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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 why Z] 내 맘대로 주고 싶은 가요대상

연말에 접어들면서 시상식이 많이 열리고 있다. 대중음악 시상식에서는 대형기획사 소속 아티스트들이 주요 부문을 수상하는 경우가 많은데 올해는 ‘에스파의 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에스파가 상을 휩쓸고 있다. 에스파가 그 정도 성과를 낸 건 인정할 수밖에 없다. 만약 대형기획사를 제외한 아티스트 중에 가요대상을 선정해 본다면 어떤 아티스트들이 상을 받게 될까? 올해 정말 많은 성장을 했고 다양한 팬들에게 사랑을 받은 아티스트는 누구일까? 만약에 Z 마음대로 가요대상을 줄 수 있다면 누구에게 주고 싶은지 물어봤다. X재국 : 2024년 ‘대상’을 주고 싶은 아이돌은?Z연우 : 올해는 유독 여러 아이돌들이 다양한 장르의 곡에 도전하면서 K팝에서 들어보지 못한 새로운 느낌의 노래들이 많이 나온 한해였어요. 노래뿐만 아니라 색다른 안무, 또 스토리가 있거나 신기한 기법으로 촬영한 뮤직비디오 등 각 그룹마다 상징적인 스타일이 생겼어요. 그래서 요즘 다양한 K팝 시상식에서 음악으로 그룹의 색깔을 잘 보여준 팀들에게 상을 주고 있는데, 이미 많은 상을 받은 아이돌 그룹들도 인정하지만, 제 개인적으로 대상을 주고 싶은 아이돌은 바로 키스오브라이프(키오프)에요. 키오프는 올해 4월에 2000년대 팝의 전성기를 떠올리게 하는 투머치한 매력의 싱글 1집 ‘마이다스 터치’를 발표했고 7월에는 키오프의 핫함을 제대로 보여준 디지털 싱글 ‘스티키’, 힙한 노래에 뮤직비디오에는 한국적인 요소를 많이 넣은 미니앨범 ‘겟라우드’와 선글라스를 낀 채 추는 안무가 인상적인 수록곡 ‘이글루’까지 히트 치지 않은 게 없었어요. 무엇보다 갓 데뷔한 작년보다 올해 더 많은 앨범들을 내면서 키오프의 스타일이 더 뚜렷하게 잡힌 느낌이에요. 키오프 스타일로 다양한 장르를 보여주는 멤버들의 소화력이 대단했죠. 확실하게 제대로 된 Y2K의 매력, 핫하고 에너지 넘치는 매력을 보여줬어요. X재국 : 솔로 가수상은 누구 주고 싶어?Z연우 : 솔로 가수로 대중의 사랑을 받는 건 아이돌보다 더 어려운 것 같아요. 3분짜리 노래도 혼자서 다 불러야 하고, 계속 혼자만 포커스를 받으니까 더 신경 쓸 게 많을 거예요. 그렇지만 솔로 활동으로 뜬 가수들을 보면 대부분 보고 또 봐도 계속 보고 싶은 매력이 있는 가수들인데요. 최예나는 그런 매력을 올해 발표한 싱글 3집 ‘네모네모’로 잘 보여준 것 같아요. ‘네모네모’는 요즘 많은 여자 아이돌이 도전하는 아이돌 애니메이션 느낌의 음악인데, 가사, 뮤비부터 MZ력이 가득해요. 최예나의 아이돌력으로 잘 소화해냈죠. 스타일링도 매번 디테일이 넘치고 콘셉추얼했고 무대에서의 표정이나 끼부림도 보기 좋고 재밌게 잘했어요. 내년부턴 최예나가 연말 시상식에서 무대하는 모습도 보고 싶어요. X재국 : 올해 최고의 역주행 가수는 누구일까?Z연우 : 고민할 필요도 없죠. 우즈를 꼽고 싶어요. 사실 우즈는 올해 낸 앨범도 없고 군입대를 했는데, 10월에 방송한 KBS2 ‘불후의 명곡’ 국군의 날 특집에 출연해 군복 입고 라이브로 러프하게 부른 ‘드라우닝’이 머글(영국 소설 해리 포터 시리즈에서 마법 능력이 없는 보통 인간을 이르는 말로 평범한 사람을 지칭)들 눈에 띄었죠. 이후 우즈의 곡들 중 최초로 작년에 발매한 ‘드라우닝’이 멜론 주간 차트에 71위로 진입하고 애플뮤직 인기곡 차트에선 3위에 올랐어요. 우즈는 전에 여러 번 아이돌 데뷔를 준비했지만 엎어지는 아픔을 겪었다고 해요. 