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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스포츠(게임)

웹젠 '포켓 나이츠', 베스트셀러 IP '뮤' 감성 캐릭터 디자인 공개

웹젠은 방치형 신작 '뮤: 포켓 나이츠'(이하 포켓 나이츠)의 게임 내 캐릭터 디자인을 공개했다고 8일 밝혔다.'포켓 나이츠'는 웹젠의 베스트셀러 IP '뮤'를 기반으로 개발하는 방치형 게임이다. 던라이크가 개발 중이며 웹젠이 올해 출시를 목표로 게임 퍼블리싱을 준비하고 있다. 쉽고 빠른 방치형 특유의 게임성을 유지하면서 원작 '뮤'의 감성을 재해석했다.먼저 원작의 주요 캐릭터를 SD캐릭터로 구현했다. 흑기사, 요정, 마검사, 흑마법사 등 원작의 대표 클래스뿐만 아니라 버지드래곤과 같은 몬스터까지 아기자기한 2D 그래픽으로 재탄생했다.'뮤' 시리즈의 이벤트 맵 블러드캐슬, 악마의광장도 주요 콘텐츠로 등장한다. 각 던전은 디펜스, 섬멸 등 다른 플레이 방식을 요구한다. 원작 팬들에게 익숙한 로랜시아 마을에서는 다른 게이머와 교류하고 퀘스트를 수령하는 등 커뮤니티 활동을 즐길 수 있다.신작은 간편한 조작을 뒷받침하고, 이미 토벌한 스테이지를 자동으로 탐험하는 다중 방치 시스템을 적용해 빠른 성장이 가능하다. PvP(이용자 간 대결)와 장비 파밍, 전직 시스템 등 콘텐츠도 제공한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5.07.08 15:52
스타

[왓IS] “언니는 정말 멋진 엄마”…이시영 ‘출산 결정’에 서효림·전혜빈·배슬기 응원

배우 이시영이 이혼한 후 둘째 출산을 결정한 가운데, 연예계 동료들이 응원을 전했다. 배우 서효림은 8일 이시영의 SNS에 “언니, 역시 언니는 정말 멋진 엄마. 눈물 날 정도로 언니를 격하게 응원해요”라고 말했다. 또 가수 출신 배우 전혜빈은 “멋지다, 언니! 파이팅! 힘찬 응원 아끼지 않을게”, 배슬기는 “언니 진심으로 축하드리고 응원하고 존경해요! 큰 축복으로 찾아와준 새 생명도 건강하고 행복하길 온 마음 다해 기도합니다”라고 적었다. 이시영은 이날 자신의 SNS를 통해 임신 중이라고 밝히면서 전 남편 A씨와의 결혼 생활 중 둘째 아이를 위해 시험관 시술을 준비했으나 결국 배아를 이식하지 못한 채 시간이 흘렀고 이혼 이야기가 자연스럽게 오갔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모든 법적 관계가 정리되어 갈 즈음 공교롭게도 배아 냉동 보관 5년의 만료 시기가 다가오면서 선택을 해야 하는 시간이 왔고, 폐기 시점을 앞두고, 이식받는 결정을 내렸다”며 “상대방은 동의하지 않았지만, 제가 내린 결정에 대한 무게는 온전히 제가 안고 가려고 한다”고 말했다. 또 “앞으로 저에게 주시는 질책이나 조언은 얼마든지 겸손한 마음으로 감사히 받아들이겠다”며 “아직도 많이 부족한 저에게 다시 한 번 찾아와 준 아기에게 감사한 마음으로, 혼자서도 아이에게 부족함이 없도록 깊은 책임감으로 앞으로의 삶을 성실히 살아가겠다”고 적었다.이에 대해 전 남편 A씨는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둘째 임신에 반대한 건 사실이지만, 둘째가 생긴 이상 아빠로서 책임을 다하려 한다”며 “이미 첫째가 있으니 자주 교류하며 지냈다. 둘째 출산과 양육에 필요한 부분도 협의해 각자의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이시영은 지난 2017년 8월 외식사업가 A씨와 결혼해 이듬해 아들을 출산했다. 이후 지난 3월 이시영 측은 “두 사람이 상호 원만하게 합의해 이혼 절차를 진행 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7.08 14:35
영화

