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151건
연예일반

‘기러기 아빠’ 정형돈 “교육관=아내 한유라 의견 따르는 것” (정승제 하숙집)

연예계 대표 ‘기러기 아빠’ 개그맨 정형돈이 교육관을 공개했다.티캐스트 E채널은 24일 새 예능 ‘인생 때려잡기: 정승제 하숙집’(이하 ‘정승제 하숙집’) 방송을 앞두고 정승제, 정형돈, 한선화의 일문일답을 공개했다.‘정승제 하숙집’은 인생 때려잡고 싶은 젊은이들이 밥도 청춘도 나누며, 정승제 ‘생선님’에게 인생 수업을 받는 뉴노멀 하숙 관찰 예능으로, 정형돈은 ‘하숙집 학생주임’, 한선화는 ‘하숙집 살림꾼’ 역을 맡았다.정승제는 해당 인터뷰에서 “3일 만에 역할 분담이 자연스럽게 정착됐다”며 “한선화는 메인요리, 정형돈은 커피·하수구·빨래 담당, 난 수학 상담을 맡는 ‘자동 분업 시스템’”이라고 말했다. 한선화는 “정승제는 처음 하는 요리도 금방 익히고, 정형돈은 다방면으로 능숙하다”고 만족감을 표했고, 정형돈은 “처음 맞나 싶을 정도로 호흡이 좋았다”고 거들었다.하숙생들과 동거는 세 사람에게도 배움을 남겼다. 정승제는 “20대 청춘들에게 어느 정도까지 간섭해야 할지 고민이 많았다”며 “먼저 다가와 상담을 요청하는 하숙생들을 계기로 본격적인 조언이 시작됐다”고 떠올렸다. 한선화는 “각자의 고민이 정말 다양했다”며 “시대가 달라지면서 청춘들이 짊어진 부담도 더 크게 느껴졌다”라고 털어놨다. 정형돈은 이번 하숙집 운영을 통해 “어머니들의 보이지 않는 노고를 절감했다”며 아내에게 깊은 존경심을 표하기도 했다. 앞서 정형돈은 2009년 방송 작가 한유라와 결혼, 슬하에 쌍둥이 딸을 두고 있다. 현재 한유라와 두 딸은 하와이에 거주 중이다. 정형돈은 실제 자녀 교육을 묻는 말에 “아내와 상의를 많이 하고, 아내의 의견을 잘 듣고 따르는 편이다. 그게 제 교육관”이라고 답하며 실제 잔소리나 조언을 해주는 사람으로도 아내를 꼽았다.세 사람은 또 ‘정승제 하숙집’의 관전포인트에 대해 “짠맛, 쓴맛, 단맛, 시큼한 맛, 감칠맛까지 다 담긴 프로그램”이라고 입을 모았다. 정승제는 “가식 없는 진짜 정승제를 보실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고, 한선화는 “고민 자체가 앞으로 나아가기 위한 과정”이라며 따뜻한 위로를 덧붙였다.한편 ‘정승제 하숙집’은 오는 26일 오후 8시 첫 방송된다.이하 정승제·정형돈·한선화 일문일답 인터뷰 전문Q1. '정승제 하숙집'이라는 새로운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게 된 소감과, 하숙집이라는 공간에서 생활하며 프로그램을 만들어가는 과정에 대한 각오를 듣고 싶습니다.정형돈: 하숙집이라는 콘셉트 자체가 요즘 시대에선 쉽게 볼 수 없다 보니 더 신선하게 느껴졌습니다. 그래서 이 의미 있는 프로그램에 함께하게 되어 기뻤고, 단순한 예능 촬영이 아니라 생활을 함께 만들어간다는 마음으로 임했습니다. '정승제 하숙집'이 가진 따뜻한 매력이 시청자분들께 자연스럽게 전달되길 바랍니다.Q2. 세 분이 함께 하숙집에서 실제로 동고동락하며 생활하셨는데, 그 과정에서 서로에 대해 어떤 새로운 모습을 알게 되었는지, 예상하지 못했던 점이나 인상 깊었던 에피소드가 있었는지 자세히 들려주시면 좋겠습니다.정승제: 함께 지내다 보면 각자의 성향이 어느 순간 드러납니다. 선화 씨는 메인 요리를 맡아서 척척 해주고, 형돈이는 커피를 타주거나 하수구를 뚫어주는 등 실질적인 집안일을 정말 많이 도왔습니다. 저는 수학 상담을 맡게 되고, 청소나 빨래 등도 자연스럽게 역할이 정해졌죠. 3일 정도 지나니까 말하지 않아도 '아, 이 일은 내가 해야 하는구나' 하고 움직이게 되더라고요.정형돈: 생활하면서 생긴 에피소드가 정말 많습니다. 말로 다 설명하기 어려울 정도라서 이 부분은 꼭 방송으로 확인해주셨으면 합니다. 정말 예상 못 한 순간들이 많아요.한선화: 정승제 선생님은 레시피만 보면 처음 해보는 음식도 금방 해내는 능력이 있고, 정형돈 선배는 살뜰하게 챙겨주시고 여러 방면으로 능숙해서 많이 놀랐습니다. 서로의 숨겨진 면을 많이 보게 된 시간이었어요.Q3. 하숙집이라는 공간에서 각자의 역할이 분업화되어 운영되었을 텐데, 실제로 함께 운영하면서 느낀 호흡은 어떠했는지, 그리고 본인의 역할에 대해 만족하셨는지 궁금합니다.정승제: 초반에는 누가 어떤 일을 해야 하는지 감이 잘 오지 않아 조금 혼란스러웠습니다. 그런데 며칠 지나니까 자연스럽게 각자 역할이 자리를 잡더라고요. 