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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스타] 곽동연, 눈물 쏟게 하는 멜로…박지은 ‘남동생’ 흥행 공식 잇는 호연 ②

‘눈물의 여왕’ 배우 곽동연이 얄미움과 순수함을 오가는 열연으로 시청자들의 눈도장을 받았다. 극중 홍해인(김지원)의 능글맞은 남동생 모습을 보여주다가도, 아내 천다혜(이주빈)에게는 절절한 사랑을 고백하는 등 입체적인 연기로 극의 생동감을 불어넣었기 때문이다.tvN 토일드라마 ‘눈물의 여왕’은 3년차 부부인 퀸즈 그룹 재벌3세이자 백화점의 여왕 홍해인과 재벌가 사위가 된 용두리 이장 아들 백현우(김수현)의 아찔한 결혼 생활을 그린 드라마다. 곽동연은 퀸즈그룹 전무이사 홍수철을 연기했다.초반 홍수철은 허당미 넘치는 캐릭터였다. 재벌집 아들이지만 어딘가 미흡한 모습으로 홍해인에게 한방 먹기 일쑤였고, 퀸즈가 사람들도 그를 미덥지 않아 했다. 또 자신에 비해서 똑 부러지는 일 처리를 보여주는 퀸즈그룹 법무팀 이사이자 매형인 김수현을 질투하거나 은근히 골탕 먹이는 얄미운 모습도 보여줬다.그런가 하면 홍수철은 아내 천다혜와 아들에게는 일편단심 사랑을 보여주는 가정적인 남편·아빠로, 의외의 매력을 발산했다. 곽동연은 홍수철 캐릭터의 이런 양면성을 특유의 재치 넘치는 연기로 입체감 있게 그려냈다. 특히 곽동연은 멜로 연기를 탁월하게 소화했다. 후반부, 모슬희(이미숙)와 윤은성(박성훈)의 계략으로 퀸즈가가 몰락하고, 이 계획에 천다혜도 가담했다는 사실이 드러나면서 홍수철은 충격을 받는다. 그러나 배신감 보다는 졸지에 천다혜, 아들과 생이별하게 된 사실에 좌절감을 느끼고 아이처럼 눈물을 쏟는다. 이후 해외 도피에서 돌아온 천다혜와 재회하는 장면에서는 안도의 표정을 지으며 끌어 안는 모습으로 아내에 대한 순애보를 보여줘 시청자를 눈물짓게 했다.곽동연 소속사 블리츠웨이스튜디오 관계자는 “곽동연이 캐릭터가 가진 모습들을 꾸밈 없이 보여주며 그가 겪는 성장통을 고스란히 전달하려고 노력했다. 후반부 수철의 성장과 진심이 자연스럽게 닿게하기 위해 많이 고민했다“고 전했다.폭넓은 감정 연기가 호평을 얻으면서 곽동연은 박지은 작가 작품 속 여주인공의 남동생 역할은 흥행한다는 공식을 잇게 됐다. 앞서 ‘별에서 온 그대’ 안재현은 천송이(전지현)의 남동생 천윤재 역으로, ‘넝쿨째 굴러온 당신’의 강민혁은 차윤희(김남주)의 남동생 차세광 역을 맡아 인지도가 급상승한 바 있다. 현재 16부작 중 14회가 방영된 ‘눈물의 여왕’은 최고 시청률 21.6%를 기록, tvN 드라마 역대 시청률 1위 ‘사랑의 불시착’의 최고 시청률 21.7% 추월을 눈앞에 뒀다.웃음과 멜로를 오가는 자유자재 연기는 곽동연의 오랜 연기 내공에서 비롯됐다. 2012년 아역 배우로 데뷔한 곽동연은 ‘장옥정, 사랑에 살다’, ‘구르미 그린 달빛’, ‘복수가 돌아왔다’, ‘빈센조’ 등 굵직한 작품에 다수 출연하며 풍부한 연기 경험을 쌓았다.‘구르미 그린 달빛’에서는 박보검과 훈훈한 브로맨스 케미를 보여줘 호평을 얻었고, ‘괴이’, ‘빈센조’에서는 강렬한 악역 연기를 선보였다. 소속사 관계자는 ”곽동연은 앞으로도 작품에 매진하며 더 다양한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4.26 0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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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발 뗀 황정음 ’7인의 부활’…’눈물의 여왕’, ‘원더풀 월드’ 뚫고 나올까

SBS 금토드라마 ‘7인의 부활’이 시작부터 ‘눈물의 여왕’, ‘원더풀 월드’ 등 흥행작들 사이에서 고전하고 있다. 전작 ‘재벌X형사’의 선방과 이혼 소송 이슈로 화제가 된 배우 황정음의 복귀에도 2회 만에 시청률이 하락하며 불안하게 출발했다. 지난달 29일 첫 방송된 ‘7인의 부활’은 수많은 사람들의 거짓말과 욕망이 뒤엉켜 사라진 한 소녀의 실종에 연루된 악인 7명의 생존 투쟁과 그들을 향한 피의 응징을 그린 ‘7인의 탈출’의 후속편이다. ‘아내의 유혹’, ‘펜트하우스’ 시리즈 등 이른바 ‘막장 소재’로 수많은 흥행작을 탄생시킨 김순옥 작가가 시즌1에 이어 극본을 맡아 ‘7인의 탈출’ 이후 다시 태어난 7인의 더욱 강렬한 복수극을 예고했다.‘7인의 부활’ 1회 시청률은 닐슨코리아 전국 가구 기준 4.4%를 기록했다. 다음날 2회는 3.2%를 기록, 1.2%포인트 하락했다. 1회 시청률이 6.0%, 방영 내내 평균 6%대를 유지했던 시즌1의 후광은 전혀 없었다. 게다가 전작인 ‘재벌X형사’ 최종회는 9.3%를 기록한 터라, ‘7인의 부활’의 저조한 시청률은 더 부각됐다.‘7인의 부활’ 배우들의 연기력 자체는 호평이 많았다. 시즌1에 출연했던 엄기준과 황정음, 이준, 윤태영, 신은경, 이유비 등이 초반부터 몰입도를 높이는 강력한 연기로 시선을 끌었다. 그러나 캐릭터 설정이나 서사적인 측면에선 다소 개연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이었다. 시즌1에서 자신의 친딸인 방다미(정라엘)에게 온갖 악행을 저질렀던 금라희(황정음)가 갑자기 다미의 죽음이 담긴 영상을 본 후 각성해 ‘절대악’ 매튜 리(엄기준)에 대한 복수를 다짐하는 전개, 매튜 리의 별장에 침입한 금라희가 탈출하는 과정에서 덫에 걸리자 다리를 절단하거나, 민도혁(이준)이 USB 자료를 해독하기 위해 독학으로 코딩을 공부해 문제를 해결하는 장면 등이다. 시즌1은 악인들이 승승장구하는 모습만 보여주다 ‘고구마 전개’라는 비판을 받은 바 있다. 