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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 ‘블랙 스완’, 스포티파이 5억 스트리밍 돌파

방탄소년단이 세계 최대 음원 스트리밍 플랫폼 스포티파이에서 또 하나의 의미 있는 기록을 추가했다.26일 빅히트 뮤직에 따르면 방탄소년단 정규 4집 ‘맵 오브 더 소울 : 7(MAP OF THE SOUL : 7)’의 수록곡 ‘블랙 스완(Black Swan)’이 스포티파이에서 누적 재생 수 5억 회(3월 25일 기준)를 넘어섰다. ‘블랙 스완’은 트랩 드럼 비트와 애절한 로파이(lo-fi) 기타 선율, 캐치한 훅(hook)이 조화를 이루는 몽환적인 분위기의 곡으로, 음악이 자신에게 어떤 의미인지 깨달은 방탄소년단의 자전적 메시지가 가사에 담겼다.정규 4집 발매에 앞서 2020년 1월 선공개된 ‘블랙 스완’은 당시 미국 메인 송차트 ‘핫 100’(57위), 영국 오피셜 싱글 ‘톱 100’(46위)에 진입할 만큼 큰 인기를 끌었다. 또한 2024년에도 일본레코드협회로부터 스트리밍 부문 ‘골드’ 인증을 받는 등 꾸준히 사랑받고 있다.방탄소년단은 스포티파이에서 20억 재생 수를 달성한 ‘다이너마이트’, 10억 재생 수를 돌파한 ‘마이 유니버스’, ‘버터’, ‘작은 것들을 위한 시 (Boy With Luv) (feat. Halsey)’ 등을 포함해 지금까지 총 127개의 억대 스트리밍 곡을 배출했다. 이 가운데 5억 이상 스트리밍 곡은 14개다.단체곡뿐만 아니라 방탄소년단 멤버들의 솔로곡 역시 막강한 음원 파워를 자랑한다. 슈가가 지난 2023년 ‘어거스트 디(Agust D)’라는 이름으로 발매한 솔로 앨범 ‘디데이(D-Day)’의 타이틀곡 ‘해금’이 스포티파이 누적 재생 수 5억 회를 최근 돌파했다. 아울러 진의 ‘디 아스트로넛(The Astronaut)’, 지민의 ‘후(Who)’와 ‘라이크 크레이지(Like Crazy)’, 정국의 ‘세븐(Seven) (feat. Latto)’을 비롯한 ‘스탠딩 넥스트 투 유(Standing Next to You)’, ‘레프트 앤드 라이트(Left and Right) (Feat. Jung Kook of BTS)’, ‘3D (feat. Jack Harlow)’ 등이 스포티파이에서 5억 회 이상 스트리밍됐다. 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3.26 2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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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다이너마이트’ 스포티파이 20억 스트리밍... K팝 그룹 최초

그룹 방탄소년단이 ‘군 백기’에도 최초 기록을 하나 더 추가했다.방탄소년단이 지난 2020년 8월 21일 발표한 디지털 싱글 ‘다이너마이트’ 세계 최대 음원 스트리밍 플랫폼 스포티파이 최신 데이터(1월 12일 자) 기준 20억 스트리밍을 기록했다. K팝 그룹 중 단일 곡으로 스포티파이 20억 재생 수를 돌파한 팀은 방탄소년단이 최초다. 이 노래는 한국 가수 곡 중 최초로 스포티파이 ‘데일리 톱 송 글로벌’에 1위로 진입했으며, 발표 당시 첫날 스트리밍이 가장 많이 이뤄진 작품으로 기록됐다. 스포티파이 10억 스트리밍에 도달한 첫 번째 K팝이기도 하다. 방탄소년단은 ‘다이너마이트’로 한국 대중음악의 역사를 새로 썼다.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차트 ‘핫 100’ 1위에 오른 한국 가수 최초의 곡이자 해당 차트에서 최장기간 정상에 머무른 K팝 아티스트로 등극했다. 