하지만 굴하지 않고 솔로로 활동해 자신이 직접 작사 작곡한 곡들을 발매해왔어요. K팝 고인물들만 아는 숨겨진 명곡들 중 우즈의 솔로곡이 많은데, 사실 대중적으로는 그렇게 인기를 끌지 못하고 있다가 이번에 ‘드라우닝’으로 역주행을 하게 되었죠. 역주행은 항상 초반엔 반응이 크게 없고 운이 잘 안 따라주는 것 같더라도 계속해서 음악의 꿈을 잃지 않는 가수들에게 찾아오는 것 같아요. 우즈가 여태까지 버텨준 덕분에 ‘드라우닝’이 올해 역주행할 수 있었고, 또 대중이 플레이리스트에 넣고 들을 노래가 생겼죠. X재국 : 올해 컴백이 가장 반가운 가수는?Z연우 : 올해 10월에 가장 핫했던 K팝 소식은 바로 지디의 컴백이었어요. 88개월 만의 컴백이었는데 선공개 싱글 ‘파워’는 노래와 뮤비 모두 뭔가 요즘 시대의 지디 음악 같았어요. Z세대가 느끼기에 기존 지디의 노래들은 2010년대 감성이 담겨있는, 그 시절 느낌이 드는 노래들이었는데 ‘파워’는 요즘 감성의 음악이어서 지디라는 파격적인 아티스트가 올해 처음 데뷔한 것 같이 새로웠어요. 이후 공개한 ‘홈스윗홈’이라는 곡은 태양과 대성도 피쳐링에 참여했는데요. 빅뱅 멤버들이 피쳐링에 참여해서 그런지 이 곡은 또 되게 빅뱅 감성이 묻어 있는 것 같아서 좋았어요. 그리고 지난주 ‘MAMA 인 재팬’에서 빅뱅 완전체로 ‘뱅뱅뱅’과 ‘판타스틱 베이비’ ‘홈스윗홈’ 무대를 하고 지디 솔로로 ‘무제’와 ‘파워’를 보여줬는데 현장에 있던 다른 아이돌들도 빅뱅의 무대를 정말 반짝이는 눈으로 쳐다보고, 정말 팬의 마음으로 즐기는 것 같아 보였어요. 20대 때, 10대 때, 또는 부모님을 통해 어렸을 적 빅뱅 노래를 들었던 사람들 모두가 온몸에 전율을 느끼고 하나가 되게끔 해준 무대였어요. 어쩌면 빅뱅 노래를 잘 모를 지금 초등학생들도 이번 MAMA를 봤다면 빅뱅의 무대를 평생 잊지 못할지 몰라요. 2024년은 지디의 컴백과 빅뱅의 완전체 무대를 선물받은 최고의 해라고 할 수 있어요.K팝은 많이 다양해졌고 실력파 아티스트들도 점점 많아지고 있다. 단순히 음원 순위나 음반 판매 순위 그리고 뮤직비디오 조회수로 상을 주기에는 아까운 아티스트들이 너무나 많다. 기존 K팝 아티스트들이 보여줬던 비슷비슷한 음악과 안무가 아닌 다양한 장르의 음악 그리고 그 음악을 뒷받침해주는 아티스트들의 다양한 도전! 이런 노력들로 K팝은 또 한 번 발전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할 것 같다. 그런 의미에서 2025년은 단언컨대, K팝이 전 세계적으로 더 주목받는 한 해가 될 것 같다. ◇필자소개=이재국 작가는 서울예대 극작과를 졸업하고 ‘컬투의 베란다쇼’, ‘SNL코리아 시즌2’, 라디오 ‘김창열의 올드스쿨’ 등 다수의 프로그램과 ‘핑크퐁의 겨울나라’, ‘뽀로로 콘서트’ 등 공연에 참여했다. 2016 SBS 연예대상 방송작가상을 수상했다. 저서는‘아빠왔다’, ‘못그린 그림’이 있다. 이연우 양은 이재국 작가의 딸로 다양한 재능을 가졌으며 대중문화에 관심이 많은 대한민국 평범한 청소년이다. 2024.11.26 0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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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어스 “‘첫만남’ 데뷔 후 2연속 큰 사랑, 기분 좋은 부담감”

