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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직

피프티피프티, 눈부신 자연광 비주얼…스페셜 포토 깜짝 공개

그룹 피프티피프티가 팬심을 제대로 훔쳤다. 3일 소속사 어트랙트는 피프티피프티(FIFTY FIFTY) 공식 SNS를 통해 팬들을 위한 스페셜 포토를 깜짝 공개했다.지난달 22일 키나를 시작으로 ‘FIFTY FIFTY’s Aesthetic Photos’라는 멘트와 함께 게시된 이번 스페셜 포토는 팬들에게 특별한 선물이 될 수 있도록 준비한 것으로 멤버들의 사랑스러운 모습들이 가득 담겨 있다.멤버들은 각각의 콘셉트를 통해 자신만의 매력을 한껏 발산해 보였으며 자연스러움 속에 빛나는 비주얼과 매력을 담아낸 사진들이 팬들의 마음을 더욱 설레게 만들었다. 자연광 아래 눈부신 비주얼을 자랑한 멤버들은 캐주얼한 스타일링으로 초가을의 감성을 제대로 느끼게 했고, 청량함과 퓨어한 미모가 시선을 모았다. 멤버들은 특히 깔끔하고 모던한 분위기의 실내를 배경으로 또 다른 바이브를 자아내기도 했다. 피프티피프티는 내추럴한 무드에서 보다 다양하게 멤버 개개인의 분위기에 초점을 맞추어 시크함과 사랑스러움 등을 다채롭게 보여줬다. ‘푸키(Pookie)’로 화제의 챌린지를 탄생시킨 데 이어 음원 역주행까지 이뤄내는 등 ‘역주행의 아이콘’으로 떠오른 피프티피프티는 국내와 해외 다양한 페스티벌 무대를 비롯해 꾸준히 팬들을 만나면서 바쁜 스케줄을 이어나가고 있다. 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10.03 15:26
연예일반

[TVis] 윤정수, 예비 아내의 질투 고백… “김숙과 함께한 방송 안 봤다” (옥문아)

개그맨 윤정수가 결혼을 앞두고 예비신부가 김숙을 질투한다고 털어놨다.2일 방송된 KBS2 ‘옥탑방의 문제아들’(이하 ‘옥문아’)에는 윤정수와 구본승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윤정수는 오는 11월 12세 연하 아나운서 출신 원진서와 결혼을 앞두고 있다.이날 윤정수는 김숙과의 관계를 언급하며 “예비 신부가 우리 방송을 단 한 번도 본 적이 없다. 질투 때문에 일부러 안 본 것 같다”고 밝혔다. 그는 “같이 있을 때 김숙에게 전화가 오면 보란 듯이 ‘숙이가 전화 왔네?’라고 말했는데, 표정이 바로 굳더라”며 당시 상황을 전했다. 이어 “김숙이 준 선물이 아내 취향에 딱 맞아 그때 마음이 좀 풀린 것 같다”고 덧붙였다.결혼식 날짜 역시 김숙의 스케줄을 고려했다고 밝혔다. 윤정수는 “일요일이 김숙이 가장 한가할 거라 생각해 날짜를 맞췄다”며 “청첩장은 아직 나오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에 김숙은 “내가 결혼식 가면 울 것 같아 못 가겠다. 사연 있는 사람처럼 보이지 않냐”고 농담을 건네며 웃음을 자아냈다.한편 윤정수와 원진서의 결혼식은 오는 11월 열릴 예정이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10.02 21:12
드라마

‘신예은 바라기’ 김다미…‘백번의 추억’ 어리숙함으로 완성한 워맨스 [IS포커스]