특히 한국 대중 가수 중 처음으로 미국 4대 음악 시상식 중 하나인 ‘그래미 어워드’ 후보로 지명되면서 전 세계적인 관심을 모았다. 또한 일본 오리콘에서 해외 아티스트 중 최초로 단일 곡 8억 스트리밍을 넘겼다. ‘다이너마이트’는 경쾌한 디스코 팝 장르로 중독성 강한 신나는 리듬과 유쾌하면서 역동적인 퍼포먼스가 인상적이다. 발표된 지 4년이 훨씬 지난 지금까지도 꾸준히 사랑받으며 명곡 반열에 올랐다. 지난 연말에는 미국의 연예 전문 매체 업록스가 선정한 ‘이번 세기 히트곡 100선’에 이름을 올렸다. ‘다이너마이트’ 뮤직비디오는 지난해 방탄소년단 작품 중 처음으로 유튜브 조회 수 19억 회를 넘기는 등 흥행을 이어가는 중이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1.14 0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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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레이 키즈, 빌보드 200 1위 찍고 BTS와 나란히 [IS포커스]

그룹 스트레이 키즈가 미국 빌보드 차트에서 방탄소년단(BTS)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23일(한국시간) 미국 빌보드에 따르면 스트레이 키즈는 신보 ‘합(合·HOP)’으로 28일자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 ‘빌보드 200’에서 자체 통산 여섯 번째 1위에 올랐다. ‘빌보드 200’ 6회 1위는 해당 차트 최다 타이 기록이다. 린킨 파크, 데이브 매튜스 밴드가 기록했고 K팝 아티스트 중에서는 방탄소년단이 유일했는데 스트레이 키즈가 이 기록을 따라잡은 것.더구나 스트레이 키즈는 2022년 ‘오디너리’로 첫 ‘빌보드 200’ 1위에 오른 이후 ‘맥시던트’ ‘파이브스타’ ‘락스타’ ‘에이트’에 이어 여섯 앨범 연속 1위라는 기록을 달성했다. ‘빌보드 200’ 1위에 오른 뒤 6연속 앨범 1위 기록은 ‘빌보드 200’ 집계 69년 역사상 최초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김헌식 문화 평론가는 “스트레이 키즈의 ‘빌보드 200’ 성과는 굉장히 큰 의미가 있다. 방탄소년단의 군백기 이후 빌보드에서 방탄소년단에 견줄 만한 성과를 보이는 K팝 아이돌이 없었기 때문”이라고 짚었다.후배인 스트레이 키즈와 선배인 방탄소년단의 경쟁구도가 새 국면에 접어들었음을 알리는 신호탄 격이란 뜻이다. 빌보드 진입 속도만 보면 스트레이 키즈가 방탄소년단보다 빠르다. 방탄소년단은 2018년 정규 3집 ‘러브 유어셀프 전 티어’로 K팝 가수 최초로 ‘빌보드 200’ 1위를 했다. 데뷔 5년 만에 이룬 쾌거였다. 반면 스트레이 키즈는 방탄소년단보다 1년 빠른, 데뷔 4년 만인 지난 2022년 첫 정규 앨범 ‘오디너리’로 ‘빌보드 200’ 정상을 찍었다. 남은 건 대중성 확보의 주요 지표로 평가되는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핫 100’이다. 방탄소년단은 2020년 ‘다이너마이트’로 한국 가수 최초 ‘핫 100’ 1위를 기록했다. 현재 제이홉, RM, 뷔, 지민, 정국의 군복무로 완전체 활동을 멈춘 상황이지만, 멤버들은 꾸준히 솔로 앨범을 발매해 ‘핫 100’에 진입하는 등 ‘최초’ 기록을 쓰고 있다.스트레이 키즈의 ‘핫 100’ 최고 순위는 미니 앨범 ‘에이트’의 타이틀 곡 ‘칙칙붐’이 기록한 49위다. 이는 ‘락스타’ 타이틀 곡 ‘락’과 영어 싱글인 ‘루즈 마이 브레스’에 이은 세 번째 랭크인에 세운 기록이다. 김헌식 평론가는 “스트레이 키즈가 방탄소년단을 뛰어넘어 더 크게 성장하기 위해선 ‘핫 100’에서 성과를 보여줘야 한다. 