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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능

[TVis] 김똘똘 “외고 ‘4대 천왕’, 빅뱅 탑·윤두준 닮은꼴” (라스)

유튜버 김똘똘이 빅뱅 탑 닮은 꼴로 불렸던 학창 시절을 언급했다.6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는 ‘캐치! 똑똑핑’ 특집으로 사업가 겸 가정의학과 전문의 여에스더, 영화 평론가 이동진, 뮤지컬 배우 김소현, 유튜버 김똘똘이 출연했다.이날 김똘똘은 고등학교 재학 당시 ‘외고 4대 천왕’으로 불리며 학교를 주름잡았던 것을 회상하며 “싸이월드 감성이 있었다. 여자들이 번호를 달라고 해도 주지는 않았다. 싸이월드 아이디를 알려줬다”고 털어놨다.이어 “당시 빅뱅 탑 닮은꼴이었다”는 제보에 긍정하며 “그때는 탑, (하이라이트) 윤두준이라고 불렸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김똘똘은 “‘4대 천왕’이란 단어 자체가 오글거린다”며 쑥쓰러워했다.김똘똘은 또 ‘보석함’ 시즌2에 출연하게 된 계기에 대해 “처음에 (단발성으로) 갔을 때 정건주가 게스트로 나왔다. 근데 너무 내 스타일이었다. 얼굴은 귀여운데 키도 크고 몸도 좋았다. 이상형이었다”며 “그때 제 찐반응이 나왔는데 그걸 다들 좋아해 줬다”고 떠올렸다.그러면서 김똘똘은 “홍석천과 이상형이 겹친다. 갈등이 있다. 이태원 클럽, 술집에 가서 만난 사람 마음에 들어서 팔로우하면 함께 아는 친구에 홍석천이 있다. 350명이 겹친다”고 덧붙여 웃음이 안겼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4.11.06 23:58
연예일반

강민경 “‘얼짱 시절, 원숭이처럼 관심받아…화장실도 따라왔다” (걍민경)

다비치 강민경이 ‘얼짱’ 시절 겪었던 고충을 털어놨다. 22일 유튜브 채널 ‘걍밍경’에는 ‘겁 없는 여자가 미국 시골에 가면 벌어지는 일 (2)’이란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됐다. 해당 영상에서 강민경은 고등학교 시절 친구와 미국 여행을 왔던 기억을 떠올렸다. 이어 고등학교 동창 10명 이상 지금까지도 만나고 있다고 밝힌 강민경은 “내가 기억하는 건 학교에 도착하자마자 원숭이처럼 너무 관심을 받았다”고 말했다.이어 “그때는 데뷔 전이었지만 싸이월드 ‘얼짱’이었다. 막 되게 유명한 건 아니었다. 근데 담임 선생님이 ‘연예인 연습생이 온다’고 공표했던 상황이었다”며 “당시엔 연예인 연습생이 많지 않았고 전학 간 학교에는 그런 학생이 한 명도 없었다”고 떠올렸다.강민경은 “날 보려고 학생들이 창문으로 다 달려들었다. 내가 아무리 ‘관종’이어도 불편했다”며 “선생님이 커피색 스타킹 말고 검은색 스타킹을 신어야 한다고 해서 갈아 신으려고 화장실로 갔는데 화장실 문 위에까지 달라붙어서 날 보더라”는 충격적인 일화를 공개했다.뿐만 아니라 쉬는 시간마다 친구들에게 사진을 찍혔다는 강민경은 “2학년 때도 똑같았다. 그때부터 반 애들이 쉬는 시간만 되면 창문에 신문지를 붙이고 앞문, 뒷문도 막아줬다. 고마웠다. ‘우리가 불편하다’고 했지만, 큰 위안이 됐다. 거기서부터 마음이 완전히 녹아내렸다”고 덧붙였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4.07.23 19:21
생활문화