누가 시키지 않아도 필요한 일을 알아서 찾게 되고, 그게 또 딱 맞게 돌아갔습니다.한선화: 역할이 확실하게 구분되어 있었고 모두 제 위치에서 열심히 했기 때문에 하숙집이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었어요. 서로의 빈 곳을 자연스럽게 채워주는 호흡이 좋았습니다.Q4. 실제로 하숙이나 공동생활을 해본 경험이 있는지, 그 경험이 이번 프로그램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 궁금합니다. 만약 경험이 없다면, 하숙에 대해 가지고 있던 로망이나 참여하며 특별히 준비했던 부분이 있다면 들려주세요.정형돈: 하숙에 대한 로망은 있었지만 실제로 경험해본 적은 없습니다. 대신 회사 기숙사나 내무반, 옥탑방, 반지하 같은 곳에서는 생활을 해봤죠. 이번 프로그램을 위해 특별히 준비한 건 없고, '열심히 하자'라는 마음으로 참여했습니다.한선화: 평소 요리하는 걸 좋아해서 제가 만들어 먹던 요리들을 하숙집 식구들과 함께 나눠 먹을 수 있다는 게 새로웠습니다. 인원이 많다 보니 맛을 유지하면서 양을 잘 맞추는 데 집중했고, 그런 부분이 새로운 경험이었어요.Q5. 하숙생들과 실제로 함께 지내보니, 처음 예상했던 부분과는 어떤 차이가 있었는지, 생활하면서 새롭게 느낀 점이 있었다면 말씀 부탁드립니다.정승제: 첫 팀은 수능 준비생들이라 어느 정도 감이 있었지만, 이후에 들어온 20대 친구들은 전혀 감을 잡기 어려웠습니다. 어느 정도까지 간섭해야 하는지, 조언을 해야 하는지 고민이 되더라고요. 그러다 어느 날 먼저 상담을 요청하러 와서 그때부터는 인생 상담을 본격적으로 하게 되었습니다.한선화: 예상과 달랐다기보다 여러 부분이 새로웠습니다. 가까이에서 이야기를 듣다 보니 고민의 종류가 정말 다양하다는 걸 느꼈고, 시대가 달라지면서 생각해야 하는 포인트도 훨씬 많아졌다는 걸 실감했습니다.Q6. 프로그램에서는 인생 간섭이나 쓴소리를 아끼지 않는 모습도 보여주시는데, 실제로는 주위에서 누가 잔소리나 조언을 해주는지 궁금합니다.정승제: 거의 없습니다. 20년 동안 누구에게도 통제받지 않고 살아서 그런지, 제가 잔소리를 듣는 경우가 거의 없어요. 부모님께도 잔소리를 들어본 기억이 희미합니다. 가장 최근에 들은 잔소리는, (심)으뜸 씨와 운동할 때였습니다. '밥 조금만 먹어라', '왜 먹은 거 안 보내냐' 같은 말들을 매일 들었죠.정형돈: 아내요. 그냥 아내입니다. 여기까지입니다. Q7. 정승제 '생선님'은 가족이나 주변에서 '너무 퍼준다'고 걱정하거나 말린 적은 없었는지, 주변 반응이 궁금합니다.정승제: 결제한 비용은 방송국에서 보전해줘서 실제로 제가 쓴 건 잠옷 나눠준 정도입니다. 다만 시간이 많이 들었죠. 수학을 2주 동안 멈춘 게 제 인생에서 처음이라 주변에서도 '왜 굳이 이런 걸 하냐'고 하더라고요.Q8. 정형돈 님은 하숙집 학생주임, 하수구(?) 담당으로 반전 '엄근진' 모습을 보여주신 모습이 화제였는데, 실제 자녀 교육에서도 비슷한 스타일인지 궁금합니다.정형돈: 자녀 교육은 아내와 상의를 많이 하고, 아내의 의견을 잘 듣고 따르는 편입니다. 그게 제 교육관이에요. ^^Q9. 한선화 님은 하숙집 운영을 하면서 여동생, 남동생을 돌보던 장녀 기질이 도움이 됐을 것 같은데 어땠을까요? 실제로 하숙생들이 친동생처럼 느껴지던 순간이 있었을지도 궁금합니다.한선화: 10대든, 20대든, 30대든 나이를 먹고 목표나 꿈을 이룬다고 해서 고민이 사라지지 않듯이 고민하는 것조차 너무 건강하다 생각했습니다. 그런 아이들의 진솔한 모습에 응원을 보태주고 싶었습니다.Q10. 정승제 '생선님'은 학생들과 자연스럽게 소통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는데, 그런 소통이 가능한 비결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정승제: '안타까움'이라고 봅니다. 제가 먼저 겪어보고 지나온 길이라, 그들이 잘못된 판단을 하거나 헤매는 모습을 보면 자연스럽게 안타까운 마음이 들어요. 그 마음이 겉으로 드러나고, 사람들이 그걸 소통이라고 느끼는 것 같습니다.Q11. 시청자가 어떤 부분에 주목하면 더 재미있게 볼 수 있을지, 시청 포인트를 꼽아주신다면?정형돈: 시청 포인트가 너무 많습니다. 짠맛, 쓴맛, 단맛, 시큼한 맛, 감칠맛까지… 정말 모든 맛을 느낄 수 있는 프로그램이에요. 시즌 2를 시청자들이 먼저 기대하게 될 만큼 재미있을 겁니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11.24 21:55
산업

