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38건
산업

‘상반기 최대 쇼핑 축제’ 11번가, 5월 ‘그랜드십일절’ 7일 팡파르

11번가의 상반기 최대 쇼핑축제가 시작된다. 11번가가 7일부터 오는 17일까지 5월 ‘그랜드십일절’을 연다. 국내외 대표 인기 브랜드 상품을 비롯, 총 820만개의 특가 제품을 모아 11일간 파격적인 쇼핑 혜택들과 함께 선보일 예정이다.11번가는 ▲디지털(삼성전자·LG전자·다이슨·바디프랜드·드리미·로보락 등) ▲마트(CJ제일제당· 코카콜라·농심 등) ▲패션·뷰티(아모레퍼시픽·폴햄·네파 등) ▲리빙(한샘·유한킴벌리·한국P&G 등) 등 각 카테고리를 선도하는 110여개의 ‘프리미엄 파트너십’ 브랜드 및 총 7000여곳의 셀러와 협업해 상반기 최고의 할인 혜택을 준비했다.무엇보다 높은 할인율과 가격 경쟁력을 앞세운 ‘딜 상품’들이 행사 전면에 나선다. 초특가딜로 관심이 뜨거운 ‘10분러시’와 ‘60분러시’를 통합한 ‘러시데이’ 프로모션을 진행, 평소보다 두 배 규모로 확대한 초특가 상품을 매일 오전 10시와 오후 6시 두 차례에 걸쳐 온라인 최저가로 판매한다.‘러시데이’ 대표 상품으로 ‘홈카페 끝판왕’급 브랜드로 알려진 ‘드롱기’의 전기주전자&토스터기(7일 오후 6시, 6만원대부터), 나이키 레볼루션 러닝화, 프로미나 워킹화 등(9일 오전 10시, 4만원대). 1000원대 ‘메가MGC커피 아이스 아메리카노’ e쿠폰(12일 오전 10시, 1500원), 정가 대비 100만원 이상 할인한 바디프랜드 안마의자 ‘팔콘’(15일 오전 10시, 249만원) 등을 잇달아 특가에 공개한다. 구매한 제품이 최저가가 아닐 경우 차액의 200%를 ‘11페이 포인트’(최대 1만1000 포인트)로 돌려준다.한정수량 특가 판매로 주목받는 대표 쇼핑코너 ‘타임딜’도 총 1200여개 인기 제품들을 한자리에 모았다. 85인치 초대형 사이즈의 ‘삼성전자 QLED TV’(7일 자정, 207만원대), 닌텐도 스위치 OLED(7일 오전 11시), 오쏘몰 이뮨 드링크+정제 30일분 2세트(7일 오전 11시, 13만6900원), 구매 특전 4종이 포함된 ‘발리 3박 5일 항공권+호텔 숙박권’(8일 오후 11시, 44만원대부터), LG 트롬 오브제컬렉션 워시타워 24kg+21kg(12일 오후 7시, 239만9000원) 등 각 카테고리별 베스트셀러들이 특가에 쏟아진다.또 고객들에게 인기가 높은 ‘빅 브랜드’ 1곳을 집중적으로 파격 세일하는 ‘원데이 빅딜’ 행사도 11일간 매일 연다. 7일 왕교자, 사골곰탕 등 대표 베스트셀러 라인업을 최대 40% 할인가에 선보이는 ‘비비고’부터 ‘KFC’(10일), ‘파라다이스시티’(12일), ‘크록스’(14일), ‘에싸’(16일) 등 총 11개 브랜드가 참여한다. 각 브랜드에 따라 제품 할인과 추가 할인쿠폰, 11페이 포인트 적립 등 풍성한 추가 혜택을 제공한다.런치플레이션(점심식사+인플레이션)을 고려해 매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3시까지 인기 외식 e쿠폰을 온라인 최저가에 판매하는 ‘런치딜’, 오후 9시부터 밤 12시까지 온라인 최저가에 공수한 제철 농수축산물과 간편식 등 엄선된 장보기 상품을 판매하는 ‘심야마트’ 등을 행사 기간 진행한다.11번가 라이브 커머스 플랫폼 ‘LIVE11’은 고객 수요가 높은 인기 브랜드들과 협업해 총 78차례에 걸친 특별 라이브 방송을 한다. ‘LG전자 대형가전 베스트셀러’(12일 오후 7시), 헤드레스트를 증정하는 ‘에싸 라네쥬 카시미라 패브릭 소파+스툴’(16일 낮 12시), 로보락 플래그십 로봇청소기 신제품 ‘S9 MaxV Ultra’(17일 오후 10시) 등 이슈 제품을 방송 한정 혜택들과 함께 선보인다.11번가는 행사 기간 ▲로보락 신제품 ‘Q REVO-C’(정상가 129만원) 총 121대를 경품으로 증정하는 ‘가위바위보 게임’ ▲순금 1돈 등을 추첨을 통해 제공하는 ‘황금열쇠’(5월 제품 결제 후 6월 재방문 시) 이벤트와 최근 3개월 미구매 고객을 위한 ▲웰컴백(5000원 할인 장바구니 쿠폰 제공) ▲500원딜(메가MGC커피·파리바게뜨·배스킨라빈스 등 프랜차이즈 e쿠폰 500원 판매) 등 고객 혜택들도 풍성하게 마련했다.또한 ‘5000원 할인 장바구니 쿠폰’(5만원 이상 구매 시), ‘3,000원 할인 장바구니 쿠폰’(3만원 이상 구매 시) ‘카카오페이머니’ 전용 ‘3000원 할인 장바구니 쿠폰’(3만원 이상 구매 시) 등을 매일 선착순 발급하한다. ‘그랜드십일절’ 엠블럼 부착 상품 대상 ‘2000원 할인 장바구니 쿠폰’(2만원 이상 구매 시)도 매일 ID당 1장씩 제공한다.박현수 11번가 사장은 “국내 대표 쇼핑축제의 명성에 걸맞은 아낌없는 혜택들과 상품들로 고객 기대감을 충족시킬 것”이라며 “5월의 쇼핑 트렌드를 선도하며 충성 고객층 확보에도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이현아 기자 lalalast@edaily.co.kr 2025.05.06 17:14
생활문화

