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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우리들의 블루스' 최영준, 넷플릭스 '안나라수마나라'서도 활약

흥행작마다 빠지지 않는 감초가 있다. 배우 최영준의 이야기다. 최영준이 지난 6일 공개된 넷플릭스 시리즈 '안나라수마나라'에서 열연을 펼쳐 주목받고 있다. 이 작품은 하일권 작가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꿈을 잃어버린 소녀 최성은(윤아이)과 꿈을 강요받는 소년 황인엽(나일등) 앞에 어느 날 갑자기 미스터리한 마술사 지창욱(리을)이 나타나 겪게 되는 이야기를 담은 판타지 뮤직 드라마다. 공개 3일 만인 9일 글로벌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순위집계 사이트 플릭스패트롤에 따르면, 세계 넷플릭스 TV쇼 부문 4위에 올랐다. 이 가운데 최영준은 '안나라수마나라'에서 경찰 김경위 역을 맡아 한 사건을 두고 얽히게 된 지창욱, 최성은과 호흡을 맞추며 열연을 보여줬다. 최영준은 작품 속 날카로운 눈빛과 예리한 감으로 수사를 이어가는 김경위 캐릭터를 맞춤옷과 같이 소화했고, 극에 긴장과 몰입도를 더한 활약으로 다시 한번 시청자들의 뇌리에 강한 존재감을 각인시켰다. 최근 방영 중인 tvN 주말극 '우리들의 블루스'에서 얼음 장수 방호식으로 분해 보여준 진한 부성애 연기로 시청자들을 모두 울리며 재발견의 기쁨을 선사한 최영준. 제주도 방언과 소탈한 제주도 아방(아버지)의 모습을 그려내며 탁월한 캐릭터 소화력과 스펙트럼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은 그이기에 새 작품 소식은 더욱 반가움을 자아내고 있다. 장르와 캐릭터, 안방극장과 연극 무대 등 매체를 뛰어넘어 다양한 작품을 통해 진정성 가득한 연기로 빈틈없는 연기력을 증명하고, 천의 얼굴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최영준은 연극 '돌아온다'에서 배우 김수로, 강성진, 홍은희 등과 호흡을 맞출 예정이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사진=더블케이엔터테인먼트 2022.05.10 20:30
연예

'오케이 광자매' 홍은희 "큰 영광이었고 행복했다" 종영소감

배우 홍은희가 '오케이 광자매' 종영 소감을 전했다. 지난 18일 KBS 2TV 주말극 '오케이 광자매'가 종영됐다. 광자매 첫째 딸 이광남 역으로 활약한 홍은희는 마지막까지 웃음과 감동을 선사했다. '오케이 광자매'로 3년 만에 드라마에 복귀한 홍은희는 약 7개월이 넘는 시간 동안 이광남이라는 캐릭터의 성장기를 입체적으로 그려냈다. 방송 초반 홍은희는 아버지 윤주상(철수)와 남편 최대철(배변호)에게 결코 살가운 딸, 아내는 아니었다. 갑작스러운 엄마의 피살 사건으로 가족 모두가 살인 용의자로 지목되던 때 그는 동생들과 합세해 아버지를 가장 유력한 살인 용의자로 지목하는가 하면, 가정에서는 딩크족을 고집하는 동시에 남편에 대한 배려는 조금 부족한 아내였다. 하지만 엄마의 피살 사건을 시작으로 인생에 풍파를 맞게 된 홍은희는 조금씩 변화했다. 어느 날 갑자기 혼외자를 데려온 최대철과 이혼 후 주체적으로 자신의 인생을 살아가게 됐고, 한 평생 믿었던 엄마의 어두운 이면을 안 후에는 모든 걸 감내하고 살아온 아버지에게 믿음직한 맏딸이 되고자 노력했다. 마음을 추스를 새도 없이 연이어 일어나는 사건 사고들은 홍은희를 강하게 흔들어댔지만, 이는 곧 그를 더 단단하고 성숙하게 만든 것이다. 결국 누군가에게 예속된 게 아닌 독립적으로 자신을 바라보게 됐을 때 비로소 최대철과의 진실된 사랑을 되찾았고, 아버지와는 돈독한 부녀 사이로 거듭났다. 특히 최종회에서 친딸 오뎅이를 출산하며 최대철과 단란한 가정을 꾸리는 데 이어 동생 전혜빈(광식), 고원희(광태)와는 아버지 이름의 어린이 도서관을 설립하는 등 지난날의 상처와 아픔들을 치유하며 안방극장을 따뜻함으로 물들였다. 변화에 변화를 거듭하며 초반과 180도 달라진 이광남의 모습으로 진한 감동을 전한 홍은희. 소속사 나무엑터스를 통해 "시원섭섭이란 말에서 섭섭함만이 남았습니다. 50회차동안 광남이란 캐릭터와 너무 밀접하게 닿아있던 터라 마지막 촬영 후 후유증이 심했던 거 같다"라면서 "이번 작품을 통해 연기를 할 수 있다는 것에 대한 행복감과 소중함을 느꼈고, 그런 경험을 할 수 있어 너무나 큰 영광이었다. '오케이 광자매'는 아마 오래도록 잊지 못할 거 같다. 광남이를 만나 정말 행복했고, 많은 사랑 보내주신 시청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고 종영 소감을 밝혔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사진=나무엑터스 2021.09.19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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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케이 광자매' 홍은희, '복뎅 엄마'로 인생 2막 시작

