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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락실3’→에드워드 리, 딸과 韓방랑 요리기…tvN, 2025년 라인업 공개 [공식]

tvN이 3일 2025년 드라마 및 예능프로그램 라인업을 공개했다.tvN은 올 한 해 화제성과 시청률을 동시에 사로잡으며 즐거움을 선사했다. 올 한 해 ‘선재 업고 튀어’, ‘눈물의 여왕’, ‘정년이’, ‘내 남편과 결혼해줘’, ‘엄마친구아들’은 2024년 TV드라마 종영작 화제성 순위에서 1~5위를 나란히 기록했고₁, 그 중 '눈물의 여왕'은 최고 시청률 31%를 기록하며 드라마 명가로서의 입지를 견고히 다졌다. 예능 역시 ‘유 퀴즈 온 더 블럭’, ‘서진이네’, ‘놀라운 토요일’, '언니네 산지직송' 등 다양한 장르의 예능 콘텐츠들을 선보였다. 또한 tvN은 시청자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방송 채널 브랜드 경쟁력(브랜드 파워 인덱스·BPI)' 조사에서 작년에 이어 올해까지 2년 연속 TV 채널 부문 1위를 차지했다. 2012년부터 매년 진행하고 있는 BPI 조사는 CJ ENM이 외부 전문 리서치 업체와 함께 설계한 것으로, 소비자들이 인식하고 있는 브랜드의 가치를 인지, 소비자 행동, 품질 관련 항목으로 정량 측정해 브랜드 경쟁력을 평가하는 지표다. 채널 인지도, 선호하는 채널 및 지속 시청 시간, 프로그램 완성도 등 11개 항목에 대해 서울 수도권 및 6대 광역시 만 15~64세 남녀 중 1주일 내 방송/OTT 프로그램 1시간 이상 시청자 3,0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지상파 포함 총 19개 채널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4 BPI 조사’에서 tvN은 시청 타깃인 2049 남녀 기준 47.2점으로 1위를 차지했고 MBC, SBS, KBS, JTBC가 그 뒤를 이었다. 프로그램별로는 '눈물의 여왕', '선재 업고 튀어', '유 퀴즈 온 더 블럭'이 높은 평가를 차지했다. tvN은 “2025년에도 다양한 소재로 콘텐츠의 저변을 넓히는 웰메이드 콘텐츠들로 시청자들을 찾아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5년 tvN 드라마 라인업#글로벌 스타 총출동'별들에게 물어봐'오는 1월 4일(토) 첫 방송하는 새 토일드라마 ‘별들에게 물어봐’(극본 서숙향, 연출 박신우, 기획 스튜디오드래곤, 제작 키이스트·MYM엔터테인먼트)는 무중력 우주정거장에서 일하는 보스 이브와 비밀스러운 미션을 가진 불청객 공룡의 지구 밖 생활기를 그린다. 이민호, 공효진, 오정세 등 글로벌 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배우들과 로맨틱 코미디의 대가 서숙향 작가와 '질투의 화신' 등을 통해 섬세한 연출로 두터운 팬층을 형성한 박신우 감독의 만남으로 뜨거운 화제를 모으고 있는 작품. 특히 국내 최초로 시도되는 우주정거장 배경의 스페이스 오피스물로 많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여기에 광활한 우주를 가득 채운 수많은 별처럼 다양한 개성으로 중무장한 캐릭터들의 얽히고설킨 관계성을 통해 사람들이 살아가는 보편적인 이야기를 담으며 이제껏 본 적 없는 스페이스 오피스물의 탄생을 예고하고 있다. '서초동'2025년 상반기 방송 예정인 ‘서초동’(극본 이승현, 연출 박승우, 기획 CJ ENM STUDIOS, 제작 초록뱀미디어)은 각종 로펌들이 모인 서초동에서 같은 건물 안 각각 다른 로펌에서 일하는 어쏘 변호사(법무법인에 고용되어 월급을 받는 변호사)들이 삶의 지향점을 찾아가는 법정 오피스 드라마다. 배우 이종석, 문가영, 강유석, 류혜영, 임성재는 황금 같은 점심시간을 함께 하는 어쏘 변호사들의 밥 모임, 일명 ‘어변저스’ 5총사로 호흡을 맞춘다. 이들은 차가운 송사가 오가는 서초동에서 어쏘 변호사들의 유쾌하고 따뜻한 일상과 뜨거운 고민을 그려낼 예정. 현직 변호사 이승현 작가의 경험에서 비롯된 대본과 색다른 영상미를 보여줬던 박승우 감독의 연출에도 기대가 모아진다.'태풍상사''태풍상사'(극본 장현숙, 연출 이나정, 기획 스튜디오드래곤, 제작 이매지너스·스튜디오PIC· 트리 스튜디오)는 1997년 국제통화기금(IMF) 외환 위기 시절을 배경으로 한 작품으로, IMF 부도 위기 속에서 아버지가 남긴 중소기업 '태풍상사'를 지키기 위한 청년 사장의 성장기이자 그 가족들의 고군분투를 담은 이야기다. '킹더랜드', '옷소매 붉은 끝동' 등으로 전 세계 드라마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이준호와 다양한 드라마에서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보여주고 있는 금새록이 출연하며, '이번 생도 잘 부탁해', '마인'을 연출한 이나정 감독의 감각적인 연출이 작품을 향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이혼보험'이동욱, 이주빈, 이광수, 이다희가 함께하는 '이혼보험'(극본 이태윤, 연출 이원석·최보경, 기획 CJ ENM, 제작 KT스튜디오지니·몽작소·스튜디오몬도)은 최고의 브레인만 모여 있다는 한 보험회사 혁신상품개발팀에서 '이혼 보험'이라는 상품을 선보이며 벌어지는 오피스 로맨틱코미디 작품이다. 이혼과 관련된 모든 상항을 수치화하고 보험금을 책정하는 등 이혼에 값을 매기는 '이혼보험'이라는 신선한 소재와 글로벌 스타들의 만남이 현실 공감 스토리를 보여줄 예정. 영화 '킬링로맨스' 이원석 감독의 첫 드라마 데뷔작이며 ‘개미가 타고 있어요’ 최보경 감독이 공동 연출을, '어사와 조이'의 이태윤 작가가 집필을 맡는다. #독특한 소재의 웰메이드'원경'tvN X TVING 오리지널 드라마 ‘원경’(극본 이영미, 연출 김상호, 제작 스튜디오드래곤·JS픽쳐스)은 새로운 세상을 꿈꾸며 남편 태종 이방원과 함께 권력을 쟁취한 원경왕후를 중심으로, 왕과 왕비, 남편과 아내, 그 사이에 감춰진 뜨거운 이야기를 그린다. 새로운 세상을 꿈 꾼 원경의 관점에서 정치적 동반자로 알려진 이들 부부의 이야기를 새롭게 창조하고 해석해 극에 흥미를 더할 예정이다. 사극에 첫 도전장을 내민 차주영과 이현욱이 새로운 ‘사극여왕’과 ‘사극왕’의 탄생을 예감하게 하는 것. 오는 1월 6일(월) 오후 2시 티빙에서 1,2화가 선공개되며, 저녁 8시 50분 tvN에서 1화가 첫 방송되어 TV와 OTT 각 시청층의 효율과 만족을 극대화할 예정이다.'미지의 서울'‘미지의 서울’(극본 이강, 연출 박신우, 기획 스튜디오드래곤, 제작 몬스터유니온·하이그라운드)은 얼굴 빼고 모든 게 다른 쌍둥이 자매가 인생을 맞바꾸는 거짓말로 진짜 사랑과 인생을 찾아가는 로맨틱 성장 드라마다. 