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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은 막장이었으나 순애로 변신 ‘미녀와 순정남’, 반환점 돌고 상승세 기대 [IS포커스]

KBS2 주말드라마 ‘미녀와 순정남’이 화제성 상위권에 이름을 올리며 시청자들의 관심을 이어가고 있다. 오는 15일 반환점을 앞두고 있는 ‘미녀와 순정남’이 향후 시청률이 상승세를 보여주며 20%를 돌파할지 관심이 쏠린다. 12일 K콘텐츠 온라인 경쟁력 분석 기관 굿데이터코퍼레이션에 따르면 6월 1주차 TV-OTT 드라마 출연자 화제성 조사결과에서 ‘미녀와 순정남’은 10위를 기록했다. 지난달에도 톱10에 차트인 하면서 화제성을 이어가고 있다. ‘미녀와 순정남’ 시청률은 지난달 3월 15.3%(닐슨코리아 전국 기준)로 출발해 2회 만에 17%를 돌파했는데, 이후 오름세와 내림세를 반복하다가 16회에서 18%를 돌파했다. 24회 기준 자체 최고 시청률은 18회 18.4%다. 앞서 13회에서 13.0%까지 하락했으나 단 5회만에 극적 반등을 이룬 것이다. 전작 ‘효심이네 각자도생’이 2회에서 18%를 돌파한 후 하락세를 이어간 것과 반면, ‘미녀와 순정남’은 반등 이후 최근까지 짝수 회차 기준 17~18%를 횡보하고 있는 터라 향후 시청률 상승세를 기대할 만하다. 이 같은 흐름은 무엇보다 극중 고필승(지현우)이 박도라(임수향)를 향한 순애보가 본격 시작되면서부터다. ‘미녀와 순정남’은 하루아침에 밑바닥으로 추락하게 된 톱배우 박도라와 그를 사랑하고 다시 일으켜 세우는 초짜 드라마 PD 고필승의 파란만장 로맨스 성장 드라마다. 극 초반은 본격적인 이야기가 시작되기 전부터 자극적 설정 탓에 시청자들의 불만이 나온 바 있다. ‘막장’ 자체가 하나의 장르로 여겨지며, 드라마의 인기에 화력을 높이기도 하지만 ‘미녀와 순정남’의 경우 박도라가 가족으로부터 학대를 받거나 이들의 빚 때문에 누드 촬영을 강요당하는 설정이 이어지면서 일부 시청자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그러나 박도라가 기억을 상실한 후 제2의 인생을 살아가는 동시에, 고플승이 과거 박도라와의 기억을 떠올리며 순애보를 그려내는 전개부터 시청자들을 사로잡기 시작했다. 극 초반, 이른바 ‘촌티’ 나던 모습 또한 벗어 던지고 비주얼을 끌어올리면서 재미를 더하기도 했다. 이후 펼쳐지는 고필승의 직진 모드는 설렘을 자아내며 시청자들의 대리만족을 끌어올리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고필승과 박도라를 각각 연기하는 배우 지현우와 임수향의 열연도 한몫 하는데, 주말드라마 강자임을 입증한 지현우의 역할이 크다는 분석이다. 앞서 지현우는 지난 2022년 KBS2 주말드라마 ‘신사와 아가씨’를 최고 시청률 38%로 끌어올린 일등공신인 터라 또 한번 저력을 보여주고 있다. 더구나 ‘미녀와 순정남’은 ‘신사와 아가씨’의 김사경 작가가 집필을 맡아 일찍이 이들의 조합을 또 한번 기대케 했으며, 향후 성적에도 기대감이 큰 요인이다. 하재근 대중문화평론가는 “KBS 주말드라마는 여타 방송사들과 비교해 고정 시청자층이 두텁기 때문에 시청률을 끌어올리는 데 장점이 있다”며 “특히 반환점을 돌고 난 후에는 극의 전개가 더 빨라지는 동시에 몰입감을 높일 수 있기 때문에 아주 큰 폭은 아니더라도 ‘미녀와 순정남’의 향후 성적을 기대할 만하다”고 말했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6.13 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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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녀와 순정남’ 지현우X임수향, 톱배우와 PD 로맨스…‘효심이네’ 넘어설까 [종합]