에코백스, 'X8 프로 옴니’ 스마트 홈 청소가전 제안 및 가정의 달 맞이 프로모션

글로벌 로봇가전 선도 기업 에코백스(ECOVACS)가 혁신적인 청소 기술로 무장한 '디봇 X8 프로 옴니(DEEBOT X8 PRO OMNI)'를 가정의 달 선물로 제안하고, 혜택 가득한 프로모션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로봇청소기는 가사 노동의 부담을 줄이고 가족과 함께하는 시간을 늘려줄 스마트 청소가전이다. 특히 청소 시간을 획기적으로 줄이고 위생까지 관리할 수 있어 수요가 급증하며 지난해 시장 규모가 전년 대비 42.4% 증가 6,700억원을 기록한 바 있다. 디봇 X8 프로 옴니는 '롤러형 물걸레'를 탑재한 로봇청소기로, 기존 제품과는 차별화된 청소 방식을 제공한다. 롤러형 물걸레는 일반 평면 물걸레와 달리 빠르게 회전하며 좁은 면적에 압력을 집중해 사람이 직접 꾹 눌러 닦는 것과 같은 효과를 구현한다. 분당 200회 회전하는 롤러형 물걸레는 바닥의 미세먼지부터 생활 오염까지 말끔히 제거할 수 있다.또한 오즈모 롤러 자동 세척 물걸레 기술을 통해 로봇청소기 교차 오염과 세균 번식 문제도 해결했다. 16개의 청정수 노즐을 통해 물걸레에 지속적으로 깨끗한 물을 공급하면서 실시간으로 자동 세척한다. 특히 내부에 장착된 스크래퍼가 오염된 물을 즉시 제거하고 깨끗한 물을 재공급해 악취 없이 청결한 물걸레 상태를 유지한다.디봇 X8 프로 옴니는 물걸레 세척과 건조 걱정도 덜어냈다. 물걸레 세척 온도는 40°C에서 75°C까지 조절 가능하며, 63°C 열풍 건조 기능으로 장기간 사용 후에도 냄새가 나지 않도록 유지한다.아울러 '트루엣지 3D 엣지 센서' 기술을 통해 가장자리와 모서리 청소 문제도 개선했다. 고정밀 구조광 기술을 기반으로 향상된 트루엣지 3D 엣지 센서는 공간 모서리를 3D 이미지로 재구성해 돌출된 위치를 파악하고 안전거리를 유지한다. 이를 통해 장애물과 부딪히지 않고 문턱, 가구 아래 틈새 등 복잡하고 까다로운 공간에서도 섬세하게 청소한다.디봇 X8 프로 옴니는 일반형 제품과 직배수 호환 등 2종으로 판매되며, 1인 가구, 맞벌이 부부, 아이와 반려동물이 있는 가정 등 다양한 가정환경에 알맞게 선택하여 사용할 수 있다.에코백스는 5월 가정의 달 더 많은 고객이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특별 프로모션도 마련했다. G마켓·옥션의 ‘빅스마일데이’, 11번가의 ‘그랜드 십일절’, 쿠팡의 ‘가전 세일’ 행사와 연계해 진행되며, 디봇 X8 프로 옴니를 비롯한 T30s, N30, 창문로봇청소기 윈봇 등 에코백스의 인기 모델을 특별한 혜택으로 만날 수 있다. 소비자 참여를 높이기 위해 ‘에코백스 관심고객 알림받기 이벤트’도 연다. 이벤트 페이지에서 관심고객 신청하면 추첨을 통해 대한항공 기프트카드 50만 원권, 창문 로봇청소기 윈봇 미니 등 풍성한 선물을 102명에게 증정할 계획이다. 에코백스 관계자는 "가정의 달을 맞이하여 에코백스 디봇 X8 프로 옴니가 깨끗하고 건강한 가정환경을 만들어 주는 최고의 선물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특히 오즈모 롤러와 트루엣지 2.0 기술은 기존 로봇청소기의 한계를 뛰어넘어 사람이 직접 청소한 것 같은 깨끗함을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에코백스는 '모두를 위한 로봇(Robotics for ALL)'이라는 브랜드 철학 아래 27년간 기술 혁신을 이어오고 있다. 현재 전 세계 170개 이상의 시장에서 약 2,800만 가구에 스마트 클리닝 솔루션을 제공하며 글로벌 리더십을 강화중이다. 2025.04.30 16:33
산업