일반 현지 팬들을 사로잡을 수 있는 노래들이 필요하다”고 분석했다.현재 스트레이 키즈는 ‘합’으로 커리어 하이를 쓴 만큼 타이틀 곡의 ‘핫 100’ 4번째 진입과 ‘칙칙붐’을 뛰어넘을 최고 순위도 기대되는 상황이다. 이번 신보에서 스트레이 키즈는 그룹명의 약자 ‘SKZ’에 힙합을 합성한 ‘스키즈합 힙테이프’라는 새로운 장르로 변화를 시도했다. 이는 올드스쿨 힙합 장르, 붐 뱀 비트의 타이틀 곡 ‘워킨 온 워터’에서 엿볼 수 있다. 전작 ‘칙칙붐’까지만 해도 다채로운 사운드를 혼합했는데, 이번에는 처음부터 끝까지 통일성 있는 멜로디와 트랙으로 기본에 충실했다.타이틀곡 외에도 ‘바운스 백’ ‘유’ ‘워킨 온 워터’ (힙 버전) 등 다채로운 신곡들이 채워졌다. 데뷔곡 ‘디스트릭트9’을 시작으로 모든 스트레이 키즈의 곡을 작사, 작곡, 편곡해 온 그룹 내 프로듀싱 팀 쓰리라차(방찬, 창빈, 한)를 주축으로 모든 멤버들이 이번 신곡 작업에 참여했다는 후문이다. 한편 스트레이 키즈는 월드 투어 ‘도미네이트’를 통해 다음 스텝을 밟는다. 내년 3월부터 라틴 아메리카, 북미, 유럽 20개 전 지역 대규모 스타디움 투어에 돌입한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12.24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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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다이너마이트’ MV 19억뷰 돌파…팀 최초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팀 최초로 19억 뷰 뮤직비디오를 보유하게 됐다.방탄소년단이 지난 2020년 8월 21일 공개한 디지털 싱글 ‘다이너마이트’의 뮤직비디오가 9일 오전 3시 54분께 유튜브 조회 수 19억 회를 넘겼다. 팀 통산 첫 번째 19억 뷰 뮤직비디오의 탄생이다. ‘다이너마이트’는 밝고 경쾌한 디스코 팝 장르의 힐링송으로 방탄소년단이 데뷔 후 처음으로 내놓은 영어 곡이다. 중독성 강한 신나는 리듬과 유쾌하면서 역동적인 퍼포먼스가 조화를 이룬다. 뮤직비디오는 멜로디와 가사의 밝은 분위기를 살린 활기찬 콘셉트로 촬영됐으며, 여유롭게 음악을 즐기는 방탄소년단을 그렸다. 일곱 멤버가 펼치는 역동적인 군무는 보는 이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이 곡은 방탄소년단에게 각종 진기록을 안겼다. 이들은 ‘다이너마이트’로 미국 빌보드 ‘핫 100’ 1위에 오른 최초의 한국 가수가 됐고, 해당 차트에서 최장기간 정상을 지킨 K팝 아티스트로 남았다. 곡은 최근 미국의 연예 전문 매체 업록스가 발표한 ‘이번 세기 히트곡 100선’에도 이름을 올리는 등 2020년 발표 후 지금까지 꾸준한 인기를 누리고 있다. 한편 방탄소년단은 ‘다이너마이트’를 포함해 18억 뷰의 ‘작은 것들을 위한 시(Feat. 할시)’, 16억 뷰의 ‘DNA’, 14억 뷰의 ‘마이크 드롭(스티브 아오키 리믹스)’, 13억 뷰의 ‘아이돌’, ‘페이크 러브’, 10억 뷰의 ‘버터’ 등 총 39편의 억 단위 조회 수 뮤직비디오를 보유하고 있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12.09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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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BTS... ‘2024년 연간 베스트 앨범’ 대거 선정