배우 지현우와 임수향이 톱배우와 드라마 PD 관계로 만나 로맨스를 펼친다.21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스탠포드 호텔에서 KBS2 새 주말드라마 ‘미녀와 순정남’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미녀와 순정남’은 하루아침에 밑바닥으로 추락하게 된 톱배우 박도라(임수향)와 그녀를 사랑하고 다시 일으켜 세우는 초짜 드라마 PD 고필승(지현우)의 산전수전 파란만장 로맨스 성장 드라마다. ‘하나뿐인 내편’, ‘신사와 아가씨’를 집필한 김사경 작가와 홍석구 감독이 의기투합했다. 김사경 작가와 홍석구 감독은 ‘하나뿐인 내편’으로 한차례 호흡을 맞춘 바 있다.‘신사와 아가씨’로 김사경 작가와 다시 만난 지현우는 “대본이 나오기 전에 작품을 결정했다. 일단 작가님이 러브콜을 보내준 게 너무 감사했다”고 출연 소감을 밝혔다. 이어 “‘신사와 아가씨’를 하면서 많이 사랑받았기 때문에 한 번 더 김사경 작가님의 작품을 맡아서 주말극을 사랑하는 분들에게 선보이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고 작품을 선택한 이유를 밝혔다. 지현우는 극 중 대감독으로 성공하겠다는 야무진 꿈을 품은 KMS 방송국 드라마 조연출 고필승을 연기했다. 과거 박도라와 동네 오빠·동생 사이였던 고필승은 톱스타가 된 박도라와 드라마 촬영 현장에서 재회하게 된다. 임수향과의 연기 호흡에 대해 지현우는 “임수향과의 케미는 촬영을 하면 할수록 점점 좋아지는 거 같다.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고 궁금하다”고 전했다.임수향은 지현우와의 케미에 대해 “아주 만족한다”라며 “지현우를 처음 만났을 때부터 뭔가 전부터 알고 있었던 것 같은 내적 친밀감이 느껴졌다. 지현우가 친해지려고 많이 노력해줬고, 연락도 자주했다. 쉬는 날이 있으면 같이 만나서 대본을 읽는 시간도 많이 가졌다”고 설명했다. 임수향은 엄마의 강요로 어린 시절부터 배우의 길을 걷게 된 후, 각고의 노력 끝에 톱배우 대열에 오른 박도라를 연기한다. 필승은 어린 시절 도라의 첫사랑이다. 임수향은 작품 안에서 배우를 연기하게 된 것이 흥미로웠다며 “직업적으로 겪는 어려움과 즐거움을 누구보다 내가 잘 알기 때문에 (PD 역할인) 필승을 연기한 지현우보다는 조금 더 편안한 마음으로 임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제목인 ‘미녀와 순정남’의 ‘미녀’라는 표현은 “굉장히 부담스러운 마음이 크고 감사하다. 미녀 한 번 도전해 보겠다”며 웃었다. ‘신사와 아가씨’를 통해 KBS 연기대상 대상을 수상한 바 있는 지현우는 부담감을 어떻게 극복하냐는 질문에 “큰 상을 받았을 때 언제나 내가 잘해서 받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저는 출연진들의 대표로 상을 받은 것”이라며 “시청률은 저희가 어떻게 할 수 있는 영역 아닌 것 같다. 연기하면서 작가님이 써주신 텍스트를 잘 소화하려고 노력했고, 함께하는 배우·스텝과 으쌰으쌰하면서 재밌게 촬영했다”고 전했다. 연출을 맡은 홍석구 감독은 시청률에 대해 “부담이 없다면 거짓말”이라고 말했다. 과거 기본 30%대 시청률을 기록했던 KBS 주말극은 최근 10~20%대로 떨어지며 상대적으로 부진했다. ‘미녀와 순정남’에 앞서 방소된 ‘효심이네 각자도생’은 최고 시청률 22.0%(닐슨코리아 전국 가구 기준)를 기록했다.홍 감독은 이어 “주말드라마는 연속극이기 때문에 특정 세대 타깃보다는 전 세대를 타깃으로 한다. 평이하다거나 클리셰 전개가 불가피한 점이 있다”며 “이번 작품에서 전 세대 어필하고자 하는 주말극의 성격을 유지하면서 캐스팅 측면에서 색다른 색깔을 보여줄 수 있도록 했다. 작가님 또한 전작보다 다채로운 이야기 하고 있어서 그런 면에서 좋은 결과 낼 수 있지 않을까 기대한다”고 말했다.한편 ‘미녀와 순정남’은 23일 오후 7시 55분 첫 방송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3.21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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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녀와 순정남’ 지현우 “시청률? 연기만 신경 써…임수향과 케미 점점 좋아”