에버랜드, 겨울 신규 굿즈 '베이글 위시 베어' 출시

삼성물산 리조트부문이 운영하는 에버랜드가 올겨울 따뜻한 감성을 자극하는 겨울 신규 굿즈 '베이글 위시 베어(Bagel Wish Bear)'를 새롭게 출시한다.17일 오전 10시부터 카카오톡 선물하기에서 사전예약이 시작됐으며, 21일에는 에버랜드 라시언메모리엄 상품점에 '베이글 위시 초콜릿 상점(Bagel Wish Chocolate Shop' 팝업스토어가 본격 오픈한다.베이글 위시 베어는 에버랜드 대표 캐릭터인 레니앤프렌즈의 '베이글' 세계관을 확장한 캐릭터로, 초콜릿 상점을 운영하는 북극곰 친구들이 달콤한 초콜릿 향기로 사람들의 소원을 이루어준다는 스토리를 지녔다.듬직한 숍마스터부터 열정의 쇼콜라티에, 귀여운 딜리버리 베어 등 베이글 위시 베어 캐릭터를 테마로 꾸며진 팝업스토어에서는 인형, 키링, 파우치 등 23종의 아기자기한 한정판 굿즈들을 만나볼 수 있다.또한 쌍둥이 아기 판다 루이바오와 후이바오가 크리스마스 복장을 착용한 '루이&후이 윈터 에디션'부터 고슴도치, 사막여우 등 겨울시즌 동물 캐릭터 굿즈도 함께 선보인다.초콜릿으로 소원을 이루어준다는 스토리에 걸맞게 프리미엄 수제 초콜릿 브랜드 '트리투바'와 협업한 특별 한정 상품도 마련했다.특히 '베이글 위시 x 트리투바 초콜릿&키링 세트'는 베이글 위시 베어의 세계관을 담은 일러스트 박스 패키지에 포장돼 이색적인 연말 선물을 찾는 이들에게 제격이다.사르르몽, 오랑제트 등 트리투바의 인기 초콜릿들도 틴박스 에디션으로 만나볼 수 있다.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5.11.17 15:54
드라마

“로맨스 호흡 100점”…‘마지막 썸머’ 이재욱X최성은, 추위 녹일 첫사랑 그린다 [종합]

배우 이재욱, 최성은이 쌀쌀함을 온기로 녹여줄 첫사랑 이야기로 안방극장을 찾아온다.29일 서울 구로구 신도림 더세인트에서 KBS 2TV 새 토일 미니시리즈 ‘마지막 썸머’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행사에는 배우 이재욱, 최성은, 김건우와 연출을 맡은 민연홍 감독이 참석했다.‘마지막 썸머’는 어릴 적부터 친구인 남녀가 판도라의 상자 속에 숨겨둔 첫사랑의 진실을 마주하게 되면서 펼쳐지는 로맨스다. 이재욱은 자유분방한 천재 건축가 백도하 역을 맡았다. 동시에 백도하의 쌍둥이 형제인 백도영 역도 맡아 1인 2역을 소화했다. 이재욱은 “1인2역은 처음이라 부담이 됐다. (캐릭터에)차별점이 확실히 있어야 했다”며 “대본에서 백도하와 백도영에 대한 혼란을 만들어줘야 하는 신이 좀 있어서 다른 표현을 하기가 어려웠었다”고 이야기했다.이어 “백도하는 해외에서 오래 살다 온 인물로 윗사람과 아랫사람을 대하는 태도나 성격에서 많은 사건사고를 일으킨다. 즉흥적인 면모를 보여줄 수 있어 있는, 활동적인 제스처나 손짓들을 보여주려고 했고, 도영은 조금 더 차분한 연기를 구사하려고 했다”고 전했다.여주인공인 최성은과의 호흡에 대해서는 “100점 만점에 95점”이라고 밝혔다. 그는 “최성은이 훨씬 누나고 어른스러운데 예뻐 보일 때가 많았다”며 “계속 같이 호흡하고 싶다는 생각을 많이 했는데 내 스스로가 너무 바빴다. 저 때문에 5점을 뺐다”고 말했다. 최성은은 극중 건축가 공무원 송하경 역을 맡아 이재욱과 로맨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최성은은 “이런 장르 자체가 처음이다. 이재욱에게 도움을 많이 받았다”며 “‘내가 잘하고 있나, 맞나?’ 걱정과 불안이 많았는데 매력적인 배우와 함께하게 돼서 좋다. 많은 것들을 끄집어내 줄 수 있었던 배우”라고 밝혔다. 최성은은 로맨스 호흡에 대해서는 이재욱과는 달리 “100점”이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배역에 대해서는 “송하경은 겉으로 봤을 때 되게 사나운 면도 있고 이웃에게 ‘송 박사’로 불릴 정도로 어르신들의 민원을 빨리 처리해주고 열심히 사는 친구”라며 “그러나 누구나 그렇듯이 속은 되게 외롭고 여린 친구들다. 그런 지점에서 오래 보다 보면 사랑하게 되는 매력을 가진 캐릭터”라고 전했다. 김건우는 극중 승률 99%의 항소심 전문 변호사 서수혁으로 분했다. 김건우는 전작인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은중과 상연’에 이어 연달아 작품을 공개하게 됐다.이와 관련해 김건우는 “김상학이 따뜻함이 있었던 인물이라면, 서수혁은 따뜻함과는 거리감이 있을 수 있는 인물”이라며 “냉소적이기도 하고 차가운 매력도 있고 그 안에 자기만의 믿음으로 세상을 대하며 살아가는 인물이다. 자기만의 유머와 재치가 있기도 한데 그런 지점들을 잘 표현해보려고 노력했다”고 전했다.‘마지막 썸머’는 오는 11월 1일 오후 9시 20분 첫 방송 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10.29 15:53
연예일반

