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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일반

‘신태용 배신’ 인도네시아, 최악의 대진→사우디·이라크와 4차 예선…월드컵 좌절되나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3차 예선 도중 신태용 감독과 결별한 인도네시아가 가시밭길을 걷게 됐다.아시아축구연맹(AFC)은 17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2026 북중미 월드컵 4차 예선 조 추첨 결과를 발표했다.인도네시아는 사우디아라비아, 이라크와 함께 B조에 속했다. 카타르, 아랍에미리트(UAE), 오만이 A조에 묶였다.북중미 월드컵에서 아시아에 8.5장의 본선 진출권이 주어졌다. 한국, 일본을 비롯해 3차 예선에서 1~2위에 오른 6개 팀이 북중미행을 확정했다.4차 예선에서는 각 조 1위 2개 팀에 북중미 월드컵 본선 티켓이 돌아간다.조 2위 두 팀은 맞대결을 펼친 뒤, 승자가 대륙별 플레이오프로 향해 북중미행을 위한 마지막 싸움을 벌여야 한다.4차 예선 A조에서는 오만, B조에서는 인도네시아가 최약체로 분류된다.김희웅 기자 2025.07.17 19:05
국가대표

한국에 ‘주먹 감자’ 케이로스, 오만 감독 됐다…2026 북중미 WC 진출 도전

한국과 악연이 있는 카를로스 케이로스(포르투갈) 감독이 오만 지휘봉을 잡았다.오만축구협회는 15일(현지시간) 케이로스 감독이 국가대표팀 사령탑으로 부임했다고 밝혔다.국제축구연맹(FIFA) 랭킹이 79위인 오만은 2026 북중미 월드컵 본선행을 노린다.오만은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 예선에서 한국과 함께 B조에 속했고, 4위에 자리했다.3차 예선 각 조 3~4위 6개 팀이 2장의 본선 진출권을 두고 4차 예선을 치른다. 오만은 아랍에미리트(UAE), 카타르, 이라크, 사우디아라비아, 인도네시아와 경쟁한다. 4차 예선 1위 두 팀에 북중미행 티켓이 돌아가고, 각 조 2위는 다시 플레이오프를 치른 뒤 승자가 대륙 간 플레이오프에 나서서 마지막으로 북중미행에 도전할 수 있다.중대한 도전을 앞둔 오만은 이름값 높은 케이로스 감독에게 운명을 맡겼다.케이로스 감독은 과거 알렉스 퍼거슨 감독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이끌던 시절 수석 코치로 일했다. 포르투갈, 이란, 콜롬비아, 카타르 등 수많은 대표팀을 지휘한 경험 많은 사령탑이다.한국과는 악연이 있다.케이로스 감독은 2013년 6월 이란 대표팀을 이끌고 울산에서 치른 한국과 2014 브라질 월드컵 아시아 최종 예선 경기에서 한국 벤치를 향해 ‘주먹 감자’를 날리며 선수단을 자극했다.김희웅 기자 2025.07.16 17:25
뮤직

슈퍼주니어, 역시 K팝 레전드…데뷔 20주년에 초동 30만장 ‘커리어 하이’

그룹 슈퍼주니어가 데뷔 20주년 컴백에도 ‘K팝 레전드’다운 폭발적인 화력을 자랑했다.슈퍼주니어 정규 12집 ‘슈퍼주니어 이오’는 한터차트 기준 7월 8일 발매 후 첫 일주일 동안 판매량이 30만9,959장을 돌파하며 슈퍼주니어의 자체 최고 수치를 달성했다. 특히 대만 최대 음악 플랫폼 KKBOX의 실시간 차트, K팝 신곡 일간 차트, K팝 싱글 일간 차트에서 이번 앨범 타이틀곡 ‘익스프레스 모드’가 1위를 싹쓸이한 데 이어, 나머지 수록곡 8곡이 모두 ‘줄세우기’를 기록하며 차트 최상위권이 슈퍼주니어로 가득한 진풍경이 펼쳐졌다.이번 앨범은 앞서 아이튠즈 톱 앨범 차트에서 사우디아라비아, 아랍에미리트, 멕시코, 싱가포르, 태국을 포함한 전 세계 20개 지역 1위, 중국 QQ뮤직 및 쿠고우뮤직 디지털 앨범 판매 차트 1위, 한터차트 일간 1위, 벅스 실시간 차트 1위에 오르며 글로벌한 사랑을 받고 있다.또 슈퍼주니어가 컴백을 기념해 브라질 최초 K컬처 관련 히트! 매거진, 빌보드 브라질, 이탈리아 시사주간지 파노라마와 진행한 인터뷰도 현지의 높은 관심을 얻었다. 이들은 “세계가 K팝을 알기도 전, 이미 K팝의 역사를 새로 썼다”는 호평을 받기도 했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7.15 11:00
해외축구