[X why Z]Z세대의 인스타 특강

X세대가 학교 다닐 때는 졸업을 하고 나면 친구들과 연락할 방법이 별로 없었다. 졸업 앨범에 적혀있는 집 전화번호가 연락할 유일한 방법이었으니까. 그런데 인터넷 기술이 발전하고 ‘아이러브스쿨’이 생겼을 때 정말 신세계가 열린 것 같았다. 초등학교 시절 친구를 다시 만날 수 있고 고등학교 동창들을 다시 만날 수 있다니 정말 기술의 발전이 고마웠다. 그리고 ‘싸이월드’가 생겨 온라인상에 내 홈페이지를 만들고 거기서 내가 아는 사람들과 소통할 수 있을 세상이 왔을 때 ‘이것이 미래구나!’ 감탄하던 시절이 있었다. 요즘은 페이스북이나 인스타그램 아니면 트위터로 많은 사람들과 소통하고 있다. 특히 요즘은 인스타그램이 대세라고 생각하는데 얼마전 Z가 먼저 말을 걸어왔다. 아빠 세대가 생각하는 인스타와 Z세대가 생각하는 인스타가 다른 것 같다고. 그게 무슨 말인지 싶어 Z에게 몇가지 물어봤다. X재국 : Z세대는 인스타그램을 어떻게 사용하는데?Z연우 : 어른들은 인스타그램으로 소통을 하는 경우가 많은데 우리는 주로 아카이브로 이용해요. 보통 본계정과 서브계정을 이용하는 경우가 많은데 본 계정은 무조건 자기만의 감성을 담아두는 곳이에요. 그래서 게시물보다는 주로 스토리를 올리는 경우가 더 많고 스토리에 ‘직접 추가’ 기능을 자주 쓰는데 ‘직접 추가’ 기능으론 한 유저가 “에이프릴 덤프(April dump), 너의 4월은 뭐야?”라는 식으로 만들어서 4분할 스토리로 4월에 있었던 기억에 남는 일들의 사진들을 올리면 그 유저의 친구들도 공유하면서 전세계로 퍼져나가거든요. 그리고 대부분의 친구들이 부계정도 운영하는데 부계정은 비공개로 운영하고 정말 친한 친구 몇명과만 소통하면서 일상 사진도 올리고 아이돌 덕질 이야기나 웃긴 릴스를 공유하는 용도로 사용하는 거 같아요. 가끔 자기 계정이 다른 사람에게 알려지고 싶지 않을 때는 해커 계정처럼 외국인 프사에 외국언어로 바이오를 써두고 아무도 접근하지 못하게 위장하는 경우도 있어요.X재국 : 엄마 아빠 절대 못보게 하겠다는 거네. 그럼 Z세대가 멋있다고 생각하는 인스타그램은 어떤 거야?Z연우 : 다른 사람이 나의 인스타그램을 봤을 때 “오! 감성있다”고 말해줄 수 있는 게 중요한거 같아요. 그렇게 멋있게 인스타그램을 하려면 일단 ID는 숫자나 언더바가 많이 안들어갈수록 좋고, 자기의 영어이름으로 아이디를 하거나 이름에 ‘영’이라는 단어가 들어간다면 숫자 0으로 표현하거나, ‘성’이라는 단어가 들어가면 ‘castle’ 이런 식으로 많이 바꿔서 설정해요. 