11번가, 상반기 최대 쇼핑축제 5월 ‘그랜드십일절’ 알리기 나선다

11번가가 내달 진행하는 상반기 최대 쇼핑축제 ‘그랜드십일절’(5월 7~17일)을 앞두고 쇼핑포인트를 나눠주는 ‘사전 알림 신청 이벤트’를 실시, 행사 알리기에 나선다.11번가는 오는 30일까지 모바일 앱을 통해 5월 ‘그랜드십일절’의 ‘사전 알림’을 신청한 뒤 포인트 적립에 응모한 고객을 대상으로, 11번가 쇼핑 시 사용할 수 있는 ‘11페이 포인트’를 즉시 지급한다. 참여 고객들은 5월 ‘그랜드십일절’ 시작 당일에 별도의 앱 푸쉬 알림을 받아볼 수 있다.11번가는 고물가 장기화로 고객들의 소비 부담이 예년보다 더욱 높아진 가운데 5월 ‘그랜드십일절’을 통해 최적의 할인혜택을 제공하는 데 집중할 계획이다. 국내외 대표 인기 브랜드들과의 협업을 통한 카테고리별 특가 상품, ‘타임딜’, ‘10분러시’, ‘60분러시’ 등 높은 할인율을 앞세운 초특가 쇼핑 코너, 라이브 방송, 할인쿠폰, 고객 참여형 이벤트 등 폭넓은 쇼핑 혜택을 망라해 상반기 최대 규모의 행사로 선보인다.11번가는 5월 ‘그랜드십일절’ 본 행사에 앞서, 5월 1일부터 6일까지 사전 프로모션도 실시한다. 사전 예약을 통해 인기 상품을 더욱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할 수 있는 ‘예약 구매’ 등 ‘그랜드십일절’과 연계한 행사들을 선보일 예정이다.고광일 11번가 영업기획담당은 “매년 11월 실시해 온 ‘그랜드십일절’을 처음으로 상반기에 선보이는 만큼 5월에 찾아올 쇼핑 기회를 고객들에게 알리고자 마련한 이벤트”라며 “고객이 만족하는 11일간의 페스티벌로 만들기 위해 다채로운 상품 구성 및 가격 경쟁력 확보 등 다방면에서 노력을 기울여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이현아 기자 lalalast@edaily.co.kr 2025.04.15 08:54
산업