‘클럽 WC 위해 미국행’ 김판곤 감독 “韓 대표하는 울산, 그에 걸맞은 모습 보이겠다”

울산 HD가 대한민국과 K리그를 대표해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에 나선다.울산은 김판곤 감독을 포함한 코칭스태프와 주장인 김영권, 베테랑 이청용 등이 6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을 통해 결전의 땅인 미국으로 출국했다.'FIFA 클럽 월드컵 2025’는 2026 북중미 월드컵을 1년 앞두고 미국에서 열리는 클럽 대항전이다. 이번 대회부터 개편을 통해 월드컵과 같이 4년에 한 번씩 32개 팀이 참가해 챔피언을 가린다.울산은 플루미넨시(브라질, 1포트),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독일, 2포트), 마멜로디 선다운스(남아프리카공화국, 4포트)와 함께 F조에 편성됐다. 울산은 6월 18일 오전 7시(이하 한국시간) 선다운스와 올랜도 인터앤코 스타디움에서 조별리그 1차전을 치른다. 이어 플루미넨시와 22일 오전 7시 뉴저지주 메트라이프 스타디움에서 2차전에 임한다. 도르트문트와 마지막 3차전은 26일 오전 4시 신시내티에 위치한 TQL 스타디움에서 열린다. 김판곤 울산 감독은 “세계적인 클럽과 겨루며 구단의 경쟁력과 팬들의 자긍심을 높일 수 있는 기회다. 세계 무대에서 활약하는 울산 HD를 보여드릴 것”이라고 다짐했다.이어 “울산 감독을 맡게 되면서 클럽 월드컵은 개인적으로 큰 동기부여였다. 대회가 코앞으로 다가왔는데, 잘 준비해 K리그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팀에 걸맞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힘줘 말했다. 울산 수문장 조현우는 “우리 울산 선수들이 큰 무대에서 더 많이 경기할 수 있는 걸 영광스럽게 생각한다. 그리고 감독님께서 ‘축구하는 게 정말 즐거워야 한다’, ‘재미있어야 한다’는 말씀을 하신다. 나한테 굉장히 크게 와닿았다. 경기가 많지만, 피곤함은 둘째치고 정말 경기장에 들어갔을 때 최선을 다해 좋은 결과를 내고 싶다. 많이 성원해 주시면 좋은 모습을 보이겠다”고 각오를 밝혔다.울산 선수단은 베이스캠프가 마련된 샬럿에서 구슬땀을 흘리며 18일 열릴 선다운스와 조별리그 첫 경기에 맞춰 컨디션을 끌어올릴 계획이다. ▲ ‘FIFA 클럽 월드컵 2025’ 조 편성A조: SE 파우메이라스(브라질), 포르투(포르투갈), 알 아흘리 SC(이집트), 인터 마이애미(미국)B조: 파리 생제르맹(프랑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스페인), 보타포구 FR(브라질), 시애틀 사운더스(미국)C조: 바이에른 뮌헨(독일), 오클랜드 시티(뉴질랜드), CA 보카 주니어스(아르헨티나), SL 벤피카(포르투갈)D조: CR 플라멩구(브라질), 에스페랑스 스포르티브 드 튀니스(튀니지), 첼시(잉글랜드), LA FC(미국)E조: CA 리버 플레이트(아르헨티나), 우라와 레드 다이아몬즈(일본), 몬테레이(멕시코), 인테르(이탈리아)F조: 플루미넨시(브라질),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독일), 울산 HD(대한민국), 마멜로디 선다운스(남아프리카공화국)G조: 맨체스터 시티(잉글랜드), 위다드 AC(모로코), 알 아인(아랍에미리트), 유벤투스(이탈리아)H조: 레알 마드리드(스페인), 알 힐랄(사우디아라비아), 파추카(멕시코), 레드불 잘츠부르크(오스트리아)▲ 울산 HD 경기 일정(한국시간)1차전 : 6월 18일(수) 오전 7시, 울산 HD vs 마멜로디 선다운스(올랜도 인터앤코 스타디움)2차전 : 6월 22일(일) 오전 7시, 울산 HD vs 플루미넨시(뉴저지 메트라이프 스타디움)3차전 : 6월 26일(목) 오전 4시, 울산 HD vs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신시내티 TQL 스타디움)김희웅 기자 2025.06.06 16:25
국가대표