‘오징어 게임3’ 조유리 “최예나, 내 오디션 예지몽 실현돼” 아이즈원 재결합? [인터뷰④]

조유리가 아이즈원 멤버 최예나가 자신의 ‘오징어 게임’ 시즌2,3 합류를 맞췄다고 언급했다.8일 오후 서울 종로구 한 카페에서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 시즌3’(이하 ‘오징어 게임3’)에 출연한 조유리의 인터뷰가 진행됐다.이날 조유리는 “아이즈원 재결합은 아무런 이야기도, 계획도 없다. 언젠가 한다면 무조건 참여할 생각”이라며 “멤버들과 소통은 하지만 재결합 이야기는 없다. ‘오징어 게임’ 잘 봤다거나 누가 노래내면 ‘노래 좋더라’라고 개인적으로 멤버들과 연락한다”고 말했다.멤버 중 최예나의 각별한 에피소드를 밝혔다. 조유리는 “언니가 ‘오징어 게임’ 예지몽을 꿨다. 제가 임신하고 울고 있었다고 하더라. 해몽을 검색해 보니 합격 운이었다”며 “어떻게 캐릭터까지 맞추니까 너무 신기하더라. 언니가 그 예지몽까지 꾸다 보니 더 관심을 갖고 봐주고 ‘언제 아기 낳냐, 몇 화냐’고 궁금해했다”고 밝혔다. 이후 조유리는 최예나에게 평소의 고마움도 담아 월미도에서 조개구이를 한턱 쐈다고.한편 지난달 27일 공개된 넷플릭스 ‘오징어 게임3’는 자신만의 목적을 품고 다시 참가한 게임에서 가장 친한 친구를 잃은 성기훈(이정재)과 정체를 숨긴 채 게임에 숨어들었던 프론트맨(이병헌), 그리고 그 잔인한 게임 속에서 살아남은 참가자들의 마지막 운명을 그렸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7.08 14:24
영화

조유리 “‘오겜3’ 임시완, 최악의 남자…이정재 믿길 잘해” [인터뷰③]

조유리가 ‘오징어 게임3’ 임시완과 이정재 캐릭터에 대해 이야기했다.8일 오후 서울 종로구 한 카페에서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 시즌3’(이하 ‘오징어 게임3’)에 출연한 조유리의 인터뷰가 진행됐다.이날 조유리는 극중 준희의 감정선에 대해 “친구(명기)가 친구 같지도 않고, 인간성을 기훈(이정재)에게 더 많이 느꼈던 거 같다”며 “아이의 엄마로서 기훈은 지난 시즌 우승자니 더 잘하고, 내 아이를 지켜줄 수 있지 않을까 현실적 고민이 반영됐다”고 밝혔다.극중 준희는 코인 유튜버인 전 남자친구 명기(임시완)으로 인해 빚은 물론, 아이까지 임신한 채 게임에 참가했다. 조유리는 “준희는 ‘싫다’고 해도 명기에게 마음 속 조금 미련이 있었는데 술래잡기에서 신뢰가 무너졌다”며 “명기 같은 남자 최악이다. 잠수 탄 설정부터 최악이고 그런 남자는 죽을 때까지 만나고 싶지 않다”고 말했다.특히 자신의 아이를 걸고 협박하는 명기의 마지막은 본방송을 통해 접했다고 한다. 조유리는 “(임)시완 오빠가 인터뷰를 하면서 자꾸만 ‘죄송하다’고 이야기 해서 ‘왜 그렇게까지’라고 생각했는데 본편을 보고 나서 제가 너무 충격을 받았다”며 “그와 동시에 마지막 연기를 너무 잘해주셔서 너무너무 밉지만 대단한 캐릭터다, 시완 오빠 정말 고생 많았겠다 싶어서 ‘너무 멋있었다’고 연락도 드렸다”고 치켜세웠다.그런가 하면 아기와 기훈이 맞이한 엔딩에 대해서는 “아기가 살아남기 힘든 곳인데 다행이었고, 마지막에 내 얼굴이 나와서 약간 희열감도 있었다”며 “기훈의 선택이 놀라워도 준희가 사람 잘 봤구나, 역시 아이를 맡기길 잘했다는 생각이었다”고 감상을 전했다.한편 지난달 27일 공개된 넷플릭스 ‘오징어 게임3’는 자신만의 목적을 품고 다시 참가한 게임에서 가장 친한 친구를 잃은 성기훈(이정재)과 정체를 숨긴 채 게임에 숨어들었던 프론트맨(이병헌), 그리고 그 잔인한 게임 속에서 살아남은 참가자들의 마지막 운명을 그렸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7.08 14:22
스타