이에 제작진은 시즌2에서는 이런 점을 보완해 통쾌한 사이다 전개를 예고했는데, 이런 전개를 만들기 위해 캐릭터의 특성을 급격히 변화시키다보니 오히려 시즌1과의 연속성이 떨어지는 결과를 만들어 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7인의 부활’은 경쟁작들도 쟁쟁하다. 앞서 방영 중이던 김수현, 김지원 주연의 tvN 토일드라마 ‘눈물의 여왕’은 매회 자체 시청률을 경신하며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눈물의 여왕’은 최근 방영한 8회 시청률이 16.1%를 기록, 이제 20%대를 바라보고 있다.김남주, 차은우 주연의 MBC 금토 드라마 ‘원더풀 월드’도 최고 시청률 11.4%를 기록하며 호성적을 이어가고 있다. 가장 최근 방영한 10회는 9.2%를 기록했다. 여기에 더해 지난달 23일 첫 방송한 이보영, 이무생 주연의 쿠팡플레이와 함께 JTBC 토일 드라마로 방송 중인 ‘하이드’도 회차가 거듭될수록 조금씩 시청률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1회 4.4% 시청률을 기록한 ‘하이드’는 4회 만에 6%대에 진입하며 주말극 대열에 안정적으로 안착했다.쟁쟁한 경쟁작들 속에서 ‘7인의 부활’이 기세를 펼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한 방송 관계자는 “‘7인의 부활’이 아직 초반인 만큼 시청률을 반전시킬 기회는 충분하다. 막장 요소와 자극성을 앞으로 얼마나 설득력 있는 전개로 펼쳐나갈 수 있을지가 관건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4.02 0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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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더풀 월드’ 김남주, 오만석子 차은우 정체 알았다…시청률 8.5%

‘원더풀 월드’ 김남주가 차은우의 진짜 정체를 알게 됐다.22일 방송된 MBC 금토드라마 ‘원더풀 월드’ 7회에서 선율(차은우)의 정체를 의심하기 시작한 수현(김남주)이 본격적으로 선율의 정체를 추적했다. 이와 함께 선율이 본격적으로 발톱을 드러내며 수현과 미묘한 신경전을 벌이는 가운데, 수현이 선율의 정체가 자신이 살해한 지웅(오만석)의 아들이라는 사실을 알고 충격을 받았다.선율은 의식이 깨어난 민혁(임지섭)의 등 흉터를 바라보며 태연한 표정으로 “그때 다친 흉터인가”라고 물어 ‘펜션 방화 사건’의 피해자가 민혁이라는 것을 알고 있었음을 드러내 소름 돋게 했다. 선율은 민혁에게 형자(강애심)의 일기장을 건넸고, 민혁은 “너 뭔데 이러냐고 이 새끼야”라며 분노를 폭발시켰다. 이에 선율은 “나 같아서”라며 덤덤하게 자신의 마음을 전했다. 이와 함께 지웅이 어린이 살해범으로 알려진 뒤 수현에 의해 처단된 후 ‘살인자 아들’이라는 꼬리표를 달고 살았던 선율의 어두운 과거가 드러나 안타까움을 높였다.수진(양혜지)은 은민(강명주)의 병실을 드나들며 태호(진건우)와 가까워졌다. 그러나 수진은 선율에게 ‘미션 완료. 다음에 데이트하기로 함’이라고 문자를 보내 태호와의 접촉도 계략임을 드러냈다. 이에 수현을 향하는 선율의 치밀한 복수가 긴장감을 높였다.한편 수현은 ‘펜션 방화 사건’ 피해자의 상담일지를 보내줬던 심리학과 교수 시라(전현아)와의 만남에서 자신이 말한 적 없는 형자의 일기장 이야기를 꺼낸 점, 선율에게 불 공포증과 어깨 흉터가 없던 점을 기반으로 선율을 의심하기 시작했다. 이에 착잡해진 수현은 ‘펜션 방화 사건’ 피해자 부부의 봉안당을 찾았다. 그곳에서 수현은 부부 사이에 있는 어린 남자아이의 사진을 유심히 살폈다. 이때 선율에게 전화가 왔고, 선율은 “밥 안 먹었음 같이 먹을래요? 푸르네봄 식당이요. 안 올래요?”라며 엄마 고은의 식당을 태연히 이야기했다. 선한 얼굴을 한 채 속을 알 수 없는 미소까지 지어 숨 막히는 공포를 자아내는 선율의 모습은 섬뜩함을 선사하며 긴장감을 치솟게 했다.이 가운데 김준(박혁권)은 수호에게 자신의 선거 캠프에 들어올 것을 제의하지만, 수호는 일언지하에 거절했다. 하지만 김준은 “강 국장은 반드시 내한테 올 깁니다. 우리 내기할까요?”라고 말해 김준이 쥐고 있는 카드가 무엇일지 궁금증을 끌어올렸다. 이와 함께 수호는 한상에게 “김준한테 혼외 자식이 있어”라며 김준의 정치 불법 자금을 돈세탁 해주고 있는 내연녀의 존재를 언급해 수호와 김준의 팽팽한 대치가 흥미를 높였다.더해 선율과 김준의 과거가 밝혀졌다. 선율이 지웅의 죽음으로 힘든 시기를 보낼 때 김준이 손을 내밀어 준 것. 김준은 “걱정하지 마라. 인제는 이 아저씨가 네 아버지 노릇 해주꾸마”라며 모친 은민의 병원비를 내주자, 선율이 김준의 하수인 역할을 해왔던 것. 김준은 의대를 자퇴하고 험한 일을 하는 선율의 든든한 뒷배를 약속했다. 선율은 눈물이 고인 채 고마움을 표현하면서도 알 수 없는 표정으로 김준이 마셨던 소주잔을 주시했다.이어 수현은 폐차장으로 선율을 찾아갔다. 수현은 “거기 우리 엄마 식당이야”라며 선율이 자신의 엄마 식당까지 찾아가 압박을 가하는 상황을 전했다. 그러나 선율은 “그래요? 나 거기 단골인데. 식당으로 오라고 했더니 왜 여기로 왔어요”라며 의뭉스러운 태도로 일관했다. 이에 수현은 “좀 멀리 있었어. 네 부모님 봉안당에. 나라도 사과 드리려고”라며 밀고 당기는 정체 밝히기가 펼쳐져 숨 막히는 긴장감을 자아냈다.이에 수현은 본격적으로 선율의 정체를 조사하기 시작했다. 