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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일반

50대 이소라 "결혼 할 수도있지만…지금은 생각 없어"

모델 이소라가 현재 결혼할 생각이 없다고 밝혔다.17일 유튜브 ‘슈퍼마켙 소라’에는 모델 장윤주가 게스트로 출연해 이소라와 대화를 나눴다.기혼자인 장윤주는 이소라에게 “싱글라이프도 어떤지 궁금하더라”라고 질문했고, 이소라는 “너 진짜 탈출하고 싶구나?”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장윤주는 “아니다. 저 정말 너무 행복하다”라고 해명했다.장윤주는 이어 “누군가 좋은 타이밍에 만나서 결혼을 할 수도 있는 거 아니냐”고 물었고, 이소라는 “그럴 수도 있지. 일어날 수 있는 일은 일어날 거다. ‘절대 아니야’ 그런 건 없다”고 답했다.다만 이소라는 “70살에 결혼한 분을 봤다. 나한테도 그렇게 멋진 일이 생긴다면 좋겠지만 현재로서는 결혼할 생각이 없다”고 밝혔다.이에 장윤주는 “저는 연애랑 일을 쉬어본 적이 없다. 데뷔 이래로 연애와 일 두 가지를 쉬지 않고 하다가 자연스럽게, 정말 저도 한 번 만나면 오래 만나는 스타일인데 남편은 만나고 6개월 만에 결혼하게 됐다”고 설명했다.그러면서 “우리가 하는 일은 굴곡이 있다면 남편은 항상 같은 선상을 가는 친구다. 그게 멋있고 대단해 보이고 어떻게 저럴 수 있나 싶더라”고 덧붙였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1.18 09:40
연예일반

신주아 “태국 재벌 2세와 결혼…집에 방 몇 개인지 몰라” (‘돌싱포맨’)

가수 신효범, 방송인 김광규, 배우 신주아가 ‘돌싱포맨’에서 티격태격 케미를 선사한다.26일 SBS ‘신발벗고 돌싱포맨’ 제작진은 신효범, 김광규, 신주아의 모습이 담긴 스틸을 공개했다. 최근 진행된 녹화 현장에서 태국의 재벌 2세와 결혼한 태국댁 신주아의 러브스토리가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첫 만남에 털털한 반전 매력으로 남편의 마음을 사로잡았다는 신주아는 재벌 남편을 백수로 오해했던 일화를 풀었다. 또한 “집에 방이 몇 개인지 모른다”, “노래 부르고 싶으면 밴드를 부른다”는 등 넘사벽 태국 상위 1%의 럭셔리한 삶을 공개해 ‘돌싱포맨’의 폭풍 질투와 부러움을 샀다.이어 김광규와 임원희의 평행이론이 소개됐다. 배우지만 앨범을 발매한 적이 있는 두 사람은 서로 저작권료를 물어보며 은근한 신경전을 펼쳐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때, 이들과는 차원이 다른 신효범의 어마어마한 저작권 수익이 공개돼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팜파탈 신효범의 특별한 싱글라이프에 대해서도 이야기를 나눴다. 하루에 3시간씩 길고양이와 까마귀, 심지어 멧돼지의 밥까지 챙겨주고 있다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오랜 싱글 생활을 하고 있는 신효범은 외로움을 달래는 방법으로 냉장고, 세숫대야와 같은 사물에 말을 건다며 엉뚱한 비법을 공개해 모두를 폭소케 만들었다.또 신효범은 “김광규와 나는 사랑했다”며 깜짝 발언을 해 현장을 술렁이게 했다. 과거 둘 사이에 있었던 충격적인 애정 행각들이 공개되자 ‘돌싱포맨’은 “이건 선 넘었다. 책임져야 한다”며 두 사람을 몰아가 현장이 핑크빛으로 물들었다는 후문이다.‘돌싱포맨’은 이날 밤 9시 방송된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3.12.26 13:47
연예일반

