 말했다. 블라호비치 역시 자신의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도둑놈들아, 너희는 내 승리를 훔쳐 갔어. 어쨌든 다시 돌아오겠다”면서 심판을 노골적으로 비난했다.사실 UFC만큼이나 판정 논란이 많은 스포츠도 없다. UFC 해설자들은 종종 최근 부심의 성향에 대해 말한다. 다시 말하면 구체적이고 뚜렷한 채점 기준이 없다는 뜻이다. 그날 경기에 배정된 부심 3명의 성향에 따라 선수의 운명이 바뀐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렇다면 UFC에서 활동하는 부심들은 얼마나 객관적이고 전문적일까. 일단 UFC 채점 방식부터 알아본다. UFC는 ‘10점 만점 시스템’을 사용한다. 이는 프로복싱에서 가져온 것이다. 매 라운드 승자가 있어야 하고 우세하게 경기를 치른 선수는 10점, 상대 선수는 9점을 받는다. 우열이 명확하게 차이가 날 경우는 10-8을 매기기도 한다.라운드 채점은 상대에게 얼마나 임팩트 있는 공격을 적중시키는가, 상대를 그라운드에서 얼마나 압도하는가로 가려진다. 최근에는 승패를 가리기 어려울 정도로 팽팽한 승부라면 더 공격적인 선수에게 높은 점수를 주는 경향이 뚜렷하다.최근에는 무의미한 테이크다운 보다는 밑에 깔려있더라도 타격으로 데미지를 주는 것이 무게를 두고 있다는 얘기도 나온다. 그래서 최근에는 레슬러들이 타격가에 비해 판정에서 손해를 본다는 지적이 있다.하지만 이같은 기준도 어디까지나 최근 흐름이 그렇다는 것이다. 채점 기준이 이랬다저랬다 하는 경우가 지금도 워낙 많다. 경기를 재밌게 보고 나서 채점에 고개를 갸웃거리는 경우가 허다하다. 게다가 10점 만점 시스템에는 허점이 많다. 복싱 타이틀전처럼 12라운드를 치르는 경우 라운드 채점 방식으로도 어느 정도 우열을 가릴 수 있다. 반면 UFC는 메인이벤트가 5라운드로 치러지는 반면 일반 경기는 3라운드로 벌어진다. 두 라운드를 아주 미세하게 이기면 한 라운드에서 크게 밀려도 판정승을 거둘 가능성이 크다. 그렇다 보니 경기가 끝나고 승자가 얼굴의 엉망인 반면, 패한 선수 얼굴은 말끔한 경우가 종종 나온다.채점을 담당하는 부심의 자격은 늘 도마 위에 있다. 미국에서 종합격투기 심판이 되기 위해선 주체육위원회에 등록하고 면허를 취득해야 한다. 종합격투기 선수생활을 했거나, 수련을 한 경험이 있으면 좋겠지만, 그런 백그라운드가 없어도 심판이 될 수 있다. 이 역시 주마다 규정이 서로 달라 명확한 기준이 없다. 대략적으로 주체육위원회에 등록하고 일정한 교육을 받고 이수하면 종합격투기는 물론 복싱, 킥복싱 등도 채점할 수 있다.간혹 데이나 화이트 UFC 대표가 경기 후 ‘심판판정이 잘못됐다’고 분통을 터뜨리기도 한다. 이는 판정이 주최사의 입김을 받지 않고 주체육위원회에 의해 중립적으로 이뤄진다는 의미다. 스포츠의 핵심인 공정성을 담보하기 위함이다.하지만 때로는 이런 시스템이 팬들의 생각과 동떨어진 이상판 판정으로 이어지는 것은 유감스러운 일이다. 일부에선 부심 수를 더 늘리자고 주장하지만, 이는 아직 실행되지 않고 있다. 2023.08.04 09:00
프로야구

[포토]홍원기 감독, 오늘 심판판정 안 도와주네

2023 KBO 프로야구 키움히어로즈와 한화이글스의 경기가 25일 오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렸다. 6회초 무사 송성문이 안타를 치고 2루를 지나 3루로 뛰다 유격수 이도윤과 터치가 있자 홍원기 감독이 나와 이민호 주심에게 주루방해 아니냐며 어필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자 아쉬워하고 있다. 고척=김민규 기자 mgkim1@edaily.co.kr /2023.07.25/ 2023.07.25 20:56
프로농구

[포토]심판판정에 항의하는 김완수 감독

2022-2023 WKBL 여자프로농구 인천 신한은행과 청주 KB스타즈의 경기가 25일 오후 인천 도원체육관에서 열렸다.김완수 감독이 심판의 판정에 항의하고 있다.인천=김민규 기자 mgkim1@edaily.co.kr /2022.12.25/ 2022.12.25 19:11
스포츠일반

