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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에 살찌지 마요... 음식 대신 배 채워줄 ‘맛있는 노래 5선’

하늘은 높고 말은 살찐다는 천고마비(天高馬肥) 계절이다. 가을만 되면 식욕이 증가하는데다 9월은 민족 대명절 추석이 있는 만큼 다이어트에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하지만 인간은 대리만족할 수 있는 동물 아닌가. 일간스포츠가 추석을 맞아 듣기만 해도 배가 부를 법한 노래들을 선별했다.◇ 다이나믹 듀오 ‘피타파’ “햄버거 피자 타코 파스타” 도입부부터 고막에 기름칠을 하고 시작한다. ‘피타파’는 지난 3월 다이나믹 듀오가 데뷔 20주년을 맞아 발매한 정규 10집 타이틀 곡이다. ‘피타파’는 피자, 타코, 파스타를 줄인 말이다. 전 세계 어딜 가도 있는 음식 ‘피타파’처럼 모든 사람에게 대중적이고 싶다는 다이나믹 듀오의 소망이 담겼다. 군침 도는 가사 때문에 부작용도 생겼다. 다이나믹 듀오는 지난 4월 KBS 쿨FM ‘가요광장’에 출연해 “1절을 부르는데 피자, 타코, 파스타 가사가 계속 나오니까 침이 고이더라”면서 라이브의 어려움을 털어놓기도 했다. ◇ 비비 ‘밤양갱’ “달디달고 달디단 밤양갱~” 밤은 가을에 열리는 대표적인 열매다. 비비는 밤을 이용해 만드는 ‘밤양갱’을 소재로 한 노래를 지난 2월 발매해 인기몰이를 했다. 중독성 있게 반복되는 ‘달디단 밤양갱’이란 후렴을 듣고 있노라면 당장이라도 양갱을 사러 가야 할 것 같은 충동이 생긴다. 얼핏 보면 식욕 유발 곡 같지만 비비의 ‘밤양갱’은 천천히 씹어봐야 특유의 쌉싸름함이 느껴진다.‘밤양갱’ 속 연인은 화자에게 ‘바라는 게 너무 많다’며 이별을 고한다. 화자는 하고 싶었던 말을 꾹 누르며 ‘그래 미안해’라고 한다. 그러면서 “내가 먹고 싶었던 건 달디 단 밤양갱”이라고 말한다. 연인의 엇갈리는 마음은 언제나 사랑받아 온 고전적 테마이지만 왈츠 리듬과 경쾌한 드럼 연주가 만들어낸 몽환적 분위기, 밤양갱이라는 독특한 소재가 버무려져 대히트를 기록했다. 가수 장기하가 작사·작곡했다.◇ 영파씨 ‘마카로니 치즈’ 다이어트하는 사람들에게 한 줄기 빛 같은 날이 있다. 바로 ‘치팅데이’(Cheating day). 평소 다이어트 식단과 다른 탄수화물, 지방 기반의 식단으로 몸을 속이는 날이라는 의미다. 영파씨는 대중에게 치팅데이 같은 날을 주겠다며 지난해 10월 ‘마카로니 치즈’로 데뷔했다. ‘마카로니 치즈’는 다이어트에 지친 소녀들의 반항적인 마음을 담았다. 영파씨가 치즈를 맛있게 먹고, 치즈를 길게 늘이는 춤과 함께 보면 대리만족은 2배가 될 것이다. ◇ 엑스디너리 히어로즈 ‘스트로베리 케이크’ 달콤한 케이크인 줄 알고 한입 물었더니 페이크(fake)였다. JYP엔터테인먼트 신예밴드 엑스디너리 히어로즈를 대중에게 각인시켜준 고마운 곡 ‘스트로베리 케이크’다. 이 노래는 첫번째 미니앨범 수록곡 중 하나였는데, 멤버 주연이 테리우스처럼 긴 생머리를 흩날리며 라이브 하는 직캠이 폭발적인 조회수를 기록하면서 소위 ‘떡상’했다. 멤버 건일, 정수, 가온이 작사와 작곡에 참여했다. 후렴구에서 고막을 찢어 버릴 듯한 에너지가 듣는 이들에게 카타르시스를 선사한다.◇ NCT드림 ‘스무디’ 달콤한 디저트를 맛봤으니 이제는 시원한 음료수다. NCT드림이 지난 3월 “부정적인 시선을 모조리 갈아 마셔버리겠다”며 ‘스무디’를 발매했다. 808 베이스라인과 스네어 리듬, 반복되는 챈팅이 만들어내는 그루비함이 인상적인 힙합 댄스 곡이다. 스무디 하면 대개 청량하고 달콤한 이미지를 떠올리기 십상이지만, NCT드림 표 ‘스무디’는 블렌더까지 갈아버릴 만큼 강력하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9.14 0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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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디 형 감사해” 자이언티, 더블랙레이블 떠난 심정은?

