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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메리미’, 자체최고 7.9%...최우식, 고모부 김영민 악행 알았다

‘우주메리미’의 최우식이 고모부 김영민의 진짜 얼굴을 알았다. 명순당을 팔아 넘기기 위한 사기행각과 과거 부모님을 죽게 한 교통사고의 배후라는 것까지 알게 돼 다음 전개에 대한 궁금증을 자극했다.지난 8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우주메리미' 10화에서는 명순당에 위기가 찾아온 가운데, 김우주(최우식 분)와 유메리(정소민 분)가 머리를 맞대 고모부 장한구(김영민 분)와 오민정(윤지민 분)의 악행을 밝혀내 카타르시스를 선사했다. 이에 ‘우주메리미’ 10화 시청률은 최고 11.1%, 수도권 8.5%, 전국 7.9%로 수직 상승을 기록, 또다시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며 토요 미니시리즈 1위, 동시간대 1위를 싹쓸이 했다. 또한, 2049 타깃 시청률은 평균 2.4%, 최고 3.26%까지 뛰어 오르며 토요일 전체 2049 시청률 1위로 파죽지세 파워를 과시했다.우주와 메리는 명순당 창립 80주년 행사에 참석한 보떼백화점 상무 백상현(배나라 분)에게 위장 신혼 관계임을 들켰지만 윤진경(신슬기 분)의 도움으로 위기를 벗어났다. 메리가 경품으로 받은 타운하우스가 보떼백화점에서 시장에게 건넬 뇌물용 집이라는 것을 알게 된 진경이 상현에게 우주와 메리가 부부가 아니라는 것을 모른 척하라고 제안했고, 상현이 이를 받아들였다.이 가운데, 명순당에 위기가 찾아왔다. 우주의 고모부 한구가 명순당 회장인 고필년(정애리 분) 앞에서 본색을 드러낸 것. 그는 칼츠 호텔과의 납품계약, 미국 공장 설립, 투자까지 모든 것이 거짓이었다는 것을 밝힌 후 필년의 약까지 바꿔치기해 섬뜩함을 자아냈다. 필년이 의식을 잃은 사이, 명순당이 허위계약서로 투자를 유치했다는 뉴스가 나오자, 한구는 모든 죄를 필년에게 뒤집어 씌웠다.한구의 섬뜩한 사기와 살인 행각 속에 우주는 수상한 정황을 발견했다. 우주는 의식불명인 필년을 찾아가 “할머니 저 두려워요. 할머니 생각이 맞을까 봐”라고 힘겨운 마음을 토로했다. 부모님을 잃은 우주에게 친아버지 같았던 한구였기에, 마지막까지 한구를 믿고 싶어했던 것. 혼란스러운 우주의 곁은 메리가 지켰다. 메리는 우주의 힘겨운 상황을 이해했고, 위로하며 적절한 조언까지 전했다. 우주의 사소한 걱정까지 알고 싶다는 메리의 귀여운 노래에 우주는 무장해제됐다. 명순당의 허위계약서 투자 유치 사건에 고모부가 연루됐을지도 모른다는 우주의 고백에 메리는 “너무 많이 생각하지 말고 지금 할 수 있는 걸 해요. 우주씨 괴롭히면 내가 가만 안 둬”라며 사랑스러운 응원을 보냈고, 우주가 흔들리지 않도록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 주었다.한구를 향한 우주의 의심은 점점 더 깊어졌다. 우주와 메리는 명순당에 투자를 한 BQ캐피탈 대표 실비아와 메리의 동생 소리가 미국에서 일했던 레스토랑의 대표 제시카가 동일인물이라는 사실을 알아냈다. 또한 미국 공장 설립과 관련된 업무를 했던 제이컨설팅의 대표 이름이 제시카라는 것까지 기억해낸 우주는 고모부 한구가 회사 경영권을 뺏으려는 사람과 같은 편이라는 것을 짐작했다.우주와 메리는 한구의 불륜을 눈치채고 있던 우주의 사촌형 장응수(고건한 분)와 함께 명순당을 지키고 가족을 지키기 위해 의기투합했다. 세 사람은 한구에게 필년이 의식을 찾았다는 거짓 정보를 흘렸고, 필년을 살해하기 위해 찾아온 민정을 체포해 명순당의 누명을 벗겼다. 하지만 한구와 민정의 사기 공모 정황은 밝혀지지 않은 상황.우주는 한구를 찾아가 “제가 반드시 밝혀낼 겁니다”라며 선전포고해 눈길을 끌었다. 우주는 구치소에 수감된 민정을 만나 협상을 시도했고, 한구는 민정이 숨겨둔 결정적 증거를 찾기 위해 민정의 거처를 뒤지며 숨막히는 상황이 이어졌다. 한구는 과거 민정이 사용하던 휴대폰을 찾아냈다. 휴대폰에는 25년 전, 우주의 부모님을 죽게 만든 교통사고의 배후가 한구라는 증거가 담겨 있었다. 그동안의 악행에 대한 결정적인 증거를 손에 쥐고 휘파람을 불며 홀가분하게 자리를 뜨려는 한구의 앞에 우주가 등장했다. “(부모님 사고의 배후가)고모부였어요?”라고 묻는 우주의 상처받은 눈빛이 안타까움을 자아냄과 동시에, 한구를 응징할 수 있을지 다음 화에 대한 궁금증을 끌어올렸다.무엇보다 이날 메리의 사랑스러운 직진이 시청자들을 뭉클하게 했다. 어린 시절 울고 있는 우주에게 다가가 인형을 건넸던 키링소녀 메리처럼, 메리는 우주가 힘든 순간 곁을 지키며 힘든 속내를 털어놔도 좋다고 우주를 위로했다. 어린 메리가 어린 우주를 대신해 울어주었던 것처럼 메리는 우주 대신 화를 내고 안아주며 따뜻한 위로이자 숨 쉴 구멍이 되어 주었다. 특히 ‘숙녀에게’를 부르며 자신의 마음을 전하는 메리의 모습과 이를 보며 저절로 미소 짓는 우주의 모습이 설렘을 선사하며 서로의 구원이 되어주는 두 사람의 관계성이 진한 감동을 선사했다.‘우주메리미’는 매주 금, 토 오후 9시 50분 방송된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11.09 08:36
해외연예

