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49건
예능

샤이니 키·민호, ‘대장 형제’와 감 수확→먹방까지 종횡무진 (대장이 반찬)

‘대장이 반찬’이 샤이니 키, 민호와 함께 맛있는 시간을 선물했다.17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대장이 반찬’ 2회에서는 김대호, 이장우가 샤이니 키, 민호와 제철 식재료인 감 수확부터 감을 사용한 다채로운 반찬들을 선보이며 이름값을 제대로 했다.감밭에 도착한 ‘대장 형제’와 밥 친구 키, 민호는 상품성 있는 감과 못난이 감을 구별하며 열일했다. 특히 밭일 결정권을 걸고 김대호와 키, 이장우와 민호가 감 많이 따기 팀 대결로 맞붙어 흥미를 고조시켰다. 승부욕이 없다던 김대호와 키가 기계처럼 빠르게 움직였고, 서로를 견제하는 키와 민호의 티격태격 케미스트리가 폭소를 자아냈다.작업복 주머니에 감을 담아놨던 김대호의 기지에도 승리는 이장우, 민호 팀에게 돌아갔다. 그러나 거름주기를 선택한 이장우, 민호는 생각보다 강한 노동 강도에 놀라 수확한 감을 옮기는 김대호, 키를 부러운 듯 예의주시해 재미를 안겼다. 더불어 이장우가 새참으로 받은 감말랭이에 즉석에서 양념을 버무려 양념게장 같은 맛을 선사, ‘맛잘알’ 면모로 눈길을 끌었다.본격적인 요리 시간에는 이장우의 창의력이 또 한 번 빛을 발했다. 김치찌개에 홍시와 곶감을 넣은 ‘감치찌개’와 단감을 썰어 넣은 단감 멸치볶음으로 독특한 반찬을 만들어낸 것. 단감 멸치볶음을 맛본 이들은 감에서 고구마와 무조림 같은 새로운 맛을 느껴 호기심을 자극했다.지난주 시원한 연근 물김치를 만들었던 김대호는 이번에 설탕 대신 홍시를 사용한 순무 홍시 김치를 내놓아 김치 장인에 등극했다. 거침없는 손길로 재료를 버무리며 소리만 들어도 맛있는 김대호표 순무 홍시 김치와 센스 있게 순무를 넣은 키의 순무 솥밥 등이 더해진 밥상은 군침을 돌게 했다. 민호는 밥을 무려 4공기나 해치우며 폭풍 먹방을 이어가 밥도둑 반찬들의 위력을 실감케 했다.그런가 하면 1대 이장우, 2대 김대호, 3대 키의 마켓 프린스 배 디저트 대결은 아드레날린을 폭발시켰다. 키는 거품기를 쥐고 손수 머랭을 만드는 역대급 열정을 불태웠으며 재료부터 미심쩍었던 이장우는 디저트와 거리가 먼 각종 소스를 사용해 의문을 더했다. 반면, 김대호는 경쟁 상대인 이장우와 키의 반응에 흔들려 깨알 웃음을 안겼다.키의 홍시 브륄레, 김대호의 곶감 버무리, 이장우의 식사 같은 홍시 곶감 비빔국수가 완성된 가운데 심사위원 민호의 맛 평가가 시작됐다. 민호는 “팔아도 되는 맛”이라고 키의 디저트를 칭찬했으나 김대호의 디저트에서는 익지 않은 쌀알이 씹혀 아쉬움을 표했다. 걱정했던 이장우의 디저트를 맛본 민호는 과정과 다른 예상 밖의 맛에 웃음을 터트리기도 했다. 그러나 김대호의 곶감 버무리를 1위로 최종 선택, 허를 찌른 반전 결과가 즐거움을 배가했다.제철 식재료 연근에 이어 감의 색다른 변신을 보여준 MBC 예능 프로그램 ‘대장이 반찬’은 매주 일요일 오후 4시 50분에 방송된다. 오는 24일 방송에는 김대호와 이장우의 밥 친구로 하지원, 윤두준이 출격할 예정이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11.18 12:59
뮤직