11번가, 4월 ‘월간 십일절’ 진행

11번가는 오는 11일부터 13일까지 미리 여름을 준비하는 얼리버드 쇼핑족들을 공략한 4월 ‘월간 십일절’ 행사를 진행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달 월간 십일절에서는 ‘타임딜’을 통해 450여개 상품을 최대 62% 할인가로 선보인다. 대표 상품은 11일 자정(00시) 삼성 무풍클래식 멀티형 에어컨(184만원대, 공기청정기 추가 증정), 12일 오후 3시 위닉스 21L 인버터 제습기(39만원대), 13일 오후 3시 캐리어 인버터 벽걸이 에어컨 6평형(39만원대) 등이다. 국내 숙박상품도 특가로 판매한다. 매일 오전 10시부터 10분간 11번가 상품기획자(MD)가 엄선한 제품을 온라인 최저가 수준에 판매하는 ‘10분러시’에서는 11일 ‘소노펠리체 빌리지 비발디파크’ 1박 패키지(조식∙인피니티풀 4인+30시간 스테이)를 27만3900원에, 12일 ‘쏠비치 삼척’ 1박 패키지(조식 2인+아메리카노 2잔)를 17만9900원에 선보인다.미세먼지를 닦아낼 수 있는 아이템들도 할인가로 준비했다. 11일에는 ‘드리미 X40 Ultra’ 로봇청소기를 정상가(169만원) 대비 41% 할인된 가격에 단독 한정 판매하며, 로보락의 신제품 플래그십 모델 ‘S9 MaxV’도 할인 판매와 함께 세정액을 추가로 증정한다. 쉐이크쉑, 멕시카나 등 e쿠폰도 최대 40%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한다. 배달 플랫폼 ‘요기요’와 함께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11번가 회원이라면 누구나 ‘요기요’ 11% 할인쿠폰 2종(1만1000원 이상 구매 시 최대 2000원∙3000원 할인)과 ‘60계치킨’ 5000원 할인쿠폰(2만원 이상 구매 시)을 행사 기간 동안 1회 발급받을 수 있다. 고광일 11번가 영업기획 담당은 “짧아진 봄과 길어진 여름으로 일찍 여름을 준비하려는 고객 수요를 포착해 이번 4월 ‘월간 십일절’을 준비했다”며 “11번가가 준비한 ‘타임 특가’를 통해 보다 많은 고객들이 득템의 기회를 잡길 바란다”고 말했다. 서지영 기자 seojy@edaily.co.kr 2025.04.10 16:55
산업

11번가 대표 쇼핑행사 '그랜드십일절' 5·11월 연두차례 개최

SK스퀘어 자회사 11번가는 매년 11월 한차례 진행해온 연중 최대 규모의 쇼핑축제 '그랜드십일절'을 올해부터 5월과 11월 두차례 연다고 7일 밝혔다.충성 고객층을 넓혀 갈수록 치열해지는 전자상거래(이커머스) 시장 경쟁에 대응하기 위한 것이다.상반기 행사는 오는 5월 7∼17일 11일간 예정돼있다.11번가는 그랜드십일절이 판매자에게 성장의 기회가 될 수 있도록 폭넓은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다.우선 2만원 이상 구매 시 2천원까지 할인되는 전용 장바구니 할인쿠폰을 지급한다. 마케팅 비용은 11번가가 전액 부담한다.상품 노출도 적극적으로 지원한다. 고객들이 행사 제품을 쉽게 알아볼 수 있도록 엠블럼을 부착하고 검색 결과 화면 내에서 행사 상품만 모아 보는 버튼을 신설해 주목도를 높인다.11번가에서 처음 광고를 집행하는 신규 판매자 고객에게는 광고비 20만포인트를 지급하고 광고비 사용분의 100%(최대 30만포인트)를 환급해준다.행사 참여를 희망하는 판매자는 오는 23일까지 11번가 셀러오피스 사이트에서 신청하면 된다.박현수 11번가 최고사업책임(CBO)은 "이번 그랜드십일절이 판매자에게 성장의 무대가 될 수 있도록 실효성 높은 지원책을 아낌없이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서지영 기자 seojy@edaily.co.kr 2025.04.07 15:18
산업

'랜쇼페' '온쇼페' '네쇼페' …소비자들 "도대체 어디 행사죠?"