그룹 투어스가 1년 활동을 통해 받은 큰 사랑이 기분 좋은 부담으로 작용했다고 밝혔다. 투어스는 25일 오후 서울 한남동 블루스퀘어 마스터카드홀에서 싱글 1집 ‘라스트 벨’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개최하고 신곡 무대를 첫 공개했다. 이날 투어스는 앞선 두 번의 활동의 호성적에 대한 부담에 대해서도 솔직하게 밝혔다. 신유는 “부담감이 있었지만 기분 좋은 부담감으로 왔었다. 오히려 더 열심히 할 수 있었고 멤버들끼리 더 끈끈하게 뭉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영재는 “데뷔하고 나서 이번 싱글 발매되기 전까지 멤버들과 열심히 달려왔다. 많은 관심과 사랑 감사드리고, 이번 싱글 또한 최선을 다해 준비했기 때문에 모든 앨범이 항상 소중한 추억으로 가득하다”고 말했다.‘라스트 벨’은 투어스의 첫 싱글로 타이틀곡 ‘마지막 축제’를 비롯해 ‘너의 이름’, ‘점 대신 쉼표를 그려’ 등 3곡이 수록됐다. 타이틀곡 ‘마지막 축제’는 서태지와아이들의 동명의 곡을 차용, 헤어짐을 앞두고 한 사람만을 위한 마지막 축제를 준비한다는 스토리를 이어가는 겨울 청량송이다. 투어스는 이날 오후 6시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라스트 벨’을 발표하고 연말 활동에 돌입한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11.25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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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넷, 웹툰 ‘미치도록 너만을’ OST 가창... 사무치는 그리움

싱어송라이터 오넷이 웹툰 ‘미치도록 너만을’ OST로 여운을 선사한다.오넷은 25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웹툰 ‘미치도록 너만을’ OST ‘비 오는 날’을 발매한다.‘비 오는 날’은 사무치는 사랑의 기억으로 찾아온 아픔을 표현한 곡으로, ‘내 오래된 사랑아 사무치던 기억에 눈물을 삼켜 보낸다/내 그리운 사람아 이렇게 비 오는 날이면’처럼 현실적인 가사가 오넷의 독보적인 보컬과 어우러진다.특히 오넷은 진정성 넘치는 보이스와 진한 감성으로 작품의 몰입도를 높이며 깊은 여운을 선사할 계획이다.오넷은 지난 2020년 싱글 ‘오션’으로 정식 데뷔, 앨범 아트 및 영상 디자인, 작사, 작곡 등 폭넓은 역량을 지니고 있으며, 다양한 가수에게 샤라웃을 받으며 실력을 인정받았다. 이번 곡은 주옥같은 OST를 탄생시킨 필승불패W, 김제이미, UNIQUE CITY가 합세해 완성도를 높였다.‘미치도록 너만을’은 임시 보호 중인 고양이를 찾아 호텔 게스트 하우스까지 들어가게 된 인턴 세희. 하필 그곳은 하나그룹 이재현 전무가 머무는 곳. 두근두근 숨 막히는 로맨스로 독자들의 뜨거운 반응을 이끄는 중이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11.25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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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반, 비연예인과 12월 결혼 “아픔을 기쁨으로 바꿔줘” [공식]