감성 짙은 멜로부터 강렬한 스릴러까지 폭 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가진 배우 박보영과 박진영이 만나 색다른 시너지를 예고하고 있다. 특히 박보영은 '미지의 서울'을 통해 데뷔 이래 첫 1인 2역에 도전할 계획. 여기에 드라마 ‘사이코지만 괜찮아’, ‘질투의 화신‘등을 통해 단단한 마니아층을 형성한 박신우 감독과 드라마 ‘오월의 청춘’으로 섬세한 필력을 보여줬던 이강 작가가 의기투합한다.'즐거운 나의 집'비급여 약값을 내기 위해 위조지폐 사업을 다시 시작한 김씨 일가가 예기치 못하게 범죄 조직들과 얽히면서 벌어지는 잔혹사를 다룬 '즐거운 나의 집(극본 최이랑, 연출 김철규, 기획 스튜디오드래곤)'. 독특한 소재와 설정으로 신선한 재미를 전달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으며 '결혼백서'의 최이랑 작가가 집필을, '악의 꽃', '마더'로 웰메이드 연출을 선보였던 김철규 감독이 메가폰을 쥔다.'폭군의 셰프''폭군의 셰프(극본 HapJak, 연출 장태유, 기획 스튜디오드래곤, 제작 필름그리다·정유니버스) '에서는 타임슬립 한 프렌치 셰프가 최악의 폭군이면서 최고의 미식가인 왕을 만나게 되면서 500년을 뛰어넘는 판타지 서바이벌 로맨스를 그린다. '밤에 피는 꽃', '별에서 온 그대'로 많은 사랑을 받은 장태유 감독이 연출을 맡는다.#트렌드 이끌 로맨스물'감자연구소''감자연구소'(극본 김호수, 연출 강일수, 기획 CJ ENM STUDIOS, 제작 초록뱀미디어)는 감자에 울고 웃는 산골짜기 감자 연구소를 배경으로, 뱅글뱅글 회오리 감자처럼 휘몰아치는 힐링 코믹 로맨스물이다. '술꾼도시여자들', '소년시대'로 호평받은 이선빈과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의 강태오가 출연을 확정 지었다. 연출은 ‘신입사관 구해령’의 강일수 감독과 김호수 작가가 재회하며, 웃음과 감동을 모두 선사할 작품으로 관심이 모아진다.'그놈은 흑염룡'동명의 네이버 인기 웹툰을 원작으로, 흑역사에 고통받는 '본부장 킬러' 팀장 백수정과 가슴에 흑염룡을 품은 '재벌 3세 본부장' 반주연의 봉인해제 로맨스 ‘그놈은 흑염룡’(극본 김수연, 연출 이수현, 기획 스튜디오드래곤, 제작 스튜디오N)도 2025년 시청자를 찾는다. ‘이로운 사기’의 이수현 감독이 연출하며, 문가영, 최현욱, 임세미, 곽시양이 출연을 확정 지어 티키타카 케미로 새로운 연기 시너지를 선보일 것으로 이목이 집중된다.'금주를 부탁해''금주를 부탁해'(극본 명수현·전지현, 연출 장유정, 기획 스튜디오드래곤, 제작 하우픽쳐스)는 지극히 상식적인 애주가라 자평하던 한 여자가 술보다 끊기 힘든 보건소 의사와 재회하며 금주에 도전하는 맨정신 사수 로맨스다. 국내 최초 금주 권장 드라마로, 최수영과 공명 두 사람의 유쾌한 케미가 더해질 전망이다. 막돼먹은 영애씨' 시리즈를 집필해 온 명수현, 전지현 작가가 극본을 맡았고 '김종욱 찾기', '정직한 후보'의 장유정 감독이 연출을 맡는다.'견우와 선녀''견우와 선녀'(극본 양지훈, 연출 김용완, 기획 스튜디오드래곤, 제작 스튜디오드래곤·덱스터픽처스·이오콘텐츠그룹)는 동명의 네이버 인기 웹툰을 원작으로 하며, 여고생 무당이 첫사랑을 직접 구하는 내용을 담은 판타지 로맨스 드라마다. 라이징 스타 조이현과 추영우의 만남으로 풋풋한 첫사랑 로맨스에 오싹하면서도 짠한 귀신들의 이야기가 더해져 색다른 재미를 선사할 전망이다.이 밖에도 tvN은 2025년 하반기 수목드라마 라인업을 신설해 보다 다채로운 즐거움을 선사하겠다는 계획. 이번에 공개된 라인업 외 2025년 시청자를 찾아갈 드라마 작품에도 많은 관심이 모아진다.◇2025년 tvN 예능 라인업#끝이 없는 즐거움신년에도 tvN은 끝이 없는 즐거움으로 시청자를 찾아간다는 포부다. 먼저 오는 1월에 '콩 심은 데 콩 나고 팥 심은 데 팥 난다(콩콩팥팥)'의 스핀오프 ‘콩 심은 데 콩 나고 밥 먹으면 밥심난다(콩콩밥밥)’이 공개된다. ‘콩콩팥팥’에서 절친 형제케미를 선보였던 이광수와 도경수가 구내 식당을 운영하는 내용을 담는다. 각종 화제성 지수를 장악하며 MZ 시청자들의 마음을 단번에 사로잡은 ‘뿅뿅 지구오락실’도 시즌3로 돌아온다. 제대로 놀 줄 아는 MZ세대를 대표하는 이은지-미미-이영지-안유진과 나영석PD의 만남으로 예측불가능한 웃음을 선사할 ‘뿅뿅 지구오락실3’는 25년 상반기에 시청자를 찾을 예정.바다를 품은 각양각색의 일거리와 그곳에서만 맛볼 수 있는 제철 밥상 먹거리까지, 짭조름한 어촌 리얼리티로 올 여름 무해한 청정 웃음을 선사한 ‘언니네 산지직송’의 두번째 시즌도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또한 대한민국 최고의 외식 경영 전문가 백종원이 한식 불모지에서 직접 창업부터 운영까지 나서는 백종원의 세계 밥장사 도전기 ‘장사천재 백사장’도 세 번째 시즌으로 시청자를 찾아갈 예정.#새로운 즐거움늘 새로운 즐거움에 도전하는 tvN 예능의 신선한 기획들도 이어진다. 류호진-윤인회PD 연출, 차태현, 김동현, 이이경, 신승호, 오상욱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문화유산 및 소재를 직접 찾아 나서는 일요 버라이어티 예능 ‘일요일엔 핸썸가이즈’는 유쾌한 케미와 배우는 재미까지 더하며 순항을 시작했다. 오는 6일(금) 저녁 8시 40분에는 전기도, 수도도, 와이파이도 없는 핀란드의 찐 시골 마을에서 셋방살이를 하게 된 시티 보이즈 이제훈, 이동휘, 곽동연, 차은우의 대환장 로컬 라이프를 담은 ‘핀란드 셋방살이’가 첫방송한다.내년 2월에는 셰프 에드워드 리가 거부할 수 없는 맛의 도파민을 찾아 떠나는 신규 프로그램도 공개된다. 에드워드 리가 가장 완벽한 짝꿍인 딸 아덴과 한국을 방랑하며 매회 다양한 콘셉트로 제철 식재료를 활용한 요리를 선보일 예정. 또한 유럽의 경제, 문화, 언어, 음식 등에 대해 알아보는 여행 지식 버라이어티 신작도 이어진다. ‘알쓸’ 시리즈를 연출한 양정우PD가 윤종신, 김상욱 박사 등 잡학 박사들과 함께 지중해 뱃길을 따라 떠난다고. 뿐만 아니라 ‘아파트404’, ‘식스센스’ 등으로 찰떡 호흡을 맞춘 유재석과 정철민PD의 신작도 제작될 계획이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12.03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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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 학대 혐의.. KBS ‘태종 이방원’ 제작진, 벌금 1000만 원 선고 [왓IS]