이커머스 및 유통 업계가 일제히 봄맞이 대규모 할인 행사에 돌입했다. 저마다 그룹 계열사까지 동원해 큰 폭의 혜택을 마련한 가운데, 일각에서는 천편일률적인 행사명 탓에 오히려 홍보 효과를 깎아먹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6일 유통가에 따르면 롯데온은 오는 9일부터 20일까지 연중 최대 규모의 통합 온라인 쇼핑 행사인 ‘롯데 온라인 쇼핑 페스타’를 진행한다. 이른바 ‘온쇼페’로 불리는 이 행사에는 롯데 그룹 내 주요 온라인 계열사들이 함께한다. 롯데렌터카, 롯데호텔, 롯데자이언츠 등 비유통 계열사는 물론 경품으로 2025년 롯데자이언츠 1년짜리 VIP석까지 마련하며 공을 들였다.신세계그룹은 오는 13일까지 상반기 최대 규모 행사인 ‘랜더스 쇼핑페스타’를 진행한다. 랜더스 쇼핑페스타는 신세계그룹의 랜더스 데이를 한층 강화한 버전이다. 줄여서 ‘랜쇼페’로 불리는 이번 세일 행사에는 이마트와 신세계백화점 외에도 G마켓, SSG닷컴 등 온·오프라인 주요 계열사가 모두 참여한다. 다채로운 세일을 준비했지만 정작 가장 잘 지어야 할 행사명은 모두 똑같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롯데온과 신세계그룹은 ‘쇼핑페스타’를 넣어 행사명을 지었다. 네이버쇼핑이 최대 할인 행사인 네이버 쇼핑페스타를 줄인 ‘네쇼페’를 진행하고 있는 것을 고려하면, 사실상 주요 이커머스가 같은 명칭을 사용하고 있는 셈이다. 이마저도 각 플랫폼마다 온쇼페, 랜쇼페, 네쇼페로 줄여 부르면서 더욱 비슷하게 느껴진다. 매년 하반기에 열리는 네이버 쇼핑페스타를 제외하면, 세일 행사 기간까지 비슷해서 구분하기가 쉽지 않다는 목소리가 흘러나오는 배경이다.김연진(회사원)씨는 “할인 행사를 연다는 기사를 보고 ‘뭐 살것이 있을까’ 싶어 온라인 몰에 접속했는데, 내가 알던 그 이벤트가 아니었다”며 “행사명 안에 ‘쇼페’가 들어가는 건 기억나는데 도대체 이게 랜쇼페였는지, 네쇼페인지, 온쇼페인지 헷갈리더라”고 했다. 이커머스 플랫폼이 워낙 많은데, 세일 행사까지 비슷한 명칭으로 짓자 혼동이 온다는 것이다. 업계는 이런 현상을 행사의 본질을 고민하지 않은 안일한 작명의 결과라고 꼬집었다. 이커머스 업계의 한 관계자는 “과거 11번가의 ‘십일절’이 대히트하고, 십일절이 하나의 대규모 세일 브랜드화하면서 다른 플랫폼에서도 특정 날을 세일 이벤트에 넣는 ‘00데이’ 행사가 크게 늘었던 적이 있다”며 “최근에는 페스타가 그 역할을 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짚었다. 이 관계자는 “사실 플랫폼마다 크고 작은 할인 행사가 워낙 많다 보니 명칭 짓는 것도 일”이라면서도 “십일절이야 나름대로 독특한 행사명과 11월 11일이라는 플랫폼과 연결되는 정체성이 있었지만, 페스타는 최소한의 고민도 하지 않은 단어”라고 했다. 일부에서는 이런 분위기가 한동안 이어지지 않겠느냐는 목소리도 나온다. 이커머스 업계 ‘공공의 적’으로 떠오른 네이버쇼핑은 몇 해 전부터 네이버 쇼핑페스타를 크게 시작했다. 각 플랫폼이 이를 방어하기 위해서라도 비슷한 작명을 이어갈 것이라는 풀이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할인 행사의 가장 큰 핵심은 내용과 포장의 차별화로 확실한 아이덴티티를 통한 각인이 있어야 소비자의 선택을 받는다”고 지적했다. 서지영 기자 seojy@edaily.co.kr 2025.04.07 06:30
산업