‘싱글 인 서울’ 주말 동안 12만 명 봤다…동시기 개봉작 중 1위

‘싱글 인 서울’이 개봉 첫 주말 동시기 개봉작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영화 ‘싱글 인 서울’이 개봉 첫 주말 동시기 개봉작 박스오피스 1위에 오르며 ‘서울의 봄’과 함께 극장가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설레는 감성, 따뜻한 메시지가 담긴 ‘싱글 인 서울’은 쌀쌀한 날씨에 딱 맞는 로맨스 영화로 극장가 흥행을 견인 중이다. 개봉 첫 주말인 지난 1일부터 3일까지 12만 3771명의 관객을 동원해 개봉 첫 주 누적 관객수 22만 5514명을 기록했다. 이는 ‘달짝지근해: 7510’, ‘30일’의 흥행 계보를 잇는 웰메이드 로맨스 영화의 저력을 다시 한번 보여주며 장기 흥행에 대한 기대를 높인다.여기에 같은 서울을 배경으로 한 ‘서울의 봄’과 극장가를 장악하며 실관람객 사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폭발적인 반응과 함께 두 영화가 고구마와 사이다 조합으로 연달아 보기 좋은 극장 필람 영화로 등극, 연말 극장가를 가득 메우며 한국 영화의 흥행을 이끌 전망이다.한편 ‘싱글 인 서울’은 혼자가 좋은 파워 인플루언서 영호(이동욱)와 혼자는 싫은 출판사 편집장 현진(임수정)이 싱글라이프에 관한 책을 만들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전국 극장에서 상영 중이다.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2023.12.04 09:39
연예일반

[1초의 미장센] ‘오랜 날 오랜 밤’ 부르는 이상이? 낯선데 반갑다!

영상 콘텐츠에는 짧은 장면일지라도 그 안에 의미심장한 장치가 보석처럼 숨어 있습니다. 의도한 것이든, 의도하지 않은 것이든 이런 재미를 찾아보는 것이 바로 영상 콘텐츠의 매력입니다. 1초 만에 지나간 그 장면 속 의미를 짚어보고 깊이 있게 맛볼 수 있도록 ‘1초의 미장센’을 소개합니다. “오랜 날 오랜 밤 동안 정말 사랑했어요”음악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한 번쯤 들어봤을 악뮤의 ‘오랜 날 오랜 밤’. 아름다운 선율과 가사로 리스너의 사랑을 받은 ‘오랜 날 오랜 밤’이 올겨울에는 영화 ‘싱글 인 서울’ OST로 관객의 마음을 따뜻하게 하고 있다.‘싱글 인 서울’은 혼자가 좋은 파워 인플루언서 영호(이동욱)와 혼자는 싫은 출판사 편집장 현진(임수정)이 싱글라이프에 관한 책을 만들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현실적인 이야기, 다채로운 캐릭터, 아름다운 서울의 풍경 등으로 전 세대 관객에게 따스한 여운을 남기고 있다.영화를 본 관객이라면 누구나 반가울 만한 요소가 있다. 바로 귀에 익은 OST, 그리고 노래 부르는 이상이다. 이상이는 출판사 동네북의 인턴 병수 역을 맡았다. 극 중 병수는 눈치 없는 언행으로 선배들의 미간 찌푸림을 유발하지만, 결코 밉지 않은 인물. 자칫 심심해질 수 있는 장면에 등장해 웃음을 자아내며 극에 활력을 불어넣는다.눈치 제로에 구박데기 병수지만, 그에게는 듣기 좋은 노래 실력이 있다. 병수는 빨간불이 켜진 회사 행사 무대에 올라 노래 실력을 뽐내며 각종 위기를 타파한다. 그때 부른 노래가 ‘오랜 날 오랜 밤’이다. 짧은 분량이지만 강렬한 임팩트를 남기는 이상이의 ‘오랜 날 오랜 밤’은 ‘싱글 인 서울’을 관람하고 난 후 기억에 남는 요소 중 하나로 꼽히고 있다.해당 장면을 본 관객은 잊고 있었던 이상이의 노래 실력에 깜짝 놀라게 된다. 그도 그럴 게 이상이의 노래를 대중이 마지막으로 접했던 게 그가 MBC 예능‘놀면 뭐하니?’에서 MSG워너비로 참여하고 활동한 지난 2021년이기 때문이다. 이상이는 지난 1일 방송된 KBS2 ‘더 시즌즈-악뮤의 오날오밤’에 출연해 ‘오랜 날 오랜 밤’의 원곡자 악뮤를 만나 함께 무대를 꾸미기도 했다. 수줍음과 떨림에 몇 번이고 노래를 멈췄지만, 멋진 기타 연주와 함께 ‘오랜 날 오랜 밤’을 완창한 이상이는 방청객의 환호와 박수를 받았다.연기로 한 번, 노래로 또 한 번 관객을 매료시키는 중인 이상이. 그의 반전 매력이 궁금하다면 ‘싱글 인 서울’ 관람을 추천한다.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2023.12.02 13:01
영화