KBS1 드라마 ‘태조 이방원’ 제작진이 말 학대 혐의로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17일 서울남부지법 형사8단독 전범식 판사는 동물보호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KBS 프로듀서 A 씨(59) 등 제작진 3명에게 각각 벌금 1000만원을 선고했다. 양벌규정으로 함께 기소된 KBS 법인에도 벌금 500만 원이 선고됐다.재판부는 “피고인들은 낙마 장면을 촬영하면서 말이 정해진 지점에서 고꾸라지도록 계획하고 이를 실행했다”며 “원본 영상을 보면 말은 끈이 있는지 모르고 빠른 속도로 달리다가 넘어졌다”고 밝혔다. 이어 재판부는 “피해 말이 다른 말의 대역이었다는 점을 고려했을 때 피고인들은 낙마 장면 촬영 과정에서 말이 다칠 가능성을 알고 있었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말이 느꼈을 공포와 스트레스를 종합해 보면 학대 행위라고 보는 게 적합하다”고 덧붙였다. 제작직은 “피해를 줄이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받아들이지 않았다. 재판부는 “스턴트맨이나 컴퓨터그래픽 등으로 낙마 장면을 대체할 수도 있었다”고 말했다. 다만 “피고인들이 관행적 방법을 답습해 촬영했고 이후 KBS가 동물 관련 제작 가이드라인을 제정해 시행하는 점을 고려했다”며 벌금형 이유를 설명했다. ‘태조 이방원’ 제작진은 2021년 11월 드라마 촬영하는 과정에서 낙마 장면을 생동감 있게 찍기 위해 말의 앞다리에 밧줄을 묶어 넘어뜨렸다. 결국 말은 촬영 닷새 후 죽었다. 동물보호법(10조 2항)은 도구를 사용하는 등 잔인한 방식으로 동물에 고통을 주거나 상해를 입히는 행위를 금지하고 있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1.17 1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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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몸으로 부딪혀왔다”…故 노영국, 가족 배웅 속 영면에 들다