지금껏 보여준 적 없는 얼굴이다. ‘백번의 추억’ 속 김다미가 사랑과 우정 사이 갈등하는 어리숙함을 표현하며 신예은과의 애틋한 워맨스 서사를 완성했다.지난 13일 첫 방송한 JTBC 금토드라마 ‘백번의 추억’은 1980년대 100번 버스 안내양 고영례(김다미)와 서종희(신예은)의 빛나는 우정, 그리고 두 사람의 운명적 남자 한재필(허남준)을 둘러싼 애틋한 첫사랑을 그린 청춘 드라마다. 김다미가 연기하는 고영례는 홀어머니 박만옥(이정은) 밑에서 자란 4남매 중 둘째로 20살 나이에 버스 안내양이 됐다. 오빠 고영식(전성우)은 대학에 갔지만 고영례는 어려운 집안 환경에 고등학교도 못가고 생계를 도우며 어린 두 동생까지 돌보는 의젓한 성격이다. 장남인 영식만 감싸는 만옥에게 “엄마는 맨날 오빠만 애처롭대”라고 소심하게 서운함을 드러내기도 하지만 그의 말투엔 불만보단 만옥을 이해하는 데서 오는 속상함이 강하게 어려있다. 어느 날 만옥이 영례의 다친 손을 보고 핸드크림을 선물하자 “웬일로 이런 걸 다 샀데”라며 배시시 웃는 영례에게선 어린아이 같은 순수함과 해맑음이 느껴진다. 신예은과의 워맨스는 ‘백번의 추억’의 재미를 배가시키는 방점이다. 영례의 첫사랑인 재필이 자신의 전화번호가 적힌 쪽지를 종희에게 전달해달라며 건넬 때, 이를 전달해야 할지 말아야 할지 망설이는 김다미의 흔들리는 눈동자는 실연의 아픔과 종희를 향한 애정을 동시에 표현하며 큰 울림을 줬다. 그러면서도 끝내 “얼굴도 예쁜데 몸매까지 예쁜 계집애. 근데 마음씨가 제일로 예쁜 욕심쟁이 서종희”라는 말로 감출 수 없는 애정을 표현한다. 연출을 맡은 김상호 감독은 “김다미는 다른 작품을 볼 때도 느꼈지만 굉장히 투명한 배우라는 생각을 많이 했다. 솔직하고 진솔한 면모를 가졌다”며 “영례는 답답하고 어떻게 보면 ‘왜 저렇게까지 하나’라는 생각이 드는 캐릭터인데 이를 가식적이지 않게 표현하는 게 굉장히 중요했다. 그런 면에서 김다미가 가진 솔직하고 진정성 있는 연기가 영례 캐릭터를 생동감 있게 만들었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무쌍에 흰 도화지를 연상시키는 새하얀 느낌의 비주얼을 가진 김다미는 그동안 영화 ‘마녀’, 드라마 ‘이태원 클라쓰’, 가장 최근작인 ‘나인 퍼즐’ 등 주로 장르성이 짙은 작품 속 비밀스러우면서도 몽환적인 분위기를 자아내는 캐릭터를 맡아왔다. ‘마녀’에서는 초능력을 가진 고등학생을, ‘나인 퍼즐’에선 천재적 추리 능력을 가진 프로파일러 역을 맡았고, 이 작품들에선 투명한 외모 뒤 사건의 실마리를 풀 핵심 키를 쥐고 반전을 드러내는 역할을 했다. ‘이태원 클라쓰’에서도 소시오패스 성향, 눈에 띄는 비주얼을 가진 개성 강한 캐릭터를 연기했다. ‘백번의 추억’에서 김다미는 이전 필모그래피에서는 전혀 보여준 적 없는 개성의 캐릭터도 능숙하게 구현하며 시청자에게 새로운 얼굴을 선보이는데 성공했다는 평가다.김성수 대중문화 평론가는“김다미는 그간 굉장히 개성이 강하고 정서적 교감이 잘 안 되는 캐릭터를 많이 맡아왔다. ‘백번의 추억’에서는 상대적으로 평범한 캐릭터”라며 “자기 욕망을 드러내기보다는 다른 사람을 관찰하며 과다하게 배려하는 역할로 완전히 다른 모습이라고 할 수 있는데 이때 김다미는 타인을 먼저 배려하는 태도나 씀씀이를 자연스럽게 연기해내고 있다”고 평했다. 이어 “‘백번의 추억’의 내레이터는 고영례지만, 이 캐릭터들 말고도 신예은, 허남준 등 굉장히 다양한 인물들의 서사가 얽혀져 있기에 돋보이기 쉽지 않은 가운데서도 존재감을 남기고 있다”고 덧붙였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9.30 05:38
프로야구

희생·도전 강조한 설종진 키움 신임 감독 "끝까지 물고 늘어지는 야구, 2년 내 4강 목표"