‘미녀와 순정남’ 지현우가 ‘대상 배우’라는 타이틀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21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스탠포드 호텔에서 KBS2 새 주말드라마 ‘미녀와 순정남’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미녀와 순정남’은 하루아침에 밑바닥으로 추락하게 된 톱배우 박도라(임수향)와 그녀를 사랑하고 다시 일으켜 세우는 초짜 드라마 PD 고필승(지현우)의 산전수전 공중전 인생 역전을 그린 파란만장한 로맨스 성장 드라마다. 지현우는 극 중 초짜 PD 고승필 역을 연기했다.앞서 ‘신사와 아가씨’를 통해 KBS 연기대상 대상을 수상한 바 있는 지현우는 “큰 상을 받았을 때 언제나 내가 잘해서 받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주말극은 남녀 주인공만 잘해서 되는 게 아니고 모든 출연진이 애정을 갖고 촬영해 임해야 인기도 따라온다고 생각한다. 저는 출연진들의 대표로 상을 받은 것”이라고 말했다. 지현우는 이어 시청률에 대해 “그 부분은 저희가 어떻게 할 수 있는 영역 아닌 것 같다. 연기하면서 작가님이 써주신 텍스트를 잘 소화하려고 노력했고, 함께하는 배우, 스텝들과 으쌰으쌰하면서 재밌게 촬영했다”고 말했다.상대역인 임수향과의 연기 호흡에 대해서는 “임수향과의 케미는 촬영을 하면 할수록 점점 좋아지는 거 같다.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고 궁금하다”고 밝혔다.한편 ‘미녀와 순정남’은 23일 오후 7시 55분 첫 방송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3.21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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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포커스] ‘대상’ 지현우 앞세운 KBS, 반전 꾀할까

배우 지현우가 KBS2 주말드라마의 구원투수가 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현재 방송 중인 ‘효심이네 각자도생’이 또 한번 평균 10%대 시청률로 종영할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에서 지현우를 앞세운 후속작이 반전을 꾀할지 자신할 수 없는 상황이다. 지현우가 이끌어갈 KBS2 새 주말드라마는 ‘미녀의 순정남’이다. 하루아침에 밑바닥으로 추락하게 된 톱배우와 그녀를 사랑해 다시 일으켜 세우는 초짜 드라마 PD의 파란만장한 로맨스 성장드라마다. 지현우는 극중 기필코 성공하겠다는 야무진 꿈을 품고 있는 혈기왕성한 초짜 드라마 PD를 연기한다. 오는 23일 첫방송 예정이다. 문제는 KBS2 주말드라마의 위기가 끝을 보이지 않고 있다는 점이다. 주말드라마는 KBS의 간판이자 흥행 보증수표로 입지를 쌓았으나 최근 네 작품이 연달아 시청률 30%의 벽을 넘지 못하면서 아성이 무너지고 있다. 지난 2019년 시청률 50%에 육박한 ‘하나뿐인 내 편’의 흥행을 이끈 유이를 타이틀롤로 내세운 ‘효심이네 각자도생’도 2일 22.1%(닐슨코리아 전국 기준)로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으나, 평균 시청률은 10% 후반대다. 