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48건
스포츠일반

[창간55] 오상욱 "운동선수 하면 손흥민처럼 딱 떠오르는 전설 됐으면"

오상욱(28·대전광역시청)은 2024 파리 올림픽을 통해 대한민국 최고 인기 스포츠 스타 중 하나가 됐다. 한적한 카페에서 만났는데도, 그에게 사인을 요청하는 사람들이 몰려들어 금세 북새통이 됐다.특히 브라질에선 아주 특별한 인기를 누리고 있다. 오상욱의 외모와 실력에 감탄한 팬들이 '내가 올림픽을 보는 이유' '내가 한국에서 보고 싶은 모습'이라며 열광한다. 그는 "'브라질에는 펜싱 선수도 없는데 왜 나를 좋아하지'라고 어리둥절했다. 여전히 내 SNS(소셜미디어)에는 브라질 팬이 많다. 번역기를 돌려서 그들의 댓글을 다 읽어본다"라며 웃었다. 오상욱은 7월 28일(한국시간)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펜싱 남자 사브르 개인전 결승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파리 올림픽 대한민국 1호 금메달의 주인공. 이어 남자 사브르 단체전에서도 금메달을 합작, 한국 펜싱 선수로는 처음으로 올림픽 단일 대회 2관왕을 차지했다. 오상욱은 삼 형제 중 둘째다. 큰형을 따라 펜싱장에 놀러 갔다가, 중학교 1학년 때 본격적으로 펜싱에 입문했다. 오상욱은 "두 아들에게 운동을 시키기에 부모님 입장에선 경제적으로 빠듯했다"라고 회상했다. 당시 펜싱 장비는 고가의 독일 제품이 대부분이었다. 오상욱은 "펜싱은 소모품을 많이 쓴다. 옷이 찢어지고 장비가 망가지면 바꿔야 한다"라고 했다. 학창 시절 오상욱은 대전 지역 운사모(운동을 사랑하는 모임)를 통해 매달 20만원씩 후원을 받았다. 오상욱은 "운사모 덕에 올림픽 메달리스트로 성장했다. 처음에는 누런 색깔의 형 유니폼을 물려입곤 했는데, 새 옷을 입고 경기에 나가니까 어깨도 으쓱하고 자신감도 생기더라. 펜싱 유니폼이 두 벌로 늘어나 빨아 입는데도 여유가 생겼다"라고 말했다.오상욱은 한국 사브르 역사상 처음으로 '고교생 국가대표'로 발탁되더니, 2019년에는 세계랭킹 1위까지 올랐다. 그는 "다음 달 운사모와 (공익)재단, 학교 등을 통해 장비와 기부금을 전달할 계획이다. 내가 도움을 받은 만큼 지속적으로 기부할 생각을 하고 있다"라고 했다.정상에 서기까지 힘든 시간도 있었다. 3년 전 세계 1위로 나섰던 도쿄 올림픽에선 8강에서 탈락했다. 그는 "시험에서 100점 맞다가, 정작 수능을 못 쳤다"라고 표현했다. 2022년에는 크고 작은 부상에 신음했다. 오상욱은 "펜싱을 그만두게 되면 '뭐 하고 살아야 하나. (운동선수인) 나는 다치거나 (부상 후유증으로) 은퇴하면 계속 누워있어야 하나 싶었다. 갑자기 아무것도 아닌 사람처럼 느껴졌다"라고 털어놓았다. 지난해 항저우 아시안게임 2관왕에 오른 그는 파리 올림픽을 통해 한국 펜싱 사상 최초로 개인전 그랜드슬램(올림픽, 세계선수권, 아시안게임, 아시아선수권 우승)을 달성했다. 펜싱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김준호와 김지연은 "앞으로 오상욱의 시대가 열릴 것"이라고 확신했다.세상은 오상욱을 '몬스터 검객'이라 부른다. 아직 20대 나이인 데다 유럽 선수를 뛰어넘는 신체 조건(키 1m92㎝)과 스피드와 유연성까지 모두 갖춰서다. 그러나 오상욱은 절대 방심하지 않는다. 그는 "단체전 결승까지 수월하게 끝냈다면 잠시 자만할 수 있었을 텐데 마무리가 조금 아쉬웠다. '다음에 저 선수를 만나면 내가 이길 수 있을까' 하는 의심도 들었다"라며 "경기에서 지면 화가 난다. 그러니 또 준비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실력만큼이나 잘생긴 얼굴도 빛난다. 외모 칭찬을 받으면 "기분 좋다"는 그는 "예전에는 (형·동생과 생김새가 달라서) '넌 다리 밑에서 주워 왔느냐'는 말을 들었다. 그런데 (나와 닮은) 아버지를 보고선 다들 수긍했다"라며 웃었다.오상욱은 귀국 후 대전시청에서 열린 환영식에서 "지역의 유명 빵집인 성심당의 인지도를 뛰어넘고 싶다. '대전의 오상욱'이 될 것"이라고 했다. 그는 본지와 인터뷰에서 "성심당을 뛰어넘으면 진짜 대전에서 최고 아닌가"라며 "성심당 인기에는 거품이 끼지 않았지만, 제 거품은 빠질 것"이라며 미소 지었다. 그는 "예전에는 '펜싱'하면 생각나는 선수가 되고 싶었다. 지금은 더 꿈이 커졌다. '운동선수' 하면 떠오르는 선수 중 내가 있었으면 좋겠다"라며 "그런데 아직은 아니다. 손흥민(축구) 박세리(골프) 박찬호(야구) 김연아(피겨스케이팅) 선수도 한 번에 (명성과 인기를) 이룬 게 아니지 않나. 저는 (올림픽) 개인전 금메달은 처음이다. 아직은 레전드 선수들에 미치지 못한다"라며 겸손해했다. 이형석 기자 2024.09.26 07:55
예능