배우 홍은희가 인생 2막을 올렸다. 지난 10일과 11일 방송된 KBS 2TV 주말극 '오케이 광자매'에서 홍은희(이광남)는 비온 뒤 땅이 굳는다는 말처럼 확연히 단단해진 모습으로 활약했다. 먼저 홍은희는 최대철(배변호)과의 재결합을 반대하는 이상숙(지풍년)에게 화해의 손길을 내밀며 제2의 결혼 생활을 준비했다. 비록 하루하루가 고부갈등의 연속이었지만, 이전과 달리 여유롭게 관계를 풀어나가는 홍은희의 모습은 그가 얼마나 달라졌는가를 느끼게 했다. 이상숙의 마음을 돌리기 위해 맞벌이를 하는 중에도 집안 살림부터 육아까지 알뜰살뜰히 챙기는가 하면, 가식적인 변화가 아닌 현실적으로 자기가 할 수 있는 일들을 찾아내 끊임없이 노력하는 그의 모습들은 변화가 진심에서 비롯된 것임 증명했다. 더불어 광가네 맏이로서의 면모도 놀라웠다. 동생 고원희(광태)의 결혼 문제로 가족들이 갈등을 빚자 큰 언니이자 맏이로서 중재자 역할을 유연하게 해내는 것은 물론 지하방에서 지내던 아버지 윤주상(철수)에게 자신의 원룸을 내어주며 차근차근 효를 실천해나갔다. 홍은희는 그간의 역경을 극복하고 단단해진 이광남으로 이목을 집중시켰다. 과거 이기적이고 배려심 없던 모습이라곤 찾아볼 수 없을 정도로 온전히 달라진 그의 이야기가 가족 간의 깊은 사랑을 깨닫게 해주며 시청자들의 마음까지 따뜻하게 물들이고 있다. 제2의 시작을 앞두고 있는 이광남을 어떻게 담아낼지 주목된다 '오케이 광자매'는 매주 토, 일요일 오후 7시 55분에 방송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2021.07.12 0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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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케이 광자매' 홍은희, 꽃길→황천길 예측불허 행보

