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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경기 54골’ 특급 공격수, 마침내 아스널 입단 ‘앙리의 14번 잇는다’

빅토르 요케레스(27)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아스널 유니폼을 입는다. 그의 등번호는 과거 티에리 앙리(은퇴)가 사용했던 14번이다.아스널은 27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 및 공식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요케레스의 영입 소식을 발표했다. 스포르팅 CP(포르투갈)에서 활약하던 요케레스는 아스널과 5년 계약에 합의하며 길고 긴 이적 사가에 마침표를 찍었다.요케레스는 지난 2024~25시즌 공식전 52경기 54골을 몰아친 특급 공격수다. 포르투갈 리그에서 활약하면서도 시즌 마지막까지 유로피언 골든부츠 경쟁에 나설 정도로 탁월한 공격력을 보여줬다.같은 날 영국 매체 BBC에 따르면 아스널은 요케레스를 영입하기 위해 최대 7300만 유로(약 1186억원)를 쏟아부었다. 이번 이적은 이적료 협상으로 인해 여러 차례 지연됐는데, 6300만 유로의 기본 이적료와 1000만 유로의 옵션 조항이 포함된 거로 알려졌다.요케레스는 아스널을 택한 이유로 지난해 11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리그페이즈서 아스널이 스포르팅을 5-1로 대파한 경기를 언급했다. 요케레스는 “아스널이 내게 딱 맞는 팀이라 느꼈다”며 “지난 시즌 아스널과 맞붙었을 때, 정말 강한 팀이라는 걸 느낄 수 있었다. 상대하기 매우 힘들었다. 물론 아스널의 역사와 거대한 팬층도 그 이유였다”라고 설명했다. 지난 시즌 EPL 준우승에 그친 아스널의 막대한 투자가 눈에 띈다. BBC에 따르면 아스널은 이번 시즌을 앞두고 마르틴 수비멘디, 케파 아리사가발라가, 노니 마두에케, 크리스티안 모스케라에 이어 요케레스까지 품으며 이적료로만 2억 400만 파운드(약 3795억원)를 썼다.미켈 아르테타 아스널 감독은 “요케레스는 다양한 장점을 지녔다. 빠르고 강력하며, 클럽과 국가대표팀에서 모두 엄청난 득점력을 보여줬다”고 극찬했다.한편 요케레스가 잉글랜드 무대를 밟는 건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그는 과거 브라이턴 앤 호브 알비온, 코번트리 시티에서 활약한 바 있다. 이후 지난 2시즌 스포르팅에서 활약하며 102경기 97골 26도움을 기록해 팀의 리그 2연패에 힘을 보탰다. 지난 시즌 요케레스가 눈길을 끈 경기는 UCL 리그페이즈 맨체스터 시티와의 경기로, 당시 그는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맹활약한 바 있따.김우중 기자 2025.07.27 0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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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널, 요케레스 영입 사실상 임박…'옵션' 협상만 남았다 [AI 스포츠]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아스널이 포르투갈 스포르팅의 골잡이 빅터 요케레스(27)를 영입할 전망이다. 단, 이적료 추가 지급 조건(애드온)을 둘러싼 세부 협상이 막판 변수로 작용하면서 공식 발표가 지연되고 있다.영국 BBC 스포츠를 비롯한 복수의 매체에 따르면, 아스널은 요케레스의 이적료로 약 6,350만 파운드(약 1,140억 원)를 제시했고, 기본 합의에는 도달한 상태다. 