“가진 것 하나 없이 살았다 맨몸으로 부딪혀왔다…서럽고 고달파도 어차피 한번 사는 인생인데 멋지게 폼나게 뛰어간다.”2019년 발매된 고(故)노영국의 노래 ‘사랑한다 내 인생’의 가사처럼, 고인도 멋진 삶의 지표를 남긴 채 영면에 들었다.20일 낮 12시 30분 서울 성동구 한양대병원 장례식장 8호실에서 고인의 발인이 엄수됐다. 관계자에 따르면 고인의 발인은 가족 친지들과 동료 선후배들 등이 참석해 엄숙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 가족들은 조용히 고인이 가는 길을 애도했다고 전해진다.고인은 지난 18일 새벽 갑작스러운 심장마비로 75세를 일기로 세상을 떠났다. 고인은 현재 2회까지 방영한 KBS2 주말드라마 ‘효심이네 각자도생’(이하 ‘효심이네’)에 태산그룹 회장 강진범 역으로 출연 중이었던 만큼 동료, 제작진의 충격은 더욱 컸다. 그렇게 ‘효심이네’는 고인의 유작으로 남게 됐다. 1948년 전북 정읍에서 출생한 고인은 1975년 MBC 7기 공채 탤런트로 연예계에 데뷔했다.이후 드라마 ‘대관령’, ‘빛과 그림자’, ‘고교생 일기’, ‘은혜의 땅’, ‘영주의 증명’, ‘대추나무 사랑걸렸네’, ‘한명회’, ‘제국의 아침’, ‘대왕 세종’, ‘당신 뿐이야’, ‘태종 이방원’, ‘여명의 눈동자’, ‘사랑만 할래’, ‘무신’ 등의 작품에서 꾸준히 연기 활동을 펼쳤다. 특히 역사 드라마에서 무게감 있는 권력자를 자주 연기했던 고인은 특유의 카리스마와 강렬한 인상이 남는 연기로 작품에 완벽히 녹아들었다는 평가를 얻었다.1988년부터는 가수로도 활동했다. ‘사나이 빈가슴’, ‘최고의 여인’ 등의 히트곡으로 사랑받았다. 2019년 1월 발매된 ‘최고의 여인’은 당시 각종 성인가요차트에 진입하면서 주목을 받았다.배우 서갑숙과 1988년 결혼했으나 1997년 이혼했고, 2006년 재혼해 새 가정을 꾸렸다.고인의 생애와 작품은 대중문화에 큰 기여를 했다. 비록 고인은 세상을 떠났지만, 그의 연기와 노래는 오랫동안 기억될 것 같다.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2023.09.20 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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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청률 40% 나오길”…KBS의 여왕 유이, ‘효심이네’로 ‘하나뿐인 내편’ 넘을까 [종합]