U-23 아시안컵 예선 추첨 완료…이민성호는 인도네시아·라오스·마카오와 격돌

한국 22세 이하(U-22) 축구대표팀이 참가하는 2026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아시안컵 예선 조 편성이 공개됐다. 한국은 인도네시아·라오스·마카오와 격돌한다.29일 오후 대한축구협회에 따르면 이날 말레이시아 쿠알룸푸르의 AFC 하우스에서 열린 대회 예선 조 추첨식에서 한국은 인도네시아, 라오스, 마카오와 함께 J조에 편성됐다. U-23 아시안컵 예선은 오는 2026년 1월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열리는 본선 진출권을 놓고 다투는 무대다. 예선은 오는 9월 1~9일 열린다. 44개국이 4개국씩 11개 조로 나뉘어 조별로 한 나라에 모여 본선 진출권을 다투는 구조다.각 조 1위 국가와, 2위 국가 중 성적이 좋은 4개국이 이 대회를 처음 개최하는 사우디아라비아와 함께 본선 무대로 향한다.애초 U-23 아시안컵 본선은 2014년 첫 대회를 시작으로 2년마다 열렸다. 하지만 이번 대회를 끝으로 올림픽이 개최되는 해에만 올림픽 예선을 겸해 4년 간격으로 열리는 것으로 바뀌었다.2026년은 올림픽이 열리는 해가 아니기 때문에, 이번 본선은 올림픽 출전권 획득 여부와는 무관하다. 한편 한국의 U-23 아시안컵 최고 성적은 지난 2020년 태국 대회 우승이다.지난해 황선홍 감독이 이끈 대표팀은 2024 파리 올림픽 아시아 최종예선을 겸한 이 대회 8강전에서 인도네시아에 승부차기 끝에 패하며 올림픽 본선 진출에 실패한 아픔이 있다.이후 한국 U-22 대표팀 사령탑은 공석이었다. 대한축구협회는 지난 27일에야 이민성 전 대전하나시티즌 감독에게 U-22 대표팀 지휘봉을 맡겼다.이민성 감독은 2018년 대한민국 U-23 대표팀 수석코치로 부임해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합작인 경험이 있다. 2020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챔피언십 우승에도 기여했다. 2020년 12월부터 프로축구 대전의 감독을 맡아 감독 커리어를 시작했으며, 2024년 5월까지 팀을 이끌었다. 2022시즌엔 대전의 1부리그 승격도 이끌었다.▶ 2026 AFC 23세 이하 아시안컵 예선 조 편성 *(H)=개최국A조 = 요르단(H), 투르크메니스탄, 대만, 부탄B조 = 일본, 쿠웨이트, 미얀마(H), 아프가니스탄C조 = 베트남(H), 예멘, 싱가포르, 방글라데시D조 = 호주, 중국(H), 동티모르, 북마리아나 제도E조 = 우즈베키스탄, 팔레스타인, 키르기스스탄(H), 스리랑카F조 = 태국(H), 말레이시아, 레바논, 몽골G조 = 이라크, 캄보디아(H), 오만, 파키스탄H조 = 카타르(H), 바레인, 인도, 브루나이I조 = 아랍에미리트(H), 이란, 홍콩, 괌J조 = 한국, 인도네시아(H), 라오스, 마카오K조 = 타지키스탄(H), 시리아, 필리핀, 네팔김우중 기자 2025.05.29 18:31
연예일반