애초 아스널은 이번 주 시작되는 프리시즌 아시아 투어에 앞서 계약을 마무리하려 했으나, 애드온 조율이 길어지며 발표 시점이 늦춰졌다. 요케레스는 이미 아스널과 5년 계약 조건에 합의했으며, 개인 조건과 연봉 역시 문제없이 조율된 것으로 전해졌다.요케레스는 이번 여름 유럽 이적시장 최고의 공격 자원 중 한 명으로 꼽혔다. 지난 시즌 공식전 52경기에서 무려 54골을 터뜨리며 스포르팅의 프리메이라리가 2연패를 이끌었다. 그의 활약은 EPL 수많은 구단들의 관심을 모았지만 아스널이 해당 영입전에서 한발 앞서 있으며, 현재 마지막 디테일만을 조율 중인 상황이다.아스널은 당초 RB라이프치히의 베냐민 셰슈코 영입을 추진했지만 협상이 결렬되며 요케레스를 최우선 타깃으로 전환했다. 미켈 아르테타 감독은 지난 시즌 리버풀보다 17골이나 적은 득점을 기록하며 우승 경쟁에서 10점 차 열세로 준우승에 그쳤고, 최전방 보강이 절실하다는 평가가 내부적으로도 강했다. 최근엔 첼시에서 잉글랜드 대표 윙어 노니 마두에케를 데려오며 공격진 개편에 속도를 내고 있다. 그 중심에는 요케레스가 있다.요케레스의 커리어는 극적인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다. 그는 2023년 여름 약 2,000만 파운드에 스포르팅으로 이적한 뒤 2시즌 동안 102경기에서 97골을 기록했다. 포르투갈 무대에서 압도적인 골 감각으로 리그를 정복했고, 이전 소속팀인 잉글랜드 챔피언십의 코번트리에서는 116경기 43골을 기록해 2022-23시즌 리그 베스트 11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2019년 스웨덴 대표팀 데뷔 이후 지금까지 A매치 26경기 15골을 기록하고 있다.현지 전문가들은 요케레스를 단순한 골잡이가 아닌 ‘다기능 공격수’로 분류한다. 포르투갈 리그와 EPL의 수준 차가 존재함에도 불구하고, 그의 공격 효율은 의심의 여지가 없다. 2024-25시즌 기준 슈팅 전환율이 28.4%에 육박하며, 이는 홀란드의 2022-23시즌 기록(29.2%)에 근접한 수치다. 그는 빠르고 강하며, 기술적으로도 수준급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으며, 단순히 골을 넣는 데 그치지 않고 직접 드리블 돌파를 통해 찬스를 만들고, 동료를 위한 시야와 결정력 또한 갖추고 있다.기록상으로도 그의 전천후 능력은 뚜렷하다. 옵타(Opta)에 따르면 지난 시즌 기준 경기당 2.15회의 찬스 창출, 1.42개의 공격포인트를 기록하는 등 팀 전술에 다방면으로 기여할 수 있다는 점이 주요한 매력 포인트다. 이 같은 특성은 아르테타 감독이 추구하는 템포와 연계 중심의 축구에 완벽히 부합한다.요케레스의 아스널행은 단순히 ‘골을 넣는 스트라이커’ 영입에 그치지 않는다. 그는 아스널이 그간 부족하다고 판단했던 결정력과 전방 압박, 활동량을 모두 제공할 수 있는 카드다. 리버풀, 맨시티와의 치열한 우승 경쟁에서 작은 차이를 만드는 ‘하나의 퍼즐 조각’이 될 수 있다. 구단 내부에서도 "요케레스는 곧바로 팀의 공격 스타일 자체를 바꿀 수 있는 자원"이라며 기대를 감추지 않고 있다.이제 남은 것은 단 하나, 애드온 조항에 대한 마무리 협상이다. 성과 연동인지, 일정 보장 지급인지에 대한 세부 조건만이 남아 있을 뿐, 이번 여름 가장 경쟁력 있는 스트라이커 중 한 명인 요케레스가 아스널 유니폼을 입는 것은 이제 시간문제다. 프리시즌 아시아 투어를 앞두고 그가 정식 발표되는 순간, 아스널 팬들은 오랜 ‘9번 잔혹사’를 끝내줄 검증된 해결사를 품에 안게 될 전망이다.온라인 일간스포츠 2025.07.23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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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널 16세 돌풍 막스 다우먼, 선수단 탈의실 ‘출입 금지’ 전망… “믿을 수 없는 규정” 또 적용 [AI 스포츠]