[IS포커스] ‘컴백 D-4’ 에이티즈, 글로벌 보이그룹 존재감 방점 찍는다

그룹 에이티즈가 15일 미니 11집 ‘골든 아워 : 파트 2’로 6개월 만에 컴백한다. 올해 글로벌 음악 시장에서 ‘커리어 하이’ 행보를 거듭 해온 에이티즈가 연말을 앞두고 재개하는 활동으로 미국 빌보드를 비롯한 각종 차트에서 어떤 성과를 내놓을지 주목된다. 특히 이들은 컴백 이틀 뒤인 오는 17일 인천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열리는 ‘2024 코리아 그랜드 뮤직 어워즈’(이하 ‘2024 KGMA’) 무대에 오를 예정인 만큼 강렬한 신곡 퍼포먼스로 K팝 팬들을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뚝심과 실력으로 일궈낸 글로벌 톱 위상 에이티즈는 ‘빌보드 200’ 1위 이후 ‘중소의 기적’이라는 표현이 나왔을 정도로 노력으로 현재의 위상을 일궈낸 팀이다. 에이티즈의 성공 신화에 대해 업계 관계자들은 “데뷔 초부터 글로벌 무대를 공략한 소속사의 기획력도 탁월했지만 개별 멤버들에게 잠재된 내공과 실력이 있었기에 이같은 전략이 통할 수 있었다”고 입을 모은다. 여기에 데뷔 동기 스트레이 키즈와 함께 ‘마라맛’으로 대표되는 그들만의 강렬한 음악색을 공고히 해 온 뚝심도 주효했다. 실력파 프로듀서로 일찌감치 정평났던 이든이 이끄는 프로듀싱팀 ‘이드너리’와 에이티즈의 합 또한 해를 거듭할수록 시너지를 발휘하고 있다. 이에 이번에 선보일 미니 11집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에이티즈가 사랑하는 방식을 담아낸 이번 앨범은 타이틀곡 ‘아이스 온 마이 티스’를 비롯해 ‘딥 다이브’, ‘씬 1: 밸류’, ‘맨 온 파이어’, ‘셀피쉬 왈츠’, ‘이너프’ 등 다채로운 장르의 여섯 곡이 수록된다.타이틀곡은 진정한 가치를 안다면 어울리지 않는 것도 훌륭하게 공존시킬 수 있다는 가치관을 담아낸 곡으로, 스스로 구축하고 지켜온 팀의 가치에 대한 자부심을 담아낸 것으로 알려져 기대를 모은다. 특히 신곡 프리뷰 영상은 여덟 마리의 새가 빛이 쏟아지는 하늘을 향해 날아가는 장면으로 끝나, 현재의 기세 그대로 뜨겁게 비상할 에이티즈의 행보를 기대하게 했다. 임희윤 대중음악 평론가는 “영미팝의 방향성을 좇기보다 자기 색을 밀고 나가는 K팝 그룹들에 대해 팬덤의 충성도가 오히려 높게 나타나고 있다”며 “글로벌 K팝 소비자들은 폭발적인 퍼포먼스와 아드레날린을 분출시키는 강렬한 음악 등 기존 K팝의 색채에 매료되는 측면이 여전히 크다”고 짚으며 향후 에이티즈의 성장을 긍정적으로 전망했다. ◇ 커리어 하이는 현재진행형 2018년 10월 데뷔, 최근 6주년을 팬들과 뜨겁게 기념한 에이티즈의 2024년은 어느 해보다 뜨거웠다. 글로벌 음악시장에서 어느 정도 자리 잡은 K팝이 올해는 전반적으로 다소 정체기를 보냈지만 에이티즈는 달랐다. 지난해 12월 발매한 정규 2집 ‘더 월드 에피소드 파이널 : 윌’로 데뷔 첫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 ‘빌보드 200’ 정상 고지를 밟은 이들은 지난 5월 발매한 미니 10집 ‘골든 아워 : 파트 1’으로도 ‘4연속 밀리언셀러’ 및 ‘빌보드 200’ 4연속 톱3 등 의미 있는 기록을 이어갔다. 빌보드뿐 아니라 영국 오피셜 차트에서도 K팝 보이그룹 중 최고의 성적표를 써냈다. ‘넘사벽’ 라이브 퍼포먼스의 주인공인 이들은 글로벌 페스티벌 강자로도 거듭났다. 지난 4월 K팝 보이그룹 최초로 미국 ‘코첼라 밸리 뮤직 앤드 아츠 페스티벌’에 올라 입이 떡 벌어지게 하는 강렬한 라이브 무대로 현지 음악 팬들을 사로잡은 이들은 이후 모로코 ‘마와진’에 K팝 아티스트 최초로 초대받아 헤드라이너로서 무대를 펼치는가 하면, 일본 ‘서머 소닉 2024’에도 출격하며 K팝 보이그룹의 위상을 높였다. 보이그룹으로선 이례적으로 국내 페스티벌도 섭렵하며 실력을 입증했다. 이들은 지난 3일 서울 올림픽공원에서 펼쳐진 ‘그랜드 민트 페스티벌2024’ 헤드라이너로 출격, 국내 음악팬들과 만났다. 이들은 다수의 해외 페스티벌 경험을 살려 밴드 사운드로 편곡된 세트리스트로 70분간 뜨거운 무대를 꾸미며 ‘톱 퍼포머’다운 면모를 과시했다. 에이티즈가 컴백과 동시에 ‘2024 KGMA’에서 보여줄 뜨거운 무대에도 국내외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다수의 페스티벌은 물론, 올 여름 20만 명의 관객과 호흡한 ‘투워즈 더 라이트 : 윌 투 파워’ 북미 공연을 통해 에너지를 풀 장착한 이들은 ‘갤럭시의 탄생’을 예고한 ‘2024 KGMA’에서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압도적 무대를 준비 중이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11.11 05:55
예능