배우 홍은희의 변화무쌍함에 안방극장이 숨죽였다. 지난 12일, 13일 방송된 KBS 2TV 주말극 '오케이 광자매'에서 홍은희(이광남)는 또 한 번 예상을 뒤엎는 벼랑 끝 열연으로 활약했다. 제2의 봄날이라 믿었던 홍은희의 로맨스는 말 그대로 '황천길'이 될 뻔했다. 운명인 줄 알았던 새 로맨스가 결혼식 당일 경찰 출두와 함께 마무리된 것. 정황상 홍은희 역시 공범으로 몰리게 된 위기 상황 속 전남편 최대철(배변호)의 도움으로 무혐의 처분을 받게 됐지만 이번 결혼에 모든 걸 걸었던 만큼 심리적으로 위태로운 모습을 보였다. 특히 홍은희가 의미심장한 메시지를 남기고 연락 두절이 된 장면은 그의 가족들은 물론 시청자들까지 한 시도 눈을 뗄 수 없게 만들며 긴박감을 선사했다. 큰 위험이 닥치기 전 구조됐지만, 자신의 신세를 한탄하며 우울에 잠식된 듯한 모습은 안타까움을 더했다. 하지만 그간의 역경들을 헤쳐나간 홍은희는 더 이상 쉽게 무너지지 않았다. 오히려 이번 사건을 계기로 더욱 단단하고 성숙해진 그는 비로소 '광가네 장녀'로 거듭났다. 생선 눈도 못 마주치던 그가 새벽 일찍 일어나 이보희(봉자)의 생선 장사를 돕는 건 물론, 남의 시선을 의식하지 않고 주체적으로 제2의 인생을 준비해나가는 모습으로 새로운 앞날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이광남의 파란만장하고 변화무쌍한 인생사는 홍은희를 만나 현실적이고 감성적인 이야기로 다가가고 있다. 철부지 같지만 가족만을 생각하는 광남의 따스한 내면을 디테일하게 잡아내 미워할 수 없는 아픈 손가락으로 만들었다. '오케이 광자매'는 매주 토요일, 일요일 오후 7시 55분에 방송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1.06.14 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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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케이 광자매' 하재숙, 최대철 母에게 며느리로 인정받았다

'오케이 광자매' 하재숙이 최대철의 어머니로부터 며느리로 인정받았다. 25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주말극 '오케이 광자매'에서는 어머니 이상숙(지풍년)을 찾아가 손주의 존재를 알리는 최대철(배변호)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상숙은 최대철이 불임이기에 아내 홍은희(이광남)와 사이에서 아이를 낳지 못한다고 생각하는 상황. 최대철은 하재숙(신마리아)이 자신의 아이를 낳자, 불임이 아니라는 사실을 깨달았다. 이에 최대철은 굳게 마음 먹고 어머니 이상숙을 찾아가 아기 사진을 보여주면서 "어머니 손주다. 내 자식이다. 제 친자식 맞다"고 말했다. 깜짝 놀란 이상숙은 곧바로 서울로 올라가 하재숙의 집을 찾았다. 감격스러운 표정으로 아기를 안아든 이상숙은 하재숙에게 "너에게 절이라도 하고 싶다"며 "내 손주 낳아준 네가 이제부터 내 며느리"라고 했다. 이상숙의 갑작스러운 이야기에 최대철은 당황했고, 하재숙은 눈에 눈물이 고였다. 박정선 기자 2021.04.25 2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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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연예가 덮친 코로나19…일정 중단·변경·결방 불가피[종합]