전작 ‘진짜가 나타났다!’에 이어 ‘사랑은 뷰티풀 인생은 원터풀’ 이후 4년 만에 10%대로 불안한 출발을 했는데, 4회가 11.1%까지 추락하기도 했다.이러한 상황에서 KBS는 또 한번 주말드라마의 자존심을 세워준 지현우 카드를 내밀었다. 지현우는 ‘신사와 아가씨’ 이후 2년 여 만에 KBS2 주말드라마에 복귀한다. ‘신사와 아가씨’는 최고 시청률이 38%를 돌파했고 평균 시청률은 30%대 초중반을 기록했다. 지현우는 이 작품으로 KBS 연기대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안기도 했다. 이 시간대 시청자들에게 그 만큼 신뢰도가 높다는 의미다. 여기에 ‘미녀와 순정남’은 ‘신사와 아가씨’ 김사경 작가가 집핍을 맡아 지현우와 재회한다. KBS 또한 ‘연기대상’ 지현우와 ‘믿고 보는 제작진’의 조합이라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다만 OTT 등 플랫폼이 다양해지면서 시청자들의 시청 패턴이 바뀌고 있다는 것이 변수다. ‘효심이네 각자도생’만 보더라도 유이의 출연과 함께 ‘솔약국집 아들들’, ‘사랑을 믿어요’, ‘아버님 제가 모실게요’, ‘세상에서 제일 예쁜 내 딸’ 등 다수의 주말드라마를 집필한 조정선 작가의 새 작품으로 기대를 모았으나 성적은 기대에 못미치고 있다. 구시대적 대사와 막장 코드만 강조되는 서사 등이 맞물리면서 식상하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이 같은 혹평은 ‘효심이네 각자도생’뿐 아니라 최근 KBS2 주말드라마에 대한 고질적 혹평이기도 하다. 공희정 드라마 평론가는 “KBS는 공영방송으로서 전통적 가족 시청 시간대에 편성한 주말드라마를 통해 가족의 중요성을 강조해 왔는데 이러한 공익적 가치도 많은 시청자들에게 전달하지 못하면 빛을 잃기 쉽다. 결국 얼마나 흥미로운지가 중요하다”며 “‘미녀의 순정남’에 기대할 포인트는 분명 있으나 KBS2 주말드라마에서 반복되는 비판을 이겨낼지는 지켜봐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3.06 0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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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녀와 순정남’ 차화연, 임수향과 최상의 모녀 케미 예고

배우 차화연이 ‘미녀와 순정남’의 판도를 크게 뒤흔들 예정이다. 27일 KBS2 새 주말드라마 ‘미녀와 순정남’ 제작진은 차화연의 스틸을 공개했다. ‘미녀와 순정남’은 하루아침에 밑바닥으로 추락하게 된 톱배우와 그녀를 사랑해 다시 일으켜 세우는 초짜 드라마 PD의 산전수전 공중전 인생 역전을 그린 파란만장한 로맨스 성장드라마다.차화연은 극중 박도라(임수향)의 엄마 백미자 역을 맡았다. 백미자는 가족밖에 모르던 남편이 어느 날 갑자기 뺑소니 사고로 세상을 떠난 뒤 지옥 같은 삶을 살아가다 하루아침에 스타가 된 딸 도라 덕분에 인생역전에 성공한다. 하지만 돈의 맛을 알게 되면서 딸의 귀한 성공에 방해물이 되고, 그런 미자의 행동이 향후 딸 도라에게 큰 영향을 끼친다고 해 관심이 모아진다.이날 스틸 속 차화연은 백미자 캐릭터에 융화된 모습으로 시선을 모은다. 두 손을 꼭 맞잡는 손동작의 작은 디테일부터 깜짝 놀란 표정, 흔들리는 눈빛까지 캐릭터를 완성하는 요소 하나하나가 벌써부터 예비 시청자들의 관심이 쏠린다. 뿐만 아니라 차화연은 임수향과 최상의 모녀 케미를 선보이며 극강의 시너지를 발휘할 예정이다. 그녀는 앞서 ‘진짜가 나타났다!’, ‘신사와 아가씨’, ‘한 번 다녀왔습니다’ 등 여러 작품의 주말극에 출연, 주인공의 엄마 역할로 많은 사랑을 받아왔다. KBS 주말드라마 보증수표라는 별명으로 불리울 정도. 특히 김사경 작가와는 ‘미녀와 순정남’을 통해 세 번째 만남을 이어간다. 