유니스 ‘스위시’한 변신 통했다... 국내외 주요 음원 차트 석권

그룹 유니스가 글로벌 인기몰이에 힘찬 시동을 걸었다.유니스는 지난 15일 발매한 두 번째 미니앨범 ‘스위시’로 국내외 주요 음원 차트에서 유의미한 성적을 기록하고 있다. 먼저, 미니 2집 ‘스위시’는 필리핀과 튀르키예 아이튠즈 톱 앨범 차트 1위를 차지했다. 이를 비롯해 노르웨이, 룩셈부르크, 미국, 사우디아라비아, 싱가포르, 아랍에미리트, 아일랜드, 영국, 일본, 카타르, 캐나다, 홍콩 등 12개국 아이튠즈 앨범 차트에도 이름을 올리며 글로벌 흥행에 청신호를 켰다. 국내 반응 또한 뜨겁다. 타이틀곡 ‘스위시’는 공개 직후 멜론 핫100 62위, 벅스 실시간 차트 3위에 랭크됐다. 그뿐만 아니라 ‘’뭐해?’라는 씨앗에서’ ‘땡!’ ‘굿 필링’ ‘봄비’까지 수록곡 전곡이 벅스 실시간 차트에 진입하며 남다른 음원 파워를 증명했다.이는 유니스의 ‘스위시’한 변신은 제대로 통했다는 증거다. 데뷔부터 신인답지 않은 놀라운 저력을 보여주며 글로벌 관심을 한 몸에 받아왔던 유니스. 이번 앨범 역시 한층 풍성해진 음악과 딱 맞는 콘셉트로 괄목할 만한 성적을 기록하며 시작부터 놀라운 기세를 자랑하고 있다. 이에 이들이 앞으로 보여줄 다채로운 ‘스위시’ 퍼포먼스에도 큰 관심이 쏠린다.미니 2집 ‘스위시’는 ‘스위트(Sweet)’와 ‘스파이시(Spicy)’를 결합한 신조어다. 맵고 단 조화의 K-푸드가 열풍 하면서 함께 주목받은 단어로, 최근에는 뷰티, 패션 등 다양한 분야에서도 사용하는 글로벌 트렌드가 됐다. 유니스는 ‘젠지 아이콘’답게 ‘스위시’라는 키워드를 음악으로 풀어냈다.한편, 유니스는 타이틀곡 ‘스위시’로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한다. 이들은 음악 방송 외에도 라디오, 예능, 유튜브 등 다양한 플랫폼을 종횡무진하며 활약할 계획이다. 컴백 활동이 끝난 후에는 데뷔 첫 아시아 투어를 통해 저변 확대에 나선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4.18 10:28
국가대표

