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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5월 최다 '역전패패패패패패패' 삼성, 되살아난 최다 역전패의 악몽

삼성 라이온즈의 '역전패 악몽'이 되살아나고 있다. 삼성은 지난 17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열린 2025 신한은행 SOL 뱅크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원정 경기에서 연달아 패했다. 직전 경기(15일·포항)에서 KT 위즈를 13-0으로 대파한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하고 2연패한 삼성은 8위까지 추락했다. 두 경기 모두 역전패였다. 1차전이 충격이었다. 1차전에서 5회까지 5-0으로 앞서던 삼성은 6회 말 상대 타자 레이예스에게 추격의 3점포를 허용한 뒤, 이후 등판한 불펜이 4실점을 추가로 내주면서 고개를 숙였다. 2차전에서도 삼성은 2회까지 2-0으로 앞서다 3회 5실점 빅이닝을 허용하며 역전당했다. 삼성은 5회 4득점으로 동점까지 만들었지만 다시 뒷문이 흔들리며 패했다. 46경기 21승 24패 1무, 어느덧 5할 승률은 붕괴됐다. 24패 중 절반(12패)이 역전패라는 점도 시사하는 바가 크다. 이는 1위 키움 히어로즈(14패)에 이은 최다 역전패 2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5월에만 역전패를 7회(리그 최다 1위)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46경기에서 역전패 단 '5개(리그 최소 1위)'만 내줬던 모습과는 정반대다. 최다 역전패인 38패를 기록했던 2023년의 악몽이 되살아나고 있는 모습이다. 삼성은 2023년 26패 중 10번 역전패했다. 페이스는 더 안 좋다. 불펜이 무너졌다. 줄부상으로 시작된 여파가 크다. 삼성은 시즌 전부터 구상했던 필승조 플랜이 부상으로 어긋났다. 최지광은 지난해 부상 여파로, 파이어볼러 김무신도 오른 팔꿈치 수술로 낙마했다. 시즌 초엔 또다른 파이어볼러 우완 이재희와 임창민까지 빠지면서 기존 필승조에 과부하가 발생했다. 여기에 마무리 김재윤까지 부진하면서 새 마무리 투수로 이호성을 낙점하는 등 보직을 개편했지만, 김재윤이 허리로 이동한 뒤에도 부진하고 있어 걱정이 길어지고 있다. 삼성은 올 시즌 불펜을 보강하지 못했다. 최원태를 자유계약선수(FA)로 영입하면서 아리엘 후라도-대니 레예스-원태인-최원태-좌완 이승현으로 이어지는 막강 5선발을 구축하는 것으로 위안을 삼았지만, 불펜 문제는 여전한 과제로 남아있다. 터지지 않는 타선과 야수들의 실책도 불펜 투수들을 도와주지 못하고 있다. 최근 삼성은 투수들을 총괄했던 정대현 수석코치와 강영식 투수코치를 2군으로 내리고 최일언 전 2군 감독과 박석진 전 2군 투수코치를 올려 분위기 반전을 꾀했지만 효과를 보기엔 시간이 조금 더 걸릴 것으로 보인다. 고질병인 부상병동과 불펜 약점 악몽이 되살아났다. 삼성이 시즌 초반 다시 위기에 빠졌다. 윤승재 기자 2025.05.18 10:04
프로야구

'터미네이터' 얘기에 애정 뚝뚝...이강철 감독 "안현민 얘기말고 할 게 없네" [IS 잠실]

