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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갑내기 송강호·김윤석, ‘1승’ VS ‘대가족’으로 정면 대결 [줌인]

1967년생 동갑내기 배우 송강호와 김윤석이 스크린에서 정면 대결을 벌인다. 극장가 성수기를 책임지던 두 사람이 동시기 맞붙는 건 처음이다. 두 사람의 경쟁을 통해 침체된 극장가를 살릴 구원투수가 탄생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송강호와 김윤석의 신작은 오는 12월 일주일 간격으로 걸리는 영화 ‘1승’과 ‘대가족’이다. 두 작품 모두 코미디를 기반으로 한 휴먼 드라마로, 인간적 매력이 돋보이는 캐릭터를 주인공으로 내세웠다는 점에서 궤를 같이한다. 송강호와 김윤석은 관객들이 기대하거나 혹은 기다렸던 얼굴을 나란히 꺼내들고 겨울 극장가에 따뜻한 웃음과 감동을 전한다는 포부다. ◇‘1승’ 루저 배구 감독 송강호선봉에 서는 건 송강호다. 송강호는 내달 4일 ‘1승’을 공개한다. ‘1승’은 국내 최초 배구를 소재로 한 영화로, 이겨본 적 없는 감독과 이길 생각 없는 구단주, 이기는 법 모르는 선수들 등 승리의 가능성이 하나도 없는 프로 여자배구단이 1승을 위해 도전에 나서는 이야기를 담았다.극중 송강호가 맡은 역할은 김우진. 지도자 생활 통산 승률 10% 미만의 배구 감독으로, 잇따른 퇴출과 파면에도 배구공 곁을 떠나지 못하는 캐릭터다. 이론만큼은 빠삭한 ‘배잘알’이지만, 승리의 맛은 느껴본 적 없는 ‘승알못’인 그는 1승만 하면 상금 20억원을 주겠다는 재벌 2세 구단주의 제안에 해체 직전의 여자배구단 ‘핑크스톰’을 맡게 된다. 최근 영화 ‘비상선언’, ‘거미집’, 디즈니플러스 ‘삼식이 삼촌’에 이르기까지 유난히 무겁고 진지한 역할을 맡았던 송강호는 김우진을 통해 모처럼 가벼운 코믹 연기를 보여줄 예정이다. 특히 현실감을 자아내는 ‘웃픈’ 루저의 면모부터 진정한 리더로 거듭나는 모습을 유쾌하면서도 따뜻하게 그려내며 믿고 보는 배우의 진가를 발휘한다는 전언이다.실제 송강호는 “최근 작품과 캐릭터가 무겁고 진지했다. 그러다 보니 ‘1승’ 속 모습이 오랜만이라 신나기도 했다”고 합류 당시를 복기하며 “우리 모두의 모습과 닮은 구석이 있어서 그런지 친숙하고 정이 많이 간다. 소박하고 단순할 수 있지만 그 속에 용기와 즐거움, 행복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대가족’ 만두 장인 김윤석일주일 후인 11일에는 김윤석이 ‘대가족’을 들고 나온다. ‘대가족’은 의대에 다니던 아들이 스님이 돼 출가하면서 대가 끊길 위기에 놓인 만두 맛집 ‘평만옥’ 사장과 어느 날 갑자기 나타난 손주들의 동거 생활을 그린 작품이다.김윤석은 만두 하나로 자수성가한 평만옥의 사장이자 자린고비, 가부장의 결정체 함무옥을 연기했다. 38년간 만두 맛집을 운영하며 일대의 땅과 건물에 S전자 주식까지 꼼꼼하게 사서 챙긴 알짜배기 부자지만, 장손인 외아들이 출가한 후 쓰린 속을 어찌할 줄 모르는 인물이다. 가족 코미디를 표방하는 이 영화에서 김윤석은 무뚝뚝하지만 자신의 손자, 손녀에게는 모든 것을 내어주고 마는 ‘손주 바보’의 모습을 보여준다. “지질한 캐릭터, 코미디는 오랜만”이라는 김윤석의 말처럼 영화 ‘거북이 달린다’, ‘완득이’ 등 오래전 그의 작품에서 봤던, 이제는 흐릿해진 김윤석만의 소소한 코미디와 푸근함을 엿볼 수 있다는 점이 구미를 당긴다.메가폰을 잡은 양우석 감독은 “함무옥은 갑자기 자기 핏줄인 어린 아이들이 나타나면서 소비란 걸 처음 해보는 캐릭터”라며 “이 과정에서 등장하는 자연스러운 웃음에 김윤석의 탁월한 연기가 더해져 관객들에게 신선하고 만족스럽게 다가갈 것”이라고 전했다.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두 배우의 등판에 업계 기대감도 적잖다. 양경미 영화평론가는 “‘베테랑2’ 이후 이렇다 할 만한 한국 영화가 없었다. 이 가운데 톱배우들이 서로 맞붙으니 관심이 쏠리는 건 당연하다”며 “두 작품 모두 거부감이 없는 소재로, 소시민을 주인공으로 한 따뜻한 휴먼 드라마다. 사회, 경제가 어려운 시기라 무거운 작품보다 이런 밝고 유쾌한 에너지가 있는, 위안받을 수 있는 작품이 흥행에 유효할 것”이라고 내다봤다.아울러 양 평론가는 “송강호나 김윤석은 다양한 캐릭터를 소화해 왔지만, 어딘가 허술하면서도 인간미 있는 모습이 관객에게 더 매력적으로 어필된 배우들이다. 최근 무거운 작품들을 연이어 했던 만큼 관객들 역시 이 지점을 기대할 것”이라며 “영화가 어떻게 이야기를 풀어갈지, 겨울 승자가 누가 될지 기대감이 크다”고 덧붙였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4.11.20 0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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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무건 홍보대사단 부단장 "친근한 동네 형처럼 영상을 이끌었습니다" [청년의 날 릴레이 인터뷰]

