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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인도의 디바’ 차학연 “연기는 새로운 시작, 빅스 엔으로도 만나고파” [IS인터뷰]

“연기는 저한테 새로운 시작이었어요. 처음엔 진짜 힘들어서 ‘이 길이 맞나’ 의심도 많이 했어요. 하지만 이제 연기는 제게 행복이자 행운이에요. 늘 그렇듯 최선을 다해 노력할 거예요.”배우로 제2의 전성기를 맞고 있는 차학연이 앞으로의 활동에 대해 이 같이 말했다. 차학연은 최근 서울 종로구 한 카페에서 열린 tvN 드라마 ‘무인도의 디바’ 인터뷰에서 “강우학을 사랑해주신 분들이 인터넷에 자료 올리는 걸 찾아보고 있다. 그런 걸 보고 많이 체감하고 있다”며 “우학이 목하랑 이어지길 바랐던 분들도 있더라. 감사하다고 말씀드리고 싶다”며 웃었다. 지난 3일 종영한 ‘무인도의 디바’는 15년 만에 무인도에서 구조된 가수 지망생 서목하(박은빈)의 디바 도전기를 다룬 작품. 차학연은 ‘무인도의 디바’에서 방송사 YGN 사회부 기자 강우학을 연기했다. 극중 강우학은 강보걸의 형으로, 목하를 무인도에서 가장 먼저 발견한 인물이다. 갈 곳 없는 목하를 집으로 데려오고 가족의 따뜻함을 알려준 은인이기도 하다.“우학이는 감정의 폭이 컸어요. 낙차가 큰 인물이라 더더욱 연기할 수 있는 장면이 많았죠. 따뜻하면서도 표현은 적극적으로 하는 모습이 매력적이었어요. 주변 인물들 덕분에 풍부하게 표현된 것 같아요.”차학연에게 ‘무인도의 디바’는 안 할 이유가 없는 작품이었다. 오충환 감독과 박혜련 작가를 만나 작품의 이야기를 들었고 차학연 역시 이런 작품에 욕심이 났다고 설명했다. 특히 그가 장르물에서 주로 활약해 왔기에 더더욱 그랬다. 차학연은 “연기적으로 도전하고 싶었다. 내가 잘 준비해서 매력적인 캐릭터를 그려내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며 “예전보다 자유로워졌다. 준비한 틀에서 못 벗어나는 편이었는데 여유가 생긴 것 같다”고 부연했다. 강우학과 동생 강보걸(채종협) 그리고 어머니까지. 이들은 가정폭력의 아픔을 가진 피해자들이다. 강우학은 어린 시절 아버지의 폭력으로 머리를 다쳐 충격으로 기억을 잃었다, 아버지를 피해 도망쳤고 본명인 정채호에서 강우학으로 신분을 세탁한 뒤 살아간다. 강우학은 기억을 잃은 탓에 목하가 찾는 정기호가 자신인 줄 착각하는 인물이다. 동생과 목하가 서로를 얼마나 찾아 헤맸는지를 알기에 목하를 향한 짝사랑도 접는다.“우학이도 처음엔 억울했을 거예요. 기호가 돌아올 목하를 위해 미리 준비해놨던 것도 모르고 (기억을 잃었기 때문에) 15년의 아픔이 있는지도 몰랐으니까요. 그래도 기호와 목하가 서로를 기다린 세월을 생각해보면 결말이 그렇게 되는 게 맞다고 생각해요. 또 우학이가 밝아 보이지만, 항상 참고 절제하는 모습을 보면서 참 안쓰럽다고 느꼈어요. 좋은 일들이 많이 일어났으면 좋겠어요.”차학연은 방송 기자인 강우학 캐릭터를 위해 노력을 아끼지 않았다. 삼각대를 놓고 혼자 리허설을 하면서 “내 모습을 알려고 노력했다”고 밝혔다. “전 너무 많은 준비를 하면 갇힌다고 생각하는 편인데요. 그래도 이번엔 준비를 많이 했어요. 특히 우학이와 전 다른 부분이 많았기 때문에 그 부분들을 채우려고 노력했어요. 녹음한 뒤 목소리를 많이 들어보려고 했고 말버릇이나 말투도 고치려고 했어요. 아나운서가 녹음해 준 걸 똑같이 따라 하려고 했어요. 새롭고 재밌기도 해서 한 곡을 연습한다는 생각으로 준비했죠.”차학연은 2014년 MBC ‘호텔킹’으로 연기를 시작했다. 그룹 활동과 연기를 병행하면서 지금까지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언제 연기에 대한 확신을 얻었냐고 묻자 2017년 OCN 드라마 ‘터널’이 터닝포인트가 됐다고 설명했다.“분량은 안 많았지만, 최선을 다해 준비했어요. 