[RE스타] 이동욱, 판타지 아닌 현실로 돌아온 ‘로맨스 정석남’ ②

그윽한 눈빛, 나긋나긋한 목소리. 플러팅이 따로 필요없는 로맨스의 정석남을 떠올릴 때 배우 이동욱을 빼놓을 수 없다. ‘도깨비’의 저승사자, ‘구미호뎐’의 구미호님이 좋으면서도 뭔가 비현실적이라 아쉬웠다면 영화 ‘싱글 인 서울’을 기대하시라. 현실에 발붙인 이동욱이 작정하고 보여주는 로맨스 연기에 푹 빠질 수 있을테니.‘싱글 인 서울’은 혼자가 좋은 파워 인플루언서 영호(이동욱)와 혼자는 싫은 출판사 편집장 현진(임수정)이 싱글 라이프에 관한 책을 만들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이동욱은 싱글라이프 예찬론자인 영호 역을 맡아 계속되는 헛다리에도 연애는 포기 못 하는 현진 역의 임수정과 로맨스 호흡을 맞춘다. 이동욱 표 로맨스를 기대한다면 ‘싱글 인 서울’은 놓쳐선 안 된다. 배우 스스로도 “현실 로맨스는 오랜만”이라고 할 만큼 이동욱은 최근 판타지적 요소가 가미된 작품들에서 주로 활약해왔다.2014년엔 드라마 ‘아이언맨’에서 등에 칼이 돋는 남자 아이언맨을 연기하며 깊이 있는 감정선을 보여줬던 이동욱은 2016년엔 드라마 ‘도깨비’에서 저승사자 역을 맡아 공유, 유인나 등 배우들과 남다른 케미를 보여줬다. 마침내 2020년엔 ‘구미호뎐’을 만나 과거 산신이었던 구미호를 연기, 판타지적인 설정에도 현실적인 설득력을 부여하며 큰 인기를 누렸다. ‘구미호뎐’이 시청자들의 호응에 힘입어 시즌2까지 제작된 데는 극의 중심을 이끈 이동욱의 힘이 컸다. 판타지에도 강한 현실감을 부여하며 시청자들의 몰입을 이끈 이동욱의 현실 로맨스가 기대되는 건 자연스런 일일 터. 특히 이번 작품에선 드라마 ‘검색어를 입력하세요 WWW’에서 전남친, 전여친으로 만났던 임수정과 펼치는 로맨스라 더욱 기대를 모은다. 이동욱은 임수정이 주연을 맡은 ‘검색어를 입력하세요 WWW’의 한 회에 특별출연했을 뿐이지만, 그럼에도 당시 시청자들로부터 큰 지지를 얻었다. 두 사람이 전 연인이 아닌 진행형 사랑을 하는 장면을 보고 싶다는 시청자들의 의견이 쇄도했을 정도다.‘싱글 인 서울’ 박범수 감독은 “나 역시 그 드라마를 봤고, 이동욱의 출연 장면을 보면서 두 사람의 이야기를 펼쳐가고 싶다는 마음이 들었다”는 사심을 밝히기도 했다. 잠깐 출연만으로도 남다른 케미를 보여줬던 이동욱과 임수정의 만남은 예비 관객들의 마음을 크게 설레게 하고 있다. ‘구미호뎐’에서 조보아를 번쩍 들어 올리며 시청자들의 가슴을 떨리게 하고, ‘배드 앤 크레이지’에서 격렬한 키스신으로 팬들이 ‘지구 뿌셔!’를 외치게 했던 이동욱. ‘싱글 인 서울’에서 임수정과 만들 티격태격 로맨스는 어떨까. 깊은 아이홀로 관객들의 겨울 로맨스 감성을 저격할 이동욱의 활약이 기대된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3.11.16 06:00
연예일반

