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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CJ푸드빌, 지난해 영업익 556억…창사 이래 최대

CJ푸드빌이 지난해 전 사업 부문 흑자를 달성하며 4개년 연속 성장세를 기록했다. CJ푸드빌은 2024년 연결기준 매출액 9092억원, 영업이익 556억원으로 전년대비 각각 7.6%, 22.7% 증가했다고 28일 밝혔다. 흑자 전환에 성공한 지난 2021년 이래로 4개년도 연속 성장세를 기록한 것으로, 이는 같은 기간 매출은 50% 늘고 영업이익은 10배 이상 증가한 수치다.특히 베이커리 해외 사업이 글로벌 K-베이커리의 인기가 순항하는 가운데 미국과 인도네시아 등 주요 진출 국가에서 흑자폭을 더욱 확대했다. 이러한 글로벌 사업의 호조로 CJ푸드빌의 전체 영업이익 중 해외 사업이 차지하는 비중은 약 50%에 달한다. 원∙부재료 및 제반 비용의 증가와 출점 규제로 인한 국내 베이커리 시장 성장의 한계 속에서도 해외에서의 사업 성과를 통해 실적을 견인했다.외식 사업도 빕스를 중심으로 한 브랜드별 프리미엄 서비스와 품질이 고객들의 반응을 이끌어내고 주요 거점 상권에 전략적인 출점을 통한 수익성 개선이 주효하면서 흑자구조가 견고해졌다는 평가다.CJ푸드빌 사업 호조의 주요 배경에는 글로벌 사업의 지속적인 성장세가 가장 큰 요인으로 평가받는다. CJ푸드빌이 운영하는 뚜레쥬르는 현재 9개국에 진출해 약 560개의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미국∙인도네시아∙베트남에 현지 법인을 두고 있다.해외법인이 기록한 매출은 2116억원으로 전년 대비 420억원 증가하였으며, 해외법인의 당기순이익으로 단순 합산한 금액은 2.3배 증가했다.특히, 미국에서는 지난 2018년 CJ푸드빌 해외법인 중 최초로 흑자 전환에 성공한 이후 7년 연속 신기록을 경신하고 있다. 지난해 매출은 전년비 30% 증가한 1373억원을 기록하는 등 지난해에도 사상 최대 흑자를 내며 꺾이지 않는 성장세를 입증했다.뚜레쥬르는 현재 LA, 뉴욕, 뉴저지, 매사추세츠주 등 미국의 절반이 넘는 27개 주에서 핵심 상권을 중심으로 매장을 운영 중이다. 지난해 연말 150호점을 돌파하며 가맹점 출점에 속도를 내고 있으며 2030년 미국 내 1000개 매장 확보를 목표로 하고 있다. 연내 완공을 목표로 미국 조지아주에 연간 1억개 이상의 생산능력을 갖춘 공장도 건설중에 있다.아시아에서도 인도네시아와 싱가폴, 말레이시아 등 진출 지역을 넓혀가며 매장 수를 확대하고 있다. 인도네시아 법인은 지난해 매출 490억원을 기록하며 전년비 22.5% 증가했다. 이로써 2022년 흑자 전환한 이후 3년 연속 성장세를 기록했다.CJ푸드빌은 현재 인도네시아에서 70여 개가 넘는 뚜레쥬르 매장을 운영 중이다. 뚜레쥬르는 인도네시아에서 프리미엄 베이커리 브랜드로 자리잡는데 현지 특성을 반영한 차별화된 제품과 서비스가 주효했다는 평가다. 또한, 인도네시아 브카시 지역에 2019년 생산 공장을 설립해 국내 베이커리 업계 최초로 할랄 인증을 획득했다. 뚜레쥬르는 해당 인도네시아 공장 기반 공급망을 통해 동남아시아 시장에서 안정적으로 사업을 운영하며 인근 국가인 말레이시아, 싱가폴 등으로 매장을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CJ푸드빌의 외식 사업 역시 전년 대비 매출이 7.8% 증가하며 실적을 견인했다. 빕스를 중심으로 한 프리미엄 전략과 차별화된 매장 콘셉트, 고품질의 메뉴와 서비스를 통한 질적 성장이 요인으로 꼽힌다.빕스의 프리미엄 전략은 실적 가속화에 주효하게 작용했다. 고급스러운 인테리어뿐만 아니라 매 계절마다 새로운 콘셉트를 지닌 신메뉴 출시, 무제한으로 즐길 수 있는 ‘와인&페어링존’ 등 고품격 다이닝을 제공한다.또한 지난해에는 수도권 및 지역 거점 도시를 중심으로 이어진 신규 매장들의 성과가 특히 두드러졌다. 2023년 평균 점당 매출 대비 2024년 신규 점포의 평균 점당 매출이 약 35% 높게 나타났다. ‘빕스 마곡 원그로브점’의 경우에는 올해 1월과 2월의 일 평균 매출이 빕스 평균 일 평균 매출 대비 60% 이상 높게 나타나는 등 이러한 흐름은 올해 들어서도 지속되고 있다.CJ푸드빌 관계자는 “K-베이커리의 글로벌 시장 개척을 통한 해외사업에서 속도를 내며 성장세를 확대할 수 있었다”며 “견고하게 자리잡은 현재의 사업 성과를 바탕으로 글로벌 F&B 기업으로서 한층 더 도약하겠다”라고 전했다. 안민구 기자 2025.03.28 15:47
금융·보험·재테크