수현은 은민의 사고를 담당했던 형사를 만나 은민의 아들이 엄마 사고의 목격자를 찾기 위해 청원을 올렸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고, 청원 글에서 은민의 아들이 한국대 의대생이었다는 댓글을 발견했다. 이어 수현은 시동생 태호를 만나 선율에 대해 물었고, 선율이 태호의 의대 후배였다는 것, 심장 수술을 3번이나 받았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이후 수현은 선율이 펜션 방화 사건 피해자가 아니라는 것을 확신하고 선율에게 ‘좀 보자’라며 문자를 보냈다.문자를 받은 선율은 드디어 바라던 순간이 왔다는 듯이 순식간에 눈빛이 돌변하며 지난 과거를 회상했다. 이어서 선율과 수현의 만남이 모두 우연이 아닌 선율의 계획이었음이 드러나 충격을 안겼다. 선율은 수현의 법정부터 최근까지 수현의 주변을 고의로 맴돌았던 것. 선율은 교도소 봉사를 통해 재소자로부터 수현이 ‘펜션 방화 사건’ 가해자인 형자와 친하게 지냈던 정보를 빼냈고, 수현의 출소 날에도 그의 행적을 따라갔던 것이 밝혀졌다. 또한 수진이 자신의 정체를 숨기며 수현의 주변에 맴도는 선율을 의아해하자, 선율은 “그 여자한테 소중한 걸 전부 뺏고 싶으니까. 그러려면 나도 소중한 존재가 되어야지”라며 검은 속내를 드러냈다. 이 순간 수현을 향한 분노에 가득 차 있는 차가운 선율의 눈빛이 화면 가득 클로즈업되며 보는 이들의 숨을 멈추게 했다.극 말미, 수현은 선율과의 첫 만남부터 그동안 있었던 일을 떠올렸고, 선율과 만나기 전 폐차장에서 발견한 충격적인 사실을 떠올렸다. 선율이 소중히 여기던 엄마의 목걸이 속에 있는 어린 시절의 사진과 ‘펜션 화재 사건’ 피해자 부모의 봉안당에 있던 어린 남자아이의 사진이 달랐던 것. 또한 선율의 목걸이 속 사진은 병원 외벽에 붙어있던 심장병 어린이 사진과 일치해 베일에 싸여있던 선율의 정체가 한 순간에 맞춰졌다. 수현은 “이제 나는 모두 알아버렸어. 너구나, 권선율”라며 자신이 살해한 지웅의 아들이 선율임을 확신했다. 모든 사실을 알게 된 수현과 수현을 향한 복수의 칼날을 뽑은 선율이 카페에서 마주하게 되며 쫄깃한 긴장감이 안방극장의 몰입도를 최고조로 끌어올렸다.한편 ‘월더풀 월드’ 8회는 23일 오후 9시 50분 방송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3.23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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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주X차은우, 오만석 아내 병실서 만났다.. 최고 11% (원더풀 월드)

‘원더풀 월드’에서 김남주가 자신이 살해한 오만석의 아내가 있는 병실에서 차은우와 만났다.이에 ‘원더풀 월드’ 5회 시청률은 최고 11.1%, 수도권 10.2%, 전국 9.9%를 기록, 두 자릿수 시청률을 돌파하며 주말 드라마 대전에서 승리를 거머쥐었다. 이는 3번째 자체 최고 시청률 경신임과 동시에 동 시간대 1위는 물론, 수도권 가구 기준 금요일에 방영된 전체 프로그램 중 1위를 기록하며 파죽지세 상승을 이어가고 있다. (닐슨 코리아 기준)지난 15일에 방송된 MBC 금토드라마 ‘원더풀 월드’ 5회에서는 은수현(김남주)이 남편 강수호(김강우)의 불륜 사진에 적힌 사이트 주소를 통해 자신이 죽인 권지웅(오만석)의 아내 김은민(강명주)이 사고로 혼수상태에 빠진 사실을 알게 된 가운데, 은민의 병실에서 권선율(차은우)과 마주하는 상황이 펼쳐지며 보는 이들의 심장을 쫄깃하게 했다.수현은 혜금과 함께 호텔 방에 들어간 수호에게 ‘당신 지금 누구랑 있는지 알아’라는 문자를 보내 수호를 얼어붙게 했다. 이어 혜금의 집으로 향한 수현은 “아까 내 남편이랑 호텔엔 왜 갔어요? 혹시 당신이에요?”라며 수호의 불륜 사진을 내밀었고, 혜금이 “건우 엄마”라고 부르자 “더 이상 그 입에 건우 이름 올리지 마요”라고 일갈하며 매섭게 돌아섰다. 수현은 수호에게 “백번 양보해서 내가 어쩌겠어. 나 없을 때 그랬다는데. 근데 왜 엄마까지 그 사진을 보게 해?”라며 불륜에 이어 거짓말까지 한 남편에 대한 분노를 쏟아냈고, 수호는 장모님 고은(원미경)까지 알게 됐다는 사실에 참담함을 금치 못했다. 이어 수현은 수호를 용서할 수 없다는 사실에 고은에게 향했다.수호는 자신과 함께 김준(박혁권)의 비리를 파헤치다가 해직된 전직 형사 한상(성지루)을 찾아가 수현이 받았던 불륜 사진의 출처 조사를 의뢰했다. 이때 김준은 수호를 만나기 위해 방송국을 찾은 상황. 김준은 수호에게 부부가 함께 출연한 지난 방송의 화제성을 거론하며 “아내 분하고는 여전히 보기가 좋습니다”라며 은근슬쩍 수현의 이야기를 꺼내 수호의 심기를 건드렸다. 이에 수호는 차가운 눈빛으로 “제 아내가 출처 없는 선물을 받았습니다. 혹시 의원님께서 보내신 겁니까?”라며 불륜 사진의 발송인을 김준으로 의심하고 있음을 드러내 팽팽한 대치를 펼쳐 긴장감을 치솟게 했다.한편 수현은 도시락을 들고 선율의 폐차장을 찾았다. 수현은 온몸에 상처가 가득한 선율을 걱정했고, 선율은 수현의 손에 남은 재봉틀 흉터를 유심히 보더니 “거긴 왜 그래요? 아팠어요?”라며 안타까움을 전했다. 이에 수현은 손에 남은 흉터를 가리며 “아니, 이런 건 하나도 안 아파”고 답해 쓸쓸한 마음을 전했다. 이에 선율은 “나도 그래요. 이런 건 하나도 안 아파요”라며 몸에 남은 상처보다 마음에 남은 가족을 잃은 상처가 더 크게 자리잡았음을 교감했다. 이어 수현은 “아무리 안 아파도 그만 좀 다쳐”라며 선율에게 약 봉투를 건네 한층 가까워진 모습을 드러냈다.집에 돌아온 수현은 자신이 받은 사진과 고은에게 전해진 사진에 다른 점이 있음을 깨닫고 깜짝 놀랐다. 