아스널(잉글랜드) 유망주 막스 다우먼(16)이 2025~26시즌 1군 탈의실 출입이 금지될 거로 보인다. 영국 축구협회(FA)의 엄격한 규정 때문이다.22일(한국시간) 스포츠바이블에 따르면 아스널은 새로운 시즌 준비를 위해 싱가포르와 홍콩을 도는 아시아 프리시즌 투어에 나섰다. 이번 투어에서 미켈 아르테타 감독은 기자회견에서 “여기에 오게 되어 매우 신난다. 팬들의 환영이 놀라웠고, 그들은 매우 열정적이다. 환경이나 날씨에 적응 중인데 오늘 아침 훈련을 못 했기에 그 상황에도 적응해야 했다”고 밝혔다. 아스널은 23일 AC 밀란(이탈리아)과 친선전을 벌인다.아스널 주요 선수인 데클란 라이스, 윌리엄 살리바 등의 출전이 예고된 가운데, 2009년생 공격형 미드필더 다우먼도 30인 명단에 포함됐다. 다우먼은 지난 1월 겨울 훈련 캠프에도 동행했으며, 투어에서 등번호 56번을 부여받았다. 아르테타 감독은 그를 “엄청난 재능”이라 평하며 올 시즌 계획에 넣을 가능성을 시사했다.매체가 주목한 건 다우먼의 나이다. 특히 다우먼이 2025~26시즌 공식전에 데뷔했을 경우, 동료들과 같은 탈의실을 쓸 수 없을 거라 주장했다. 이는 잉글랜드 축구협회(FA) 가이드라인상 만 18세 미만 선수는 법적으로 ‘아동’으로 분류돼, 성인과 함께 탈의실을 사용할 수 없게 되어 있기 때문이다.실제로 아르테타 감독은 이 규정에 대해 “믿을 수 없는(unbelievable)” 규정이라고 언급한 적이 있다. 이는 이전에 에단 응와네리가 18세가 되기 전 1군 탈의실 출입이 제한되었을 때와 같은 맥락이다. 이번에도 다우먼은 선배 응와네리와 동일한 상황을 겪게 될 예정이다.다우먼은 이번 시즌 아스널 유스팀에서 23경기 19골 5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주목을 받고 있는 신성이다. 그는 오는 12월 16세가 되지만, 규정상 성인과 동석은 제한된다.프리미어리그는 모든 구단에 해당 규정을 적용 중이며, 향후 다우먼이 1군에 콜업될 경우 또 다른 '탈의실 금지' 사례가 될 가능성이 높다.온라인 일간스포츠 2025.07.22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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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널 특급 유망주, 1군 라커룸 ‘출입 금지’ 가능성…“너무 어려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아스널의 한 유망주가 한동안 1군 라커룸에 들어설 수 없을 것이란 주장이 나와 눈길을 끌었다. 기대주로 꼽히는 미드필더 맥스 다우먼(16)이 너무 ‘어려서’다.영국 매체 스포츠 바이블은 22일(한국시간) “아스널의 유망주가 ‘믿기지 않는’ 이유로 이번 시즌 1군 라커룸에 출입할 수 없을 거로 보인다”라고 주장했다.최근 아스널은 프리시즌 아시아 투어 일정을 소화하기 위해 싱가포르로 향했다. 아스널은 23일 오후 싱가포르에서 AC 밀란(이탈리아)과 맞붙는다. 이어 뉴캐슬, 토트넘, 비야레알 등과의 일정을 앞에 뒀다.지난 3시즌 연속 리그 준우승에 머문 아스널은 아시아 투어를 대비해 30인의 스쿼드를 편성했다. 눈길을 끄는 건 ‘2009년생’ 유망주 다우먼이다. 기대주로 꼽히는 그는 이미 한동안 1군과 훈련을 함께해 왔으며, 지난 1월 전지훈련 캠프에도 이름을 올린 거로 알려졌다. 앞서 미켈 아르테타 아스널 감독은 그를 두고 ‘엄청난 재능’이라는 호평을 남기기도 했다.한편 매체가 주목한 건 다우먼의 나이다. 매체는 “만약 다우먼이 2025~26시즌 아스널의 1군 경기에 출전할 경우, 그는 동료, 선수들과는 별도로 라커룸을 사용해야 할 수 있다”라고 전했다.