‘싱글 인 서울’, ‘달짝지근해’·‘30일’ 이어 로코 흥행 이을까 ③

영화 ‘싱글 인 서울’이 ‘달짝지근해:7510’과 ‘30일’에 이어 로맨틱 코미디 영화 흥행을 이어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오는 29일 개봉하는 ‘싱글 인 서울’은 혼자가 좋은 파워 인플루언서 영호(이동욱)와 혼자는 싫은 출판사 편집장 현진(임수정)이 싱글라이프에 관한 책을 만들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이동욱, 임수정이 주인공으로 나서 서로 다른 싱글라이프와 관계에 대해 이야기하며 현실 공감 로맨스를 펼친다.임수정은 지난 14일 진행된 ‘싱글 인 서울’ 언론시사회에서 “서로 다른 두 사람이 만나 서로 알아가는 과정 속에서 마음이 조금씩 열린다. 그 과정이 과장되거나 극적으로 흐르지 않는다”며 관전 포인트를 짚었다. 이어 “자신도 알아채지 못하는 사이 ‘마음에 들어와 버렸구나’라며 알아채는 과정이 있지 않나. 그 지점을 보여주는 영화”라며 강점을 꼽았다.임수정의 말처럼 관객에게 스며들 ‘싱글 인 서울’이 올해 극장가에서 강세를 보인 다른 로맨스 장르의 영화들 흥행 배턴을 이어받을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는 것. 앞서 지난달 개봉한 ‘30일’은 강하늘과 정소민의 유쾌하면서도 달달한 케미로 관객을 사로잡으며 올해 4번째 손익분기점 돌파작이 됐다. ‘30일’은 꾸준히 관객을 모으며 지난 6일 누적 관객수 200만 명을 넘어섰다. 8월 개봉한 ‘달짝지근해: 7510’도 좋은 반응을 얻었다. 유해진이 김희선을 만나 처음 사랑의 감정을 느끼는 이야기를 담은 ‘달짝지근해: 7510’은 믿고 보는 배우들의 찰떡 호흡과 재치있는 유머로 관객의 호평이 이어졌다. 최종 관객수 약 138만 명으로 165만 명인 손익분기점은 아쉽게 넘지 못했으나 100만 명도 넘기 어려운 최근 극장가에서 선전했다는 평가를 받았다.사실 2010년대까지는 한국 멜로 영화, 로맨틱 코미디들이 관객의 사랑을 받았으나, 어느 순간 극장가에서 실종되다 시피 했다. 스릴러, 액션 장르 등이 주류가 됐으며, 대작들이 대거 만들어지면서 멜로 및 로맨틱 코미디 장르는 제작이 줄어들거나 흥행에서 대거 쓴 맛을 봤다. 이런 틈새 시장을 일본 멜로 영화와 대만 멜로 영화가 공략해 깜짝 흥행을 거두기도 했다.그런 한국 극장가에서 로맨틱 코미디 영화가 연이어 개봉하고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는 건 그만큼 이례적인 일이다. 로맨틱 코미디 영화는 한국과 할리우드 대작들 속에서 관객의 외면을 받아왔던 데다 OTT 등으로 더 쉽게 볼 수 있으니 극장에선 안 통할 것이란 선입견도 있었던 터다. 한국 로맨틱 코미디가 다시 사랑을 받고 있는 게 한국 대작 영화들이 외면 받고 있는 것과 맞물려 있는 것도 시사하는 바가 크다. 김성수 대중문화평론가는 “이제까지 대접을 못 받았던 중·저예산 작품들이 최근 주목받기 시작한 것에 이어 연이은 대작에 지친 관객에게 가볍게 관람 가능한 로맨틱 코미디 작품이 신선하게 다가가는 것 같다”고 짚었다.과연 ‘싱글 인 서울’이 올해 로맨틱 코미디 영화 흥행을 이을지 기대된다. 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2023.11.16 06:00
연예일반