졸음 뺑소니로 30대 배우, 사망…소속사 “믿기지 않아” [IS해외연예]

일본 배우 다카하시 토모코가 졸음 뺑소니 교통사고로 사망했다. 향년 39세.지난 18일(현지시각) 소속사 원 프로덕션은 “소속 배우 다카하시 토모코가 16일 새벽, 교통사고로 급히 세상을 떠났다”고 밝혔다.이어 소속사는 “너무나 갑작스러운 일이라 아직도 믿기지 않는다. 받아들이기 어려운 심정”이라며 “다카하시 토모코는 당사의 창립 멤버로 열정적으로 활동해 왔다. 책임감이 강하고 정이 깊어 많은 사람에게 사랑받았다. 그가 남긴 업적에 진심으로 감사한다”고 애도했다. 고인의 장례식은 가족과 가까운 친척만 참석해 조용히 진행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다카하시 토모코는 지난 16일 오전 2시 45분경 도쿄도 네리마구에서 자전거를 타다가 뒤에서 오는 승용차에 치여 사망했다. 당시 쓰러져 있던 다카하시 토모코는 지나가던 행인에 의해 발견됐으나 이미 사망한 상태였던 것으로 전해졌다.경찰 조사 결과 운전자는 졸음운전 상태였던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17일 용의자를 자동차 운전 처벌법 위반 (과실치사) 및 도로교통법 위반 (뺑소니) 혐의로 체포했다. 한편 다카하시 토모코 TV아사히 ‘긴급취조실’, TV도쿄 ‘라스트 닥터’ 등에 출연했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10.20 16:18
드라마

‘탈옥’ 김보라 찾아간 고현정…고부 대면 포착 (사마귀)