유재석 “역사상 처음 있는 일” 감격 (‘틈만 나면,’)

‘틈만 나면,’의 유재석, 유연석 그리고 틈 친구 김남길, 이하늬, 김성균이 치밀하고 전략적인 게임 미션으로 사상 최초 3단계 올 클리어의 쾌거를 거뒀다.지난 5일 방송된 SBS ‘틈만 나면,’(연출 최보필/작가 채진아)은 일상 속 마주하는 잠깐의 틈새 시간 사이에 행운을 선물하는 ‘틈새 공략’ 버라이어티. 11회에서는 유재석, 유연석, ‘틈 친구’ 김남길, 이하늬, 김성균이 ‘틈 주인’ 서울예술단, 법무법인의 틈새 시간을 찾아갔다.유재석과 유연석은 오프닝부터 수다케미를 벌였다. 유연석은 “무려 2주 전부터 오늘의 게스트를 알고 있었다. 갑자기 전화가 와서 ‘나가기로 했어’ 그러더라. 그 형도 걱정이 많은 스타일”라고 해 틈 친구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냈다. 이에 화답하듯 등장부터 떠들썩한 틈 친구들은 바로 ‘열혈사제2’의 구벤져스 김남길, 이하늬, 김성균이었다. 이하늬는 “항상 서로를 그리워하면서 단톡방에서 우리 언제 볼까, 그랬다”면서 “사실 단톡방은 80%가 국밥 얘기다”라고 토로했다. 이에 김남길이 “저희도 면 아니면 국밥이다. 오면서도 얘기했다”고 덧붙이며 자타공인 ‘면러버’ 유재석과의 찰떡 궁합을 예고했다. 이하늬 역시 “여기에 국악원이 있다. 저희 본가가 길 건너다. 맛집도 제가 좋아하는 곳 쫙 있다”라며 맛집 설명에 들어가 ‘미식 계획파’ 유연석을 들뜨게 했다. 시작부터 들썩들썩한 티키타카를 선보인 세 사람에게 보너스 쿠폰 2개가 선택됐다.유재석, 유연석, 김남길, 이하늬, 김성균이 찾아간 첫 번째 틈 주인은 서울예술단이었다. 김남길은 “공연한 지 오래됐는데, 연습실이라는 단어가 가진 향수가 저를 설레게 한다”며 연습실에 입성한 남다른 감회를 드러냈다. 이들이 도전한 첫 번째 게임은 ‘릴레이 줄넘기’였다. 1단계는 한 명씩 들어가 단체 줄넘기를 5번 넘으면 성공. 유재석, 유연석, 김남길, 이하늬, 김성균은 서울예술단의 중독성 있는 “애나~애나~”라는 독특한 박자 구호와 함께 단 한 번 만에 성공하며 아드레날린을 치솟게 했다. 2단계는 단체 줄넘기 10번과 아웃을 모두 해내야 하는 레벨 업 미션. 이하늬는 “다시 다시! 이거 될 때 까지야. 죽어도 해야 돼”라며 무한 시뮬레이션 연습에 돌입했다. 급기야 줄 돌리기에 나선 틈 주인까지 “너무 갈증이 나가지고”라며 타임을 선언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진 4번째 도전에서 마지막까지 남아있던 유재석이 성공하며 도파민을 폭발시켰다. 김성균이 “여기서 끝냅시다”라며 잔뜩 기진맥진해 있자, 이하늬는 “할 만해요. 이제 몸 풀었지?”라고 응원의 샤우팅을 불어넣으며 3단계에 도전했다. 3단계는 무려 한 명씩 들어갔다 나오며 다음 타자에게 공을 전달하는 미션. 초긴장 속에 5번째 도전이 시작되고, 김남길의 “뛰어! 나와!” 타이밍에 맞춰 환상의 호흡으로 마지막 주자까지 아웃에 성공, 3단계까지 화끈한 쾌거를 거두며 환호성이 이어졌다. 기쁨의 강강술래가 이어지자, 김성균은 “액션 씬 하나 거하게 찍었다”라며 하얗게 불태운 소감을 전했다.이어 유재석, 유연석, 김남길, 이하늬, 김성균은 이동 시간을 틈타 점심 시간을 가졌다. 