[IS리뷰] 이동욱X임수정이 그리는 무해한 현실 로코 ‘싱글 인 서울’ ①

비혼주의가 만연한 요즘 공감 가는 소재, 이동욱과 임수정의 로맨스, 이에 걸맞은 따스하고 몽글몽글한 분위기까지. 무해한 현실 로코 ‘싱글 인 서울’이다. ‘싱글 인 서울’은 혼자가 좋은 파워 인플루언서 영호(이동욱)와 혼자는 싫은 출판사 편집장 현진(임수정)이 싱글라이프에 관한 책을 만들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로맨스 장인으로 불리는 이동욱과 임수정의 만남, 영화 ‘건축학개론’ 제작사 명필름이 새롭게 탄생시킨 로맨스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영화는 싱글라이프에 대한 접근으로 시작된다. 에세이를 쓸 작가가 펑크난 상황에서 만난 영호와 현진. 대학교 선후배 사이였던 두 사람은 사사건건 부딪치면서도 묘한 관계성을 보여준다.싱글라이프를 바라보는 영호와 현진의 시선도 눈길을 끈다. 자신만의 시간이 좋은 영호는 “싱글이 답이다”를 외치는 싱글 예찬론자다. 현진은 그 반대다. 현진은 연애에 자주 헛다리를 짚지만, 그렇다고 연애를 포기하고 싶지는 않다. 이렇듯 연애 가치관이 다른 두 사람은 ‘싱글 인 서울’이라는 책을 만들면서 변하는 감정을 마주하고 관계에 대해 생각하게 된다. 출판사를 배경으로 한 로맨스 작품은 이미 많다. 이야기 전개 역시 익숙하게 진행된다. 그러나 이동욱과 임수정의 핑크빛 케미는 죽어있던 연애 세포를 자극한다. 서로에게 점진적으로 다가가면서도 묘하게 좁혀지지 않았던 순간들은 간질간질하고 몽글몽글한 감정을 자아낸다.‘싱글 인 서울’에는 설렘과 웃음이 공존한다. 말맛 넘치는 대사와 적절하게 스며든 유머는 영화의 매력을 배가한다. 특히 “혼자가 아닌 사람, 모두 유죄” “싱글에게 썸은 불륜이다”등 솔로였던, 솔로인 사람들이라면 모두 공감할 법한 대사가 중간중간 웃음을 유발하며 지루할 틈을 없앤다. 장현성, 김지영, 이미도, 이상이, 지이수의 활약도 빼놓을 수 없는 포인트다. 개성 있는 인물들로 변신한 이들은 적재적소에 등장해 유쾌한 티키타카를 만들어내며 또 다른 재미를 안긴다. 특히 이상이의 활약이 두드러지는데 예상치 못한 웃음을 담당하는 것은 물론 그의 음색을 느낄 수 있는 장면이 존재해 시선을 사로잡는다.여기에 서울의 명소인 경복궁, 남산, 63빌딩, 한강 등을 담아내며 ‘보는 맛’을 더하고 김현철, 악뮤의 음악은 ‘듣는 맛’을 더하며 감성을 자극한다.로맨스 영화 마니아라면 지나치지 못 할 영화. ‘싱글 인 서울’을 보다 보면 관람 내내 입가에서 미소를 지울 수 없으리라 예상된다.12세 이상 관람가. 103분. 29일 개봉.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2023.11.16 06:00
연예일반