이 인물을 준비하는 데 이만큼의 공부가 필요하다는 걸 알게 됐고 그때 처음으로 연기 칭찬을 받았어요. 현장에서도 조금 인정을 해주셨던 작품이기도 하고요. 그 전엔 차학연으로 연기했다면 그땐 그 인물에 다가갈 수 있었던 것 같아요. 물론 그 전작에서도 노력했지만 스스로 부족하다고 느꼈거든요. 연기에 아쉬운 점은 있어도 늘 최선을 다했어요.” 차학연은 2012년 4인조 보이그룹 빅스 리더로 데뷔했다. 빅스는 지난달 4년 만에 새 앨범 ‘컨티뉴엄’(CONTINUUM)을 발매했으나 그는 촬영 일정 때문에 활동에서 빠지게 됐다. 팬들은 이를 두고 ‘배우 활동에만 집중하느냐’며 불만을 표출하기도 했다. 차학연은 “내년엔 무대를 보여줄 수 있으면 한다. 빅스 엔으로서도 발전한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고 바람을 드러냈다.“무대는 저한테 끊을 수 없는 거예요. 여전히 다른 아이돌 무대를 보면 피가 끓어올라요. 어릴 때부터 노래 춤 좋아했으니까 그건 없어지지 않는 것 같아요. 이번에 멤버들 컴백한 걸 보는데 너무 멋있더라고요. 실제로 다음 활동에 대해 멤버들과 이야기 나누고 있어요.”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3.12.12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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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현의 고백’ 결의에 찬 이연, 경기 중 쓰러졌다…'12선녀 FS'에게 무슨 일?

KBS 드라마 스페셜 2023 세 번째 단막극 ‘도현의 고백’이 실제를 방불케 하는 축구 경기로 안방극장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28일 방송되는 UHD KBS 드라마 스페셜 2023 세 번째 단막극 ‘도현의 고백’은 풋살로 서로를 위로해가며 하나가 되어가는 아마추어 여성 풋살팀 ‘12선녀 FS’의 이야기다.세 번째 단막극 ‘도현의 고백’은 은퇴한 축구선수 고도현 캐릭터를 맡은 배우 이연과 스포츠 아나운서 지망생 차선우의 케미와 더불어 상처 많은 도현을 도와주는 ‘12선녀 FS’ 언니들의 다정함까지. 이들이 선보일 실제보다 더 실제 같은 축구 경기 현장이 이목을 사로잡을 전망이다.방송을 앞두고 공개된 스틸에는 경기를 앞두고 진지함을 드러내는 이연, 차선우, 김영아, 김민경, 신소율, 조연진의 모습이 담겨 있다. 축구는 쳐다도 안 보던 도현이 ‘12선녀 FS’ 언니들의 용기와 위로에 마음을 다잡고 부상 후 처음 치르는 경기인 상황. 다시 시작하는 도현은 결의에 차 있고, 스포츠 아나운서 지망생 정무원(차선우)은 그런 그녀를 한시도 놓칠 수 없다는 듯 경기에 집중한다. 그러던 중 당황한 무원의 모습이 포착돼 그녀에게 위기가 벌어졌음을 짐작게 한다. 비장함이 가득한 ‘12선녀 FS’ 언니들의 모습도 공개됐다. 먼저 이수천(김영아)은 우리나라에서 제일 큰 풋살대회에 출전한 만큼 강한 열망을 드러내는가 하면 서행자(김민경)도 웃음기 내려놓고 진지한 마음으로 임한다. 또한 한가연(신소율)은 포기를 모르는 열혈 마인드를 가진 인물답게 경기장을 매섭게 노려보고, 김희지(조연진)는 막내 언니의 타이틀은 잠시 잊고 골문을 든든히 지키고 있어 극강의 긴장감을 선사한다. 또 다른 스틸 속 ‘12선녀 FS’ 언니들의 심각한 표정도 시선을 모은다. 이들은 경기장 바닥에 쓰러진 도현을 걱정 어린 눈으로 바라보는데. 도현이 경기중 갑자기 왜 쓰러졌는지, 도대체 그녀에게 무슨 일이 벌어진 것인지 궁금증이 유발된다. UHD KBS 드라마 스페셜 2023 세 번째 단막극 ‘도현의 고백’은 28일 밤 10시 45분 방송된다.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2023.10.28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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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IS] 천우희·신하균 '앵커', 놓칠 수 없는 조합

