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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류 신대륙①] 美 이어 중동까지 빗장 풀었다! 한류의 신대륙 개척은 ing

한류가 21세기의 콜럼버스다. 한류의 지평이 넓어지고 있다. 세계 엔터테인먼트 산업의 중심지 미국의 벽을 당당히 넘고, 안주하기는 커녕 계속해 새로운 문화권, 새로운 시청자들을 포섭하며 그 영향력을 확장해가고 있다. 문화 콘텐츠에 대한 기준이 확고한 아랍 시장마저 이제 K콘텐츠를 롤모델로 삼고 적극적인 러브콜을 보내고 있다. 특히 그간 한류로 크게 주목받지 못 했던 사우디아라비아와 싱가포르에서의 변화가 두드러진다. 일간스포츠는 3회에 걸쳐 신대륙을 찾아 나선 한류 탐험을 눈여겨봤다.〈편집자 주〉 그룹 (여자)아이들의 미니 5집 ‘아이 러브’(I love)가 메인 앨범차트 ‘빌보드 200’에 71위로 처음으로 이름을 올렸다. (여자)아이들 활동 사상 첫 ‘빌보드 200’ 진입이자 미국 내 대형 음반사를 통하지 않고 이룬 성과라 더욱 의미 깊다. 이는 곧 K팝이 미국 시장에서 더 이상 낯설지 않음을 의미한다. 한국에서 인기가 있는 음악이 팝의 중심인 미국에서도 먹힐 수 있다는 방증이다. 최근 한류가 그 지평을 더욱 넓히고 있다.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빌보드 200’ 정상에 외국인 가수로는 오랜만에 이름을 올린 이후 빌보드는 더 이상 우리에게 멀지 않은 이름이 됐다. 방탄소년단을 비롯해 블랙핑크, 세븐틴 등 많은 K팝 스타들이 ‘빌보드 어워즈’, ‘MTV 비디오 뮤직 어워즈’, ‘피플스 초이스’ 등 미국 주요 시상식에 노미네이트 되고 레드카펫에 초대받는다. 지난해엔 넷플릭스 한국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이 전 세계를 흔들었고, 그 이전에는 윤여정에게 ‘아카데미 시상식’ 여우조연상을 안긴 영화 ‘미나리’와 역시 ‘아카데미 시상식’을 점령한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이 있었다. 전 세계 쇼 비즈니스의 중심이라 불리는 미국 시장에서 최근 몇 년간 이토록 뜨겁게 각광받은 해외 콘텐츠가 있을까 싶을 정도로 K콘텐츠의 위세가 대단하다. 그런데도 한류는 편안함에 안주하지 않고 계속 새로운 대륙, 새로운 문화권을 매료시키기 위해 나서고 있다. 한류가 요즘 특히 주목하는 지역은 사우디아라비아다. 최근 ‘사우디 비전 2030’을 선포, 국가 차원에서 다양한 문화 콘텐츠를 제공하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이에 따라 지난 6월 사우디아라비아의 문화부 장관인 바데르 빈 압둘라 파르한 알 사우드 왕자가 직접 한국을 방문, 국내 정부 부처 및 한국문화재재단 등 문화업계 주요 관계자들과 만나 양국의 문화 교류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때 CJ ENM과 문화적 교류 및 협업 강화를 골자로 하는 협정서를 체결, 수도 리야드에서 케이콘(KCON)이 열릴 수 있었다. 케이콘은 한국의 대중문화와 컨벤션을 결합한 페스티벌이다. K팝, K영화, K드라마, K웹툰, K뷰티, K푸드 등을 모든 K컬처를 아우르는 대잔치다. 올해로 10주년을 맞은 케이콘이 사우디아라비아에서 개최된 건 이번이 처음이었다. 싱가포르 역시 최근 한국과 활발한 문화 교류를 진행하며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 한국과 싱가포르의 첫 합작영화 ‘아줌마’가 지난 ‘제27회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상영됐다. 싱가포르관광청이 지원한 드라마 ‘작은 아씨들’을 통해 싱가포르의 아름다운 풍경이 한국 안방극장 시청자들에게 전달되기도 했다. 아시아 최대 OTT 플랫폼 뷰(Viu)에서는 싱가포르를 비롯해 인도네시아, 홍콩, 말레이시아 등 아시아 각국에서 한국 콘텐츠에 큰 열광을 보낸다는 수치와 순위가 지속해서 나오고 있다. 문화는 한 곳에 고이지 않고 흐른다. 국경과 문화, 언어를 넘나든 교류를 통해 한류의 물줄기는 더 거세지고 새로워진다. 사우디아라비아와 싱가포르에서 싹트는 새로운 한류의 물결이 또 어떻게 이어지고 퍼져나갈지 관심이 모인다. 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2.11.04 08:30
연예

CIX 배진영, 태국·싱가포르 합작영화 주인공 "촬영중"

글로벌 스크린을 노린다. 그룹 CIX(씨아이엑스) 배진영이 태국과 싱가포르 합작 영화에 캐스팅돼 글로벌한 행보를 이어간다. 13일 소속사 C9엔터테인먼트는 "배진영이 태국과 싱가포르 합작 영화에 캐스팅되어 촬영에 임하고 있다"고 밝혔다. 배진영은 이번 영화에서 메인 리드 롤(주연)을 맡아 첫 스크린 진출에 나선다. 또한 싱가포르의 인기 배우 XU BIN, DAMIEN TEO 등과 연기 호흡을 맞추며 글로벌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앞서 드라마 '@계정을 삭제하였습니다'를 통해 첫 연기에 도전한 배진영은 연기돌로서 가능성을 입증했다. 해당 작품은 일본 OTT 플랫폼 아베마TV(Abema TV)에서 한국과 중국 카테고리 1위를 차지하며 높은 관심을 모았다. 이번엔 태국과 싱가포르 합작 영화에 출연하며 새로운 도전을 이어간다. 국내를 넘어 해외 팬들의 마음을 저격하며 존재감을 각인시킬 배진영의 글로벌한 행보에 기대감이 쏠린다. 한편, 배진영이 속한 CIX는 지난해 발매한 첫 번째 정규 앨범 ''OK' Prologue : Be OK(오케이 프롤로그 : 비 오케이)'를 통해 벅스 실시간 음원 차트 1위 및 줄 세우기에 성공하고, 초동 판매량 11만 장을 돌파하며 자체 최고 기록을 썼다. 또한 이스라엘, 필리핀, 태국, 베트남, 터키, 인도네시아 등 다수 해외 지역 아이튠즈 앨범 차트에서 상위권을 휩쓸며 커리어 하이 달성은 물론 글로벌 입지를 단단히 다졌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oongang.co.kr 2022.01.13 1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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