방탄소년단 멤버들의 솔로 작품이 해외 유수의 매체가 선정한 2024년 연간 베스트 앨범에 이름을 올렸다.RM의 솔로 2집 ‘라이트 플레이스, 롱 펄슨’과 진의 첫 번째 솔로 앨범 ‘해피’가 미국 음악 전문 매체 빌보드가 최근 발표한 ‘스태프가 선정한 2024년 최고의 K-팝 앨범 25선’에 올랐다. RM의 ‘라이트 플레이스, 롱 펄슨’은 “올해 최고의 K-팝 앨범이자 모든 장르를 통틀어 2024년 발표된 가장 대담한 음반”이라는 극찬을 받았다. 빌보드는 “RM의 기념비적인 도약이다. 장르의 한계에 맞섰다. 힙합에서 재즈로, 아프로비트에서 펑크로 자유자재로 전환하면서도 예술적 일관성을 유지한다”라고 밝혔다. 이어 “자기 탐색과 사회적 논평의 균형을 이룬 가사는 RM이 음악가이자 스토리텔러로서 성장했음을 보여준다. RM은 문화와 장르의 경계를 초월한 걸작을 만들었다”라고 찬사를 보냈다. 진의 ‘해피’는 “인상적인 팝 록 앨범”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빌보드는 이 앨범을 록 밴드인 더 킬러스와 피츠 앤 더 탠트럼즈가 떠오르는 복고풍의 노래 ‘러닝 와일드’ ‘아일 비 데어’ 그리고 부드러운 모던 팝 곡 ‘하트 온 더 윈도우’ 등이 수록된 음반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해피’는 진이 자신의 길을 확고히 잡고 성공적인 솔로 활동을 향해 달려갈 준비가 되었음을 보여준다”라고 평했다. RM의 솔로 2집은 빌보드 외에도 다수 매체에서 명반으로 평가됐다. 글로벌 문화 전문매체 하입비스트는 ‘2024년 베스트 음악 프로젝트 10선’에 이 앨범을 선정하며 “화면으로만 본 RM에 대한 편견을 바꾸는 음반”이라고 소개했다. 하입비스트는 11개 트랙에 자리한 다채로운 음악 장르를 언급하면서 “광범위함 속에서도 집중력을 유지하며 RM의 본질을 증명한다”고 이 음반의 가치를 전했다. 영국 음악 전문 매거진 NME도 RM의 다양한 음악색과 일관된 메시지에 놀라움을 표하며, 이 음반을 ‘2024 베스트 앨범 50선’ 16위로 택했다. NME는 “올해 발매된 음반 중 손에 꼽힐 정도로 아이디어가 가득한 작품이다”라고 평가했다. RM의 솔로 2집은 미국의 음악 전문 매거진 롤링스톤이 뽑은 ‘2024년 베스트 앨범 100선’에 자리했고, 올해 이 리스트에 이름을 올린 유일한 K-팝 작품이 됐다. 롤링스톤은 “사이키델릭하고 감성적인 이 음반은 자기 탐구적인 가사와 새로운 탐험으로 초대하는 것 같은 음악이 조화를 이룬다”라고 설명했다. 방탄소년단의 단체곡도 명곡 대열에 이름을 올렸다. 미국의 연예 전문 매체 업록스는 지난 2020년 발표된 디지털 싱글 ‘다이너마이트’를 ‘이번 세기 히트곡 100선’ 71위로 선택했다. 이는 지속적인 영향력, 장기적 청취 가능성 등을 고려한 결과이기에 더욱 뜻깊다. 업록스는 “방탄소년단은 모든 것이 지루해 보였던 시기에 세상에 색과 기쁨을 가져다주었다. 가장 중요한 것은 ‘다이너마이트’가 K-팝이 글로벌 시장에 원활하게 진출할 수 있다는 신호가 되었다는 점이다”라고 평가했다. 또한 방탄소년단은 세계 최대 음원 스트리밍 플랫폼 스포티파이가 발표한 ‘2024 랩드 연말 결산’에서 7년 연속 글로벌 최다 재생 수를 기록한 K-팝 아티스트에 선정됐다. 올해 이들은 스포티파이 글로벌 39억 스트리밍을 기록했다. 이처럼 방탄소년단은 변함없는 사랑을 받으며 주요 글로벌 연말 차트에서 막강한 존재감을 뽐내고 있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12.09 0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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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버터’ 日 레코드협회 다이아몬드 인증…5억 스트리밍