고은이 받은 사진 뒷면에만 인터넷 사이트 주소가 적혀 있던 것. 링크된 페이지는 ‘40대 여성이 무단횡단으로 트럭에 치였다’라는 내용이 담긴 기사였고, 수현은 해당 기사를 작성했던 기자를 수소문하기 시작했다. 기사를 작성했던 기자(이선희)와 만난 수현은 사고를 당한 여성이 자신과 관련 있다는 말에 화들짝 놀랐다. 기자는 “은수현 씨가 꼭 아셔야겠어요? 모르시는 게 나을 것 같은데”라며 사고를 당한 여성의 이름이 김은민이라는 사실을 전했다. 이어 은민을 찾아 병원으로 향하는 수현의 모습이 그려져 이들이 어떤 관계인지 궁금증을 자아냈다.그런가 하면 선율은 수진(양혜지)이 알려준 정보로 의문의 남자 민혁(임지섭)이 자주 가는 불법 도박장을 찾았다. 선율은 그곳에서 출입금지라며 실랑이를 벌이고 있는 민혁을 발견했다. 이때 경찰 단속이 들이닥치며 한순간에 난장판이 되었다. 그 순간 선율은 민혁의 손을 잡고 몸을 피했지만, 민혁이 그대로 3층 창문에서 뛰어내려 중상을 입고 말았다. 급기야 선율은 민혁을 따라 몸을 던진 후 피를 흘리는 민혁을 업은 채 병원으로 향했다.반면 같은 시각, 수현은 병실에서 혼수상태로 누워 있는 은민을 바라보며 지난 사고를 떠올렸다. 은민이 다름 아닌 수현이 살해한 지웅의 아내였던 것. 이에 수현은 은민을 향한 죄스러움과 충격에 온몸을 떨며 서 있을 수 밖에 없었다. 그리고 그 순간, 병실 안으로 선율이 들어와 또 다시 놀라움을 선사했다. 예상하지 못한 병실에서 맞닥뜨린 수현과 선율의 모습이 엔딩을 장식하며 궁금증을 치솟게 했다. 꼬리에 꼬리를 물고 벗겨지는 그날의 비밀과 함께 서로의 정체가 무엇일지 본격적으로 펼쳐질 파란을 예고하며 시청자들의 심박수를 최고조로 끌어올렸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3.16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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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터풀 월드’ 김강우 불륜 상대는 이웃 차수연…김남주 ‘충격’

‘원더풀 월드’ 김남주가 김강우의 호텔 출입 상대가 앞집 이웃인 차수연임을 확인하면서 충격을 안겼다. 한편, 차은우는 김남주를 온몸으로 감싸며 화분을 대신 맞아 쫄깃한 관계성을 형성하기 시작했다.지난 9일에 방송된 MBC 금토드라마 ‘원더풀 월드’ 4회에서는 은수현(김남주)이 강수호(김강우)에게 불륜 사진을 직접 보여주며 잊기로 하지만 남편 수호를 향한 실망이 쉽게 사라지지 않아 괴로워했다. 이 가운데 위급한 상황에 처한 수현을 권선율(차은우)이 온몸으로 막아주고, 유치장에 갇힌 선율을 수현이 빼내 주면서 서로를 향한 믿음이 조금씩 쌓이기 시작했다. 그러나 극 말미 수호의 호텔 출입을 목격한 수현이 호텔 방의 여인이 앞집 이웃인 혜금(차수연)임을 확인하고 충격에 빠져 궁금증을 치솟게 했다. 이날 ‘원더풀 월드’ 시청률은 닐스코리아 전국 가구 기준 6.4%를 기록했다.이날 수현은 수호의 불륜 사진을 목격한 이후 헛구역질이 이어지고, 요양원 봉사 중에도 수호와 포옹을 하고 있던 여자가 누구일지 생각에 잠기며 그를 향한 의심을 감추지 못했다. 그 시각 선율은 수현의 과거 기록을 찾아보며 수현이 어떤 사람인지 궁금해하기 시작했고, 수현에게서 형자(강애심)의 일기장을 받기 위해 요양원으로 향했다. 그때 요양원 안에서는 한 남자가 할머니를 향해 폭력을 행사하고 있었고, 폭력에 무방비하게 맞고 있는 할머니를 수현이 감싸 안는 순간 남자가 던진 화분이 수현의 머리 쪽으로 날라오고 있었다. 그러나 그 순간 선율이 몸을 던져 수현을 감싸 안아 화분을 대신 맞았고 이에 수현과 할머니는 무사할 수 있었다. 결국, 화가 난 선율이 주먹을 휘두르면서 남자와 선율은 유치장에 갇히고 말았다.이에 아무 연고가 없는 선율의 앞에 수현이 찾아와 “제가 보호잡니다”라며 책임을 자처하며 합의금을 내주었다. 선율은 “누가 저런 새끼랑 합의해달라고 했어요? 일기장이나 줘요”라며 시종일관 까칠한 태도를 보였지만, 수현은 “난 네 인생이 끝나는 거 원치 않아”라며 “이거 읽다가 마음이 힘들면 나한테 연락해. 아픈 거에 무뎌지지 마”라며 따뜻한 조언을 건넸다. 선율은 지금껏 누구도 해주지 않았던 말로 수현이 마음을 보듬어주자,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다. 이어 선율은 우연히 수현이 수호의 불륜 사진을 바라보자 “그거 찍은 놈 전문가에요. 내가 사진을 좀 알아서요. 그쪽도 필요하면 연락해요”라며 한층 누그러진 태도로 수현에게 조언을 건네 한층 가까워진 모습을 보였다.한편 수현은 동네에서 자신을 향해 수군거리는 것을 느끼던 중, 앞집 이웃인 혜금(차수연)을 만나 그의 집으로 향했다. 혜금은 자신의 아들 희재(진재희 분)가 소아 뇌전증으로 아이들에게 놀림을 받았을 때 오로지 수현의 아들 건우(이준 분)만이 희재의 친구가 됐던 일을 상기시키며 고마움을 드러냈다.이어 수현은 수호에게 문제의 불륜 사진을 꺼내 놓고 솔직한 마음을 전했다. 수현은 수호에게 “어떻게 하고 다녔길래 이런 걸 받게 해. 그런 생각 한 적 있어. 나랑 헤어져 있는 동안 당신한테 여자가 생겼을 수도 있겠구나. 만약 다른 사람이 좋다고 하면 언제든 보내줘야지”라며 불안한 마음을 전하자 얼어붙은 수호는 “기억에도 없을 만큼 다 지나간 일이야. 나한텐 당신이 전부야. 믿어줘”라며 사과를 전했다. 이에 수현은 수호의 사과를 받아들여 과거를 잊기로 했지만, 유리(임세미)를 만나 수호를 향한 불안과 걱정을 드러내 안타까움을 느끼게 했다.