가수 오반이 오는 12월 결혼한다. 오반은 25일 자신의 SNS를 통해 “지난해 여러 가지 일들과 관계의 실패로 삶의 어려움을 지나고 있던 제게 한 친구가 찾아왔다”며 “그 친구는 저의 모든 상황과 그로 인한 아픔들을 기쁨으로 바꿔줬고, 올해의 끝자락 12월에 결혼이라는 결실을 맺기로 약속했다”고 결혼 소식을 전했다. 오반의 소속사 로맨틱팩토리는 같은 날 “오반이 12월 14일 1년 넘게 교제한 비연예인 여자친구와 결혼한다”며 “오반과 그의 예비신부는 지난해 지인들의 모임을 통해 처음 알게 된 후 2년 가까이 연인 관계를 이어왔고, 깊은 신뢰와 애정을 바탕으로 결혼을 약속했다. 많은 축하와 응원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오반은 지난 2017년 싱글 ‘과일’을 발매하며 데뷔했다. 이후 ‘행복’, ‘축하해’, ‘안아줘’ 등의 곡으로 사랑을 받았으며 결혼 전인 내달 12일 새 앨범 ‘사랑할 결심’을 발매한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11.25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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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티즈, 美 ‘빌보드 200’ 1위… 팀 사상 美 ‘최대 음반 판매량’ 기록

그룹 에이티즈가 K팝 신에 기념비적인 역사를 새겼다.미국 음악 전문 매체 빌보드가 24일(현지시간) 발표한 차트 예고 기사에 따르면, 지난 15일 발매된 에이티즈의 미니 11집 ‘골든 아워 : 파트 2’(GOLDEN HOUR : Part.2)가 미국 빌보드의 메인 차트인 ‘빌보드 200’에서 1위를 거머쥐었다.미국 ‘빌보드 200’은 음반 판매량과 스트리밍 횟수를 음반 판매량으로 환산한 SEA, 디지털 음원 다운로드 횟수를 음반 판매량으로 환산한 TEA 점수를 총 합산하여 순위를 매기는 차트다. 에이티즈의 음반 판매량은 17만 9,000장, SEA는 5,000장으로 총 18만 4,000장으로 집계가 되며, 팀 사상 발매 첫 주 미국에서의 최대 음반 판매량을 경신했다.지난해 12월 에이티즈는 정규 2집 ‘더 월드 에피소드 파이널 : 윌’(THE WORLD EP.FIN : WILL)로 ‘빌보드 200’에서 첫 1위를 석권하여 화제를 모은 것에 이어, 미니 11집으로 또 한 번 1위를 차지하는 쾌거를 달성했다. 이로써 에이티즈는 1년 안에 2개의 앨범을 미국 ‘빌보드 200’ 1위 자리에 올리는 기염을 토했다.아울러 전작인 미니 10집 ‘골든 아워 : 파트 1’(GOLDEN HOUR : Part.1)으로 ‘빌보드 200’에서 2위를 기록한 것을 포함해, 이번 신보까지 5개의 앨범을 톱3에 차트인 시키며 막강한 저력을 보여주었다.뿐만 아니라 영국 ‘오피셜 앨범 차트’ 4위에 안착, K팝 최초로 1년 안에 3번 연속으로 해당 차트 톱5에 진입하였으며, 톱10에는 4번 연속 랭크된 ‘최초의 K팝 그룹’이 됐다. 더불어 ‘오피셜 피지컬 앨범 차트’, ‘오피셜 앨범 세일즈 차트’, ‘오피셜 스코티시 앨범 차트’에서 모두 2위를 차지하는 등 총 8개의 세부 차트를 휩쓸었다.또, 타이틀곡 ‘아이스 온 마이 티스’(Ice On My Teeth)는 ‘오피셜 싱글 다운로드 차트’ 8위, ‘오피셜 싱글 세일즈 차트’ 12위에 등극하며 전작의 기록을 뛰어넘는 자체 최고 순위를 다시 썼다.이 밖에도 이번 앨범은 프랑스음반협회(SNEP) ‘톱 앨범’ 차트에서 5위에 올랐는가 하면, 독일 공식 음악 차트(Offizielle Deutsche Charts) ‘톱 100 앨범’ 차트에서 6위에 자리하는 등 유럽 차트를 강타하며 세계 곳곳에서 발휘 중인 에이티즈의 영향력을 실감케했다.