아빠처럼 ‘수박’이라는 단어가 들어가거나 엄마처럼 아이디 뒤에 1206처럼 생일이나 전화번호 뒷자리 같은 숫자를 넣는 건 정말 촌스러운 거예요. ID는 자기 이름이나 자기와 관련된 숫자로 정하지 않는 게 좋고 그냥 생김새가 예쁜 알파벳 조합으로 정하는 게 더 좋은 것 같아요. 그리고 팔로잉보다 팔로어가 더 많아야 멋있는 것 같아요. 또 스토리를 올릴 때 설명하는 글을 쓰지 않고 이모티콘으로 대체하는 게 Z세대 스타일이에요. 해시태그 안쓰는 것도 특징이고요. X재국 : 그럼 Z세대는 SNS로 소통하는 게 다 다르겠네? Z연우 : 인스타는 주로 아카이브로 이용해요. 자기에게 소중한 순간이나 자랑하고 싶은 순간, 그리고 간직하고 싶은 순간을 올리고 페이스북은 주로 친구들끼리 친목을 보여줄 때 쓰는 것 같아요. 예를 들어 친구들이랑 마라탕을 먹으러 갔다거나, 같이 찍은 셀카를 올릴 때 쓰지만 페북은 모르는 사람과는 절대 친구를 하지 않아요. 트위터는 누군가와 소통을 한다기보다는 그냥 연예 뉴스나 덕질에 필요한 실시간 정보를 얻을 때만 써요. 카카오톡은 요즘 정말 안쓰는데 부모님과 단톡방이나 학교단체 그룹 채팅방 외에는 잘 안쓰고 친구들과 연락할 때는 주로 인스타 DM으로 많이 하고 친구를 사귈 때도 전화번호보다 인스타 아이디를 먼저 공유해요.와, 우리 어렸을 때랑 정말 다르구나. 카카오톡은 부모님과 연락하거나 학교 과제 할 때만 사용하다니. 그래서 내가 카카오톡으로 연락하면 답장이 늦게 오는 거였구나. 조금 서운하기도 했지만 우리도 어렸을 때 삐삐로 연락하면서 어른들 못알아듣게 ‘8282’나 ‘1226’ 같은 암호 만들어서 사용했던 거 생각하면 어쩌면 당연한 현상이다. Z세대 문화를 ‘문제’라고 생각하면 꼰대 아빠고, ‘이해’하려고 하면 요즘 아빠 아닐까? 필자소개=이재국 작가는 서울예대 극작과를 졸업하고 ‘컬투의 베란다쇼’, ‘SNL코리아 시즌2’, 라디오 ‘김창열의 올드스쿨’ 등 다수의 프로그램과 ‘핑크퐁의 겨울나라’, ‘뽀로로 콘서트’ 등 공연에 참여했다. 2016 SBS 연예대상 방송작가상을 수상했다. 저서는‘아빠왔다’, ‘못그린 그림’이 있다. 이연우 양은 이재국 작가의 딸로 다양한 재능을 가졌으며 대중문화에 관심이 많은 대한민국 평범한 청소년이다. 2023.05.02 05:17
연예일반

