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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

[TVis] ‘11살 연하 ♥’ 김종민 “코요태 행사, 액수 알려줬더니 잘 다녀오라고” (‘사당귀’)

코요태 멤버이자 방송인 김종민이 신혼 생활을 전했다. 21일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이하 ‘사당귀’)에 김종민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김종민은 “아내가 코요태 행사를 가면 걱정하는 편이냐, 좋아하는 편이냐”는 질문을 받고 “초반에는 행사하거나 일하는 것보다 같이 있었으면 좋겠다고 했다”면서 “그런데 제가 액수를 얘기해줬더니 갔다오라고 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김종민은 결혼 생활에 만족감을 드러내며 “집에 갔을 때 불이 켜져 있는 게 너무 좋다”고 웃었다. 김종민은 지난 4월 11살 연하의 비연예인과 결혼했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9.21 19:31
프로야구

"잘 던질 거 같다" 감독의 확신, 악몽의 롯데전을 털어낸 인천 에이스 김광현 [IS 스타]

"잘 던질 거 같다."이숭용 SSG 랜더스 감독이 21일 인천 두산 베어스전을 앞두고 이날 선발 등판하는 토종 에이스 김광현(37·SSG 랜더스)을 두고 한 말이다. 이 감독은 "큰 일은 아니지만 조금 편해지지 않았을까 한다. 광현이와 얘기한 부분이 있다"라며 멋쩍게 웃었다.김광현은 직전 등판이던 지난 13일 사직 롯데전에서 크게 흔들렸다. 1과 3분의 1이닝 5피안타 4실점. 타선이 1회 초 대거 5점을 뽑았으나 이를 지키지 못했다. 후반기 부진이 장기화하면서 에이징 커브(일정 나이가 되면 운동능력이 저하되며 기량 하락으로 이어지는 현상)를 우려하는 목소리도 커졌다. 김광현은 롯데전 이후 감독과 대화했다. 이숭용 감독은 "정답은 아니지만 해답을 찾으려고 노력하는 게 베테랑의 고뇌라고 생각한다"며 "얘길 해서 털어냈으니, 오늘은 좀 편하지 않을까 한다"라고 재차 강조했다. 김광현은 감독의 기대대로 반등했다. 5회까지 21명의 타자를 상대로 8피안타 3실점 하며 7-3 승리를 이끌었다. 피안타가 다소 많았지만, 적재적소 삼진 7개(무사사구)를 잡아냈다. 최고 147㎞까지 찍힌 직구에 커브와 슬라이더, 체인지업을 적재적소 섞어 노련하게 타이밍을 빼앗았다. 1회 초 안재석에게 선두타자 홈런을 맞을 때만 하더라도 '롯데전 악몽'이 다시 떠오르는 듯했다. 하지만 1회 무사 1루에서 3번 외국인 타자 제이크 케이브를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운 뒤 3회까지 8타자 연속 범타로 순항했다. 4회에는 피안타 2개로 무사 1·3루에 몰린 뒤 4번 김기연을 유격수 병살타로 유도했다. 5회는 헛스윙 삼진 2개 포함 삼자범퇴.김광현은 6-2로 앞선 6회에도 마운드를 밟았으나 3연속 피안타로 추가 실점. 계속된 무사 1·3루 위기에서 교체됐다. 뒤이어 나온 노경은이 승계 주자 득점을 모두 막아내 김광현의 추가 실점은 없었다. 1사 1·3루에서 강승호의 유격수 땅볼 때 1루 주자 케이브가 2루 슬라이딩을 시도하다가 2루수 정준재의 송구를 방해, 3루 주자의 득점이 인정되지 않은 게 김광현으로선 행운이었다. 타선은 김광현의 승리를 지원했다. 0-1로 뒤진 2회 말 1사 1루에서 김성욱의 투런 홈런으로 역전에 성공한 뒤 3회 1사 1·3루에서 외국인 타자 기예르모 에레디아의 희생플라이로 점수 차를 벌렸다. 이어 4회 무사 만루에서 조형우의 내야 땅볼과 박성한의 2타점 3루타로 쐐기를 박았다. 김광현은 경기 뒤 홈팬들 앞에서 "앞으로 더 잘하겠다"라고 응원을 당부했다.인천=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5.09.21 17:07
예능