이시영, 이혼 후 둘째 임신 고백… “전 남편 동의 없이 이식 결정” [종합]

배우 이시영이 이혼 후 둘째를 임신했다고 고백했다. 전 남편과 법적 관계를 정리하는 과정에서, 시험관 시술로 보관 중이던 배아의 폐기 기한을 앞두고 홀로 이식 결정을 내렸다. 상대의 동의 없이 출산을 결심하고 그 책임을 온전히 감당하겠다고 밝힌 이시영의 선택은, 국내 연예계에서 보기 드문 이례적인 사례다.8일 이시영은 자신의 SNS를 통해 “현재 저는 임신 중”이라고 밝히며 “앞으로 생길 오해와 추측들을 방지하고자 먼저 말씀드린다”고 글을 올린 이유를 설명했다. 앞서 지난 3월, 이시영은 외식사업가 조모 씨와의 결혼 생활을 마무리하고 이혼했다. 당시 소속사 에이스팩토리 관계자는 일간스포츠에 “상호 원만하게 합의해 이혼 절차 진행 중”이라고 전한 바 있다. 이시영이 SNS를 통해 이혼 후 홀로 둘째를 임신하게 된 사실을 직접 공개한 것도, 그에 따른 오해를 사전에 방지하기 위한 조치로 보인다.이시영은 “8년 전, 지금 제 인생에서 가장 소중한 존재인 정윤이를 가졌을 때 저는 결혼 전이었고, 드라마 촬영도 하고 있었다. 그땐 지금보다 어렸고, 아주 많이 부족했다. 불안하고 부정적인 마음으로 보낸 시간을 오랜 시간 후회하며 살았다”며 “때문에 다시 생명이 찾아온다면 절대 같은 후회를 반복하지 않겠다고 스스로에게 약속했다”고 털어놨다.이시영은 결혼 생활 중 둘째 아이를 위해 시험관 시술을 준비했으나, 결국 배아를 이식하지 못한 채 시간이 흘렀고, 이혼 이야기가 자연스럽게 오갔다고 밝혔다. 이시영은 “모든 법적 관계가 정리되어 갈 즈음, 공교롭게도 배아 냉동 보관 5년의 만료 시기가 다가오면서 선택을 해야 하는 시간이 왔고, 폐기 시점을 앞두고, 이식받는 결정을 내렸다”며 “상대방은 동의하지 않았지만, 제가 내린 결정에 대한 무게는 온전히 제가 안고 가려고 한다”고 전했다. 끝으로 “앞으로 저에게 주시는 질책이나 조언은 얼마든지 겸손한 마음으로 감사히 받아들이겠다”며 “아직도 많이 부족한 저에게 다시 한 번 찾아와 준 아기에게 감사한 마음으로, 혼자서도 아이에게 부족함이 없도록 깊은 책임감으로 앞으로의 삶을 성실히 살아가겠다”고 적었다.한편, 이시영은 2017년 8월 외식사업가 조모 씨와 결혼해 이듬해 아들을 출산했다. 현재는 지난달 16일 첫 방송된 ENA 월화드라마 ‘살롱 드 홈즈’에 출연 중이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7.08 10:59
스타

이시영, 이혼 후 둘째 임신 “전남편 동의 안했지만… 온전히 내 책임” [전문]