이는 잉글랜드 축구협회(FA) 가이드라인에 따른 것이다. 매체에 따르면 법적으로 ‘아동’으로 분류되는 만 18세 미만의 선수는 성인 선수와 함께 탈의하지 않는 것이 권장되는 거로 알려졌다. 공교롭게도 아스널이 이같이 다소 황당한 상황을 맞이한 건 처음이 아니다. 매체는 “아르테타 감독은 과거 에단 은와네리(18)가 이 규정으로 인해 라커룸에 출입할 수 없다는 사실을 두고 ‘믿기지 않는다’고 언급한 바 있다”라고 돌아봤다. 다우먼은 오는 12월에야 만 16세가 된다. 만약 시즌 중 1군으로 발탁된다면, 은와네리와 같은 상황을 맞이하게 된다. 한편 다우먼은 지난 2024~25시즌 아스널 유소년팀 소속으로 공식전 23경기 19골 5도움이라는 빼어난 성적을 올렸다.김우중 기자 2025.07.22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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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E 이적설’ 아스널, 레알 출신 윙어까지 정조준…‘월드클래스 슈퍼스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아스널이 다가오는 여름 이적시장에서 호드리구(레알 마드리드)를 노린다는 주장이 나왔다. 아스널은 최근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의 차기 행선지로 꼽힌 구단이다.영국 매체 기브미스포츠는 10일(한국시간) 더 부트룸의 보도를 인용, “아스널은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놀라운 영입을 추진하며 호드리구와 접촉했다”라고 전했다.매체는 “아스널은 리버풀에 밀려 3시즌 연속 EPL 준우승을 기록할 가능성이 커졌다. 이미 두 개의 컵 대회에서 탈락했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선 4강에서 무릎을 꿇었다. 미켈 아르테타 아스널 감독은 2019년 잉글랜드 축구협회(FA) 컵 우승 이후 추가 트로피를 들지 못하고 있다”라고 진단했다. 매체에 따르면 아스널이 보강을 원하는 포지션이 윙어다. 레알 소속 호드리구가 타깃이라는 주장이다. 매체는 “호드리구는 월드클래스 슈퍼스타라는 평가를 받는다”며 “주급 20만 5000파운드(약 3억 8000만원)를 받는 호드리구는 킬리안 음바페의 입단 후 출전 시간을 보장받지 못해 자신의 미래를 고민 중이다. 아스널은 이미 부카요 사카라는 확고한 오른쪽 윙어를 보유하고 있지만, 호드리구 같은 수준의 선수를 영입할 기회가 있다면 쉽게 지나칠 수 없을 거”라고 내다봤다. 한편 아스널은 지난 8일에는 이강인의 차기 행선지로 꼽히기도 했다. 당시 매체는 “아스널은 PSG 이강인을 깜짝 영입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며 “아스널은 지난 1월 겨울 이적시장부터 이강인에 대한 관심을 유지하고 있다. 아르테타 감독이 이강인의 영입에 큰 관심을 보였다”라고 설명했다.마침 새로 부임한 안드레아 베르타 신임 단장이 이강인 영입을 주도하고 있다는 소식도 덧붙였다. 매체는 “베르타 단장은 이강인의 오랜 팬으로 알려져 있다. 그가 2023년 마요르카에 있을 당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이강인을 영입하려다 실패했던 배경에도 관여했던 인물로 전해진다”라고 조명했다.이강인은 PSG와 2028년까지 장기 계약된 상태다. 하지만 이달 초 프랑스 유력지 레퀴프는 “PSG는 이강인에 대한 제안을 들을 예정이다”라며 납득할 만한 제안이 올 경우 그를 매각할 수 있다고 짚었다. 이강인은 올 시즌 공식전 44경기 6골 6도움을 올렸지만, 최근 UCL 4경기를 내리 쉬었다. 주력 멤버라기 보단, 로테이션 자원으로 활약 중이다.