김재중 母, 빚더미에 생활고…"죽을 고비 많았다" (‘편스토랑’)

‘신상출시 편스토랑’ 김재중 가족의 파란만장 스토리가 공개된다.19일 방송되는 KBS2 ‘신상출시 편스토랑’(이하 ‘편스토랑’)은 다가올 민족 대명절 추석을 위해 준비한 ‘엄마 손 특집’으로 진행된다. 이에 국민 효자 요리 천재중 김재중은 어머니와 함께 가족의 추억이 담긴 특별한 요리를 선보인다. 이 과정에서 김재중의 부모님이, 그동안 김재중에게도 한 번도 말한 적 없는 가족의 충격적인 과거 이야기를 털어놓는다고 해 궁금증을 더한다.이날 공개되는 VCR 속 본가를 찾은 김재중은 어머니 건강 상태를 살폈다. 몇 년 전부터 골반 수술, 무릎 수술을 했던 어머니가 이제는 발목까지 안 좋아져 걱정이 많다고. 김재중 아버지는 어머니를 보며 “결혼할 때 손에 물 한 방울 안 묻히게 해 준다고 했는데, 아내에게 나는 죄인이다. 할 말이 없다”라고 자책했다.이에 김재중 어머니는 “내가 이 얘기는 생전 안 했는데…”라며 김재중은 기억도 하지 못하는 지난 가족사를 털어놨다. 젊은 시절 금수저 출신의 상당한 재력가였던 김재중의 아버지는 어머니와 풍족한 결혼 생활을 하던 중 주변 사람들의 제안에 다른 사업에 큰돈을 투자했다가 부도가 났고, 김재중 가족은 하루아침에 당시 1억이라는 어마어마한 빚더미에 나앉게 됐었다는 것.김재중 아버지는 “그 일로 큰 충격을 받아서 주변 사람들을 알아보지도 못했다. 사람들이 나보고 모두 ‘미쳤다’고 했다”라고 말했다. 김재중 어머니는 “(김재중) 아버지가 정말 풍파를 많이 겪었다. 죽을 고비도 많이 넘겼다”고 해 김재중을 놀라게 했다. 말 못 할 사연이 많다는 것. 이어 어머니는 “그 일이 있고, (김재중) 아버지에게 신병이 왔다. 계속 신내림을 안 받으려고 했더니, 마치 미친 사람처럼 이상했다”라고 말했다.결국 빚과 9남매의 생계는 고스란히 김재중 어머니 몫이 됐다고. 김재중 어머니는 “그때를 생각하면 죽으려고 해도 죽을 수도 없고. 그런데 애들이 ‘엄마, 배고파’하는데 어쩌겠냐”라며 눈물을 훔쳤다. 그때 김재중 어머니는 길거리 행상부터 시작, 식당 일 등 갖가지 일을 하면서 9남매의 생계를 책임졌고, 놀랍게도 혼자 1억 빚까지 모두 청산했다고.김재중은 생전 처음 듣는 부모님의 파란만장 이야기에 놀라면서도, 눈물을 흘리는 어머니를 보며 함께 울컥했다. 김재중도 처음 알게 된 가족의 파란만장한 스토리, 국민 효자 김재중의 뭉클한 효심, 가족에게 특별한 의미가 담긴 음식들까지, 이 모든 내용은 19일 오후 8시 30분 방송되는 KBS2 ‘신상출시 편스토랑’에서 만날 수 있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9.19 12:52
예능