KBS 주말드라마 주연으로 출격한 배우 유이가 또 한 번의 기적을 쓸 수 있을까.12일 오후 서울 구로구 라마다 서울 신도림 호텔 그랜드 볼룸에서 KBS2 새 주말드라마 ‘효심이네 각자도생’(이하 ‘효심이네’)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현장에는 배우 유이, 하준, 고주원, 윤미라, 이휘향, 김형일 PD가 참석했다.‘효심이네’는 가족을 위해 본인의 삶을 희생해온 효심이가 자신을 소중하게 여기기 시작하면서 독립적 삶을 영위하려는 이야기다. ‘솔약국집 아들들’, ‘세상에서 제일 예쁜 내 딸’ 등을 집필한 조정선 작가와 ‘태종 이방원’을 연출한 김형일 PD가 의기투합했다. 이날 황의경 KBS 드라마센터장은 본격적인 제작발표회 시작에 앞서 간단한 소감을 밝혔다. 황 센터장은 “‘효심이네’는 KBS가 전작들의 부진을 씻고 주말극의 경쟁력을 한 단계 높이는 드라마다. 오래전부터 작심하고 준비한 작품”이라며 “‘하나뿐인 내편’ 때도 CP로서 유이 씨와 작업을 같이 했다. 훌륭한 연기자들과 제작진들의 호흡도 그 어느 때보다 훌륭한 것 같다”고 자신했다.이어 주연 배우들의 소감이 전해졌다. 극 중 천성이 착하고 이름처럼 효심이 지극한 ‘이효심’ 역을 맡은 유이는 “사실 시나리오에서 효심이 캐릭터를 전달받았을 때 ‘내가 할 수 있을까?’란 생각이 먼저 들었다”며 ‘효심이네’ 첫 대본을 받았을 당시를 회상했다. 유이는 “‘효심이네’에는 효심이의 가족 얘기뿐만 아니라 사랑, 이웃 등 다양한 드라마가 이 안에 들어가 있었다”며 “제가 할 수 있는 에너지와 열정을 보여주면 효심이 캐릭터를 잘 표현할 수 있을 거라 생각했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날 하이라이트가 조명된 인물은 단연 유이였다. 2019년 최고 시청률 49.6%를 기록한 KBS2 주말드라마 ‘하나뿐인 내 편’ 이후 4년 만에 복귀하는 KBS 주말드라마이기 때문이다. 유이는 앞서 한 라디오 방송에 출연해 목표 시청률을 35%로 언급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유이는 “‘하나뿐인 내 편’ 이후 4년이 된 줄 몰랐다. KBS에 갈 때마다 제 단독 사진이 걸려 있어서 ‘아프면 안 된다’ ‘잘해야 한다’는 마음가짐이 있다”며 “제가 할 수 있는 건 효심이처럼 대본대로, 제 자리에서 열심히 연기하는 거다. 부담감은 촬영을 하면서 없어졌다. 오히려 기대가 많이 된다. 시청률이 번부는 아니지만 ‘재밌다’고 입소문을 타 30%, 40%가 넘었으면 좋겠다”고 속마음을 고백했다. 동료 배우들의 칭찬도 이어졌다. ‘효심이네’에서 명석한 두뇌와 말끔한 외모까지 다 갖춘 재벌 그룹 기획실장 강태호 역을 맡은 하준은 “저희 모두 서로 배려를 많이 하는 느낌이다. 유이 씨도 체력적으로 많이 힘들 수 있는데 주위 사람들을 잘 챙긴다. 그런 에너지가 시청자 분들에 그대로 전달될 것 같다”고 말했다. 윤미라 또한 “유이가 깜짝 놀랄 정도로 연기를 잘 한다”며 “그 이상 더 칭찬이 있겠냐”고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유이는 ‘하나뿐인 내편’에서 부녀관계로 등장한 최수종에 대한 언급도 잊지 않았다. 최수종 또한 하반기에 KBS 드라마로 컴백하며 두 사람은 서로 다른 작품으로 만나게 됐다. 유이는 “제 캐스팅 소식을 듣고 선배님한테 전화가 왔다. ‘우리 열심히 해보자. 아버지도 열심히 할 테니 딸도 열심히 할게’라며 훈훈한 통화를 나눴다”며 여전한 의리를 드러냈다.한편 ‘효심이네’는 오는 16일 오후 8시 5분 첫 방송된다.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2023.09.12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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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이, KBS 주말드라마 살릴까…‘효심이네’, 기대와 우려 속 출격 [IS신작]