경마와 쇼트트랙, 0.001초 짜릿한 묘미

'0.001초'로 승부가 결정되는 경마와 쇼트트랙은 짜릿한 묘미가 있다.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남자 1000m 준결선에서 편파판정이 나와 공분을 샀다. 쇼트트랙은 절대적인 권한을 가진 심판장이 비디오 판독을 통해 최종 결정을 내리는 시스템이다. 쇼트트랙은 심판장 1명과 2명의 보조 심판, 비디오 판독 심판 등 총 4명의 심판이 있다. 하지만 심판장 외 다른 심판들은 판정할 권한이 없다. 반면 경마는 최소 3인, 많게는 5명의 심판위원이 합의제 방식으로 결정한다. 어느 한 명의 심판위원에게 권한이 몰리지 않는다. 경주 중에는 심판위원의 육안 감시뿐 아니라 감시카메라 12대를 활용한 모니터 감시도 함께 이루어진다. 2019년부터는 선진영상판독시스템인 '호크아이'를 도입, 다양한 각도의 경주 화면을 기초로 심의의 정확성과 공정성을 높이고 있다. 반칙, 실격 등 제재처분 방식에도 차이가 있다. 쇼트트랙을 포함해 일반적인 스포츠에서 심판은 제재 당사자의 진술 청취 없이 즉결처분을 내린다. 하지만 경마 심판위원은 당사자의 이의신청 및 진술 청취절차를 마련하고 있다. 더불어 처분이 부당하거나 과중하다고 판단될 경우 당사자는 재심청구할 수 있다. 이 경우 원처분에 관여한 심판위원은 재심위원으로 선임될 수 없도록 하고 있다. 이번 올림픽 쇼트트랙 남자 500m 준준결승에서 황대헌은 막판 ‘극적 날밀기’로 결승선을 2위로 통과했다. 결승선 바로 앞에서 스케이트 날을 밀어 넣어 40초636을 기록해 아브잘 아즈할리예프(카자흐스탄·40초643)를 0.007초차로 따돌린 것이다. 쇼트트랙의 결승선 통과 기준은 ‘날’이다. 한쪽 스케이트 날이 결승선에 닿는 순간을 골인 기준으로 삼는다. 1998년 나가노 올림픽 쇼트트랙 남녀 1000m에서 김동성과 전이경이 처음 ‘날밀기’ 기술로 금메달을 따냈다. 이후 날밀기는 쇼트트랙 최강국 한국의 트레이드마크가 됐고 지금은 모든 국가와 선수들이 이 기술을 구사하고 있다. 경마 역시 결승선 통과 기준에 특별한 규정이 있다. 말의 코가 결승선에 닿아야 골인으로 인정된다. 경마시행규정에 따르면 도착 순위는 ‘말의 코끝’이 결승선에 도착한 순서에 따라 판정한다. 기수가 팔을 내민다거나 말이 혀를 내밀어도 소용이 없다. 이는 전 세계 경마 시행국의 공통된 사항이다. 경마에서는 결승선을 먼저 도착한 말과 뒤이어 도착한 말의 차이를 판정하는 기본이 되는 최소 단위를 ‘코차’라고 한다. 코차는 약 0.1~21cm 정도의 차이로 짜릿한 승부를 나타내는 지표라고 볼 수 있다. 2021년 서울경마공원 전체 865경주 중 1위부터 5위까지의 코차 승부는 151건으로 약 17%이다. 경마일 한 두 번은 박진감 넘치는 경주가 연출된 것이다. 한국마사회의 심판위원은 “경마와 쇼트트랙은 모두 스피드를 겨루는 스포츠라는 점에서 관객들에게 짜릿함과 몰입감을 준다”며 “기록이 아닌 순위를 다투는 경기인 만큼 몸싸움과 자리싸움도 치열하고, 반칙, 실격 등도 빈번히 발생한다. 따라서 공정한 판정과 청렴한 마인드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두용 기자 kim.duyong@joongang.co.kr 2022.02.25 06:21
스포츠일반

[포토]박미희 감독, 심판판정에 불만

2021-2022 프로배구 V리그 여자부 IBK기업은행과 흥국생명의 경기가 18일 오후 경기도 화성종합경기타운 실내체육관에서 열렸다.박미희 감독이 심판의 비디오판독 요청 후 항의하다 경고를 받자 테이블을 걷어차고 있다.화성=김민규 기자 kim.mingyu@joongang.co.kr /2021.12.18/ 2021.12.18 17:58
야구