중국 축구 멸망에 “사과합니다” 왜 日 감독이 고개 숙였나…범인 지목→씁쓸한 인터뷰까지

중국 17세 이하(U-17) 축구대표팀을 이끈 우에무라 겐이치(일본) 감독이 고개를 숙였다.중국 시나스포츠는 16일 “우에무라 감독이 인터뷰에서 우울감을 표현했다. 팀이 토너먼트 진출에 실패한 것에 사과했다”고 전했다.‘황금 세대’로 기대를 한 몸에 받은 중국 U-17 대표팀은 이달 열린 2025 아시아축구연맹(AFC) U-17 아시안컵에서 조별리그 탈락을 맛봤다.개최국 사우디아라비아, 우즈베키스탄, 태국과 한 조에 엮인 중국은 1승 2패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중국은 조별리그 1, 2차전 상대였던 사우디와 우즈베키스탄에 연패하며 일찍이 조별리그 탈락을 확정했고, 태국과 3차전에서 2-0으로 이기며 마지막 자존심만 지켰다.U-17 아시안컵은 오는 11월 카타르에서 열리는 2025 국제축구연맹(FIFA) U-17 월드컵 예선을 겸한 대회였다. 아시안컵 조별리그를 통과한 8개 팀에 월드컵 본선 티켓이 돌아갔는데, 중국은 이른 탈락과 함께 월드컵 진출까지 좌절됐다. 중국 시나스포츠, 소후닷컴 등 다수 매체가 대회도 끝나기 전부터 우에무라 감독을 범인으로 지목했다. 우에무라 감독의 전술, 훈련 시스템 등을 대회 실패 원인으로 지적했다.대회를 마친 우에무라 감독은 “롱패스가 무조건 나쁜 건 아니지만, 상대 수비 위치와 전략에 따라 숏패스든, 롱패스든 합리적인 선택을 해야 한다. 하지만 아시안컵에서 상대가 좋은 수비 포메이션을 유지하고 있고, 우리 선수들이 볼을 쥔 뒤 아무도 달려와 도와주지 않을 때 롱패스를 선택하는 모습을 여러 번 봤다”며 아쉬움을 드러냈다.몇몇 주축 선수들의 부상을 언급한 우에무라 감독은 “부상자가 많아 훈련 강도가 떨어지고, 선수들의 훈련 시간도 단축됐다. 그 결과 많은 주전 선수가 (대회 전) 평가전에 결장했다”고 짚었다. 대회 전부터 준비할 만한 환경이 제대로 구축되지 않았다는 뉘앙스였다.지난달 16일부터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 캠프를 차리고 현지 적응에 들어간 중국은 이후 평가전에서 인도네시아, 북한에 패했다. 선수들의 부상으로 제대로 훈련하지 못했고, 평가전에서의 저조한 결과로 불안감에 휩싸인 채 대회에 임해야 했다.우에무라 감독은 “중국축구협회는 유소년 훈련 강화에 큰 노력을 기울이고 있지만, 나는 팀을 이끌고 기대했던 성과를 거두지 못했다. 이 점에 깊이 사과드린다”면서도 “축구협회가 유소년 훈련을 지속해서 지원하고, 선수들을 위한 더 나은 환경과 더 많은 학습 기회를 제공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현지 보도에 따르면, 중국축구협회는 우에무라 감독과 동행을 마치고 새 사령탑을 선발할 전망이다. 한편 중국과 같은 조에서 2위로 8강 토너먼트에 오른 사우디는 일본을 승부차기 끝에 꺾고 준결승에 올랐다.백기태 감독이 이끄는 한국과 개최국 사우디는 17일 오후 11시 대회 4강을 치른다. 사우디가 홈 팬들의 열렬한 지지를 등에 업고 유리한 입장에서 싸울 것으로 보인다.김희웅 기자 2025.04.16 14:37
국가대표

‘8강딱’ 일본, 韓 축구 또 지적질…“기적의 승리” 부정적 댓글만 퍼 나르는 ‘악행’