"매 경기 인터뷰할 때 안현민(22·KT 위즈) 이야기 밖에 없네."이강철 KT 감독은 최근에 고민이 많다. 팀 성적이 좀처럼 치고 올라가질 못한다. 16일 기준 19승 22패 3무로 정규시즌 공동 7위. 4위까지 1경기 차에 불과하긴 해도 5할에 미치지 못하는 성적에 웃을 순 없는 일이다. 지난 5일 NC 다이노스전부터 13일 삼성 라이온즈전까지 6연패를 당한 게 치명적이었다.그래도 웃게 만드는 게 있다면, 안현민의 활약이다. 2022 신인 드래프트 때 4라운드로 KT에 입단, 올해로 1군 2년 차를 맞이한 안현민은 15경기 타율 0.370 6홈런 17타점, 장타율 0.815 맹타를 휘두르며 KT 타선의 활력소가 되고 있다.지난해부터 안현민에 대해 기대감을 숨기지 않았던 이강철 감독으로서는 꽤 뿌듯한 활약이다. 이 감독은 16일 잠실 LG 트윈스전이 우천 순연된 뒤 취재진과 만나 "안현민이라도 잘 치고 나가서 다행이다. 요새는 현민이가 아니면 점수가 안 나온다"고 쓴 웃음을 지으면서도 "현민이에게 견제가 집중되니 부담도 갈 것이다. 그런데 멘털이 세다. 이겨내는 걸 보니 스타성이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강철 감독은 "현민이가 눈이 좋다. 힘도 좋은데 눈이 제일 좋다. 삼진율이 비교적 낮으니 기대감이 생긴다. 인플레이 타구만 쳐도 타구 속도가 워낙 빠르다. 그런 게 매력"이라며 "적응하는 단계에서는 삼진을 좀 먹었다. 그런데 지난 1일 두산 베어스전 때 김택연에게 홈런을 친 후 확실히 달라졌다. 그때 자신감을 얻은 것 같다"고 돌아봤다.이 감독은 "삼성전에서도 아리엘 후라도, 백정현 등 상대해본 적 없는 투수 공을 쳤다. 특히 원태인처럼 좋은 투수를 처음 상대해 홈런을 치지 않았나. 괜찮은 타자라고 본다"고 기대했다. 또 "하체가 안정됐다. 잡아놓고 공을 치고, 천천히 스윙할 때는 또 천천히 친다. 콘택트할 때는 콘택트한다. 노리고 들어갈 때는 노리고 들어가는데 헛스윙이 아니라 파울이 난다. 그런 점들이 좋다"고 웃었다.이강철 감독은 그러면서도 "너무 칭찬만 하면 안 되는데…"라고 하더니 "그런데 매 경기 인터뷰하는데 안현민 이야기만 하고 있다. 다른 말할 사람이 없다"고 미소 지었다.잠실=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 2025.05.16 18:31
드라마