[그때 그 노래] 20살 윤하의 당돌했던 고백송..‘비밀번호486’ 발매

바쁜 일상에 잊고 지냈던, n년 전 ‘이날’ 발매된 그때 그 노래. 일간스포츠가 다시 한 번 플레이 해봅니다.<편집자 주> 16년 전 이맘때 쯤인 2007년 3월 15일, 가수 윤하의 정규 1집 ‘고백하기 좋은 날’의 타이틀곡 ‘비밀번호486’이 공개됐다.‘비밀번호486’을 조명하기 전에 윤하의 데뷔 스토리를 먼저 짚어야 한다. 2004년 고등학교를 자퇴한 뒤 일본으로 건너간 윤하는 그해 9월 싱글 앨범 ‘유비키리’로 정식 데뷔했다. 이후 윤하의 노래는 일본 인기 드라마와 애니메이션 OST로 사용돼 현지에서 조금씩 이름을 알리게 됐고, 주간 차트 진입과 단독 라이브 공연을 펼치는 등 데뷔 2년 만에 일본에서 주목받는 가수로 성장했다.이어 윤하는 KBS ‘인간극장’을 통해 한국에 처음 자신의 존재를 알렸다. 방송을 계기로 2007년부터 본격적인 국내 활동을 시작한 윤하는 첫 정규 앨범부터 대박을 터뜨린다. 이 앨범 타이틀 곡이 바로 ‘비밀번호 486’으로, 국내 음원 차트와 음악방송 1위를 휩쓸며 청소년들 사이에서 최고의 히트곡으로 등극했다. 당시 청소년들의 공식 SNS였던 싸이월드 미니홈피 배경음악 목록에 ‘비밀번호 486’이 필수로 들어갔을 정도다.‘비밀번호 486’에는 2000년대 중반 고유의 감성이 고스란히 담겨있다. 468은 ‘사랑해’라는 말의 글자 획수를 풀어 쓴 무선호출기 암호로, “하루에 네번 사랑을 말하고 여덟번 웃고 여섯 번의 키스를 해줘”라는 당돌하고도 저돌적인 노래 가사도 주목을 끌었다.지금보면 다소 손발이 오글거리는 느낌을 받지만, 남녀노소 상관 없이 사랑에 진취적이었던 그날의 젊은 세대들에게 대표적인 ‘고백송’으로 통했다. 신나는 락 장르였기에 노래방에는 언제나 ‘비밀번호 486’을 부르는 이들로 가득찼다. 또 ‘비밀번호 486’이 빛날 수 있었던 이유 중 하나는 윤하만 표현해낼 수 있는 고유의 콘셉트에 있다. 2007년 윤하는 짧은 숏컷에 순백의 옷을 입고 등장, 또렷한 이목구비에 미소녀와 미소년 사이를 오가는 신비로운 미모로 단숨에 시선을 끌었다. 원더걸스, 씨야, 아이비 등 당대를 대표했던 아티스트들과 뚜렷한 차별로 윤하는 존재만으로도 이목을 끄는 분위기를 품고 있었다.여기에 윤하는 뮤직비디오 뿐만 아니라 음악 방송과 다수 공연에서도 피아노를 치며 ‘비밀번호 486’를 완창하면서 수준급의 라이브 실력을 자랑했다. 당시 윤하의 나이는 20살이었다. 그는 이후 발매된 ‘혜성’과 ‘기다리다’로 큰 성공을 거두며 여성 솔로 가수로서 독보적인 음악 행보를 펼쳤다.지난 2019년 언론 인터뷰에서 윤하는 한때 ‘비밀번호 486’을 두고 흑역사라고 생각한 적이 있다고 밝혔다. 아마도 성숙해진 지금은 공감할 수 없는 감성이 반영됐기 때문일 터. 하지만 윤하는 ‘비밀번호 486’으로 자신을 알아보는 팬들을 보고 “이 노래가 내 노래만이 아니라 여러분들의 노래였다”며 흑역사라 생각했던 창피한 기억들이 사라졌다고 토로했다.이렇듯 아티스트와 대중 모두에게 소중한 곡으로 남게 된 ‘비밀번호 486’은 그해 최고의 히트곡 중 하나로 남게 됐다. 멜론의 2007년 차트에 따르면 ‘비밀번호 486’은 종합연도차트 13위를 기록했다. 2007년은 발라드 돌풍과 함께 아이비의 붐이 일었던 시기다. 이기찬의 ‘미인’이 1위, 아이비의 ‘이럴거면’과 ‘유혹의 소나타’가 각각 2위와 3위, 씨야 ‘미워요’가 4위, 더 넛츠의 ‘잔소리’가 5위를 차지했다. 이 외에 에픽하이, KCM, 이루, 박효신, 테이, 프리스타일이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쟁쟁한 후보들 가운데 신인 가수였던 윤하가 첫 데뷔 앨범으로 이룬 성과는, 오롯이 윤하만의 음악성으로 성취한 결과라 볼 수 있다. 이후에도 윤하는 ‘오늘 헤어졌어요’, 에픽하이와 호흡을 맞춘 ‘우산’ 등의 히트곡을 남기며 꾸준히 자신만의 음악적 길을 걸어왔다.2023년 현재, 윤하는 제2의 전성기를 맞이하고 있다. 지난해 3월 발매된 ‘사건의 지평선’이 감동적인 역주행 신화를 이뤘기 때문이다. 발매 당시에는 큰 반응을 이끌어내지 못했지만 윤하가 각종 페스티벌과 대학 축제에서 부른 ‘사건의 지평선’ 라이브 영상이 뒤늦게 입소문을 타며 만들어진 결과였다.‘사건의 지평선’의 성공은 윤하의 데뷔 스토리와 맞닿아있다. 결코 쉽지 않았을 일본 데뷔부터 묵묵히 자신의 길을 걸어온 윤하는 ‘열심히 하는 사람들은 언젠가 반드시 빛을 본다’는 명제를 스스로 증명했다. 항상 좋은 노래로 대중을 찾아왔던 윤하가 이제는 ‘희망’의 메시지도 함께 전하는 아티스트로 성장하면서, 앞으로의 그의 노래에 귀를 기울이게 만든다.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2023.03.18 10:00
연예일반

소유진, ♥백종원과 졸업식 참석 '남편과 꿀 뚝뚝'