이미 환상의 호흡을 입증해온 만큼 이번 작품 속 활약이 더욱 기대되는 이유다.‘미녀와 순정남’ 제작진은 “깊은 연기 내공을 지닌 차화연 배우는 촬영장에서 매 순간 백미자 캐릭터에 완벽히 스며들었다”며 “믿고 보는 차화연의 활약에 역시 엄지척이라는 말이 나올 정도다. 극을 쥐락펴락할 차화연 모습에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미녀와 순정남’은 시청률 50%에 육박하며 큰 사랑을 받았던 ‘하나뿐인 내편’의 김사경 작가와 홍석구 감독이 의기투합, 두 번째 호흡을 맞춘 작품이다. 여기에 임수향, 지현우, 차화연 등이 출연한다. ‘미녀와 순정남’은 ‘효심이네 각자도생’ 후속으로 오는 3월 23일 오후 7시 55분 첫 방송된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2.27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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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수향X지현우, KBS 새 주말드라마 ‘미녀와 순정남’ 출연

배우 임수향과 지현우가 ‘미녀와 순정남’에서 로맨스 연기를 펼친다.오는 3월 첫 방송 예정인 KBS2 새 주말드라마 ‘미녀와 순정남’(극본 김사경, 연출 홍석구)은 하루아침에 밑바닥으로 추락하게 된 톱배우와 그녀를 사랑하고 다시 일으켜 세우는 초짜 드라마 PD의 인생 역전을 그린 로맨스 성장드라마다.임수향은 어릴 적 엄마 손에 이끌려 아역부터 험난하게 필모그래피를 쌓아온 톱배우 박도라 역을 맡았다. 박도라는 15년 동안 배우 일을 하면서 집안의 가장으로 식구들을 건사한 인물. 그러나 계속되는 엄마의 권유로 돈 버는 기계 같은 인생을 살며 지쳐 가는데 드라마 촬영장에서 막내 조감독인 고필승(지현우)을 만나 예상치 못한 일들과 마주한다.임수향은 그동안 연극 ‘바닷마을 다이어리’를 비롯해 드라마 ‘꼭두의 계절’, ‘닥터로이어’, ‘우리는 오늘부터’, ‘내가 가장 예뻤을 때’, ‘우아한 가’, ‘내 아이디는 강남미인’ 등 연극 무대와 안방극장을 넘나들며 많은 사랑을 받아왔다. 이번 ‘미녀와 순정남’의 박도라 캐릭터를 통해 팔색조 면모를 선보일 예정이다.지현우는 기필코 성공하겠다는 야무진 꿈을 품고 있는 혈기 왕성한 초짜 드라마 PD 고필승 역을 맡았다. 고필승은 다부지고 비위가 좋아서 필요에 따라 얼굴에 철판 깔고 아부도 막힘없이 하는 성격의 캐릭터. 사랑과 연애는 삶에서 1순위가 아니었던 고필승은 박도라와 엮이게 되면서 혼란스러운 사건이 벌어진다.지현우는 드라마 ‘신사와 아가씨’, ‘연애는 귀찮지만 외로운건 싫어!’, ‘슬플 때 사랑한다’, ‘사생결단 로맨스’ 등 다양한 작품에서 활약하며 인기를 끌었다. 특히 ‘신사와 아가씨’로 대상을 받은 이후 김사경 작가와 다시 만난 지현우가 ‘미녀와 순정남’에서 어떤 새로운 모습의 캐릭터를 만들지 기대가 모인다.‘미녀와 순정남’은 ‘효심이네 각자도생’ 후속으로 3월 첫 방송 예정이다. 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2.01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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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트IS] SBS ‘미운 우리 새끼’ 15.5% 일요 예능 시청률 1위