‘사마귀: 살인자의 외출’ 고현정과 김보라의 대면이 포착됐다.지난 13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사마귀: 살인자의 외출’ 4회에서는 연금주택을 탈출한 연쇄살인마 ‘사마귀’ 정이신(고현정)이 며느리 이정연(김보라) 앞에 나타났다.23년 전 정이신이 체포된 후, 정이신의 아들 차수열(장동윤)은 핏줄을 부정하며 살아왔다. 그는 자신의 과거, 특히 정이신과 관련된 과거를 모두 지운 채 이정연과 결혼했다. 이에 이정연은 정이신이 죽은 줄로만 알고 있었다. 그런데 정이신이 이정연 앞에 나타났다. 그것도 ‘사마귀’ 모방살인 유력 용의자 서구완(이태구)을 죽였다는 강력한 의심을 받는 상태.이런 가운데 ‘사마귀: 살인자의 외출’ 5회 본방송을 앞두고 충격적인 4회 엔딩 직후, 단둘이 마주한 정이신과 이정연의 모습이 공개됐다.사진 속 정이신은 차수열과 이정연의 집에 들어와 있다. 소파에 앉아 무표정한 얼굴로 이정연을 바라보는 정이신의 모습이 궁금증을 유발하는 동시에 불안감을 증폭시킨다. 이정연은 갑작스러운 상황에 당황한 듯 눈을 크게 뜨고 당황한 모습이다. 특히 최근 이정연이 정이신의 생존에 대한 의구심을 품기 시작한 상황이라, 더욱 의미심장한 느낌이다.이와 함께 정이신의 속내가 무엇인지도 주목된다. 앞서 정이신은 차수열과의 대화 중 유독 이정연에 대해 높은 관심을 보여왔다. 서구완이 이정연의 이름을 언급했을 때도 폭주하며 서구완의 목을 조르기도 했다. 당시 정이신은 차수열에게 “지금 끝내야 돼, 쟤 다 알아”라며 광기 어린 눈을 번뜩였다. 그런 정이신이 연금주택 탈출까지 감행하며 이정연을 찾아온 이유는 무엇일까. 갑작스러운 정이신의 등장에 이정연은 어떤 반응을 보일지 궁금증을 안긴다.이와 관련 ‘사마귀: 살인자의 외출’ 제작진은 “오늘(19일) 방송되는 5회에서는 드디어 마주한 정이신과 이정연의 대화가 공개된다. 이를 통해 정이신이 왜 이정연을 찾아간 것인지 드러날 것이다. 복잡한 감정이 녹아 있는 장면인 만큼 고현정, 김보라 두 배우는 치밀하고 깊이 있는 열연을 펼쳤다. 현장에서 제작진도 숨 죽이며 지켜본 정이신X이정연의 대면, 고현정X김보라 두 배우의 놀라운 집중력과 연기에 많은 관심과 기대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사마귀: 살인자의 외출’ 5회는 오늘(19일) 오후 9시 50분 방송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9.19 09:45
드라마

‘사마귀’ 고현정, 추앙받게 된 이유…빨간사과 들고 의미심장한 눈빛 (사마귀)

‘사마귀: 살인자의 외출’ 빨간 사과를 든 고현정이 포착됐다.12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사마귀: 살인자의 외출’ 3회에선 지금껏 세상에 드러나지 않았던 연쇄살인마 ‘사마귀’ 정이신(고현정)의 첫 번째 살인 진실이 밝혀졌다.이런 가운데 13일 ‘사마귀: 살인자의 외출’ 제작진이 4회 본방송을 앞두고 과거 정이신과 최중호(조성하)가 스쳐간 순간을 공개했다. 이 장면은 연쇄살인마 정이신이 ‘사마귀’라는 별칭으로 불리게 된 이유, 이후 몇몇 사람들에게 추앙을 받게 된 이유 등과 연관이 있다고 해 주목된다.공개된 사진은 과거 경찰에 체포되기 전 정이신의 모습을 포착한 것으로 보인다. 사진 속 정이신은 무언가를 뚫어지게 바라보며 사과를 와그작 베어 물고 있다. 그녀의 말갛고 깨끗한 얼굴, 까맣고 긴 머리, 새빨간 사과가 강렬한 색채 대비를 이루며 시선을 강탈한다. 동시에 의미심장한 눈빛과 표정으로 지켜보는 것이 무엇일지 호기심을 자극한다.다음 사진에서 정이신의 시선이 닿은 곳에 누가 있는지 드러난다. 경찰 최중호이다. 정이신은 최중호에게 자신의 죄를 자백하고, 아들 차수열을 지켜봐 달라고 부탁했다. 정이신과 최중호, 차수열까지 세 사람의 복잡 미묘한 관계가 시작된 지점이라는 것을 예측할 수 있다. 정이신이 최중호를 지켜본 이유는 무엇일까. 또 큰 화제를 모은 ‘고현정 사과’ 씬을 드디어 확인할 수 있다는 기대감도 치솟는다.이와 관련 ‘사마귀: 살인자의 외출’ 제작진은 “오늘(13일) 방송되는 4회에서는 정이신의 과거를 통해 그녀가 왜 ‘사마귀’라 불리게 됐는지, 왜 몇몇 사람들이 그녀를 추앙하게 됐는지 밝혀진다”라며 “강렬한 캐릭터를 더 강렬하게 만드는 고현정의 압도적인 화면 장악력과 존재감, 스토리의 설득력과 극의 몰입도를 높여주는 조성하의 탄탄한 연기력이 빛날 것이다.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사마귀: 살인자의 외출’ 4회는 오늘(13일) 10시 방송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9.13 11:13
영화

‘아임 스틸 히어’ 국가가 가해자인 나라에서 [정시우 SEEN]