가수 자이언티가 오랜 시간 동고동락한 더블랙레이블을 떠나는 심정을 전했다. 2일 자이언티는 자신의 SNS를 통해 “지난 8년 6개월 동안 함께 걸어온 더블랙레이블과의 전속 계약을 마쳤습니다”라며 긴 글을 게재했다.그는 “사무실이 생기기 전부터 지금까지 아티스트이자 동료로서 많은 것을 배우며 세상에 대해 조금 더 알게 된 소중한 시간이었다”면서 “저의 영원한 선생님 테디 형과 그 자리를 지키고 계신 분들, 스쳐 지나간 스태프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또한 “앞으로의 삶은 어떻게 흘러갈까요. 기대합니다. 안녕!”이라고 짧은 인사도 전했다.지난 1일 더블랙레이블은 자이언티와 전속 계약 종료 소식을 전했다. 자이언티는 2016년 소속사 아메바컬쳐에서 YG엔터테인먼트 프로듀서 출신 테디가 설립한 더블랙레이블로 이적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7.02 2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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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미, 아메바컬쳐 전속계약 “음악 활동 적극 지원”

가수 거미가 아메바컬쳐와 함께한다.17일 아메바컬쳐는 “거미와 최근 전속계약을 체결했다. 거미의 새로운 도전을 진심으로 환영하며, 다양한 음악 및 공연 활동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거미는 아메바컬쳐의 수장인 다이나믹 듀오와 서로의 콘서트, 프로그램에 게스트로 출연하는 등 남다른 인연을 이어오고 있다. 이에 거미가 아메바컬쳐와 계속해서 어떤 음악적 시너지를 펼칠지 주목된다.특유의 허스키한 음색과 짙은 호소력으로 큰 사랑을 받고 있는 거미는 2003년 데뷔 이래 20여년 간 국내 대표 R&B 보컬리스트로 자리매김했다. ‘친구라도 될 걸 그랬어’, ‘기억상실’, ‘어른아이’, ‘미안해요’ 등 다수의 히트곡을 보유하고 있으며, ‘유 아 마이 에브리띵’, ‘기억해줘요 내 모든 날과 그때를’, ‘구르미 그린 달빛’ 등 각종 OST를 통해 ‘OST 여신’으로도 활약 중이다.거미가 합류한 아메바컬쳐에는 다이나믹 듀오(개코, 최자)를 비롯해 쏠, 따마, 허성현, 페디 등 실력 있는 힙합·R&B 뮤지션들이 소속돼 있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6.17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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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퇴당하기 전까지..” 다듀가 20년 동안 함께한 이유 [IS인터뷰]