‘미운 우리 새끼’가 일요일 안방을 사로잡았다. 11일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는 전국 기준 가구 시청률 15.5%를 기록한 것은 물론, 일요 예능 1위에 자리했다. 수도권 기준 16% 가구 시청률을 돌파하며 주간 예능 1위도 기록했다. 이날 300회를 맞은 ‘미운 우리 새끼’는 드라마 ‘신사와 아가씨’를 통해 지난해 KBS 연기대상을 수상한 배우 지현우가 스페셜 MC로 출연해 자리를 빛냈다. 이상민은 자신과 함께 활동했던 브로스 멤버 바비킴를 집으로 초대해 음식 대접을 했다. 김준호, 김지민 커플의 첫 동반 출연도 이날 방송에서 이뤄졌다. KBS2 ‘1박 2일 시즌4’는 9.1%(전국 가구)를 기록하며 일요 예능 2위, SBS ‘TV동물농장’은 8.3%(전국 가구)를 기록하며 3위를 차지했다. 김다은 인턴기자 2022.07.11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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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스’ 지현우, 연기대상 ‘지리둥절짤’ 비하인드 “모두 나를 쳐다보더라”

배우 지현우가 화제의 ‘지리둥절짤’ 비하인드를 공개했다. 지난 6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는 ‘돌아이지만 괜찮아, 낭만이야’ 특집으로 진행됐다. 지현우는 배우 활동 중에도 꾸준히 음악 활동을 펼치고 있는 ‘22년차 가수’이기도 하다. 실제로 이날 새 앨범 홍보를 위해 너드 콘셉트에 맞는 주근깨 메이크업으로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지현우는 자신이 속한 밴드 ‘사거리 그오빠’를 소개하며 최근 발매한 신곡 ‘쉐이크 잇 붐’(Shake it boom) 무대를 선보였다. 특히 예상 외의 화려한 안무까지 완벽하게 소화하며 ‘반전 매력’을 뽐냈다. 또한 ‘신사와 아가씨’로 큰 인기를 얻은 지현우는 연기 대상 수상 후 ‘지리둥절’이란 애칭을 얻은 것에 대해 “수상자 발표 소리가 안들렸는데 다들 나를 쳐다보더라”며 뜻밖의 ‘짤 생성 장인’이 된 사연을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지현우는 대상 수상자 답게 대본을 대하는 진중한 태도와 마음가짐을 털어놔 감탄을 자아내기도 했다. 꾸준히 대본 필사를 하고 캐릭터에 몰입하기 위해 촬영 시작 전부터 극중 자녀 역의 아이들을 만나 시간을 보낸 사연, 회장님 일상 간접 체험 에피소드 등을 설명하며 ‘노력파 연기의 신’임을 증명했다. 뿐만 아니라 극중 상대 여배우들과의 완벽한 키스를 선보여 ‘키갈남’이라는 수식어를 얻기도 했으며, KBS 공채로 선발된 후 반항을 했던 비하인드 스토리, 예능 ‘요리조리 팡팡’으로 데뷔한 배경 등을 털어놔 큰 웃음을 전달했다. 특히 넥스트 멤버였던 친형 덕에 故 신해철과 인연을 맺었던 지현우는 이날 고인을 추억하며 직접 기타를 치며 ‘그대에게’를 열창해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지현우는 최근 사거리 그오빠의 새 앨범 ‘러브 라인’(LOVE LINE)을 발매한 후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으며 앞으로 방송, 공연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할 예정이다. 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2.07.07 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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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현우, 글씨도 잘 쓰네…필사 공개