매체는 이강인을 두고 “PSG의 가장 흥미로운 공격 자원 중 하나”라며 “이강인은 이번 여름 약 1700만 파운드(약 316억원)라는 저렴한 이적료로 영입 가능할 거로 보인다”라고 전망했다. 또 “이강인 같은 유형의 선수로부터 큰 이득을 볼 수 있다”라며 마르틴 외데고르의 빈자리를 메울 수 있으리라 내다봤다.김우중 기자 2025.05.10 1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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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타 프로필에 PSG 지운 이강인..."아스널 유니폼 입고 프리시즌 아시아 투어 참가할 수도"

이강인이 올 여름 소속팀 파리 생제르맹(PSG)을 떠날 것이라고 현지 매체들이 이적설을 연이어 보도하고 있다. 이강인의 움직임도 심상치 않다. 그는 마요르카에서 PSG로 이적할 때 그랬던 것처럼, 최근 자신의 인스타그램 프로필에서 설명란에 PSG라는 글자를 지웠다. 현재 이강인의 인스타그램 프로필에는 이강인이라는 이름과 태극기만 있다. 영국 더선은 6일(현지시간) 기사에서 "아스널의 미켈 아르테타 감독과 안드레아 베르타 단장이 이강인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매체는 베르타 단장이 이미 오래 전부터 이강인에게 관심을 보였다는 스토리 또한 설명했다. 매체에 따르면, 베르타 단장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스페인)에 몸담고 있을 때부터 당시 마요르카에서 뛰던 이강인을 영입하려 했으나 2003년 PSG와의 이강인 영입 경쟁에서 밀려 이강인을 놓쳤던 적이 있다고 설명했다. 프랑스 현지 매체들은 이강인이 조만간 PSG를 떠날 선수로 분류하고 있다. 이강인은 이미 팀내에서는 입지를 잃었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는 16강 이후 토너먼트 무대에서는 완전히 벤치 자원으로 분류되었다. 올 시즌 43경기에 출전했는데, 이 중 선발 출장은 24경기였다. 프랑스 매체 레퀴프는 최근 보도에서 'PSG가 올 여름 내보낼 선수' 명단을 추리면서 이강인이 팀을 떠날 것이라고 예상했다. 다만 PSG도 이강인을 내보낼 때는 그의 이적료보다 많은 금액을 내는 팀이 나와야 내보낼 것이라는 게 현지 언론들의 예상이다. 이강인은 지난 2023년 2200만 유로의 이적료로 마요르카에서 PSG로 이적했다. 레퀴프는 PSG가 지난해까지만 해도 이강인에 대해 높은 이적료를 책정해놨지만, 지금은 2200만 유로와 비슷한 수준의 이적료를 제시하는 팀이 나오면 팔 수 있다는 방침이라고 전했다. 더선은 "아스널의 아르테타 감독은 이강인을 윙어, 중앙 미드필더, 폴스 나인까지 다양하게 쓸 수 있는 전술 감각을 갖춘 선수로 보고 있다"면서 "PSG가 이강인을 팔고 싶어하기 때문에 아스널과 PSG의 협상은 예상보다 빨리 진행될 수 있다. 이는 곧 올 여름 아스널이 홍콩, 싱가포르에서 프리시즌 투어를 할 때 이강인이 합류할 것이라는 뜻이 된다"고 전했다. 이은경 기자 2025.05.07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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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 전설’이 아스널 팬들을 비난했다…“왜 이렇게 조용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전설’ 웨인 루니가 아스널 팬들을 향해 비난의 메시지를 남겨 눈길을 끌었다.영국 매체 풋볼인사이더는 30일(한국시간) “루니가 아스널 팬들을 강하게 비판하며 직설적인 발언을 쏟아냈다”라고 조명했다.