연예가에 다시 코로나19의 그림자가 드리웠다. 확진자와 접촉자가 연이어 나오고 있어 후폭풍이 예상된다. 방송인 권혁수의 코로나19 확진으로 인해 방송가에 비상이 걸렸다. 확진 판정을 받기 하루 전인 지난 21일 함께 MBC FM4U '전효성의 꿈꾸는 라디오'에 출연했던 가수 겸 배우 전효성과 그룹 스테이씨, 그리고 제작진이 코로나19 검사와 함께 자가격리에 들어갔다. 다행히도 이들은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으나, 일정에 차질이 생겼다. 5월 3일 정오까지 자가격리를 해야하는 전효성 대신 '꿈꾸는 라디오'는 급하게 스페셜 DJ를 구해야 했다. 스테이씨의 경우 예정했던 스케줄을 취소했다. 지난 13일 배우 홍은희가 코로나19 확진자의 밀접 접촉자로 분류되자 KBS 2TV 주말극 '오케이 광자매'는 촬영이 일시 중단되며 지난주 결방됐다. 시청률 상승세에 중요한 시기이지만, 불가피하게 17일과 18일 양일간 스페셜 방송으로 대체됐다. 23일 자가격리를 끝낸 홍은희는 24일부터 촬영에 복귀했다. KBS 2TV 주말드라마 '오케이 광자매'에 출연 중인 배우 홍은희도 메이크업 스태프의 코로나19 양성 판정으로 검사를 받았고, 음성이 나왔지만 밀접 접촉자로 분류돼 자가격리를 했다. 이에 '오케이 광자매' 촬영이 일시 중단되며 지난주 결방됐다. 홍은희는 자가격리를 마치고 이날 촬영에 복귀했다. 가요계도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의 연속이다. 그룹 디크런치의 멤버 현욱과 O.V가 24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것. 디크런치는 양성 결과를 받은 직후 스케줄을 전면 중단했으나, 이미 앞서 SBS MTV ‘더 쇼’, MBC M ‘쇼! 챔피언’에 출연한 상태였다. 결국 해당 방송에 출연했던 가수 강다니엘·윤지성·그룹 온리원오브 등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자가격리에 들어갔다. 이들도 일정에 차질을 빚을 수밖에 없었다. 강다니엘 측은 "최대한 접촉자를 줄이기 위해 '음악중심' 1위 트로피를 직접 수령하지 못했다. 검사 결과에 따라 모든 일정이 변경될 수 있다"고 전했고, 윤지성은 "예정돼 있는 영상 통화 팬사인회의 일정은 향후 다른 날로 연기된다"고 밝혔다. 온리원오브 측은 "예정되어있던 온리원오브 개인 영상통화 이벤트는 25일 오후 8시로 시작 시간이 변경될 예정"이라 알렸다. 공연계는 더 심각한 상황이다. 23일 배우 손준호가 확진 판정을 받자 줄줄이 접촉자가 나와 일정을 변경하거나 취소했다. 손준호의 아내인 김소현이 출연 중인 뮤지컬 '팬텀'의 모든 배우·스태프·오케스트라가 코로나19 검사를 받았다. 다행히 전원 음성 판정을 받았으나, 밀접 접촉자로 분류된 김소현과 전동석이 자가격리 대상이 됐다. 검사 당일 공연이 취소됐고, 두 배우의 자가격리로 인해 일부 회차의 캐스팅이 변경됐다. 손준호와 다음달 개막하는 뮤지컬 '드라큘라'에 출연할 예정이었던 배우 그리고 스태프들도 검사를 피할 수 없었다. 다행히 신성록과 김준수 등이 음성 판정을 받았다. 그러나 자가격리에 들어가며 '드라큘라' 연습에 어려움을 겪게 됐다. 이에 대해 신성록 측은 "방역당욱의 지침에 따라 신성록은 검사 결과와 상관없이 자가격리에 들어갔다"고 전했고, 김준수 측 또한 "밀접 접촉자로 분류되어 자가격리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한 스태프가 '드라큘라' 연습과 뮤지컬 '맨오브라만차' 공연에 동시 참여해, '맨오브라만차'의 23일 공연도 취소됐다. 뮤지컬 '아이위시'에 출연하는 배우 김도현은 코로나19 확진자와 접촉해 검사한 결과 음성 판정을 받았지만, 2주 자가격리로 인해 이날 공연이 취소됐다. 뮤지컬 '광주'의 배우 민우혁 또한 22일 공연 종료 후 확진자와 접촉, 음성임에도 자가격리에 들어갔다. 공연계만의 문제가 아니다. 손준호와 지난 21일 네이버나우 '세리자베스'에 출연했던 전 골프선수 박세리가 24일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것. 박세리는 현재 E채널 '노는언니'와 MBN '와일드 와일드 퀴즈' 등에 출연 중이다. 활발한 방송 활동을 하는 박세리의 확진 판정으로, 이들 프로그램의 일부 일정에 차질이 생길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연말 연예계는 코로나19 여파로 홍역을 치른 바 있다. 민규동 감독·가수 청하·이찬원·그룹 업텐션·에버글로우의 멤버 등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아 일정을 중단했다. 동선이 겹친 방송인 박명수·홍현희 등이 검사를 받고 2주간 자가격리로 인해 스케줄을 소화하지 못했다. 이들뿐 아니라 소속사 직원과 업계 종사자들 일부도 확진 판정을 받거나 자가격리에 들어가 한동안 연예가는 코로나19 공포로 떨어야했다. 최근 코로나19 4차 대유행이 본격화되는 양상을 보이는 가운데, 지난 연말의 공포가 재현되는 것이 아닌지 우려가 커져가고 있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21.04.25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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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케이 광자매' 윤주상, 죽은 것 아니었다..딸 홍은희 차가운 반응