도전과 희생. 설종진(52) 키움 히어로즈 신임 감독이 소속 선수들에게 가장 강조한 단어다. 키움은 29일 홈구장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제7대 사령탑으로 선임한 설종진 신임 감독의 공식 취임식을 열었다. 키움은 28일 감독대행으로 2025시즌 후반기를 이끈 설 감독을 기간 2년 총액 6억원에 정식 감독으로 선임한 바 있다. 최근 3년(2023~2025) 연속 리그 최하위(10위)에 그친 키움은 히어로즈 창단 멤버로 합류해 1·2군 매니저, 육성팀장, 퓨처스팀 감독을 두루 거치며 구단의 비전과 방향성을 잘 이해하고 있는 설 감독을 새 현장 수장으로 내세워 재도약을 노린다.이날 취임식에는 위재민 키움 야구단 대표이사, 허승필 단장, 엄주성 키움증권 대표이사 등 구단과 메인 스폰서 고위 인사와 1·2군 선수단이 참석했다. 송성문·안우진 등 키움 주축 선수들은 꽃다발과 펑고배트를 선물해 신임 감독을 반겼다. 설종진 감독은 취임사를 통해 "도전하는 것을 멈추지 말아 달라. 여러분이 가진 잠재력은 무궁무진하기 때문에 자신을 믿고, 모든 힘과 열정을 경기장에서 쏟아내 주길 바란다. 실패를 두려워하며 안 된다"라고 선수단을 독려했다. 고교(신일고) '천재'로 불릴 만큼 공·수·주 모두 뛰어났던 설종진 감독은 대학(중앙대) 잦은 부상으로 힘든 시간을 보냈다. 1996 신인 드래프트를 통해 현대 유니콘스에 지명받아 프로 무대에 입성했지만, 1군 무대에서 타자로 9경기 투수로 5경기 출전에 그친 뒤 선수 생활을 접었다. 하지만 은퇴 뒤 현대 2군 매니저로 새 출발했고, 히어로즈 창단 뒤에도 선수단 운영에 중요한 보직을 차례로 맡았다. 설종진 감독은 실패를 딛고 일어난 경험을 바탕으로 젊은 선수들의 멘털 관리에 앞장섰다. 1군에서 감독대행을 맡은 뒤에도 최근 3년 부진한 팀 성적으로 패배 의식에 젖었던 선수들의 승부욕을 깨웠다. 정식 감독으로 취임한 날에도 "야구를 향한 진심이 승리로 연결될 수 있도록 도전하자"라고 강조했다. 설종진 감독은 "동료, 구단뿐 아니라 팬들을 위해서도 자신을 희생할 줄 알아야 한다"라고 강조하기도 했다. 그는 감독 명패와 펑고배트 뒷면에 '함께 도전 승리'라는 문구를 새기기도 했다. 구단이 강팀으로 거듭나기 위해서는 감독과 코칭스태프 선수단 그리고 프런트 사이 팀워크가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한 것이다. 설 감독은 "누구나 혼자일 때는 부족하다. 하지만 함께라면 시너지가 생기고 어떤 어려움도 극복할 수 있다. 나부터 열린 마음으로 소통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설종진 감독은 향후 외국인 선수 구성, 외부 선수 영입, 마무리 캠프 훈련 스케줄 구상에 참여한다. 설 감독은 "(2025시즌) 후반기에 보여준 것처럼 많이 뛰고 작전을 많이 펼치는 야구, 포기하지 않는 집념의 야구, 끝까지 물고 늘어지며 마침내 승리하는 야구를 보여줄 것"이라고 했다. 이어 그는 "2년 안에 4강에 들 수 있도록 하겠다"라며 구체적인 목표로 전했다. 키움은 여전히 리그 하위권 전력으로 평가받는다. 어깨 부상을 당한 뒤 수술을 받은 에이스 안우진도 2026시즌 전반기 내 복귀가 불투명하다. 구단 내부 사정을 가장 잘 아는 지도자를 사령탑으로 선임한 키움이 재도약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5.09.29 16:00
연예일반