우리은행, 내부통제 위해 256개 해외영업점 지문인증 도입

우리은행이 시중은행 처음으로 내부통제 강화를 위해 해외영업점 직원들이 사용하는 은행 전산프로그램에 지문인증 시스템을 구축했다고 29일 밝혔다.직원 본인의 지문인증으로 전산시스템 로그인과 업무 결재가 가능토록 해 타인의 접근통제, 직원간 업무 대행 등 금융사고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게 됐다. 이번 지문인증 시스템에는 지문인식기기 내부에 정보를 암호화해 관리할 수 있는 신기술이 도입됐다.우리은행은 지난 17일 바레인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10개(바레인, 동경, 시드니, 홍콩, 싱가폴, 두바이, 인도, 뉴욕, LA, 런던) 영업점에 지문인증 시스템 도입을 완료했다. 올해 말까지 △필리핀법인 △방글라데시지역본부 △유럽법인에 확대 적용하고, 내년 상반기까지 △인도네시아 △베트남 △중국법인 모든 영업점에 지문인증 시스템 도입을 완료할 예정이다.우리은행 관계자는 “이번 지문인증 시스템 구축으로 국외 사업장까지도 국내 수준의 강화된 내부통제를 실행할 수 있게 됐다”며 “시중은행 최초 사업으로 후속 일정을 잘 마무리해 우리은행만의 성공모델을 제시하고 더 나은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4.12.01 09:00
경제일반

상반기 롯데웰푸드 빼빼로 국내보다 해외에서 더 많이 팔려

올해 상반기 빼빼로의 수출 매출은 약 32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약 30% 신장해 국내 매출(315억원)을 앞섰다. 반기 기준으로 빼빼로 해외 매출이 국내보다 많은 것은 처음이다.롯데웰푸드는 2020년부터 국내와 해외에 같은 슬로건을 내세워 빼빼로 글로벌 통합 마케팅을 전개하고 있다. 이 같은 마케팅을 통해 2023년 빼빼로는 해외 50여개국에 판매되고 있으며, 수출액은 약 540억을 기록했다. 글로벌 통합 마케팅을 처음 시행한 2020년과 비교했을 때 약 80%가 넘어서는 성장세다. 현재 빼빼로는 국내외를 합쳐 2000억원대의 매출을 기록하고 있다.특히 빼빼로데이가 있는 하반기에 매출 비중이 크다. 롯데웰푸드는 글로벌 시장에서 한국의 음악, 문화, 음식 등에 대한 관심이 날로 높아지는 지금 빼빼로데이를 세계로 확산하기 위해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집중하고 있다. 1983년 첫 출시된 롯데웰푸드 ‘빼빼로’ 브랜드는 전 연령층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하는 긴 막대 과자에 초콜릿이 묻혀 있는 명실상부한 국민 과자다. 출시 당시 독창적인 모양으로 소비자의 관심을 받았다. 지난해 40주년을 맞은 빼빼로는 출시부터 2023년까지 누적 매출이 2조원을 넘어설 것으로 추정된다. 빼빼로는 ‘빼빼로데이’ 이후 폭발적인 인기를 얻게 됐다. 빼빼로데이는 1990년대 중반 경남지역 여중생들 사이에서 빼빼로를 주고 받으며 우정을 나누는 날로 생겨났다고 알려져 있다. 학생들 사이에 자생적으로 생겨난 이 날이 전국적으로 확산하면서 대표적인 K기념일로 자리 잡았고, 이제 국내를 넘어 해외로 펴져 나가고 있다.롯데웰푸드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뉴진스’를 글로벌 앰배서더로 재발탁하며 본격적인 빼빼로데이 통합 글로벌 캠페인에 나선다. 이번 글로벌 캠페인의 슬로건은 ‘Show your love with Pepero(빼빼로로 사랑을 나누세요)’로 빼빼로의 핵심 브랜드 가치인 ‘나눔’을 글로벌 시장 소비자들이 보다 잘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이와 함께 11월 11일이 한국의 달콤한 기념일인 빼빼로데이라는 점도 강조했다.키 비주얼(Key visual) 공개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빼빼로데이 글로벌 마케팅에 시동을 건다. 