배우 지현우가 ‘명필’을 뽐냈다. 지현우는 최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시인 한용운의 시 ‘최초의 님’ 필사 사진을 게재해 눈길을 끌었다. 공개된 사진에는 지현우가 손글씨로 정성스럽게 쓴 시의 구절들이 담겨 있다. 지현우는 사색을 통해 펜과 연필로 직접 한용운의 시를 써내려갔다. 한편 지현우는 최근 종영한 KBS 2TV ‘신사와 아가씨’에서 진중하고 젠틀한 이영국 역으로 열연한 바 있다. 이후 지현우는 인상적인 시를 공유하며 팬들과 의미있는 소통을 나누고 힐링을 선사하고 있는 것. 한편 지현우는 드라마 종영 후에도 남성복 모델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김선우 기자 kim.sunwoo1@joongang.co.kr 2022.04.12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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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실장 누나’ 박하나 “소금 맞을때 어찌나 서럽던지” [일문일답]

“소금은 처음 맞아봤는데 뺨 맞은 것보다 서럽더라고요.” 배우 박하나는 다수의 작품에서 다양한 방법으로 맞아본 맞는 연기에 일가견이 있다. 뺨 싸대기는 기본, 등짝 스매싱도 수차례 당해봤다. 상대가 던진 각종 물건에 맞는 연기도 해봤지만, 소금은 그야말로 신체적 통증과 함께 마상(마음의 상처)까지 입었다. 종영 주말드라마 ‘신사와 아가씨’에서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짝사랑하는 회장님 이영국(지현우 분)을 쟁취하기 위해 애쓴 악역, 그래서 시청자로 하여금 마음이 쓰이게 하는 조사라, 일명 조실장을 열연한 박하나와 마주 앉았다. -종영 후 근황이 궁금하다. “촬영 끝나고 제주도에 다녀왔다. 함께 출연한 배우들과 같이 갔다. 이세희, 김가연 등과 재미있게 보냈다. 또 일주일에 닷새를 골프를 치러 갔을 만큼 골프에 빠져있다. 세트 촬영이 목, 금, 토요일에 고정이었는데 요즘 오래 자고 있어도 되나 싶은 느낌이 들 때가 있다.” -작품을 마친 소감은. “그동안 호흡이 긴 장편을 많이 했는데 보통 대본이 5부 정도 남을 때쯤 지친다. 그런데 이번 작품은 벌써 끝나나 싶을 정도였다. 100부작도 할 수 있다고 했다. 안 끝났으면 좋겠는데 끝났다.” -작품이나 연기에 어떤 마음이 드는지. “작품에 대한 아쉬움이 크다. 캐릭터는 매력적으로 받아들였는데 내 연기에 대해 아쉬운 마음이 든다. 사라 캐릭터에서 아직 못 빠져나오고 있다. 시즌2가 나왔으면 좋겠다.” -오랜 시간 한 캐릭터에 몰두했는데. “작가님께 감사하다고, 너무 좋았다고 말씀드렸다. 이번 작품이 참 좋았다. 내가 사랑하는 캐릭터를 받아들이고 몰입해 찍은 기억밖에 없기 때문이다.” -캐릭터 이름 사라보다 조실장으로 불리는데. “조실장님이 더 친근감이 든다. 캐릭터 이름을 불러주는 게 좋은 적이 없다. 조실장이라고 하니 새로운 직책을 맡은 것 같다. 시청자들, 주위에서 조실장님을 애교 있게 불러줘서 좋다. 사실 대본을 받았을 때 스물두살 영국이 어떻게 연기할지 몰랐다. 회장님 톤으로 ‘조실장 누나’라고 부르는 상상을 하니 이상했다. 대본 리딩 때 22세로 바뀐 대사를 듣는 순간 너무 귀엽고 재미있게 연기해서 이게 지현우지 싶었다.” -캐릭터를 어떻게 이해하고 해석했나. “사라는 가난에서 벗어나고픈 욕망으로 해서는 안 될 행동을 하는 등 아무래도 욕심을 부렸다. 그게 친아들 세종이 때문이기도 하지만 욕심이었다. 안타깝지만 이렇게 할 수밖에 없었던 극한의 캐릭터로 이해했다. 그래서 내가 보듬어야 했다. 이해가 되지 않으면 연기를 할 수 없기 때문이다.” -캐릭터가 짠했던 순간이 있었나. “기억에 남는 장면이 있다. 몰입이 잘됐던 신인데 회장님의 기억이 다 돌아오고 만행이 밝혀져 고백하는 장면이다. 당시 (지)현우선배가 다리를 떨 정도로 추운 날이었다. 나는 집에 있다 뛰쳐나오는 거라 얇은 원피스를 입고 있었는데 추위가 느껴지지 않을 정도로 몰입했다. 찬 바닥에 앉아 우는데 그 순간 사라가 됐더라. 연기할 때 어떻게 찍었는지 몰랐다. 집에서 모니터하는데 계속 돌려봤을 정도였다. ‘내가 이런 모습이 있구나’ 하고 알게 됐다.” -코로나 팬데믹 내내 활동을 계속하고 있는데. “코로나가 오기 전에는 제작진, 배우들과 회식이 많아서 단단하게 뭉칠 수 있었다. 