“대중이 우리를 원하는 순간까지 음악은 계속할 거예요.” - 최자“강퇴당하기 전에 스스로 은퇴할 생각은 없어요. (웃음) ” - 개코힙합 듀오 다이나믹 듀오(이하 다듀)가 올해 데뷔 20주년을 맞았다. 숫자만 봐도 엄청난 연차인데 “비결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그냥 음악이 좋아서”라며 쑥스럽게 웃는다. 20년이 흘렀지만 다듀는 여전히 성장하고 싶은, 발전하고 싶은, 하고 싶은 게 많은 아티스트였다. 최근 서울 강남구 아메바컬쳐 사옥에서 다듀 열 번째 정규앨범 ‘투 키즈 온 더 블록’ 발매 기념 인터뷰를 진행했다. 다듀는 지난해 파트 1, 2를 차례로 발매하고 이번에 정규 10집 본편을 선보이는 터라, 타이틀 곡부터 수록곡까지 심혈을 기울이며 제작했다고 밝혔다. 앨범 티저 콘셉트 중 가장 눈에 띄는 건 다듀의 초등학교 생활기록부 사진이다. 두 사람은 초등학교 6학년 때 같은 반이 되면서 처음 인연을 맺었다. 이에 데뷔 20주년을 맞이해 자신들이 오랜 시간 걸어온 음악에 대한 여정을 앨범에 담고자 이 같은 콘셉트를 기획하게 됐다는 후문이다. 최자는 “가끔 둘이서 술 마시면 ‘옛날에 참 재미있었는데’ 하면서 이야기를 막 한다. 우리끼리 재미있는 이야기를 대중도 흥미롭게 느꼈으면 하는 바람이 있었다”고 앨범 제작 과정에 대해 설명했다. 최자와 개코가 초등학교 6학년이었던 당시만 해도 한국에 힙합이 메이저 장르가 아니었다. 유학생들이 들여온 해외 힙합CD들을 들으면서 힙합에 대한 꿈을 키웠다. 개코는 “초등학교 장기 자랑 시간이었다. 그때 소위 잘나가는 친구들은 춤추고 노래하고 그랬는데 저희만 랩을 했다. 랩을 하다가 선생님에게 미국욕 한다고 뺨을 맞아본 기억도 있다”면서 “그때부터 우리는 힙합을 했다. 한국에 ‘힙합’이 유행하지 않았을 때지만 힙합이 가지고 있는 매력을 온몸으로 느끼던 시절”이라고 회상했다. 이번 정규 10집엔 타이틀 곡 ‘피타파’를 비롯해 ‘911’, ‘드라마틱’, ‘다리 없는 새’, ‘다시 태어나도’ 등 5개의 신곡이 수록된다. 그 중 ‘피타파’는 햄버거, 피자, 타코, 파스타를 활용한 곡명으로 다듀 만의 위트와 재치가 돋보이는 후렴구 가사가 특징이다. 다듀는 ‘피타파’를 타이틀 곡으로 선정한 이유에 대해 “저희는 음식과 연관된 걸 제일 잘한다”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최자는 “먹는 것 냄새가 나는 트랙이 좋다”며 “모든 트랙 중 타이틀 곡 가사가 가장 빨리 나왔다”고 설명했다. 이어 개코는 “다섯 곡 중에 음악 분위기도 공연하기에 가장 좋고 긍정적인 기분이 들었다”고 덧붙였다. 이번 앨범은 pH-1, 주니, 태버, 허성현, 크러쉬, 비와이가 피처링으로, 배우 정만식이 내레이션으로, 코드 쿤스트가 프로듀싱으로 지원사격하면서 다듀와 신선하고 트렌디한 시너지를 예고한다. 다듀는 “음악을 잘하는 후배들과 많이 호흡을 맞춰야 한다. 어찌 됐든 우리는 옛날 사람 아니냐. 트랜디함을 유지하기 위해서라도 최근 힙합신이나 가요계에서 돋보이는 후배들을 항상 눈여겨보고 섭외를 시도한다”고 말했다. 다듀는 한국에 힙합이란 장르를 널린 알린 아티스트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두 사람은 지난 2000년 3인조 힙합그룹 ‘씨비 매스’로 데뷔, 2004년부터 다듀로 활동해 왔다. 이후 2006년 아메바컬쳐를 설립하고 ‘출첵’, ‘링 마이 벨’, ‘불면증’ 등 다수의 히트곡을 냈다. 개코와 최자 두 사람은 친구로, 동반자로, 사업 파트너로 긴 시간을 함께 해 왔다. 최자는 “일단 저희는 혼자가 아니라 둘이지 않냐. 그럴 경우에는 적절한 거리감이 필요한데, 우리는 이게 아주 예술이다”면서 “서로의 공간을 지켜주고, 내가 해야 하는 역할을 무엇인지 기가 막히게 안다”며 웃었다. 