각기 다른 청년들이 그들만의 날을 위해 모였다. 행사 기획부터 운영까지 모든 부분에 참여하는 국내 유일 청년 주도형 축제인 '2024 제8회 대한민국 청년의 날' 축제가 오는 9월 21일과 22일, 양일에 걸쳐 난지한강공원 젊음의광장에서 5만명 이상의 청년들을 모으며 성황리에 종료되었다. 사단법인 청년과미래는 청년들을 응원하는 축제의 공간으로 만들기 위해 노력한 1,000여 명의 청년 기획홍보단의 이야기를 담아보고자 한다. 그중 ‘2024 제8회 대한민국 청년의 날’의 홍보영상 제작을 담당한 홍보대사단 이무건 부단장을 만나보았다. 간단한 자기소개와 맡고 있는 업무에 대한 소개를 부탁한다.안녕하십니까, 2024 제8회 대한민국 청년의 날 기획홍보단 홍보대사단 부단장을 맡은 이무건입니다. 저는 ‘대한민국 청년의 날’ 롱폼, 숏폼 홍보영상 촬영 및 기획을 맡고 있으며 홍보대사 섭외 공문 발송, 홍보기획단 총괄 업무도 함께 담당하고 있습니다.‘2024 제8회 대한민국 청년의 날’이 개최되었는데 그 소감은?개최 전 약간의 설렘과 기대 속에서 축제를 기다렸습니다. 당일 오전, 현장에 나와보니 청년들이 지닌 젊음의 열기는 더욱 뜨거웠습니다. 그동안 청년의 날 축제에 참여하지 않은 것이 후회될 만큼 축제는 너무 재미있었습니다. 특히 제가 치어리딩에 관심이 많은데, 각 대학교 응원단들의 치어리딩 무대를 볼 수 있어 좋았습니다. 또 뒤이어 진행한 ‘Youth 댄스 챌린지’에서 생소한 장르였던 댄스 플래시몹도 접해보며 즐겁게 구경하였습니다.인터뷰 촬영을 직접 진행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 가장 신경 쓰고 있는 부분이 있다면?제 고향이 경상도라 사투리 억양이 남아있습니다. 혹시라도 인터뷰이 또는 영상 시청자분들이 인터뷰를 이해하는 데에 있어서 어려움이 있을까 싶어서 표준어를 사용하려 신경 쓰고 있습니다. 그리고 영상 속에 계신 인터뷰이 분들의 설렘과 기대를 잘 담아내기 위해 질문, 영상 구도 등을 많이 신경 썼습니다.홍보기획단 부단장으로서 ‘대한민국 청년의 날’을 효과적으로 홍보하기 위해 신경 쓴 부분은? 제가 제작한 영상이 ‘대한민국 청년의 날‘ 홍보에 효과적일 수 있도록 전반적인 영상 분위기부터 세세한 부분까지 신경 썼습니다. 저는 아직 청년의 날에 대해 잘 알지 못하는 청년들에게 좀 더 다가가기 위해 ‘친근한 동네 형’ 컨셉을 잡아 영상을 이끌었습니다. 편안한 분위기를 만들기 위해 오히려 과장하여 액션을 하기도 하였습니다. 촬영 당시 민망한 순간들도 있었지만, 그 덕분에 많은 분들이 축제를 친근하게 느끼고 찾아주셨던 것 같습니다.홍보를 위해 제작한 영상 중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제가 촬영한 롱폼 영상이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한여름 난지한강공원에서 기획단원 분들과 함께 더위와 싸우며 촬영했었습니다. 그렇게 고생하며 찍은 영상이라 더 애정이 갑니다. 그리고 당일은 무척 덥고 습했지만, 촬영한 영상에선 날이 맑고 예쁘게 나와 더욱 뿌듯했습니다.홍보대사단 임원을 통해 얻고자 하는 것이 있는가?홍보대사단 임원을 통해 개인적으로 더 큰 도전과 성장을 꿈꿨습니다. 고등학교, 대학교에서 맡았던 임원직과 달리 대한민국 청년들을 대상으로 여는 축제인 만큼 임원직 도전에 큰 용기가 필요했었습니다. 임원을 도전하고 활동한 덕분에 한층 더 성장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열정적인 홍보대사단 분들과 귀한 인연을 맺을 수 있어 너무나 만족스러운 임원 활동이었습니다.‘2024 제8회 대한민국 청년의 날’을 함께한 기획홍보단원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고맙다는 인사를 전하고 싶습니다. 제가 대규모 행사의 임원진으로서 경험이 부족해 홍보대사단을 잘 이끌 수 있을지 걱정을 많이 했었습니다. 그러나 제 걱정이 무색할 만큼 단원 개개인의 뛰어난 역량과 열정 덕분에 즐겁게 활동을 마칠 수 있었습니다. 비록 청년의 날은 마무리되었지만 단원분들과 앞으로도 좋은 인연을 이어 나가고 싶습니다. 2024 제8회 대한민국 청년의 날은 (사)청년과미래, 일간스포츠, 이코노미스트가 공동 주최하며, 샤라웃이 주관하고, 국무조정실, 교육부, 외교부, 통일부, 국방부, 행정안전부, 문화체육관광부, 산업통상자원부, 환경부, 고용노동부, 여성가족부, 중소벤처기업부, 서울특별시, 부산광역시, 서울특별시의회, 한국콘텐츠진흥원, 헴플(HMPL), 동양의 후원으로 진행됐다.더하여 새롭게 브랜딩 된 피크닉 콘서트인 미유페(Me+Youth Festival)에서 효린, 하이키, 김나영, 우디, #안녕, 엔플라잉, 거미, 비오, 경서예지&전건호, 휘브, 클라씨, 임한별, 원위가 청년들과 함께했다.2024 제8회 대한민국 청년의 날 기자단 이수민, 김민진 2024.10.07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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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다은 기획조정실 부실장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가 있는 축제로" [청년의 날 릴레이 인터뷰]