배우 이시영이 둘째 임신 소식을 전했다.8일 이시영은 자신의 SNS에 “현재 저는 임신 중”이라며 조심스레 근황을 전했다. 그는 “앞으로 생길 오해와 추측을 방지하고자 먼저 말씀드린다”며 직접 글을 올린 이유를 설명했다.이시영은 “8년 전, 지금 제 인생에서 가장 소중한 존재인 정윤이를 가졌을 때 저는 결혼 전이었고, 드라마 촬영도 하고 있었다. 그땐 지금보다 어렸고, 아주 많이 부족했다. 불안하고 부정적인 마음으로 보낸 시간을 오랜 시간 후회하며 살았다”며 “때문에 다시 생명이 찾아온다면 절대 같은 후회를 반복하지 않겠다고 스스로에게 약속했다”고 털어놨다.이시영은 결혼 생활 중 둘째 아이를 위해 시험관 시술을 준비했으나, 결국 배아를 이식하지 못한 채 시간이 흘렀고, 이혼 이야기가 자연스럽게 오갔다고 밝혔다. 이시영은 “모든 법적 관계가 정리되어 갈 즈음, 공교롭게도 배아 냉동 보관 5년의 만료 시기가 다가오면서 선택을 해야 하는 시간이 왔고, 폐기 시점을 앞두고, 이식받는 결정을 내렸다”며 “상대방은 동의하지 않았지만, 제가 내린 결정에 대한 무게는 온전히 제가 안고 가려고 한다”고 전했다. 끝으로 “앞으로 저에게 주시는 질책이나 조언은 얼마든지 겸손한 마음으로 감사히 받아들이겠다”며 “아직도 많이 부족한 저에게 다시 한 번 찾아와 준 아기에게 감사한 마음으로, 혼자서도 아이에게 부족함이 없도록 깊은 책임감으로 앞으로의 삶을 성실히 살아가겠다”고 적었다.한편, 이시영은 2017년 8월 외식사업가 조모 씨와 결혼해 이듬해 아들을 출산했으나, 지난 3월 결혼 8년 만에 이혼 소식을 전했다. 현재는 지난달 16일 첫 방송된 ENA 월화드라마 ‘살롱 드 홈즈’에 출연 중이다.이하 이시영 SNS 전문.안녕하세요.이시영입니다.현재 저는 임신 중입니다.제가 이 자리를 빌어 먼저 말씀드리는 이유는, 앞으로 일어날 오해와 추측들을 미리 방지하는 것이 더 나은 방법이라 생각했기 때문입니다.8년 전, 지금 제 인생에서 가장 소중한 존재인 정윤이를 가졌을 때 저는 결혼 전이었고, 드라마 촬영도 하고 있었습니다.그때의 저는 지금보다 어렸고, 아주 많이 부족했습니다.그리고 품에 안은 정윤이의 한 해 한 해를 지켜볼 때마다, 잠시라도 불안하고 부정적인 마음으로 보낸 시간들을 오랜 시간 후회하고 자책했습니다.때문에 만약 또 다시 제게 생명이 찾아온다면, 절대 같은 후회를 반복하지 않겠다고 스스로에게 약속했습니다.저는 결혼 생활 중 시험관 시술로 둘째 아기를 준비했습니다.하지만 막상 수정된 배아를 이식받지 않은 채 긴 시간이 흘렀고, 이혼에 대한 이야기 또한 자연스럽게 오가게 되었습니다.그렇게 모든 법적 관계가 정리되어 갈 즈음, 공교롭게도 배아 냉동 보관 5년의 만료 시기가 다가오면서 선택을 해야 하는 시간이 왔고, 폐기 시점을 앞두고, 이식받는 결정을 제가 직접 내렸습니다.상대방은 동의하지 않았지만, 제가 내린 결정에 대한 무게는 온전히 제가 안고 가려 합니다.저는 늘 아이를 바라왔고, 정윤이를 통해 느꼈던 후회를 다시는 반복하고 싶지 않았으며, 제 손으로 보관 기간이 다 되어 가는 배아를 도저히 폐기할 수 없었습니다.쉽지 않았던 결혼생활 속에서도 버틸 수 있었던 건 단 하나, 저에게 꽉 찬 행복과 희망과 감동을 주는 천사 같은 아이가 있었기 때문입니다.'엄마'라고 불리는 이 삶이 마치 제 존재의 이유라고 느끼게 해 주는, 기적 같은 아이가 있었기 때문입니다.앞으로 수많은 어려움이 생길 수도 있고, 여러 가지 경우의 수에 대한 고민도 있었지만, 그 모든 것을 감안하더라도 지금 제 선택이 더 가치 있는 일이라 믿고 싶습니다.그리고 이 선택이 제 인생에서 의미 깊은 결정이었다고 믿고 있습니다.돌아보면, 제 인생에 있어 가장 소중한 건 언제나 아이였습니다.불완전한 저의 삶을 채워 주고, 없던 힘조차 생기게 해 주는 기적 같은 시간들을 통해 제 인생이 비로소 조금씩 채워지는 느낌입니다.지금 저는 저에게 와 준 새 생명에게 감사한 마음뿐이며, 그 어느 때보다 평안하고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앞으로 저에게 주시는 질책이나 조언은 얼마든지 겸손한 마음으로 감사히 받아들이겠습니다.그리고 아직도 많이 부족한 저에게 다시 한 번 찾아와 준 아기에게 감사한 마음으로, 혼자서도 아이에게 부족함이 없도록 깊은 책임감으로 앞으로의 삶을 성실히 살아가겠습니다.긴 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7.08 10:29
프로야구