배우 소유진이 남편이자 요리연구가 겸 사업가 백종원과 졸업식에 참석했다. 소유진은 10일 "예산고, 예화여고 졸업식 다녀왔어요"라며 "오랜만에 대면 졸업식"이라고 글을 게재했다. 이어 소유진은 "미래가 기대되는 졸업생들. 정말 고생많았고 축하드려요"라고 덧붙였다. 소유진은 또 "백종원 이사장님, 소유진 여사님. 싸이월드때부터 나의 닉네임이었던 소여사. 정말 이렇게 진지하게 여사님이라 씌어졌다"라고 웃음 섞인 글을 덧붙였다.함께 공개된 사진에는 졸업식에 참석한 소유진, 백종원 부부의 다정한 모습이 담겨 있다. 결혼 10주년이나 지났고, 세 자녀를 뒀음에도 서로를 향한 다정한 모습과 꿀 떨어지는 눈빛이 부러움을 자아낸다. 백종원은 지난 2012년 5월 예산군 예산고등학교와 예화여자고등학교를 운영하는 예덕 학원 이사장으로 취임했다. 예덕학원은 백종원의 할아버지가 설립했다. 이에 백종원과 함께 소유진이 해당 학교 졸업식에 참석한 것으로 보인다. 특히 백종원은 자신이 이사장으로 있는 예산고등학교에 tvN '고교급식왕'을 통해 출연해 고퀄리티의 급식을 선물하기도 했다. 한편 소유진과 백종원은 지난 2012년 결혼해 슬하에 3삼매를 두고 있다. 결혼 후 백종원은 '맛남의 광장', '백파더 : 요리를 멈추지 마!', '백종원 클라쓰', '백스피릿', '백종원의 사계 - 이 계절 뭐 먹지?', '백패커' 등에 출연하며 대중의 큰 사랑을 받았다.백종원은 2015년 MBC '마리텔'을 시작으로 각종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특유의 친근한 말투와 소탈한 성격으로 대중에 친숙하게 다가갔다. 때문에 출연하는 예능 프로그램마다 성공을 거두며 방송가에서 섭외 1순위로 떠올랐다. 무엇보다 프로그램을 통한 선한 영향력을 발휘하며 방송가에 대체불가한 인물로 자리잡았다. '맛남의 광장' 때는 지역 특산품이나 로컬푸트를 이용한 신메뉴를 개발해 선보이며 국내 농수축산물의 수요를 늘리는데 기여하는 등 예능 프로그램을 통해 재미는 물론 공익적 효과까지 낳으며 '착한 예능'도 성공할 수 있음을 몸소 보여줬다. 이지수 디지털뉴스팀 기자 2023.02.10 13:51
연예일반

이주연, '5대 얼짱' 시절 사진 대방출 "아, 웃겨"

가수 겸 연기자 이주연이 '5대 얼짱'으로 통하던 시절 모습을 대방출했다. 이주연은 2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싸이월드 고등학교 시절. 아, 웃겨"라는 글을 게재했다. 함께 공개된 사진에는 고등학교 시절 똘망똘망한 눈에 또렷한 이목구비로 남다른 미모를 자랑하던 이주연의 모습이 담겨 있다. 한편 이주연은 걸그룹 애프터스쿨 멤버로 활동했으며 연기자 전향 후 최근 연극 '스페셜 라이어'에 출연했다. 이지수 디지털뉴스팀 기자 2022.05.24 18:27
연예

신혜선, "킹받는다" 안물 티비 시전에 소름...네티즌 "찢었다"

신혜선의 'SNL코리아' 코믹 연기가 역대급 호평을 받고 있다. 그는 지난 25일 쿠팡플레이에서 공개된 ‘SNL코리아’ 시즌2에 첫 호스트로 나섰다. 이날 ‘서른이지만 열일곱입니다’를 패러디한 ‘열일곱이지만 서른입니다’ 코너에서 신혜선은 학교 폭력 실태를 조사하기 위해 고등학교에 잠입한 위장 경찰 역할을 연기했다. 고등학생이 된 그는 일진 무리에 들어가기 위해 노력했지만, 아이들의 말을 하나도 알아듣지 못해 굴욕을 당했다. 그러던 중 신혜선은 싸이월드 이야기를 하는 고등학생과 마주쳤다. 이 고등학생의 정체 역시, 차청화 경장이었다. 신혜선은 차청화에게 MZ문화에 대한 교육을 받으면서 리얼 17살로 재탄생했다. 잠시 후 그는 '어쩔 티비' 드립의 풀대사를 완벽하게 소화해냈다. 구르퍼까티 말고 여고생에 빙의한 신혜선의 모습에 네티즌들은 "소름끼친다", "완벽하다", "안물 안궁 너무 웃겼다", "찢었네" 등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이지수 디지털뉴스팀 기자 2021.12.27 09:48
연예

