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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큐브, 오스카 기념 윤여정 특별전 추가 상영..'화녀'→'찬실이'
예술영화관 씨네큐브가 지난 4월 15일부터 2주간 진행된 배우 윤여정 특별전 추가 상영을 확정했다. 배우 윤여정은 영화 '미나리'를 통해 전 세계 유수 영화제 및 시상식을 휩쓴데 이어 제93회 아카데미 시상식 여우조연상을 수상해 한국 배우 최초로 오스카 트로피를 거머쥐며 새로운 역사를 써 내려갔다. 이를 기념해 씨네큐브는 배우 윤여정 특별전 추가 상영을 기획했다. 오는 5월 3일부터 5월 9일까지 그가 달려온 연기 세계를 다시 한 번 돌아볼 수 있다. 또한 50년만에 재개봉하는 '화녀'가 상영 라인업에 추가 되었다. 작곡가 부부의 집에 가정부로 들어간 명자가 복수를 하는 내용의 '화녀'는 파격적인 스릴러 형식에 사회적 메시지까지 담은 명작으로 회자되고 있으며 윤여정은 명자 역을 맡아 강렬한 연기를 선보였다. 여기에 '미나리'를 비롯, '하녀'(2010), '죽여주는 여자'(2016), '찬실이는 복도 많지(영문자막 ver.)'(2020)까지 윤여정 만의 연륜과 내공으로 치열하게 활약을 이어온 출연작들을 만날 수 있다. 관객들에게 잊을 수 없는 강렬함과 매력을 선보였던 연기 세계를 다시 한 번 느낄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21.04.29 10: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