구본길, 오상욱 연애 목격담 전격 공개… 이상형→결혼관까지 (‘동상이몽2’)

펜싱 선수 구본길이 오상욱의 연애에 대해 폭로한다.2일 방송되는 SBS ‘동상이몽 시즌2 - 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2’) 에서는 ‘펜싱 국가대표’ 구본길♥박은주 부부의 파리올림픽 이후 변화된 일상이 그려진다.올림픽 금메달과 둘째 출산으로 겹경사를 맞은 구본길이 또 한 번 새로운 소식을 전했다. 바로 아내, 엄마, 장모와 함께 ‘합가 생활’을 하고 있다는 것인데 이날, 구본길은 아내를 위해 생애 첫 요리에 도전했다. “시켜만 주면 내가 다 한다”고 호언장담하며 아내, 엄마, 장모의 도움은 일절 만류한다. ‘중딩 남편’ 구본길의 대변신에 스튜디오가 놀랐다는 후문. 그러나 곧이어 구본길과 세 엄마즈 사이의 갈등이 생기며 모두를 긴장시켰는데 이어지는 구본길의 돌발행동에 아내, 엄마는 물론 장모까지 합세해 “이젠 알아서 해야지”라며 타박하기 이른다. 평화로울 것만 같았던 구본길과 세 엄마즈에게 무슨 일이 생긴 것인지 궁금증이 모인다.한편, 지난 방송에서 금의 환향을 했던 ‘뉴 어펜져스’ 오상욱, 도경동, 박상원 선수가 ‘동상이몽2’에 재방문했다. 뉴 어펜져스는 올림픽 이후 근황은 물론, 현재 이상형과 결혼관까지 공개하며 모두의 이목을 집중시킨다. 특히 오상욱을 10년간 지켜본 구본길은 “상욱이는 OO처럼 연애한다”며 어디서도 밝힌 적 없는 오상욱의 연애 목격담을 공개한다. 뿐만 아니라, 이날 방송에서 ‘뉴 어펜져스’가 올림픽 3연패를 할 수 있었던 비결도 최초로 공개한다. “사실 우리끼리 OO 만들었다”며 생각지도 못한 초특급 비밀 작전을 밝히는데. 금메달을 위해 세계 최초로 도입된 ‘뉴 어펜져스’만의 비밀 작전은 무엇이었을지 궁금증을 자아낸다.또한, ‘올림픽 3연패’ 금빛 신화를 쓴 ‘뉴 어펜져스’가 이번엔 삼촌으로 변신해 육아 전쟁을 치룬다. 둘째 출산으로 한동안 외출을 못 한 ‘세 엄마즈’의 자유시간을 위해, 구본길이 ‘뉴 어펜져스’와 합동 공작을 펼친다. ‘뉴 어펜져스’는 구본길의 18개월 첫째 아들과 신생아 둘째의 육아는 물론 집안일까지 도맡아 한다. 극한 임무에 온몸이 땀으로 흠뻑 젖어 모두를 깜짝 놀라게 하며 “훈련 받는 것 같다”는 심정을 밝혀 웃음을 자아낸다. 이어지는 고된 육아와 집안일에 결국 노출까지 감행하게 된 ‘뉴 어펜져스’의 육아 현장은 2일 오후 10시 10분에 방송되는 ‘동상이몽2’에서 확인할 수 있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4.09.02 14:36
예능