하민호 전 여자친구 주장…한 네티즌의 폭로 글 화제

‘프로듀스 101’에 출연 중인 연습생 하민호가 미성년자 팬을 상대로 성적 발언이 담긴 메시지를 보내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그의 전 여자친구라고 주장하는 네티즌의 폭로까지 이어져 파문이 일고 있다. 소속사 측은 8일“‘프로듀스 101’에서 하차하고 회사와도 계약을 해지키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A씨는 이날 새벽‘하민호 하차해’라는 계정으로 한 중학교 졸업사진을 공개하며, 하민호와 같은 중학교를 졸업한 사실을 인증했다. A씨는 “저는 하민호에게 중2 때 성희롱과 언어적 폭력, 따돌림을 당한 사람이다”라며 하민호와 같은 중학교를 재학했으며 그 기간 중 하민호와 교제했다고 주장했다.그는 “하민호가 학교에서 영향력이 있었으며 누군가를 괴롭히는 것에 아무렇지도 않은 권력을 가진 무리에서 우위에 속해 있었다"고 적었다. 이어 “단체로 왕따시키거나 싸이월드에 저격하는 것은 별것도 아니었으며 남자아이들만 있는 단톡방에서 음담패설은 도를 넘는 수준이었다”고 폭로했다. 그러면서 A씨는 “하민호와 사귀면서 꾸준히 ‘방과 후에 빈 교실에서 만나자’는 말을 들었고, 하민호가 강제로 키스하거나 원치 않는 스킨십을 한다는 것이 아이들 사이에서 공공연한 사실이었다”고 적었다. 이어 “그러한 연유로 제가 무리한 스킨십 요구를 문제 삼아 하민호와 헤어지고 나서 복도를 돌아다니거나 학교를 돌아다닐 때 그 무리의 수군거림과 걸레라는 소문을 들어야만 했다”고 토로했다. 또한 이러한 행위로 인한 피해자가 자신뿐만 아니라 더 많다고 폭로했다. A씨는 뒤늦게 폭로하는 이유에 대해 “연예계에 관심이 없으며 ‘프로듀스 101’ 관련 글이 리트윗되면서 하민호가 해당 프로그램에 출연하고 있는 사실을 알게 됐다 내가 아는 하민호인지 확인하는 시간을 가졌고, 증명하기 위한 증거들을 찾아보느라 오랜 시간이 걸렸다”고 덧붙였다. A씨는 “하민호라는 사람 때문에 자살까지 생각했으며 사과조차 받지 못했다. 이 기억을 다시 꺼내고 학교에 가기가 두려웠기 때문에 남녀공학 고등학교로의 진학을 포기했으며 정상적인 생활이 불가능했다”며 ”익숙해지면서 성희롱을 인지하지 못하는 상태까지 빠졌었기 때문에 하민호가 프로듀스에서 연민을 불러일으키는 캐릭터로 소비되는 것에 굉장한 허탈감과 역겨움을 느끼고 있다"고 호소했다. 앞서 7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하민호가 인스타그램을 통해 팬과 메시지를 주고받은 정황이 포착됐다는 글이 올라왔다. 해당 게시글에는 하민호가 팬을 상대로 “올거야?”, “집이라서 좀 위험해”, “밖에서 사적인 만남 가지면 다 걸려” 등의 메시지를 보냈다는 내용이 담겨 있다. 프로그램 촬영 기간 중 SNS 이용이 금지돼 있으나 이를 어긴 데다가 성희롱 발언까지 담겨 있어 논란이 됐다. 이후 하민호는 해당 SNS 계정을 또 다른 연습생인 유선호의 이름으로 바꾼 뒤 삭제해 논란은 더욱 커졌다. 하민호의 소속사 더바이브레이블 측은 8일 보도자료를 통해 “응원해 주신 모든 팬 분들과 함께 출연 중인 연습생들 비롯한 제작진에게 사과드린다. 하민호 군과 직접 논의 끝에 ‘프로듀스101 시즌2’의 하차를 결정하고, 회사와도 계약 해지를 결정지었다”고 전했다. 온라인 일간스포츠 2017.05.08 16:33
연예