'오케이 광자매'의 윤주상은 죽은 것이 아니었다. 14일 방송된 KBS 2TV 주말극 '오케이 광자매'에서는 약을 먹고 극단적 시도를 하려다 응급실에 실려온 윤주상(이철수)의 모습이 그려졌다. 앞서 윤주상의 딸, 홍은희(이광남), 전혜빈(이광식), 고원희(이광태)는 윤주상이 죽은 줄만 알고 응급실로 달려온 상황. 그러나 윤주상은 위 세척 후 건강한 모습으로 누워 있었다. 이에 전혜빈은 이모 이보희(오봉자)에게 "놀랬다. 돌아가셨다고 하면 어쩌나"라고 말했고, 홍은희는 "이모는 아버지 너무 모른다. 정말 죽을 생각이었으면 그 정도밖에 안 드셨겠나"며 차갑게 반응했다. 윤주상은 아내의 이혼 요구를 받은 상황. 홍은희는 "약은 왜 먹나. 깔끔하게 이혼해주면 될 걸"이라는 말까지 했다. 그때 윤주상은 자는 척 딸들의 대화를 다 듣고 있던 상황. 응급실을 나서서도 홍은희는 전혜빈과 고원희에게 "당연히 쇼다. 우리가 냉정해야 한다는 걸 보여줘야 한다"고 했다. 박정선 기자 2021.03.14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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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②]유준상 "'잘생겼다'란 댓글 반응 가장 좋았다"

배우 유준상(51)이 12살 어린 배역도 'OK'를 외치며 이질감 없이 완주했다. 50대 배우가 30대 배역도 가능한, 그야말로 넓은 스펙트럼을 보여준 연기였다. 동안인 외모도 한몫했지만 그만큼 배역 연구에 몰두한 유준상 노력 덕분에 가능했다. 유준상은 지난 24일 종영된 OCN 주말극 '경이로운 소문'에서 가모탁 역을 소화했다. 시청률 11%(닐슨코리아 기준 최종회)를 기록, OCN 개국 최고 시청률의 역사를 새롭게 썼다. 후배 조병규·염혜란·김세정과 악귀를 사냥하는 카운터로 분해 통쾌한 액션과 웃음을 선사했다.※인터뷰①에서 이어집니다. -기억에 남는 명장면과 명대사를 꼽는다면. "2부 체육관 신이 많이 화제가 됐더라. 소문이와 친구들을 괴롭히는 아이들에게 '아픔은 공유하는 거야'라고 소리 지르던 장면이었는데 연습할 때는 대사를 조그맣게 하다가 막상 촬영에 들어가니 크게 소리 지르고 싶었다. 아픔이라는 거는 너희들 뿐 아니라 모든 사람들을 아프게 하는 거니까 그러지 말자라는 의미를 전달하고 싶었던 거 같다. 가모탁의 대사 중 좋은 게 많았는데, 캐릭터를 가장 잘 표현해준 장면이 14부에서 조태신과의 결투신이었던 거 같다. '살살 맥여야 해', '죽지 않을 만큼 죽이는 게 내 신조다', '이 같잖은 아픔 좀 더 길게 가자' 등등 사실 원래 대본에는 없었는데 웹툰에 있던 거라 개인적으로 꼭 써보고 싶었다. 그래서 감독님과 상의해서 만든 장면이었다." -시청자들 반응이나 댓글 중 가장 기억에 남는 반응은. "'잘 생겼어요'란 반응이 기억에 남는다.(웃음) 보면서 '실물을 보여줘야겠다'라는 생각을 했다. 어린 친구들이 '우리 엄마 아빠보다 나이가 많은데 형 혹은 오빠라고 하고 싶다'라고 적은 걸 봤는데 재미있으면서도 좋더라. 가모탁 아저씨 많이 좋아해 줘서 고맙다. 그리고 아이들이 가끔 날 보고 '어! 가모탁이다!'라고 알아봐 줄 때 너무 재밌고 좋았다." -이번 작품은 가족들도 너무 좋아했을 것 같다. "본방사수하면서 많이 응원해줬다. 또 작은 아이는 그동안 제 작품에 대해 이렇게 많은 질문을 한 적이 없는데 이번에 정말 궁금해하더라. 그래서 아이와 스무고개 식으로 대화를 많이 했다. 아내인 홍은희 배우도 아이들과 마찬가지로 본방사수하면서 재미있게 봐줬다. 그런데 정영이가 갑작스럽게 빨리 죽다 보니 정말 많이 안타까워하더라." -시즌2에 대한 기대감과 개인적으로 바라는 시즌2 가모탁의 모습이 있을까. "촬영하면서부터 시즌2를 했으면 좋겠다고 했는데 하면 너무 좋을 것 같다. 그런데 아직 구체적인 촬영 일정이나 편성 시기들은 들은 게 없어 지켜봐야 할 것 같다. 시즌2는 정말 시청자분들의 사랑 덕분이라고 생각해서 우리 모두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다. 시즌1에서는 가모탁의 괴력이 악귀들에게 생각보다 많이 전달되지 않은 것 같아 조금은 아쉬웠다. 그래서 만약 시즌2를 하게 된다면 시원한 악귀 소탕을 더 많이 보여주면 어떨까 싶다. 소문이처럼 땅도 부르고 염력도 써서 악귀를 많이 잡아보고 싶다.(웃음)" >>[인터뷰③] 에서 계속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사진=나무엑터스 [인터뷰①]'경소문' 유준상 "30대 역할이라 아파도 아프다 말 못해"[인터뷰②]유준상 "'잘생겼다'란 댓글 반응 가장 좋았다"[인터뷰③]유준상 "'추여사' 염혜란, 존재감 컸다…믿고 의지해" 2021.01.29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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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유준상 '아내 홍은희가 짝짝짝'