이동욱X임수정의 사랑스러운 로맨스가 궁금하다면 ‘싱글 인 서울’ [종합]

‘싱글 인 서울’이 올겨울 극장가에 기분 좋은 두근거림을 안길 전망이다. 영화 ‘싱글 인 서울’ 언론시사회가 14일 오후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진행됐다. 현장에는 박범수 감독을 비롯해 배우 이동욱, 임수정, 장현성, 김지영, 이미도, 이상이, 지이수가 참석했다.‘싱글 인 서울’은 혼자가 좋은 파워 인플루언서 영호(이동욱)와 혼자는 싫은 출판사 편집장 현진(임수정)이 싱글라이프에 관한 책을 만들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이날 임수정은 “나에게도 로맨스 장르는 특별하다”며 “로맨스 장르가 보기에는 편하고 접근하기는 쉬워도 배우로서 연기할 때는 현실을 표현하다 보니 관계 진전에 따른 심리적인 표현도 섬세하게 해야 한다. 그래서 어려운, 도전적인 장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그러면서 “운이 좋게도 이렇게 사랑스러운 영화에 출연하게 됐다”며 “이번에는 힘을 많이 뺐다. 현진이 가지고 있는 사랑스러움이 있어서 크게 무언가를 하지 않아도 그 자체로 즐겁게 촬영했다”며 영화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동욱은 지난 2019년 방송된 임수정 주연의 tvN ‘검색어를 입력하세요 WWW’에 임수정의 전 연인 역으로 특별출연했다. 이에 대해 임수정은 “이동욱이 특별출연해줬는데 배우 대 배우로 호흡을 맞춰본 건 처음이었는데도 연기를 너무 잘해줬다. 언젠간 다른 작품에서 같이 연기해보고 싶었는데 이런 기회가 와 배우로서 운이 좋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이어 “이동욱이 스펙트럼이 넓다. 현실에 붙은 연기도 잘하더라. 현장에서 늘 유쾌하고, 여유롭고, 유연한 배우라는 걸 느꼈다”며 “이제 배우로서 이룰 것 다 이뤘다고 할 정도로 이동욱 배우와의 호흡이 행복했다”고 덧붙였다.이동욱 역시 “임수정과 연기 호흡은 더할 나위 없었다”며 “‘검색어를 입력하세요 WWW’에서 카메오로 잠깐 출연했을 때 아쉬웠는데 그때 임수정과 느낌이 너무 좋아서 언젠간 다시 함께해보고 싶었다. 그 기회가 빨리 와서 잡았다”고 화답했다. 이어 “임수정은 꼼꼼하고 디테일하다. 내가 감독님이 쓴 시나리오대로 연기하려 하면 옆에서 임수정이 한두 번 되짚는 역할을 많이 했다. 그런 면에서 도움을 많이 받았다. 훌륭한 배우라는 걸 직접 경험하게 돼 좋았다”고 칭찬했다. ‘싱글 인 서울’ 속 영호의 전 여자친구 주옥 역은 이솜이 연기한다. 임수정에 이어 이솜까지 전 여자친구로 호흡을 맞춘 것에 대해 이동욱은 “임수정과 이솜이 전 여자친구라니 복 받았다고 생각한다”며 웃었다.이어 ‘국민 전남친’이라는 타이틀에 대해 “‘국민 전남친’이라는 워딩은 처음 들어본다”며 “사랑에 상처받았던 모습, 미련을 남기는 모습이 포인트가 돼 관객의 몰입에 도움이 됐다면 좋다”고 말했다.마지막으로 박범수 감독은 ‘서울’을 공통점으로 하는 ‘서울의 봄’과 동시기 개봉하는 것에 대해 “‘서울의 봄’과 함께 개봉하지만 전혀 다른 장르다. ‘서울의 봄’도 ‘싱글 인 서울’도 잘 됐으면 한다. 타겟층이 다르니 함께 잘 되면 좋겠다”며 웃었다.이미도는 올해 극장가를 달궜던 ‘30일’, ‘달짝지근해: 7510’의 흥행 계보를 이을 ‘싱글 인 서울’에 대해 “나도 두 영화를 재미있게 봤다. 삶이 팍팍하고 설렘을 느끼기 힘든 요즘인데 현실 공감 로맨스는 오랜만인 것 같은데 관객이 ‘싱글 인 서울’을 보고 기분 좋게 극장을 나갔으면 한다”며 바람을 드러냈다.한편 ‘싱글 인 서울’은 오는 29일 개봉한다.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2023.11.14 17:24
연예일반