각기 다른 청년들이 그들만의 날을 위해 모였다. 행사 기획부터 운영까지 모든 부분에 참여하는 국내 유일 청년 주도형 축제인 '2024 제8회 대한민국 청년의 날' 축제가 오는 9월 21일과 22일, 양일에 걸쳐 난지한강공원 젊음의광장에서 5만명 이상의 청년들을 모으며 성황리에 종료되었다. 사단법인 청년과미래는 청년들을 응원하는 축제의 공간으로 만들기 위해 노력한 1,000여 명의 청년 기획홍보단의 이야기를 담아보고자 한다. 그중 ‘2024 제8회 대한민국 청년의 날’의 기획 전반을 담당하는 기획조정실 정다은 부실장을 만나보았다. 간단한 자기소개와 맡고 있는 업무에 대한 소개를 부탁한다.안녕하십니까, 2024 제8회 대한민국 청년의 날 기획홍보단 기획조정실 부실장을 맡은 정다은입니다. 사무처에서는 기획국 부국장을 겸임하고 있습니다. 기획조정실은 청년의 날 축제의 전반적인 내용을 기획하고, 운영하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또한, 행사 당일에는 행사장 프로그램과 무대 프로그램이 원활하게 진행되도록 모니터링하며 총괄했습니다. 올해 기획조정실 부실장으로 합류하게 된 계기나 순간이 있는가? 저는 올해로 5년째 ‘대한민국 청년의 날’ 축제에 함께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의 경력이 이번 제8회 대한민국 청년의 날 축제를 준비하는 데에 있어서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그래서 더 좋은 행사가 되길 바라는 마음에 올해도 함께하게 되었습니다. 기획조정실 활동을 하며 겪었던 힘든 순간이 있다면?사전에 많은 준비를 한다고 해도 행사 현장에서는 항상 예측할 수 없는 수많은 변수가 생기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처음 활동을 시작했을 때는 이런 부분에 대한 대처 능력이 미흡했기에 많이 당황하기도 하고 힘들었는데, 경험이 쌓이다 보니 지금은 당황하지 않고 능숙하게 대처할 수 있게 된 것 같습니다. 그럼에도 늘 긴장하고 신경을 써야 하는 곳이 행사 현장이기에 사소한 부분까지 꼼꼼하게 준비했습니다. 축제를 준비하며 가장 신경 쓴 부분을 한 가지 설명하자면? 이번 축제가 다양한 콘텐츠를 담은 행사가 되도록 신경 쓰고 준비했습니다.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담고 있는 축제가 되어, 축제에 참여하는 많은 사람들이 행복하고 의미 있는 시간을 보냈으면 하는 마음이 큽니다. 또한, 축제를 준비하고 진행하는 모든 과정에서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현장 매뉴얼 준비에도 많은 신경을 쓰며 준비하였습니다. ‘대한민국 청년의 날’이 청년들에게 어떤 축제로 자리매김하길 바라나?청년들이 주인공이 되는 축제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청년이란 시기가 어떻게 보면 가장 불안하고, 불완전한 시기이지만, 그 시기에만 가질 수 있는 열정과 에너지가 있기도 합니다. 그래서 이번 축제가 그 열정과 에너지를 쏟아내는, 청년들이 주인공이 되는 축제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또한, 각자가 가지고 있는 불안, 걱정들을 잠시 내려두고 쉴 수 있는, 즐길 수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랍니다. ‘대한민국 청년의 날’ 기획홍보단원으로서 느낀 활동의 장점이 있다면?청년 주도형 축제라는 것이 이 행사의 큰 의미이자 장점이라고 생각합니다. ‘대한민국 청년의 날’ 축제는 청년들이 주도적으로 각자의 역할에 맞는 업무를 진행하면서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런 과정이 때로는 막막하고 어렵기도 하지만 그런 어려움을 이겨내고 행사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을 때, 성취감이 더욱 크게 다가오는 것 같습니다.청년의 날 축제를 성황리에 마친 소감은?이번 축제도 성공적으로 마무리되었는데, 청년의 날 축제를 위해 수많은 청년들이 쏟은 열정과 노력이 좋은 결실을 맺은 것 같아 뿌듯합니다. 또한, 축제를 준비한 청년들의 에너지와 축제 당일 현장을 가득 채워준 청년들의 에너지가 합쳐져 더욱 의미 있는 행사가 된 것 같습니다. 앞으로도 청년들이 주인공이 되는 무대가 더욱 많이 생겨나도록 힘쓰겠습니다. 감사합니다.2024 제8회 대한민국 청년의 날은 (사)청년과미래, 일간스포츠, 이코노미스트가 공동 주최하며, 샤라웃이 주관하고, 국무조정실, 교육부, 외교부, 통일부, 국방부, 행정안전부, 문화체육관광부, 산업통상자원부, 환경부, 고용노동부, 여성가족부, 중소벤처기업부, 서울특별시, 부산광역시, 서울특별시의회, 한국콘텐츠진흥원, 헴플(HMPL), 동양의 후원으로 진행됐다.더하여 새롭게 브랜딩 된 피크닉 콘서트인 미유페(Me+Youth Festival)에서 효린, 하이키, 김나영, 우디, #안녕, 엔플라잉, 거미, 비오, 경서예지&전건호, 휘브, 클라씨, 임한별, 원위가 청년들과 함께했다.2024 제8회 대한민국 청년의 날 기자단 김민진 2024.10.07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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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병관 스타트업어워즈 기획단장 "스타트업 생태계와 청년 취업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청년의 날 릴레이 인터뷰]