“각기 다른 가치들이 소용돌이치는 이 세상에서 우리는 진짜가 되려 한다”는 앨범에 담긴 메시지처럼 에이티즈는 K팝 신에서 본인들만의 '진짜 가치'를 제대로 보여주며 파죽지세로 끝없는 인기 가도를 달리고 있다.한편, 연말에도 다채로운 무대로 팬들에게 찾아갈 것을 예고한 에이티즈는 오는 30일 ‘제16회 멜론뮤직어워드’(MMA2024) 무대에 오른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4.11.25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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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①] 딕펑스 “2년7개월 만의 컴백, 딕펑스스러움 고민 많았다”

밴드 딕펑스가 2년 7개월 만의 컴백 소감을 밝혔다.딕펑스는 25일 새 싱글 ‘첫사랑, 이 노래’로 컴백한다. 약 2년 7개월 만의 신곡 컴백을 앞두고 서울 합정동 한 카페에서 일간스포츠와 만난 딕펑스 김태현은 “사실 우리 앨범이 안 나온 지 2년 7개월이나 됐다는 걸 생각을 못 했다. 사이사이 계속 활동하고 있었고, 그런데 막상 보니 시간이 그렇게 많이 지났더라. 반성도 하고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재흥은 “고민이 되게 많았던 시기였던 것 같다. 멤버들과 곡 작업 하면서 데모도 20개 넘게 만들었는데, 앞으로에 대한 고민이 많다 보니 계속 미뤄졌던 것 같다. 정답을 못 내리는 상황이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김현우는 “주위에서 딕펑스스러움을 요구하는 질문을 많이 받았는데 우리도 그에 대한 고민이 많았다. 우리도 잘 모르겠다. 우리 음악이라는 게 뭐지 라는 생각을 하다가 이렇게 내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고민은 해결된 건 아니지만 지금도 찾아가고 있다”고 말했다.’첫사랑, 이 노래‘는 짧은 영화를 보는 듯한 행복한 기억의 한때를 소환하는 로맨틱한 팝 사운드의 곡이다. 딕펑스는 자신들의 음악적 색깔과 다채로운 사운드를 녹여내 애틋한 첫사랑의 향수를 자극할 전망이다. 곡은 25일 오후 6시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딕펑스는 2012년 Mnet 오디션 프로그램 ‘슈퍼스타K4’에서 준우승을 차지하며 대중에 얼굴을 알렸다. ‘Viva 청춘’, ‘안녕 여자친구’, ‘약국에 가면’, ‘같이 걸을까’ 등 다수의 히트곡을 발표하며 음악 팬들의 사랑을 받았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11.25 0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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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븐틴 ‘2024 마마 어워즈’서 대상 2개 포함 5관왕... “가슴 미어져”