이때 ‘즉흥파’ 유재석, 김남길, 김성균과 ‘미식 계획파’ 이하늬, 유연석 두 쪽으로 나뉘어 치열한 공방전이 벌어졌다. 유재석과 김남길은 입을 모아 “우리는 아무거나 다 좋아”라며 회유에 나섰지만, 이하늬가 “칼국수 면 사리가”라고 설명을 시작하자, 김성균은 “아시겠죠? 쟤네 만나면 기가 빨린다”라고 증언했다. 수십 분 간의 토론 끝에 30분 거리의 맛집이 결정 나자, 유연석은 “밥 먹으러 버스 타 본 적은 없다. ‘틈만 나면,’ 이래로 제일 멀리 간다”며 ‘즉흥파’ 유재석도 꺾은 이하늬의 기세에 감탄했다. 이하늬는 맛집에 도착해서도 “이모님~내가 여기 오자고 빡빡 우겨서 왔어요. 잘 부탁드려요~”라며 너스레를 떨었고, “이모~” 단어 하나로 식당을 평정해 유재석의 엄지 척을 받았다. 유재석은 맛깔 난 음식의 향연에 “오늘 하늬씨가 제일 좋은 선택을 했네”라며 먼 이동거리도 잊게 만든 이하늬의 안목을 인정했다.유재석, 유연석, 김남길, 이하늬, 김성균은 다음 틈 주인을 만나기 위해 법무법인을 찾아갔다. 두 번째 틈 주인은 곧 아빠가 되는 변호사였다. 이때 이하늬는 예비 아빠인 틈 주인을 위해 “지랄 총량의 법칙이라는 게 있는데 시기가 다르다. 요기(김남길)는 그냥 남들보다 전체 에너지 총량이 다르다”라며 김남길을 육아 고난도의 예시로 들자, 김남길까지 “부모님이 아직도 제 에너지를 힘들어 한다”라고 말했다. 토크 예열로 후끈 달아오른 이들의 마지막 게임은 바로 ‘결재판 탁구 릴레이’였다. 결재판으로 5명 모두 한 번 이상 터치해서 골대에 넣으면 성공. 모두가 전략 짜기에 나섰지만, 3번째 까지도 아쉽게 공을 튕겨내며 초조함을 더했다. 이에 틈 주인이 보너스 쿠폰으로 나섰고 이하늬와 함께 혹독한 연습에 돌입, 틈 주인의 짜릿한 골인으로 성공했다. 이어 2단계는 더욱 작아진 결재판 탁구가 펼쳐졌다. 이하늬와 김남길이 “아이 너무하네”, “왜 이렇게 박해 스브스”라고 적극 항의에 나서자, 유재석은 “제작진이 오늘 타짜한테 걸렸네. 서초하늬 대단해~”라며 혀를 내둘렀다. 급기야 당황한 제작진은 “공정당당하게 보겠습니다”라고 말해 모두를 박장대소하게 했다. 이 기세를 몰아 바로 도전한 다섯 사람은 4번째 도전에 곧바로 성공, 유연석이 마지막 킥을 깔끔하게 넣으며 ‘공정당당한’ 기적의 한 방을 이뤄냈다. 잔뜩 고조된 텐션과 함께 3단계에 돌입한 이들은 모두가 “쉽지 않아”라며 걱정을 이어갔다. 이 가운데 5번째 도전까지 아슬아슬하게 실패하자, 결국 한껏 치솟은 긴장감 속에 틈 주인의 마지막 보너스 쿠폰이 등장, 틈 주인의 마지막 손목 스냅으로 성공하면서 하루 동안 무려 두 번의 게임 모두 3단계까지 올 클리어해버린 사상 최초의 결과를 탄생시켰다. 이에 김성균은 “내 가족은 내가 지킨다!”라며 틈 주인을 와락 껴안았고, 유재석은 “역사상 처음으로 하루 동안 3단계를 완성했어”라며 감격스러운 순간을 만끽했다. 유재석, 유연석, 김남길, 이하늬, 김성균은 오랜 케미에서 우러나온 환상적인 티키타카로 끝까지 유쾌한 5남매 케미를 선사했다. 또한 역대급으로 치열했던 전략과 무한 연습 끝에 3단계 올 클리어라는 쾌거를 거두며 웃음과 행운 모두를 사로잡은 최고의 순간을 만들었다.한편, ‘틈만 나면,’은 매주 화요일 오후 10시 20분에 SBS에서 방송된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4.11.06 09:22
영화