개코 역시 “농구나 축구 같은 스포츠를 할 때 같은 팀을 하면 항상 진다. 음악 빼고는 둘이 안 맞는다. 그래도 얼마나 다행인지 모른다. 서로 좋아하는 음악을 할 때 티키타카가 터지니 여기까지 온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한편 다이나믹 듀오는 28일 오후 6시 열 번째 정규앨범 ‘투 키즈 온 더 블럭’을 발매한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3.28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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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나믹 듀오, 28일 ‘투 키즈 온 더 블록’ 발매.. 우정 이야기

힙합 듀오 다이나믹 듀오(개코, 최자)가 정규 10집 발매일을 확정했다.13일 소속사 아메바컬쳐에 따르면 다이나믹 듀오는 오는 28일 10집 ‘투 키즈 온 더 블럭’(2 Kids On The Block)을 발매한다. 앞서 다이나믹 듀오는 지난해 두 차례에 걸쳐 ‘투 키즈 온 더 블럭’ 수록곡 일부를 공개했다. 지금까지 배우 이병헌이 내레이션을 맡은 인트로 트랙을 포함해 ‘19’, ‘하루종일’, ‘피리부는 사나이’, ‘정우성이정재’, ‘눈물점’, ‘시간아 멈춰’ 등 총 7개의 트랙을 선보였다.소속사는 컴백일을 알린 이날 공식 SNS 계정을 통해 개코와 최자의 실제 초등학교 생활기록부 내용 일부를 담은 티저 이미지를 공개해 팬들의 눈길을 모았다. 두 사람은 초등학교 6학년 때 같은 반이 되면서 처음 인연을 맺은 뒤 오랜 시간 우정을 쌓아온 사이다. 소속사는 “다이나믹 듀오의 뜻깊은 음악 여정과 이야기를 기대해달라”고 전했다.다이나믹 듀오는 지난해 ‘AEAO’와 ‘스모크’(Smoke)로 음원 차트를 달구며 여전한 저력을 보여줬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3.13 0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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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나믹 듀오 ‘스모크’, 美 빌보드 ‘2023년 최고의 K팝’ 선정

다이나믹 듀오가 ‘스모크’(Smoke)로 ‘2023년 최고의 K팝’에 등극했다.다이나믹 듀오(개코, 최자)의 ‘스모크’는 미국 음악 전문 매체 빌보드가 지난달 28일(현지 시간) 공식 홈페이지에 발표한 ‘2023년 최고의 K팝 송 25선’(The 25 Best K-Pop Songs of 2023)으로 선정됐다.이와 관련해 빌보드는 “힙합 베테랑 다이나믹 듀오가 기적과 같은 2023년을 보냈다. 전설적인 프로듀서 DJ PREMIER와 협업한 ‘AEAO’로 글로벌 모바일 숏폼 동영상 플랫폼 틱톡에서 ‘올해의 여름 노래’ 한국 지역 TOP 10에 올랐을 뿐만 아니라, 댄스 챌린지에는 방탄소년단·세븐틴·있지·에이티즈 등 아티스트들이 대거 참여해 SNS 피드를 장악했다. ‘스모크’는 세대를 뛰어넘어 영향력을 이어가겠다는 다이나믹 듀오의 약속을 보여준다”고 높이 평가했다.