지예은, 오상욱 등장에 “강훈 오빠 버려” (‘런닝맨’)

SBS ‘런닝맨’에 ‘2024 파리올림픽’을 빛낸 국가대표 스타들이 대거 출연했다.지난 25일 방송된 ‘런닝맨’은 시청률 4.5%(닐슨코리아, 전국 가구 기준)을 기록하며 지난주 방송된 ‘런닝맨’ 시청률보다 1.6% 뛰어오르며 수직 상승했다.이날 방송은 앞서 예고된 대로 ‘2024 파리 올림픽’에서 새로운 역사를 쓴 펜싱·유도·역도 국가대표 5인방 오상욱, 박상원, 김민종, 김하윤, 박혜정이 게스트로 출격해 ‘국가대표 런닝픽’ 레이스를 함께 했다. 선수들은 올림픽에서는 볼 수 없었던 다양한 사복 패션으로 등장해 눈길을 끄는가 하면, 국가대표급 예능감으로 웃음을 선사했다.오상욱의 등장에 유재석은 “진짜 연예인이 나타났다”고 감탄했고, 강훈과의 러브라인을 그렸던 지예은 역시 “강훈 오빠 버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오상욱 선수는 갑작스러운 2행시 요구에는 “‘펜’현숙, ‘싱’글”이라는 뜻밖의 예능감을 선보였다. 유도 김민종 선수는 ‘협동’이라는 제시어에 “‘협’동해서 ‘동’메달”이라고 답해 감탄을 자아냈다.이밖에 ‘댄스 동아리 출신’임을 밝힌 박혜정 선수는 아이브의 ‘해야’ 챌린지 안무를 완벽하게 소화해 모두를 놀라게 했지만, “김종국의 ‘사랑스러워’ 챌린지는 찍었지만 올리지 않았다”고 말해 김종국에게 굴욕을 안겼다.이후 유재석 팀, 김종국 팀으로 나뉘어 첫 번째 경기 ‘공정한 룰렛 퀴즈’가 진행됐다. 멤버들과 선수들은 퀴즈를 맞히기 위해 육탄전도 불사했고 이 과정에서 유재석은 손쉽게 들려 나가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점심식사는 김민종 선수의 부모님이 운영하는 마장동 정육점으로 향했다. 김민종 선수의 가족들은 모두를 반겼고, 특히 어머님은 아들보다 오상욱 선수에 관심을 표해 눈길을 끌었다.최종 미션은 ‘높이 뛰어 촛불 끄기’였다. 멤버들보다 선수들의 운동 능력이 돋보였고, 특히 김민종, 김하윤 선수는 안정적인 모습의 낙법으로 팀의 활약을 이끌었다. 마지막 대결은 박상원 VS 오상욱의 대결이었다. 우상혁 선수에 빙의한 박상원 선수는 145cm를 날아 박수를 이끌어냈지만 오상욱 선수가 150cm를 넘어 자존심을 구겼다. 결국 박상원 선수는 다시 한 번 도전해 160cm 높이 뛰기에 성공했고 김종국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최종 미션 결과, 오상욱, 박혜정, 박상원, 양세찬이 전복 선물을 가져갔고 김하윤 선수는 벌칙 면제권을 얻어냈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4.08.26 08:47
드라마