전진♥류이서, 결혼 5주년... 꿀 떨어지는 시밀러룩 데이트

그룹 신화 전진과 아내 류이서가 결혼 5주년을 맞아 변함없는 애정을 드러냈다.28일 류이서는 자신의 SNS에 “벌써 5주년♥ 시간이 왜 이렇게 빨리 흘렀지. 항상 감사해요, 사랑해요”라는 글과 함께 기념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 속 전진과 류이서는 블랙·화이트 톤의 시밀러룩을 맞춰 입고 케이크 앞에 나란히 앉아 촛불을 바라보며 소원을 비는 듯한 모습을 담았다. 류이서는 남편의 어깨에 살짝 기대 따뜻한 미소를 지었고, 전진은 두 손을 모아 촛불을 응시하며 진중한 표정을 지어 훈훈함을 자아냈다.케이크 위에는 ‘해피 웨딩 데이♡(happy wedding day♡)’라는 문구가 새겨져 있어 특별한 날의 의미를 더했다. 게시글에는 방송인 장영란이 “너무 예뻐요”, 배우 함은정이 “너무 예쁜 언니와 멋진 오빠. 정말 선물 같았어요”라는 댓글을 남기며 축하를 전했다. 누리꾼들 역시 “아직도 신혼 같네요”, “영원히 행복하세요” 등 따뜻한 반응을 보였다.전진과 류이서는 지난 2020년 결혼식을 올렸으며, SBS ‘동상이몽2 – 너는 내 운명’을 통해 신혼 일상을 공개해 큰 관심을 모은 바 있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9.28 22:04
프로야구

4개월 전 먼저 하늘나라로 떠난 누나, 애틋한 에레디아의 마음 "하늘에서 내 모습 지켜봐 주길" [IS 피플]

외국인 타자 기예르모 에레디아(34·SSG 랜더스)는 시즌 13번째 홈런을 때려낸 후 하늘나라로 먼저 떠난 누나를 떠올렸다. 그는 "누나가 내게 준 선물인 거 같아 더 기쁘다. 의미가 있다"라고 말했다.에레디아는 지난 23일 인천 KIA 타이거즈전 승리의 일등 공신이었다. 0-0으로 팽팽하게 맞선 5회 말 2사 1루에서 오른손 선발 김태형의 초구 직구를 잡아당겨 우월 결승 투런 홈런으로 연결한 것. 시즌 13호 홈런. 에레디아는 경기 뒤 "패스트볼(직구)을 노리고 있었는데 마침 원하는 코스에 공이 들어왔다. 찬스였기 때문에 점수를 뽑고 싶었다. 과감하게 돌린 게 좋은 결과를 냈다"며 "누나가 하늘나라로 간 지 4개월이 지났다. 하늘에서도 내가 야구하는 모습을 지켜봐 주길 바란다"라며 애틋함을 전했다. 에레디아의 누나는 지난 5월 지병이 악화해 쿠바에서 숨을 거뒀다. 당시 SSG 선수들은 경기 뒤 마운드에 모여 묵념으로 고인을 추모하기도 했다. 허벅지 종기(모낭염) 문제로 재활 치료 중이었던 에레디아는 장례식에 참석하는 대신 팀에 남아 훈련에 전념했다. 부상 복귀를 앞둔 상황에서 팀에 더 큰 피해를 끼칠 수 없다는 나름의 결단이었다. "야구도 중요하지만, 지금은 마음을 추스르는 게 먼저다. 며칠 훈련을 쉬어도 좋다"라고 말한 이숭용 SSG 감독의 휴식도 자발적으로 반납한 뒤 구슬땀을 흘렸다.각고의 노력 때문일까. 부상에서 회복한 에레디아는 지난 시즌 타격왕의 위엄을 곧바로 회복했다. 후반기 타율이 0.407(177타수 72안타)로 리그 전체 2위. 후반기 득점권 타율은 0.447(47타수 21안타)로 1위다. 이달 초에는 아내의 셋째 출산(아들)을 지켜보기 위해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로 '단기 휴가'를 떠난 뒤 복귀하기도 했다. 누나의 죽음과 득남. 설명하기 힘든 감정의 소용돌이 속에서도 그는 흔들림이 없었다. 에레디아는 "구단에서 배려해 준 덕분에 출산한 아들을 볼 수 있었다. 팀에 보탬이 되려고 노력했다. 계속해서 좋은 타격감을 이어갈 수 있어 기쁘다"며 "매 경기가 너무 중요하다는 걸 잘 알고 있다. 지금 순위를 오랜 시간 동안 지켜왔기에, 마지막도 3위로 마무리하고 싶다. 포스트시즌을 더 높은 곳에서 치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힘주어 말했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5.09.24 14:45
산업