대상 국가도 지난해 13개국에서 15개국으로 늘려 싱가폴, 필리핀, 멕시코 등에서 진행할 계획이다. 특히 올해는 미국 등 주요국을 중심으로 더욱 적극적인 빼빼로데이 글로벌 마케팅을 펼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구독자 4,240만명을 보유하고 있는 미국의 유명 크리에이터 ‘토퍼 길드’를 포함한 11명의 빼빼로 글로벌 리포터를 모집한다. 발탁된 리포터들은 한국에서 빼빼로데이 문화를 체험하고, 이를 SNS콘텐츠로 제작해 전 세계에 홍보할 예정이다.지난해에도 롯데웰푸드는 빼빼로를 북미 시장에 널리 알리기 위해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핫플레이스 중 한 곳인 뉴욕 타임스퀘어와 로스앤젤레스 한인타운 중심가에 뉴진스를 앞세운 디지털 옥외광고를 선보였다. 또 빼빼로 광고 이미지를 랩핑한 버스가 뉴욕, 로스앤젤레스 주요 명소를 거치며 운영됐고 한인 슈퍼마켓으로 유명한 H-MART를 포함한 70여개 매장에서 빼빼로 전용 매대를 운영하며, 브랜드 인지도 상승을 위한 다양한 프로모션을 선보였다.올해 1월에는 멕시코와 캐나다 코스트코에 빼빼로와 제로 제품군을 입점시켰다. 국내 제과업체가 멕시코 코스트코에 입점하는 것은 롯데웰푸드가 최초다. 코스트코는 전세계 872개 점포를 운영 중인 글로벌 유통채널로, 멕시코와 캐나다에 각각 40곳과 108곳의 점포를 운영 중이다. 향후 북미지역 코스트코 입점 확대 등 시장 공략을 지속할 계획이다. 지난 5월에는 미국 현지에서 열린 ‘2024 스윗 앤 스낵 엑스포’에 국내 기업 최대 규모의 단독 부스로 참가해 빼빼로를 알리기도 했다.또한 롯데웰푸드는 동남아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베트남 현지에서 최초로 빼빼로데이 프로모션을 진행했다. 유동인구가 가장 많은 호찌민 1군 로터리에 옥외광고를, 젊은 이들이 많이 이용하는 호찌민 10군에 위치한 ‘반한 쇼핑몰’(Vanhanh Shopping Mall)에서는 빼빼로데이 문화 체험이 가능한 팝업스토어를 운영한 바 있다.필리핀에서도 빼빼로데이 마케팅을 진행했다. 지난해 5월 롯데웰푸드는 한국식품업계 최초로 필리핀 최대 유통채널인 S&R과 판매활성화 MOU를 체결한 것에 이어 총 25개의 점포에서 빼빼로 광고판을 게재하고 빼빼로 제품 시식, 판촉 행사 등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했다. 또 필리핀 시내 대형 쇼핑몰인 트라이노마 몰에서도 팝업스토어를 운영하고, 소비자 참여 이벤트를 진행하는 등 다양한 마케팅 활동으로 빼빼로데이를 현지인들에게 적극 알렸다.롯데웰푸드는 향후 빼빼로를 매출 1조원의 글로벌 메가브랜드로 육성할 계획이다. 2035년까지 빼빼로를 글로벌 톱10·아시아 넘버원 브랜드로 키운다는 목표로 동남아, 북미 등에 수출 확대, 해외 생산 라인 구축 등 다양한 노력을 이어갈 예정이다.지난 1월에는 롯데 빼빼로 브랜드의 첫 번째 해외 생산기지로 인도를 낙점하고 인도 현지 법인인 ‘롯데 인디아’(LOTTE India) 하리아나 공장에 빼빼로 현지 생산을 위한 21억 루피(한화 약 330억원)의 신규 설비 투자를 결정하기도 했다. 2025년 중반 본격 인도 현지 생산을 목표로 하리아나 공장 내 유휴공간을 확보해 오리지널 빼빼로, 크런키 빼빼로 등 현지 수요가 높은 제품의 자동화 생산라인을 구축할 예정이다. 기존 전량 국내 생산해서 해외로 수출 판매하던 유통 물량을 신규 구축하는 빼빼로 생산라인에서 직접 조달하여 인도 내수 확대 및 주변국 수출이 가능하게 될 전망이다.롯데웰푸드 관계자는 “최근 K-POP, K-FOOD와 함께 해외에서 한국에 관심을 갖는 소비자가 늘어나 글로벌 시장에서 높은 성장세를 이어가는 것 같다”며 “빼빼로데이 문화도 적극적으로 알려 전 세계인들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4.09.26 16:38
국가대표