[TVis] 유성호 교수 “김종국, ‘정자왕’으로 기억” (‘옥문아’)

법의학자 유성호 교수가 가수 김종국에 대해 ‘정자왕’으로 기억하고 있다고 밝혔다. 유성호 교수는18일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옥탑방의 문제아들’에 게스트로 출연해 김종국을 향해 “결혼하신 건 알고 있다. 아내가 얘기해줬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예전부터 정자왕이라고 알고 있다”며 “기억으로는 1ml에 2억 마리 넘게 있지 않느냐”고 물었다. 그러자 김종국이 “2억 1500만 마리 정도”라고 정정하자 “1500만을 깎아서 죄송하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옥탑방의 문제아들’은 매주 목요일 오후 8시 30분 방송된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9.18 21:52
예능

[TVis] 김종민 “카드 내역서 아내가 봐”…경제권 넘긴 차태현 공감 (미우새)

배우 차태현이 경제권을 아내에게 넘겼다는 고백에 김종민이 공감했다.14일 방송된 SBS 예능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1박 2일’ 시즌3에서 함께한 차태현, 김준호, 김종민, 윤시윤이 6년 만에 모여 여행을 떠났다.이날 김준호가 “난 밖에서 돈 벌어오는 건 잘 하는데 못 모은다. 이제 지민이가 모을 것”이라고 하자 차태현은 “우리 집도 아내가 재테크 한다. 나는 벌어오는 것만 한다”고 말했다.이어 차태현은 “결혼 안 했으면 나는 파산했을 것”이라며 “나랑 결혼할 때 아내가 통장에 돈이 너무 없어 깜짝 놀랐다고 하더라”고 털어놨다.그러자 김준호와 김종민은 “나도 30년 방송했는데 이것밖에 없냐고 하더라”, “나도 그 얘기 들었다”고 공감했다.차태현은 카드 내역 또한 “아내에게 가는 게 있고 나한테 오는 게 있다”며 “그런데 대부분 (아내에게) 가는 것 같다”면서 김종민과 김준호를 부러워했다.그러자 김종민은 “(아내가) 내역서 다 본다. 매달 말일에 쫙 본다”며 “‘이거 뭐야? 이거 뭐 쓴 거지’ 한다”라고 고백했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9.14 23:57
예능

‘우아기’ 합류 김종민 “출산·육아, 요즘 최대 관심사”