[TVis] 이영애 “쌍둥이 남매, 나만 없으면 음식 배달” 현실 육아 (냉부해)

배우 이영애가 쌍둥이 남매의 입맛을 공개했다.31일 방송된 JTBC 예능프로그램 ‘냉장고를 부탁해’(이하 ‘냉부해’)에는 KBS2 토일드라마 ‘은수 좋은 날’의 주역 이영애와 김영광이 게스트로 출연했다.이날 이영애는 냉장고를 한쪽을 가득 채운 마라 소스에 대해 “아이들이 마라를 너무 좋아한다”며 “요즘 (어린 친구들 중에) 마라를 안 먹는 아이들이 없는 것 같다”고 말했다.이에 안정환이 “아이들이 양평에서 유기농 음식만 먹다가 서울에 와서 마라 먹는 재미로 산다는 이야기가 있다”고 하자, 이영애는 “맞다. 이제 배달 재미를 알았다. 유기농 먹은 게 다 소용 없어졌다”며 웃었다.이어 이영애는 “(쌍둥이 남매가) 이 맛에 서울에 사는구나 싶다”고 너스레를 떨며 “엄마 집에 없으면 그때부터 배달을 시킨다”고 폭로해 웃음을 안겼다.한편 이영애는 지난 2009년 20세 연상의 재미교포 사업가 정호영 씨와 결혼, 2011년 쌍둥이 남매를 얻었다. 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8.31 21:39
드라마

‘미지의 서울’ 박진영 “로맨스 연기, 갓세븐 멤버들 ‘비즈니스 잘 봤다’ 연락” [인터뷰③]

배우 박진영이 tvN 토일드라마 ‘미지의 서울’과 영화 ‘하이파이브’를 동시기에 공개한 것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박진영은 1일 서울 강남구에서 ‘미지의 서울’ 종영 후 일간스포츠를 만나 “멤버들에게 너무 재밌다는 연락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그 친구들은 꼭 말랑말랑한 신이 있으면 얘기를 하더라. ‘너의 비즈니스 잘 봤다’고 하더라”며 “동시기 개봉했던 영화 ‘하이파이브’와 드라마 모두 재밌게 봤다고 연락이 와서 고마웠다”고 했다. 또 요즘 뜨거운 실감하느냐는 질문에 “영화 무대인사를 할 때 영화 보기 직전 ‘드라마 잘 보고 있다’는 말을 들었다”고 고마움을 드러냈다. 박진영은 ‘미지의 서울’은 물론 ‘하이파이브’ 연기에 대해 호평을 받은 것에 대해서도 “동시 다발적으로 작품 두 개가 나왔다. 타이밍이라고 생각한다. 자주 오는 기회가 아니다 보니까 너무 기뻐서 들뜨기도 싶은데, 들 뜨면 연기가 또 안 되더라”며 “이럴 때일수록 좋은 것들 보고 경험하면서 겸손해야 한다는 글도 봐서 꾹꾹 누르려고 한다”고 전했다. 아울러 “’미지의 서울’ 반응이 좋았는데, 계속 찾아보지 않으려 했다. 들뜨지 않으려 했던 것”이라며 “일희일비하지 않고, 연연하지 않으려 노력했다”고 덧붙였다. ‘미지의 서울’은 얼굴 빼고 모든 게 다른 쌍둥이 자매인 미지와 미래가 인생을 맞바꾸는 거짓말로 진짜 사랑과 인생을 찾아가는 로맨틱 성장 드라마다.박진영은 극중 대형 로펌의 변호사 이호수 역을 맡았다. 극중 호수는 무심하고 여유로워 보이지만 속 깊은 따뜻함을 지닌 인물이다. 박진영은 주로 감정을 폭발시키기보다 절제하며 쌓아가는 연기로 주목받았다. 이 같은 강점은 ‘미지의 서울’애서 더욱 빛을 발했다는 호평을 받았다. 그룹 갓세븐으로 2014년 데뷔한 박진영은 2012년 KBS2 드라마 ‘드림하이2’를 통해 연기자로 먼저데뷔했다. 이후 드라마 ‘남자가 사랑할 때’, ‘사랑하는 은동아’, ‘사이코메트리 그녀석’, ‘악마판사’, ‘푸른 바다의 전설’, ‘유미의 세포들’ 등에 출연해 차곡차곡 필모그래피를 쌓아왔다. ‘미지의 서울’은 지난 5월 3.6%(닐슨코리아 유료가구 기준)로 첫 방송을 시작해 꾸준히 상승세를 탔다. 지난달 29일 방송된 최종회 12회에서는 8.4%를 기록하며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또한 방영 초부터 화제성 1위에 올랐고, 이후 2위와 3위를 오가다가 최근 5주 만에 다시 정상(6월 3주차 기준)을 탈환했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7.02 07:00
드라마