황정민X염정아 ‘크로스’ 넷플릭스 8월 9일 공개…“부부 액션 케미”

배우 황정민과 염정아가 넷플릭스 새 영화 ‘크로스’에서 만났다.17일 넷플릭스는 영화 ‘크로스’의 공개를 8월 9일로 확정 짓고 메인 예고편을 공개했다. ‘크로스’는 아내에게 과거를 숨긴 채 베테랑 주부로 살아가는 전직 요원 강무와 남편의 비밀을 오해한 강력범죄수사대 에이스 미선이 거대한 사건에 함께 휘말리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공개된 메인 포스터는 크로스(X) 모양으로 터지는 폭탄을 뒤로 하고 방탄복을 입은 채 손을 잡고있는 강무(황정민)와 미선(염정아) 부부의 시원한 비주얼을 담고 있어 이목을 집중시킨다. ‘웬수 같던 남편이 올여름 뜨거운 액션 동지로’라는 카피와 연기 사이로 보이는 하트 모양은 두 배우가 펼칠 부부 액션과 색다른 케미를 예고하며 기대감을 끌어올린다. 함께 공개된 메인 예고편은 전직 요원이었지만 현직 주부로 살아가고 있는 강무와 일명 ‘강수대 악어’로 불리며 강력범죄수사대에서 활약하고 있는 전직 국대, 현직 경찰인 미선의 모습으로 시작해 눈길을 모은다. 잘 나가던 요원 시절의 과거를 숨긴 채 베테랑 주부로 살아가고 있는 강무 앞에 곤경에 처한 후배 희주(전혜진)가 등장한다. 강무의 또 다른 후배이자 희주의 남편으로 실종된 중산(김주헌)을 찾는 강무와 희주의 만남을 미선은 오해하게 되고, 이들의 뒤를 쫓다 거대한 사건 속으로 휘말리게 된다. 강무를 구하기 위해 뛰어든 미선과, 다시 미선을 구하기 위해 돌아온 강무. 부부의 예상치 못한 뜨거운 공조는 때로는 폭발하는 아드레날린의 액션과 때로는 유쾌한 티키타카로 빈틈없이 터질 예정이다. ‘크로스​’​는 8월 9일 공개된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4.07.17 10:20
영화

“사상 최악의 위협”…‘베놈: 라스트 댄스’ 10월 개봉

‘베놈’ 시리즈가 압도적 빌런으로 돌아온다.배급사 소니 픽쳐스는 4일 ‘베놈: 라스트 댄스’의 10월 개봉 확정 소식과 런칭 예고편을 공개했다. ‘베놈: 라스트 댄스’는 독보적인 빌런 히어로 ‘베놈’으로 다시 돌아오는 톰 하디의 강렬한 컴백과 지금까지 겪지 못했던 최악의 위기가 그려질 예정이다.공개된 예고편 영상은 영원한 콤비 에디 브록(톰 하디)과 베놈이 비열한 악당들을 처리하는 과정에서 서로 충돌하는 장면으로 시작해 여전히 티격태격하는 둘의 유쾌한 케미스트리를 보여준다. 하지만 장면이 전환되며 “불가능하다고만 알고 있었어요. 이 우주엔 우리밖에 없다고. 이건 반드시 비밀로 유지해야 해요”라는 의미심장한 대사와 함께 외계 생물체 심비오트처럼 보이는 존재들이 베일을 드러내며 에디 브록과 베놈을 추격하기 시작해 그들 앞에 새로운 위협이 찾아올 것을 예고한다.한편 예고편의 클라이맥스는 이보다 더 압도적인 위협이 도래함을 예고하는 미지의 존재들의 등장이다. “에디, 내 고향에서 우릴 찾아냈어”라는 베놈의 대사와 함께 정체를 알 수 없는 위협들이 우주를 초월해 이들에게 찾아올 것을 예고해 긴장감을 최고조로 끌어올리며 지금까지 본 적 없는 강력한 빌런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낸다. 특히 정체를 알 수 없는 존재들의 계속되는 공격 속에서 ‘죽음이 갈라놓을 때까지’라는 문구와 함께 전편을 뛰어넘는 압도적인 아우라를 보여주는 베놈의 모습까지 등장해 비주얼만으로도 관객의 아드레날린을 폭발시켜 기대를 높이고 있다.한편 ‘베놈: 라스트 댄스’는 톰 하디의 컴백과 함께 치웨텔 에지오포, 주노 템플 등의 합류로 초호화 캐스팅 라인업을 완성하며 기대를 모으고 있다. 여기에 ‘베놈 2: 렛 데어 비 카니지’ 각본을 담당했던 켈리 마르셀이 연출을 맡아 ‘베놈’​ 시리즈 3부작의 클라이맥스를 완성도 높게 선사할 전망이다. 오는 10월 개봉. 이주인 인턴기자 juin27@edaily.co.kr 2024.06.04 15:00
연예일반