스포츠토토, 한중전 대상 프로토 승부식 마감 임박

국민체육진흥공단이 발행하는 체육진흥투표권 스포츠토토의 수탁사업자 스포츠토토코리아가 오는 11일 오후 8시에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조별리그 C조 6차전 한국(홈)-중국(홈)전을 대상으로 하는 프로토 승부식 71회차 게임이 마감을 앞두고 있다고 밝혔다. 프로토 승부식 71회차 중 이번 A매치를 대상으로 하는 경기는 ▲일반(96번) ▲핸디캡(97번) ▲소수핸디캡(98번) ▲언더오버(99번)의 네 가지 방식으로 즐길 수 있으며, 모든 게임은 경기 시작 10분 전인 11일 오후 7시 50분까지 구매가 가능하다. 공식 인터넷 발매 사이트 베트맨, 한국(홈)-중국(원정)전 대상 일반, 핸디캡, 언더오버 등 게임 배당률 공개…한국 승리 예상 74.6%로 가장 높아지난 6일 월드컵 아시아지역 예선 싱가포르전에서 7-0의 대승을 거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이 이번에는 최종전에서 중국을 만난다. 현재 한국은 월드컵 예선에서 3승1무(승점 13점)로 C조 1위 자리에 올라있다. 그 외 팀들은 중국(승점 8점), 태국(승점 5점), 싱가포르(승점 1점) 순이다. 한국은 지난 싱가폴전 승리로 인해 3차 예선 진출을 이미 확정했다. 이와 관련해 10일(화) 공식 인터넷 발매사이트 베트맨에 기공지된 한국(홈)-중국(홈)전을 대상으로 하는 프로토 승부식 71회차 일반 게임(96번) 배당률은 한국 승(1.18배), 무승부(5.50배), 중국 승(9.40배) 순이다. 이를 확률로 환산하면, 한국의 승리 예상은 74.6%으로 가장 높았고, 양팀의 무승부 예상과 중국 승리는 각각 16.0%와 9.4%으로 나타났다. 다득점 승리 노리는 대한민국, 3차 예선 통과 바라는 중국과 태국 등 흥미로운 관전 포인트 다수…대상경기 분석 내용은 토토가이드 페이지에서 확인 가능이번 게임은 관전 포인트가 매우 많다. 대한민국, 중국, 태국이 최종전에서 모두 좋은 성적을 내야 하기 때문이다. 먼저, 대한민국은 3차 예선 조 편성에서 좋은 시드에 가기 위해 다득점 승리가 필요하다. 월드컵 3차 예선 조 편성 시드 배정이 6월 FIFA랭킹을 기준으로 하기 때문이다. 이번 경기에서 대승을 거둬야 FIFA랭킹 23위의 한국이 일본(18위), 이란(20위) 등 까다로운 상대를 피할 수 있는 가능성이 높아진다.대한민국과 달리, 중국과 태국은 3차 예선 통과가 목표다. 이번 매치업에서 중국은 대한민국과 원정 경기를 치러야 하고, 태국은 안방에서 C조 최약체인 싱가폴을 만난다. 현재 양팀의 득실 차는 중국(+1), 태국(-2)다.따라서 태국이 싱가포르에게 승리를 거두고, 중국이 대한민국에게 패한다면, 중국과 태국이 8점으로 승점이 같아진다. 결국, 한국이 중국에게 2~3골 차 이상을 득점하며 승리할 경우, 조 2위가 뒤바뀔 수 있는 상황이 갖춰지기 때문에 이번 경기는 한국, 중국, 태국에게 모두 중요한 경기다. 이번 프로토 승부식 71회차에서 소수핸디캡(98번)과 언더오버(99번) 유형이 각각 -2.5점과 3.5점이 기준점으로 주어졌다. 지난 해 11월 한국은 중국 원정전에서 3-0의 승리를 거둔 바 있다. 따라서 이번 경기 역시 핵심 승부처를 ‘대한민국의 3-0 승리’로 놓고 승부 예측을 하는 것이 가장 합리적인 선택이 될 수 있다. 이와 관련해 스포츠토토코리아 관계자는 “한국과 중국의 월드컵 예선 경기를 대상으로 하는 프로토 승부식의 다양한 게임들이 마감을 앞두고 있다”며, “일반 게임 보다는 핸디캡과 소수핸디캡, 언더오버 유형의 게임들을 선택한다면, 높은 배당률 조합과 함께 더욱 박진감 넘치는 관전까지 가능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축구토토 매치 11회차도 동일한 경기를 대상으로 발매가 개시되며, 이번 게임의 자세한 경기 분석 내용 등은 공식 온라인 발매사이트 베트맨 사이트 내 토토가이드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안희수 기자 2024.06.11 13:03
스포츠일반

승마 꿈나무들의 성장과 화합의 무대...2024 KRA컵 아시아 주니어 승마대회 성료

지난 5월 10일부터 12일까지 한국마사회(회장 정기환) ‘88승마경기장’에서 열린 ‘2024 KRA컵 아시아 주니어 승마대회(KRA CUP CSIJ-B* Seoul 2024)’막을 내린 가운데 한국의 김형호(천안중앙고부설방송통신고)선수가 장애물 개인전 110cm 경기에서 승용마 ‘한화카라노’와 우승을 차지했다.지난해 최초로 국내 유치에 성공했던 ‘아시아 주니어 선수권대회’가 올해는 ‘KRA컵 아시아 주니어 승마대회’로 확대 개최되며 아시아 지역 12개국(대만, 말레이시아, 싱가폴, 아랍에미리트, 우즈베키스탄, 인도네시아, 일본, 카타르, 태국, 필리핀, 홍콩, 대한민국)의 만14세에서 18세 청소년 33명이 참가해 기량을 뽐냈다.가장 먼저 10일 열린 낙아웃(Knock-out, 장애물 비월 토너먼트 경기) 이벤트 경기에서는 올해 새롭게 참가한 우즈베키스탄의 페르다브스벡(Ferdavsbek Davronbekov)선수가 국산 승용마 ‘더킹클래스’와 1위를 차지했다. 구미승마장이 소유하고 관리중인 승용마 ‘더킹클래스’는 한국에서 생산한 경주마 품종으로 과거 서울경마장에서 활동하던 경주마 출신 승용마다. 우승자인 페르다브스벡 선수와는 이날 처음 호흡을 맞춘 경기였지만 경주마 출신이라는 사실이 믿기지 않을 정도로 안정적이고 민첩한 몸놀림을 선보이며 국내외 승마 관계자들을 놀라게 했다.11일 열린 장애물 개인전 100cm경기에서는 아랍에미리트의 맙쿠드 알 카르비(Mabkhout Al Karbi)선수가 한국마사회 승용마 ‘한화루카랜드’와 호흡을 맞추며 우승을 차지했다. 아랍에미리트 역시 올해 새롭게 대회에 참가한 국가다. 한국마사회 관계자는 “국내에서 유치되는 승마대회에 중동지역 국가의 참여하는 경우는 매우 이례적이며 이를 통해 대회에 대한 국제적인 관심도가 증가함을 확인할 수 있었다”라고 밝혔다.대회의 하이라이트는 12일 열린 장애물 개인전 110cm 경기였다. 지난해 장애물 110cm에서 우승한 싱가포르팀과 11일 장애물 100cm 경기에서 뛰어난 기량을 보여준 아랍에미리트 선수들이 또다시 선전을 이어가는 가운데 대한민국 국가대표 김형호 선수가 승용마 ‘한화카라노’와 당당히 우승을 차지했다. 김형호 선수는 우승 후 인터뷰에서 “합을 맞춰본지 얼마 되지 않았지만 말이 훌륭한 호흡을 보여준 덕분에 우승할 수 있었다”라며 “앞으로도 국가대표 선수로서 활동을 이어갈 수 있도록 많은 대회에서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소감과 포부를 밝혔다.안희수 기자 2024.05.17 11:00
스포츠일반