‘미지의 서울’ 박진영 “큰 사랑 받아 마냥 행복…진심 통해” [인터뷰①]

배우 박진영이 tvN 토일드라마 ‘미지의 서울’ 종영 소감을 밝혔다. 박진영은 1일 서울 강남구에서 ‘미지의 서울’ 종영 후 일간스포츠를 만나 “현장에서 많은 사람들과 재밌게 촬영했다. 촬영을 하면서도 너무 좋은 글이기 때문에 현재를 즐기자고 했다”며 “그런데 큰 사랑까지 받으니까, 순진한 말일 수 있지만 진심이 통한 것 같아서 감사하다. 마냥 행복했다”고 말했다. 이어 “호수라는 친구가 대본을 읽다 보니까 초반에는 잘 안 나오다가 극이 진행될수록 다르더라. 귀 한 쪽이 안 들리지만 누구보다 피해자와 약자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려는 모습이 매력적이었다”고 말했다. 또 “묵묵히 기다려주는 인물이다. 이런 친구가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 옆에서 기다려주면서 상대방이 일어설 수 있게 해주는 면모가 극 후반에서 잘 보여져서 저 또한 채워질 것 같았다”며 “연기를 하다 보면 그 캐릭터가 제 안에 남아 있는 부분이 있다. 호수라는 캐릭터가 제 삶에 남아있을 수 있다는 점이 끌렸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호수는 정말 좋은 사람이라서 많이 반성했다. 많이 배우려고 했다”며 “제가 말이 빠른 성격은 아니다. 멤버들과 있으면 빠르긴 하지만 다른 친구들보다 느리다. 이 점을 캐릭터에서 극대화하면 좋을 것 같았다”고 캐릭터 구축 과정을 밝혔다. 이어 “실제 성격은 급하다”고 웃었다. 박진영은 “제가 개인적으로 잡았던 디테일은 말을 더 또박또박하려 했다. 들리긴 하지만 다른 사람들보다 잘 들리지 않기 때문에 더 잘 들으려 스스로 검열하기를 반복했을 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며 “어떤 말을 들었을 때 반 템포 반응해 대답하는 연기를 신경썼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과거 로사가 운명을 달리할 때 언젠가는 너를 알아주는 사람이 와줄 거라는 대사가 와닿았다”며 “모두가 힘든 시기가 있는데 저 또한 그때 그 대사를 들으면 힘이 될 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 이어 “우울한 감정이 오면 왜 내 마음을 못 알아주지라는 생각이 들 때 저 대사를 들을 때 크게 와닿았을 것 같았다”고 덧붙였다. 또 “왜 종점에서 내리느냐는 대사가 요즘 하고 싶은 사람에게 해주고 싶은 말이지 않을까 싶었다”고 덧붙였다. ‘미지의 서울’은 얼굴 빼고 모든 게 다른 쌍둥이 자매인 미지와 미래가 인생을 맞바꾸는 거짓말로 진짜 사랑과 인생을 찾아가는 로맨틱 성장 드라마다.박진영은 극중 대형 로펌의 변호사 이호수 역을 맡았다. 극중 호수는 무심하고 여유로워 보이지만 속 깊은 따뜻함을 지닌 인물이다. 박진영은 주로 감정을 폭발시키기보다 절제하며 쌓아가는 연기로 주목받았다. 이 같은 강점은 ‘미지의 서울’애서 더욱 빛을 발했다는 호평을 받았다. 그룹 갓세븐으로 2014년 데뷔한 박진영은 2012년 KBS2 드라마 ‘드림하이2’를 통해 연기자로 먼저데뷔했다. 이후 드라마 ‘남자가 사랑할 때’, ‘사랑하는 은동아’, ‘사이코메트리 그녀석’, ‘악마판사’, ‘푸른 바다의 전설’, ‘유미의 세포들’ 등에 출연해 차곡차곡 필모그래피를 쌓아왔다. ‘미지의 서울’은 지난 5월 3.6%(닐슨코리아 유료가구 기준)로 첫 방송을 시작해 꾸준히 상승세를 탔다. 지난달 29일 방송된 최종회 12회에서는 8.4%를 기록하며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또한 방영 초부터 화제성 1위에 올랐고, 이후 2위와 3위를 오가다가 최근 5주 만에 다시 정상(6월 3주차 기준)을 탈환했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7.02 07:00
드라마

박보영 “‘미지의 서울’ 자신 있었다, 나도 위로 받아” [IS인터뷰]