‘스모크’는 지난해 9월 발매된 Mnet ‘스트릿 우먼 파이터2’의 리더 계급 미션곡으로, 다이나믹 듀오와 페디가 공동 프로듀싱을 맡아 음악적 시너지를 발휘했다. 발매 당일 멜론 일간 차트 진입을 시작으로 국내 전 온라인 음원 사이트 상위권을 지키며 인기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또한, 새로운 챌린지 열풍을 일으키며 2023년 하반기를 뜨겁게 달궜다.한편 다이나믹 듀오는 연내 정규 10집 ‘2 키즈 온 더 블록 파트3’(2 Kids On The Block Part.3)을 완성할 예정이다.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2024.01.02 0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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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성현, 데뷔 4년 만 단독 콘서트 성료…쏠·던말릭·저스디스 지원사격

래퍼 허성현이 데뷔 4년 만의 첫 단독 콘서트를 성료했다.허성현은 지난 3일과 4일 양일간 서울 마포구 무신사 개러지에서 단독 콘서트 ‘힛 더 플로우’(hit the floor)를 개최했다.‘힛 더 플로우’는 허성현이 데뷔 4년 만에 연 첫 단독 콘서트다. 허성현은 그간의 음악 활동을 집약한 셋 리스트로 팬들에게 풍성한 공연을 선물했다.허성현은 정규 1집 수록곡, 올해 2월 발매한 더블 싱글 타이틀곡 ‘미드나잇 로우’(Midnight law)와 ‘HDYF‘ 등으로 다채로운 라이브 무대를 펼치며 관객들에게 에너지를 선사했다.특히 최근 발매한 새 EP ‘보이스 툴 팁.txt’의 타이틀곡 ‘힛 더 플로우’를 비롯해 ‘2ttam’, ‘잠실살자’, ‘프릭 아시안’ 등 신곡을 들려주며 공연장을 열기로 가득 채웠다. 특급 게스트도 함께했다. 아우릴고트는 이틀 연속 공연을 찾아 ‘또 나였어’, ‘문제야’, ‘쓰레기’ 무대를 선보였다. 3일에는 따마가 ‘두 잇 포 러브’, ‘MAPO’, ‘떠나’, 쏠이 ‘러빙 유’, ‘음음’, ‘라이드’를 들려줬다. 4일 공연에 등장한 던말릭과 저스디스는 솔로곡과 더불어 ‘빡’, ‘눈’ 등으로 합동 무대를 펼쳤다.또한 11월 3일 당일 생일을 맞은 허성현을 위해 공연 말미 케이크가 깜짝 등장했고, 팬들은 생일 축하 노래를 불러 감동을 자아냈다.첫 단독 콘서트를 성황리에 마친 허성현은 “이렇게나 많은 사람이 내 노래를 불러주고 좋아해 주고 있다는 걸 눈으로 보고 아주 뿌듯했고 행복했던 이틀이었습니다. 생일과 첫 번째 단독 콘서트를 축하해줘서 너무 고맙고 앞으로도 기쁜 일, 슬픈 일 다 같이 합시다”라는 소감을 전했다.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2023.11.06 18:35
뮤직

‘新 전성기’ 다이나믹 듀오, 단독 콘서트 3분만 3회차 전석 매진