그야말로 놓칠 수 없는 조합이다. 배우 천우희, 신하균 주연의 영화 '앵커(정지연 감독)'는 방송국 간판 앵커 세라에게 누군가 자신을 죽일 것이라며 직접 취재해 달라는 제보 전화가 걸려온 후, 그녀에게 벌어진 기묘한 일을 그린 미스터리 스릴러다. 오랜 기다림 끝에 4월 20일 개봉을 확정한 '앵커'는 28일 오후 진행된 NOW 무비 런칭쇼를 통해 영화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배우와 감독은 영화 소재와 역할에 걸맞게 수트 패션으로도 이목을 끌었다. 천우희는 "개봉을 정말 많이 기다린 작품이다. 특히나 새로운 스릴러 영화가 어떨지 너무 기대가 된다. 선배님들과의 합도 좋아서 빨리 보고 싶었다"고 운을 뗐다. 천우희는 극중 9시 뉴스 간판 앵커로 분한다. 그는 "시나리오 처음 받아 보고 술술 잘 읽혔다. 장르적인 재미도 그렇지만, 세 명의 인물이 각자 얽혀있는 구조도 그렇고 그 장르 안에 누구든지 봐도 굉장히 성공한 커리어 우먼인데 그 이면엔 불안하고 욕망에 가득찬 느낌이 장르와 잘 붙더라. 그게 흥미로웠다"고 출연 이유를 밝혔다. 앵커 역할을 위해 기울인 노력도 상당하다. 그는 "지금까진 지망생 연기를 많이 했다. 사회 초년생이거나 인턴이거나 이런 걸 많이 했는데 전문직 여성이라는 게 끌리더라. 한 작품으로 다 이야기 할 순 없지만 연기로 해보는 것도 도전이겠다 싶었다"며 "말을 준비하는게 주되다 생각했는데 몸도 잘 써야하고 균형감이 중요하더라. 완벽해 보이려고 노력했다. 아나운서 연습도 6개월 과정을 20일 정도로 하루에 3~5시간 매일 연습했다. 될 때까지 했다. 감독님과 같이 디테일을 만들어 갔다"고 회상했다. 또 "한 특정 인물을 참고하진 않았고, 매일 뉴스를 틀어놓고 보고 듣고 할 수 밖에 없었다. 연습이 답이었다. 가장 어려운 건 전달자기 때문에 규제가 많더라. 자세나 표정이나 목소리 톤 등. 그 규제 속에서 완벽하게 해야한다는 게 새로웠다"고 고충을 털어 놓았다. 천우희가 앵커에 도전했다면, 신하균은 최면 전문 치료사이자 정신과 의사로 변신했다. 그는 "이야기도 새로웠고 긴장감을 가져가는 전개도 좋았다. 천우희가 앵커 역 한다는 것도 기대가 컸다. 내 역할도 새로웠다. 최면 치료 전문가, 정신과 의사라서 접하기 힘든 분야고 미스터리하고 의심이 많이 가고 모호하고 평정심을 유지하면서 해야하는 것도 굉장히 신선했다"고 말했다. 호흡을 자신한 두 배우는 "현장에서 이유는 모르겠는데 웃음이 끊임없이 나왔다"며 남다른 케미를 자신했다. 천우희는 "하균 선배님은 나와 대화를 잘 하다가도 슛만 들어가면 바로 몰입한다. 저러니까 '하균신'이지 감탄했던 순간이 있다"고, 신하균은 "천우희도 마찬가지다. 우희 씨는 감정의 진폭이 큰 캐릭터인데 디렉션 주시는대로 맞춰서 하더라"고 화답했다. 두 배우 외에도 대선배 이혜영도 함께한다. 극중 모녀로 나오는 천우희는 "작품으로 만나기 전부터 선배님의 팬이라 몰래 연극 보러 가기도 했다. 모녀로 나온단 것만으로도 너무 기뻤다. 호흡을 맞추는데 선배님께서 오랜만에 영화 촬영이셔서 설레기도 하면서 적극적이셨다. 현장에서 선배님과 호흡하는 것만으로도 너무 좋았다"고 만족했다. 연출을 맡은 정지연 감독은 "딸의 앵커 자리에 집착하고 성공지향적인 엄마다. 평범한 엄마랑 좀 달랐다. 이혜영 선생님 같은 경우에 아우라가 있다. 아우라 뒤에 있는 순수하고 연약한 모습들도 보여드리고 싶었다. 그래서 그 이야기를 많이 나눴다"고 덧붙였다. '앵커'는 정지연 감독의 첫 장편 연출작이기도 하다. 그는 "너무 떨린다. 