[경마] 아시아 12개국 승마 꿈나무, 국산 승용마 타고 껑충...KRA컵 아시아 주니어 승마대회 개최

한국마사회가 오는 10일부터 사흘 동안 렛츠런파크 서울 88승마경기장에서 '2024 KRA컵 아시아 주니어 승마대회'를 개최한다. 이 대회는 국제승마협회 공인을 받은 대회다. 한국·일본·대만·싱가폴·카타르·아랍에미리트 등 아시아 지역 12개국 만 14~18세 청소년 선수 33명이 참가한다. 한국마사회는 지난해 아시아 주니어 선수권 승마 대회를 성공적으로 운영한 바 있다. 국내에서 조련한 승용마들을 선수들에게 대여해 주는 '대여마 경기'를 시행, 국산 승용마의 능력을 국제 무대에 홍보하기도 했다. 한국마사회는 주니어 승마대회 개최를 정례화하고, 한국말 산업의 도약을 위해 두 번째 주니어 승마대회를 개최하기로 했다. 지난 대회로 국산 승용마의 경쟁력을 인정받은 덕분에 해외에서도 한국 대회를 향한 관심이 커졌다. 지난해보다 5개국(아랍에미리트·우즈베키스탄·인도네시아·카타르·홍콩) 더 참가 의사를 밝혔다. 올해는 총 12개국이 대회에 출전한다. 국내 승마대회로서는 이례적으로 중동 지역 국가 참여를 이끌어냈다. 한국마사회는 이번 대회를 승마 관계자들만 참가하는 무대가 아닌, 국민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로 만들 계획이다. 대회가 열리는 렛츠런파크 서울 88승마경기장에는 승마체험장이 마련돼 누구나 무료로 말과 교감할 수 있다. 이밖에 말 먹이주기, 만들기 체험 등 관람객들을 위한 이벤트도 선보일 예정이다. 장애물 비월 개인전이 열리는 11일과 12일에는 관람객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경품권 추첨 행사가 열린다. 스타일러, 로봇청소기 등 푸짐한 상품를 받는 행운까지 기대해 볼 수 있다. 10일 열리는 낙아웃(Knock-out·장애물 비월 토너먼트 경기) 이벤트 경기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막을 올리는 이번 대회는 12일까지 이어진다. '제3회 한국마사회 유소년 승마대회'가 함께 개최되어 더 많은 승마 꿈나무들에게는 성장의 기회, 88승마경기장을 찾은 관람객들에게는 풍성한 볼거리가 제공된다. 이번 대회 조직위원장인 정기환 한국마사회 회장은 "아시아 승마 꿈나무들의 성장과 교류의 장을 넘어 국민 누구나 말과 교감할 수 있는 축제로 선보일 예정"이라며 "동시에 국산 승용마들의 우수성을 해외에 알리고, 승용마 해외 수출의 교두보가 될 수 있도록 한국마사회가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라고 밝혔다.안희수 기자 2024.05.03 11:00
생활문화