"더 파격적으로"...유통가 '11월 할인 경쟁' 돌입

경기불황 여파로 소비심리가 위축돼 어두운 터널을 지나고 있는 유통업계가 11월 쇼핑대전을 통해 반전을 꾀한다. · 지난달 31일 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은 물론 아울렛, 이커머스 등 온·오프라인을 망라한 유통 전 분야에서 대규모 할인을 기획하고 있다.먼저 신세계그룹은 1일부터 10일까지 오프라인 매장과 온라인몰에서 그룹 통합 할인전 ‘쓱데이’ 행사를 진행한다. 총 1조9000억원이 매출 목표다. 첫 사흘동안 이마트와 트레이더스 홀세일클럽에서 할인폭이 가장 크다. 한우, 쌀, 계란 등 인기 상품을 최대 50% 할인한다. 신세계그룹 18개 계열사에서도 각종 행사가 진행된다. 조선호텔앤리조트는 이 기간 전 호텔이 참여해 85개 상품을 최대 84% 할인해 전용 패키지로 판매한다. 신세계면세점은 온라인몰에서 화장품과 향수, 의류, 주류와 식품 등을 ‘쓱데이’ 기간 최대 60% 할인하는 기획전을 연다.이에 맞서 롯데마트와 슈퍼는 롯데쇼핑 창사 45주년을 맞아 오는 6일까지 ‘땡큐절’ 1주차 행사를 진행한다. 땡큐절은 롯데마트와 슈퍼, MAXX(맥스)에 더해 온라인 채널인 롯데마트몰이 함께 하는 올해 최대 규모 온·오프라인 통합 행사다. 대표적으로 1일 ‘한우데이’를 맞아 ‘1등급 한우 전품목’을 행사 카드 결제하면 50% 할인 판매한다. 이커머스 최강자인 쿠팡은 오는 4일까지 일주일 동안 하반기 최대 규모 할인행사인 ‘와우 빅세일’을 진행한다. 아모레퍼시픽·CJ제일제당·로보락 등 800여 개 브랜드가 참여해 인기 상품을 최대 70% 할인가에 선보인다. 11번가는 연중 최대 쇼핑축제 '2024 그랜드 십일절'을 1일부터 11일 동안 진행한다. 11번가 관계자는 "고물가를 겨냥해 고객이 선호하는 국내외 200개 '프리미엄 파트너십' 브랜드들과 높은 할인율의 상품을 비롯한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했다"고 설명했다.11월 할인 대전은 2010년대 이커머스를 통한 해외직구가 활성화하며 국내에서도 연례 이벤트로 자리 잡았다. 중국 광군제나 미국 블랙프라이데이 시즌이 되면 해외 쇼핑몰을 찾는 소비자가 늘자 국내 이커머스도 추석과 연말 사이에 붕 떠 있던 11월을 주목했다. 업계 관계자는 “국내 업계도 2017년경부터 대규모 할인 행사를 시작했는데, 이후 11월 할인 마케팅이 연말 못지 않게 치열해졌다”며 "연말 시즌 직전인 11월에 대규모 할인 행사 등 이벤트를 만들어 연말까지 소비 심리를 이어가게 하려는 전략”이라고 말했다.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4.11.01 07:00
경제일반