그룹 세븐틴이 ‘2024 마마 어워즈’에서 대상 2개를 포함해 총 3개의 트로피를 거머쥐었다.세븐틴은 지난 22~23일 이틀간 일본 교세라 돔 오사카에서 진행된 ‘2024 마마 어워즈’(이하 마마)에서 대상에 해당하는 ‘올해의 아티스트’와 ‘올해의 앨범’ 수상자로 호명됐다. 아울러 이들은 ‘베스트 남자 그룹’, ‘수퍼 스테이지’, ‘팬스 초이스 메일 톱 10’ 등 주요 부문 상을 휩쓸며 도합 5관왕에 올랐다.데뷔 9년 차였던 지난해 ‘마마’에서 대상(올해의 앨범)을 처음 품에 안았던 세븐틴의 끝 모를 성장세가 돋보인다. 이들은 작년 10월 발매한 미니 11집으로 K-팝 초동 판매량(발매 직후 일주일간의 음반 판매량) 최고 기록(509만 장)을 세웠고, 올해 발표한 베스트 앨범과 미니 12집을 트리플 밀리언셀러 반열에 올려놓았다. 세븐틴의 숱한 히트곡을 탄생시킨 우지는 “우리 팀이 상을 받을 때마다 왜 이렇게 가슴이 미어지는지 모르겠다”라며 눈시울을 붉혔다. 그는 “10년 넘게 음악을 만들면서 단 한 순간도 음악 연구에 소홀한 적 없다고 자부할 수 있다. 끝까지 좋은 음악으로 보답하겠다”라며 “절대 변하지 않고, 13명이 꿋꿋이 함께하겠다”라고 전해 모두를 뭉클하게 했다.총괄리더 에스쿱스 역시 눈물을 흘리며 “정한, 준이 보고 싶다. 이 감정을 (두 멤버에게도) 잘 전하겠다”라고 말해 팬들을 감격케 했다. 호시는 “지난해 받은 대상(‘올해의 앨범’)은 포기하지 않으면 할 수 있다는 의미로 주신 것이라고 생각한다”라며 “이번 2개의 대상은 세븐틴답게 앞으로 나아가라는 의미로 새기겠다”고 다짐했다.세븐틴은 ‘마마’의 피날레를 화려하게 장식했다. 이들은 ‘마에스트로’, ‘애쉬’, ‘러브, 머니, 페임’ 무대를 연달아 선보이며 어두운 세계를 사랑으로 이겨내는 과정을 강렬한 퍼포먼스로 표현했다. 특히 증강현실 등 최첨단 기술을 활용한 무대는 ‘빅블러: 왓 이즈 리얼?’이라는 콘셉트로 관통하는 메시지를 담아내 눈길을 끌었다.세븐틴은 ‘마마’ 이후에도 거침없는 행보를 이어간다. 이들은 오는 27일 일본 싱글 4집을 발매한 뒤 4개 돔에서 10회에 걸쳐 ‘세븐틴 ‘라이트 히어’ 월드투어 인 재팬’을 개최한다. 또한 내년 1~2월 아시아 4개 도시의 스타디움에서 현지 팬들을 만나고, 4월에는 K-팝 아티스트 최초로 라틴 아메리카 최대 음악 축제 중 하나인 멕시코 ‘테카떼 팔 노르떼 2025’ 무대에 오른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11.24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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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븐틴 디에잇, 중국 EP 트랙리스트 공개…버논 참여

오는 12월 4일 발매되는 그룹 세븐틴 멤버 디에잇의 첫 번째 중국 EP에 팀 동료 버논과 중국 힙합 경연 프로그램 우승자가 참여한다.디에잇은 23일 오후 세븐틴 공식 SNS에 중국 EP ‘스타더스트’의 트랙리스트 이미지를 게재했다. 이에 따르면 신보에는 타이틀곡 ‘오르빗 (轨道) (feat. JinJiBeWater_隼)’을 비롯해 ‘54321 (Lift Off) (feat. Vernon of SEVENTEEN)’와 ‘콜드 러브’ 등 총 3곡이 실린다.화려한 피처링 라인업이 눈길을 끈다. 첫 번째 트랙 ‘54321 (Lift Off) (feat. Vernon of SEVENTEEN)’에 세븐틴 멤버 버논이 피처링으로 참여했다. 오직 두 사람만이 호흡을 맞춘 노래는 이 곡이 처음이라 이들이 펼칠 새로운 시너지에 팬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타이틀곡 ‘오르빗 (轨道) (feat. JinJiBeWater_隼)’에 참여한 JinJiBeWater_隼은 중국 OTT 채널 아이치이(iQIYI)에서 방영된 힙합 프로그램 ‘랩 오브 차이나 2024(新说唱2024)’에서 우승한 래퍼다. 