['언슬전' 종영] 정준원→이봉련…베테랑부터 신인까지 스타 재발견 ②

정준원, 이봉련, 한예지가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생활’으로 자신의 이름 세 글자를 시청자의 마음에 새겼다.tvN 토일드라마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생활’(이하 ‘언슬전’)은 촘촘한 스토리, 개성 있고 통통 튀는 캐릭터들로 시청자의 사랑을 받았다. 이 같은 평가의 중심에는 주인공들을 돋보이게 앞에서 끌어주고 뒤에서 받쳐준 그 주변의 인물들을 연기한 배우들 공이 크다는 반응이다.◇ 정준원의 재발견정준원은 율제병원 산부인과 1년 차 새내기 전공의들의 사수 격인 4년 차 전공의 구도원으로 분해 데뷔 이래 가장 큰 주목을 받고 있다. 구도원은 전쟁 같은 산부인과 병동에서 하루가 멀게 교수들에게 깨지기 십상인 새내기들을 방어해 주기도 하지만, 때론 날카롭게 잘못을 지적하기도 하는 모범적인 선배이자 중간관리자다. 정준원은 서글서글한 인상과 차분한 연기톤으로 정신없는 1년차 전공의들의 중심을 잡아내는 구도원 역을 능숙하게 소화해 냈다. 정준원은 극 후반부에선 주인공인 오이영(고윤정)과 설레는 사내 연애를 시작하는 데 다정한 매력으로 ‘워너비 남친’에 등극했다. 정준원은 2015년 영화 ‘조류인간’으로 데뷔해 올해 벌써 10년 차 연기자로 활동 중이지만 ‘언슬전’ 이전에는 대중에게 잘 알려진 배우는 아니었다. 그는 과하지 않은 절제된 연기로 드라마 ‘허쉬’, ‘모범가족’, 영화 ‘독전2’, ‘탈주’ 등 다양한 작품에 출연하며 묵묵히 필모그래피를 쌓아왔다. 이런 내공이 ‘언슬전’을 만나 비로소 꽃을 피웠다는 평이다. 정덕현 대중문화 평론가는 “정준원은 인상이 강하지 않은 빈 도화지 같은 느낌의 배우다. 그런 면들이 이번 캐릭터에 잘 묻어났다고 보인다”며 “후배들을 잘 챙겨주고 어떤 면에선 본인이 피해를 봐도 감당하려고 하고, 또 그걸 어딘가에 드러내려고 하지 않는 무해함을 잘 표현해 냈다”고 짚었다.◇ 이봉련 ‘마귀할멈’ 아닌 ‘참스승’ 이봉련은 ‘언슬전’의 숨은 주역으로 꼽힌다. 카리스마와 인간미를 모두 갖춘 산과(임신과 분만을 다루는 의학) 교수 서정민 캐릭터를 능수능란하게 연기하며 중심을 잘 잡았다. 서정민은 실수가 많은 오이영을 가장 많이 혼내면서도 츤데레처럼 알게 모르게 챙겨준다. 오이영이 분만 타이밍 예측을 잘못하고 병실 복도에서 아기를 받는 위급한 상황이 벌어졌을 때 따끔하게 질책하지만 “한 번만 더 사고 치면 그땐 진짜 마귀할멈 만나게 해줄게”라고 농담하며 분위기를 풀어내기도 한다. 이봉련은 똑 부러지면서도 다정한 어조로 서정민 캐릭터를 잘 소화해 극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교수로서 비보를 전하는 어려운 상황에선 환자를 헤아리는 인간미를 섬세하게 연기해 내며 위로를 안겼다. 김성수 대중문화 평론가는 “이봉련은 그전에도 멘토 같은 역할을 잘 소화했다”며 “어려운 의학용어가 많이 나오는데 이런 것들을 잘 소화해 내면서 서정민의 캐릭터성도 충분히 보여주면서 돋보이는 캐릭터로 완성시켰다”고 평했다.◇ 한예지 ‘언슬전’으로 데뷔, 단숨에 라이징 스타로한예지는 데뷔작인 ‘언슬전’으로 단숨에 라이징 스타로 떠올랐다. 한예지가 연기한 김사비는 새내기 전공의 4인방 중 한 명으로, 교과서를 그대로 옮겨온 듯한 명석한 두뇌를 가졌으나 공감 능력은 떨어져 환자를 대할 때 어려움을 겪는 인물이다. 한예지는 ‘극T’ 성향 김사비를 현실적인 연기로 그려내 답답함과 웃음을 동시에 안겼다. 암이 재발한 한 환자가 “착하게 산 나에게 왜 두 번씩이나 이런 일이 일어난지 모르겠다”고 한탄하자, “착하게 사신 거랑 암이 재발한 거랑은 관련이 없는데요”라고 말해 분위기를 싸하게 만드는 식이다. 한예지는 이런 T성향 탓에 자주 선배, 교수들에게 혼이 나는 김사비를, 뭐가 문제인지 잘 모르겠는 듯 뚱한 표정으로 생동감 있게 구현했다.다른 동기 셋이 임신·출산을 다루는 산과에 배치된 것과는 달리 김사비는 홀로 여성 질환을 다루는 부인과에 배치돼 남다른 고충을 겪는데, 부인과 류재휘 교수(이창훈)와 묵묵히 맡은 몫을 해나가면서 의사의 역할을 깨달아가는 심리 변화를 미세한 표정과 분위기 변화로 잘 표현했다. 정 평론가는 “‘언슬전’은 뒤로 갈수록, 캐릭터를 연기하는 배우들이 주목되는 형태로 나아가고 있는데 그런 점에서 신인 배우들이 돋보일 수 있는 작품이었다”며 “한예지 등 신인 배우들도 캐릭터를 잘 표현해 냈고, 이야기가 진행되면서 배우들도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준 드라마가 된 것 같다”고 말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5.16 06:00
드라마