'내가 나를 갉아먹고 있었구나' 강민호·오승환의 소중한 조언, 포효하는 '아기 호랑이' 이호성 [IS 인터뷰]

"너 연봉 몇이야, 그럼 밥값 다했네. 즐겨."대선배 강민호(40)의 조언에 이호성(21·이상 삼성 라이온즈)이 무릎을 '탁' 쳤다. '내가 나를 더 갉아먹고 있었구나'라는 생각에 마음이 편해졌다. 그렇게 이호성은 삼성의 뒷문을 든든히 지키고 있다. 이호성은 삼성의 새 마무리 투수다. 기존 필승조 투수들이 부진하면서 이호성이 중책을 맡았다. 어린 나이에 짊어진 무게감. 이호성은 마무리 전환 이후(5월 13일 KT 위즈전) 18경기에서 평균자책점 2.66(20과 3분의 1이닝 6자책점) 2승 1패 8세이브로 맹활약 중이다.순탄치만은 않았다. 매 경기 깔끔하게 이닝을 넘기는 경우가 드물었다. 블론세이브도 두 차례 있었고, 지난 1일 잠실 두산 베어스전에선 한 이닝에 볼넷을 3개나 내주며 흔들리기도 했다. 그럴 때마다 선배들의 조언이 있었다. 이호성과 배터리 호흡을 맞추는 강민호가 그를 도왔다. 강민호는 뜬금없이 그에게 연봉을 물었다. 4000만원이란 말을 들은 강민호는 "밥값 다했네"라고 말했다. "내가 욕심이 있는 편이다. 더 잘하고 싶고, 더 완벽하게 하고 싶은 마음이 컸다"던 이호성은 "(강)민호 선배 말이 맞더라. 다른 사람이 기대한 것보다 몇 배 이상을 해내고 있는데, 내가 더 완벽을 추구하고 나를 갉아 먹고 있다는 생각을 했다"라고 돌아봤다. 그러면서 "마음 편하게 던졌을 때 더 좋은 결과가 나왔던 게 생각이 났다. 아직은 완벽하게 편하다고는 할 수 없지만, 민호 선배의 말을 듣고 이전보단 확실히 편해졌다"라며 웃었다. '끝판대장' 오승환(43)도 이호성에게 소중한 멘토다. 한·미·일 통산 549개의 세이브를 기록한 오승환은 '차세대 마무리' 이호성에게 훌륭한 교과서 그 자체다. 지난달 오승환이 첫 1군에 올라왔을 때도, 이호성은 "여쭤볼 게 한가득이다"라며 대선배와의 만남을 기다린 바 있다. 그 뒤로 한 달간 "이것저것 많이 여쭤봤다"는 이호성은 마인드 컨트롤 위주로 질문을 했다고 한다. "이런 상황엔 어떤 마음가짐으로 던져요?" 오승환의 대답은 간결하면서도 명료했다. 오승환은 "컨디션이 좋을 때나 안 좋을 때나 똑같은 마음가짐으로, 긍정적으로 생각을 하면서 던져야 결과가 좋게 나온다"라고 조언했다. 강민호의 조언과 비슷한 맥락이다. 이호성도 선배들의 조언 속에 부담을 한 꺼풀씩 벗겨내고 있다. 이호성은 2023시즌 1라운더 신인이다. '1라운더'라는 부담감이 초기엔 있었다. 새 마무리 투수 중책까지 맡은 지금은 더 할 터. 하지만 이호성은 "선배들 덕분에" 긍정적으로 편하게 공을 던지고 있다고 말했다. 1라운더 부담에 대해서도 "1라운더든 아니든 기대를 받는 건 당연하고 잘해야 하는 것도 당연하다. (1라운더의) 부담감보다 동기부여로 생각하고 더 열심히 하자는 생각뿐"이라며 의연해 했다. 이호성은 "강민호 선배와 오승환 선배까지 내겐 소중한 조언을 해주시는 선배들이 많아 기쁘다. 많이 듣고 배워서 더 성장하겠다"라며 각오를 다졌다. 윤승재 기자 2025.07.08 10:04
드라마