아트 어드바이저 박민경이 전하는 “아트 바젤 홍콩” 활용팁

전세계 미술계가 연초 기지개를 켜고 본격 하이라이트 활동을 시작하는 시기는 3월이다. 글로벌 아트씬은 매년 3월말 개최하는 홍콩 아트 바젤로 서막을 연다. 아트 바젤은 1970년대 스위스 바젤에서 런칭해, 현재 글로벌 최대, 최고의 아트 페어로서 매년 3월 홍콩, 6월 스위스, 10월 파리, 12월 마이애미에서 진행된다. 작품의 소장 결정도 할 수 있는 아트 페어이지만, 엄격한 선정과 관리로 역사적 가치가 있는 미술관급 작품, 실력을 갖춘 신진 작가의 작품까지 상당수 선보이며 현재 미술시장의 바로미터를 측정할 수 있는 아트 이벤트이다. 또한 이벤트 기간동안 방문하는 미술계 분야별 전문가 및 컬렉터들을 위해, 각 도시들은 연중 최고의 전시 및 아트 프로젝트를 해당 기간에 선보이는 정도의 영향력도 확보했다. 홍콩의 경우, 아트 바젤의 모기업인 MCH 그룹은 기존의 “아트 홍콩”이라는 페어를 인수해 2013년 “홍콩 아트 바젤”을 런칭하기에 이른다. 각 대륙별 에디션은, 해당 지역의 갤러리 참여율 50% 이상의 기준으로 진행된다. 예를들어 홍콩 에디션의 경우 아시아에 공간이 있는 갤러리가 절반 이상 차지하기에, 아시아 미술 시장의 현재를 살펴보기에 좋다. 마이애미의 경우는 미국 및 남미 갤러리와 아티스트의 비중이 높아, 해당 지역 트렌드를 살펴보기에 장점이 있다. 홍콩 에디션의 특징이자 장점으로는 Encounters(엔카운터스)와 Kabinet(카비넷)을 꼽을 수 있겠다. 엔카운터스 섹터는 큐레이토리얼 권한을 가진 아트 디렉터가 선정하는 기관급 전시로, 부스와 부스 사이의 홀 공간에 거대한 스케일의 예술 높은 작품을 선정해 전시한다. 갤러리가 주제전을 선보이는 카비넷 섹션에는 올해 추상미술의 선구자 중 한명인 말레비치, 박서보, 로이 홀로웰 전시가 준비중이다. 아트페어이지만, 상업성을 덜어내는 이 공간에 수준 높은 기획력과 예술성이 기대되기에 전세계 미술 기관 관계자들이 홍콩으로 날아와 가장 먼저 살피는 섹터이기도 하다. 글로벌 무대에서 주로 활약하는 박민경 아트 어드바이저는 이렇게 홍콩 아트 바젤을 소개한다. “저와 함께 작년에 홍콩 아트 바젤을 둘러보신 분들이라면 제가 현장 발견하고 적극 소개한 ”Anna Freeman Bently” 작가를 기억하실텐데요, 겨울에 캐롤라인 워커가 기획한 영국 작가 그룹전(The Painted Room, 그림 갤러리, 암스테르담 지점)에서도 큰 호응을 받고 본격 기관의 평가받기 시작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현장에서 생생하게 주목할 작품들, 그리고 해외 미술관에 가야 접할 수 있는 대가의 수작들을 살펴보고 숨은 시리즈까지 발견하는게 아트 바젤 활용법이라고 할수 있습니다.“그는 홍콩이 지금의 아트 허브 역할을 하는데도 일조한 홍콩정부 소속으로 약 4년간 임하며 다양한 아트 프로젝트에도 관여해왔다. 런던에 본사를 둔 세계 최대 아트 마케팅펌의 홍콩지사로 옮겨, 아트 바젤 홍보 마케팅, BMW 아트 프로젝트 등을 수행하며 글로벌 감각도 갖추었다. 홍콩에서의 도전적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이후 뉴욕에서도 다양한 직무로 글로벌 시장에 대해서도 탁월한 실무 감각과 인사이트를 지닌 아트 어드바이저로 평가 받고 있다아트어드바이저 박민경과 아트컨티뉴(홍콩아트바젤 투어 프로그램 문의 1800-6150)는 “2024 아트바젤 홍콩”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단순한 스팟 관광에서 벗어나, 깊이있게 글로벌 미술계의 흐름을 3박5일 동안 체험할 수 있는 잊을 수 없는 경험을 제공하고자 기획되었다. 홍콩 아트 바젤 이외 일정은 M+ 미술관 등 다양한 차원과 깊이의 글로벌 아트씬의 경향성 및 인사이트를 공유할 예정이다. 특히 글로벌 미술계 핵심에서 활동하고 있는 아트어드바이저 박민경의 설명을 통해 초보자에게는 쉽고, 미술에 관심이 있는 분에게는 심도 있는 정보를 제공할 것이다.그는 또한 “최근 아트 허브로서의 홍콩의 향방에 대해 궁금해 하시는 분들이 많아졌습니다. 금융사처럼 아시아 미술계의 중심축이 싱가폴로 전환되 것은 아닌지 등에 대해서요. 하지만 현지 전문가 및 글로벌 전문가들은 현재로서 그 가능성을 일축합니다. 미술작품 거래 관련 세제 시스템도 큰 차이가 있고, 산업 관련 인프라, 정부의 정책과 의지까지 같이 동반 되어야 아트 허브로서의 역할을 기대할 수 있는데 “싱가폴은 아직 민간 수준의 열정을 제외하고는 다른 어떤 시그널도 읽히지 않는다”고 아시아와 글로벌 미술 시장 전문가들은 한데 입을 모아 말하는 상황입니다.홍콩은 "Shara Hughes, Emily Mae Smith, Louise Bonnet 등 서구출신 신진 작가가 글로벌에 혜성 같이 등장하고 자리잡는, 견고하고 탄탄한 디딤돌 역할까지 꾸준히 해오고 있습니다"라며 아트 마켓 3대 허브로서의 홍콩에 대해 설명한다. "3월 한달간 홍콩은 미술을 중심으로 온 도시가 축제의 공간으로 변모하고, 주요 미술 기관 및 갤러리 전시들도 연중 하이라이트를 소개하는 시즌이라 아시아 뿐만 아니라 글로벌 미술계를 파악하는 바로미터로서 활용할 수 있겠습니다.”라고 밝혔다. 3박 5일의 “2024 아트바젤 홍콩”은 현지 전문가들의 안내와 설명, 그리고 깊이있는 인사이트까지 전달할 수 있도록 하며, 미술 애호가 및 컬렉터에게 잊지 못할 경험과 추억을 제공할 것이다.온라인 일간스포츠 2024.02.27 09:21
사회

흡인연 "흡연구역 증설하고 제품별 전용 공간 만들어야"