한 여인이 아이들과 언론사 카메라 앞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 기자가 말한다. “웃지 마세요.” 여인은 사진 기자의 의도를 간파한다. “슬픈 걸 원하는군요?” 사진 기자가 편집장 요청이었노라며 다시금 슬픈 표정을 요구하지만, 여인은 응하지 않고 아이들에게 크게 말한다. “스마일! 스마일!”자, 사진 기자가 ‘피해자다움’을 강요한 이유는 뭘까. 여인의 남편, 즉 아이들 아버지의 부재다. 이 부재엔 엄혹한 시대적 배경이 있다. 때는 1970년대 브라질 군사 독재 시절. 전직 국회의원인 루벤스(셀튼 멜로)와 아내 유니스(페르난다 토레스)는 햇빛이 눈 부신 리우데자네이루 해변가에서 살고 있다. 그들의 집엔 다섯 아이의 웃음소리와 음악과 토론이 멈추지 않는다. 루벤스와 유니스 부부 사이에 쌓여 있는 서로에 대한 신뢰와 애정도 끈끈하다. 단란한 가족의 모습 사이사이, 군용 헬기와 장갑차 같은 이질적인 이미지가 섞인다. 이 가족의 평화가 위태로운 지반 위에 놓여 있음을 암시하는 장치다. 실제로, 어느 날 들이닥친 사복 군인들에게 루벤스가 어디론가 끌려가면서 가족의 평화는 한순간에 붕괴된다. 펑, 하고.영화(혹은 소설)가 역사적 사건을 다룰 때 마주해야 하는 중요한 선택지 중 하나는 누구를 주체로 할 것인가다. 브라질 군사 독재 시절 자행된 강제 실종을 파고든 ‘아임 스틸 히어’가 주목한 건, 남겨진 사람들이다. 그중에서도 남편의 갑작스러운 부재 속에서도 미소만큼은 놓지 않았던 어머니를 포커싱한다. 감독이 밝힌 대로 “강제 실종은 한 사람을 죽이고 다른 모든 사람을 영원한 심리적 고문에 처하게 하는 독재 정권의 가장 잔인한 행위” 중 하나. 남편이 어디로 끌려갔는지, 왜 끌려갔는지, 살아는 있는지조차 알 수 없는 미궁 속에서 유니스는 거대한 공포를 느낀다. 이 영화가 특별해지는 건 그 다음이다. 불확실성이 안기는 지옥 속에서도 유니스는 무너지지 않는다. 남편 실종의 진상을 밝히기 위해 그 자신이 투사가 되어 목소리를 적극적으로 낸다. 홀로 아이들을 키우며 변호사가 되어 군사독재정권이 은폐하려 한 사실을 20년 넘게 추적한다. 그런 유니스의 집념과 투쟁은 숭고해 보이기까지 한다. ‘아임 스틸 히어’가 브라질 역대 흥행 3위에 오른 것도 이와 무관하지 않을 것이다. 한 소시민이 보여준 20여 년의 투쟁은 세월은 브라질의 민주화 역사와 맞물리며 인간의 존엄성을 길어 올린다. 군사정권의 정치적 탄압과 불법 체포, 납치·고문·의문사는 지구 반대편에 있는 우리에게도 익숙한 풍경이다. 이 영화의 성취 중 하나는 국가가 자행한 끔찍한 악행들, 그러니까 고문 등이 벌어지고 있음을 암시하지만 끝까지 그 비극을 전시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극 초반 유토피아 같았던 유니스 집안의 분위기와 남편의 실종 후 그 빛이 사라진 집안의 대비만으로도 시대의 비극을 절절히 느끼게 한다. 유니스의 아들인 마르셀루 파이바의 회고록을 바탕으로 한 이 영화는 제97회 아카데미 국제장편영화상, 제81회 베니스 국제영화제 각본상을 수상하며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고통 속에서도 미소만은 지켜낸 유니스를 연기한 페르난다 토레스 역시 이 영화로 제82회 골든 글로브 시상식 여우주연상을 수상했다. ‘아임 스틸 히어’는 기억과 망각에 대한 영화이기도 하다. 공교롭게도 긴 세월, 가족과 국가의 기억을 붙들고 있던 유니스는 말년에, 알츠하이머에 걸려 기억의 상실과 싸워야 했다. 영화 끝부분에서 카메라는 과거 기억을 많은 부분 소실한 노년의 유니스(페르난다 토레스의 엄마이자 영화 ‘중앙역’의 히로인인 페르난도 몬테네그로가 노년을 연기했다)가 멍하니 뉴스를 보고 있는 모습을 클로즈업한다. 뉴스에서는 독재정권에 맞서 싸운 이들의 이야기가 흘러나오고, 그중에 유니스의 남편도 언급된다. 순간 차분하던 유니스의 얼굴에서 강렬한 파도가 인다. 기억이 지워지는 순간에도 지우기 힘든 것. 망각에 저항하고 싶어 하는 감독의 의지가 여실히 드러나는 장면이다. 마침, 이 영화는 브라질에서 극우 세력이 다시 득세하기 시작할 때 촬영이 진행됐다. 집단이 치매에 걸린 듯 과거를 망각할 때, 현재와 미래는 어떻게 되는가. 영화는 말하는 듯하다. 국가가 다시금 가해자가 될 수 있음을. 정시우 칼럼니스트 2025.08.22 06:00
드라마