‘새신랑’ 김종민이 출산 중계 버라이어티에 합류한다.김종민은 오는 16일 첫 방송하는 TV조선 ‘우리 아기가 또 태어났어요’(우아기)에 ‘출산특파원’으로 합류한다.김종민은 방송에 앞서 진행된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전체적으로 다 배우고 싶다”며 ‘예비 아빠’로서의 자질을 갖춰갈 것을 예고했다. 최근 술도 끊고 2세를 준비하고 있다고 밝힌 그는 임신, 출산, 육아가 최근의 최대 관심사라고도 했다.특히 김종민은 “여자가 겪는 모든 부분을 이해하고 싶다”며 ‘우아기’ 출연이 아내를 이해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다음은 김종민과의 일문일답.-‘우아기’ 합류 소감.△“현재 제게 최대 관심 분야였어요. 그런데 마침 ‘우아기’에 함께하게 돼서 굉장히 뜻깊은 시간이 될 것 같습니다. 특히 아내가 아기에 대한 이야기를 꾸준히 하는데 ‘우아기’에 가서 많이 배워오라고 했어요. 직접 제대로 배우기 위해 출연하게 됐습니다.”-‘우아기를 통해 가장 배우고 싶은 부분은?△“단순히 출산 과정뿐 아니라 임신부터, 여자로서 겪는 모든 부분을 배우고 이해하고 싶습니다.”-출산·육아에 있어 ‘이건 꼭 내가 맡아서 하고 싶다’ 하는 아빠의 역할이 있다면?△“꼭 맡아야 하기보다는 전체적으로 다 배워서 하고 싶어요. 다 할 수 있어야 적재적소에 움직일 수 있을 것 같아요.”-촬영 전 준비하고 있는 부분이 있다면?△“임산부들의 마음을 편하게 하는 데 신경 쓰고 있어요. 또 두려움이 줄어들 수 있게 노력할 겁니다.”-설레거나 기대하는 점은?△“생명이 태어나는 과정을 함께 할 수 있다는 것이 설렙니다.”-들었던 출산 경험 중 가장 기억에 남았던 이야기가 있나.△“아기가 태어나면 제일 먼저 산모부터 챙기라는 조언을 들었습니다.”-출산 유경험자인 박수홍과 사유리에게 꼭 배우고 싶은 점이 있다면?△“수홍 형은 자연분만하는 것이 더 좋은 것 같다고 ‘자연분만의 장점’을 조언해 주었습니다. 근데 사유리는 그 얘기를 듣고 ‘본인이 안 낳으니 잘 모를 수 있다’고 조언했던 게 기억에 남습니다.”-‘우아기’의 관전 포인트는?△“‘우아기’를 표현한다면 ‘인류’라고 하고 싶습니다. 직접 보시면 왜 그런지 알 수 있으실 거예요. 그리고 관전포인트는, ‘우아기’에 모든 산모와 가족들의 간절한 소망이 있다는 것입니다. 그 부분을 집중해서 봐주시면 더 따뜻하게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시청자들에게 한마디.△“생명의 위대한 탄생 과정을 응원해 주셨으면 합니다.”‘우아기’는 오는 16일 오후 10시에 첫 방송한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9.12 20:03
영화

‘얼굴’ 2억원으로 추출한 ‘연니버스’ 정수 [IS리뷰]