흡연자인권연대(이하 흡인연)와 쓰레기를 줍는 사람들(이하 쓰줍인)은 서울특별시의회 황철규, 허훈 의원실과 함께 12일 '담배 연기·꽁초 쓰레기·화재 문제 해결을 위한 흡연구역 만들기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토론회 사회는 황철규 의원이 사회를 맡았다.박현지 쓰줍인 대표는 앞서 진행한 서울 서초구 흡연구역 점검 내용을 바탕으로 '서초구 흡연구역 점검으로 본 도심지 담배꽁초 쓰레기 문제' 현황을 공유했으며, 박상륜 흡인연 대표는 '모두를 위한 흡연구역 정책 필요성'을 주제로 도심지 흡연구역 증설 필요성을 역설했다.박현지 쓰줍인 대표는 "전 세계에서 매년 만들어지는 약 6조개의 담배 중 4조5000억개가 무단 투기로 버려지고 있으며 도심에서 버려지는 담배꽁초가 바다로 흘러가고 있다"며 "그 결과 해양 쓰레기의 3분의 1이 담배꽁초라는 데이터가 있을 만큼 담배꽁초 문제는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인 문제"라고 강조했다.그러면서 "미세 플라스틱으로 이뤄진 담배꽁초가 바다로 흘러가지 않게 하기 위해 적절한 흡연구역 지정과 관리, 흡연자의 인식 개선이 필요하다"고 말했다.박상륜 흡인연 대표는 "담배가 기후 위기로 인한 잦은 홍수, 화재에 악영향을 주는 심각한 요인이라는 것을 인지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지자체와 시민단체가 함께 노력해야 한다"고 주문했다.또 "길거리에서 담배를 피우는 대부분의 흡연자는 흡연구역이 좁은 것도 모자라 아예 없거나 전자담배 사용자가 일반 담배의 냄새를 꺼리기 때문인 것으로 나타났다"며 "환경·간접흡연 예방·선진 흡연문화 도입을 위해서는 흡연구역 증설과 강력한 분연 정책, 담배 제품별 흡연자를 위한 전용 공간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발표에 이어 박정음 서울환경연합 자원순환팀장·최재웅 시가랩 캠페인 매니저·전기호 서울시 스마트건강과 스마트정책팀장·박혜영 시민운동가 등이 토론을 이어갔다. 토론은 허훈 의원이 진행했다.박혜영씨는 "담배꽁초 관리는 기후재난 대응책 중의 하나"라며 "강한 강수에 대비한 빗물받이 쓰레기 문제, 담배꽁초의 플라스틱과 각종 화학물질로 인한 생태계 파괴, 산림 보호를 위해 행정기관과 흡연자 및 비흡연자의 소통과 협력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박정음 자원순환팀장은 "투기된 담배꽁초를 어떻게 모을 것이냐가 아니라 어떻게 투기되지 않도록 모이게 할 것인가를 질문해야 한다"며 "담배꽁초를 잘 치우고 자연으로 오염이 퍼져나가지 않도록 관리도 필요하지만, 우선적으로 담배꽁초가 무단 투기 되지 않도록 인프라 확충과 문화 확산이 우선돼야 한다"고 했다.이날 토론회에 참석한 김현기 서울특별시의회 의장은 "지금까지의 금연 정책은 '흡연은 백해무익하다'는 사실에 주목해 금연 아니면 흡연이라는 이분법적 정책으로 접근해왔다"며 "일방적인 금연구역 확대는 금연구역 이외의 지역을 '암묵적 흡연구역'으로 만들게 된다"고 말했다.이어 "암묵적 흡연구역이 꽁초 투기, 간접흡연, 화재 위험을 불러일으켜 시민의 불편, 불쾌, 불안을 야기할 것이다"고 덧붙였다.마지막으로 허훈 의원은 "일본, 싱가폴 등 해외에서는 정부 차원에서 흡연구역에 대한 상세한 규정을 마련하고 있다"며 "토론회에서 나온 아이디어와 대안을 입법·정책적으로 잘 풀어나갈 수 있도록 고민을 거듭하겠다"고 밝혔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3.12.12 11:25
축구일반