신인 걸그룹 VNT “김건모에게 노래 배웠다”

신인 걸그룹 VNT(유미·티나·릴제이 이상 19). 이력이 화려하다. 유명 프로듀서 김창환이 처음으로 키우는 걸그룹. 게다가 노래에선 둘째라면 서러운 실력파 김건모가 조력자다. 신승훈·김건모·클론·박미경·채연 등을 발굴한 김창환은 깜찍 발랄한 걸그룹 보다는, '무대에서 놀 줄 아는' 멤버를 골랐다. 세 멤버를 만난 것은 싸이월드 미니홈피. 김창환이 싸이홈피에 오디션 공지를 하고 지망생들이 동영상을 올려 놓았다. 괜찮은 유망주를 보면 쪽지를 보내 오프라인 오디션을 진행했다. 그 자리엔 김건모도 함께 했다."오디션에 갔는데 글쎄 김건모 삼촌이 앉아 있더라고요. 정말 신기했죠. 열심히 노래를 불렀는데 건모 삼촌이 '너 노래 잘한다'고 해주셔서 뛸듯이 기뻤어요. 멤버 전원이 건모 오빠가 데뷔한 1992년생이라 더 찰떡궁합인 것 같아요." 팀이름 VNT는 보이스 오브 나인티 투(Voice of Ninety Two)의 줄임말. 김건모는 연습·녹음 과정에서 제일 큰 조력자였다. "연습실에 가면 늘 김건모 선배님이 먼저 와서 노래를 하고 있거나 연습 중이셨어요. 우리에겐 산 교과서였죠. 그렇게 훌륭한 가수도 24시간 음악만 생각하는 걸 보니 게으름 피울 겨를이 없었죠." 멤버 티나는 가수가 되겠다며 잘다니던 인천국제고등학교도 1학년 때 자퇴했다. 중학교(인천 화도진중) 시절 전교 1등을 유지하던 우등생이었지만, '최고가 될 수 있는 걸 하겠다'며 과감히 학교를 그만두고 가수 데뷔를 준비했다. "부모님이 오디션 볼 때는 반대를 하셨죠. 공부도 중요하지만, 가장 가장 좋아하고 잘하는 건 노래라고 생각했어요. 지금도 그 결정에는 후회없죠. 부모님도 저를 믿고 맡겨주셨죠." 달달한 걸그룹의 노래를 기대했다면 VNT의 노래는 예상을 빗겨간다. 데뷔곡 '소리(예예예)'는 강렬한 팝댄스곡으로 힙합리듬에 R&B를 버무렸다. 활동 중인 걸그룹 가운데는 2NE1을 롤모델이자 경쟁자로 삼았다. "2NE1의 무대는 최고죠. 진정 무대에서 어떻게 놀고 즐겨야 하는지를 아는 그룹 같아요. 건모 삼촌이 늘 '노래방에 온 것 처럼 무대에서 편안하게 뛰고 즐기라'는 조언을 해줬거든요." 수많은 걸그룹이 활동 중이지만 당찬 VNT는 '실력'에서는 누구에게도 뒤지지 않을 자신이 있다. "'걸그룹'이라는 선입견에 가두지 말아주세요. 우리는 노래도, 퍼포먼스도 기존의 누구에게도 뒤지지 않는다는 자신감이 있습니다." 이경란 기자 &#91;ran@joongang.co.kr&#93;사진=미디어라인 2011.01.04 10:48
생활/문화