“나만 잘하면 분명 사랑받겠다고 생각했어요.”배우 박보영이 tvN 토일드라마 ‘미지의 서울’의 흥행을 이끌었다. 데뷔 후 첫 1인 2역에 도전해 연기 변신은 물론, 시청자들에게 ‘인생작’이라는 호평을 이끌어냈다.박보영은 지난달 26일 서울 강남구에서 ‘미지의 서울’ 종영을 앞두고 일간스포츠를 만나 “대본이 너무 좋았다”며 “제가 위로 받은 만큼, 시청자들에게도 뜻깊은 위로가 될 것이라 여겼다”고 말했다.‘미지의 서울’은 얼굴 빼고 모든 게 다른 쌍둥이 자매 미지와 미래가 인생을 맞바꾸며 진짜 사랑과 삶을 찾아가는 로맨틱 성장 드라마다. 박보영은 극 중 미지와 미래 두 인물을 동시에 연기했다. ‘미지의 서울’은 지난 5월 24일 3.6%(닐슨코리아 유료가구 기준)로 첫 방송을 시작해 꾸준히 상승세를 이어갔다. 지난달 29일 방송된 최종회가 8.4%를 기록하며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박보영은 첫 방송 후 곧바로 TV·OTT 출연자 화제성 1위(굿데이터코퍼레이션 기준)에 올랐다. 작품도 방영 초부터 화제성 1위에 오르며 흥행을 입증했다.그는 최근 스크린과 OTT에서 주로 활약했지만, TV 드라마는 ‘어느 날 우리 집 현관으로 멸망이 들어왔다’ 이후 4년 만이다. 오랜만에 시청자들의 실시간 반응을 보며 감회가 남달랐다.“매일 아침 눈 뜨면 검색했어요. 실시간 반응 보는 게 오랜만이더라고요. 다행히 좋은 반응이 많아 안심됐고, 본방을 보면서도 ‘정말 풍부하게 잘 나왔구나’ 하고 뿌듯했어요. 힘들긴 했지만 아쉽기보단 만족스러운 작업이었어요.” 이번 작품에서 그는 미래와 미지라는 전혀 다른 두 인물을 연기했다. 겉모습은 같지만 성격과 상처, 살아온 시간이 다른 캐릭터였다. 여기에 두 인물이 서로를 연기하는 ‘척’을 해야 하는 장면까지 더해져 연기 난도가 높았다.“촬영 전에 1인 2역을 한다고만 생각했는데 이렇게 힘들 줄 몰랐어요. 상대가 있는 척하며 혼자 연기해야 하는 장면도 많았고, 나중에 CG로 합칠 땐 눈높이나 시선이 안 맞아 혼자 앉아 있을 때도 있었죠. 늘 상대가 해주는 리액션에 의지해왔는데, 이번엔 움직이는 속도까지 다 계산해야 했어요. 어렵지만 많이 성장한 것 같아요.”미래와 미지 중 더 편한 캐릭터가 있었냐는 질문에 박보영은 “편한 건 없었다”며 웃었다. 그래도 미지는 겉으로 감정을 다 표현할 수 있어 조금 수월했다고 말했다.“미래는 많이 절제해야 했어요. 표정도 적게 쓰고, 목소리 톤도 달라야 했죠. 저 안에 둘 다 있는 것 같아요. 사회생활할 땐 미지 같고, 친구들하고 있을 땐 미래 같달까. 내 안의 미지가 60%, 미래가 40% 정도예요.”극중 그는 박진영, 류경수와 각각 로맨스를 그렸다. “합법적으로 두 명과 로맨스를 연기한 느낌”이라며 웃은 박보영은 “박진영은 제가 미지일 때 방방 뛰는 에너지를 눌러주는 힘이 있었고, 류경수는 미래에게 밝은 에너지를 스며들게 해줬어요. 두 사람 모두 너무 잘해줘서 미지와 미래가 각자 꼭 필요한 존재를 만난 것 같았어요”라고 말했다. 특히 박진영과는 ‘보영’이라는 이름 덕분에 친해졌다고 귀띔했다. “박진영의 둘째 누나도 이름이 보영이래요. 그래서 처음부터 조금 더 편하게 다가올 수 있었어요.” 박보영에게 ‘미지의 서울’은 단순히 연기 이상의 의미가 있었다. 그는 이번 작품을 통해 스스로도 큰 위로를 받았다고 털어놨다.“사람들이 다 잘 사는 것처럼 보여도 사실 다들 힘들잖아요. 저도 가끔 ‘나만 이러나?’ 싶을 때가 있었어요. 그런데 이 드라마 대사들이 너무 위로가 됐어요. ‘후회만 하는 게 맞나? 그때도 최선의 선택이었는데.’ 그 말이 너무 와 닿았어요. 내가 별로로 보일 때도 있지만, ‘나만 그런 게 아니구나. 그냥 열심히 살면 괜찮다’는 메시지가 정말 좋았어요. 예전 드라마처럼 ‘괜찮아질 거야’가 아니라 ‘너도 힘들지? 나도 그래’라고 말해주는 작품이었어요. 그런 점이 차별화됐던 것 같아요.”지난 2006년 단편영화로 데뷔한 뒤 박보영은 쉼없이 달려왔다. 영화 ‘과속스캔들’, ‘늑대소년’, 드라마 ‘오 나의 귀신님’, ‘힘쎈여자 도봉순’ 등으로 ‘뽀블리’라는 별명을 얻었고, 힐링물의 대표 배우로 자리 잡았다. 그는 “처음엔 밝은 이미지에 갇히는 걸 경계했던 것 같다. 그런데 지금은 ‘뽀블리’라는 수식어가 너무 감사하다. 잘 유지하고 싶다”면서도 “새로운 저도 계속 보여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밝은 이미지만 계속하면 제 안이 마를 것 같았어요. 그래서 영화 ‘콘크리트 유토피아’, 드라마 ‘정신병동에도 아침이 와요’, ‘조명가게’ 같이 상대적으로 어두운 색조의 작품도 해봤어요. ‘미지의 서울’도 미지는 밝지만 아픔이 있고, 미래는 지쳐 있는 캐릭터라 전작들과 조금 결이 달랐죠. 그런데 요즘은 다시 밝은 걸 하고 싶어요. 기본 에너지가 좀 떨어진 것 같고, 자꾸 뭔가 메시지를 주려 드는 게 피곤하달까.(웃음) 이제는 가볍게, 편하게 볼 수 있는 것도 해보고 싶어요.”현재 박보영은 디즈니플러스 ‘골드랜드’를 촬영 중이다. ‘골드랜드’는 범죄 스릴러 장르로, 박보영은 “제가 했던 캐릭터들 중 제일 어둡다”면서 “이걸 끝내면 무조건 밝은 작품 할 것”이라고 웃었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7.02 06:05
연예일반