일본 축구 매체가 한국 17세 이하 대표팀(U-17)의 아시안컵 4강행 소식을 전하면서 네티즌 반응을 전했다.일본 매체 사커 다이제스트웹은 15일 “한국은 타지키스탄과 경기 승부차기에서 키커 5명 전원이 성공하며 승리했다”면서도 “다만 축구 팬은 (결과를) 납득하고 있지 않은 것 같다”고 지적했다.이 매체는 “브라질을 이긴 것이 아니라 타지키스탄이다”, “4강에 오른 팀 중 가장 약해 보인다”, “한국 경기를 보면 수명이 1년씩 줄어드는 느낌” 등 국내의 부정적인 반응만 전했다.기사 말미에는 “기적적으로 승리한 한국은 17일 준결승전에서 일본을 쓰러뜨린 개최국 사우디아라비아와 맞붙는다”고 적었다. 같은 날 백기태 감독이 이끄는 U-17 축구대표팀은 사우디아라비아 제다의 프린스 압둘라 알 파이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아시아축구연맹(AFC) U-17 아시안컵 8강에서 정규 시간(90분)을 2-2로 비긴 뒤 승부차기에서 5-3으로 이겼다.축구 변방으로 꼽히는 타지키스탄과 정규시간 내에 승부를 가리지 못한 것은 분명 아쉬운 점이었지만, 후반 막판 두 골을 내주고도 동점을 만든 태극전사들의 집중력은 칭찬할 만했다.국내에서도 당연히 타지키스탄전에 대한 반응이 나뉘었지만, 일본 매체는 악의적으로 부정적인 의견만 기사에 실었다. 일본 U-17 대표팀은 지난 13일 사우디와 대회 8강전에서 승부차기 혈투 끝에 패배하며 아시안컵 여정을 일찍이 마쳤다. 직전 대회 우승팀인 일본은 자존심을 구겼다.앞서 가게야마 마사나가 일본축구협회(JFA) 기술위원장이 한국 축구의 부진을 지적한 터라 더욱 의아한 결과였다. 가게야마 위원장은 지난 7일 “지금 진행되고 있는 U-17 아시안컵에서 한국이 인도네시아에 졌다”며 “(한국을) 내려다보는 것은 아니지만, 우리도 신경을 못 쓰면 그렇게 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이 발언은 한국이 이번 대회 조별리그 1차전에서 인도네시아에 0-1로 패한 뒤 나왔다. 당시 일본은 대회 첫판에서 아랍에미리트(UAE)를 4-1로 대파했다. 양국 결과가 대비됐고, 가게야마 위원장 발언에 힘이 실렸다. 하지만 결과적으로 일본은 이번 대회 4경기에서 딱 1승만 거두고 씁쓸히 퇴장했고, 한국은 4강에 오르며 우승 희망을 키웠다.일본 미디어는 자국 축구의 이른 탈락 때문인지, 한국 축구를 지적하고 깎아내리는 데 힘을 쏟고 있는 모양새다.김희웅 기자 2025.04.16 01:25
국가대표

‘울산 HD 등장’ 인판티노 FIFA 회장, 국제적 다양성 강조

지아니 인판티노 국제축구연맹(FIFA) 회장이 오는 여름 미국에서 열리는 2025 FIFA 클럽 월드컵의 국제적 다양성을 강조하며 K리그 울산 HD를 언급한 거로 알려졌다.인판티노 회장은 13일(한국시간)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린 제35회 아시아축구연맹(AFC) 총회에 보낸 영상 메시지에서 이번 클럽 월드컵에 참가하는 국가들의 다양성은 “축구를 진정으로 글로벌한 스포츠로 만드는 열망을 보여주는 또 하나의 증거다”라고 전했다.클럽 월드컵은 올 시즌을 앞두고 새롭게 개편, 6개 대륙 연맹을 대표하는 32개 클럽이 출전하는 형식으로 바뀌었다. 대회는 오는 6월 14일부터 7월 13일까지 미국에서 치러진다. AFC 소속 4개 클럽도 미국 무대로 향한다.인판티노 회장은 “알아인(아랍에미리트), 알힐랄(사우디아라비아), 울산, 우라와 레드 다이아몬즈(일본)는 아시아를 자랑스럽게 대표한다”면서 “1930년에 첫 대회가 열린 FIFA 월드컵에 지금껏 출전한 국가 숫자보다 많은 나라의 선수들이 이번 클럽 월드컵에 출전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또 “클럽 월드컵에 출전하는 AFC 클럽들의 명단엔 9개국 출신 101명의 선수 이름이 있다. 팔레스타인과 우즈베키스탄은 아직 월드컵 무대에 서지 못했지만, 이들 두 나라 선수는 올여름 호주, 중국, 이란, 일본, 한국, 사우디아라비아, 아랍에미리트(UAE)의 스타들과 연합해 소속 클럽을 대표해 뛸 수 있다”라고 말했다.인판티노 회장은 북한 축구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북한이 2024 FIFA U-20 여자 월드컵, 2024 17세 이하(U-17) 여자 월드컵에서 우승한 점을 언급하며 “AFC 회원국들이 FIFA 국제대회에서 좋은 성과를 내고 있다”라고 평했다.한편 울산은 2021~2024년 AFC 클럽대항전에서 가장 좋은 성적을 내 클럽 월드컵 출전권을 따냈다. 대회 본선에선 F조에 편성,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독일), 플루미넨시(브라질), 마멜로디 선다운스(남아프리카공화국)와 격돌한다.울산의 클럽 월드컵 첫 일정은 오는 6월 18일 오전 7시 마멜로디와의 1차전이다. 이어 6월 22일 오전 7시 플루미넨시와 2차전을 펼친다. 6월 26일 오전 4시에는 도르트문트와 조별리그 최종전을 벌인다.김우중 기자 2025.04.13 12:42
국가대표