조이현♥추영우, 우산 속 ‘애틋’ 눈맞춤 엔딩 (‘견우와 선녀’)

‘견우와 선녀’ 추영우가 불행한 운명에 다시 마음의 문을 닫았다.tvN 월화드라마 ‘견우와 선녀’ 5회에서는 박성아(조이현 분)가 인간부적 효력을 상실했다. 더 이상 박성아를 믿지 않는 배견우(추영우 분) 때문에 인간부적 효력도 사라진 것. 박성아는 버려진 립밤이 마치 존재를 부정당한 자신 같아 빗속에서 오열했다. 그런 박성아에게 우산을 씌어 주는 배견우의 엔딩은 애틋함을 더했다. 행복해질 틈도 주지 않고 닥쳐오는 불행에 배견우는 자신의 운명을 원망했다. 마음을 준 ‘박성아’가 무당이라는 사실은 배견우에게 큰 상처였다. “나한테 왜 이렇게까지 하는 거야. 얼마나 더 불쌍해져야 그만둘 건데”라면서 서럽게 우는 배견우의 앞에 박성아가 나타났다. 박성아는 상처받은 배견우에게 해명하기 위해 용기를 냈다. 하지만 배견우는 “네가 지금까지 나한테 했던 말들 중에 거짓말 아닌 게 몇 개나 있어?”라고 부정했다. 자신을 더 이상 믿지 않는 배견우의 차가운 말에 박성아는 마음이 무너져 내렸다.배견우는 다시 마음의 문을 닫고, 박성아를 밀어냈다. 배견우의 차가운 반응에도 박성아는 그를 살리는 것을 포기하지 않았다. 5일만 버티면 평범한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었다. 자신을 거부하는 배견우에게 5일만 더 친구 해달라는 박성아의 진심은 너무도 애틋했다. 그러나 위기는 계속됐다. 인간부적 효력을 상실한 것. 우는 아기령을 달래지 못해 넘어간 책장이 그대로 두 사람을 덮쳐왔고, 박성아의 스킨십에도 소용없었다. 정신을 잃는 순간에도 자신을 보호하려던 배견우의 모습에 박성아는 더욱 괴로워졌다.박성아는 인간부적이 아닌 배견우를 살릴 다른 방법을 고민했다. 표지호는 속상해하는 박성아를 위해 인간부적을 자처했다. “배견우 이대로 죽으면 내가 억울해서 못 살겠다 싶다”라는 말에는 박성아가 상처받지 않길 바라는 표지호의 진심이 녹아져 있었다. 동시에 박성아는 아기령을 달랠 방법도 찾아냈다. 아기령과 붉은 실로 연결된 인형을 구도연의 집에서 발견한 박성아는 설득 끝에 죽은 아기를 찾아 헤맨 새댁에게 건넨 것. 엄마의 품이 그리워 이승을 떠나지 못했던 아기령은 그제야 울음을 그치고 웃었다.한편. 박성아는 배견우의 집 앞에서 쓰레기봉투에 버려진 자신의 ‘립밤’을 마주했다. 존재를 거부당한 것 같은 깊은 슬픔에 박성아는 빗속에서 오열했다. “내가 친구가 아니라도, 거짓말이라도, 가짜라도 마음이 이렇게 아프면 이거 하나만은 진짜 아닐까”라는 박성아의 속마음은 애틋하고 애절했다. 그때 박성아의 머리 위로 내리던 비가 멈췄다. 박성아의 시선이 닿은 곳에는 배견우가 우산을 들고 서있었다. 박성아에게 우산을 내어주느라 다 젖은 어깨로 선 배견우의 얼굴도 복잡했다. 우산 아래에서 마주한 박성아와 배견우의 엔딩은 먹먹함을 안기며 이들 운명의 향방을 궁금케 했다.‘견우와 선녀’ 6회는 이날 오후 8시 50분 방송된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7.08 08:56
예능