각기 다른 청년들이 그들만의 날을 위해 모였다. 행사 기획부터 운영까지 모든 부분에 참여하는 국내 유일 청년 주도형 축제인 '2024 제8회 대한민국 청년의 날' 축제가 오는 9월 21일과 22일, 양일에 걸쳐 난지한강공원 젊음의광장에서 5만명 이상의 청년들을 모으며 성황리에 종료되었다. 사단법인 청년과미래는 청년들을 응원하는 축제의 공간으로 만들기 위해 노력한 1,000여 명의 청년 기획홍보단의 이야기를 담아보고자 한다. 그중 ‘2024 제8회 대한민국 청년의 날’의 제6회 스타트업어워즈 기획 및 운영을 담당한 스타트업어워즈 기획단 조병관 단장을 만나보았다.간단한 자기소개와 맡고 있는 업무에 대한 소개를 부탁한다.안녕하십니까, 2024 제8회 대한민국 청년의 날 기획홍보단 스타트업 어워즈 기획단장과 청년 일자리채용 페스티벌 기획단장을 겸직한 조병관입니다. 사무처에서는 기획국 부국장을 겸했습니다. 스타트업 어워즈 기획단은 참가 스타트업 모집과 본선 심사위원 섭외, 행사 진행 등 대회의 A부터 Z까지의 모든 과정을 기획하고 운영하고 있습니다. 청년 일자리채용 페스티벌은 올해 신설된 단위로, 현직자 멘토와 청년들이 일대일로 매칭되어 현장에서 자기소개서 및 취업 관련 피드백을 듣는 기획입니다.두 가지 기획을 준비하며 가장 힘들었던 순간은?제6회 스타트업 어워즈를 준비하면서 힘든 순간보다는 행복한 순간이 더 많았던 것 같습니다. 스타트업 생태계 활성화와 예비 창업자 및 기창업자분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생각에 진심으로 임했습니다. 하지만 올해 정말 많은 스타트업들이 지원해 주셨기에, 한정된 본선 진출 팀 수로 인해 더 많은 스타트업을 모시지 못한 점이 가장 아쉽고 힘들었던 순간이었던 것 같습니다.스타트업에 필요한 마음가짐이 있다면?개인적으로 스타트업에 가장 중요한 마음가짐은 크게 두 가지라고 생각합니다. 첫째는 문제를 명확히 정의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창의적인 방법을 찾아내는 문제 해결 중심의 사고입니다. 둘째는 목표를 향해 끊임없이 나아가며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는 끈기와 인내입니다. 더불어 자신의 비즈니스 모델에 대한 확신과 진심 어린 애정도 장기적인 측면에서 반드시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청년이란 어떤 존재라고 생각하는가?청년은 미래를 꿈꾸고 도전하는 ‘엔진’과 같은 존재입니다. 변화와 혁신의 중심에 서 있는 사람들이기에, 청년들은 자신만의 길을 개척하고,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으며 배움을 통해 성장합니다. 그런 과정을 통해 결국 자신이 원하는 목적지에 도달할 수 있다고 믿습니다.‘대한민국 청년의 날’ 기획홍보단원으로서 느낀 활동의 장점이 있다면?가장 큰 장점은 ‘대한민국 청년의 날’ 축제 및 관련 행사들에 직접적으로 기여하고 참여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각 분야에서 뛰어난 단원들과의 커뮤니케이션과 인적 네트워크를 쌓을 수 있다는 점 또한 매우 큰 장점이라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는 자율과 책임을 강조하는 수평적인 문화가 특히 좋았습니다.청년의 날 축제를 성황리에 마친 소감은?청년들이 주인공이 되어 준비한 2024 제8회 대한민국 청년의 날 축제가 성황리에 마무리 되어 매우 뿌듯합니다. 이번 축제가 청년들에게 영감과 인사이트, 그리고 감동을 선사하는 의미 있는 행사가 되었길 바랍니다. 앞으로도 청년들의 목소리와 열정을 담아내는 축제로 자리매김했으면 좋겠습니다.2024 제8회 대한민국 청년의 날은 (사)청년과미래, 일간스포츠, 이코노미스트가 공동 주최하며, 샤라웃이 주관하고, 국무조정실, 교육부, 외교부, 통일부, 국방부, 행정안전부, 문화체육관광부, 산업통상자원부, 환경부, 고용노동부, 여성가족부, 중소벤처기업부, 서울특별시, 부산광역시, 서울특별시의회, 한국콘텐츠진흥원, 헴플(HMPL), 동양의 후원으로 진행됐다.더하여 새롭게 브랜딩 된 피크닉 콘서트인 미유페(Me+Youth Festival)에서 효린, 하이키, 김나영, 우디, #안녕, 엔플라잉, 거미, 비오, 경서예지&전건호, 휘브, 클라씨, 임한별, 원위가 청년들과 함께했다.2024 제8회 대한민국 청년의 날 기자단 민지현, 김아영, 김민진 2024.10.07 16:22
영화