‘싱글 인 서울’ 임수정 “도전이었던 로맨스 장르…힘 많이 뺐다”

배우 임수정이 현실 로맨스 장르로 돌아온 소감을 밝혔다.영화 ‘싱글 인 서울’ 언론시사회가 14일 오후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진행됐다. 현장에는 박범수 감독을 비롯해 배우 이동욱, 임수정, 장현성, 김지영, 이미도, 이상이, 지이수가 참석했다.‘싱글 인 서울’은 혼자가 좋은 파워 인플루언서 영호와 혼자는 싫은 출판사 편집장 현진이 싱글라이프에 관한 책을 만들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이날 임수정은 “내가 로맨스 장르 영화에는 많이 출연하지 않았다. 로맨스 장르는 특별한 것 같다. 아무래도 로맨스 장르가 보기에는 편하고 접근하기는 쉬워도 배우로서 연기할 때는 현실을 표현하다 보니 관계 진전에 따른 심리적인 표현도 섬세하게 해야 한다. 그래서 어려운, 도전적인 장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이어 “‘내 안의 모든 것’에서는 조금 더 자기표현에 있어 과장된 면이 필요했다면 ‘싱글 인 서울’에서는 힘을 많이 뺐다”며 “함께한 배우들 덕분”이라고 덧붙였다.한편 ‘싱글 인 서울’은 오는 29일 개봉한다.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2023.11.14 16:50
연예일반

‘싱글 인 서울’ 이동욱 “임수정·이솜이 전 여친이라니…복 받았다고 생각”

배우 이동욱이 전작에서 전 여자친구 역으로 만났던 임수정에 대해 언급했다.영화 ‘싱글 인 서울’ 언론시사회가 14일 오후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진행됐다. 현장에는 박범수 감독을 비롯해 배우 이동욱, 임수정, 장현성, 김지영, 이미도, 이상이, 지이수가 참석했다.‘싱글 인 서울’은 혼자가 좋은 파워 인플루언서 영호와 혼자는 싫은 출판사 편집장 현진이 싱글라이프에 관한 책을 만들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앞서 이동욱은 tvN ‘검색어를 입력하세요 WWW’에서 임수정이 연기했던 배타미 역의 전 남자친구로 출연하며 임수정과 특별한 인연을 만들었다. ‘싱글 인 서울’에서는 전 연인이 아닌 현재진행형 연인으로 만났다. 여기에 이동욱이 연기한 영호 의 전 여자친구 주옥 역은 이솜이 연기한다.이에 대해 이동욱은 “임수정과 이솜이 전 여자친구라니 복 받았다고 생각한다”며 웃었다.이어 ‘국민 전남친’이라는 타이틀에 대해 “‘국민 전남친’이라는 워딩은 처음 들어본다”며 “사랑에 상처받았던 모습, 미련을 남기는 모습이 포인트가 돼 관객의 몰입에 도움이 됐다면 좋다”고 말했다.한편 ‘싱글 인 서울’은 오는 29일 개봉한다.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2023.11.14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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