저예산 영화라기엔 호화롭고 화려하다기엔 묵직하고 담백하다. 연상호 감독의 초심과 실험이 담긴 새 영화 ‘얼굴’이다.극중 시각장애를 가졌으나 아름다운 필체로 도장을 파내는 임영규(권해효)는 ‘기적의 사나이’로 불리는 전각 장인이다. 번듯한 사업체도 세운 덕에 언론 취재도 흔히 가진다. 자수성가의 비결을 묻는 다큐멘터리 PD 김수진(한지현)의 질문에 흔쾌히 답하던 임영규는 아들 동환(박정민)을 홀로 키워낸 고충을 건드리자, 돌연 불편한 기색으로 이내 자리를 뜬다.문득 김수진의 눈에 들어온 사무실의 사진 한 장엔 도장 좌판에서 미소를 짓는 젊은 영규의 모습이 담겨있다. 그는 “아버지와 닮았다”는 감상을 동환에게 건네지만, 동환 역시 이에 얽힌 아버지의 떨떠름한 언젠가의 반응을 떠올리며 심경이 복잡하긴 마찬가지다. 그 얼굴에 띄운 표정을 보여주지 않은 채 이야기는 출발한다.다큐멘터리 촬영은 경찰서로부터 전화 한 통을 받으며 새 국면을 맞는다. 영규의 아내이자 동환의 어머니, 정영희가 40년 만에 백골 사체로 발견됐다는 소식이다. 영정 사진도 없는 장례식장엔 ‘이모’라면서 생면부지인 정영희의 언니 가족이 나타나고 대뜸 유산 얘기부터 한다. 이에 염증을 느낀 동환은 어머니 사진이나 달라고 하지만 이들은 도저히 상식선에서 믿을 수 없는 이야기를 당연하단 듯 꺼낸다. ‘정영희가 못생겨서 없다’고. ‘얼굴’은 바로 그 사라진 혹은 잊힌 정영희의 얼굴을 추적하며 한국이 급속도로 경제 성장을 이룬 1970년대의 부끄러운 민낯을 드러낸다. 특종을 예감한 수진과 그가 불편해도 어머니의 죽음의 진실을 찾으려는 동환이 정영희가 당시 근무한 청계천 의류 공장의 주변 사람들과 다섯 번의 인터뷰를 진행하는 구성으로 풀어낸다.사람들의 증언을 중심으로 현재와 회상이 교차하는데 흐름이 군더더기 없다. 공장 직원들의 기억 속 정영희는 ‘못생겼다’는 말은 기본이요, 더욱 모멸적인 별명으로 불린다. 이를 처음 접한 요즘 젊은이, 수진과 동환은 도저히 공감할 수 없지만 당시 그게 자연스러운 줄 알고 젊은 시절을 보낸 노년의 직원들에겐 지금도 우습기만 한 일로 치부되며 연 감독 특유의 풍자가 도드라진다. 인터뷰가 진행될수록 정영희가 다소 핸디캡이 있을 뿐 그저 선하게 마땅한 일을 하고 싶었던 소시민이고, 그로 인해 더욱 심한 차별과 끔찍한 폭력까지 당했음이 드러난다. 의류 공장 앞 좌판에서 인연이 닿은 젊은 영규와 서로 비슷한 처지끼리 통해 가정까지 이뤘음에도 말이다. 영화는 닮은 듯했던 두 사람 중 임영규는 살아남고 정영희가 조용히 퇴장할 수밖에 없었던 이유를 향해 충격적인 전개로 내달린다.판타지 소재를 걷어내니 연 감독이 얼마나 현실의 단면을 매력적인 이야기로 깎는지 확실히 보인다. 2018년 출간된 그의 첫 그래픽노블을 원작으로 하는 ‘얼굴’은 K좀비물의 지평을 연 천만 영화 ‘부산행’보다도 먼저 구상됐고, ‘지옥’ 등 자본의 맛이 느껴지는 연 감독의 넷플릭스 작품들과도 결이 다르다. 비현실적인 연출과 거대한 세계관으로 인해 주목이 분산되곤 했던 연 감독 표 메시지를 좀 더 음미할 수 있기에 마치 ‘연니버스의 정수’ 같다. 제작비도 2억 원에 불과하다. 한국 영화 제작 현실에선 실험 격이다. 오랜 인연이 있는 소수 정예 스태프진과 2주 동안 프리 프로덕션을 진행했고, 촬영도 단 13회차로 이뤄졌다. 그럼에도 완성작은 엉성함이 느껴지지 않는 ‘때깔’을 자랑한다.배우들의 열연도 빛났다. 앞이 보이지 않는 예술가를 성립시킨 권해효는 물론 그와 2인 1역이자, 극의 과거와 현재를 관통하는 1인 2역을 소화한 박정민의 표현력이 다시 보인다. 단 한 번도 ‘얼굴’을 보이지 않은 신현빈의 목소리와 몸짓은 진한 여운으로 맴돈다.11일 개봉. 15세 이상 관람가. 103분.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9.12 05:40
연예일반

[TVis] 박영규, 김종국에 결혼 조언 “금고 키도 줘… 마음가짐이 중요” (옥문아)