[29th BIFF] ‘리볼버’, 부일영화상 작품상 영예…‘서울의 봄’ 감독상·남우주연상 [종합]

영화 ‘리볼버’와 ‘서울의 봄’이 부일영화상 주요 부문 트로피를 휩쓸었다.3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시그니엘 부산에서는 2024 부일영화상이 개최됐다. 부일영화상은 대한민국 최초의 영화 시상식으로, 올해 사회는 배우 김동욱, 고아성이 맡았다.이날 최우수작품상은 ‘리볼버’에 돌아갔다. ‘리볼버’ 제작사 사나이픽쳐스 한재덕 대표는 “부일영화상 세 번째 수상이다. 무슨 복이 많아서 이런지 생각해 봤다. 너무 많은 분께 도움을 받아서 이 자리에 온 거 같다. 운이 좋은 거 같다”며 함께한 스태프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이어 한 대표는 “영화가 좋아서 시작했고 자꾸 잘하고 싶은 마음이 드는데 잘 안된다. 그래서 클래식을 베끼려 할 때마다 ‘늘 다르게 해야지’ 생각이 들게 하는 오승욱 감독님께 특히 감사드린다. 덕분에 상을 받게 됐다. 또 지금도 묵묵하게 걷고 있을 전도연에게도 감사하다”고 덧붙였다.남우주연상은 ‘서울의 봄’ 정우성이 받았다. 정우성은 “혼자 들기에는 꽤 무거운 상”이라며 “김성수 감독님과 여러 편의 작품을 하면서 이렇게 관객들에게 큰 사랑을 받을 수 있어서 기뻤다. 그것만으로도 충분한 보상이었는데 다시 한번 큰 상으로 의미를 값지게 만들어줘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여우주연상은 ‘정순’ 김금순에게 돌아갔다. 김금순은 “심장이 터질 거 같다. 귀한 상 주셔서 감사하다. 가문의 영광”이라며 “몸과 마음이 시렸지만 뜨거웠던 그날들, ‘정순’에 함께한 감독님, 모든 배우, 스태프들과 이 상 함께하겠다. 더 정성스레 연기하면서 나아가겠다”고 소감을 전했다.최우수감독상 트로피는 ‘서울의 봄’ 김성수 감독이 품었다. 함께한 배우, 스태프, 제작사, 배급사에 인사를 전한 김 감독은 “인생의 동반자 아내가 가장 큰 도움을 주고 있다. 진짜 고맙다는 말 전한다. 몇 년 전 ‘아수라’로 이 상을 받았는데 두 번째 받으니 더 좋다. 열심히 영화 만들어서 또 올라올 수 있도록 정진하겠다”고 말했다.남녀조연상은 ‘화란’ 송중기, ‘리볼버’ 임지연이 받았고, 생애 한 번뿐인 신인상은 ‘빅슬립’의 김영성과 ‘거미집’의 정수정에게 돌아갔다. 신인감독상 트로피는 ‘괴인’을 연출한 이정홍 감독이 챙겼다. 관객 투표가 반영되는 올해의 스타상은 ‘서울의 봄’ 이준혁, ‘그녀가 죽었다’ 신혜선이 수상했다.다음은 부일영화상 수상자(작).▲ 최우수작품상: ‘리볼버’▲ 최우수감독상: 김성수 감독(‘서울의 봄’)▲ 남우주연상: 정우성(‘서울의 봄’)▲ 여우주연상: 김금순(‘정순’)▲ 남우조연상: 송중기(‘화란’)▲ 여우조연상: 임지연(‘리볼버’)▲ 남자인기스타상: 이준혁(‘서울의 봄’)▲ 여자인기스타상: 신혜선(‘그녀가 죽었다’)▲ 신인감독상: 이정홍 감독(‘괴인’)▲ 신인남자연기자상: 김영성(‘빅슬립’) ▲ 신인여자연기자상: 정수정(‘거미집’)▲ 유현목 영화예술상: 장재현 감독(‘파묘’)▲ 각본상: 김미영 감독(‘절해고도’)▲ 촬영상: 강국현 촬영감독(‘리볼버’)▲ 음악상: 모그(‘거미집’)▲ 미술·기술상: 정성진·정철민 슈퍼바이저(‘노량: 죽음의 바다’ VFX)부산=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4.10.03 19:45
영화

[29th BIFF] ‘서울의 봄’ 김성수 감독, 부일영화상 감독상 “동반자 아내, 큰 도움”

‘서울의 봄’ 김성수 감독이 부일영화상 감독상을 수상했다.3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시그니엘 부산에서는 2024 부일영화상 시상식이 열렸다.이날 김성수 감독은 ‘거미집’ 김지운 감독, ‘노량: 죽음의 바다’ 김한민 감독, ‘리볼버’ 오승욱 감독, ‘파묘’ 장재현 감독을 제치고 감독상 수상자로 호명됐다. 수상을 위해 무대에 오른 김 감독은 “너무 감사드릴 분이 많다. 모두 말씀드려야 하는데 가장 크게 감사드리는 분은 제작자 김원국 대표다. 훌륭한 기획을 품고 있다가 좋은 작가와 여러 번 시나리오를 써서 제게 줬다. 그게 이 영광스러운 상을 받게 된 출발점이었다”고 말했다.이어 정우성, 황정민 등 출연 배우를 차례로 언급한 김 감독은 “훌륭한 배우들이 너무 멋진 연기를 해주셨다. 저하고 오래 호흡을 맞춘 촬영, 조명, 미술, 편집, 음악 감독님께도 감사드린다. 제가 마음껏 연출할 수 있게 도와줬다. 배급사 플러스엠에 감사드린다”고 인사했다.김 감독은 또 “인생의 동반자 아내가 가장 큰 도움을 주고 있다. 진짜 고맙다는 말 전한다”며 “몇 년 전에 ‘아수라’로 받았는데 두 번째 받으니 더 좋다. 더 열심히 영화 만들어서 또 올라올 수 있도록 정진하겠다”고 다짐했다.부산=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4.10.03 19:20
영화