독기 품은 임수향, 차화연X고윤 선긋기 사이다→‘미녀와 순정남’ 시청률 18.1%

‘미녀와 순정남’ 임수향이 기억을 되찾아 과거 자신을 괴롭힌 차화연과 고윤에게 선을 그었다.지난 17일 방송된 KBS2 주말드라마 ‘미녀와 순정남’ 39회에서는 모든 기억을 찾게 된 김지영(임수향)이 백미자(차화연)의 집을 나와 새로운 삶을 살게 됐다.이날 방송에서 쓰러진 채 발견된 지영은 과거 미자가 자신에게 했던 만행까지 모두 기억해 냈다. 지영은 더 이상 미자와 같이 살 수 없겠다고 판단, 할머니 이순정(이주실)과 그녀의 집을 나와 새 거주지를 마련했다.지영의 동생 박도준(이상준)은 그녀가 기억이 돌아왔다는 사실을 눈치챘다. 도준이 알게 되자 지영은 동생에게 비밀로 해달라고 부탁했고, 함께 눈물을 쏟아내는 남매의 모습이 안쓰러움을 자아냈다.마음을 굳게 잡은 지영은 자신의 수입을 관리했던 미자를 밀어내고 경제권을 가져왔다. 지영에게 배신감에 휩싸인 미자는 어떻게 그럴 수 있냐며 행패를 부렸다. 그녀는 통장만은 본인이 관리하게 해달라며 아들 박도식(양대혁)을 꼬드기는 행동으로 분노를 유발했다.미자와 달리 전 재산을 지영에게 건넨 순정은 공진단(고윤)에게 빌린 돈을 먼저 갚으라고 제안, 돈을 갚기 위해 지영은 진단을 만났다. 때마침 지영과 진단의 만남을 보게 된 그의 약혼녀 김태희(전혜진)는 분노를 표출했다. 결국 진단은 파혼을 당했고 그를 양자로 삼을지 고민하던 공진택(박상원)은 없던 일로 하겠다고 분노, 공가네에 한바탕 소란이 발생했다.그런가 하면 부부 관계가 호전된 진택과 장수연(이일화)은 갑작스레 교통사고를 당했다. 다행히 둘은 무사했지만, 진택은 수연에게 사고 나는 순간 고필승(지현우)을 떠올렸다고 밝혀 불안감을 고조시켰다. 또한 진택은 “필승군 우리 마리 오빠잖아. 당신 아들이면 내 아들이기도 해”라는 의미심장한 말을 남겨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자극했다.방송 말미, 지영에게 3억을 돌려받은 진단은 돈의 출처가 필승이라 확신했다. 필승은 그동안 돈 때문에 지영과 진단이 만났다는 사실을 알게 됐고, 모든 사실을 알게 된 필승과 지영을 잡고 싶은 진단의 긴박감 넘치는 대치 엔딩이 안방극장에 짜릿한 카타르시스를 선사했다.방송 후 시청자들은 “피 한 방울 안 섞인 할머니가 엄마보다 낫다”, “지영, 도준 진짜 애틋한 남매야 보기 넘 좋음”, “필승이한테는 기억 돌아왔다고 솔직하게 말해 지영아”, “오늘 방송 완전 사이다”, “공회장 필승이 양자로 들일 생각인가 봐”, “와 오늘 방송 너무 재밌다” 등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여기에 39회 시청률은 18.1%(닐슨코리아 제공, 전국 가구 기준)로 토요일 방송된 모든 프로그램 중 1위에 등극했다.‘미녀와 순정남’ 40회는 오늘(18일) 오후 8시 5분 방송된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4.08.18 13:56
예능

구본길♥박은주, 22일 만에 재회 오열->둘째 아들 최초 공개 (‘동상이몽2’)