그룹 방탄소년단의 일본 인기가 뜨겁다.25일 일본 레코드협회에 따르면 방탄소년단이 지난 2021년 5월 발표한 ‘버터’가 누적 재생 수 5억 회를 넘겨 2024년 6월 기준 스트리밍 부문 ‘다이아몬드’ 인증을 획득했다. 이로써 방탄소년단은 ‘다이너마이트’에 이어 두 번째 ‘다이아몬드’ 인증을 받았다.이 외에도 방탄소년단의 앨범 ‘비’ 수록곡 ‘블루 앤 그레이’(2020.11), 앤솔러지 앨범 ‘프루프’에 수록된 ‘달려라 방탄’(2022.06) 그리고 정국의 두 번째 솔로 싱글 ‘3D (feat. Jack Harlow)’(2023.09)가 스트리밍 부문 ‘골드’ 인증 작품에 올랐다.일본 레코드협회는 매월 곡의 누적 재생 수(스트리밍 부문)에 따라 골드(5000만 회 이상), 플래티넘(1억 회 이상), 다이아몬드(5억 회 이상)로 구분해 매달 인증을 부여한다.한편 ‘버터’는 발표 당시 빌보드 메인 송차트 ‘핫 100’(2021년 6월 5일 자) 1위로 직행한 후 7주 연속 정상을 지켰다. 또한 이 차트에서 총 10번 1위에 오르면서 2021년 한 해 동안 ‘핫 100’ 1위를 가장 많이 한 노래로 기록됐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7.25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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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 ‘다이너마이트’, 美 RIAA ‘5x 플래티넘’ 인증 [공식]

그룹 BTS(방탄소년단')이 미국 레코드산업협회에서 ‘5x 플래티넘’ 인증을 획득했다.지난 9일(현지시간) 미국 레코드산업협회(Recording Industry Association of America, 이하 RIAA)에 따르면 BTS가 지난 2020년 8월 발매한 디지털 싱글 ‘다이너마이트’(‘Dynamite’)는 미국에서 500만 유닛(unit) 이상 판매됐다.BTS가 RIAA에서 ‘5x 플래티넘’을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BTS는 ‘다이너마이트’를 포함해 ‘아이돌’(‘IDOL’), ‘작은 것들을 위한 시’, ‘버터’(‘Butte’r) 등 총 9개의 RIAA 플래티넘 인증을 갖고 있다.‘다이너마이트’는 BTS가 데뷔 후 처음으로 발표한 영어곡이다. 밝고 경쾌한 분위기의 디스코 팝(Disco pop) 장르로 희망의 메시지가 담겼다.BTS는 이 곡으로 K팝 가수 최초 미국 빌보드 메인 송차트 ‘핫 100’ 1위에 올랐다. 미국의 3대 음악 시상식 중 하나인 ‘그래미 어워드’에 한국 대중 가수 최초로 노미네이션되기도 했다. 일본레코드협회 스트리밍 부문에서는 역대 최단기간 다이아몬드 인증(5억 회 이상)을 받았다.한편 RIAA는 디지털 싱글과 앨범 판매량에 따라 골드(50만 유닛 이상), 플래티넘(100만 유닛 이상), 멀티 플래티넘(200만 유닛 이상), 다이아몬드(1,000만 유닛 이상)로 구분해 인증을 수여한다. 유닛 집계는 앨범(실물/디지털) 판매량, 디지털 다운로드, 오디오 및 비디오 스트리밍 등에 가중치를 부여하는 방식이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5.11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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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 why Z] Z세대는 어떤 밴드를 좋아할까?