아드레날린 폭발! ‘고질라 X 콩: 뉴 엠파이어’ 스틸 공개

상상초월의 거대한 위협에 맞서 힘을 합친 고질라와 콩의 이야기가 뜨겁게 펼쳐진다.영화 ‘고질라 X 콩: 뉴 엠파이어’의 보도스틸 7종이 7일 공개됐다.이번에 공개된 보도스틸은 지구상에서 가장 강력한 두 전설적인 존재 고질라와 콩의 비주얼을 담고 있다. 방사 열선에 의해 푸른빛을 띠던 등지느러미를 붉게 빛내며 진화를 예고한 고질라와 누군가를 향해 전용 도끼를 들고 전투태세를 취하고 있는 콩이 보는 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한다. 이번 영화에는 전편인 ‘고질라 vs. 콩’에 출연한 인물들이 다수 합류한다. 오랫동안 콩을 연구해온 과학자 아일린 앤드루스(레베카 홀)와 콩과 유일하게 대화가 가능한 이위족 출신의 고아 소녀 지아(케일리 하틀), ‘타이탄의 진실’이라는 팟캐스트를 운영하고 있는 음모론자 버니 헤이스(브라이언 타이리 헨리)까지. 여기에 댄 스티븐스가 트래퍼 역으로 합류해 궁금증을 자아낸다.예고편을 통해 ‘할로우 어스’를 장악한 최강 폭군 ‘스카 킹’, 베일에 싸인 괴수 ‘시모’, ‘콩’의 동족 ‘미니 콩’ 등 새로운 괴수들이 대거 등장을 알린 가운데, 거대한 위협에 맞서기 위해 의기투합한 고질라와 콩의 투 샷이 영화 팬들의 설렘을 증폭시킨다. 같은 목표물을 향해 함께 질주하고 하늘을 향해 함께 포효하는 장면까지. 지금껏 본 적 없는 몬스터버스 사상 최대의 전투는 오는 27일 개봉하는 ‘고질라 X 콩: 뉴 엠파이어’에서 펼쳐진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4.03.07 16:33
예능

‘싱어게인3’, 시청률 6.8%...역대급 컬래버 김이나 감동 눈물까지

‘싱어게인 시즌3-무명가수전’이 역대급 컬래버레이션 무대로 전국을 들썩거리게 만들었다.16일 오후 방송된 JTBC 경연 프로그램 ‘싱어게인 시즌3-무명가수전’(이하 ‘싱어게인3’) 4회에서는 2라운드 심사위원 미션 시대별 명곡 팀 대항전을 시작, 각 팀의 시너지로 완성된 충격적인 무대가 아드레날린을 폭발시켰다. 우열을 가리기 힘든 무대들이 계속되자 고민에 빠진 심사위원들의 리얼한 반응이 시청자들의 공감을 불러일으키며 보는 재미를 유발했다. 이날 시청률은 전국 유료가구 기준 6.8%로 동시간대 1위이자 전체 예능 프로그램 1위를 차지했다.2라운드에 진출한 43팀은 심사위원들이 직접 조합한 팀과 대진으로 겨루게 돼 기대감을 더했다. 승리할 경우 모두 생존하지만 패배할 경우 팀에서 1명 이상이 탈락하게 되며 심사위원들은 탈락자를 구제할 수 있는 슈퍼 어게인을 사용할 수 있는 상황.특히 ‘이리 오너라’팀, ‘OMZ’팀이 올(All)어게인으로 합격하는 쾌거를 이뤘다. 먼저 1호 가수와 25호 가수가 속한 ‘이리 오너라’팀은 2010년대에 배정받아 ‘나를 떠나가는 것들’로 몰입도 높은 무대를 선사했다. 서로 대화하듯이 부르는 무대는 김이나를 처음으로 눈물짓게 했다. 이들에게 패배한 ‘데칼코마니’팀 50호 가수와 75호 가수는 김승미, 이유카였다.66호 가수와 68호 가수가 뭉친 ‘OMZ’팀은 기타 연주로 걸 크러시한 무대를 준비했다. 1980년대 곡 ‘추억속의 그대’로 심사위원들의 취향을 저격한 것. 임재범은 1라운드 때 68호 가수의 창법을 지적했던 것을 사과하며 “참 잘했어요”라고 극찬했다. ‘OMZ’팀에게 패배한 ‘A++’팀 41호 가수는 전하영, 71호 가수는 레이나였다.이번 라운드 죽음의 조이자 모든 연대에서 자유롭게 선곡할 수 있는 A(All)에 속한 최강 대진 ‘010’팀 5호 가수와 16호 가수, ‘톤A도’팀 46호 가수와 56호 가수의 무대는 탄성을 자아냈다. ‘톤A도’팀은 ‘스피드’로 달변가 김이나의 말문을 막았을 정도였으며 임재범표 극찬 “참 잘했어요”가 터져 나왔다.‘010’팀은 ‘화요일에 비가 내리면’으로 두 장르가 섞인 듯한 무대를 선보였으나 2표 차이로 패배했다. 16호 가수는 심사위원들의 선택을 받아 살아남았지만 5호 가수는 탈락하며 김마스타라는 이름을 공개해 아쉬움을 자아냈다.또한 44호 가수와 54호 가수로 이루어진 유일한 혼성팀 ‘98%’팀과 23호 가수와 60호 가수로 이루어진 ‘옥구슬 시스터즈’팀은 1970년대 음악으로 음색과 감성의 대결을 벌여 즐거움을 선사했다. 심사위원 5명에게 선택받은 ‘옥구슬 시스터즈’팀이 다음 라운드에 진출하며 44호 가수는 정유진, 54호 가수는 오시안이라는 이름을 밝히고 도전을 종료했다.‘7호선 청년들’팀 51호 가수와 76호 가수, ‘설치보이즈’팀 12호 가수와 40호 가수는 1980년대에서 맞붙었다. ‘7호선 청년들’팀은 감성을 ‘설치보이즈’팀은 자유로운 에너지를 전하며 서로 다른 매력을 발산해 내적 갈등을 일으켰다. 결국 1 대 7로 ‘설치보이즈’팀이 승리를 품에 안았고 탈락한 51호 가수는 재연, 76호 가수는 박제업이었다.이처럼 갈수록 치열해진 경쟁을 치르고 있는 가운데 아직 공개되지 않은 2라운드 무대들도 기다리고 있다. 과연 5회 방송에서는 어떤 팀들의 무대가 황홀함을 선사할지 기대되고 있다.‘싱어게인3’ 공식 홈페이지에서는 대국민 온라인 사전투표 2차 투표를 진행 중이다. ‘싱어게인3’는 매주 목요일 밤 10시 방송된다.지승훈 기자 hunb@edaily.co.kr 2023.11.17 09:01
영화