그 시각 고은은 정체불명의 우편물에서 수호의 불륜 사진을 발견하고 충격에 빠졌고 엄마 고은과 통화 중 이상한 느낌을 받은 수현은 곧장 친정집으로 가 고은이 문제의 사진을 보게 됐음을 알게 되고 괴로워했다. 버스 정류장에 멍하니 앉아있던 고은은 억장이 무너지는 표정으로 “내 새끼는, 하루아침에 새끼 잃고 그 차가운 감옥 바닥에서 버티고 사는 동안. 좀 버티지”라며 “감히 내 딸을 건드려. 너한테 건우가 소중했듯이 엄마도 널 위해서는 못 할 게 없어”라며 수호를 향한 원망을 쏟아냈다.수현과 수호가 출연한 특집 토크쇼가 방송되자 김준(박혁권)이 의미심장한 눈빛으로 지켜보는 가운데, 선율은 최주석(김철기) 의원의 약점을 잡아내 선거에서 김준을 유리하게 했다. 이후 선율은 보육원에서 의문의 남자인 민혁(임지섭 분)의 존재를 확인한 후, 친구 수진(양혜지)을 통해 민혁의 의료 보험 기록과 전과 기록을 확인하는 등 선율이 민혁의 뒤를 쫓는 모습이 그려져 민혁의 정체뿐만 아니라 선율이 어떤 일을 꾸미고 있는지 궁금증을 증폭시켰다.한편 수호는 누군가의 전화를 받고 “당신이야? 그 사람 보낸 사람”이라며 다그쳤고, 수현에게 회의가 길어지고 있다고 말한 후 급하게 차를 타고 이동했다. 그 순간 수현은 방송국 앞에서 수호와 통화 후 자신에게 회의라고 거짓말하며 급하게 나가는 수호를 뒤쫓기 시작했다. 수호가 도착한 곳은 놀랍게도 호텔이었다. 수현은 호텔 방 안으로 들어가는 수호와 함께 그의 뒤로 여자의 구두를 발견해 충격을 받고 말았다. 이윽고 드러난 상대 여자의 정체는 다름 아닌 수현을 다정하게 맞이해준 앞집 이웃 혜금이었음이 드러나 시청자들을 경악하게 했다. 이에 충격과 혼란에 빠진 수현의 표정으로 엔딩을 장식해 긴장감을 높였다. 이에 수호가 벌인 불륜의 진실과 선율의 비밀스러운 행보 속에 수현에게 펼쳐질 그날의 비밀이 기대감을 치솟게 했다.한편 ‘원더풀 월드’는 아들을 죽인 살인범을 직접 처단한 은수현(김남주)이 그날에 얽힌 미스터리한 비밀을 파헤쳐 가는 휴먼 미스터리 드라마로 매주 금, 토 밤 9시 50분에 방송되며 디즈니+를 통해서도 시청할 수 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3.10 0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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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더풀 월드’ 김남주-김강우, 재결합 하나?…눈물의 재회 포착

‘원더풀 월드’ 김남주와 김강우의 눈물의 재회가 포착됐다.MBC 금토드라마 ‘원더풀 월드’ 측이 7일 김남주(은수현 역)와 김강우(강수호 역)의 애틋한 포옹이 담긴 스틸을 선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킨다.지난 2회 방송에서는 수현이 자신의 어린 아들을 죽인 인면수심의 가해자를 직접 처단한 뒤, 7년간의 교도소 생활을 마치고 출소 후 아들의 묘를 찾아가는 모습이 그려졌다. 교도소 생활 중 수현은 남편 수호의 면회를 거부한 채 해외 특파원 제의를 받아 성공이 보장된 남편에게 이별을 선언해 안타까움을 더했다. 이에 아들을 잃은 그날의 사건이 벌어지기 전까지, 더할 나위 없이 행복했던 수현과 수호가 다시 관계를 회복할 수 있을지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는 상황.이 가운데 공개된 스틸은 수현과 수호가 서로 마주하고 있어 시선을 사로잡는다. 스틸 속 수현은 금방이라도 눈물이 쏟아질 것 같은 표정으로 수호를 바라보고 있어 보는 이의 콧잔등을 시큰하게 만든다. 수호 역시 그렁그렁한 눈으로 수현을 응시하고 있는데, 두 사람의 표정에서 영겁의 시간을 그리움과 애틋함으로 지새운 부부의 감정이 오롯이 전달돼 깊은 여운을 더한다. 나아가 수호는 수현을 다시는 놓칠 수 없다는 듯 꽉 껴안고 있는 모습. 이에 수호를 위해 모진 이별을 택했던 수현이 마음을 돌려 재결합을 선택할지, 충격적인 사건과 고통스러운 시간을 보낸 부부가 비로소 행복을 되찾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원더풀 월드’ 제작진은 “다가오는 3회에서는 7년의 교도소 생활 끝에 출소한 수현과 이를 묵묵하게 기다린 수호가 드디어 눈물의 재회를 한다. 사건이 벌어진 7년 전과는 달라진 부부의 모습과 상황이 흥미로운 관계성을 형성할 것이다. 이와 함께 수현에게 미스터리한 사건이 들이닥칠 것이다.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한편 ‘원더풀 월드’는 아들을 죽인 살인범을 직접 처단한 은수현(김남주 분)이 그날에 얽힌 미스터리한 비밀을 파헤쳐 가는 휴먼 미스터리 드라마로 오는 8일 밤 9시 50분에 3회가 방송되며, 디즈니+를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3.07 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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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더풀 월드’ 김남주 폭주 열연 첫화부터 美쳤다