[TVis] 김지우, ♥레이먼킴과 쇼윈도 부부? “상담으로 위기 극복” (‘4인용 식탁’)

배우 김지우가 남편 레이먼 킴과 부부 갈등을 극복한 과정을 소개했다. 김지우는 7일 방송된 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4인용식탁’에 출연, 뮤지컬 ‘프리다’를 통해 맺어진 절친, 배우 김히어라와 댄서 아이키를 초대했다. 이날 김지우는 “지금 딸이랑 남편을 보면 저랑 아빠 같다. 저희 남편이 저희 엄마한테 너무 잘한다. 효자랑 결혼을 하니 저희 부모님이 귀한 것도 알더라. 남편을 존경하는 점이다. 제일 좋다”며 남편의 좋은 점을 소개했다.그러면서도 김지우는 ‘쇼윈도 부부’ 의혹과 이를 극복한 과정도 솔직하게 밝혔다. 김지우는 “사이가 좋으려고 정말 노력을 많이 했다. 결혼 1년 때 고비가 왔었다. 아기 낳고 돌 때 고비가 왔다. 안 싸울 수 없다”면서도 “저희는 지혜롭게 잘 넘겼다. 부부 상담도 받아봤다”고 말했다.부부 상담 후 바뀐 점도 밝혔다. 김지우는 “본인이 주방에서 가장 무서운 위치에 있어야 하는 사람”이라며 “(나에게도) ‘같이 해볼까?’가 아니라 ‘자, 생각을 좀 해보자’ 이런 말투를 썼다. 직업적으로 익숙한 말투가 나오는 것”이라고 밝혔다. 김지우는 “나도 ‘왜 말을 그런 식으로 하지’ 예민하게 받아들였다. 싸우다가 ‘내가 부주방장이 아니잖아’ 소리 지른 적도 있다”고 갈등이 격화됐던 당시를 떠올리며 “그때는 자존심이 상하더라”고 전했다. 그러면서도 “남편이 저를 위해 진짜 많이 고쳐줬다. 그 부분이 존경스럽다. 사람은 고쳐 쓰는 게 아니라는데, 사람도 고쳐지더라”고 달라진 남편의 태도에 대해 고마워했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7.07 21:34
연예일반

에스파 카리나 “이효리→아이유, 걸그룹 덕후” (요정재형)

그룹 에스파 카리나가 좋아하는 선배 가수를 언급했다.6일 유튜브 채널 ‘요정재형’에는 ‘드디어 왔구나. 최연소 게스트 카리나..!’란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해당 영상에서 카리나는 “내가 걸그룹 언니들을 좋아했던 아기 시절이 있다. 내가 진짜 ‘덕후’였다”고 말했다.이어 카리나는 “누구를 좋아했느냐”는 정재형의 질문에 “너무 많다. 보아, 소녀시대, 엑프엑스 언니들을 좋아했다. 아이유, 이효리 선배도 좋아했다”고 답했다.이에 정재형은 “아이유와 이효리가 나와서 다행이다. 안 그러면 너무 SM(소속사) 선배들이었다”고 하자 카리나는 “우선 회사 이야기를 먼저 해야 한다”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안겼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7.06 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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