[‘언슬전’ 종영] 천재 없었지만...전공의 파업 딛고 어떻게 통했나 ③

tvN 토일드라마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생활’(이하 ‘언슬전’)이 천재 의사 없이도 평범한 의사들의 이야기로 재미와 공감을 자아내며 흥행에 성공했다. ‘언슬전’은 오는 18일 12부작을 끝으로 마무리된다. 당초 전공의 파업 사태로 곱지 않은 시선을 받은 ‘언슬전’은 1년여 가량 편성이 표류되는 등 고초를 겪었지만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으며 해피엔딩으로 막을 내리게 됐다. ‘언슬전’은 지난달 12일 3.7%(닐슨코리아 전국 유료 가구 기준)로 출발해 상승세를 이어가며 10회 7.5%를 기록하고, TV-OTT 통합 화제성 순위에서 4주 연속 1위(13일 굿데이터코퍼레이션 기준)를 거머쥐었다. 이 같은 기세를 몰아 남은 2회차에서 두 자릿수 시청률도 노릴 만하다. ‘언슬전’은 이른바 ‘순한맛’ 이야기로 차별화된 매력을 확보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의학 소재 드라마들은 대체로 천재 의사의 비범함 또는 괴짜 같은 면모에 집중한 작품들이 많다. ‘하얀거탑’, ‘낭만닥터 김사부’, ‘중증외상센터’, ‘하이퍼나이프’ 등이 대표적이다. 반면 ‘언슬전’에서는 천재 의사가 없다. 열정이 없는 오이영(고윤정), MZ스러운 표남경(신시아), 동기보다 실력이 낮은 엄재일(강유석), 공감력이 부족한 김사비(한예지) 등 서툰 것 투성인 레지던트 1년차 4인방의 이야기가 중심이다. ‘언슬전’의 크리에이터를 맡은 신원호 PD와 이우정 작가는 전작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리즈처럼 주변에 있을 법한 의사들의 이야기로 드라마를 만들었다. 많은 의학 드라마들이 긴박한 상황 설정과 원내 암투 등으로 긴장감을 높인 데 비해 ‘언슬전’은 풋풋한 성장사에 무게중심을 뒀다. 레지던트들에게 그다지 인기가 없는 산부인과에 발을 들인 오이영, 표남경, 엄재일, 김사비는 “죄송합니다”로 시작해 “죄송합니다”로 끝나는 나날이다. 의학 지식이 부족해 실수를 연발하고 선배들에게 호되게 혼이 나는 게 일상이다. 그러다가 점차 기술을 습득하고, 다양한 환자들을 만나 교감하며 차근차근 성장하는 모습은, 여느 사회 초년생들과 닮아 있다. ‘언슬전’이 시청자들의 공감대를 산 지점이기도 하다. 물론 ‘언슬전’에 판타지적 요소가 없는 것은 아니다. 햇병아리 같은 4인방이 환자, 동기, 선배 등 병원 내 관계에서 발생하는 갈등이 해결되는 모습은 무척 따뜻하고 아름답게 그려진다. 이를 두고 일각에서는 병원 내 현실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한다고 지적하지만 시청자들이 드라마에서 원하는 판타지, 즉 휴머니즘을 만족시켰다는 평도 있다. 김성수 대중문화평론가는 “드라마가 모든 현실을 반영해야 하는 것은 아니다. 드라마는 현실과 판타지가 맞물린다”며 “‘언슬전’은 미숙한 의사들을 얘기하면서도 ‘의사다움’, 즉 ‘의사는 어때야 하는가’에 대한 메시지를 놓치지 않으려 한다. 이것이 판타지임에도 시청자들이 허무맹랑하게 받아들이지 않는 것은 ‘언슬전’이 그 메시지를 전하기까지 설득력 있게 빌드업을 했기 때문”이라고 평가했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5.16 06:00
스포츠일반