‘원더풀 월드’ 김남주가 벼랑 끝에 몰린 모성애를 몰입도 있게 그려내며 첫 회부터 긴장감을 폭주시켰다.지난 1일 첫 방송된 MBC 금토드라마 ‘원더풀 월드’(극본 김지은/연출 이승영, 정상희) 1회는 은수현(김남주 분)이 성공한 교수이자 작가로 가장 행복하다고 느끼던 시기에 어처구니없는 사고로 어린 아들을 잃고 하루아침에 살인자로 나락에 떨어지는 충격적인 상황을 그려내며 몰입감을 높였다. 1회는 은수현을 향해 페달을 밟으며 강하게 돌진하는 권선율(차은우 분)의 모습으로 시작해 오프닝부터 궁금증을 치솟게 했다. 이와 함께 수현이 “모든 것은 그해 여름, 그날의 사건으로 시작됐다”라는 내레이션이 이어져 수현과 선율이 어떤 관계이고 왜 선율이 수현을 죽이려고 하는지 궁금증을 자아냈다.이어 교수이자 베스트셀러 작가로 성공한 수현의 일상이 그려져 시선을 사로잡았다. 수현이 쓴 책이 한국인 최초 로잘린 상을 받고, 팬 사인회가 개최될 정도로 대중들의 인기를 한 몸에 받는 가운데 수현에게는 정의감 넘치는 기자인 남편 강수호(김강우 분)와 어린 아들 강건우(이준 분)와 함께 바쁜 수현을 매니저처럼 일거수일투족을 챙겨주는 친 동생 같은 한유리(임세미 분)가 있어 더할 나위 없이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그중에 남편 수호는 뒤가 구린 정치인 김준(박혁권 분)을 취재하다가 기자직을 그만두고, 수현은 출장을 가기 위해 공항에 도착했지만 남편 수호가 건우에게 열이 난다는 전화에 다시 집으로 향했다. 걱정 속에 집에 왔지만 해열제를 먹고 열이 내린 아들은 마당에서 반려견 행복이와 놀고 있었고, 걱정을 덜어 가슴을 쓸어내린 수현은 오히려 직장을 나와 심리적으로 힘들어하는 수호의 안타까운 모습에 “당신은 그 어떤 기자보다 정의로웠어”라며 애틋한 마음을 드러냈다. 이때 마당에서 반려견 행복이가 짖는 소리에 수현과 수호는 마당으로 향했고, 대문이 열린 채로 없어진 건우로 인해 평화로웠던 행복이 삽시간에 깨지며 분위기가 반전되었다.밤이 되도록 온 동네를 누비며 건우를 찾은 끝에 길바닥에 놓여있는 건우의 신발 한 짝만이 발견됐다. 결국 수현은 인근 공원에서 구급차와 몰려 있는 사람들 사이로 피를 흘린 채 구급차에 실려 가고 있는 건우와 마주했다. 그러나 건우는 이미 골든타임을 놓쳐 중태에 빠진 상태. 더 이상 손을 쓸 수가 없는 상태에 이르러 포기해야 하는 상황에서도 수현은 차마 아들의 손을 놓지 못한 채 친정엄마 고은(원미경 분)을 향해 “엄마 어떻게 하면 자식을 포기할 수 있어?”라며 절절한 마음을 쏟아내 보는 이들을 먹먹하게 했다. 건우의 심장박동기가 멈추는 순간에도 손톱을 깎아주던 수현은 오열하고 말았다. 수현은 자신이 이룩한 모든 성공이 부질없음과 좀 더 빨리 아들을 찾지 못했음을 자책하며 건우가 발견됐던 공원을 찾아 아들이 누워있던 현장 보존선 안에 자신의 몸을 웅크리고 누운 후 하염없이 눈물을 흘려 가슴을 아프게 했다. 한편, 뉴스에서는 건우가 어린이 보호구역에서 교통사고로 사망했고, 가해자가 건우를 차에 태우고 도주를 하다가 유기한 탓에 골든 타임을 놓쳤다는 사실을 전해 세상을 떠들썩하게 했다.그러나 재판은 수현과 수호가 생각해 온 정의와 다른 방향으로 흘러가 긴장을 치솟게 만들었다. 가해자 권지웅(오만석 분)은 건우를 한시라도 빨리 병원에 데려가려고 했지만, 숨을 쉬지 않자 당황해서 유기했다는 변명과 함께 모여 있는 사람들을 향해 무릎 꿇고 백배사죄를 하며 동정을 구했고, 그의 변호인은 수현을 향해 “집에 들어오시면서 문은 확실하게 닫았습니까?”라고 묻자 수현은 “기억이 잘 나지 않습니다”라고 답해 안타까움을 높였다. 이에 수현은 끊임없이 자신의 부주의 때문에 아들이 죽었을지도 모른다는 죄책감에 휩싸이고 말았다. 결국 재판은 가해자에게 징역 2년 6월에 집행 유예를 선고해 가해자는 풀려나고 말았다. 게다가 수호가 취재하던 정치인 김준이 가해자와 연관되어 있음이 밝혀져 충격을 선사했다.극의 말미 수현은 수호의 핸드폰에서 가해자 지웅의 주소를 알게 되었고, 그를 직접 찾아가 사과를 요구했다. 가족과 함께 먹을 케이크를 들고 귀가하던 지웅은 수현에게 “아까 법정에서 충분히 죗값 받고 나왔는데?”라더니 “얼마면 돼요? 도의적으로 챙겨드릴게”라며 건우의 영정사진 위로 명함을 던져 분노를 자아냈다. 이에 수현은 서슬 퍼런 눈빛으로 “내 새끼 인생 송두리째 망쳤으면 똑바로 사과해”라며 이번에는 가해자의 바짓가랑이를 잡고 애원했다. 하지만 지웅은 “야 너 내가 얽힌 사업이 몇 갠 줄 알아? 뒈져도 왜 하필 내 차에 뒈져가지고”라며 적반하장으로 화를 내며 수현을 밀치고, 그 바람에 건우의 영정사진은 깨지고 말았다. 건우의 해맑은 얼굴 사이로 깨진 유리 조각에 수현의 손에서는 피가 뚝뚝 흐르고, 뜨겁게 북받쳐 오르는 분노 속에 수현은 차에 올라탔다. 이와 함께 “이 불길은 더 이상 흔들리지 않으리라. 내가 들은 바로는 어느 누구도 이 심연에서 살아 돌아간 사람이 없으니 나는 당신에게 아무런 수치심 없이 대답할 것이다. 이것이 나의 대답이다”라는 수현의 목소리와 함께 가해자를 향해 엑셀을 밟으며 돌진해 강렬한 엔딩을 장식했다.이처럼 ‘원더풀 월드’는 첫 방송부터 아들을 잃은 수현이 스스로 지옥불에 뛰어드는 벼랑 끝의 모성애로 안방극장을 전율케 했다. 이 같은 은수현을 만들어낸 김남주는 6년을 기다려온 시청자의 기대를 확신의 연기로 응답했다. 김남주는 자신만만한 카리스마에서 아들을 잃은 엄마의 상처와 오열까지 폭발적인 열연으로 시청자들을 숨죽이게 했다. 권선율 역의 차은우 역시 강렬한 등장으로 궁금증을 치솟게 했다. 수현을 향해 돌진했던 선율이 담긴 오프닝과 가해자를 향해 돌진하는 수현의 모습이 수미상관을 이루며 다른 듯 닮은 수현과 선율의 관계성을 암시해 향후 이들의 관계가 어떻게 흘러갈지 다음 회를 기다리게 했다.‘원더풀 월드’는 아들을 죽인 살인범을 직접 처단한 은수현(김남주 분)이 그날에 얽힌 미스터리한 비밀을 파헤쳐 가는 휴먼 미스터리 드라마로 이날 첫 회 시청률은 최고 6.6%, 수도권 5.4%, 전국 5.3%를 기록하며 흥행 청신호를 알렸다. (닐슨 코리아 기준)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3.02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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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주‧차은우 ‘원더풀 월드’, 오늘(1일) 첫방…파란의 소용돌이 관전포인트4