지금은 그럴 일이 없어 각박한 세상이다. 반대로 더 끈끈해지고 뭉치게 된 점도 있다.” -악플 때문에 SNS를 닫기도 했는데. “극 중 사랑의 만행이 도를 넘었을 때 화가 난 시청자들이 악플을 많이 달았다. 친한 작가님의 전시회를 갔다 그림 앞에서 찍은 사진을 올렸는데 거기에도 악플을 달렸다. 또 너 어디 살지? 라는 메시지를 받기도 해서 이사할 생각을 했을 정도로 무서웠다. 악플에 상처를 받아 연기를 살살 해볼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런 순간 내 자신이 망치로 한 대 맞은 것 같았다. 그런데 악플에 신경 쓰지 말라는 디엠을 받아 초심으로 돌아가자는 마음을 먹었다.” -가장 기억에 남은 장면은. “소금으로 맞았을 때. 태어나서 소금으로 처음 맞았는데 아팠다. 뺨 맞은 것보다 더 서럽기도 했다. 그 기분은 하… 맞아봐야 안다. 찬 바닥에 내동댕이쳐져서 소금으로 맞는데 기분이 좋지 않았다. 나중에 옷을 갈아입느라 주머니에 손을 넣었는데 소금이 나오기도 했다.” -많이 웃은 장면도 있나. “이미 기사가 났는데 프러포즈를 받고 키스하려다 밀었는데 구두 굽이 블록에 끼어서 넘어졌던 장면이다. 원래는 살살 밀어 옆으로 넘어지려는 의도였는데 정말 제대로 넘어져 제작진이 다 웃었다. 미운 사라가 넘어지니 통쾌해하는 것 같았다.” -애드리브도 시도했나. “회장님이 22세로 돌아갔을 때의 데이트 장면에서 꽤 애드리브가 많았다. 극장 신에서 너무 신나 적극적으로 팔짱을 꼈다. 팝콘을 먹여주는 신에서 회장님에게 팝콘을 먹여주고 나서 저도 주셔야죠 하는데 영국이 너무 싫어하는 표정을 짓는다. 그래서 ‘우리 이제 각자 먹죠’라는 장면이 애드리브였다. 사라가 열이 받아서 팔짱을 끼는 장면에서 현우 선배와 빵 터졌다.” -캐스팅은 어떻게 됐는지. “처음부터 조사라 역할을 보고 들어갔다. 감독님, 작가님과 미팅 때 뻔뻔해야 할 캐릭터라고 설명을 들었다. 촬영 전 대본 리딩을 두 번 했는데 그 후 이미지가 바뀌었다.” -이세희에게 조언했다고 들었다. “내가 신인 때 놓쳤던 부분들을 얘기했다. 더 예쁜 길만 걸었으면 좋겠다는 마음에서다. 나는 신인 때 너무 몰랐거든. 화면에 조금 더 예쁘게 나올 수 있는 팁이나 화가 난 단단이가 예의 있는 모습을 보여주면 캐릭터적으로 더 예뻐 보이지 않을까 하는 점을 조심스럽게 얘기했다.” -소속사 사무실에 큰 그림을 그려달라는 메시지를 적었던데. “회사 대표님과 함께 일한 지 10년이 다 돼간다. 워낙 친해 가족 같다. 작품이 끝나면 곧바로 이제 어떡해? 빨리 일 달라고 재촉한다. 나를 되게 마음 아파한다. 잘 되게 해주고 싶다고 해서 쉬지 않고 일하게 해달라는, 나한테 맞는 옷을 입혀달라는 의미로 썼다. 큰 그림은 한 30% 그려졌다.” -어떤 배우가 되고 싶나. “방송국에서 일하다 죽고 싶다고 종종 말한다. 지현우 선배가 ‘너는 이 직업을 좋아하는 것 같아 오래 할 거야’ 라고 했다. ‘맞다고, 저는 죽을 때까지 할거에요’라고 했다. 배우는 수명이 없지 않나. 마지막 순간까지 연기하고 싶다. 늙어서도 자식보다 돈 잘 벌고, 손주에게 용돈 주는 배우가 되고 싶다.” -특별히 하고 싶은 역할이 있나. “운동을 잘하고 좋아한다. 신인 때부터 하지원 선배가 롤모델이다. 기황후에 출연했었는데 선배가 너무 멋있었다. 액션을 하는 여배우가 되고 싶다. 장르물 시켜달라! 준비돼있다. 뮤지컬도 하고 싶다. 무대에서 춤추고 연기하는 배우 말이다. 로코도 하고 싶다. 나는 60년 배우생활을 할 거라 급하게 욕심내고 싶지 않다. 호호호. 쉬지 않고 뭐든 하고 싶다. -올해 특별한 목표가 있다면. “골프에 푹 빠져 있다. 다양한 사람들과 골프 라운딩을 하고 있다. 버디 하나는 꼭 했으면 좋겠다.” 이현아 기자 lee.hyunah1@joongang.co.kr 2022.04.07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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