[오! 뜨뜨] ‘신인가수’ 조정석 vs ‘SNL’ 신동엽, 예능 대격돌…전종서 사극 출격

정주행을 부르는 OTT 작품들만 일간스포츠가 모아 모아 엄선했습니다. 나 홀로, 가족, 친구, 연인 등 다양한 사람들과 즐겨주세요. <편집자 주> #넷플릭스: 신인가수 조정석‘신인가수 조정석’은 싱어송라이터를 꿈꾸는 ‘음악에 진심’인 20년 차 배우 조정석의 신인가수 데뷔 프로젝트다. 자신만의 음악을 완성해 나가는 100일 간의 감동적인 여정 속 월말 평가부터 쇼케이스, 뮤직비디오 제작 등 다채로운 데뷔 코스를 소화하는 조정석의 에피소드가 더해져 크고 작은 웃음을 만든다.다른 예능에는 없는 특별한 재미는 시상식을 방불케 하는 화려한 게스트 라인업이다. 아내인 가수 거미를 비롯해 아이유, 박효신, 다이나믹듀오, 작사가 김이나, 배우 공효진, 정경호, 유연석, 전미도, 김대명 등 조정석이 지난 20년 동안 배우 생활을 하며 쌓아온 특급 인맥이 총출동해 눈과 귀를 즐겁게 한다. #쿠팡플레이: SNL 코리아 시즌6개그맨 신동엽이 이끄는 ‘SNL 코리아’가 6번째 시즌으로 돌아온다. ‘SNL 코리아’는 쿠팡플레이의 대표 코미디 쇼로, 날카롭고 유머러스한 시사 풍자와 과감한 19금 설정으로 통쾌한 공감과 웃음을 자아내왔다.대세 스타의 등용문이자 시리즈의 관전 포인트가 된 신입 크루 자리는 아이돌 그룹 업텐션 출신 이진혁과 드라마 ‘선재 업고 튀어’에서 개성 연기로 주목받은 서혜원, 그리고 ‘코미디빅리그’ 출신 최소연이 채웠다. 시즌3부터 맹활약 중인 김아영, 지예은이 다시 한번 힘을 보탰으며, 시즌6의 문을 여는 첫 호스트로는 전종서가 출연한다. #티빙: 우씨왕후‘우씨왕후’는 갑작스러운 왕의 죽음 이후 왕위를 노리는 왕자들과 권력을 잡으려는 다섯 부족의 표적이 된 우씨왕후가 24시간 안에 새로운 왕을 세우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이야기를 그린다. 추격 액션 사극이란 혼합 장르를 표방하는 작품으로, 티빙에서 처음으로 선보이는 사극이다. 극을 이끄는 왕후 우희 역은 최근 드라마 ‘웨딩 임파서블’로 로맨틱 코미디에 도전했던 전종서가 맡았다. 전종서는 우희를 통해 그간 본 적 없는 새로운 얼굴을 꺼내며 연기 변신을 꾀한다. 여기에 김무열, 정유미, 이수혁, 박지환, 지창욱 등 연기력과 흥행력을 인정받은 배우들이 우희를 둘러싼 인물들로 등장, 극을 촘촘하게 채운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4.08.30 05:55
예능

‘될놈될’ 조정석, ‘신인가수 조정석’으로 싱어송라이터 자리 노린다 [종합]