김현우 SBA 대표 “서울 브랜드가 전세계 팬덤 형성… 새로운 현상” [2025 K-브랜딩 컨퍼런스]

“대한민국 서울이 전 세계에서 팬덤을 형성하고 있다.”김현우 서울경제진흥원(SBA) 대표가 24일 서울 중구 웨스틴 조선호텔에서 열린 이데일리M 주최 ‘2025 K-브랜딩 컨퍼런스’에서 이같이 말했다.김 대표는 ‘K-F&B, 맛을 넘어 브랜드로’를 주제로 열린 이날 컨퍼런스에서 “먹고 마시고 일상을 살아가는 시대에 살면서 브랜드를 이야기하는 서울에 살고 있다”면서 “브랜드를 이야기하면서 경험을 빼놓을 수 없다”고 환영사를 시작했다. 그러면서 브랜드의 확산과 확장에 동반되는 ‘팬덤’을 강조했다. 김 대표는 과거의 추억을 예로 들며 “예전에 프랑스의 디올 화장품을 선물을 받았던 기억이 있는데 이제는 대한민국 서울이 그런 곳이 됐다”고 말했다. 이어 “K브랜드, 코리아, 서울이 언급되는 새로운 현상이 일어나고 있다”며 “‘케데헌’에서 보여준 것처럼 서울이라는 브랜드가 전세계에서 팬덤을 형성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 대표가 콕 집은 ‘케데헌’은 글로벌 OTT 넷플릭스에서 공개된 초히트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다. ‘케데헌’은 서울을 배경으로 K팝 아이돌 그룹에 초자연적 힘으로부터 세상을 지키는 내용이다. 작품이 글로벌 팬덤을 형성하며 극 중 등장한 K팝 노래, 라면, 김밥, 한의원 등 다양한 요소들도 덩달아 화제를 모으고 있다. 김 대표는 “전세계 팬덤이 서울에 대해 형성됐을 때 개별 브랜드의 확산에 이용되고, 맛과 즐거움이 브랜드로 확산해 이종산업간의 교류로 확장되면 좋곘다”고 말했다. 또 “이 자리가 K브랜드와 F&B가 결합돼 새로운 영역을 개척해갔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한편 ‘2025 K-브랜딩 컨퍼런스’는 식품 소비를 넘어 경험으로 확장된 식문화를 바탕으로, F&B 브랜드가 어떻게 스토리와 콘텐츠를 통해 경쟁력을 확보해가는지 조망했다. 이날 현장에는 업계 관계자와 마케터, 투자자, 해외 바이어 등 약 300여명이 참석해 F&B 브랜딩의 새로운 시대에 관한 통찰을 주고 받았다.이현아 기자 lalalast@edaily.co.kr 2025.09.24 10:14
연예일반