기쁘다. 운이 많이 따랐다. 시기가 힘들지만, 개봉을 할 수 있어서 감동적이다"라며 "이 영화에서 매력있다 생각하는 건 세 배우의 연기 앙상블. 그 연기를 보는 재미 자체가 충분히 있을 거 같다. 장르적인 재미도 있다. 미스터리 스릴러, 공포 분위기를 따라가는 재미가 있지 않을까 싶다"고 자신했다. 또 "화면을 볼 때마다 즐거웠다. 항상 숙소에 돌아가면 오늘 찍은 게 다 좋았어서 거의 매일 혼자 웃으면서 잠이 들곤 했다. 의도하는대로 흘러가는 느낌이 있어서 안도하고 감동 받기도 했다"고 배우들에 대한 애정도 드러냈다. 마지막으로 신하균은 "빨리 이 시기가 지나고 극장에서, 매체가 함께 모여서 하는게 추억이 됐다. 현실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기다렸다"며 "영화를 좋아하는 분들께 모두 추천 드린다. 끝까지 긴장감을 놓칠 수 없다. 오랜만에 영화관에 오셔서 즐겨주셨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영화는 4월 20일 개봉한다. 김선우 기자 kim.sunwoo1@joongang.co.kr 2022.03.28 1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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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화, '원 더 우먼' 아나운서役 캐스팅...이하늬와 호흡 [공식]

그룹 EXID 출신 배우 박정화가 '원 더 우먼(One the Woman)'에 캐스팅됐다. SBS 새 드라마 '원 더 우먼(One the Woman)'은 기억상실로 인해 꼭 닮은 외모의 재벌 며느리와 얼떨결에 인생이 바꿔치기 된 불량 스폰서 비리 여검사의 좌충우돌 기억 찾기 스토리를 그린 코믹드라마다. 박정화는 극 중 9시 뉴스를 진행하는 방송사 대표 아나운서 '박소이' 역을 맡는다. 흙수저 출신 아나운서 지망생에서 우여곡절을 겪으며 방송사 간판 아나운서까지 성장해온 야망 가득한 인물로 색다른 매력을 보이며 안방극장을 찾아올 박정화의 변신에 기대가 높아진다. 지난 2019년 웹드라마 '사회인'에 이어 영화 '용루각: 비정도시', '용루각2: 신들의 밤'으로 첫 스크린 데뷔에 나선 박정화는 영화 '핸섬가이즈'에도 연이어 캐스팅되며 배우로서의 활동 영역을 확장했다. 뿐만 아니라 연극 '산바람 난 삼대'와 '스페셜 라이어'에 출연하며 안정적인 연기로 호평을 얻기도 했다. 다채로운 필모그래피를 쌓으며 탄탄하게 연기 내공을 다져오고 있는 박정화가 과연 첫 드라마에선 어떤 신선한 모습을 보여줄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SBS 새 드라마 '원 더 우먼(One the Woman)'은 박정화를 비롯해 이하늬, 이상윤, 진서연, 이원근 등이 함께한다. 올 하반기 첫 방송. 홍신익 디지털뉴스팀 기자 hong.shinik@joongang.co.kr 2021.06.23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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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IS] 신승호X배주현 청춘 에너지 두배로 먹는 '더블패티'(종합)