배우 박영규가 네 번의 결혼 경험담을 바탕으로 김종국에게 현실적인 조언을 건넸다.11일 오후 방송된 KBS2 ‘옥탑방의 문제아들’(이하 ‘옥문아’) 283회에는 배우 박영규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최근 결혼 소식으로 화제를 모은 김종국을 향해 박영규는 “아내를 얻으면 모든 걸 다 줘. 금고 키도, 비밀번호도 다 줘”라며 특유의 솔직한 조언을 던졌다. 이에 김숙이 “통장을 아내분께 다 맡겼냐”고 묻자, 박영규는 “그렇진 않지”라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박영규는 이어 “내가 살아보니까 조심스러운 부분도 있더라”며 “내가 하는 얘기는 다 주라는 뜻이 아니라, 그런 마음으로 살아가라는 얘기다. 쭈뼛쭈뼛하지 말고 당당하게 하라는 뜻”이라고 덧붙였다.앞서 박영규는 방송에서 “나는 이혼 3번 하고, 결혼 4번 했다”며 솔직한 인생사를 털어놨다. 그러면서 “상처가 없는 사람은 없다. 솔직하고 거짓 없는 모습, 그리고 극복하며 살아가는 모습을 보여주는 게 오히려 사람들이 원하는 것 같다”고 고백했다. 또 전처들과의 이별 과정에 대해서도 “헤어질 때 줄 건 다 주고, 뒷말 없도록 깨끗하게 했다”며 웃음을 안겼다.김종국은 선배의 조언에 “그럼 줄 걸 미리 모아놔야 하나”라고 농담을 건네며 현장을 폭소케 했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9.11 21:31
연예일반

김강우, 모발 풍성한 이유 있네… “볶은 서리태 좋아해” (편스토랑)

배우 김강우의 멋짐이 폭발한다.오는 12일 방송되는 KBS2 ‘신상출시 편스토랑’(이하 ‘편스토랑’)에서는 순정셰프 김강우의 특별한 장보기 꿀팁이 공개된다. 이 과정에서 ‘47섹시’라는 수식어가 아깝지 않은 김강우의 멋짐 모먼트는 물론, 가족과 관련된 소중한 날은 무조건 기억하는 김강우의 로맨틱한 면모도 드러난다. 금요일 저녁 TV 앞 여성 시청자들을 설레게 할 순정셰프 김강우의 활약이 기대된다.이날 공개되는 VCR 속 김강우는 장을 보러 가기 위해 자동차를 타고 등장했다. 자연스럽게 한 손으로 핸들링을 하며 룸미러로 굴욕 없는 비주얼을 체크하는 김강우의 모습에 ‘편스토랑’ 식구들은 “역시 47섹시”라며 주접(?) 멘트를 날렸고, 김강우는 “제 나이를 왜 자꾸...”라며 웃음을 터트렸다.이어 김강우는 13년째 같은 차를 타고 있다고 밝혀 눈길을 끈다. 김강우는 “둘째 아들이 2013년생인데 이 차는 2012년부터 탔다. 둘째 아들보다 형이다”라며 “이 자동차에 추억이 많다. 아이가 태어나고 산후조리원에서 처음 집으로 데려오던 순간, 아내-아이들과 같이 여행 간 순간. 소중한 추억들이 많아서 못 팔겠더라”라고 했다.또 김강우는 이 차를 처음 산 날짜를 정확하게 얘기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지난 방송에서도 김강우는 아내와 처음 만날 날짜를 정확하게 언급했다. 가족과 관련된 소중한 날은 절대로 잊지 않는 김강우의 순정남 면모에 ‘편스토랑’ 식구들은 “진짜 사랑꾼이다”라며 혀를 내둘렀다는 전언이다.그런가 하면 김강우가 차 안에도 항상 비치해두는 애착 간식이 포착돼 관심을 모았다. 바로 볶은 서리태. 볶은 서리태는 얼마 전 화제가 된 김강우의 저속 노화의 비법인 ‘10년 삭제 주스’에도 들어간 김강우의 최애 식재료 중 하나. 풍성한 모발을 자랑하는 김강우는 볶은 서리태를 평소 늘 챙겨가지고 다니면서 간식으로 먹는다고 한다.이어 김강우는 볶은 서리태로 초간단 요리까지 만들어 모두의 관심을 집중시켰다. 뛰어난 요리 실력은 물론, 남다른 가족 사랑, 그리고 모발에 좋은 서리태 요리까지 공개할 예정이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9.11 12:55
프로야구

사상 첫 3년 연속 30홀드 임박한 노경은 "잘 버텼다는 의미, 후배들 대단해" [주간 MVP]