이날 아스널은 영국 런던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5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4강 1차전에서 파리 생제르맹(프랑스)에 0-1로 졌다. 아스널은 킥오프 4분 만에 우스만 뎀벨레에게 선제골을 내줬다. 이후 남은 시간 동점 이상을 노렸으나, 끝내 PSG의 골문을 열진 못했다. 아스널은 다소 부담스러운 결과를 안고 2차전에 임하게 됐다. 아스널은 지난 2005~06시즌 이후 19년 만에 대회 결승 진출을 노리고 있다.이날 전까지 아스널의 기세는 좋았다. 특히 대회 8강에서 디펜딩 챔피언 레알 마드리드(스페인)를 2연승으로 제압했다. 아스널이 대회 4강에 오른 건 16년만. 하지만 미켈 메리노의 득점이 오프사이드로 취소되고,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를 향한 파울이 선언되지 않는 등 불운과 행운이 오가는 어수선한 경기 끝에 고배를 들었다.한편 루니가 주목한 건 팬들의 조용한 목소리였다. 매체에 따르면 루니는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 생방송 중 “아스널의 경기력에도 실망했지만, 팬들에 대해서도 약간 실망했다”라고 운을 뗀 뒤 “레알전에서 팬들이 정말 훌륭했고, 팀을 강하게 지지해 줬다. 그런데 오늘은 조금 조용했다. 마치 ‘반전 없는 결말’ 같았다. 마치 레알을 꺾고 나면 결승에 직행해 우승할 것처럼 말이다”라고 작심 발언을 했다. 쓴소리는 이어졌다. 루니는 “오늘 팬들은 선수들을 위해 있어야 했다. 선수들도 반대로 그래야 했지만, 아스널에는 부족함이 있었다”라고 덧붙였다.한편 매체는 아스널을 두고 “미켈 아르테타 감독 부임 후, 아스널은 2019~20시즌 잉글랜드 축구협회(FA) 컵 우승을 제외하면 트로피가 없다”라며 “트로피 압박을 받는 아스널은 2차전을 앞두고 차질을 겪고 있다. 레알을 상대로 두 경기 모두 환상적인 활약을 펼쳤지만, 높아진 기대와 긴장감은 팬들에게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라고 짚었다. 이어 “2차전 원정 경기에 나서는 팬들은 가장 큰 목소리를 내고, 팀을 열렬히 응원해야 하며, PSG의 놀라운 경기력에도 불구하고 아스널이 한 골 차이를 뒤집을 수 있기를 기도해야 할 거”라고 조언했다.김우중 기자 2025.04.30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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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첼로티 나가!' 전술 실종, 아스널에 무기력 패...레알 팬들 분노 폭발

레알 마드리드가 2024~25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8강에서 아스널에 밀려 탈락했다. 레알 마드리드의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 거취도 기로에 섰다. 레알 마드리드는 17일(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UCL 8강 2차전에서 아스널에 1-2로 졌다. 1차전 원정에서 0-3으로 졌던 레알 마드리드는 이로써 1, 2차전 합계 1-5로 무기력하게 무릎을 꿇었다. 지난 시즌 UCL 챔피언 레알 마드리드는 무섭게 치고 올라온 아스널의 기세에 완전히 압도당했다. 1차전에서 대패하고도 2차전에서 별다른 반전 전략을 내놓지 못한 안첼로티 감독은 레알 마드리드 팬들을 분노하게 만들었다. 아스널의 미켈 아르테타 감독이 2019년 아스널을 맡은 후 팀을 강팀으로 단단하게 변모시켜 놓은 것과 달리 안첼로티 감독이 맡은 후 시간이 흐르면서 레알 마드리드는 더 안 좋은 경기력을 보이고 있다는 부분이 대비되는 것도 문제였다. 