배우 유이가 KBS 주말드라마를 살릴 수 있을까. 유이는 ‘하나뿐인 내편’ 이후 ‘효심이네’로 4년 만에 KBS2 주말드라마에 컴백한다. 최근 KBS2 주말드라마가 연이어 부진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유이가 구원투수가 될지 관심이 쏠린다. ‘효심이네 각자도생’(이하 ‘효심이네’)은 타고난 착한 성품과 따뜻한 공감능력으로 평생 가족에게 헌신했던 딸 효심이 자신을 힘들게 했던 가족에게서 벗어나 독립적인 삶을, 효심의 헌신과 희생에 기생했던 가족들은 각자의 주체적 삶을 찾아가는 과정을 그리는 내용이다. ‘진짜가 나타났다!’ 후속작으로 오는 16일 첫방송된다. KBS2 주말드라마는 최근 ‘현재는 아름다워’(2022), ‘삼남매가 용감하게’(2022), 그리고 ‘진짜가 나타났다!’까지 세작품 연달아 평균 시청률 20%대(닐슨코리아, 전국 기준)를 기록하며 흥행에 실패했다. KBS2 주말드라마는 그간 시청률 30%는 보장해왔다.이 같은 상황에서 유이가 ‘효심이네’의 타이롤로 나선다. 유이는 앞서 지난 2019년 시청률 50%에 육박한 ‘하나뿐인 내 편’에서 김도란 역을 맡으며 KBS2 주말드라마의 위엄을 입증한 바 있다. 유이는 ‘효심이네’에서 두 오빠와 남동생이 있는, 4남매 중 셋째 딸 효심으로 분한다. 엄마의 눈물과 상처를 유일하게 이해한 천성이 착한 자식이자, 아버지를 대신해 가장 노릇을 하며 가족을 위해 헌신하는 인물이다. 이름 그대로 현대판 ‘효녀 심청’ 효심이다. 효심은 명쾌하고 쾌활한 캐릭터 설정이 녹아든 듯 유이는 “건강하고 활기찬 효심을 보여드리겠다. ‘효심’이라는 이름으로 많은 분들께 사랑받고 싶다”고 바람을 전했다. 제작진 또한 “효심이를 보고 있으면 힘이 나고 긍정 에너지가 생기는 기분이 들 것”이라며 드라마의 경쾌한 분위기를 전했다. 또 극중 효심은 헬스트레이너다. 유이는 캐릭터를 위해 부단히 노력했다고 밝혔다. “일주일에 5번 PT를 받고 다양한 근육 활용법을 배웠다”고 전했으며, 회원들을 관리하고 가르쳐야 하는 직업적 특성을 살리기 위해 “어떤 부위에 어떻게 힘을 주어야 하는지, 어떤 구호와 칭찬을 해야 회원들이 힘을 내서 하는지 공부했다. 칭찬과 구호에도 타이밍이 중요하다는 것을 배웠다”고 밝혀 싱크로율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효심이네’는 ‘솔약국집 아들들’, ‘세상에서 제일 예쁜 내 딸’ 등 주말드라마 히트메이커 조정선 작가와 대하드라마 ‘태종 이방원’의 흥행을 이끈 김형일 PD가 의기투합한 작품이기도 하다. 방영 전부터 유이의 복귀작이자 걸출한 제작진으로 일찍이 기대를 모았으나, ‘효심이네’는 캐스팅 논란이 불거져 고역을 치르기도 했다. 배우 허정민이 작가를 저격하며 캐스팅 불발에 대한 억울함을 토로한 것. 이후 제작진은 “작가는 캐스팅에 전혀 관여하지 않았다”며 유감을 표했는데, 허정민이 폭로를 멈추지 않으며 논란이 이어진 바 있다. 이에 따라 기대와 우려, 논란을 겪은 ‘효심이네’가 어떤 성적을 낼지 주목된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3.09.09 10:31
연예일반

‘효심이네’ 측 “허정민 주장 유감, 작가 캐스팅 관여 NO” [공식]

KBS2 새 주말드라마 ‘효심이네 각자도생’ 측이 배우 허정민의 출연 무산과 관련해 입장을 밝혔다.16일 ‘효심이네 각자도생’ 제작진은 일간스포츠에 “김형일 감독과 허정민 배우가 지난 3월 말 단 한 차례 미팅을 가진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이후 제작진 논의 결과 극중 캐릭터와 배우의 이미지가 맞지 않는다는 결론에 이르렀다”고 말했다.이어 “2주 후인 지난 4월 중순 매니지먼트에 위와 같은 사실을 알렸다”며 “이에 출연 불발 관련, 작가는 캐스팅에 전혀 관여하지 않음을 밝히며, 배우 본인의 주장에 대해 유감을 표한다”고 덧붙였다.앞서 이날 허정민은 두 달 동안 준비 중이었던 ‘효심이네 각자도생’에서 이해할 수 없는 이유로 하차하게 됐다고 밝혔다.허정민은 “작가님께서 허정민 배우 싫다고 자르셨다. 내 준비 기간 2개월과 앞으로의 나날들은 어찌 되냐. 나 참으려다가 발설한다”며 “이 바닥에 더 이상 흥미 없어. 꼰대들. 자를 때는 적절한 해명과 이유, 사과가 있어야 하는 거다. 이 바닥에서 제명하겠다고 부들대겠지. 그럼 진짜 꼰대 인증”이라고 하소연했다.한편 ‘효심이네 각자도생’은 가족을 위해 본인의 삶을 희생해온 효심이가 자신을 소중하게 여기기 시작하면서, 독립적 삶을 영위하려는 이야기다. ‘솔약국집 아들들’을 집필한 조정선 작가와 ‘태종 이방원’을 연출한 김형일 PD가 의기투합했다. 현재 방송 중인 ‘진짜가 나타났다!’ 후속으로 방송될 예정이다.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3.05.16 10:13
연예일반