KH그룹 알펜시아리조트-국가대표 선수촌 ‘국가대표 복리후생 강화’ MOU 체결

KH그룹 알펜시아리조트가 대한체육회 국가대표 선수촌이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대한체육회 및 국가대표 복리후생을 강화하면서 대한민국 스포츠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서다. 충북 진천 위치한 국가대표 선수촌에서 진행된 협약식에는 최원 KH그룹 필룩스유도단 단장과 송대남 KH그룹 필룩스유도단 감독, 고종수 알펜시아리조트 이사, 김택수 대한체육회 선수촌장과 김윤만 훈련본부장, 박기석 선수촌운영본부장이 참석했다. 이번 협력으로 알펜시아리조트는 향후 대한체육회와 국가대표 선수, 지도자를 대상으로 리조트 내 숙박 등 다양한 시설을 이용할 수 있는 복리후생 기회를 제공하고 상효 교류를 통해 체육 발전과 리조트 활성화를 도모할 계획이다.협약식에 이어 KH그룹은 선수촌 직원들과 국가대표 지도자들을 위한 기부물품 전달식을 진행했다. KH그룹은 알펜시아리조트와 선수촌의 협력을 기념하여 선수촌 직원들과 국가대표 지도자들을 위한 블루투스 헤드셋 ‘SPHERE100'을 기부하고 현장에서 직접 전달했다. 김택수 대한체육회 선수촌장은 “이번 협약은 국가대표의 복리후생을 위한 뜻깊은 시작”이라며 “체육 발전과 복지에 관심을 가지고 실질적인 지원을 해주신 KH그룹에 감사드리며 이러한 나눔이 대한민국 스포츠의 성장을 뒷받침할 것이라 믿는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민관 협력을 통해 국가대표들이 더욱 좋은 환경에서 훈련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덧붙였다.최원 KH그룹 필룩스유도단 단장은 “KH그룹은 대한민국 체육인들과 체육 관련 기관을 꾸준히 지원해오고 있다”며 “이번 협약 또한 그 일환으로 우리 선수들의 훈련환경뿐 아니라 체육 업계 직원들의 근무 환경을 개선하고 복리후생을 향상시키는 데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다양한 방법으로 협력과 지원을 확대해 나가며 대한민국 스포츠 산업 전반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싶다”고 화답했다.지난 4월 대한체육회 지도자위원회 위원장으로 위촉돼 활동중인 송대남 감독은 체육인들의 처우개선과 행정적인 절차 개선에 힘쓸 것임을 강조했다. 그는 “체육계의 질적 성장을 위해 처우개선 뿐만 아니라 행정 절차의 효율성도 중요하다”며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고 체육계의 실질적인 변화를 이끌어내기 위해 지속적으로 소통하고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KH그룹은 한국체육대학교, 용인대학교와 대한체육회 등 다양한 체육기관들과의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미래 체육 인재들을 위한 환경을 조성하고 체육인들의 복지를 개선하는 데 앞장서고 있다. 김식 기자 2025.05.15 17:19
e스포츠(게임)

배틀그라운드, '차량 위장망' 업데이트…지형 파괴 기능도

크래프톤은 '펍지: 배틀그라운드'(이하 배틀그라운드)의 35.2 업데이트를 라이브 서버에 적용했다고 15일 밝혔다.이번 업데이트로 태이고 맵에 '지형 파괴' 기능을 도입하고, '차량 위장망'을 추가했다. 또 '자판기'가 에란겔과 태이고 전장에 확대됐다.기존 론도, 사녹에 이어 태이고에도 지형 파괴 기능을 적용했으며, 다양한 상황에서 유저의 전술적 선택지를 넓혔다. 수류탄, 박격포, 판처파우스트, C4, 곡괭이, 탈 것 폭발, 레드존 등에 의해 지형이 실제로 파괴된다. 일부 암석 지형에서는 파괴 범위가 제한된다.차량을 은폐할 수 있는 신규 아이템 차량 위장망도 도입했다. 위장망은 에란겔과 미라마에서 월드 스폰되며, 사륜 차량에 설치할 수 있다. 스폰되는 차량 위장망은 맵의 환경에 따라 외형이 달라 시야에서 쉽게 식별되지 않는다. 해당 아이템은 일반 및 사용자 지정 매치에서 사용할 수 있다.미라마에만 존재했던 자판기는 에란겔과 태이고에 확대 추가했다. 회복 아이템 자판기를 신규 도입해 자판기의 종류가 다양해졌다. 두 맵의 주요 건물에서 부스트 아이템 자판기와 회복 아이템 자판기 2종 중 1종이 무작위로 스폰되며, 신규 회복 아이템 자판기도 기존의 자판기와 동일하게 대량의 아이템을 한 번에 획득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콘텐츠 개선도 함께 이뤄졌다. 태이고에서 만날 수 있었던 '파괴 가능한 항아리'를 에란겔에도 추가했고, 태이고에는 곡괭이와 레드존을 새롭게 도입했다. C4는 설치 방식을 '투척 후 부착'에서 '직접 설치'로 변경했으며, 고무보트의 속도와 무게도 조정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5.05.15 14:58
경제일반