‘인구 14억’ SON급 인재 어디에…中 축구, 日 감독에 맡겨도 인니·북한에 얻어맞고 ‘불안감↑’

연령별 대표팀도 희망이 없다. 중국 축구의 현실이다.중국 시나스포츠는 2일 “17세 이하(U-17) 축구대표팀이 지난달 20일과 26일 치른 인도네시아, 북한 청소년 대표팀과 평가전에서 두 번 모두 0-1로 졌다”고 전했다.평가전을 치른 이유는 U-17 아시안컵 준비를 위해서다.3일부터 20일까지 사우디아라비아의 제다와 타이프에서 U-17 아시안컵이 열린다.중국은 개최국 사우디를 비롯해 우즈베키스탄, 태국과 A조에 묶였다. 아시안컵 8강을 목표로 출항한 중국 U-17 대표팀은 지난달 16일 아랍에미리트(UEA) 두바이에서 10일간 훈련을 진행했다.이후 실전 감각을 끌어올리기 위해 인도네시아, 북한과 평가전을 잡았으나 결과는 ‘패배’였다. 불안감에 휩싸인 채 대회에 나설 수밖에 없는 실정이다. 시나스포츠는 “인도네시아전에서는 중국 선수들의 개인 능력 덕에 어느 정도 유리한 위치에 있었다. 하지만 경기가 진행되면서 인도네시아가 역습을 노렸다. 중국은 상호 협력과 조율을 보여주지 못했고, 개인기에만 의존했다”고 짚었다.뒤이은 북한전에서는 선발 라인업을 일부 교체했다고 한다. 하지만 매체는 “중국은 공격에서 경기 내내 아무런 기회를 만들지 못했다”고 전했다.아우들도 형들과 크게 다르지 않은 모습이다.월드컵 본선 진출을 목 빠지게 기다리는 중국 축구대표팀은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 예선 C조 꼴찌다. 8경기에서 2승(6패)만을 거뒀고, 오는 6월 있을 인도네시아전에서 패하면 월드컵 본선행이 좌절된다. 인구 14억에 달하는 중국이지만, 축구계를 이끌 재목은 나오지 않는 형세다. 한국은 적은 인구에도 손흥민(토트넘), 김민재(바이에른 뮌헨), 이강인(파리 생제르맹) 등 꾸준히 유럽 빅리그를 누비는 선수들이 나오지만, 중국은 정반대 행보다.매체는 “가장 중요한 것은 청소년 대표팀이 (평가전에서) 골을 넣지 못했다는 것이다. 아마 경기 결과보다 더 걱정스러운 일”이라며 “지금으로서는 청소년 대표팀이 아시안컵에서 돌풍을 일으키길 바랄 뿐”이라고 자조 섞인 바람을 전했다. 중국 U-17 대표팀은 우에무라 겐이치(일본) 감독이 이끈다. 중국보다 축구 선진국인 일본 사령탑을 데려와도 반등 기미는 보이지 않는 분위기다.중국은 4일 오전 2시 15분 개최국 사우디와 조별리그 1차전을 치른다.이번 대회는 4개 팀씩 4개 조로 조별리그를 치른 뒤 각 조 1, 2위가 8강 토너먼트에 올라 우승을 다툰다. 한국은 이번 대회에서 인도네시아, 아프가니스탄, 예멘과 C조에 속했다.김희웅 기자 2025.04.03 2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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