허정민, 작품 출연 무산에 분노→글 삭제 ‘효심이네’ 측 “상황 파악 중” [공식]

배우 허정민이 드라마 ‘효심이네 각자도생’ 출연이 무산됐다며 분노를 드러냈다. 이에 대해 제작사 측은 “확인 중”이라고 입장을 밝혔다.허정민은 1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두 달 동안 준비 중이었던 KBS2 주말드라마 ‘효심이네 각자도생’에서 이해할 수 없는 이유로 하차하게 됐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허정민은 “작가님께서 허정민 배우 싫다고 자르셨다. 얼굴도 못 뵀는데 왜. 내가 못생겨서냐. 아니면 싸가지가 없어서냐. 연기를 못하냐”라며 “내 준비 기간 2개월과 앞으로의 나날들은 어찌 되냐. 나 참으려다가 발설한다”고 하소연했다.이어 그는 “흥하세요. 이 바닥에 더 이상 흥미 없어. 꼰대들. 자를 때는 적절한 해명과 이유, 사과가 있어야 하는 거다. 이 바닥에서 제명하겠다고 부들대겠지. 그럼 진짜 꼰대 인증”이라고 덧붙였다.또 허정민은 “글 내려달라고 난리다. 그래서 내리면 다 해결되냐. 어차피 이틀 지나면 잊힌다. 너희도 이틀만 참아봐라”라고 했지만, 현재 해당 글은 삭제된 상태다.이에 ‘효심이네 각자도생’ 측은 일간스포츠에 “제작진에 확인하고 있다. 상황 파악 후 입장 전달하겠다”고 밝혔다.한편 ‘효심이네 각자도생’은 가족을 위해 본인의 삶을 희생해온 효심이가 자신을 소중하게 여기기 시작하면서, 독립적 삶을 영위하려는 이야기다. ‘솔약국집 아들들’을 집필한 조정선 작가와 ‘태종 이방원’을 연출한 김형일 PD가 의기투합했다. 현재 방송 중인 ‘진짜가 나타났다!’ 후속으로 방송될 예정이다.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3.05.16 10:04
연예일반

골든차일드 배승민, 뮤지컬 첫 도전… ‘왕자대전’ 캐스팅

그룹 골든차일드(Golden Child) 배승민이 생애 첫 뮤지컬에 도전한다.배승민은 다음 달 19일부터 21일까지 대구 수성아트피아 용지홀에서 공연되는 뮤지컬 ‘왕자대전’에 충녕대군 역으로 캐스팅됐다.‘왕자대전’은 두 손에 형제들의 피를 묻히고 왕좌에 오른 태종 이방원과 하루아침에 운명이 바뀌게 된 세 왕자들의 새로운 운명에 대한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아들들만은 자신과 다른 길을 걸어가길 바란 태종 이방원과 맞지 않은 옷에 괴로워하는 세 왕자를 통해 ‘나’로서 살고 싶은 욕구와 세상이 바라는 자신 사이의 괴리 속에서 결국 자신의 자리를 찾아가는 이야기를 담았다.‘왕자대전’에서 배승민은 어릴 적부터 몸은 약하지만 책 읽는 것, 배우는 것을 가장 좋아하는 총명한 삼자 충녕대군 역을 맡았다. 골든차일드의 리드보컬다운 풍부한 성량과 시원한 가창력을 마음껏 발휘해 관객들을 매료시킬 전망이다.‘왕자대전’은 배승민의 뮤지컬 데뷔작이기도 하다. 아름다운 미성의 소유자답게 특유의 맑고 차분한 음색으로 그룹의 메인 파트를 이끌어가며 때로는 부드러운, 때로는 강렬한 카리스마를 보여준 만큼, 그의 뮤지컬 첫 도전에 더욱 기대가 커진다.‘왕자대전’은 올 6월부터는 서울 대학로 SH아트홀에서도 공연된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3.04.11 13:51
드라마

하준, 유이와 호흡 맞출까…“‘효심이네’ 긍정 검토 중”