그는 이 프로그램에 프로듀서로 참여한 그룹 에픽하이 멤버 타블로, 현지 유명 힙합 아티스트 KeyNG와 팀을 이뤄 눈부신 활약을 보여준 바 있다.앞서 솔로 싱글을 비롯해 세븐틴 단체곡 작사·작곡에도 참여해온 디에잇은 또 한 번 싱어송라이터로서 역량을 발휘, ‘스타더스트’의 전곡 크레딧에 이름을 올렸다. 버논은 자신이 피처링한 ‘54321 (Lift Off) (feat. Vernon of SEVENTEEN)’뿐 아니라 타이틀곡 ‘오르빗 (轨道) (feat. JinJiBeWater_隼)’의 작사, 작곡에도 힘을 보탰다.디에잇은 추후 콘셉트 포토와 오피셜 티저를 순차 공개하며 신보를 향한 기대를 키울 전망이다. 앨범 발매 이후에는 퍼포먼스 비디오와 비주얼라이저 등을 추가로 선보인다.한편 디에잇이 속한 세븐틴은 23일 일본 교세라 돔 오사카에서 개최되는 ‘2024 MAMA AWARDS’에 출연해 또 한 번 역대급 퍼포먼스를 펼칠 전망이다. 이들은 전날 열린 이 시상식 챕터1에서 ‘팬스 초이스 메일 톱 10(FAN’S CHOICE MALE TOP 10)’을 7년 연속 수상해 높은 글로벌 인기를 실감케 했다. 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4.11.23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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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티즈, ‘K팝 최초’ 1년 내 英 오피셜 앨범 차트 3연속 톱5

그룹 에이티즈가 글로벌 차트 접수에 나섰다.22일(현지 시간) 발표된 영국 오피셜 차트에 따르면, 에이티즈의 미니 11집 ‘골든 아워 : 파트 2(GOLDEN HOUR : Part.2)’가 ‘오피셜 앨범 차트’에서 4위를 기록했다. 2017년 이후 첫 정규 앨범을 발표한 세계적인 밴드 린킨 파크(LINKIN PARK) 등과 경합을 펼치며 얻은 성과다. 특히 에이티즈는 ‘K팝 최초’로 해당 차트에 1년 안에 3번 연속 ‘TOP 5’에 등극하였으며, ‘TOP 10’에 4번 연속 랭크된 ‘최초의 K팝 그룹’이 되었다. 앞서 에이티즈의 미니 9집 ‘더 월드 에피소드 2 : 아웃로우(THE WORLD EP.2 : OUTLAW)’가 영국 ‘오피셜 앨범 차트 TOP 10’에 첫 진입하였고, 정규 2집 ‘더 월드 에피소드 파이널 : 윌(THE WORLD EP.FIN : WILL)’은 2위를, 미니 10집 ‘골든 아워 : 파트 1(GOLDEN HOUR : Part.1)’은 4위를 차지하며 화제에 오른 바 있다.더불어 ‘골든 아워 : 파트 2’는 영국 오피셜 차트의 ‘오피셜 피지컬 앨범 차트’, ‘오피셜 앨범 세일즈 차트’, ‘오피셜 스코티시 앨범 차트’에서 모두 2위를 차지했으며, 이외에도 ‘오피셜 인디펜던트 앨범 차트’ 4위, ‘오피셜 앨범 다운로드 차트‘ 13위를 차지하는 등 다양한 차트를 섭렵했다. 또한 타이틀곡 ‘아이스 온 마이 티스’로는 ‘오피셜 싱글 다운로드 차트‘ 8위, ‘오피셜 싱글 세일즈 차트’ 12위에 등극하며 전작의 기록을 뛰어넘는 자체 최고 기록을 경신하기도 했다. 이외에도 에이티즈의 이번 앨범은 프랑스음반협회(SNEP) ‘톱 앨범’ 차트에서 5위를, 독일 공식 음악 차트 ’톱 100 앨범‘ 차트에서 6위에 랭크되는 등 유럽 차트도 휩쓸고 있다.뿐만 아니라 이들은 초동 판매량만으로도 일찌감치 ‘밀리언셀러’를 달성하며, ‘5연속 밀리언셀러’ 타이틀을 획득했다. 또한 ‘골든 아워 : 파트 2’ 발매 직후 한터차트, 써클차트, 애플 뮤직 톱 앨범 차트, 아이튠즈 톱 앨범 차트 등 다양한 국내외 음악 차트의 상위권에 이름을 올린 것은 물론, 전작들까지 역주행하는 상황이 펼쳐지며 눈길을 모았다.