유치하고 풋풋해서 청춘이다. 10일 서울 건대입구 롯데시네마에서는 영화 '더블패티(백승환 감독)' 언론시사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백승환 감독과 배우 신승호, 배주현(아이린)이 참석해 영화를 처음 공개한 소감을 전했다. 기자간담회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COVID-19/코로나19) 안전 예방 차원에서 현장 생중계로 진행됐다. '더블패티'는 씨름 유망주 우람(신승호)과 앵커 지망생 현지(배주현)가 고된 하루를 보내고 난 후, 서로에게 힘과 위안이 되어주는 이야기를 담은 고열량 충전 무비로 소개된다. 백승환 감독은 "'더블패티'는 두 청춘이 목표와 꿈을 향해 평행선을 달리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며 "청춘들을 떠올리면 왠지 배고픔이 뒤따른다. 우리 영화를 보면 많은 음식이 등장하는데 '밥 한끼 하자'는 말을 건네고 싶었다. 그래서 개인적으로 햄버거를 좋아하고, 원래 싱글 패티로 먹지 않기도 하지만 '하나로는 부족하지 않아?'라는 메시지도 전하고 싶어서 제목 역시 '더블패티'로 짓게 됐다"고 말했다. '더블패티'를 이끄는 두 청춘은 신승호와 배주현이 호흡 맞췄다. 실제 11년간 축구 선수로 활동했던 이력을 가지고 있을 만큼 타고난 피지컬을 자랑하는 신승호는 씨름왕이라는 캐릭터의 외적인 매력을 완벽하게 구현해냈다. 걸그룹 레드벨벳 아이린으로 익숙한 배주현은 본명을 적시한 스크린 첫 주연 신고식을 통해 연기자로서 가능성을 내비친다. 백승환 감독은 "캐스팅 전에는 두 분의 연기에 대해 잘 알고 있지는 못했다. 가능성에 대해 이야기하면서 시작한 프로젝트였다"며 "배주현은 아나운싱 연습을 받아야 했고, 처음 해보는 극연기이자 영화였는데 놀랍도록 치밀한 준비와 노력, 집중력을 보여줬다. 신승호 역시 먹는 것을 좋아함에도 식단 조절을 해내면서 실제 씨름선수에 준하는 실력까지 올렸다. 동물적인 감각과 성실함이 남다르다"고 극찬했다. 신승호는 극중 고교 씨름왕 출신이자 영암군 소속의 유망주 강우람으로 분해 슬럼프에 빠진 캐릭터의 감성을 그려냈다. 씨름선수라는 인물을 위해 본격적으로 촬영에 임하기 두 달 전부터 실제로 훈련에 돌입,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용인대학교 이태현 교수의 도움 아래 실제로 선수들이 먹고 자는 숙소와 식당, 훈련장, 뒷산, 앞바다를 보며 훈련하고 촬영 마지막까지 디테일을 보강했다는 후문이다. 신승호는 "용인대학교 씨름단에 들어가 씨름 선수로서의 삶을 잠깐이나마 살아봤다. 오랫동안 운동선수 생활을 했기 때문에 일반적인 운동과 선수의 운동을 다를 것이라 예상했음에도 정말 힘들더라. 쉬운 것이 없었을 정도로 모든 것이 어려웠다. 고등학생과 씨름 시합을 한 적이 있는데 딱 한 번 빼고 엄청나게 많이 졌다. 그것도 봐준 것 같다"고 토로해 웃음을 자아냇다. 이어 "실제 운동선수처럼 보이기 위해 태닝도 많이 했다"며 "무엇보다 강우람을 통해 기쁨 슬픔 행복 배부름 등 다양한 감정을 표현할 수 있었다. 시나리오를 읽을 때부터 그런 것들이 나에게는 너무 즐겁고 좋은 경험이 될 것 같았다. 현장에서 감독님이 실제로 그렇게 만들어 주시기도 하셨다. 때문에 나로서는 강우람을 연기함에 있어 마다하거나 고민할 여지가 없었다"고 강조했다. 배주현은 졸업을 앞둔 앵커 지망생 이현지 역을 맡아 낮에는 베이비시터, 밤에는 수제버거 레스토랑 마감 아르바이트를 뛰며 언론고시를 준비 중인 예비 졸업생을 연기했다. 새벽부터 나가 신문을 읽고 종일 일을 하면서도 공부를 게을리하지 않는 현지는 고단한 현실속에서도 꿈을 포기하지 않는 캐릭터다. 가끔은 하루를 마무리하고 냉삼집에서 혼자 소맥을 즐길 줄도 아는 쿨한 인물로 공감을 일으킨다. "영화로 인사 드리는 자리가 처음이라 너무 떨리고, 큰 스크린에 나오는 내 모습이 쑥스럽기도 했다. 영화를 보는내내 집중이 잘 안 되더라"고 운을 뗀 배주현은 "근데 영화를 보면 먹방 등 다양한 장면들이 많이 나온다. 영화 속 현지와 우람으로 인해 나 역시 다시 한번 힘을 받고 위로를 받을 수 있는 시간이었다"고 밝혔다. 캐릭터에 대해서는 "가장 고민을 많이 한 부분은 앵커 지망생이다보니 시간의 흐름에 따라 점점 더 발전해나가는 톤과 발성을 보여야 했다. 