아이돌 음악이 ‘K팝’이라는 이름으로 인기를 끌고 있지만 우리나라에 K팝만 있는 건 아니다. 트롯이라는 우리나라 고유의 장르도 있고, 발라드는 물론 힙합, 밴드 음악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들이 사랑을 받고 있다. 매년 열리는 ‘한국대중음악상’에서는 아이돌은 물론 다양한 밴드, 힙합, R&B, 재즈, 포크, 일렉트로닉 뮤지션들이 상을 받는다. 올해의 음악인 상을 수상한 뮤지션은 ‘실리카겔’이라는 밴드였다. Z세대가 제일 좋아하는 음악은 K팝이겠지만 다른 장르도 관심이 있는지 물어보니 의외로 밴드 음악을 좋아하는 친구들이 많다고 했다. Z세대 좋아하는 밴드 음악은 무엇인지 물어봤다.X재국 : Z세대는 K팝 외에 어떤 장르의 음악을 좋아해?Z연우 : 주변 친구들을 보면 밴드나 팝송, J팝을 K팝보다 더 많이 듣고 그 장르를 깊게 파는 친구들도 있어요. 아이돌 음악이라 불리는 K팝은 대중적이고 숏폼이나 길거리를 돌아다닐 때도 자주 들을 수 있어서 좀 더 중독성이 있다면 밴드나 팝송 같은 음악은 진짜 자신의 취향을 알 수 있는 음악인 것 같아요. 그래서 한번 좋아하기 시작하면 깊이 빠져드는 경우가 많은 것 같아요.X재국 : Z세대가 좋아하는 국내 밴드는 누가 있어?Z연우 : 대표적으로 루시, 데이식스, 데이브레이크, 엔플라잉이 인기가 많은 것 같아요. 데이식스는 대중을 ‘아이돌 밴드’라는 개념의 음악에 입문 시켜준 밴드라고 할 수 있을 만큼 Z세대 대부분이 알고 있고 히트곡도 많은 것 같아요. 엔플라잉도 마찬가지로 아이돌 좋아하던 친구들이 밴드 음악에 빠질 때 좋아하는 팀 중에 하나예요. 좀 더 깊이 밴드 음악에 빠져 있는 친구들이 좋아하는 팀은 루시나 데이브레이크고요.X재국 : 루시나 데이브레이크를 좋아하는 이유는? Z연우 : 요즘 밴드 그룹들이 더 붐업 되는 이유는 뭔가 더 전문적인 느낌이라서 그런 것 같아요. 노래에 들어가는 악기를 멤버들이 직접 연주하고 대부분 밴드 멤버들이 작사, 작곡을 할 수 있다는 점도 매력인 거 같고요. 밴드는 멤버들이 대재다능하기도 하지만 자기가 맡은 포지션에서 더 전문적이 모습을 보여줄 때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는 거 같아요. 그런 면에서 루시나 데이브레이크를 좋아하는 친구들이 많은 것 같고요. 특히 루시는 월드투어를 할 정도로 해외에서도 인기가 많고 팬덤이 두터운 것 같아요. 인기가 많은 밴드는 보컬 멤버뿐만 아니라 악기를 다루는 각각의 멤버들도 모두 스포트라이트를 받으니까 더 좋고 뭔가 더 아티스틱하고 뮤지션 느낌도 나요.예전에 ‘무릎팍도사’라는 프로그램에 그룹 송골매 멤버이자 라디오 DJ인 배철수가 출연해 “요즘 청소년들이 팝 음악을 듣지 않아서 고민”이라고 얘기한 적이 있다. 그 당시에도 아마 아이돌 음악이 너무 비정상적으로 가요계를 장악하고 있어서 그런 말씀을 하신 거 같은데 10년 후 BTS가 ‘다이너마이트’로 빌보드 싱글차트에서 1위를 했을 때 팝송만 틀던 ‘배철수의 음악캠프’에서 당당하게 BTS의 노래를 틀었던 게 매우 인상적인 장면으로 기억된다. 음악이라는게 억지로 듣게 할 수는 없지만 어릴 때 팝송은 물론 클래식이나 밴드 음악 등 다양한 음악을 접하는 건, 다양한 책을 읽는 것만큼 정서적으로 도움이 되고, 또 전세계에 있는 다양한 사람들과 친구가 되는 것처럼 좋은 경험이 될 수도 있다. 