배우 하준이 KBS2 주말드라마 ‘효심이네 각자도생’(이하 ‘효심이네’)을 통해 배우 유이와 호흡을 맞출지 주목된다. 4일 소속사 에이스팩토리는 일간스포츠에 “하준이 ‘효심이네’의 출연을 긍정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효심이네’는 타고난 착한 성품과 따뜻한 공감능력으로 평생 가족에게 헌신했던 딸 효심이 자신을 힘들게 했던 가족에게서 벗어나 독립적인 삶을, 효심의 헌신과 희생에 기생했던 가족들은 각자의 주체적 삶을 찾아가는 과정을 그린 가족해방 드라마.‘솔약국집 아들들’, ‘세상에서 제일 예쁜 내 딸’ 등 KBS 주말드라마 히트 메이커 조정선 작가와 ‘태종 이방원’ 김형일 PD가 의기투합한 작품이다.앞서 효심 역에는 배우 유이가 캐스팅됐다. 하준의 출연이 성사된다면, 극 중 효심과 한 사건으로 얽히게 되는 재벌 그룹 기획본부장 태호 역을 맡는다. ‘효심이네’는 ‘진짜가 나타났다’ 후속으로 오는 하반기 방송 예정이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3.04.04 10:02
연예일반

유이, 4년만의 안방극장 귀환...‘효심이네 각자도생’ 캐스팅 확정

유이가 4년 만에 주말 안방극장으로 귀환한다.4일 유이의 소속사 블리스미디어는 유이가 KBS 2TV 주말드라마 ‘효심이네 각자도생’에 출연을 확정했다고 밝혔다.‘효심이네 각자도생’은 타고난 착한 성품과 따뜻한 공감능력으로 평생 가족에게 헌신했던 딸 ‘효심’이 자신을 힘들게 했던 가족에게서 벗어나 독립적인 삶을, ‘효심’의 헌신과 희생에 기생했던 가족들은 각자의 주체적 삶을 찾아가는 과정을 그린 가족해방 드라마다. ‘솔약국집 아들들’, ‘세상에서 제일 예쁜 내 딸’ 등 KBS 주말드라마 히트 메이커 조정선 작가와 ‘태종 이방원’ 김형일 PD가 의기투합한다.배우 유이는 주연 ‘이효심’ 역에 전격 캐스팅됐다. 효심은 어느 날 처자식을 모두 두고 사라진 아버지를 대신해 집안의 가장으로 엄마와 두 오빠, 그리고 남동생의 생계를 책임진 셋째 딸이다. 남편이 떠난 뒤, 남몰래 밤새 흐느껴 우는 엄마의 눈물과 상처를 본 후, 그 아픔을 가족 중 유일하게 이해한 천성이 착한 효심은 ‘효녀 심청’처럼 가족을 위해 헌신한다. 어려서부터 유난히 몸 쓰는 일을 잘 했고, 못하는 운동이 없어, 고등학교 졸업 후 곧바로 헬스 트레이너로 취업했다. 현재는 강남 한복판의 피트니스 센터에서 일하며 가족들을 뒷바라지 하고 있다.유이는 ‘하나뿐인 내 편’에서 어떤 시련이 닥쳐도 꿋꿋하게 일어서는 역할을 차근차근 쌓아온 연기 내공으로 그려냈고, 특히 절절한 눈물 연기로 ‘눈물의 여왕’이란 수식어를 얻기도 했다. 이에 50%에 육박하는 시청률로 KBS 주말드라마의 전성기를 이끌었다. 이 외에도 그녀의 필모그래피엔 두 자리 수 시청률을 기록한 작품이 다수 자리하고 있다. 특히 건강한 운동 전도사로 유명한 유이가 이번 작품에선 착하고 따뜻하며 건강한 정신을 가진 헬스 트레이너라는 찰떡 캐릭터를 연기하게 됐다. 주말 시청률퀸의 컴백이 더욱 기대되는 이유다.제작진은 “유이가 오랜만에 KBS 주말 안방극장으로 돌아온다. 다른 연기자가 생각나지 않을 정도로 타이틀롤 ‘효심’ 역에 가장 최적화된 배우라고 생각한다. 그만큼 최고의 연기를 선보일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효심이네 각자도생'은 가족을 위해 본인의 삶을 희생해온 효심이가 자신을 소중하게 여기기 시작하면서, 독립적 삶을 영위하려는 이야기를 그린다. 이를 통해 오늘 날의 ‘효’와 부모와 자식 간의 관계란 무엇일까, 심봉사를 위해 인당수에 몸을 던진 심청의 ‘효’는 아직까지 유효할까, 그리고 세상에서 하나밖에 없는 가족을 어떻게 하면 더 현명하고 지혜롭게 사랑할 수 있을 지 고찰해보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제작진은 “결국 자기 자신을 값지게 여기는 것이, 가족을 진정으로 잘 지켜낼 수 있는 길임을 깨닫는 효심이네 각자도생의 과정은 이 시대를 살고있는 시청자들과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KBS 2TV 새 주말드라마 ‘효심이네 각자도생’은 ‘진짜가 나타났다’ 후속으로 2023년 하반기에 방송된다.김혜선 기자 hyeseon@edaily.co.kr 2023.04.04 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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