펜싱 선수 구본길이 22일 만에 아내 박은주를 재회하고 오열했다.지난 12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2’)에서는 ‘2024 파리올림픽’에서 남자 펜싱 사브르 단체전 금메달을 따낸 ‘NEW 어펜져스’ 완전체(구본길, 오상욱, 도경동, 박상원)가 올림픽 이후, 예능에 최초로 출연해 눈길을 끌었다. 이들은 입국하자마자, 플래시 세례를 받으며 축하 인사를 받았고 쏟아지는 사진 요청에도 일일이 받아주며 ‘대세 올림픽 스타’임을 입증했다.오상욱, 도경동, 박상원은 공항을 빠져나온 후 주장인 구본길에게 꽃다발과 깜짝 선물을 건넸다. 앞서 구본길은 지난 ‘동상이몽2’ 출연 당시 둘째 아들인 모찌의 출산을 앞두고 있었지만 출산 예정일과 올림픽 일정이 겹쳐 곁을 지켜주지 못한다며 아쉬워 한 바 있었는데 후배들의 축하 선물에 감동하며 고마움을 전했다. 구본길은 곧바로 아내와 모찌가 있는 병원으로 향했고 아내 박은주와 22일 만에 재회했다.박은주는 “왜 이렇게 늦게 왔어. 너무 아팠잖아”라며 서러움의 눈물을 보였고, 구본길 역시 오열하며 미안함을 전했다. 이후 구본길은 박은주에게 금메달을 걸어주며 세리머니를 펼쳤고, 박은주 역시 구본길에게 축하 꽃다발을 건넸다. 또 이날 두 사람은 처음으로 함께 둘째 아들 모찌를 만났다. 두 사람의 입가에는 계속 미소가 번졌고 서로 자기를 닮았다고 티격태격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구본길은 올림픽에서의 불안감을 고백하면서 “아내가 ‘5점은 최강이다’라고 응원해 줬는데 그 말 덕분에 힘낼 수 있다. 내 멘탈 관리자”라고 감사의 마음을 표현했다.이날 방송에는 ‘NEW 운명부부’로 양준혁♥박현선 부부가 등장해 임신 사실을 최초 공개했다. 올해 56세인 양준혁은 19세 연하인 박현선과 부부 4년차가 됐지만 여전히 다정한 일상으로 보는 이들을 흐뭇하게 했다. 특히, 양준혁은 아내 배를 바라보면서 “팔팔이는 잘 데리고 잤어?”라고 물어 모두를 놀라게 했고 양준혁은 조심스럽게 “내가 56세가 됐는데, 아내가 아기를 가졌다. 팔팔이는 태명”이라고 밝혔다.MC들의 축하인사가 이어졌고, 양준혁은 “꿈 같은 일이었는데, 실제로 아기가 생기니까 울었다. 임신 이야기를 듣고 눈물이 났다. 너무 기뻤다”면서도 “사실 그 사이에 많은 일들이 있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양준혁은 “아이를 갖는 것에 걱정을 하나도 안 했었는데 잘 안 되더라. 결국 아내 손에 이끌려 시험관 시술을 하게 됐다”고 고백했다. 이후 쌍둥이 임신이라는 겹경사를 맞았지만, 결국 한 명은 유산되고 팔팔이와 함께 하게 됐다고 전했다.두 사람은 자연스럽게 아이 성별에 대한 이야기를 하게 됐고, 아내 박현선은 두 사람의 공통분모이자, ‘양신’이라는 불리는 아빠 양준혁이 있는 만큼 “팔팔이는 남자 아이였음 좋겠다. 야구선수로 키우고 싶다”며 간절함을 드러냈다. 이에 방송 말미에 공개된 ‘동상이몽2’ 예고편에서는 팔팔이의 성별이 공개되어 호기심을 자아냈다. 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4.08.13 08:58
예능

금메달X득남 ‘겹경사’ 구본길, ♥박은주 긴급 수술에 ‘철렁’ (‘동상이몽2’)