‘메리 킬즈 피플’ 이보영, 이민기 덫에 걸렸다…배신감 속 ‘필사의 탈출’

‘메리 킬즈 피플’ 이보영이 이민기가 경찰이라는 진실을 알았다.8일 오후 10시 방송된 MBC 금토드라마 ‘메리 킬즈 피플’ 3회에서는 우소정(이보영)이 조현우(이민기)가 말기암 시한부 환자가 아닌 경찰 반지훈이었음을 알게 되는 모습이 담겼다.반지훈(이민기)이 말기암 시한부 환자 조현우로 위장 잠입 수사를 하게 된 충격적인 사연이 드러났다. 강력계에서 활약하던 반지훈은 위장 잠입 임무에 투입됐지만 체포 직전 반지훈의 정체를 알게 된 용의자가 자살하면서 교통과로 좌천됐던 상황. 이후 부형사(태항호)는 “검사 출신 다선 의원 백의원이 있어. 뒷배가 달라”라면서 반지훈에게 또다시 위장 수사를 제안했고, 반지훈은 부형사로부터 “유력한 용의자 우소정. 시한부 환자들을 안락사시키고 있어”라는 설명을 들었다. 그리고 반지훈은 안태성(김태우)으로부터 해독제를 받은 후 일부러 교통사고를 내고 우소정의 응급실로 찾아갔다. 하지만 반지훈은 위장 수사에서 우소정을 지켜보며 고민했고, “그 여자 아무리 좋게 포장해도 사람 죽인 살인자”라는 부형사의 말에도 “환자 돌보는 거 보면 모르겠어요, 진짜 진심일 텐데”라고 의문을 가졌다.현재 시점으로 돌아와 반지훈은 우소정에게 감정이 깊어지며 아련한 입맞춤을 나눴고, “내가 당신한테 해줄 수 있는 건 기도밖에 없어요. 보내줄게요. 당신이 원하는 곳으로”라며 눈물로 조력 사망을 약속하는 우소정의 말에 복잡한 심경을 내비쳤다. 하지만 이후 반지훈과 형사들은 외딴곳에 있는 집을 조현우가 마지막 선택을 할 장소로 세팅했고, 집안 곳곳에 CCTV를 숨겨놓으며 우소정을 체포할 준비를 마쳤다.반면 우소정은 최대현(강기영)을 만나 최강윤(이상윤)의 부인(오연아)이 뒤늦게 남편의 진심을 이해하고 감사 인사를 건넸다고 전했고, 조력 사망에 대해 알면서도 덮어주는 것 같다며 조심하자고 당부했다. 무엇보다 우소정은 한 박스 있던 벤포나비탈이 깨지는 바람에 하나밖에 남지 않았다면서 “현우씨 보내는 거 나 혼자 하고 싶어”라고 조현우의 조력 사망에 혼자 가겠다고 전했다.그리고 당일, 우소정은 필요한 물품을 들고 혼자 경찰이 세팅해 둔 조현우의 집을 찾아갔다. 반지훈은 화장실에서 만약을 대비한 해독제를 챙겼고, 동시에 체포될 우소정에 대한 복잡한 심정을 드러냈다. 이때 우소정은 양신부(권해효)로부터 “현우가 죽었다고 하네요”라는 충격적인 전화를 받았고, 눈앞에 조현우를 보고 혼란스러워했다. 우소정은 놀란 마음을 억누른 채 물을 마시겠다고 주방으로 향했고, 진짜 조현우라면 알레르기 때문에 복용할 수 없는 해열제를 발견하자 조현우가 진짜가 아님을 확신했다.우소정은 배신감에 휩싸였지만 차분하게 감정을 절제한 채 “차에서 가지고 올 물건이 있다”라며 밖으로 나갔고, 하나 남은 벤포나비탈을 발로 부숴버린 후 재빠르게 차에 올라타 도망쳤다. 집 안에서 우소정의 동태를 살펴보던 반지훈이 뛰쳐나가 미친 속도로 내달렸지만, 우소정의 차를 잡는 데는 실패했다.우소정은 위기에서 탈출해 급하게 최대현에게 전화를 걸었고 “조현우, 그 남자 경찰이었어”라며 덫에 걸렸다고 털어놨다. 하지만 최대현이 고등학생 시한부 환자 조수영(이원정)의 상황이 최악이어서 조력 사망을 해야 한다고 전하자, 우소정은 벤포나비탈을 얻기 위해 위험한 마약상인 구광철(백현진)을 찾아가 위협을 당했다.그 사이 최대현은 정이 많이 든 조수영의 조력 사망을 준비했다. 최대현이 좋아하는 여자 혜정(이서영)한테 고백을 못했다는 조수영의 마지막 소원을 성공시키기 위해 갖은 방법을 동원해 조수영과 혜정의 만남을 성사시킨 것. 조수영은 혜정이에게 볼뽀뽀까지 받으며 마음을 확인했지만, 가장 행복한 순간 “나 그냥 오늘 죽고 싶어요. 하고 싶은 거 다 했어요”라고 오열하면서 조력 사망을 부탁했다. 최대현은 조수영에게 “약 좀 쓰면 내일까지 버틸 수 있는데...”라고 제안했지만 조수영은 뜻을 굽히지 않았고, 조수영은 우소정이 건넨 물을 마신 후 혼자 자신을 키워준 아버지(박원상)와 포옹하고는 품 안에서 조용히 숨을 거뒀다.그런가 하면 이날 엔딩에서는 조수영의 아버지가 아들이 부탁한 마지막 약속을 지켜주기 위해 대신 약속 장소에 나가 먹먹함을 더했다. 기다리고 있던 혜정은 눈물을 터트렸고 조수영의 아버지는 “우리 수영이가 약속 못 지켜서 미안하대. 우리 수영이하고 좋은 친구가 돼 줘서. 마지막까지 정말 너무 좋은 추억 만들어줘서 아저씨가 정말 고맙다”라면서 떠난 아들을 대신해 인사를 전해 안방극장을 가슴 뭉클한 여운으로 휘감았다.‘메리 킬즈 피플’ 4회는 9일(오늘) 오후 10시에 방송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8.09 09:48
예능