레알 마드리드 팬은 선수들 보다도 감독에게 분노의 화살을 쏘고 있다. 레알 마드리드는 이날 2차전에서 점유율 67%-33%로 크게 앞서고도 유효슈팅에서는 3-6으로 밀렸다. 합산 스코어에서 아쉽게 밀린 것도 아니고 1, 2차전 모두 연달아 졌다. 챔피언스리그 최강자라는 타이틀이 무색했다. 안첼로티 감독은 여러 팀을 거치면서 챔피언스리그에서만 5회 우승을 이끌었다. 최다 우승 감독이다. 그러나 이번 8강전을 지켜본 레알 마드리드 팬들은 소셜미디어를 통해 "안첼로티의 레알 마드리드에서의 전략은 그냥 토니 크로스와 벤제마가 알아서 하는 것 뿐이었다는 게 이번에 밝혀졌다"이라며 분통을 터뜨리고 있다. 안첼로티 감독은 경기 후 "우린 여러 차례 영광을 차지하며 기뻐했지만 오늘은 달랐다. 우린 우승했을 때 그랬듯이 이 감정을 잘 관리해야 한다"며 "아스널이 우리보다 나았다. 난 선수들에게 고개를 들라고 말했다. 축구에서는 고통을 겪어야 하고, 무적이 되는 건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4강행 실패로 이날 기자회견에서도 안첼로티의 거취에 관한 질문이 나왔다. 그러나 그는 "오늘 선수들의 자세가 좋았다는 말만 전하고 싶다. 우린 계속 싸울 것이고, 더 나은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을 돌렸다. 현지 매체들은 레알 마드리드가 안첼로티 감독을 조만간 해임할 것이라는 보도를 쏟아내고 있다. 레알 마드리드는 현재 프리메라리가에서도 FC바르셀로나에 승점 4점이 뒤진 2위에 그치고 있다. 안첼로티 감독은 "내 미래? 알고 싶지 않다"고 했다. 이은경 기자 2025.04.17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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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널, 2년 연속 UCL 8강 청신호…PSV에 7-1 대승

아스널(잉글랜드)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6강 1차전에서 화끈한 골 세례를 뽐내며 기선을 제압했다. 2년 연속 대회 8강 진출 가능성을 크게 높였다.미켈 아르테타 감독이 이끄는 아스널은 5일 네덜란드 아인트호벤의 필립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5 UCL 16강 1차전에서 PSV 아인트호벤을 7-1로 완벽히 제압했다. 숫자 그대로 일방적인 경기였다. 아스널은 전반에만 3골을 몰아치며 일찌감치 넉넉한 리드를 잡았다. 이후 페널티킥을 내주며 1골 실점했지만, 후반에 4골을 더하며 적지에서 크게 웃을 수 있었다.한편 아스널은 지난 시즌 같은 대회에서 8강에 올랐으나 바이에른 뮌헨(독일)에 막혀 짐을 싼 기억이 있다. 아스널은 전반 18분 위리엔 팀버르의 헤더로 포문을 열었다. 3분 뒤엔 이선 은와네리가 왼발 슈팅으로 추가 골을 터뜨렸다. 전반 31분에는 ‘공격수’ 미켈 메리노가 왼발 슈팅으로 또 PSV의 골망을 흔들었다.내리 실점한 PSV는 전반 43분 노아 랭의 페널티킥 득점으로 1골 만회했다. 토마스 파티가 랭에게 파울을 범했다. 하지만 아스널은 후반 시작과 함께 다시 달아났다. 후반 2분 만에 마르틴 외데고르가 골대 정면에서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바로 1분 뒤 리카르도 칼라피오리의 패스를 받은 레안드로 트로사르가 절묘한 오른발 슈팅으로 골키퍼의 키를 넘기며 5번째 골을 책임졌다.아르테타 감독은 이후 주전 선수를 교체하며 로테이션을 가동했다. 외데고르는 후반 28분 왼발 중거리 슈팅으로 멀티 골을 완성했다. 후반 40분에는 칼라피오리가 오른발 슈팅으로 골대 반대편 구석을 뚫으며 7번째 득점을 책임졌다.