‘미지의 서울’ 박보영, 동창회서 ‘사색’…박진영 또 나섰다

‘미지의 서울’ 박보영의 삶에 또 한 번 터닝포인트가 찾아온다.1일 방송되는 tvN 토일드라마 ‘미지의 서울’ 4회에서는 언니 유미래(박보영)의 이름으로 이호수(박진영)와 동창회에 나간 유미지(박보영)가 잊고 있던 과거의 기억을 마주하게 되는 모습이 그려진다. 앞서 유미지는 언니와 인생을 맞바꾼 비밀 약속을 맺은 후 유미래인 척 회사 생활을 시작했다. 그 과정에서 ‘유미지 감별사’ 이호수를 비롯해 동창 박지윤(유유진)까지 만나며 정체가 탄로 날 위기에 처했지만, 유미지는 매번 자연스러운 연기로 상황을 모면했다.이 가운데 ‘미지의 서울’ 제작진이 공개한 4회 스틸에는 오랜만에 만난 고등학교 동창들과 인사를 나누는 유미지의 모습이 담겼다. 이들은 학창 시절 유미지의 부상 사실부터 유미래와 이호수의 소문까지 모든 과거를 아는 상황. 웃으며 인사를 주고받는 친구들과 달리 굳어 있는 유미지의 표정은 이들 간 심상치 않은 대화가 오가고 있음을 짐작하게 한다. 또 그런 유미지를 지켜보는 이호수의 눈빛 역시 차갑게 식어 있어 궁금증을 키운다.‘미지의 서울’ 측은 “이호수가 유미지, 유미래 자매를 두고 선을 넘나드는 친구들의 무심한 발언에 결국 한 마디를 내뱉는다”며 “이번 동창회로 쌍둥이 자매의 인생 체인지에 새로운 터닝포인트가 찾아올 것”이라고 귀띔했다.한편 ‘미지의 서울’은 매주 토, 일요일 오후 9시 20분에 방송된다. 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6.01 14:05
영화

‘하이파이브’ 이재인, 박진영과 인연 “저분과 치고받고 싸우다니…” [인터뷰③]

이재인이 ‘하이파이브’부터 ‘미지의 서울’에 함께 출연한 박진영을 언급했다.29일 오전 서울 종로구 한 카페에서는 영화 ‘하이파이브’에 출연한 이재인의 인터뷰가 진행됐다.이날 이재인은 “저는 액션 연기 초보이기도 하고, 비교적 힘이 약한 편이다 보니 타격감 표현이 어려웠다. 때렸을 때 펀치 힘이 느껴질지 고민했는데 박진영 배우가 맞는 연기를 실감나게 해주셨다”며 “실제로 때렸을 때 힘이 들어갔는데도 ‘괜찮아’라고 해주셔서 안심하고 연기했다. 평소에도 가장 나이가 비슷한 배우라 현장에서 동료처럼 챙겨주셨다”고 말했다.‘하이파이브’ 촬영 당시 현역 고등학생으로서 박진영이 활동하는 그룹 갓세븐을 접해봤는지 묻자 이재인은 “학교에서 인기가 많아서 갓세븐(영상)을 친구들이 보여주곤 했고 노래를 자주 듣긴 했다. 실제로 뵈니까 너무 신기했다”고 웃었다. 전날 박진영이 인터뷰에서 이재인을 두고 표현한 ‘작은거인’이라는 칭찬에 대해서는 “(박진영은) 큰거인”이라고 화답했다.방영 중인 드라마 ‘미지의 서울’에서 두 사람은 한 작품으로 다시 만났다. 이재인은 “제가 박보영 배우 어린 시절로 나오다 보니 박진영 배우와 마주칠 일이 없긴 했는데 드라마를 보니 ‘내가 저분과 치고받고 싸우는 액션을 했구나’ 싶다”고 놀라움을 표했다.‘하이파이브’ 속 박진영의 연기에 대해서도 “진짜 신구 선배님과 연결돼 한 사람처럼 느껴졌다. 저도 (‘미지의 서울’에서) 쌍둥이 역 1인 2역을 했는데 2인 1역은 너무 어려웠겠다 싶었다. ‘어떻게 연기하신 걸까’ 나중에 해보고 싶어졌다”고 치켜세웠다.한편 ‘하이파이브’는 장기이식으로 우연히 각기 다른 초능력을 얻게 된 다섯 명이 그들의 능력을 탐하는 자들과 만나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코믹 액션 활극이다. 극중 이재인은 심장이식 후 괴력과 스피드를 갖추게 된 태권소녀 완서로 분했으며, 박진영은 췌장을 이식받고 젊어진 사이비 교주 영춘 역을 연기했다. 오는 30일 개봉.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5.29 11:27
생활문화