힙합 듀오 다이나믹 듀오가 변함없는 티켓 파워를 보여줬다.다이나믹 듀오의 단독 콘서트 ‘가끔씩 오래 보자’는 지난 19일 오후 8시 온라인 예매처 인터파크 티켓을 통해 오픈된 지 3분 만에 3회차 공연 모두 전석 매진을 기록했다.‘가끔씩 오래 보자’는 다이나믹 듀오가 4년 만에 선보이는 단독 콘서트다. 다이나믹 듀오는 지난 2013년 발매한 정규 7집 수록곡명을 공연 타이틀로 정해 뜻깊은 소통을 예고했다. 화제의 ‘황조지(황정민, 조승우, 지진희)’ 여행 사진을 실감 나게 패러디한 포스터도 팬들의 뜨거운 반응을 불러일으켰다.3회차 공연이 오픈 직후 빠른 속도로 전석 매진되면서 다이나믹 듀오의 여전한 티켓 파워를 실감하게 한다. 다이나믹 듀오는 콘서트장을 가득 메울 관객들을 위해 풍성하고 퀄리티 높은 공연을 준비 중이다.다이나믹 듀오는 올해 6월과 8월 정규 10집 ‘투 키즈 온 더 블록’의 Part.1, Part.2 싱글을 발매했고, 연내 본 앨범을 완성할 예정이다. 최근에는 2014년작 ‘AEAO’의 글로벌 음악 차트 역주행으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으며, 엠넷 ‘스트릿 우먼 파이터2’의 계급 미션 음원 ‘스모크’로 단숨에 국내 음원 차트 최상위권에 진입하고 챌린지 열풍이 이어지는 등 큰 사랑을 받고 있다.새로운 전성기를 맞이한 다이나믹 듀오는 과거부터 현재까지 커리어를 총망라한 ‘가끔씩 오래 보자’로 팬들에게 특별한 감동을 선사할 전망이다.다이나믹 듀오의 단독 콘서트 ‘가끔씩 오래 보자’는 11월 24일 오후 8시, 25일 오후 6시, 26일 오후 5시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 마스터카드홀에서 개최된다.지승훈 기자 hunb@edaily.co.kr 2023.09.20 10:36
뮤직

“리메이크, 부담됐지만...꾸밈없이 있는 그대로 표현” 쏠이 만난 ‘그 시절 김건모·나미’ [IS인터뷰]

“리메이크 곡이라 어렵고 부담됐어요. 하지만 어떤 꾸밈보다는 있는 그대로의 제 목소리로 표현해보고 싶었어요.”R&B 아티스트 쏠이 새 EP이자 리메이크 앨범 ‘어 러브 슈프림’ 발매를 앞두고 일간스포츠와 만나 이같은 소감을 전했다. 선배 가수들의 주옥같은 명곡들을 리메이크 하게 된 쏠은 부담과 동시에 자신의 음악적 역량에 대한 새로운 도전을 반겼다. 쏠은 “이 앨범을 기획하고 작업하는 데까지 약 1년이란 시간이 걸렸다. 평소 타 가수의 노래 커버를 자주 해왔고 이참에 리메이크 앨범을 만들어보자는 생각이 들어 계획하게 됐다”고 말했다.‘어 러브 슈프림’은 1990년대부터 2000년대에 이르는 아날로그 감성의 곡들을 쏠 특유의 내추럴하고 빈티지한 스타일로 새롭게 재해석한 리메이크곡들로 채워진 앨범이다. 쏠의 유일무이한 음악 취향과 다양한 시도를 보여주며 설렘, 애증, 이별 등 각양각색의 사랑 이야기를 담아냈다. 더블 타이틀곡으로 ‘가까이 하고 싶은 그대(원곡자 나미)’와 ‘아름다운 이별(원곡자 김건모)’이 선정됐다.쏠은 “우선 사람들이 알만 한 곡들을 작업하면 좋지 않을까 싶어 이 두 곡을 타이틀곡으로 하게 됐다. 특히 ‘아름다운 이별’은 가장 마지막에 작업한 곡인데 녹음하면서도 옛 멜로디와 가사에 감탄하며 작업했다. 노래가 주는 분위기와 감성 수준이 높아 심취한 상태로 곡을 대했다”고 곡 작업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쏠은 끈적거리면서도 R&B가 많이 가미된 묘한 느낌의 보컬 소유자다. 그만큼 이번 리메이크 곡들을 작업하는 데 있어 많은 고민과 신경을 썼다. 쏠은 “곡들을 표현하는 데 있어서 한계가 있었다. 노래들은 너무 좋은데 곡이 갖고 있는 분위기와 표현 방식이 내가 갖고 있는 바이브(느낌)와는 차이가 있었기 때문”이라며 “원곡의 분위기에 내 목소리를 끼워맞출 생각은 없었고 입에서 나오는 자연스러운 느낌을 최대한으로 살려보자는 생각으로 ‘솔직한 녹음’을 했던 것 같다”고 설명했다.