‘트리거’ 감독 “총기 사건 마음 아파…범죄 미화 작품 NO”

‘트리거’ 권오승 감독이 인천 송도 사제 총기 사건을 언급했다. 22일 오전 마포구 호텔 나루 서울에서 넷플릭스 시리즈 ‘트리거’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권오승 감독과 배우 김남길, 김영광, 박훈, 길해연이 참석했다. 이날 권 감독은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했다는 것이 마음이 아프다. 그런 일이 일어나지 않았으면 좋겠다”며 “‘트리거’에서 총을 잡게 된 사연이나 결과를 보면 해당 사건과는 전혀 다른 접근과 방식으로 흘러간다. 사건과 작품의 구분은 명확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앞서 전날 인천 송도의 아파트에서 60대 남성 A씨가 사제 총기를 사용해 산탄 2발을 30대 아들 B씨에게 발사하며 살해한 사건이 발생했다. A씨는 새벽 0시 15분쯤 서초구 방배동 일대에 경찰에 체포됐고, A씨 차량에는 사제총기 약 10정이 실려있던 것으로 확인됐다. 이 여파로 넷플릭스는 ‘트리거’ 서프라이즈 톡담회 행사를 취소하고 ‘토크 앤 샷’ 팬 이벤트의 라이브 생중계를 취소했다.권 감독은 “범죄를 절대 미화할 수 없다”고 강조하며, “(총을 쥔 인물들의) 에피소드 사연은 전부 마지막 이도의 어떤 목소리로 연결된다. 끝까지 봐주시면 좋겠다”고 당부했다.한편 ‘트리거’는 총기 액션 스릴러로, 대한민국에 출처를 알 수 없는 불법 총기가 배달되고 관련 사건이 끊임없이 발생하면서 시작되는 작품이다. 오는 25일 공개.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7.22 12:13
영화

총기 액션 ‘트리거’, 인천 사제 총기 사건 속 팬 이벤트 취소·변동 [공식]

‘트리거’가 팬 이벤트 일정을 변동 및 취소했다.넷플릭스는 21일 일간스포츠에 “내일 예정된 ‘트리거’ 서프라이즈 톡담회가 취소됐다. Talk&Shot 팬 이벤트는 생중계 라이브는 취소하고 팬들과의 현장 이벤트는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다만 같은 날 언론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트리거’ 제작보고회는 예정대로 열린다.당초 넷플릭스는 22일 오후 7시 15분부터 ‘트리거’ 서프라이즈 톡담회와 Talk&Shot 팬 이벤트 개최할 계획이었다. 해당 이벤트에는 주연 배우 김남길, 김영광이 참석하며 네이버TV 및 네이버 엔터 치지직 채널 생중계가 예정돼 있었다.‘트리거’ 측은 이번 일정 취소 및 변동 이유에 대해 말을 아꼈지만, 인천 사제 총기 사건에 따른 국민 정서를 고려한 것으로 풀이된다.앞서 이날 인천에서는 60대 남성 A씨가 아들에게 총격을 가해 살해한 사건이 발생했다. A씨는 새벽 0시 15분쯤 서초구 방배동 일대에 경찰에 체포됐고, A씨 차량에는 사제총기 약 10정이 실려있던 것으로 확인됐다. ‘트리거’는 총기 액션 스릴러로, 대한민국에 출처를 알 수 없는 불법 총기가 배달되고 관련 사건이 끊임없이 발생하면서 시작되는 작품이다.한편 ‘트리거’는 오는 25일 공개된다. 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7.21 17:36
드라마