지금은 아이돌이 선두에서 K팝을 이끌고 있지만 K밴드나 K발라드 같은 장르들도 세계적으로 사랑받을 만큼 성장했다. 굳이 “가장 한국적인 게 가장 세계적인 것”이라는 말을 인용하지 않더라도 우리는 이미 K뮤직으로 전세계 리스너들을 유혹하고 있는 게 사실이니까.◇필자소개=이재국 작가는 서울예대 극작과를 졸업하고 ‘컬투의 베란다쇼’, ‘SNL코리아 시즌2’, 라디오 ‘김창열의 올드스쿨’ 등 다수의 프로그램과 ‘핑크퐁의 겨울나라’, ‘뽀로로 콘서트’ 등 공연에 참여했다. 2016 SBS 연예대상 방송작가상을 수상했다. 저서는‘아빠왔다’, ‘못그린 그림’이 있다. 이연우 양은 이재국 작가의 딸로 다양한 재능을 가졌으며 대중문화에 관심이 많은 대한민국 평범한 청소년이다. 2024.04.02 0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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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국 ‘골든’ 英 오피셜 앨범 차트 3위… K팝 솔로 아티스트 신기록

‘글로벌 팝스타’ 정국이 영국 오피셜 차트에서 또 하나의 기록을 세웠다.11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오피셜 차트가 공개한 최신 차트에 따르면, 방탄소년단 정국의 솔로 앨범 ‘골든’(GOLDEN)이 앨범 차트 3위로 진입해 역대 K팝 솔로 아티스트 음반으로는 가장 높은 순위를 기록했다. 이 앨범의 타이틀 곡 ‘스탠딩 넥스트 투 유’(Standing Next to You)는 싱글 차트 6위에 올랐다.이로써 정국은 지난해 발표한 찰리 푸스와의 협업곡 ‘레프트 앤드 라이트’(Left and Right) 41위에 이어 올해 솔로 싱글 ‘세븐’(3위), ‘3D’(5위) 더 키드 라로이와 센트럴 씨와 협업곡 ‘투 머치’(10위)에 이어 ‘스탠딩 넥스트 투 유’까지 다섯 곡을 영국 오피셜 싱글 차트에 진입시키는 데 성공했다.방탄소년단이 ‘다이너마이트’, ‘버터’, ‘라이프 고즈 온’, 콜드플레이와 협업곡 ‘마이 유니버스’ 등으로 영국 오피셜 차트에 진입한 바 있어 정국은 오피셜 싱글 차트 톱10에 그룹과 솔로로 4곡씩 진입시킨 유일한 한국 가수가 됐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3.11.11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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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 10th 페스타]폭염도 못 막은 BTS 사랑…여의도 40만 아미 보랏빛 물결