BAT, 공장 소재지 경남 사천서 무료 클래식 연주회

BAT로스만스가 지난 14일 사천시문화예술회관 대극장에서 개최한 ‘가족愛 클래식, 함께하는 하모니’ 공연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15일 밝혔다.이번 공연은 가정의 달을 맞아 지역 주민들과 따뜻한 정서와 문화적 감동을 나누기 위해 전석 무료로 마련된 행사로, BAT로스만스가 제조공장이 위치한 경상남도 사천 지역을 중심으로 펼쳐온 ‘청년문화예술지원사업’의 연장선에서 기획됐다. 박동식 사천시장도 이날 행사에 참석했다.군포 프라임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연주로 본 공연의 막을 연 이날 무대는 소프라노 강혜정, 바리톤 김진추, 그리고 음악평론가 장일범의 해설이 어우러지며 다채로운 감동을 선사했다. 공연은 오페라 라 트라비아타의 '축배의 노래', 영화 미션 OST 'Gabriel’s Oboe', 시네마천국 OST 'Se' 등 대중적으로 널리 사랑받아온 곡들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여기에 오페라 아리아와 한국 가곡 ‘살짜기 옵서예’, ‘임이 오시는지’가 더해져 남녀노소 누구나 클래식 음악의 매력을 편안하게 즐길 수 있도록 기획됐다. 특히 장일범 평론가의 쉽고 재치 있는 해설이 관객들의 몰입을 더했다.사전 예약과 현장 접수를 통해 많은 시민들이 함께한 이번 무대는, 사천에서 흔치 않았던 정통 클래식 공연이라는 점에서 더욱 큰 관심을 모았다. 특히 국내 클래식 무대에서 활발히 활동 중인 정상급 연주자들이 함께해 공연의 완성도를 더했으며, 일부 관객은 앵콜 요청을 보내는 등 공연장을 가득 메운 열기가 이어졌다.송영재 BAT로스만스 대표는 "이번 공연은 사천 지역에서 좀처럼 접하기 어려웠던 클래식 무대를 선보일 수 있었던 소중한 기회였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 문화의 울림을 나눌 수 있는 자리를 꾸준히 만들어가겠다"고 전했다.안민구 기자 2025.05.15 14:26
연예일반

방탄소년단 진, 美 ‘NBC ‘지미 팰런쇼’ 출격... 신곡 공개

방탄소년단 진이 또 한 번 ‘지미 팰런쇼’에 뜬다.진은 오는 22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NBC 인기 프로그램 ‘더 투나잇 쇼 스타링 지미 팰런’(이하 ‘지미 팰런쇼’)에 출격한다. 이날 방송에서 진은 16일 발매되는 미니 2집 ‘에코’의 타이틀곡 ‘돈트 세이 유 러브 미’ 무대를 선보인다. ‘지미 팰런쇼’는 지난 14일 밤 공식 SNS에 진의 출연을 예고하는 영상을 깜짝 게재했다. 영상에는 진행자 지미 팰런이 휴대전화로 진의 신곡 ‘돈트 세이 유 러브 미’ 티저를 감상하며 “에코…”라고 속삭이는 장면이 담겼다.이어 두 사람의 유쾌한 대화가 스튜디오 전역에 메아리처럼 울려 퍼져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영상 말미에 진은 “곧 봐요(I’ll BE BACK MAY 21ST. SEE YOU SOON)”이라고 말해 본 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진은 지난해 11월 솔로 아티스트로서 ‘지미 팰런쇼’에 첫 출연해 솔로 앨범 ‘해피’의 타이틀곡 ‘러닝 와일드’ 무대를 꾸민 바 있다. 약 6개월 만에 다시 이 프로그램에 출연하는 진이 어떤 새로운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된다.진은 ‘지미 팰런쇼’를 시작으로 북미 활동에 박차를 가한다. 그는 오는 23일 뉴욕에서 스페셜 팬 이벤트 ‘하이-석진’을 개최하고 1000명의 아미(팬덤명)와 하이터치 등을 통해 가까이 소통할 계획이다.한편 진의 미니 2집 ‘에코’는 삶의 다양한 순간들이 각기 다른 모습의 ‘울림’처럼 퍼져나가는 모습을 그린 앨범이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5.15 11:06
뮤직