박보검, 오정세 향한 마지막 어퍼컷…‘굿보이’ 8.1% 최고 시청률로 종영

‘굿보이’가 최고 시청률 8.1%를 기록하며 막을 내렸다.20일 방송된 JTBC 토일드라마 ‘굿보이’는 닐슨코리아 전국 유료가구 기준 8.1%로 자체 최고 기록을 경신, 유종의 미를 거뒀다.최종회에서 민주영(오정세)은 자신이 만든 인성시 카르텔을 망가뜨리기로 했다. 고위 관료들과 ‘굿벤져스’를 모두 없애기 위해 대규모 독가스 테러를 일으킨 것. 온갖 반칙이 난무하는 세상, 맞서 싸워 이길 수 있는 방법은 단 하나, “누구도 반박하지 못할 완벽한 KO승” 뿐이었다. 강력특수팀, 윤동주(박보검), 지한나(김소현), 김종현(이상이), 고만식(허성태), 신재홍(태원석)은 온몸을 던지는 총력전으로 사람들을 구해냈다.남은 건 민주영 체포였다. ‘굿벤져스’는 마지막 탈출을 시도한 그를 끝까지 놓치지 않았다. 각각 조선족 조폭 보스 백석춘(안세호), 러시아 마피아 미샤(막심), 보안팀 장실장, 그리고 민주영을 노리는 일본 야쿠자 등 악의 카르텔과 치열한 격투전을 벌이며 차례로 적들을 제압했다. 마침내 민주영을 찾아낸 윤동주는 짜릿한 어퍼컷을 날렸다. 끝을 예감한 민주영이 모든 걸 포기한 채 바닷속으로 몸을 던졌을 땐, 주저 없이 뛰어들어 “대한민국 쓰레기는 대한민국 공무원이 치워야지”라며 기어코 수중 수갑을 채웠다. 민주영은 결국 윤동주의 복싱 후배 이경일(이정하)에게 본인이 한 것 그대로, 누군가의 지시를 받은 교도관에게 옥중 살해돼 죽음을 맞았다.“목숨 바쳐 인성시를 구한 영웅들”로 훈장까지 받은 특수팀은 시간이 흘러 각자의 자리에서 인생 2막을 시작했다. 윤동주는 펀치드렁크 치료를 받으며 소소한 일상으로 안정을 되찾았고, 회복한 정미자(서정연)와 진짜 엄마와 아들로 서로를 받아들이며 온기를 나눴다. 윤동주의 연인 지한나는 경찰 특공대 제복을 입고 또 다른 작전에 투입되며 사명감을 이어갔다. 김종현은 펜싱 지역대표 선발전에 복귀해 다시 피스트 위에 섰고, 고만식은 진급과 함께 막둥이 임신 소식까지 겹경사를 맞았다.신재홍은 가족들과 함께 애국가를 부르며 든든한 가장이자 경찰로서 자부심 가득한 일상을 살아갔다. 그렇게 ‘굿벤져스’는 누구도 반박할 수 없는 완벽한 승리를 거머쥐며, “우리 모두 챔피언(We are the Champions)”이라는 외침에 가장 잘 어울리는 엔딩을 완성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7.21 08:30
예능

“최종 커플 無” ‘나솔사계’ 씁쓸한 마무리…‘구속’ 25기 영철 통편집 [왓IS]