그룹 방탄소년단의 데뷔 10주년을 맞아 여의도가 보랏빛으로 물들었다.방탄소년단의 데뷔 10주년을 기념하는 ‘방탄소년단 10th 애니버서리 페스타 @여의도’(BTS 10th Anniversary FESTA @여의도)가 지난 17일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도 한강공원 일대에서 진행됐다.‘BTS 페스타’는 방탄소년단이 매년 데뷔일을 기념하며 팬들과 즐기는 축제다. 올해는 데뷔 10주년을 맞아 서울시와 협업, 온오프라인을 통해 다양한 이벤트를 개최했다. 30도를 웃도는 폭염도 방탄소년단을 향한 아미(공식 팬덤명)의 사랑을 막지 못했다. 방탄소년단의 상징색인 보라색으로 드레스 코드를 맞춘 아미는 이른 아침부터 여의도로 속속 모여들었다. 소속사 빅히트 뮤직에 따르면 ‘BTS 페스타’를 방문한 인원은 총 40만 명으로 집계됐다. 이중 외국인 방문객은 12만 명에 달했다.아미는 방탄소년단의 지난 10년 역사를 담은 BTS 히스토리 월에서 추억을 되짚고 10주년 페스타 기념 조형물 앞에서 사진을 찍는 등 누구보다 즐겁게 페스타를 즐겼다. 또한 방탄소년단의 영상이 흘러나오는 BTS 라이브 스크린 앞에 삼삼오오 모여 앉아 노래를 따라 부르거나 춤을 추며 페스타 분위기를 만끽했다. 인터랙티브 이벤트 ‘브링 더 송 : 나만의 BTS 플레이리스트’, ‘타투 스티커 체험 부스’ 등 여의도 한강공원 일대에서 진행된 체험 프로그램에도 많은 아미가 몰렸다. 한 시간 이상의 대기 줄에도 아미는 질서 있게 차례를 기다리며 성숙한 팬덤 의식을 보여줬다. RM은 ‘오후 5시, 김남준입니다’를 통해 아미와 직접 소통에 나섰다. RM은 데뷔 10주년 소회를 전하는가 하면 보이는 라디오 콘셉트에 맞춰 아미가 보낸 사연을 소개했다. 또한 ‘맵 오브 더 솔: 페르소나’(MAP OF THE SOUL: PERSONA) 수록곡 ‘인트로: 페르소나’(Intro: PERSONA)와 첫 번째 솔로 앨범 타이틀곡 ‘들꽃놀이’를 라이브로 들려줬다.정국과 뷔는 전화 연결을 통해 아미와 인사했다. 현재 미국 로스앤젤레스에 머물고있는 정국은 “전화 받으려고 새벽 1시 30분부터 대기하고 있었다. 여러분 보고 싶다. 재미있게 즐겨달라”고 말했으며 뷔는 “원래 거기에 가려고 했다. 형 폼 미쳤다”며 RM을 응원했다. 오후 8시 30분부터는 ‘BTS 페스타’의 피날레를 알리는 불꽃쇼가 진행됐다. 방탄소년단 히트곡과 정국의 내레이션이 더해진 불꽃쇼는 30분간 펼쳐지며 서울 전역을 환히 비췄다.‘소우주’를 시작으로 ‘작은 것들을 위한 시’, ‘페이크 러브’(FAKE LOVE), ‘다이너마이트’(Dynamite), ‘버터’(Butter) 등 방탄소년단의 대표곡이 흘러나왔고 곡의 특성에 맞춘 연출된 불꽃은 밤하늘을 수놓았다. 특히 보랏빛 불꽃이 터질 때마다 아미의 환호성이 터져 나왔다.내레이션을 맡은 정국은 “아무것도 없었던 우리의 밤을 밝게 비춰줘 감사하다. 우리의 2막을 함께 열어볼까요?”라고 말한 뒤 마지막 곡으로 데뷔 10주년 기념 디지털 싱글 ‘테이크 투’(Take Two)를 선곡했다.한편 남산서울타워, 세빛섬, 동대문디자인플라자, 서울특별시청 등 서울 내 주요 랜드마크는 방탄소년단의 데뷔 10주년을 맞아 오는 25일까지 보랏빛으로 물들 예정이다.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2023.06.18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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