배우 김남주, 차은우 주연의 MBC ‘원더풀 월드’가 1일 서막을 연다. 이날 MBC 새 금토드라마 ‘원더풀 월드’ 제작진은 관전 포인트를 공개했다. 아들을 죽인 살인범을 직접 처단한 은수현(김남주)이 그날에 얽힌 미스터리한 비밀을 파헤쳐 가는 휴먼 미스터리 드라마다. #1. 6년 만에 안방극장 돌아온 김남주 X 거칠고 다크한 차은우의 만남‘원더풀 월드’는 6년 만에 드라마 복귀를 알린 김남주와 파격적인 연기 변신으로 거친 남성미를 보여줄 차은우가 만나 2024년 최고의 조합을 완성했다. 김남주는 어린 아들을 한순간에 잃고 살인범을 직접 처단하는 ‘은수현’의 복잡하고 비극적인 서사를 섬세한 연기로 담아내며 명실상부 ‘드라마 퀸’의 귀환을 알릴 예정이다. 또한 차은우는 그동안 보여줬던 다정한 이미지에서 벗어나 곱상한 외모와 달리 은밀하게 정치인의 하수인으로 활동하며 이중생활을 하는 거친 모습, 그리고 몸 사리지 않는 액션으로 신선한 매력을 선사한다. 더욱이 극중 두 사람은 다른 듯 닮아 있는 시련을 지닌 채, 서로의 삶에 스며드는 흥미로운 관계성을 형성할 전망이다. 이에 두 사람이 ‘원더풀 월드’에서 만들어낼 시너지에 관심이 집중된다.#2. 김강우-임세미-원미경-박혁권-길해연까지 명품 배우들의 열연믿고 보는 배우 군단의 총출동도 기대를 모으는 대목이다. 김강우는 김남주의 남편이자 능력 있는 앵커 ‘강수호’ 역을 맡아 다정함부터 강직함을 아우른다. 특히 갑자기 아내가 살인자가 되는 상황 속에서 분투하는 남편의 모습을 통해 폭발적인 연기를 선보일 예정. 임세미는 김남주와 친자매 같은 동생인 ‘한유리’ 역을 맡아 사랑스러움과 세련미를 오가는 스펙트럼 넓은 연기력을 펼친다. 나아가 원미경은 은수현의 어머니인 ‘오고은’ 역을 맡아 뭉클한 감정 연기를, 박혁권은 정치인 ‘김준’ 역을 맡아 능숙한 완급 조절로 냉혈한 본성을 감추는 탄탄한 연기 내공을 뽐낸다. 또한 길해연은 강수호의 어머니 ‘정명희’ 역을 맡아 현실 밀착 연기로 감탄을 자아낼 전망. 이처럼 명품 연기파 배우들의 열연이 극에 무게감과 완성도를 더할 것이다.#3. 아들을 죽인 인면수심 가해자를 직접 처단한 김남주, 그로 인해 시작된 얽히고설킨 비밀과 미스터리‘원더풀 월드’는 완벽한 행복을 누리던 김남주가 하루아침에 어린 아들을 잃고 나락으로 곤두박질친 ‘그날’을 기점으로, 겹겹이 쌓인 미스터리를 하나씩 파헤쳐 나가는 과정을 그린다. 어느 날 갑자기 발생한 어린 아들의 죽음, 김남주가 수감 생활 중에 알게 된 방화 범죄 피해 아동의 존재, 김남주가 출소 후 겪게 되는 의문의 사건들이 얽히고 설켜 시청자를 거대한 미스터리의 속으로 초대한다. 또한 모든 사건의 발단이 되는 ‘그날’의 비밀이 하나씩 벗겨지며 들이닥치는 파란은 강렬한 몰입도를 선사하며 시청자들의 흥미를 자극할 것이다.#4. MBC 황금 금토드라마 4연타 흥행 계보 잇는다‘연인’, ‘열녀박씨 계약결혼뎐’, ‘밤에 피는 꽃’ 등을 잇달아 히트시킨 MBC 황금 라인업에 ‘원더풀 월드’가 흥행 가도를 이어갈지 주목된다. 앞선 라인업이 ‘명품 사극’의 매력을 뽐냈다면, ‘휴먼 미스터리 드라마’라는 새로운 장르로 강렬하고 묵직한 존재감을 드러낸다. 또한 ‘원더풀 월드’는 전작에서 감각적인 연출로 호평 받은 이승영 감독과 쫀쫀한 전개를 선보인 김지은 작가가 의기투합한 작품인 만큼 탄탄한 작품성을 기대하게 한다. 밀도 높은 감정선과 탄탄한 서사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을 '원더풀 월드'의 4연타석 흥행이 기대를 모은다.‘원더풀 월드’는 이날 밤 9시 50분 첫 방송되며 디즈니+를 통해서도 시청할 수 있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3.01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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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 순간 놀랍다” 김남주X차은우, 이 조합 말 그대로 ‘원더풀 월드’ [종합]

말이 필요 없다. ‘흥행 퀸’ 김남주와 ‘얼굴 천재’ 차은우가 등장하니 말이다. 드라마 ‘원더풀 월드’가 믿보배(믿고 보는 배우) 조합과 미스터리한 장르를 앞세우며 ‘4연속 MBC 흥행’을 꿈꾼다. 29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 사옥에서 ‘원더풀 월드’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현장에는 이승영 감독과 배우 김남주, 차은우, 김강우, 임세미가 자리에 참석했다. MBC 새 금토드라마 ‘원더풀 월드’는 아들을 죽인 살인범을 직접 처단한 은수현(김남주)이 그날에 얽힌 미스터리한 비밀을 파헤쳐 가는 휴먼 미스터리 드라마다. 드라마 ‘트레이서 1,2’, ‘보이스2’를 통해 몰입도 높은 연출로 호평받은 이승영 감독과 ‘청담도 스캔들’ 등에서 감각적인 전개를 선보인 김지은 작가가 의기투합했다. 이승영 감독은 ‘원더풀 월드’의 강점으로 김남주와 차은우를 꼽았다. 이 감독은 “이유가 필요 없는 캐스팅이다. 김남주 배우는 섬세한 깊이를 표현하는 데 탁월하며, 차은우 배우는 은율 캐릭터와 가장 잘 어울릴 것 같았다”고 캐스팅 이유를 밝혔다. 