이어 쏠은 “이번 앨범을 통해 밴드 사운드 녹음을 처음 해봤다. 수록곡들이 밴드 사운드, 발라드, 시티팝 등 다양한 장르가 있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많은 도전을 하게 됐다”며 “원곡들보다 잘 만들겠다는 생각은 없었고 노래가 갖고 있는 감성을 잘 표현하기 위해 발음을 많이 신경썼다”고 덧붙였다. 쏠의 목소리는 몽환적이고 유니크한 감성이 가득하다. 일각에서는 그의 부정확한 발음을 오히려 보컬적 매력이라고 표현한다. 쏠은 “노래할 때 발음을 신경쓰는 편이긴 한데 깊게 고민하진 않는다. 목소리를 꾸미는 순간 노래가 산으로 간다고 생각한다”고 나름의 고민을 이야기했다.쏠은 이번 앨범을 통해 대중에게 한 발짝 더 다가가겠다는 생각이다. 그는 “대중적인 노래들을 리메이크한 만큼 많은 분들이 들어주셨으면 좋겠다. 어린 세대도 내 노래들을 듣고 오래된 노래 느낌보다는 처음 들어본, 신선한 느낌의 리메이크곡들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 “늙어서도 계속 노래하고 싶다. 좋은 기운을 곁에 두고 오래오래 노래할 예정"이라며 "이번 곡들도 대중에게 선물이 됐으면 한다”라고 바람을 남겼다.지승훈 기자 hunb@edaily.co.kr 2023.09.19 0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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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보’ 쏠 “故고경민 전 대표, 마지막 디렉팅 앨범...애틋”

신보 발매를 앞둔 알앤비 아티스트 쏠이 세상을 떠난 고경민 전 소속사 대표를 떠올렸다.쏠은 18일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새 EP앨범 ‘어 러브 슈프림’을 발매한다. 앨범 발매 전 일간스포츠와 만난 쏠은 이번 앨범 작업 과정에 대해 고경민 대표와의 기억을 떠올렸다.쏠은 “고경민 대표님이 이번 앨범 프로젝트 디렉팅뿐만 아니라 더블 타이틀 곡중 하나인 ‘아름다운 이별’을 부르길 바라셨다”면서 “녹음하고 있을 때 돌아가셨다. 곡 녹음을 하면 대표님이 생각난다”라고 애틋함을 전했다.이어 “앨범 땡쓰 투에도 대표님 이름을 적었다. 그 분의 뜻을 넣고 싶어서 노래에 애정을 많이 쏟았다. ‘아름다운 이별’이 더블 타이틀 곡이 된 이유이기도 하다”고 설명했다. 고경민 전 대표는 지난 7월 6일 지병으로 세상을 떠났다.한편 ‘어 러브 슈프림’은 1990년대부터 2000년대에 이르는 아날로그 감성의 곡들을 쏠만의 내추럴하고 빈티지한 스타일로 새롭게 재해석한 리메이크곡들로 채워진 앨범이다. 쏠의 유일무이한 음악 취향과 다양한 시도를 보여주며, 설렘, 애증, 이별 등 각양각색의 사랑 이야기를 담아냈다. 더블 타이틀곡은 ‘가까이 하고 싶은 그대(Original by 나미)’와 ‘아름다운 이별(Original by 김건모)’이다.지승훈 기자 hunb@edaily.co.kr 2023.09.18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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