11번가, 최대 쇼핑축제 '그랜드 십일절' 내달 1일 시작

11번가는 다음 달 1일부터 11일까지 연중 최대 쇼핑축제 '2024 그랜드 십일절'을 연다고 25일 밝혔다.11번가가 2008년부터 매년 11월에 진행하는 행사로 지난해에는 700만명의 고객을 불러 모았다.올해는 삼성전자와 LG전자, CJ제일제당, 코카콜라, 아모레퍼시픽 등 200개 브랜드가 전면에 나선다. 지난해 140개보다 참여 브랜드가 늘었다.행사 초반인 다음 달 1∼3일에는 최근 수요가 폭발적인 로봇청소기를 선보인다. 로보락과 드리미, 에코백스 등 브랜드별 신제품을 연중 최저가에 판매한다.시간대별 한정 특가를 선보이는 '타임딜'과 10분간 온라인 최저가로 판매하는 '10분 러시', 3천원 이하 상품을 무료배송으로 제공하는 '체험딜', e-쿠폰을 특가로 판매하는 '런치 특가딜' 등의 행사도 진행한다.같은 기간 '아마존 글로벌 스토어'에서도 '아마존 십일절' 행사를 연다. 11번가 상품기획자(MD)가 추천하는 해외직구 베스트셀러를 비롯해 디지털 기기, 영양제, 주방용품 등 카테고리별 인기 제품을 할인 판매한다.안정은 11번가 사장은 "매년 역대급 규모의 행사로 11월의 이커머스(전자상거래) 쇼핑 트렌드를 이끌어왔다"며 "올해도 고객이 만족하는 최고의 쇼핑 행사가 될 것을 자신한다"고 말했다.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4.10.25 09:03
산업

안정은 11번가 대표 "안심정산 확대…판매자 동반성장 노력할 것"

"안심정산 서비스 확대 등 다양한 판매자 지원 방안으로 이커머스 업계 위기 극복에 힘을 보태고 판매자와의 동반성장 노력을 이어가겠다."안정은 11번가 대표가 지난 3일 입점 판매자들에게 보낸 CEO레터를 통해 "최근 정산지연 사태 이후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 판매자들을 위해 배송 완료 다음 날 정산받을 수 있는 안심정산 서비스를 이달 중 확대 시행하기로 결정했다"며 이같이 말했다.앞서 11번가는 지난달 11일부터 열흘간 진행된 '8월 월간 십일절'에 참여한 판매자를 대상으로 안심정산 서비스를 적용했다.상품 배송이 완료된 다음 날 정산 금액의 70%를 먼저 주고 나머지 30%는 고객이 구매를 확정한 다음 날 지급하는 방식이다. 최대 열흘가량 소요되는 일반 정산보다 7일 정도 빨리 3분의 2 이상의 대금을 정산받을 수 있다.11번가는 오는 11일부터 안심정산 서비스를 추가로 실시하고 적용 대상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안 대표는 "11번가 오픈마켓 부문은 지난 5개월 연속 영업이익 흑자를 기록하며 안정적인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판매자들에게 안정적이고 지속 가능한 플랫폼을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이어 "티몬·위메프 사태를 통해 무리한 성장을 추구한 플랫폼들이 시장에서 도태되고 결국 판매자와 고객에게 큰 피해를 주는 결과를 초래한다는 점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그는 특히 "모회사인 SK스퀘어와 최근 이커머스 시장의 급격한 변화를 비롯해 다양한 현황에 대해 지속 논의하고 있으며, SK스퀘어 경영진 또한 11번가가 고객에게 신뢰를 바탕으로 안전하고 편리한 쇼핑 경험을 제공하고 판매자와도 동반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하겠다는 계획"이라고 전했다.11번가는 적자가 누적된 가운데 기업공개(IPO)가 미뤄지면서 현재 재무적 투자자(FI) 주도의 재매각 작업이 진행 중이다.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4.09.04 15:20
산업