정우성 감독 첫 장편 ‘보호자’ 해외 153개국 선판매

정우성 감독의 첫 장편 영화 ‘보호자’가 국내 개봉 전 해외 153개국에 선판매되는 쾌거를 기록했다.‘보호자’가 제47회 토론토 국제영화제, 제55회 시체스 국제판타스틱영화제 초청과 제42회 하와이 국제영화제 수상에 이어 전 세계 153개국에서 선판매를 기록하며, 국내 개봉 전부터 전 세계적인 관심을 받고 있다. ‘보호자’는 프랑스, 독일, 스페인, 이탈리아, 폴란드 등 유럽 국가를 비롯해 미국, 일본, 대만, 러시아, 호주, 싱가포르, 태국, 필리핀, 인도 등 153개국에서 선판매되며 전 세계 관객들을 만날 예정이다.‘범죄도시3’, ‘교섭’, ‘헤어질 결심’ 등을 대만에 배급한 무비클라우드는 “정우성 감독의 데뷔작을 배급하게 되어 기쁘고 설렌다. 대만 관객들이 이 영화의 세련되고 스타일리시한 액션 장면들을 절대 놓쳐서는 안 된다고 확신한다”고 기대감을 내비쳤다.‘뜨거운 피’, ‘미드나이트’ 등을 북미에 배급한 에픽 픽처스 역시 “정우성 감독의 ‘보호자’는 혁신적이면서 아드레날린을 폭발시키는 액션 시퀀스로 가득 찬 현대 걸작”이라며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교섭’의 프랑스 배급사인 스위프트 프로덕션은 “제47회 토론토 국제영화제에서 ‘보호자’를 관람한 후 지속적으로 각별한 애정을 기울였다. 굉장한 흡입력을 가진 스토리라인과 수혁의 평범한 삶을 향한 처절한 과정이 매우 흥미롭다”고 밝혔다. 이어 “좋은 이야기가 담긴 고퀄리티의 작품이라는 점과 정우성 감독의 배우로서의 명성은 ‘보호자’를 한껏 기대하게 만든다”고 전했다.‘보호자’는 10년 만에 출소해 몰랐던 딸의 존재를 알고 평범하게 살기를 원하는 수혁과 그를 노리는 이들 사이의 이야기를 그린 액션이다. 8월 15일 개봉.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3.07.18 08:29
연예일반

[오!뜨뜨] ‘사냥개들’ 우도환, 사채의 늪에서 역대급 빌런 박성웅 만났네

이번 주말 볼 만한 따끈따끈한 OTT 신작을 소개합니다. 너무 많은 OTT와 작품들 사이에서 고민하는 시간은 이제 끝. 정주행을 부르는 작품들만 일간스포츠가 모아모아 엄선했습니다. 나홀로, 가족, 친구, 연인 등 다양한 사람들과 즐겨주세요. <편집자 주> #넷플릭스: 사냥개들사람 목숨보다 돈이 먼저인 사채업의 세계에 휘말린 두 청년이 거대한 악의 세력에 맞서 목숨 걸고 싸우는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 넷플릭스 새 시리즈 ‘사냥개들’이 또 한 번 전 세계에 K장르물의 힘을 보여줄 것으로 점쳐진다.‘사냥개들’은 동명의 네이버 웹툰을 원작으로 한다. ‘청년경찰’로 남성 버디물에 특장기를 보여줬던 김주환 감독이 메가폰을 잡아 만들었다. 복싱으로 구성된 빠른 템포의 액션이 시청자들의 아드레날린까지 폭발시킬 전망.악의 세력과 맞서는 청년 건우와 우진 역에는 각각 우도환, 이상이가 캐스팅됐다. 이들에 대적하는 악역 명길은 박성웅이 연기한다. 박성웅이 “이전에 연기했던 빌런들과 다르다”고 공언한 만큼 박성웅이 그려낼 ‘끝판왕 악역’에 대한 관심도 쏠린다. 9일 공개. #넷플릭스: 팬티 속의 수다어느 날 아침에 일어났는데 자신의 생식기가 말을 건다면 어떤 기분이 들까. 넷플릭스 오리지널 영화 ‘팬티 속의 수다’는 이런 재미있는 상상을 구현한 작품이다.어느 날 갑자기 시작된 신체의 변화. 갑자기 솟아나는 전에 없던 욕구 때문에 곤란한 두 절친. 여기에 두 사람 사이에 생겨버린 불편한 감정. 사춘기를 지나온 사람이라면 누구나 공감할 법한 이야기가 펼쳐진다. 9일 공개. #쿠팡플레이: 신도들무인도에 갇혀 살게 된다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 일본 영화 ‘신도들’이 이에 대한 해답이 될지 모른다. ‘신도들’은 신흥 종교인 ‘스마일리 라이프’를 믿고 있는 한 여성과 두 남성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이들은 무인도에서 지내면서 이메일로 전송된 규율을 따른다.죽지 않을 정도의 보급품과 자급자족한 먹거리로 살던 세 사람. 그러던 어느 날 그들의 앞에 외지의 침략자들이 등장하면서 변화가 생기기 시작한다. 욕망이 없던 세 사람에게 생겨난 새로운 욕구. 타인을 지배하려는 욕망과 망상, 갈망이 눈을 뜨며 세 사람의 관계 역시 소용돌이에 휘말린다. 인간의 욕망과 선택을 118분의 러닝타임에 녹여냈다. 9일 공개.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3.06.09 05:59
프로야구