영화 ‘파일럿’, ‘행복의 나라’로 올 여름 극장가를 휩쓴 배우 조정석이 가요계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오는 30일 공개되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예능 ‘신인가수 조정석’이 그 무대다. ‘신인가수 조정석’ 제작발표회가 27일 오후 서울 마포구 호텔 나루 서울에서 열렸다. ‘신인가수 조정석’은 싱어송라이터를 꿈꾸는 ‘음악에 진심’인 20년 차 배우 조정석의 신인가수 데뷔 프로젝트다.‘샴페인’ 라이브 무대로 인사를 대신한 조정석은 “이 노래는 데뷔 앨범 타이틀곡으로, 고된 하루를 끝낸 사람들에게 전하는 위로를 담은 자작곡”이라며 “이 자리가 너무 떨리면서도 한 편으로는 꿈만 같다”고 말했다.‘신인가수 조정석’의 출발점은 술자리였다. 지난해 ‘꽃보다 청춘’을 함께한 양정우 PD와 집 앞에서 술잔을 기울이다 조정석이 습작곡을 들려줬고, 그 수준에 놀란 양 PD가 프로그램으로 담자고 제안했다.조정석은 “그때만 해도 일이 이렇게 커질 줄 상상을 못했다”면서도 “제가 곡을 만드는 데 진심이다. 어릴 적부터 막연하게 꿨던 가수라는 꿈을 이분들과 만들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시작했다”고 말했다. 이어 “긴장도 되지만 가수 타이틀을 갖게 돼서 좋다. 꿈인가 싶다”고 덧붙였다. 물론 과정이 쉽진 않았다. 조정석은 “창작을 좋아하는데도 혼자 하는 시간이 고되고 힘들었다. 또 기간(100일)이 정해져 있다 보니 부담감이 컸다”며 “할 수 있는 한 최선을 다해서 좋은 노래를 만들고자 했다. 악기, 장르를 떠나서 좋은 노래를 만드는 게 베이스였다”고 밝혔다.이어 “주로 기타 특성에 맞는 곡을 만들었다. 장르적 규정을 두면 한계에 봉착할 거 같아서 열어 놓고 여러 변주를 해보면서 좋은 곡을 찾아냈다. 영혼을 갈아 넣은 느낌이었다”고 회상했다.이번 프로젝트에는 조정석이 배우 생활을 하며 쌓아온 특급 인맥도 총출동한다. 아내인 가수 거미를 비롯해 아이유, 박효신, 다이나믹듀오와 작사가 김이나, 배우 공효진, 정경호, 유연석, 전미도, 김대명 등이 힘을 보탰다. 조정석은 “흔쾌히 응해준 많은 분께 감사드린다”며 특히 아이유, 거미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그는 “아이유가 ‘충분히 멋있는 음악 하고 있다’고 해준 말이 너무 기억에 많이 남는다. 또 가장 가까운 곳에서 저를 믿어준 거미가 가장 큰 힘이 됐다”고 애정을 드러냈다.조정석은 가수로서 얻고 싶은 수식어를 묻자 “과분하지만 싱어송라이터로 불리고 싶다. 다양한 곡을 만들고 싶은 바람이 있다. 제 노래가 위로와 격려가 됐으면 한다”며 “‘신인가수 조정석’은 저의 우당탕탕 가수 도전기를 담아낸 프로그램이다. 새로우면서 편안한 재미가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4.08.27 15:30
영화