처음과 끝이 달라야 한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그 점을 신경썼다"며 "아나운서 분께 수업을 들으면서 혼자 카메라로 찍고 목소리를 들어보고 모니터를 하면서 준비했다"고 덧붙였다. 백승환 감독은 신승호와 배주현에 대한 흡족함을 여러 번 표현했다. 배주현에 대해서는 "우리나라에서 배주현을 모르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내가 술을 좋아하는데, 술을 마시러 가면 포스터로도 많이 봤다"며 웃더니 "차근차근 영상을 찾아 봤는데 가능성이 남달랐다. 캐스팅 과정에서는 아직 정극 연기에 대한 러브콜을 받은 적이 없다는 점에 매우 놀라기도 했다. 가능성을 카메라 앞에서 놀랍게 구현해냈고, 함께 작업하면서 존경스럽고 감사한 부분들이 많이 있었다"고 단언했다. 또 "신승호 배우는 몇 가지 클립을 추천 받아서 봤는데 (강우람을 연기하기에) '이 배우 말고는 아예 없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미 톱스타가 된 배우들, 요즘 핫한 라이징 배우들도 있지만 신승호의 아우라와 장점을 가진 배우는 없었다"며 "그리고 현장에서는 생각보다 매우 귀여운 배우라는 것을 알게 돼 그의 개구진 연기들이 시나리오 외적으로 발산이 된 것 같기도 하다. 즐거운 작업이었다"고 회상했다. '청춘' 하면 떠오르는 대외적 이미지들, 캐릭터들을 각자의 목표와 목적에 맞춰 음식이라는 매개체와 함께 담아내려 노력한 '더블패티'는 17일 관객과 만난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21.02.10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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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ezn 설날 특집 신작 영화, 드라마 공개

1. Seezn Original 영화 〈더블패티〉 오는 17일 전국 극장 개봉! KT 제작/투자, 신승호 X 배주현 주연, 환상적인 연기 호흡으로 기대 만발 영화 〈더블패티〉는 햄버거의 더블 패티처럼 넘치는 에너지를 가진 씨름 유망주 ‘우람(신승호 분)’과 아나운서 지망생 ‘현지(배주현)’의 설레는 꿈과 희망, 우정을 그리는 영화다.신승호의 완벽한 피지컬과 개성 있는 연기, 배주현의 매력적인 캐릭터 묘사 및 첫 스크린 데뷔로 큰 화제를 모았다. 티저 예고편에 이어 보도스틸, 메인 예고편까지 공개되면서 기대를 증폭시키고 있으며 각자의 꿈을 향해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도전하려는 스토리와 함께, 두 주연 배우의 감정씬도 공개돼 궁금증을 자극한다. 이 두 배우의 개성 있는 연기를 통해 묘한 공감대를 자아낼 예정이다. 1) 10일 언론 배급 시사회 예정, 17일 극장 개봉 2) 추후 Seezn(시즌) APP. 에서 VOD 서비스로도 제공 예정 2. 2021 설 연휴 무료 영화 (2.8 ~ 3.7) - 영화 타이틀: 오케이 마담/ #살아있다/ 엽문4: 더 파이널/ 나는 왕이로소이다/ 가문의 영광5 등 〈EVENT〉 1. 2021 설 연휴 이벤트: “설레는 선물왔설~” (2.10 ~ 2.14) - 설 연휴를 맞아 Seezn 컨텐츠를 자유롭게 즐길 수 있도록 2가지 이벤트 1) 무료 영화 Big3 시청 이벤트: 설 연휴 무료 영화 시청하고, 이벤트 응모하면 경품 증정 2) Seezn 플레인 5일 무료 이용권 100% 증정: 이용권 코드 입력하면 5일 무료 이용권 발급 - 참여 방법: Seezn APP → 이벤트 온라인 일간스포츠 2021.02.10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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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오리지널 영화 '더블패티', 신승호X배주현이 그리는 청춘의 단면