배우 유준상이 27일 오후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된 OCN 새 주말극 '경이로운 소문' 제작발표회 포토타임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경이로운 소문'(연출 유선동)은 악귀 사냥꾼 '카운터'들이 국숫집 직원으로 위장해 지상의 악귀들을 물리치는 통쾌하고 땀내 나는 악귀타파 히어로물로 조병규, 유준상, 김세정, 염혜란 등이 열연한다. 28일 첫 방송. 김진경 기자 kim.jinkyung@jtbc.co.kr/2020.11.27/ 2020.11.27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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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우새' 유준상 "17년전 아내 홍은희와 첫만남 명확히 기억"

유준상이 아내 홍은희와 첫만남을 회상했다. 12일 방송된 SBS '미운우리새끼'에서 17년 전 아내 홍은희의 모습을 뚜렷하게 기억하냐"는 질문에 "기억한다"고 답했다. "드라마를 찍으면서 만나지 않았냐"고 묻자 유준상은 "단막극이었다. 단막극은 짧게 찍지 않냐. 근데 난 좀 힘들었다"며 "원래는 다른 여배우가 있었는데 감독님이 아웃시켰다. 그리고 온 두번째 배우도 아웃됐다. 여배우 두 명이 그렇게 되기는 사실 힘들다"고 설명했다. 유준상은 "그렇게 세번쨰 배우가 왔는데 나는 되게 힘든 상황이었다. 같은 신을 계속 또 찍어야 하니까. 세번째로 온 배우가 홍은희 씨였다. 와서는 '안녕하세요'라고 인사하는데 내가 그땐 힘들다는 이유로 성의없이 인사했다"고 고백했다. 이어 "그러다 항공사 광고를 보고 '이게 자네인가?' 했다"며 웃더니 "그렇게 드라마가 끝나고 바로 '결혼할 사람이구나'라는 마음에 만났다. 몇 달 뒤 결혼했다"고 전했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사진= SBS 방송 캡처 2020.01.12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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