이러한 인기에 힘입어 에이티즈는 지난 22일 미니 11집 타이틀곡의 리믹스 앨범인 ‘아이스 온 마이 티스 (페스타 리믹스 2)(Ice On My Teeth (Festa Remixes 2))’를 발표했다. 지난 20일 ‘아이스 온 마이 티스 (페스타 리믹스 1)(Ice On My Teeth (Festa Remixes 1))’을 선보인 것에 이어 두 번째다. 에이티즈의 프로듀싱을 맡고 있는 이드너리(Eden-ary)팀의 프로듀서 페페로니(Peperoni), 올리브(Oliv), 탱크조(tankzzo)가 타이틀곡 ‘아이스 온 마이 티스’를 세 가지 버전으로 재해석하여 리스너들에게 또 다른 듣는 재미를 선사했다.미니 11집으로 전 세계 음악 시장을 아우르는 저력을 다시 한번 입증한 에이티즈. 앨범명 ‘골든 아워’처럼 반짝이는 순간을 맞이한 이들은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에도 기세를 몰아 올해 유종의 미를 거두겠다는 각오다. 나날이 글로벌 차트에서 눈부신 기록 행진을 거듭하고 있는 에이티즈의 행보에 귀추가 주목된다.한편, 에이티즈는 23일 오후 3시 15분에 방송되는 MBC ‘쇼! 음악중심’에 출연한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4.11.23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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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제 두번째 선공개곡 ‘넘버 원 걸’ 발표…브루노 마스 프로듀싱

블랙핑크 로제가 솔로 신곡 ‘넘버 원 걸’을 발표했다. 더블랙레이블은 22일 공식 SNS를 통해 로제의 새 싱글 ‘넘버 원 걸’ 음원과 뮤직비디오 공개 소식을 전했다. 이는 ‘APT.’와 마찬가지로 오는 12월 6일 발매되는 로제의 첫 번째 정규 앨범 ‘로지’에도 수록될 예정이다. ‘로지’는 총 12곡으로 구성돼 있으며, 로제는 이번 앨범에서 전곡 작사·작곡에 참여해 여러 장르를 아우르는 자신만의 음악 세계를 보여줄 예정이다.특히 이번 신곡 ‘넘버 원 걸’은 로제가 팬들을 생각하며 써내려간 곡으로, 자신의 실제 경험을 녹여내기도 한 만큼 보다 진솔한 로제만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뿐만 아니라 첫 번째 선공개 싱글 ‘APT.’에서 듀엣으로 호흡을 맞춘 팝스타 브루노 마스가 ‘넘버 원 걸’ 프로듀싱에 참여하면서 더욱 풍성한 음악이 탄생했다.공개된 뮤직비디오에는 고조되는 감정을 담담히 쏟아내는 로제의 모습이 담겨 눈길을 끈다. ‘넘버 원 걸’의 따뜻한 분위기와 어울리는 영상미를 통해 그동안 볼 수 없었던 로제의 색다른 면면을 엿볼 수 있다.로제는 지난 10월 18일 발표한 브루노 마스와의 듀엣 곡 ‘APT.’를 통해 전 세계적인 신드롬을 일으키며 기록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로제와 브루노 마스는 오늘(22일) 일본 오사카 쿄세라 돔에서 개최되는 ‘2024 MAMA AWARDS’에 퍼포머로 출연해 전 세계 최초로 'APT.'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11.22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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