첫방 ‘우리들의 발라드’ 최고 시청률 5.2%까지 치솟았다…감성 초월 오디션 포문

‘우리들의 발라드’가 2049 시청률 및 가구 시청률 동시간대 전체 1위로 우리들의 노래, 우리들의 감성, 우리들의 선택으로 이루어지는 색다른 음악 오디션의 포문을 열었다.지난 23일 방송된 SBS 음악 오디션 ‘우리들의 발라드’(연출 정익승, 안정현, 한예슬, 고지연)가 평균 나이 18.2세인 참가자들의 이야기와 목소리가 더해진 감성 초월 무대를 통해 시청자들을 폭넓은 발라드의 세계로 인도하며 그 시절 추억 소환은 물론 진한 감동까지 안겼다. 이에 1회 2부 시청률은 수도권 기준 4.7%를 기록했으며 분당 최고 시청률은 5.2%까지 치솟았다. 2049 시청률은 1.1%로 가구 시청률과 2049 시청률 모두 동시간대 전체 1위를 기록, 기분 좋은 출발을 알렸다. (닐슨코리아 기준) 내 인생의 첫 발라드를 주제로 한 1라운드에서는 다양한 뮤지션들과 명곡들이 소개돼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했다. 첫 소절만 들어도 가슴이 아련해지는 1980년대의 김광석, 이은하, 발라드 신드롬이 일었던 1990년대의 공일오비(015B), 강수지, 그리고 록발라드의 대명사 임재범, 박상민, 더불어 2010년대 K-POP 아이콘 빅뱅 등 정통 발라드뿐 아니라 다채로운 발라드 곡들로 채웠고 정승환 ‘제자리’, 짙은 ‘해바라기’ 같은 숨겨진 명곡들도 만날 수 있었던 것.특히 음악 전문가부터 대중픽 선구안을 가진 150인의 탑백귀를 사로잡은 실력자들의 무대가 황홀한 시간을 선물했다. 탑백귀 100인 이상에게 선택받아야 합격하는 가운데 이예지는 150표 중 146표로 최다 득표했다. 초등학생 시절 택배 일을 하셨던 아버지의 트럭을 타고 등교한 3년 동안 아버지와 들었던 임재범의 ‘너를 위해’로 진한 울림을 전했다. 세 자녀가 있는 차태현은 이예지의 무대에 깊게 이입하며 눈물을 주체하지 못했다.무대 공포증을 극복하기 위해 용기 내어 참가한 송지우는 ‘미소를 띄우며 나를 보낸 그 모습처럼’을 선보였다. 청아한 목소리와 수줍은 소녀의 감성으로 해석한 무대는 최초로 탑백귀 대표단 9인 전원의 마음을 움직였다. 대니 구는 “노래 안에서도 서사가 느껴졌다. 그리고 처음으로 가사가 들렸다”며 가사가 와닿아서 첫 소절 듣고 누를 수밖에 없었다는 극찬을 쏟아냈다.또한 천범석은 정승환의 ‘제자리’를 선곡해 전율을 일으켰다. 정승환은 “저와는 다르지만 좋게 해석하신 것 같아서, 제 노래를 저보다 잘 불러주셔서 감사하다”는 소감을 전했다. 그런가 하면 민수현은 아버지의 대학 시절 애창곡인 ‘하나의 사랑’을 피아노 연주와 함께 불렀다. 노래가 끝나기 직전, 마지막 음과 함께 드라마틱하게 합격 불이 켜져 100표로 다음 라운드에 진출, 짜릿함을 배가시켰다.1라운드의 스타트를 끊은 이준석 역시 공일오비의 ‘텅 빈 거리에서’로 102표를 받아 아슬아슬하게 합격했고, 강수지의 ‘흩어진 나날들’로 정통 발라더의 감성을 물씬 풍긴 홍승민도 막판에 합격 불을 받으며 2라운드로 직행했다. 김광석 찐팬 이지훈은 짙은의 ‘해바라기’로 117표를 받았다.반면, 탑백귀들의 각양각색의 시선과 평가들이 이어져 보는 재미를 끌어올렸다. 그중에서도 빅뱅의 ‘IF YOU’를 부른 조은세는 탑백귀 대표단 대부분에게 표를 받았으나 단 2표 차이로 불합격한 상황. 합격 버튼을 누르지 않은 차태현은 조은세의 실력은 인정하지만 “솔직히 너무 많이 보는 그림”이라고 오디션 마니아다운 현실적인 의견을 밝혔다. 이에 전현무는 “저희가 탑백귀이지 않나.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한 방이 없어서이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이처럼 참가자들의 목소리로 재탄생한 시대별 발라드 명곡들과 공감을 자아내는 150인 탑백귀들의 감상평으로 보는 이들을 매료시킨 ‘우리들의 발라드’는 매주 화요일 오후 9시에 방송된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9.24 08:59
영화

손예진 만나니, 박찬욱표 여성과 다른 한 끗 ‘어쩔수가없다’ [무비로그③]