조정석 “거미, ‘파일럿’ 재밌다고…‘행복의 나라’도 빨리 봤으면” [인터뷰②]

배우 조정석이 거미의 ‘파일럿’ 관람 후기를 전했다.13일 오전 서울 종로구 한 카페에서는 영화 ‘행복의 나라’ 조정석의 인터뷰가 진행됐다. 이날 조정석은 아내 거미가 ‘행복의 나라’를 봤느냐는 질문에 “아직 못 봤다. 개봉 전이라 시사회가 아니면 볼 수 없었는데 시사회 당일에 아이를 봐줄 수 있는 사람이 없어서 못 봤다”고 답했다.이어 “‘파일럿’은 개봉을 해서 봤다”며 “(거미가) 웃음도 많이 없고 영화도 ‘찐’으로 보는 스타일이다. 근데 옆에서 봤는데 많이 웃고 재밌게 보더라. 끝나고 나서 어땠냐고 물어봤더니 ‘너무 재밌다’, ‘잘될 거 같다’고 해줬다”며 “‘행복의 나라’를 보면 또 어떤 반응을 보일지 궁금하다”고 덧붙였다.한편 ‘행복의 나라’는 1979년 10월 26일, 상관의 명령에 의해 대통령 암살 사건에 연루된 박태주(고 이선균)와 그의 변호를 맡으며 대한민국 최악의 정치 재판에 뛰어든 변호사 정인후(조정석)의 이야기를 그렸다. 오는 14일 개봉.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4.08.13 12:03
연예일반

‘행복의 나라’ 조정석 “고 이선균·유재명 사이 막내, 예쁨 받아” (가요광장)

배우 조정석이 ‘행복의 나라’ 촬영 당시를 회상했다. 8일 방송한 KBS 쿨FM ‘이은지의 가요광장’에는 영화 ‘행복의 나라’ 개봉을 앞둔 배우 조정석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행복의 나라’는 1979년 10월 26일, 상관의 명령에 의해 대통령 암살 사건에 연루된 박태주와 그의 변호를 맡으며 대한민국 최악의 정치 재판에 뛰어든 변호사 정인후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 극 중 조정석은 ‘법원 개싸움 일인자’ 변호사 정인후를 연기했다. 이날 조정석은 정인후에 대해 “세속적인 변호사인데 최악의 정치 재판에 참여하게 되며 조금씩 성장한다”고 설명하며 “날것의 모습이 더 잘 어울렸다”고 밝혔다.이어 함께 호흡한 고 이선균, 유재명을 언급하며 “현장에서 제가 막내였는데 막내일 때가 제일 편하다. 큰형, 작은형이 많이 예뻐해 주셨다”며 “장난은 원래 막내가 제일 많이 친다. 형들이 되려 장난을 못 친다”고 말했다. 조정석은 “보통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면 오늘 뭐 했는지, 촬영 어땠는지를 이야기한다. 그런데 우리는 밥차가 너무 맛있어서 ‘이거 맛있다’, ‘이 양념 풍미가 좋다’ 이런 음식 이야기를 많이 했다. 다들 미식가였다”고 회상했다. 본인에게 ‘행복의 나라’는 어디냐는 질문에는 “집”이라고 답했다. 조정석은 “가족, 가정, 집 이런 게 작아 보이지만 엄청 큰 나라다. 집에 가면 딸하고 인사하고 싶은데 제가 늦게 들어가서 자고 있다. 그러면 다음 날을 기대하면서 아내(거미)와 맥주를 깐다”고 부연했다. 조정석은 또 사전 시사회에서 ‘행복의 나라’를 본 한 청취자가 “땅에서 캐낸 흙 감자 같았다”는 평을 남기자 “흙 감자라고 해도 ‘막 캔 감자’라서 기분 좋다. 앞으로 정진하는 흙 감자가 되겠다”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안겼다. 한편 ‘행복의 나라’는 오는 14일 개봉한다. 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4.08.08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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