‘나솔사계’ 최종 선택이 단 한 커플도 성사되지 않은 채 씁쓸한 끝을 맞이했다.10일 오후 방송한 ENA와 SBS Plus의 ‘나는 SOLO, 그 후 사랑은 계속된다’(‘나솔사계’)에서는 ‘한 번 더 특집’ 거제도 편의 최종 선택 결과가 공개됐다. 이번 ‘솔로민박’에서는 단 한 쌍의 최종 커플도 탄생하지 않아, ‘로맨스 A/S’가 불발로 돌아갔다. ‘솔로민박’에서의 마지막 밤, 여자 출연자들의 ‘밤마실 데이트’ 선택이 진행됐다. ‘인기녀’ 24기 정숙은 ‘사계 데이트’를 유일하게 하지 못한 25기 영호를 택했고, 24기 정숙의 선택을 절실히 바랐던 25기 영수는 “예상대로 (25기 영호와 데이트) 가네. 나의 예감은 틀린 적이 없어”라며 실망했다. 25기 영수, 24기 광수, 23기 영호가 차례로 ‘0표’를 받은 가운데, 21기 옥순은 24기 영수를 택했다. 4기 정수는 ‘0표’를 예상했으나, 의외로 6기 현숙이 “그냥!”이라고 쿨하게 외치며 자신을 택하자 설렘을 감추지 못했다. 하지만 6기 현숙은 이성적 호감이 아닌 ‘유종의 미’를 거두려고 4기 정수를 택했다는 속내를 제작진에게 드러내 반전을 안겼다.21기 옥순 역시, 24기 영수를 정리하려고 데이트를 택한 것이었지만, 이를 알 리 없는 24기 영수는 “마음에서 폭죽이 터지네, 브라보!”라고 환호했다. 결국 21기 옥순은 자신의 솔직한 마음을 고백했다. 그는 24기 영수에게 “난 내일 최종 선택을 안 할 거다. 처음부터 23기 영호님이 궁금했는데, 내 욕심에서 (24기 영수님에게) 못된 짓(플러팅)을 한 거 같아서 미안하다”고 눈물의 사과를 했다. 이에 당황한 24기 영수는 “아쉽지만 고맙다. 그리고 미안해하지는 않았으면 좋겠다”면서 성숙하게 대화를 마무리했다.4기 정수는 6기 현숙과 ‘사계 데이트’에 이어 또 다시 ‘밤마실 데이트’를 하게 되자 행복해했다. 그는 “난 지금 7명의 남자 출연자 중에 내가 제일 해피한 모드라고 생각해”라며 애교 미소까지 지었지만, 6기 현숙의 표정은 급격히 굳어졌다. 직후 6기 현숙은 제작진 앞에서 “제가 자꾸 다른 생각을 하게 되더라. 그래서 점점 아니구나 하는 걸 느끼게 됐다”고 4기 정수에게 마음이 전혀 없음을 다시금 털어놨다.다음 날 아침, ‘최종 선택의 날’을 앞두고 25기 영수는 ‘라이벌’ 25기 영호가 잠시 전화 통화 하느라 바쁜 틈을 타서 24기 정숙을 기습적으로 찾아갔다. 그는 “여기서 더 하면 오버 같을 수 있어서, 너무 고민이 된다. (‘솔로민박’을) 나가서 조금 더 알아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마지막 어필’을 했다. 뒤이어 24기 정숙을 찾아간 25기 영호도 “최종 선택 결과를 다 받아들일 수 있고, 앞으로도 계속 알아갈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진심을 전달했다. 드디어 최종 선택의 시간, 대부분의 솔로남녀는 아무도 선택하지 않았다. 그러나 4기 정수는 6기 현숙을 용기 있게 선택했고, 6기 현숙은 “덕분에 외롭지 않았고 자존감도 높아진 시간이었다”고 고마워하면서도 최종 선택은 포기했다. 25기 영수는 “솔로민박에 도착하자마자 손을 다쳤는데 상처가 다 아물었다. 완벽하게 새살이 돋을 때까지 식사할 기회를 준다면 감사할 거 같다”며 24기 정숙을 택했다. 25기 영호 역시 “솔로나라 때와 마찬가지로 제 감정에 충실하도록 하겠다”고 한 뒤 24기 정숙에게 직진했다. 두 남자의 선택을 받은 24기 정숙은 “잠도 못 자고 굉장히 고민했지만 전 최종 선택을 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직후, 24기 정숙은 제작진 앞에서 “마음이 커지지 않았다. 설렘이 안 느껴진 게 가장 크고, 둘한테 다 상처가 될 거 같다”며 최종 선택을 포기한 이유를 털어놨다.한편 19기 정숙은 25기 영철을 최종 선택했으나 25기 영철이 성폭행 혐의로 구속되면서 방송에서 통편집됐다.경찰에 따르면 지난달 21일 오전 3시 30분께 ‘나는 솔로’ ‘나솔사계’를 통해 얼굴을 알린 30대 남성 A씨는 서울 마포구 서교동의 한 주차장에서 20대 여성을 성폭행한 혐의로 긴급 체포돼 구속 송치됐다.이에 제작진은 해당 출연자를 최대한 편집 및 삭제하겠다고 밝혔고, 이후 25기 영철이 통편집됐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7.11 0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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