‘금메달리스트’ 펜싱 국가대표 구본길이 귀국 후 출산한 아내를 만나 오열한다.오는 12일 오후 10시 10분에 방송되는 SBS ‘동상이몽 시즌2 -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2’)에서는 파리 올림픽 3연패와 함께 둘째 득남 소식을 알린 구본길♥박은주 부부의 일상이 공개된다.이날 방송에서 구본길은 첫째 아들 ‘우주’ 출산 당시 아내 곁을 못 지켜, 둘째 출산 당일 귀국해 감동적인 순간을 함께 할 계획이었으나 출산 예정일을 이틀 앞두고 아내 박은주에게 생긴 예상치 못한 응급 상황을 맞이한다.새벽부터 마음을 졸이던 구본길은 급기야 연락이 두절된 아내의 ‘긴급 수술’ 소식을 들었던 아찔한 순간을 전했다. 결국 둘째 아들도 홀로 출산한 아내 박은주를 보기 위해 귀국 직후 병원으로 달려간 구본길은 아내의 얼굴을 보자마자 폭풍 오열을 할 수밖에 없었다는데 과연 올림픽 기간 중 구본길♥박은주 부부에게 찾아왔던 상황의 전말은 무엇이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또한 구본길은 우여곡절 속 만난 ‘올림픽 베이비’ 둘째 아들 모찌를 최초 공개한다. 구본길은 둘째 아들과의 감격스러운 첫 상봉의 순간, 파리 올림픽의 영광을 담은 금메달을 보여주며 첫인사를 건네 감동을 더했다. 구본길의 둘째 아들은 생후 3일 차에도 금메달에 남다른 반응을 보이며 구본길 주니어다운 세리머니를 선보여 지켜보던 이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는 후문이다. 또한 ‘뉴 어펜져스’ 맏형의 득남 소식을 들은 오상욱, 도경동, 박상원은 조카 모찌를 위해 깜짝 선물을 준비해 부부에게 감동을 안겼다는데. 뉴 어펜져스 삼촌들이 준비한 특급 선물의 정체는 본 방송에서 공개된다.구본길♥박은주 부부의 둘째 아들 모찌와 뉴 어펜져스 완전체 출격 현장은 오는 12일 오후 10시 10분에 방송되는 ‘동상이몽2’에서 최초 공개된다. 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4.08.09 20:40
스포츠일반

'은우 아빠→AI 해설' 김준호 "'빨랐어요' '느렸어요' 밖에 할 게 없었어요" [인터뷰]

"빨랐어요." "늦었어요."펜싱 사브르 금메달리스트 출신 김준호(30)의 해설에는 긴 말이 필요하지 않았다. 선수 시절 상대를 날카롭게 공격하던 김준호 해설위원은 짧지만 강렬한, 또 정확한 해설로 온 국민의 마음을 콕 찔렀다. '은우 아빠'는 'AI 해설'이라는 별명도 추가했다. 김준호는 2020 도쿄 올림픽,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AG)과 2022 항저우 AG 펜싱 남자 사브르 단체전 금메달리스트다. 두 아들을 둔 김준호는 육아에 전념하기 위해 항저우 AG을 끝으로 대표팀에서 은퇴했다. 그는 사브르 대표팀 맏형이었던 김정환과 함께 이번 올림픽 KBS 펜싱 해설위원으로 참가했다. 김준호의 순간 판단은 심판이나 기계보다 더 빨랐다. 그리고 정확했다. 사브르는 에페, 플뢰레와 달리 눈 깜짝할 사이 공격을 주고받으며 점수가 판가름난다. 그는 '빨랐어요(득점)' '늦었어요(실점)' 해설로 'AI 해설'이라는 별명을 얻었다. 김 위원은 "AI 해설이라는 평가를 전해 들었다"고 쑥스러워하면서 "펜싱 종목 중에서도 사브르 종목이 워낙 순식간에 포인트가 오가서 가장 어렵다고 하시더라. 어떻게 하면 좀 더 쉽고, 정확하게 알려드릴까 생각했다. 빠른 시간 내에 포인트 여부를 알려드려야 하니 '빨랐어요' '느렸어요' 밖에 할 게 없더라"고 말했다. 특히 사브르는 종목 특성상 심판의 사견이나 감정이 작용한다. 발동작과 손동작 중 어느 것을 더 우선하느냐에 따라 점수를 잃을 수도, 얻을 수도 있다. 김준호는 "올림픽 전에 경쟁 선수 분석보다 오히려 심판 분석에 더 시간을 투자했다"면서 "다행히도 심판들이 제 뜻을 잘 따라줬다. 그래도 내 판단(실점)이 틀려도 좋으니 한국에 점수(득점)가 많이 왔으면 좋겠다 싶었다"고 했다. 한국 펜싱은 이번 올림픽서 금메달 2개와 은메달 1개를 땄는데 모두 사브르 종목에서 나왔다. 남자 개인전(오상욱)과 단체전서 금메달, 여자 단체전에서 은메달이 나왔다. '해설위원 김준호'는 냉철했다. 남자 대표팀이 준결승에서 홈 팀 프랑스를 꺾고 결승 진출을 확정 짓자 피스트 위에서 서로 부둥켜안으며 기뻐하는 장면이 있었다. 김준호 위원은 "아직 결승전이 남아있기 때문에 저런 세리머니는 금메달 따고 하면 더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선배 구본길과 원우영 코치가 들었으면 섭섭했을 수도 있는 한 마디. 그러나 그는 "도쿄 올림픽서도 4강전 승리 후 난리도 아니었다. 형들이 막 울고 불고 했다. 그래서 내가 '아직 한 경기 더 남았는데 울 때가 아니지 않냐'고 했다"면서 "선배여도 (과감하게 할 말을 하는) 스타일이다. 진심으로 해설하다보니 나도 모르게 나왔다"고 웃었다. 다행히 지금까지 선배들로부터 특별한 '피드백'은 없었다고 한다. 김준호는 화성시청 플레잉 코치로 활약하며 동생과 함께 펜싱장도 운영하고 있다. 요즘에는 육아 프로그램에 나와 '은우 아빠'로 많이 알려져 있다. 그는 "프랑스에 머무르면서 아들들이 정말 많이 보고 싶었다"며 "은우는 제가 TV에 나오면 알아본다. 제가 어디 있는지도 알고 있다"고 귀띔했다. 김준호는 "기회가 된다면 계속 해설하면 좋다. 사브르는 제 종목이기도 하고 정말 진심으로 빠져들어서 해설했다"고 웃었다. 이형석 기자 2024.08.09 09:45
스포츠일반