[대학엠티] 2박 3일 개강맞이 단합, 1인당 경비 5만원

건전한 엠티는 어떤 걸까. 바람직한 엠티 문화를 알아보기 위해 연세대 학생 홍보대사 I.N.延을 따라가 봤다. 엠티의 목적은 개강맞이 단합이었고 지난달 18일부터 2박 3일 동안 서해안 대천에서 열렸다. 참여 인원은 30명이었고, 경비는 총 200만원이 들었다. 1인당 5만원씩 걷었으며 나머지는 동아리 회비로 충당했다.■첫째 날 오후 2시. 임원진들과 신촌 그랜드마트에서 장을 봤다. 장바구니 리스트: 맥주 1박스, 소주 1박스, 물 1.5ℓ 2박스, 두루마기 휴지 1묶음, 과자 노래방용 15봉지, 쌀 10㎏, 라면 40봉지, 식빵 4개, 잼 1㎏, 케찹 1개, 땅콩 버터 1개, 계란 1판, 우유 1ℓ 10개, 음료수 캔 40개 오후 5시. 집합 장소인 연세대 독수리상 앞으로 갔다. 한 사람이 오지 않아 전화했더니 "이제 일어났다"라고 해 6시까지 기다렸다. 버스는 하이트에서 후원하는 프로그램을 이용했다. 이용 조건은 엠티에 30명 이상이 참가하는 것이었다. 밤 9시. 대천에 도착했다. 모두 허기가 져서인지 바로 비빔밥 경연 대회를 열었다. 대회는 엠티에서 할 일을 분담하기 위한 것이었다. 1등은 교관상으로 사람들에게 지시만 하면 되는 것이었다. 1등 비빔밥의 테마는 웰빙이었다. 꼴지팀은 남자들이 많았던 팀으로 아예 다른 팀의 비빔밥을 먹으려 했다. 밤 11시. 노래 경연 대회가 열렸다. 동아리 활동을 1년 반 동안 하면서 한 번도 노래를 부르지 않았던 학생이 &#39붉은 노을&#39을 불렀다. 학생의 불안정한 음정이 폭소를 자아냈다. 새벽 1시. 남학생 5명은 술을 마셨고, 막내 기수 6명이 바다를 보러 갔다. 임원진은 동아리의 비전에 대해 진지한 대화를 나눴다.■둘째 날 아침 8시 기상을 했다. 임원진들이 1시간 일찍 일어나 후배들을 위해 토스트를 만들었다. 아침 10시. 세미나실에서 홍보대사의 과거·현재·미래에 대해 토론하기로 했다. 부회장이 평소 친한 학생들에게 "공과 사는 분명히 구분해 달라"는 말을 했다. 점심을 먹고 3명의 학생들이 떠났다. 하이트에서 후원받기로 한 버스 무료 이용이 무효 처리돼 버스 대절비 60만원을 고스란히 지불해야 했다. 오후 2시에 바닷가에서 체육 대회가 열렸다. &#39연&#39 팀과 &#39세&#39 팀으로 나눠 진행됐다. 보디가드 피구와 OX 퀴즈를 했다. 게임이 진행되는 내내 남학생과 여학생이 서로 손을 잡고 게임했다. 이긴 팀이 진 팀을 바다에 빠뜨리는 것으로 게임은 끝났으나 결국엔 모두가 바다에 빠졌다. 저녁은 조개구이에 술을 곁들였다. 조개 껍데기가 열렸을 때 땅콩 버터를 살짝 발라 먹었는데 맛이 일품이었다. 11시부터 술을 마시며 대화하는 시간을 가졌다. 지난 학기 부산의 한 고등학교에서 캠퍼스를 안내해 줘 고맙다고 보내온 고급 소주를 마셨다. 새벽 시간이 다가오자 잘 사람은 자고, 술을 마시는 사람, 노래방에 가는 사람, 바다에 가는 사람들로 그룹이 나눠졌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새벽 4시에서 7시 사이에 잠자리에 들었다.■셋째 날 라면을 먹고 10시에 서울로 출발했다. 돌아오는 버스 안에서는 모두들 피곤해 말 한마디 없이 잤다. 1시에 도착해 냉면을 먹고 모두들 집으로 향했다. 그날 밤 싸이월드 커뮤니티에는 엠티 사진들과 후기가 하나둘 올라오기 시작했다. 이예진 인턴기자▷ 엠티에도 명품이 있다▷ 술, 싸움, 문란함으로 얼룩진 엠티▷ 2박 3일 개강맞이 단합, 1인당 경비 5만원 2007.09.11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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