원정에서만 7골을 몰아친 아스널은 일찌감치 8강 진출 가능성을 크게 높였다. 아스널은 오는 13일 안방인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PSV와 2024~25 UCL 16강 2차전을 벌인다. 만약 8강에 오른다면, 대진표 상으로는 레알 마드리드-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이상 스페인) 승자와 만난다. 레알과 아틀레티코의 경기에선 홈팀 레알이 2-1로 이겼다. 김우중 기자 2025.03.05 0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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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 누군데?’→‘홀란, Humble!’ 통쾌한 세리머니로 복수한 루이스-스켈리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아스널과 맨체스터 시티의 경기에서 통쾌한 복수극이 완성됐다. 주연은 아스널 마일스 루이스-스켈리(19), 조연은 맨시티의 엘링 홀란(25)이었다.아스널은 3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5 EPL 25라운드서 맨시티를 5-1로 완파했다. 아스널은 리그 14경기 무패(9승 5무)를 질주하며 2위(승점 50)를 굳건히 했다. 맨시티는 리그 2연승이 중단되며 4위(승점 41)에 머물렀다.먼저 앞선 건 홈팀 아스널이었다. 킥오프 2분 만에 마르틴 외데고르가 카이 하베르츠의 패스를 받아 선제골을 터뜨렸다. 맨시티 마누엘 아칸지의 수비 실수가 있었다.아스널은 바로 4분 뒤 가브리엘 마르티넬리의 추가 골로 달아나는 듯했으나, 아쉽게 오프사이드가 선언됐다. 맨시티는 코너킥 공격 상황서 요수코 그바르디올의 헤더를 앞세워 응수했다. 하지만 아스널 골키퍼 다비드 라야가 손끝으로 저지했다. 위기를 넘긴 뒤인 전반 26분 하베르츠가 결정적인 득점 기회를 잡았으나, 그의 슈팅이 골대 오른쪽으로 벗어나 아쉬움을 삼켰다.맨시티가 0-1로 뒤진 채 맞이한 후반전, 10분 만에 균형이 맞춰졌다. 사비뉴의 크로스를 받은 홀란의 타점 높은 헤더가 나왔다. 기쁨은 오래가지 않았다. 1분 뒤 맨시티의 패스를 차단한 토마스 파티가 중거리 슈팅으로 재차 달아났다. 공이 수비를 맞고 굴절돼 골라인을 넘어가는 행운도 따랐다.아스널의 기세는 여기서 멈추지 않았다. 후반 17분 루이스-스켈리가 박스 안에서 화려한 드리블 뒤 오른발 슈팅으로 추가 골을 터뜨렸다. 그는 홀란의 세리머니 중 하나인 ‘가부좌 세리머니’를 따라 하며 동료들과 기쁨을 나눴다.아스널은 이후 하베르츠, 이선 완예리의 연속 골을 앞세워 맨시티를 4골 차로 격파했다. 이날 경기서 눈길을 끈 건 단연 루이스-스켈리의 세리머니다. 같은 날 영국 매체 BBC는 “루이스-스켈리가 처음으로 홀란과 마주했을 때, 홀란은 ‘너 누구냐’고 물었다”라고 돌아봤다. 지난해 9월 두 팀이 리그에서 2-2로 비겼을 당시, 종료 뒤 강하게 항의한 홀란은 루이스-스켈리와 맞닥뜨린 상황서 불쾌감을 드러낸 바 있다. 홀란은 미켈 아르테타 아스널 감독을 향해서도 “겸손해라”라고 말해 논란이 된 바 있다.하지만 이날 BBC는 “하지만 이제 홀란이 다시 물을 필요가 없어졌다. 루이스-스켈리는 아스널의 승리를 이끌었고, 세리머니는 홀란을 겨냥한 듯 보였다”고 주목했다. 또 “경기 종료 휘슬이 울린 뒤, 경기장에서는 켄드릭 라마의 ‘Humble’이 흘러나왔다”고 덧붙였다. 홀란 입장에선 씁쓸한 원정경기를 마치게 된 셈이다.김우중 기자 2025.02.03 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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