KT OTT 플랫폼 시즌(Seezn) 오리지널 영화 '더블패티'가 오는 17일 개봉한다. '더블패티'는 햄버거의 더블 패티처럼 넘치는 에너지를 가진 씨름 유망주 '우람(신승호 분)'과 아나운서 지망생 '현지(배주현 분)'의 설레는 꿈과 희망, 우정을 그린 작품이다. 신승호의 완벽한 피지컬과 개성 있는 연기, 배주현의 매력적인 캐릭터 묘사 및 첫 스크린 데뷔로 일찍이 화제를 모았다. 최근 공개된 예고편에는 녹록지 않은 현실 앞에 흔들리는 두 주인공의 모습이 그려진다. "삶이 버겁던 어느 날 우린 만났다"라는 카피에 이어 우림의 누나가 이들을 향해 "된다, 된다"고 되뇌는 장면, 우림에게 "같이 가자"고 말하는 현지의 목소리를 통해 버벅거려도 계속해서 나아가는 청춘의 성장기를 예고한다. '더블패티'는 극장 종영 후 시즌에서 VOD 서비스가 제공될 예정이다. ※Seezn 2021 설 연휴 무료 영화 (2.8 ~ 3.7) - 오케이 마담(2019) / #살아있다(2020) / 엽문4: 더 파이널(2019) / 나는 왕이로소이다(2012) / 가문의 영광5(2012) 등 홍신익 디지털뉴스팀 기자 hong.shinik@joongang.co.kr 2021.02.10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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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달환→태백장사 박정우 '더블패티'의 신스틸러들

영화 '더블패티(백승환 감독)' 속 다양한 신스틸러들이 눈길을 끈다. '더블패티'는 씨름 유망주 우람(신승호)과 앵커 지망생 현지(배주현)가 고된 하루를 보내고 난 후, 서로에게 힘과 위안이 되어주는 이야기를 담은 영화다. 조달환, 정영주, 김일중 아나운서, 송용식, 박정우 태백장사, 최정만 금강장사, 영암군 민속씨름단 등 각계각층의 사람들이 모여 신스틸러 군단을 완성해 눈길을 끈다. 먼저 조달환은 우람이 일하는 술집에서 마주치는 드랙퀸 일우로 분해 색다른 연기 변신을 선보인다. 짙은 화장과 파격적인 의상 뒤 숨겨진 털털한 입담으로 깨알 웃음을 자아낸다. 정영주는 묵묵히 꿈을 향해 달리는 현지에게 현실적인 조언을 던지는 멘토 같은 앵커 문희정으로 등장해 강렬한 카리스마를 선보인다. 여기에 김일중 아나운서와 송용식은 각각 현지의 앵커 모의 테스트 심사위원 김일두와 우람과 포커 하우스에서 마주치는 칼자국으로 등장해 짧지만 강렬한 인상을 남긴다. 또한 씨름 유망주 우람의 이야기인 만큼 박정우 태백장사, 최정만 금강장사, 영암군 민속씨름단 등 실제 씨름판 열풍의 주역들이 대거 등장해 멋진 한판승을 펼치며 시선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더블패티'는 2월 17일 개봉한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21.02.09 0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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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블패티' 아이린, 배우 배주현으로 스크린 데뷔..어떤 연기 보여줄까