구단 통해 경위서 낸 몽고메리, 20G 출전 정지 철퇴

그라운드 난동으로 물의를 일으킨 외국인 투수 마이크 몽고메리(32·삼성)가 철퇴를 맞았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14일 서울 도곡동 KBO 컨퍼런스룸에서 상벌위원회를 열어 리그규정 벌칙내규 7항에 의거, 몽고메리에게 20경기 출전 정지와 제재금 300만원 징계를 내렸다. KBO 관계자는 "구단을 통해서 경위서를 받았고 비슷한 사례를 다 확인했다. 20경기 출전 정지는 기존에 나갔던 징계 중에서 최고 수준인 것 같다. 징계는 오늘부터 바로 적용된다"고 말했다. 몽고메리는 지난 10일 논란의 중심에 섰다. 대구 KT전에 선발 등판한 그는 4회 초 공수교대 때 마운드를 내려가면서 김성철 주심을 향해 욕설을 내뱉었다. 김성철 주심이 퇴장을 명령하자 그라운드로 뛰쳐나와 심판을 향해 달려들었다. 동료 선수들이 간신히 막아 더 큰 문제로 확대되지 않았지만, 이 과정에서 들고 있던 로진백을 던져 김성철 주심 등에 맞혔다. 더그아웃에 들어간 뒤에는 삼성 유니폼을 벗어 그라운드로 내던지기까지 했다. 관중석에서 아내와 아들이 지켜보고 있었지만 좀처럼 화를 참지 못했다. 벌칙내규 7항에는 '감독, 또는 선수가 심판판정 불복, 폭행, 폭언, 빈볼, 기타의 언행으로 구장 질서를 문란케 하였을 때'에는 징계 수위가 유소년야구 봉사활동, 제재금 300만원 이하, 출전 정지 30경기 이하라고 명시돼 있다. KBO 관계자는 "12초 룰 위반 경고가 (사건을) 촉발한 것 같다"고 말했다. 몽고메리는 KT전 4회 초 장성우 타석에서 '12초 룰' 위반 경고를 받았다. 12초 룰은 경기 시간 단축을 위해 도입된 제도로 '주자가 없는 상황에서 공을 넘겨받은 투수가 12초 안에 공을 던져야 한다'는 규정이다. 몽고메리는 김성철 주심의 주의를 받자 불만이 가득한 모습으로 혼잣말을 이어가다 투구에 들어갔고 이닝 교대 때 사건이 터졌다. 삼성 구단은 비상이 걸렸다. 몽고메리는 이번 징계로 10월 7일 창원 NC전부터 1군 등록이 가능하다. 한 달 정도의 공백이 불가피하고 그의 빈자리를 임시 선발로 채워야 하는 어려움이 따른다. 한편 삼성은 이날 오후 국민체육진흥법 위반 혐의로 구속 기소된 투수 윤성환이 1심에서 징역 1년, 추징금 2억350만원을 선고받았다. 윤성환은 2004년 삼성에서 데뷔해 지난 시즌까지 135승을 기록한 팀의 에이스다. 하지만 돈을 받고 승부조작에 가담했다는 의혹으로 재판을 받았다. 배중현 기자 bae.junghyune@joongang.co.kr 2021.09.15 06:00
야구

'그라운드 난동' 삼성 몽고메리, 20G 출장정지+제재금 300만원

심판에 욕설을 내뱉고 로진백을 던졌던 마이크 몽고메리(32·삼성)의 징계가 확정됐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14일 서울 도곡동 KBO 컨퍼런스룸에서 상벌위원회를 열어 리그규정 벌칙내규 7항에 따라 몽고메리에게 20경기 출장정지와 제재금 300만원을 결정했다. KBO 리그규정 벌칙내규 7항에는 '감독, 또는 선수가 심판판정 불복, 폭행, 폭언, 빈볼, 기타의 언행으로 구장 질서를 문란케 하였을 때'에는 징계 수위가 유소년야구 봉사활동, 제재금 300만원 이하, 출장정지 30경기 이하라고 명시돼 있다. 몽고메리는 지난 10일 그라운드에서 난동을 벌였다. 대구 KT전에 선발 등판한 그는 4회 초 공수교대 때 마운드를 내려가면서 김성철 구심을 향해 욕설을 내뱉었다. 김성철 구심이 퇴장을 명령하자 갑자기 그라운드로 뛰쳐나와 김성철 구심을 향해 달려들었다. 강민호를 비롯한 삼성 동료 선수들이 뜯어말릴 정도로 이성을 잃은 모습이었다. 이 과정에서 몽고메리는 로진백을 던져 김성철 구심의 등에 맞혔고 더그아웃에 들어간 뒤에는 삼성 유니폼을 벗어 그라운드로 내던지기까지 했다. 배중현 기자 bae.junghyune@joongang.co.kr 2021.09.14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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