손예진이 박찬욱 감독과 손잡고 ‘어쩔수가없다’로 7년 만에 극장가에 금의환향한다. 결혼과 출산을 거친 뒤 그가 복귀작으로 선보이는 작품으로, 그간 박찬욱 감독의 작품 속 여성 캐릭터와도 다른 결을 품은 터라 “손예진이라 더할 나위 없다”는 호평까지 끌어낼지 기대가 모인다.오는 24일 개봉하는 ‘어쩔수가없다’는 ‘다 이루었다’고 느낄 만큼 삶이 만족스러웠던 회사원 만수(이병헌)가 30년 다닌 제지 공장에서 해고된 후 아내와 두 자식, 어렵게 장만한 집을 지켜내기 위해 재취업에 뛰어드는 과정을 그린다. 미국 소설 ‘엑스’를 한국을 배경으로 각색한 작품이다. 극중 손예진은 주인공 만수의 아내 미리를 연기했다. 유달리 긍정적인 성정인 미리는 남편의 갑작스러운 실직에도 위로를 건네고, 가족을 지키고자 ‘경력 단절’에 굴하지 않고 생계 전선에 뛰어든다. 이병헌과 부부 호흡을 맞춘 그는 발랄하기만 한 인상일 수 있지만 어떤 상황에서도 쉽게 흔들리지 않는 데다가, 극의 후반부로 갈수록 파격적인 이야기 속에서 ‘이성’으로 활약한다.‘친절한 금자씨’의 이영애나 ‘아가씨’의 김민희와 김태리, ‘헤어질 결심’의 탕웨이 등 박찬욱 감독 작품 속 여성들은 언제나 사회적 통념에 반하는 무언가를 품어 사랑받았다. 그러나 이번 작품의 미리는 ‘누군가의 아내’라는 소개부터 박찬욱 감독 작품들 속 여성과는 다르다는 비교도 어쩔 수 없이 따른다. 이번 영화가 풍자하고자 하는 세태가 만수의 몫이기에 구조상 미리에게 스포트라이트가 덜 향할 수밖에 없는 것도 사실이다. 다만 원작 소설보다는 손예진이 입어낸 캐릭터 성이 풍부한 것 또한 사실이다. 앞서 박 감독은 “손예진이 영화 공개되고 나서 친구들한테 ‘너 그거 왜 했어?’라는 소리만 안 듣게 해달라고 하더라. 그 약속을 지키기 위해 각본도 편집도 신경썼다”는 비화를 밝히기도 했다.결혼과 출산이라는 분기점을 거친 손예진이기에 ‘어쩔수가없다’는 더욱 특별하다. 그는 ‘어쩔수가없다’ 각본에 참여한 이경미 감독의 영화 ‘비밀은 없다’를 비롯해 미혼 시절에도 어머니 역을 맡은 적이 있지만 이번 작품에선 ‘실제 경험’으로 인한 몰입도가 높았다고 강조했다. 또한 비중이 작은 역할임에도 “신인의 마음으로 연기했다”고 남다른 각오를 밝혔듯, 손예진은 각본과 달리 미리가 만수로부터 받는 선물로 댄스화를 제안하는 등 자신만의 한 끗을 더하기 위해 노력을 기울였다. 박 감독은 “필요한 것을 아주 정확하게 표현할 줄 아는 프로페셔널한 배우”라고 손예진과 첫 작업에 만족을 표했다.스크린 속에선 만수의 살벌한 촌극을 현실로 발붙이게 하는 중간 다리 역을 했던 손예진은 관객들과도 활발히 소통하며 극장으로 이끌고 있다. 지난 17일부터 진행 중인 제30회 부산국제영화제에서 개막작 출연자로 참석한 것에 더해 액터스 하우스를 통해 지난 연기 인생을 돌아보기도 했다.손예진은 “결혼하고 아이를 낳고 난 뒤에 ‘내가 예전처럼 멋진 작품으로 관객들과 시청자들과 만날 수 있을까?’하는 불안함이 있었다”고 고백하면서도 “선배들의 발자취를 보면서 당연히 내게도 길이 있을 것이고 내가 할 수 있는, 이때만 보여줄 수 있는 내 연기가 있지 않을까 했다. 또 나를 찾아줄 때 멋지게 성장해서 깊이 있는 연기를 보여주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9.23 06:00
연예일반

더킹덤, 또 한 번 ‘승천’할 기회... 팬들에게 바치는 ‘화월가’ [줌인]