KFA축구사랑나눔재단, 인니서 한-아세안 축구 발전 위한 ‘FIELD 프로그램’ 킥오프 행사 개최

KFA축구사랑나눔재단(이사장 김호곤)은 12일(일), 아세안(ASEAN) 사무국이 있는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한국과 아세안의 축구 공동 발전을 위한 FIELD프로그램(Football Interpersonal Exchange and Leadership Development)의 시작을 알리는 Kick-Off 행사를 개최했다.행사에는 주아세안 한국대표부 이장근 대사를 비롯하여 제라드 호(Gerard Ho) 주아세안 싱가포르 대사, 우라와디 스리피롬야(Urawadee Sriphiromya) 주아세안 태국대사, (응우옌 하이 방(Nguyen Hai Bang) 주아세안 베트남 대사가 참석하였으며 미얀마, 말레이시아 등 아세안 10개 회원국과 아세안 사무국, 한아세안기금 관계자들이 참석하였고 한국에서는 KFA축구사랑나눔재단 김호곤이사장, 김태원 구글코리아 전무, 대한축구협회 이정섭 마케팅팀장, 상명대학교 김정만 교수 등이 참석하였다. 1989년 한국과 아세안 10개국 간 수립된 대화 관계를 기반으로 조성된 한-아세안 협력기금을 바탕으로 진행되는 이번 FIELD 프로그램은 , 한국과 아세안의 다양한 축구교류 및 지도자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한국과 아세안 축구의 동반 성장 및 균등한 발전을 모색하기 위한 프로그램이다.KFA축구사랑나눔재단과 상명대학교가 협력하여 운영하게 되며, 재단은 코치 트레이닝 프로그램, 상명대는 스포츠 의학 및 재활 부분을 담당하게 된다.총 3년 동안 진행될 이번 프로그램은 오는 11월 20일 유소년 및 여자축구 지도자를 대상으로 1년 차 프로그램이 온라인 강의 형태로 시작되며, 2년 차에는 아세안 국가의 남자 성인축구 지도자를 한국으로 초청하여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3년 차에는 지도자 및 각국 축구협회의 테크니컬 디렉터, 행정가 등을 함께 초청하여 컨퍼런스를 개최하여 한국과 아세안의 축구 인적 교류 활성화 및 동반 성장에 기여할 예정이다. Kick-Off 행사에선 재단과 상명대의 사업의 전반적인 설명과 준비 과정 및 향후 계획 등을 발표하였으며 종료 후에는 참석자 전원이 함께 자카르타 인터내셔널 스타디움으로 이동, 현재 인도네시아에서 진행 중인 ‘FIFA U-17 World Cup Indonesia 2023’의 대한민국 예선 첫 경기인 미국전을 함께 응원하며 한국과 아세안의 축구 교류 강화 및 공동 성장을 위한 첫 발걸음을 내디뎠다. KFA축구사랑나눔재단 김호곤 이사장은 “2026년 북중미월드컵부터 아시아에 배정된 월드컵 본선 티켓수가 늘어나면서 아세안의 축구 열기가 더 뜨거워질 것으로 예상된다” 며 “이번 한-아세안기금의 지원으로 시작되는 아세안과 대한민국의 ‘축구 인적교류 및 리더십 개발’ 프로그램을 통해 대한민국과 아세안의 축구 노하우와 경험이 공유되어 아세안 공동체의 축구 붐에 일조하고 동반 성장할 좋은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사업을 공동으로 주관하는 상명대학교 김정만 교수는 개회사를 통해 “상명대학교의 스포츠의학 교육 프로그램으로 아시아 지역의 축구를 비롯한 다양한 스포츠 분야 의료 스태프 및 임상전문가들에 한국의 전문적인 스포츠의학 지식과 전문가들의 경험을 공유할 예정이다” 며 “이를 통하여 아세안 지역에서 스포츠경기나 훈련 상황에서 발생되는 스포츠 부상의 치료, 재활, 예방을 위한 체계적인 시스템을 갖추는 데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주아세안 한국대표부 이장근 대사는 축사를 통해 “한-아세안 간 협력을 스포츠 분야로 확대하는 계기가 될 FIELD 프로그램을 환영하며, 한-아세안 축구 지도자 및 선수들 간 인적 교류 증진에 기여할 것으로 확신한다” 고 기대했다. 김희웅 기자 2023.11.14 13:31
산업

오래, 한국형 무인 스터디카페 호주에 첫 선…"글로벌 진출 가속"

비대면 무인 매장 솔루션을 보유한 오래는 호주에 첫 무인 스터디카페를 열었다고 31일 밝혔다.호주 멜버른 박스 힐에 위치한 '자리'는 호주에서 처음 선보인 스터디카페라 현지 언론 및 업계의 많은 관심을 받았다는 게 회사의 설명이다.자리는 오래가 자체 개발한 솔루션인 '제로아이즈'를 기반으로 운영된다. 모바일 앱과 키오스크 등으로 24시간 무인으로 운영할 수 있다.매장에 관리자가 상주하지 않고도 매장 상황을 상시 모니터링할 수 있으며, 이용자는 이용권 구입과 연장 및 입∙퇴실 등 필요한 기능에 쉽게 접근할 수 있다.제로아이즈는 한국어·영어·중국어·일본어·스페인어 등 다양한 언어를 지원한다. 키오스크와 모바일 앱에서 신용카드·페이팔 등 여러 결제 수단을 제공한다.또 호주에서 많이 사용하는 메신저인 왓츠앱과 SMS 문자 발송 기능으로 무인 스터디카페 이용자들에게 실시간 알림 서비스를 지원한다. 오래는 우리나라에서 전국 450여 곳에 달하는 스터디카페에 제로아이즈 솔루션을 공급하며 노하우를 쌓았다.카이스트 출신의 개발자인 정재헌 대표가 2013년 창업한 오래는 키오스크와 모바일 앱, 관리자 웹, IoT(사물인터넷)가 연동되는 비대면 솔루션 등을 선보이고 있다.스터디카페·공유 오피스·태닝샵·필라테스·음악 연습실 등 매장으로 솔루션 적용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최근에는 스마트 무인 탁구장을 구축하기도 했다.정재헌 오래 대표는 "호주 첫 공급 이후 미국과 싱가폴 등 타 지역에서도 한국형 스터디카페 솔루션에 대한 문의가 지속해서 들어오고 있다"며 "디지털 전환은 한국뿐 아니라 글로벌 시장에서도 큰 화두인 만큼 보다 고도화한 기술로 글로벌 진출을 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3.07.31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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