비주얼 합 美쳤네…BTS 진&신세경, 영화 같은 포스터

방탄소년단(BTS) 진의 컴백이 하루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새 앨범에 대한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진은 16일 오후 1시(한국시간) 솔로 미니 2집 ‘에코’를 발표한다. 누구나 한 번쯤 겪었을 감정과 삶의 순간들을 자신만의 시선으로 바라보고 이를 음악에 담아 표현했다. 앨범 대부분 수록곡 작사에 진이 참여했다. 그의 진심이 묻어난 노랫말은 듣는 이의 마음에 깊이 스며들 예정이다. 진은 곡이 지닌 메시지를 때로는 담담하게, 때로는 유쾌하게 풀어낸다. 절제된 감정 속 큰 울림을 전할 그의 음악이 메아리처럼 퍼져 어떤 반향을 일으킬지 주목된다. 타이틀곡 ‘돈트 세이 유 러브 미’는 연인과의 관계가 무너져가는 상황에서도 사랑 때문에 서로를 쉽게 놓지 못하는 마음을 노래한다. 담백한 사운드와 절제된 곡 구성이 쓸쓸한 분위기를 풍긴다. 밴드 사운드를 기반으로 한 팝 장르의 곡으로, 진의 담담한 어조와 섬세한 감정 표현이 돋보인다.드라마타이즈 형식으로 제작된 ‘돈트 세이 유 러브 미’ 뮤직비디오는 진과 더불어 배우 신세경이 출연한다. 15일 추가 공개된 뮤직비디오 포스터 속 연인으로 분한 두 사람의 다채로운 장면들이 아련하고 아름답다. 앞선 티저 영상은 이들이 마주하는 단 한 장면만으로 진한 여운을 남긴 바 있다. 이 뮤직비디오는 하이브 레이블즈 유튜브 채널과 신세계스퀘어에서 동시에 만날 수 있다. 신세계스퀘어는 신세계백화점 본점 외벽에 설치된 초대형 디지털 사이니지로, ‘돈트 세이 유 러브 미’ 뮤직비디오는 주변을 오고 가는 시민은 물론 이곳을 찾는 글로벌 팬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전망이다.한편 진의 미니 2집 ‘에코’에는 타이틀곡 ‘돈트 세이 유 러브 미’를 포함해 ‘낫띵 위드아웃 유어 러브’, ‘루저 (feat. YENA(최예나))’, ‘롭 잇’, ‘구름과 떠나는 여행’, ‘백그라운드’, ‘오늘의 나에게’ 등 총 7곡이 담겼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5.15 07:09
예능

[TVis] 성수 들이킨 ‘악연’ 박해수, 과몰입 비결 “배경화면이 ‘조커’”(유퀴즈)

박해수가 넷플릭스 드라마 ‘악연’에서 펼친 역대급 악역 연기 비하인드를 밝혔다.14일 오후 방송된 tvN 예능 ‘유 퀴즈 온 더 블록’에는 배우 박해수가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이날 유재석은 박해수가 ‘악연’에서 보여준 광기 어린 미소를 두고 “‘조커’가 떠올랐다”고 말했다. 이에 박해수는 “어디가서 부끄러워 말씀 못 드렸는데 그때 당시 배경화면이 ‘조커’였다”고 쑥쓰러워했다.이어 박해수는 “대본 안에 ‘큭큭댄다’ 같은 웃는게 많았다”며 “오만함의 의미였던거같다. 모든 걸 장난스럽게 여기고 할 수 있다고 여긴게 조커와 비슷했다”고 설명했다. 성당에서 성수를 들이키는 장면도 있었다. 박해수는 “진짜 성수인지 물었더니 ‘아리수’라더라. 원래 성수 놓는 자리였고, 기도하는 곳이라 마음이 조금 그랬다”고 떠올렸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5.14 2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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