'대전의 아들' 펜싱 대표 오상욱·박상원, 8일 대전시청에서 환영식

2024 파리 올림픽에서 활약한 대전시청 소속팀 펜싱 국가대표 오상욱과 박상원이 금의환향했다.연합뉴스에 따르면 대전시는 8일 두 선수의 환영식을 열고 올림픽 메달을 자축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두 선수는 올림픽에서 사용한 장비를 대전시 측에 전달하기도 했다.오상욱은 "태어나고 자란 대전의 이름을 알릴 수 있게 돼 기쁘다"고 운을 뗐다. 향후 대전에 지어질 펜싱 전용 경기장이 '오상욱 체육관'으로 정해진 것과 관련해 그는 "부담감도 있었지만, 그 이야기를 듣고 오히려 더 힘을 내 좋은 결과를 얻어냈다"며 "체육관이 훈련만 할 수 있는 장소가 아니라 국제 시합을 치를 수 있는 규모와 디자인으로 지어지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펜싱협회와의 궁합을 묻는 말에는 "협회 도움 덕에 이 자리에 서 있을 수 있게 됐다"며 "협회가 여러 대회에 참가할 수 있도록 도와줬고 그 경험을 토대로 올림픽에서 경기를 잘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박상원은 "앞으로 국내대회와 메이저 대회에 출전해 좋은 성적을 내면서 대전을 알리고 싶다"며 "많이 배우고 겸손한 선수가 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두 선수는 오는 9일 열리는 대전 0시 축제 개막식에 참석, 홍보에 나선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4.08.08 14:06
연예일반

‘부당 해고 위기’ 지현우, 시위 나서…父이두일, 목격 (‘미녀와 순정남’)