영화 '더블패티(백승환 감독)'를 통해 배우로 돌아온 아이린(배주현)이 스크린에서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아이린이 본명 배주현으로 '더블패티'를 통해 스크린 데뷔를 알린다. '더블패티'는 씨름 유망주 우람(신승호)과 앵커지망생 현지(배주현)가 고된 하루를 보내고 난 후, 서로에게 힘과 위안이 되어주는 이야기를 담은 고열량 충전 무비. 배주현은 '더블패티'에 앞서, 웹드라마 '게임회사 여직원들'에서 연기를 보여준바 있다. 이에 이번 '더블패티'에서 보여줄 모습 또한 관심이 쏠린다. 배주현은 '더블패티'에서 졸업을 앞둔 앵커 지망생 이현지로 분했다. 낮에는 베이비시터, 밤에는 수제버거 레스토랑 마감 아르바이트를 뛰며 언론고시를 준비 중인 예비 졸업생이다. 새벽부터 나가 신문을 읽고 종일 일을 하면서도 공부를 게을리하지 않는 현지는 고단한 현실속에서도 꿈을 포기하지 않는 캐릭터다. 가끔은 하루를 마무리하고 냉삼집에서 혼자 소맥을 즐길 줄도 아는 쿨한 인물로 보는 이들로 하여금 소소한 공감대를 일으키기도 한다. 그러다 매일 마감 직전에 찾아와 더블패티 1+1을 호기롭게 해치우는 우람(신승호)에게 자신과 같은 동질감을 느끼며 그의 꿈도 함께 응원해준다. 배주현은 앵커 지망생 현지를 위해 전문 아나운싱 레슨을 받으며 캐릭터를 준비해 나갔다. 배주현의 코치를 맡았던 이지인 아나운서(언키트 대표)는 “수업의 집중도가 높았다. 배운 것은 늘 복습을 해오며, 과정을 분석하고 고민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며 당시를 회상했다. 백승환 감독 역시 “오랜 시간 다듬어진 집중력, 디테일 등을 갖췄다”라고 배주현에 대해 언급했다. '더블패티'는 2월 17일 개봉한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21.01.26 08:17
연예

'런웨이' 우기, 아나운서→음악방송 MC 도전 '웃음폭탄'

(여자)아이들 우기가 아나운서에 이어 토크쇼와 음악방송 MC에 도전한다. 27일 낮 12시에 공개되는 카카오TV 오리지널 '런웨이(Learn Way)' 2회에는 우기가 아나운서 겸 진행자로 도전에 나선 모습이 그려진다. 1theK가 제작하는 '런웨이'는 유쾌 발랄 매력을 자랑하는 우기가 아이돌에게 꼭 필요한 이른바 연예 필수 교양을 배워나가는 좌충우돌을 담으며 예측 불가 재미를 선사하고 있다. 앞서 지난 1회에는 생애 처음으로 트로트에 도전해 작곡가 박토벤에게서 부캐 '양귀비'와 신곡을 얻어냈던 우기. 2회에는 진행자에 도전, 어눌하지만 귀여운 한국어 발음을 극복하고 차분한 진행자로 거듭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우기의 도전을 돕기 위해 찾아온 멘토는 바로 SBS 아나운서 출신의 김일중. 99년생 우기는 79년생 김일중과 스무 살의 나이 차를 넘어서는 찰떡 호흡으로 재미를 전한다. 젠틀하게 수업을 시작한 김일중은 극강의 하이텐션을 자랑하는 우기에게 자신도 모르게 휘말려 기상천외한 발음 연습 시범을 보이는가 하면 귀엽고 발랄한 진행이 필수인 음악방송의 'MC쭝이'로 변신해 재미를 더한다. 아이돌 댄스까지 시도한 김일중은 최신 안무도 20년 전 댄스로 소화하는 아재 모드로 웃음을 안긴다. 특히 김일중의 멘토링을 통해 토크쇼 MC로 나선 우기는 예측불가 활약으로 배꼽을 잡는다. 현장 제작진과 아나운서 지망생을 초대 손님으로 끌어들이는 놀라운 섭외력을 자랑해 감탄을 자아내더니, 갑자기 막장 상황극을 시도해 모두를 패닉에 빠뜨린다. 갑작스러운 설정에 잠시 당황했지만 천연덕스러운 연기로 상황극을 이어가는 초대 손님들과 어떻게든 토크를 살려보려 무리하게 상황극에 참전하는 김일중, 상상초월 진행을 이어가는 우기까지, 그야말로 역대급 막장 토크쇼가 펼쳐진다. '런웨이'는 10분 내외의 콘텐츠로 제작, 매주 일요일 낮 12시 카카오톡 '카카오TV채널'과 '#카카오TV탭'을 통해 공개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0.09.25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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