‘돈 보따리’ 푸는 국내 이커머스...출혈 경쟁 우려도

지난해까지만 해도 "돈을 벌겠다"며 수익성을 강조하던 국내 이커머스 업체들이 최근 들어 너나없이 '돈 보따리'를 풀고 있다. 알리익스프레스(이하 알리)·테무 등 C커머스(중국계 이커머스) 공세가 거세자, 기조 변화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이 같은 '쩐의 경쟁'이 자칫 '출혈 경쟁'으로 번지진 않을지 우려도 나온다.1000억 푸는 G마켓, 골드바 내건 11번가1일 업계에 따르면 신세계그룹 이커머스 업체 G마켓은 연중 최대 할인 행사인 빅스마일데이(오는 7~20일)를 맞아 고객 유치를 위해 1000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이는 기존 투입 비용의 두 배에 달하는 역대 최대 규모다.G마켓은 우선 할인쿠폰과 카드 할인 등 가격 혜택에만 700억원을 쓴다. 상품 할인 혜택 규모는 650억원으로 종전보다 약 50% 늘린다. 카드사 중복 할인액도 역대 최대인 50억원 이상을 확보했다. 이용자는 최대 15만원까지 할인받을 수 있다.멤버십 혜택을 강화하는 데도 100억원 이상 투입한다. 이달 신세계그룹 통합 멤버십인 ‘신세계유니버스클럽’ 신규 가입 회원을 대상으로 기존 3만원인 연회비를 4900원으로 84% 인하한다. 모든 신규 가입자에게는 멤버십 1년 무료 연장 혜택도 준다. 11번가는 지난달 29일부터 이달 11일까지 상반기 최대 프로모션인 ‘십일절 페스타’를 진행하는데, 행사 기간과 고객 혜택을 크게 늘렸다.보통 십일절 페스타는 1일부터 11일까지 총 11일간 진행했는데 올해는 기간을 이틀이나 더 늘렸다.11번가는 또 총 520만여 개에 달하는 상품을 최대 72% 할인 판매한다. 혜택도 강화했다. 모든 고객에게 5000원 할인쿠폰(5만원 이상 구매, 매일 선착순 발급)과 3000원 할인쿠폰(4만원 이상 구매, 기간 내 2장 발급) 2종을 발급한다. 행사 마지막 날인 11일에는 '카카오페이머니' 3000원 할인쿠폰도 추가로 제공한다.11번가는 골드바 경품도 마련했다. 100% 당첨 이벤트 '억만장자 가위바위보 게임'을 통해 총 1억원 상당의 골드바를 추첨해 나눠준다.알리·테무 공세 막아라…적자는 어쩌나국내 이커머스 기업들이 대규모 자금 투입에 나서는 배경에는 C커머스의 통 큰 투자 행보가 한몫했다는 평가가 나온다.알리의 한국 법인 알리익스프레스 코리아는 지난달 334억원 규모의 자본금을 증자했다. 이번 증자는 지난 2월에 이어 2개월 만에 이뤄진 증자다. 앞서 알리는 지난해 8월 자본금 1억원으로 한국에 현지법인을 세웠다.이에 업계는 알리가 한국 사업을 본격화하기 위한 조치로 해석하고 있다. 알리의 모회사인 중국 알리바바그룹은 지난달 한국 정부에 앞으로 3년간 11억 달러(약 1조5200억원)를 투자하는 내용의 계획서를 제출한 바 있다.또 다른 중국계 이커머스 플랫폼 테무는 지난 2월 한국 법인을 설립했다. 테무 역시 저렴한 가격과 할인쿠폰, 미끼상품 등을 통해 인지도와 점유율을 빠르게 늘려나가고 있다. 중국 C커머스의 성장은 당장 수치로 나타나고 있다. 앱·리테일 분석 서비스 와이즈앱·리테일·굿즈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월평균 이용자 수는 쿠팡 3026만5384명, G마켓(옥션 포함) 835만9696명, 알리 807만6714명, 11번가 745만2003명, 테무 660만4169명이었다. 알리는 지난해 1분기(368만4594명) 대비 119% 증가해 G마켓에 근접한 상태다.급성장하는 C커머스에 대항해 투자를 늘리려는 분위기는 다른 국내 이커머스 업체들에서도 감지된다. 복수의 업계 관계자는 “올해는 전년보다 투자를 늘릴 계획”이라며 “과거처럼 대규모 투자는 아니지만, 비용 효율화로 얻은 재원 일부를 경쟁력 확보에 투자할 것”이라고 전했다.이는 적자 폭을 줄이며 건전한 수익성을 내는 것도 중요하지만, 장기적 관점에서는 적재적소에 투자해 신규 고객 등 성장 동력을 확보하는 것이 업계 '생존'과 직결된다는 판단이 깔린 것으로 보인다. 다만 과도한 출혈경쟁이 부를 파장에 대한 우려도 업계에서 적잖이 제기된다.업계 관계자는 "프로모션 비용을 들여 기획전 등을 통해 한시적으로 판매가를 내릴 순 있지만 이를 지속하거나 상시화하면 수익성 제고도 어려워질 수밖에 없다"며 "결국 치열한 경쟁으로 각 업체들이 적자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밑 빠진 독에 물을 붓는' 상황이 지속되진 않을지 우려된다"고 말했다.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4.05.02 07:00
브랜드미디어
모아보기
이코노미스트
이데일리
마켓in
팜이데일리
행사&비즈니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