[IS 스타] "승부 걸어보자" 감독의 선택은 3연투 영건, 아드레날린 폭발→데뷔 첫 세이브 수확

3연투. 하지만 KT 위즈 투수 박영현에겐 문제가 되지 않았다. KT 위즈는 8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방문 경기에서 연장 승리 끝에 7-6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KT는 5연승과 함께 롯데와의 3연전 싹쓸이에 성공했다. 올 시즌 첫 스윕승이었다. 선발 배제성의 5⅔이닝 무실점 호투와 김상수, 황재균, 배정대의 6타점 합작, 그리고 12회 초 팀에 승리를 안긴 내야수 이상호의 스퀴즈 번트 결승타가 빛난 경기였다. 하지만 더 인상적이었던 것은 ‘마무리’ 박영현의 위력투였다. 6, 7일 경기에 이어 이날 3연투에 나선 박영현은 최고 148km/h의 공을 윽박지르며 12회 말 마지막을 삼자범퇴 무실점으로 깔끔하게 막았다. 던진 공은 단 14개. 직구 승부만 12번을 해 이닝을 빠르게, 그리고 믿음직스럽게 마무리했다. 사실 이날 박영현의 등판은 예정돼있지 않았다. 이강철 감독도 경기 전 박영현의 3연투를 계획하지 않고 있었다. 하지만 이전 이닝에서 김민수, 주권, 손동현, 김재윤 등 필승조와 마무리 투수가 모두 나간 상황에서 KT가 승리를 확실하게 챙길 수 있는 방안은 박영현 카드밖에 없었다. 몸을 풀 시간도 적었다. 12회 초가 끝나자 박영현은 불펜으로 이동해 캐치볼로 몸을 풀었다. 하지만 이닝 교대까진 시간이 많지 않았다. 박영현은 제대로 된 불펜 투구도 몇 번 하지 못하고 12회 말 마운드에 올라야 했다.경기 후 박영현도 “오늘 등판은 예정돼있지 않았다”라고 이야기했다. 그는 “팀이 역전하면서 감독님께서 ‘승부를 걸어보자’라고 하셨고 몸을 풀었다. 급하게 올라갔다고 볼 수 있지만, 오히려 아드레날린이 폭발하는 느낌이었다”라며 당시를 회상했다. 그는 “불펜에선 몸 컨디션에 집중하고 마운드에선 팀 승리에만 신경 썼다”라고 이야기했다. 3연투에 대한 부담은 없었을까. 이에 박영현은 “스윕승이 달려있어 어떻게든 승리를 지키고자 최선을 다했다”라면서 “3연투를 하게 됐지만 부담감은 없었다. 체력 안배를 위해 감독님께서도 휴식일을 부여해주신다. 팀에 도움이 되는 상황이라면 언제든 등판하고 싶다”라고 이야기했다. 한편, 박영현은 이날 무실점 호투로 데뷔 첫 세이브를 수확했다. 데뷔 때부터 포스트 오승환을 꿈꾸던 그에게 값진 대기록이 찾아왔다. 그는 “정신없이 마운드에 오르다보니 데뷔 첫 세이브 공을 챙길 겨를도 없었다”라면서 “경기 직후엔 실감이 나지 않았지만, 이제 흥분을 가라앉히고 나니 기분이 좋다”라며 첫 세이브를 올린 소감을 전했다. 부산=윤승재 기자 2023.06.09 01:15
브랜드미디어
모아보기
이코노미스트
이데일리
마켓in
팜이데일리
행사&비즈니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