홍콩관광청, '5월 황금연휴' 가볼만한 곳들은

5월 황금연휴를 맞아 가족과 함께 해외여행으로 홍콩을 찾는 이들을 위해 홍콩관광청이 아이부터 부모 세대까지 각자의 취향을 모두 만족시킬 수 있는 곳들을 추천한다.먼저 홍콩 디즈니랜드는 아이들의 꿈을 현실로 만들어주는 대표적인 테마파크로, ‘겨울왕국’을 포함한 8개의 테마존과 100개 이상의 어트랙션을 자랑한다.올해 개장 20주년을 맞은 홍콩 디즈니랜드는 ‘마법이 가득한 파티’라는 테마로 더욱 다채로운 콘텐츠를 선보인다. 그 중에서도 특히, 화려한 불꽃놀이와 감동적인 음악 공연으로 유명한 ‘모멘터스’ 나이트 쇼는 한층 업그레이드되어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을 예정이며, 20주년 기념 특별 의상으로 꾸며진 ‘미키와 친구들’과 함께 소중한 순간을 사진으로 남기며 기념할 수 있다. 홍콩 오션파크는 자연과 모험이 어우러진 특별한 테마파크로, 40년 이상의 역사를 자랑하며 홍콩 주민들에게도 오랜 세월 사랑받고 있다. 동물들과의 교감을 통해 자연의 아름다움과 생명에 대한 소중함을 배우는 한편, 스릴 넘치는 놀이기구와 어트랙션이 결합돼 가족 단위 여행객에게 최적의 여행지로 평가받고 있다.특히 ‘자이언트 판다 어드벤처’ 전시장에서는 2024년에 태어난 홍콩 최초의 자이언트 판다 쌍둥이가 있어, 귀여운 아기 판다들의 사랑스러운 모습을 관람할 수 있다.뿐만 아니라, 오션파크를 즐긴 후 편안하게 머무를 수 있는 호텔도 가까이에 자리하고 있다. ‘홍콩 오션파크 메리어트 호텔’은 정문 앞에 위치해 오션파크 이용이 편리하며, 가족 테마 객실과 실내외 수영장 등 다양한 시설을 운영해 아이들과 함께하는 여행에 잘 어울린다. 다채로운 문화와 교육적 체험을 원한다면 서구룡문화지구와 홍콩 우주박물관도 가족 여행 코스로 제격이다. 서구룡문화지구는 예술과 자연이 어우러진 복합문화예술공간으로, 홍콩 고궁박물관과 엠플러스(M+), 시취 센터 등 주요 전시·공연 시설을 중심으로 문화적 감성을 채울 수 있다. 침사추이 해변에 위치한 홍콩 우주박물관은 반구형 돔 외관으로 잘 알려진 과학문화시설이다. 플라네타륨 쇼, 천체 전시, 우주인 체험 콘텐츠, 옴니맥스 영화관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어 아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한다. 박물관 앞 해변 산책로와 인근 문화시설을 함께 둘러보면, 하루 일정으로도 충분한 가족 나들이 코스로 완성된다.란타우섬을 잇는 5.7km 길이의 옹핑360 케이블카는 홍콩에서 자연의 아름다움과 전통문화를 동시에 체험할 수 있는 특별한 여행 코스다. 약 25분 동안의 케이블카 여정에서 방문객들은 홍콩의 푸르른 산과 바다를 한눈에 담을 수 있으며, 바닥이 유리로 된 크리스탈 캐빈을 통해 내려다보는 경치는 자연의 경이로움을 더욱 실감 나게 전달한다.홍콩 남부에 위치한 리펄스 베이는 부드러운 모래사장과 잔잔한 바다가 어우러져, 가족 단위 여행객에게 유명한 해변이다. 아이들과 함께 산책을 즐기거나 바다를 바라보며 인근 카페에서 여유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어, 부모에게도 사랑받는 관광 명소다. 또한, 해변 주변에는 다양한 레스토랑과 상점들이 있어 여행 중 편안하게 휴식을 취할 수 있다.홍콩관광청 관계자는 “홍콩은 세대와 취향을 아우르는 관광지로, 부모님부터 어린 자녀까지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요소를 갖추고 있다”며, “다가오는 황금연휴 기간, 바쁜 일상에서 벗어나 가족 모두가 함께 웃을 수 있는 특별한 가족 여행지를 찾는다면 홍콩이 훌륭한 선택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5.04.29 16:31
브랜드미디어
모아보기
이코노미스트
이데일리
마켓in
팜이데일리
행사&비즈니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