베테랑 오른손 불펜 노경은(41·SSG 랜더스)이 노익장을 과시했다.노경은은 지난주 열린 KBO리그 4경기에 모두 등판, 홀드 4개를 챙겼다. 세부 지표도 흠잡을 곳이 없었다. 4와 3분의 2이닝 무실점. 15타자를 상대해 볼넷 없이 피안타 단 2개만 허용하는 '짠물 피칭'으로 팀의 주간 전승을 이끌었다. 조아제약과 본지는 노경은을 9월 첫째 주 주간 최우수선수(MVP)로 선정했다. 그는 "전혀 예상을 못 했다. 정말 오랜만에 받는 거 같다"라며 껄껄 웃었다. 노경은의 조아제약 주간 MVP는 2022년 8월 첫째 주 이후 약 3년 만이다.노경은은 9일 기준으로 69경기에 등판, 3승 5패 29홀드 3세이브 평균자책점 2.05를 마크 중이다. 홀드 하나만 더 추가하면 지난해 달성한 '사상 첫 연속 시즌 30홀드' 기록을 2년에서 3년으로 늘릴 수 있다. 조병현·이로운·김민 등과 함께 리그에서 가장 강력한 필승조를 구축, 팀의 3위 도약을 이끌었다. 철저한 자기 관리와 훈련은 후배들에게 귀감이 된다. 이숭용 SSG 감독은 "정말 대단한 선수다. 리스펙한다. 준비하는 과정이 어마어마하다"며 "불펜에서 정신적인 지주 역할을 해준다. 나이 있는 선수들이 오래오래 하는 게 어린 선수들도 배울 점이 많다고 생각한다. 보고 느끼는 게 많을 것"이라고 극찬했다. -시즌 30홀드가 눈앞인데."한 시즌을 치르면서 '잘 버텼다'라는 의미인 거 같다. 운동을 하루 쉬고 싶은 유혹을 참아내며 꾸준히 이어왔다. (기록만 생각해) 하루하루 계산하고 그랬으면 29개까지 오는 게 길게 느껴졌을 텐데 아니었다. 일종의 안도감도 든다. 지나고 나면 보이는 게 있더라."-전반기보다 후반기 성적이 더 안정적이다."전혀 신경을 안 썼다. (기록과 관련해선) 생각도 잘 안 했다. 앞만 보고 꾸준히 자기 할 것만 하면 성적은 따라온다는 얘기가 가장 와닿는 거 같다. 감독님과 코치님이 컨디션에 맞게 기용해주신 덕분이다."-불펜의 정신적 지주인데."후배들이 자기가 맡은 자리에서 열심히 해주고 막아줬기 때문에 이런 성적을 낼 수 있었다. (누구 하나의 공이 아니라) 각자 최선을 다해서 이뤄낸 거라고 생각한다." -가을야구도 생각해야 할 상황인데."포스트시즌만 들어가면 결과가 안 좋은 선수들이 있다. 나 또한 그랬다. 정규시즌이라고 생각하고 똑같이 해야 하는데 잘하고 싶은 생각에 조금 더 세게 던지다 보니까 그렇게 되는 거 같더라. 곰곰이 생각해 봤는데 기술적인 것보다 멘털의 문제가 더 컸다. 너무 잘하려고 하면 역효과가 난다. 하던 대로 해야 한다."-후배들도 좋은 성적을 내고 있다."진짜 대단하다. 난 저 나이 때 야구도 모르고 1,2군을 오가는 1.5군 선수였다. 젊은 나이에 불펜에 자리 잡고 마운드에서의 여유를 보면 '정말 야구를 잘하는구나'라는 생각이 든다." -잔여 시즌 목표가 있을까."홀드왕(1위 LG 트윈스 김진성과 1개 차이)은 여러 상황이 돼야 가능하다. 하늘에 맡겨야 한다. 30홀드면 올해 생각한 개인 목표는 다 이룬 거다."창원=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5.09.10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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