그룹 더킹덤이 이번에는 ‘왕국의 이야기’ 대신 팬들에게 진심을 꺼내 든다. 7부작 ‘히스토리 오브 킹덤’ 시리즈로 판타지 세계관을 구축해온 이들은 23일 스페셜 앨범 ‘더 킹덤: 더 플라워 오브 더 문’을 발매하며 새로운 무대에 선다. 이번 컴백은 세계관을 잠시 내려놓고 팬덤 ‘킹메이커’에게 바치는 선물로, 음악 속에 담긴 진심이 어떤 울림을 전할지 기대된다. 다만 리더 단이 지난 9일 군에 입대하면서 이번 활동은 5인 체제로 진행된다.더킹덤은 GF엔터테인먼트가 2021년 2월 선보인 보이그룹이다. K팝 시장이 콘셉트 다변화 경쟁에 돌입하던 시점에 ‘멤버 각자가 하나의 왕국을 대표한다’는 세계관으로 차별화를 꾀했다. 그룹명 자체가 ‘왕국(킹덤)’을 뜻하듯, 단순한 아이돌이 아닌 판타지 서사의 주인공으로 기획됐다.데뷔 앨범 ‘히스토리 오브 킹덤: 파트 원. 아서’는 아서왕 전설을 모티브로 삼아 ‘스토리텔링 아이돌’의 서막을 열었다. 이후 파트2부터 파트7까지는 멤버별 왕국을 중심으로 세계관이 확장됐다. 아서는 비의 왕국, 무진은 벚꽃의 왕국, 루이는 미의 왕국, 자한은 태양의 왕국, 아이반은 눈의 왕국, 단은 변화의 왕국을 맡았다. 멤버별 서사가 모여 하나의 거대한 ‘킹덤’을 완성하는 구조는 팬들에게 영화 같은 몰입감을 안겼고, 더킹덤은 ‘시네마틱돌’이라는 별칭을 얻었다.2024년부터 더킹덤은 챕터 2 세계관을 열어 판타지를 현실과 연결하는 새로운 서사를 이어가고 있다. 이 과정에서 음악적 정체성도 더욱 확고해졌다. 데뷔곡 ‘엑스칼리버’를 비롯해 ‘카르마’, ‘블랙 크라운’, ‘혼(디스토피아)’ 등은 오케스트라를 연상시키는 스트링과 합창, 록과 EDM을 결합한 시네마틱 사운드로 일관되게 세계관을 드러냈다. 특히 미니 4집 타이틀곡 ‘승천’은 해외에서 두드러진 반응을 얻었다. 의상과 뮤직비디오에 한국적 요소를 풍부하게 담아내며 “제대로 된 한국의 멋을 보여줬다”는 호평을 받았고, 이번 ‘화월가’ 역시 이러한 기대 속에서 탄생했다는 전언이다. ‘화월가’는 밀양아리랑 선율을 기반으로 가야금·대금·꽹과리·해금 등 국악기와 오케스트라 협연이 어우러진 곡이다. 전통과 현대를 동시에 품은 편곡 위에 멤버들의 폭발적인 보컬이 더해지며 강렬한 스케일을 완성했다. 세계관에서 벗어나 팬덤 ‘킹메이커’를 향한 감사와 애정을 담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지난 22일 공개된 타이틀곡 ‘화월가’ 퍼포먼스 티저는 전통 한옥을 배경으로 한복 차림의 멤버들이 부채를 활용한 안무를 선보이며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동양적 색채와 현대적 감각이 어우러진 연출에 웅장한 국악 사운드가 더해져 컴백 기대감을 끌어올렸다. 그간의 성과도 눈에 띈다. 더킹덤은 4세대 아이돌 그룹 중 최초로 미국 아마존 뮤직 5개 차트 1위를 차지했고, 빌보드 ‘월드 디지털 송 세일즈’ 차트 톱10에 3연속 진입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존재감을 각인시켰다. 세계관 중심의 팀이지만 음악적 도전과 퍼포먼스 역량만으로도 해외 팬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는 평가다.이번 컴백은 단순한 신보가 아니다. 판타지 세계관이라는 강력한 무기를 잠시 내려놓고 팬들에게 진심을 전하는 선택은 오히려 그룹의 정체성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수 있다. 화려한 서사와 압도적인 퍼포먼스를 무기로 해온 더킹덤은 신곡 ‘화월가’를 통해 전통과 현대의 교차를 선보이며 제2막을 열 예정이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9.23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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