‘미녀와 순정남’ 지현우가 부당 해고 위기를 직면한다.20일 오후 7시 55분 방송되는 KBS2 주말드라마 ‘미녀와 순정남’ 35회에서는 고현철(이두일)과 김선영(윤유선)이 부당한 일을 겪게 된 아들 고필승(지현우 분)의 시위를 목격한다.앞서 공진택(박상원)과 공진단(고윤)은 필승이 장수연(이일화)의 친아들이라는 사실만으로 그가 담당하는 드라마 ‘장미의 집’ 촬영을 중단시키는가 하면 감독에서 해고했다. 필승이 부당한 일을 겪게 되자 이를 알게 된 배우들과 스태프들은 그를 향한 테러를 멈춰 달라며 회사 앞에서 시위를 벌이는 등 물러서지 않겠다는 굳은 의지를 다졌다.그 가운데 본방송을 앞두고 공개된 스틸에는 서로를 싸늘하게 바라보는 진택과 현철의 모습이 담겨 있다.이날 현철은 부당 해고로 힘들어하는 아들을 보고만 있을 수 없어 선영과 함께 진택을 찾아간다. 필승을 위해 진택과 맞서는 현철의 얼굴에서 비장함이 엿보이고, 그는 진택에게 진실한 속마음을 토로하며 분노를 표출한다. 이를 들은 진택은 결국 아무 말을 잇지 못하며 생각에 잠기는데. 이들의 방문이 필승에게 어떤 영향을 끼치게 될지, 상황을 좌지우지하고 있는 진택의 행보에 관심이 집중된다.한편 진단과 만나기로 했던 김지영(임수향)까지 그를 등지고 필승의 옆에서 시위를 벌이고 있는 모습이 포착돼 긴장감을 높인다. 필승의 옆에 딱 붙어 있는 지영과 절대로 물러나지 않겠다는 의지를 다진 아들을 본 현철과 선영은 안타까운 심정을 내비친다. 가슴으로 낳고 사랑으로 키운 아들의 모습에 엄마 선영은 눈물까지 흘린다고.수연의 친아들이란 이유로 진택, 진단 형제와 계속 부딪치고 있는 필승이 해고 위기를 이겨낼 수 있을지, 필승과 함께 아픔을 겪고 있는 가족들에게 다시금 행복이 찾아올 수 있을지 본방송에 귀추가 주목된다.‘미녀와 순정남’ 35회는 20일 오후 7시 55분 방송된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4.07.20 15:03
연예일반

‘미녀와 순정남’ 지현우, ‘♥임수향’ 두고 고윤과 삼각관계 최고조

‘미녀와 순정남’ 임수향을 둘러싸고 지현우와 고윤의 갈등이 극으로 치닫는다.14일 오후 방송되는 KBS2 주말드라마 ‘미녀와 순정남’ 34회에서는 고필승(지현우)과 공진단(고윤)이 드라마 촬영장에서 아슬아슬한 신경전을 벌인다.앞서 장수연(이일화)의 친아들이 필승이라는 사실을 진단의 가족들이 알게 되면서 쫄깃함을 선사했다. 공진택(박상원)은 수연의 비밀에 큰 충격을 받았고 그녀를 향한 분노가 필승에게까지 영향을 끼치는 것은 아닐지 시청자들의 애간장을 태웠다.본방송을 앞두고 공개된 스틸에는 촬영장에서 심상치 않은 사건이 벌어진 지영과 필승, 진단의 모습이 담겨 있어 긴장감을 높인다.특히 많은 사람들에게 둘러싸인 필승과 진단이 날 선 대립을 이루고 있어 일촉즉발 분위기를 형성한다. 필승은 진단을 어이없는 얼굴로 바라보는 반면, 기세등등한 진단은 그에게 삿대질까지 하며 도발하고 있다.배우로서 현장에 있던 지영 또한 눈앞에서 벌어진 두 사람의 모습에 화들짝 놀라고 있어 대체 이들에게 무슨 일이 벌어진 것일지 호기심을 끌어올린다.이날 진단은 필승을 궁지에 몰아넣을 계략을 세운다. 지영을 차지하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던 진단이 필승에게 어떤 행동을 취했을지 그 어느 때보다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과연 필승은 진단으로부터 사랑과 일을 모두 지켜낼 수 있을지 예측 불허한 본방송이 더욱 궁금해진다.‘미녀와 순정남’ 34회는 이날 오후 7시 55분 방송된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4.07.14 18:00
브랜드미디어
모아보기
이코노미스트
이데일리
마켓in
팜이데일리
행사&비즈니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