이 감독은 김남주 배우의 연기를 보며 현장에서 내내 감탄했다는 후문. 그는 “처음에는 캐스팅이 잘못됐다고 생각했다. 매 순간 놀라웠다. 대본을 해석하는 깊이와 그걸 멋스럽게 소화하는 게 늘 예상을 벗어난다. 작품을 더 자주 하셨으면 좋겠다”며 애정을 드러냈다.김남주는 ‘원더풀 월드’에서 극단의 상황을 오가는 은수현을 연기한다. 심리학과 교수이자 작가로도 성공한 수현은 완벽한 가정에서 행복한 나날을 보낸다. 그런데 어린 아들을 잃어버리고 살인범을 직접 처단하면서 그의 인생은 180도 변한다. 특히 김남주는 지난 2010년에 방영된 ‘역전의 여왕’이후 MBC는 13년 만이며, 바로 전작인 ‘미스티’ 이후로는 6년 만이다. 그는 오랜만 복귀에 대해 “떨리고 많이 긴장된다”고 소감을 전하면서 “작품 선택한 이유는 ‘모성애’다. 아이를 억울하게 잃은 모든 어머니의 마음을 대변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흥행 보증수표’ 김남주가 극을 묵직하게 이끈다면, 그 뒤엔 ‘얼굴 천재’ 차은우가 연기 변신으로 흥미를 높인다. 드라마 ‘내 아이디는 강남미인’, ‘신입사관 구해령’, ‘여신강림’, ‘오늘도 사랑스럽개’ 등 주로 로맨틱 코미디에서 활약했던 차은우는 이번엔 다소 어두운 역할로 돌아왔다. 그가 연기하는 인물은 권선율. 범죄에 휘말려 가족을 잃은 후 밑바닥을 전전하며 거친 삶을 살아간다. 표면적으로는 폐차장 일을 하고 있지만, 은밀하게 정치인 김준(박현권)의 하수인으로 활동하며 이중생활을 펼친다. 차은우는 배역 소개에 대해 “미스터리한 이물이다. 유복한 가정에서 살았는데, 어떤 사건을 계기로 스스로 거친 삶을 선택한다. 얽힌 비밀이 많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매회 거듭할수록 선율이의 비밀들이 판도라의 상자처럼 밝혀진다. 이 과정에서 선율이가 느꼈을 감정을 집중해달라”고 당부했다. 차은우는 권선율의 어두운 부분을 강조하기 위해 운동부터 스타일링 여러 부분을 신경 썼다고 밝혔다. 그는 “옷, 스타일도 정돈되지 않은 듯한 느낌을 살리려고 했다. 운동도 열심히 했다”며 “선율이가 겪은 고난과 역경들을 외적으로 표현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설명했다.이날 현장에서 김남주와 차은우는 ‘가족’ 같은 케미를 자랑했다. 김남주는 차은우에 대해 “처음엔 달나라에서 온 왕자 같아서 부담스러웠다”고 해 웃음을 자아내더니 “보면 볼수록 귀여운 동생 같다. 아니 동생이라고 하기도 그렇다 이모?”라고 말했다. 이에 차은우가 “동생 하겠습니다”라며 센스 있게 답해 현장 분위기를 훈훈하게 했다. 김강우는 은수현의 남편이자 기자 출신의 능력 있는 현직 앵커인 강수로를, 임세미는 은수현이 친자매처럼 생각하는 절친한 동생이자 성공한 청담 편집쇼 대표 한유리 역을 연기한다. 현재 MBC는 ‘연인’, ‘열녀박씨 계약결혼뎐’, ‘밤에 피는 꽃’까지 3연속 흥행에 성공했다. 바로 전작 이하늬 주연의 ‘밤피꽃’은 최고 시청률 18.4%까지 달성했던 터라, 자연스레 후속작인 ‘원더풀 월드’의 기대가 쏠린다. 이에 김남주는 “13년만 MBC 복귀이니 목표 시청률은 23%다. 이를 달성하며 집집마다 차은우 씨가 방문할 예정”이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한편 ‘원더풀 월드’는 오는 3월 1일 오후 9시 50분 방송된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2.29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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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더풀 월드’ 김남주 “차은우 달나라 왕자같아.. 부담스러웠다”

배우 김남주가 차은우와 함께 합을 맞추게 된 소감을 전했다. 29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 사옥에서 ‘원더풀 월드’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현장에는 이승영 감독과 배우 김남주, 차은우, 김강우, 임세미가 자리에 참석했다. 김남주는 “신기하다. 배우 차은우는 현장에서 유연성이 뛰어나다. 무엇보다 좋은 인성을 가지고 있다”면서 “열린 마음으로 연기하니 좋은 결과가 나올 수밖에 없다고 생각한다”고 자신했다. 그러면서 “처음엔 달나라에서 온 왕자 같아서 부담스러웠다”고 해 웃음을 자아내더니 “보면 볼수록 귀여운 동생 같다. 아니 동생이라고 하기도 그렇다 이모?”라고 말했다. 이에 차은우가 “동생 하겠습니다”라며 센스 있게 답해 현장 분위기를 훈훈하게 했다.MBC 새 금토드라마 ‘원더풀 월드’는 아들을 죽인 살인범을 직접 처단한 은수현(김남주)이 그날에 얽힌 미스터리한 비밀을 파헤쳐 가는 휴먼 미스터리 드라마다. 김남주는 ‘원더풀 월드’에서 극단의 상황을 오가는 은수현을 연기한다. 심리학과 교수이자 작가로도 성공한 수현은 완벽한 가정에서 행복한 나날을 보낸다. 차은우는 범죄에 휘말려 가족을 잃은 후 밑바닥을 전전하며 거친 삶을 살아가는 권선율을 맡았다.한편 ‘원더풀 월드’는 오는 3월 1일 오후 9시 50분 방송된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2.29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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